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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도의원 “저출생 막기위해 민간기업 육아휴직 의무화 해야”

전북의 저출생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민간기업 육아휴직 의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한정수 의원(익산4)은 22일 “공공영역에 한정돼 있는 육아휴직 제도를 민간기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에 따르면 전북자치도는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저출생 TF를 출범했고, 킥오프 회의를 통해 3대 분야 15개 핵심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단기 육아휴직 도입 △단계적 무상교육∙보육 실현 등이다. 한 의원은 “최근 전북자치도가 저출생 TF를 출범하는 등 성과를 보였지만, 내용을 보면 새로울 것이 전혀 없다”면서 “전북보다 앞서 저출생 TF 체제에 돌입한 경북, 경기 등과 비교해 우위에 설 수 있는 정책 발굴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체적 정책 방안으로 민간기업 육아휴직 의무제를 제안했다. 현재 육아휴직 제도는 사실상 공공영역에 한정돼 있는 상황으로, 이를 도가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민간의 영역에서도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도의 조직적 차원의 과제로서 저출생 문제를 전담하는 기구와 저출생 대응 범도민위원회의 신설을 제안했다. 한 의원은 “현행 정무수석을 폐지하고 가칭 초저출생대응수석을 신설해야 한다”며 “다양한 도민들이 참여해 저출생 문제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회의 기구로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7.22 16:13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발언에 "검찰 내부의 문제, 언급 적절치 않아"

대통령실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조사 과정에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언급한 이원석 검찰총장의 발언과 관련 "이건 검찰 내부의 문제인 듯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총장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수사 중인 사안과 관련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김 여사가 수수한 명품 가방 제출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관련 내용이라 검찰 제출 여부나 시기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김 여사가 비공개 조사를 받은 것이 특혜라는 주장에는 "현직 대통령 부인이 검찰에 소환돼 대면 조사를 받은 것은 전례가 없다"며 "특혜라 주장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제기했다. 이어 김 여사가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검찰 간 조율이 이뤄졌느냐는 질문에는 "조사는 적절한 시점에 인지했고, 구체적 조사 방식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앞서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우리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씀드렸으나 대통령 부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국민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일선 검찰청에서 어떠한 보고도 받지 못했지만 일선 검찰청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것도 모두 제 책임"이라며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이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관계부처가 원전 생태계 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윤 대통령은 체코에 특사 파견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특사 파견 목적은 원전 수출 후속 협의"라며 "특사를 어떤 분들이 언제 갈지 시기나 구성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은 신규 원전 건설 체계, 차세대 원전 개발 등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기존에 했던 활동을 계속하고 원전 수출에 주력해달라는 의미로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4.07.22 16:04

임승식 도의원 “한우 가격 폭락, 자율감축 지원 이뤄져야”

산지 한우 가격이 폭락한 가운데 축산 농가 지원을 위해 한우 수급 조절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승식 의원(정읍1)은 22일 “한우 산지 가격이 폭락하면서 축산 농가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한우 수급 조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600㎏ 암소 평균 산지 가격은 465만원으로 지난 2021년 645만 원보다 180만원 가량 하락했다. 도내 한우 사육 마릿수는 올해 3월 기준 42만 두로, 2021년 40만두 보다 2만 마리 이상 증가했다. 가격 폭락 속 사육 두수가 증가하고 가축구입비, 사료값까지 폭등하면서 2023년 기준 비육우 한 마리 생산비가 1000만 원을 넘어섰다는 게 임 의원의 설명이다. 임 의원은 “생산비를 제외하고 나면 농가에서는 비육우 한 마리당 142만 원의 빚만 남는 셈으로, 한우를 키울수록 농가는 손해를 보고 있어 수급 조절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2021년부터 송아지 생산감소를 위해 자율적 암소 감축 사업을 추진한 결과 송아지 출생이 9.1% 감소했고, 사육두수는 3.4% 감소한 효과가 있었다”면서 “암소도태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자율감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우 수급조절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농가의 사료구매자금 금리를 1.4%에서 1% 이하로 인하하고, 소규모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도태장려금과 하위 등급의 차액을 보상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7.22 16:03

