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승, 완주군수 출마 선언
이돈승 완주교육거버넌스위원장(63)이 21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 지방선거에서 완주군수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20일 완주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의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돈승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충분히 준비된 만큼, 군민들이 일할 기회를 준다면 ‘일 잘할 군수’로서 군민께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완주군은 선도적 행정과 주민화합을 통해 전국에서 부러워하는 지역으로 우뚝 섰다”면서도 “주민의 안전권 및 환경보전 등에서 노출됐던 문제점을 협치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순치시켜야 하고, 지자체간 경쟁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흐름을 읽어낼 지혜도 중요하다”며 준비된 후보임을 내세웠다. 또, “누구보다 지역현안을 꿰뚫고 있고, 전국 최초의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시행, 완주군 체육회 개혁, 전주항공대대 헬기 장주노선 변경 등 그간 지역현안 해결의 산파역할을 담당했다”며 “여기에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 민주당과의 견고한 소통체제를 구축하는 등 민선8기의 명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자부한다”고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으뜸 자족도시, 건강한 완주’란 청사진을 통해 완주군을 명실상부한 전북 4대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를 위한 5대 비전으로 △시(市) 승격을 준비하는 으뜸도시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자족경제 △모두가 행복하고 웃음짓는 복지 △미래를 만들어가는 맞춤형 교육 △건강하고 안전한 모두의 삶터을 제시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인구 5만 명 읍(邑) 육성을 비롯해 버스공영제, 시설관리공단 설립, 신규 산업 및 주택단지 조성, 수소산업 집중 육성, 로컬푸드 2.0 추진 등을 내놓았다. 교육특구 지정, 삼봉신도시 중학교 설립, 군수 직속 교육담당관 설치, 비봉 보은매립장 사태 조속 해결, 완주군 갈등조정위원회 설치, 만경강 오감만족길 조성 등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노인회관 건립, 여성친화도시 인증 및 신생아 분만 기반 마련,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상한제 실시, 장애인 전용 체육센터 건립,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등의 복지공약도 추진할 것임을 피력했다. 이 위원장은 “군민이 주신 기회를 단 1초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의 역량과 비전에 힘을 보태주신다면, 기대에 부응하는 ‘일 잘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호소했다. 이돈승 위원장은 전북대 총학생회장, 보험감독원 노조위원장, 김대중 대통령 인수위원회 행정관, 통합민주당 벤처기업특위 위원장,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안호영 국회의원, 문재인 대통령, 이재명 후보 등 주요 선거에서 선대위 총괄본부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