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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트라이포트 완성 로드맵 대선공약 프로젝트] (상) 새만금 신항만과 동아시아 물류중심지 - 신항만 규모 확장·전액 국비 추진해야

역대 대선에서 전북민심 달래기용 정치도구로 전락했던 새만금은 도민들에겐 애증의 존재다. 이번 대선에서도 공약 ‘단골손님’인 새만금은 빠지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새만금 공약의 슬로건은 화려해지고 있다. 하지만 전북도민들은 지난 30여 년간 새만금을 둘러싼 희망고문에 절망감만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새만금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전북을 동아시아 경제중심지로 만들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고 있다. 정치권이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전북공약을 제시하는 이유도 새만금이 가진 가능성 때문이다. 새만금의 정체성은 국제자유경제구역이자 육해공 사통팔달의 국제 항구도시다. 그러나 새만금의 하드웨어 구축의 핵심인 트라이포트 완성은 요원한 상황이다. 자유경제도시의 핵심 인프라가 될 신항만은 다른 지역에 비해 '찬밥신세'다. 국제공항은 환경부와 일부 단체에 발목을 잡혔지만 전북정치권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육로 역시 마찬가지다. 새만금 철도와 고속도로, 내부 순환도로 건설 역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본질적으로 간척사업인 새만금은 하드웨어 구축이 최우선이다. 그중 공항, 항만, 철도·도로는 새로운 자유경제도시의 핵심이다. 하드웨어를 무시한 채 개발사업의 본질에서 벗어난 친환경이나 소프트웨어만을 강조하는 새만금 공약은 ‘정치적 사기’에 가깝다. 이에 전북일보는 한 달도 남지 않은 대선을 앞두고, 세 차례에 걸쳐 새만금 트라이포트 완성 로드맵을 제시해본다. /편집자주 전북발전의 희망으로 여겨지는 새만금 개발의 핵심은 대규모 신항만 구축에 있지만, 오히려 다른 지역 항만에 밀릴 위치에 처했다. 대선 주자들 역시 새만금 공약에 있어 슬로건에만 주력할 뿐 핵심기반 시설인 항만을 어떻게 조성하고 발전시킬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항만의 중요성은 우리나라 대표 항만도시인 부산과 인천을 보면 알 수 있다. 부산의 경우 항만재개발 사업인 부산항 시티 사업에만 20조 원의 국가자본이 투입된다. 지난 2015년 인하대학교 등이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인천항만과 관련 산업들이 인천지역에서 만들어내고 있는 생산액은 인천광역시 전체 생산액의 최소 20%에서 최대 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인천항이 없을 경우, 인천의 경제규모는 현재의 2/3 혹은 4/5로 줄어든다는 뜻이다. 특히 항만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추로서 항만의 규모와 시설에 따라 유치할 수 있는 기업의 수와 질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미래 국제경제도시이자 동아시아 물류중심지를 꿈꾸는 새만금 신항만 계획은 부산, 광양, 울산, 인천, 목포와 비교할 때 되레 차별받고 있다. 14일 해양수산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신항만은 새만금 2호방조제 전면 해상에 지난 2011부터 오는 2040년까지 사 업비 3조 2476억 원(국비 1조9575억 원, 민자 1조2901억 원)을 들여 부두 9선석, 방파제 3.5km, 호안 16.3km, 부지 451만㎡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부는 우선 2025년까지 2선석 완공(방파제 3.5km, 호안 6.9km, 부지 136만㎡), 1조 2825억 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해 발표된 ‘제4차 전국항만기본기획’과 ‘2030항만정책’을 살펴보면 정부의 항만 정책에 있어 새만금 신항만은 후순위에 불과했다. 실제 정부가 수립한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2021~2030)과 ‘2030 항만정책의 주요방향과 전략’에서도 새만금 신항만이 설 자리는 없었다. 대신 광양항은 순환형항로를 구축하고 배후부지 조성을 앞당겨 아시아 최고의 스마트 복합 항만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오는 2030년엔 부산항에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본격 도입한다는 계획도 강조했다. 인천항은 대중국 수출입 물류거점항만 육성을 위해 2030년까지 접안시설 6선석과 외곽시설 및 항만배후단지 개발에만 3조 4813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반면 새만금 신항만은 배후부지에 민자유치를 명시 새만금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항만운영과 관련된 기반시설 문제도 심각하다. 항만건설 계획만 수립돼 있을 뿐 부두운영을 뒷받침하는 가스·전기·통신·상하수도 등 종합적인 기반시설계획이 현재 구체화돼 있지 않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완공된 부두의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항만배후단지 지정은 더 큰 문제다. 항만배후단지는 항만을 ’단순 물류거점’에서 조립·가공·제조가 가미된 ’복합물류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공간이다. 화물의 조립·가공·제조시설과 물류기업이 입주하는 1종과 업무·상업·주거시설 등 항만배후기능을 보강하는 2종으로 구분되는데 배후부지의 수준에 따라 지역경제의 규모와 질이 달라진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후부지는 해양수산부가 개발계획을 수립하면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거쳐 지정된다. 새만금 신항만은 배후 예정부지가 114만여㎡(34만6000평)달하는데도 배후단지가 지정돼 있지 않아, 향후 항만경쟁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민간자본 유치에 공을 넘긴 새만금 신항만 사업을 전액국비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새만금 신항의 경우 국비가 투입되는 5만톤급 2개 선석의 건설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민간자본 투입을 명시하고 있다. 새만금 개발완료시점이 2050년으로 계획돼 있어 민간자본 투자에 맡긴 신항만 계획은 정부의 방임이나 다름없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2.14 18:45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 새만금 신항 항만 배후단지 전환 연내 절실