이춘석 의원 “정부의 전북 홀대, 174만 도민이 나서 함께 싸워달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춘석 의원(익산갑)이 “정부 사업에서 일괄 배제된 전북 SOC사업을 부활시키기 위해 174만 전북 도민이 함께 나서 싸워달라”고 읍소했다. 이춘석 의원은 지난 1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전북 홀대’가 도를 넘었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전북을 완전히 버리기로 결심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간 (정부 사업 및 예산에) 손 놓고 있었던 전북 국회의원, 도지사, 기초자치단체장들까지 모두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통렬히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 한다. 특히,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까지 역임한 전북의 4선 국회의원으로서, 저부터 반성하고 도민들께 사과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주 국토부 업무보고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 사업만 빠져있었다. 이 의원은 "장관은 자료를 축약하다 보니 빠진 것 같다며 변명만 늘어놓았고, 전북 사업을 정리해 보고하라는 제 요구에 국토부가 일주일 만에 떠밀리듯 가져온 사업 목록은 처참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국토부의 전북 신규 사업은 6건, 19억 8000만원에 불과했으며, 향후 추진 중인 전북 사업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 중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전북 홀대’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게 이 의원의 입장이다. 이 의원은 “균형발전을 책임지는 국토부의 상황이 이러한데, 다른 분야는 어떠할지 안 봐도 알 것 같다. 전북 국회의원으로서, 전북도민의 한사람으로서 참담한 심경”이라며 “저 역시 균형발전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전북 몫을 제대로 챙기겠다는 일념으로 국토위에 왔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북 홀대’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한 것은 현재 전북이 처한 상황을 더욱 상세히 설명드리고 도움을 청하기 위함”이라며 “윤석열 정부와의 싸움에 힘을 보태주시고, 이 문제를 깊게 파고들어 계속 공론화시켜 전북 홀대와 전북차별을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7.21 17:29

윤수봉 도의원, 완주 봉동 민간 폐기물 소각장 추진 즉각 중단해야

윤수봉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완주1)이 완주 봉동읍 구암리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산업폐기물 소각장 설치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밝히며 유감을 표명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부터 지역주민의 강력한 반대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해당업체가 지난 5일 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제출하며 사업장 허가절차를 강행하고 있다”면서 “주민의 건강권, 재산권, 환경권, 교육권 등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관련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A업체는 봉동읍 구암리 일원 약 1만5000㎡에 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소각장이 들어서면 1일 기준 폐기물 처리량은 약 193톤으로 이 가운데 30%는 폐농약이나 폐페인트 같은 유독성 지정폐기물이다. 연간 폐기물 양은 약 6만 9000톤으로, 완주군에서 1년 동안 발생하는 폐기물량이 7700톤임을 감안할 때 연간 10배에 가까운 폐기물을 이곳에서 처리하게 될 것이라는 게 윤 의원의 설명이다. 윤 의원은 “해당 지역은 인구 밀집지역으로 최근 개발된 삼봉 신도시(약 6000 가구)와 둔산리(약 6300 가구) 등에 인접해 주민의 건강권, 재산권, 환경권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학생 교육권까지도 침해될 우려가 크다”면서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의 반대에도 폐기물 처리 소각장 추진을 강행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7.21 17:29

