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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불법계엄 1년]혁신당 전북도당 “전북도민과 내란세력 척결, 민주공화국 가치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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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3일 “다시는 이땅에 내란의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워지지 않도록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척결하고 단단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날까지 도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당 전북자치도당은 불법계엄 1년을 맞아 낸 성명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란청산 과정에서 국민의힘을 제로화하는 데 힘을 쏟고 전북의 가치가 진정한 민주주의의 보루로서, 중앙의 위협 앞에서 능동적으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감시하고 제도를 혁신하는 선봉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혁신당 전북도당은 성명에서 “윤석열의 김건희를 위한 불법계엄은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무너뜨렸고 지역 경제는 내란의 충격 속에 더욱 얼어붙었다"며 "전북지역 11월 소비자심리지수와 제조업 심리지수마저 급락하는 등, 내란은 우리 도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타격으로 다가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란당시 전북 도지사를 비롯한 8개 지역 단체장들의 당시 대응이 ‘내란 부화수행’의 여지를 남겼다는 지역 시민사회의 준엄한 비판에 조국혁신당은 주목하고 있다”며 “도청은 관련된 회의록 등을 비롯한 모든 자료를 ‘헌법존중 정부혁신 TF’에 어떠한 조작도 없이 제출하고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조배숙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조 의원은 불법계엄과 내란을 옹호하고, 윤석열의 체포를 방해하는 현장에 참석하는 등 민주공화국을 부정하고 유린했다”며 “이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전북도민의 숭고한 저항 정신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자, 내란세력에 대한 명백한 비호”라고 비판했다.

도당은 이어 “내란청산은 사회권 선진국 제7공화국으로 이어져야 하고 국회 교섭단체 완화, 결선투표제 도입 등의 정치개혁을 통해 다양한 세력과 연대하고 공존하는 정치개혁만이 분열과 갈등으로 양분된 대한민국의 미래를 탄탄하게 만들 수 있다”며 “민주당은 즉각적으로 여러 소수정당들과 함께 정치개혁의 장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도당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전북도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란에 대해 사과할 용기는 없고 극우를 선동할 욕심만 남은 국힘은 더이상 책임있는 정치집단이라 부를수 없다”며 당 해체를 촉구했다.

백세종 기자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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