속도감 있는 새만금 신항만의 가속화를 위해 배후부지로 되어 있는 관련 계획을 배후단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배후 부지 개발 방식이 민자 100%로 되어 있어 향후 본격적인 신항만 개발이 시작되면 재원 마련의 어려움이 뒤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4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제2차 신항만건설계획과 제3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 변경을 위한 준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2차 신항만건설계획은 신항만건설촉직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지난 2019년부터 2040년까지 새만금 신항과 목포신항, 부산항 등 12개 신항만의 개발 기본 계획이다. 또 제3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은 항만법에 따라 항만의 개발을 촉진하고 항만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기본계획이다. 이 두 개의 계획 모두 5년마다 검토를 하게 되는데 올해가 관련 검토를 위한 용역 등이 추진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관련 계획에 전북도는 항만배후부지로 되어 있는 현재의 새만금신항을 항만배후단지로 전환,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항만배후단지란 항만의 기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을 말하며 관련법에 따라 항만배후단지로 고시 또는 지정되면 재원 등 지원이 된다. 그러나 현재 새만금신항은 항만배후단지로의 기준이 충족되지 않아 배후부지로 고시된 상황이다. 항만배후단지로 고시되기 위해서는 물동량 등이 척도가 되는데 새만금 신항의 경우 아직 건설되지 않아 예측 물동량 등 정도로만 검토됐고 그 결과 포괄적 의미의 항만배후부지로 전락한 상태다. 문제는 이렇다 보니 항만배후부지 상태에서는 정부로부터의 지원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물론 매립 등과 관련해 일부 국가재정이 반영되는 것이 사실이나 배후 단지 자체 개발에 있어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 민자 방식으로 되어 있어 향후 기업 등이 배후부지에 들어오게 되면 용도 변경 등과 같은 과정에서의 재원은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 이럴 경우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히 부담이 되는 만큼 신항만 배후부지에 자리를 잡는데 다소 소극적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변경 검토 과정에서는 새만금의 미래가치를 반영한 내용이 반영돼 국가재정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새만금은 지난 2020년 동서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 남북도로, 2024년 새만금-전주고속도로, 2025년 신항만, 2027년 새만금항 인입철도, 2028년 국제공항까지 연이어 완공 예정인 만큼 지난 2019년 계획 수립 당시의 예측보다는 물동량 등이 더욱 높게 측정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을 정부가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의 미래가치 또는 지역 균형발전 등의 내용을 강조해 항만배후단지 종합개발 계획 등에 신항만 배후부지가 배후단지로 반영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2.14 18:44

대선 막판뒤집기 구원투수로 선대위 전면에 나선 ‘NY계'