강태창 도의원 “대통령공약 및 국가예산 투입 실행력 높여야”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전북 민생토론회에서 밝힌 전북 지원 약속들은 기존 대선 공약의 되풀이에 불과해 공약 및 국가예산 투입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태창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군산1)은 지난 19일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업무보고에서 “지난 대선 때 약속했던 대통령의 전북 공약이 25조 9000억 원인데 지금까지 거의 지켜지지 않았고, 민생토론에서 거론한 약속들 또한 기존 대선 공약의 재탕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떤 정책이든 정권마다 부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북특별자치도가 중심을 잘 잡고, 약속한 내용들이 실행되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호남권 광역화 문제와 관련해서도 “전북이 그간 광주·전남에 예속돼 겪었던 불합리함을 탈피하고자 전북특별자치도를 출범시켰는데, 자칫 호남권 광역화 문제로 도민뿐만 아니라 공무원들도 혼선이 생길 수 있으니 명확한 입장과 개념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한 “청년 및 저출산 대책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됨에도 성과가 두드러지지 않는 것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을 실행하기보다는 당장의 성과를 위해 땜질식으로 정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당장의 성과보다는 고기잡는 법을 알려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개선을 주문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7.21 17:28

윤대통령 "전북을 첨단산업 교두보, 생명.문화산업 전진기지로 만들 것"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전북을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강력한 교두보로 키우고, 대한민국 생명 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전북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 산업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정읍 소재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 주제로 열린 2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저는 전북의 도약을 위해서 세 가지의 단어를 비전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첫 번째는 첨단, 두 번째는 생명, 셋째는 문화"라고 밝혔다. '첨단'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정부는 새만금 단지를 미래 신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투자진흥지구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기업 중심 정책을 펼쳐왔다"며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앞으로 전북이 직접 발굴하고 설계한 미래 혁신 산업을 중앙정부는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에 조성 중인 2400억 원 규모의 탄소 소재 국가산단을 27년까지 완공하고, 28년까지 추가로 1000억 원을 투입해서 탄소 부품과 응용기술 개발의 중심지로 육성할 것"이라며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수소 상용차 신뢰성 검증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해 수소 상용차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 산단의 혁신을 견인할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전북 연구개발특구에 바이오 융복합 산업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겠다"며 군산을 중심으로 무인잠수정 등 해양 무인장비 실증 시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생명'과 관련해서는 "전북은 새만금과 스마트팜 단지와 같은 농생명 산업의 인프라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갖춰져 있어 농업 혁신의 최적지"라며 "농업 혁신 모델들을 지원해서 전북을 농생명 산업의 중심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김제와 장수에 청년들이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2만4000평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를 비롯한 미래 유망 식품 산업을 육성을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과 농생명 지구 지정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새만금이 첨단 미래 농업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농업용수 공급 사업을 추진, 스마트팜을 포함한 첨단 농업시설 입주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문화'와 관련해서는 "전북이 전주 한옥마을, 남원 공예 등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내년까지 전주, 군산, 남원 지역을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하겠다"며 "문화콘텐츠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전북 K-문화콘텐츠 지원센터' 건립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소년 전용 훈련시설인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과 전북권 통합재활병원도 2026년까지 완공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도법'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법안 개정을 추진해 '생명 경제도시' 전북을 이루는 데 필요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들을 특별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 첨단산업·농업 분야 기업인, 연구자, 농민, 청년 창업인, 전북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 청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4.07.18 18:04

전북특별자치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순항’…남원 23일 착공

임산부와 출산 직후 영아들의 요양과 급식 등 모자 보건 복지를 증진시킬 전북특별자치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8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23일 남원시 고죽동 현지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착공식을 갖는다. 남원 공공산후조리원은 남원의료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24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읍 공공산후조리원은 정읍시 용계동 아산병원 인근에 부지 매입을 마치고 현재 연면적 1089㎡,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설계가 추진 중이며, 2026년 상반기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에는 2026년까지 1개소당 70억 원 정도가 투입되며 임산부실(10~13실), 영유아실, 급식시설, 편의시설 등 최신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출산장려를 위한 대표적 복지사업이자 민선8기 김관영 도지사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해 지난해 5월 ‘전북자치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부지 매입 등 행정 절차를 발빠르게 추진해오고 있다. 도는 남원과 정읍산후조리원처럼 12개 시군에 권역별로 공공산후조리원이 건립되면 도민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완화될뿐 아니라 산모·신생아 돌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내 산후조리원은 민간 10개소로 전주 8곳, 군산에 2곳이 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7.18 17:09

지나친 외국인 지원정책…오히려 도민 역차별 이어질라

지나친 외국인 지원 정책이 오히려 도민의 역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명지 의원(전주11)은 18일 제412회 임시회 대외국제소통국 업무보고에서 “지방소멸 위기에 따른 우리 전북특별자치도 인구정책이 도민을 외면한 채 외국인만 바라보고 있다”며 “도민이 오히려 역차별받을 수도 있는 정책적 의사결정은 늘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중 10곳이 인구감소지역이다. 하지만 전북특별자치도만의 차별화된 인구정책은 보이지 않고 있다. 도정은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유치에만 목매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유치의 필요성은 공감하나 불법체류 등으로 인한 책임은 온전히 관련 학교와 고용주의 몫이며, 의사소통 능력의 한계로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강의하는 등의 폐단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15~34세 인구가 1만 6000명 이상 순유출되었는데, 관련 정책을 살펴보면, 도내 학생들과 청년들에 대한 정책보다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들을 유치하고 지원하는 데만 열중하고 있다”며 “외국인 정책 수립 및 추진에 있어 도내 학생들과 청년들이 역차별받지 않도록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7.18 17:08

과기장관 유상임...민주평통 사무처장 태영호·중기차관 김성섭·국무2차장 남형기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유상임 서울대 교수를 지명했다. 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인선결과를 발표했다. 유상임 후보자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지난 1998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신소재 공동 연구소장을 역임하는 등 재료공학 분야 원천기술 개발과 연구를 이어왔다. 정 실장은 "대학에서 미래 연구자 양성에 매진하면서도 초전도 저온공학회, 세라믹 학회 등에서 학회장으로 활동했다"며 "또 연구·개발(R&D) 정책과 사업에 다수 참여하는 등 정부, 산업계, 학계 등과의 소통 경험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 분야에서 오랜 연구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R&D 시스템 혁신을 비롯해 첨단 기술 혁명의 대전환기에 있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을 강력히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태 신임 사무처장은 북한 외무성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다가 한국으로 망명한 탈북민 출신으로 제21대 국회의원으로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대통령실은 자료를 통해 "태 사무처장은 북한 실상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국회 외통위에서 활동한 전문성을 갖췄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국내외 지지를 끌어낼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김 차관은 현 정부 출범 시작부터 중소벤처비서관으로 재직했으며,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점이 발탁 배경으로 꼽혔다. 남 차장 역시 현 정부 출범부터 국조실 국정운영실장으로 재직하며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다양한 정책을 조율한 경험을 갖췄다고 대통령실이 설명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4.07.18 10:53

최형열 위원장 “전북도 중앙부처 파견 ‘과도’”

전북특별자치도 소속 공무원의 과도한 중앙부처 파견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최형열 위원장(전주5)은 17일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자치행정국 하반기 업무보고 청취 과정에서 중앙부처 등에 대한 과다한 파견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전북자치도의 중앙부처 등에 대한 파견자는 3급 부이사관급 2명, 4급 서기관급 6명 등 모두 91명에 달한다. 파견 형태에 따라 분류하면 별도 정원 60명, 비별도 정원 31명이다. 별도 파견의 경우 파견에 따른 결원 보충이 이뤄질 수 있지만, 비별도 파견의 경우 정원 외로 분류돼 결원 보충이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최 위원장은 과도한 중앙부처 파견을 놓고 ‘승진 자리 만들기용 파견’이라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전북자치도의 경우 지난 2021년 비별도 파견 인원이 과다하다는 감사 지적을 받았고, 이에 따라 대규모 파견인원이 복귀한 사례가 있다”면서 “중앙부처 등의 기관 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파견 제도는 이뤄져야 하지만, 이를 악용해 단순히 승진 자리 만들기를 위한 비별도 파견이 많아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7.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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