한 달도 남지 않은 제20대통령 선거가 박빙의 승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NY(이낙연)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구원투수로서 선대위 전면에 등판했다. 이낙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임위원장은 온갖 의혹과 마타도어가 난무하는 대선 판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그와 뜻을 함께했던 의원들은 세대통합과 갈등조정을 위해 뛰고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자였음에도 이 후보 지지를 꺼리던 인물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에 이 위원장과 NY계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이재명 후보와 배우자인 김혜경 씨를 둘러싼 논란에도 그의 지지율이 박스권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일정 수준의 지지율을 유지하는 이유 역시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못한 호남유권자와 중도성향의 지지층의 대규모 이탈을 이 위원장이 막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만약 그와 NY계가 전면에 나서지 않았을 경우 민주당 대신 다른 선택지를 골랐을 인물들이 적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낙연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통합행보에 힘을 실어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4일에는 위기 극복·국민 통합 선언 행보에 함께했다. 강성 지지층만으로는 박스권에 갇힌 지지율 돌파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추미애 명예선대본부장의 발언에 이 후보와 이 위원장이 제동을 건 배경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위원장과 동행한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중앙현충원을 방문해 김대중·김영삼·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이 후보가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까지 참배한 것은 정치적 통합 필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함이다. 실제 이 후보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역사의 한 부분"이라며 "공은 기리고 과는 질책하되 역사의 한 부분으로 기억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대표가 되려면 특정 개인의 선호보다는 우리 국민의 입장에서, 국가의 입장에서 어떤 것이 더 바람직한지를 생각해야 된다고 지금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설훈·윤영찬·홍익표 등 이른바 NY계 의원들이 대거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새대통합상생위원회’도 출범했다. 이들은 이번 출범식을 발판으로 친문 등 지지층 결집을 위해 선거 운동 전면에 나설 계획이다. 위원회 상임위원장은 NY계 좌장 격으로 알려진 설훈 의원(경기 부천시을)이 맡았다. 아울러 위원회에는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김종민·신영대·양기대·오영환·윤재갑·이병훈 의원 외에도 정세균 전 총리 캠프에서 활동했던 안규백·김회재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낙연 위원장은 원색적인 네거티브 대신 정제된 언어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견제하는 데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인 만큼 문 대통령에 대한 공격에는 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 “한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성취를 야당 대선 후보가 부정하는 듯한 언동을 하고 있다”면서“난폭한 검찰주의로는 법치주의 발전을 이룰 수 없다. 우리는 완전한 법치주의, 선진 법치주의를 지향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2.14 18:43

전북도, 해빙기 맞아 긴급 안전점검 실시

전북도는 오는 15일부터 산사태·급경사지 등 7개 분야 3301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점검 기간은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45일간으로 지반 약화로 인해 시설물의 붕괴, 전도, 낙석 등 해빙기에 취약한 산사태취약시설·급경사지·옹벽·절토사면·도로 및 하천 공사현장·문화재 등이다. 도는 점검 실효성 확보를 위해 공무원,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 분야별로 민관 합동점검반을 꾸려 빈틈없는 점검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주요 점검사항은 △지반상태 △기초부의 균열 △사면의 손상 여부 △사면의 낙석 발생 가능성 △옹벽의 균열·누수 △옹벽·사면의 배수로 이물질 퇴적 유무 △공사현장 안전관리 계획성 작성 △원지반 상태·시공의 적정성 △거푸집·동바리 설치 상태 △문화재 건축물 지반 침하 △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안전점검 등이다. 전북도는 점검 결과 현장에서 처리할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중대 결함이 발견된 시설은 사용금지·통제선 설치 등 안전 조치할 방침이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해빙기 기간 시설물의 붕괴·낙석 등이 발생하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설물을 정비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해빙기 취약시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2.14 18:43

15일부터 대선 공식 선거운동... 확성기 유세 시작된다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5일 막을 올린다. 이번 선거운동은 선거 전날인 3월 8일까지 22일간 진행된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 기간에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후보자와 배우자,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등은 어깨띠, 윗옷, 표찰, 기타 소품을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인쇄물‧시설물, 공개장소 연설‧대담, 언론매체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도 가능하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일반 유권자는 선거일을 제외하고 말이나 전화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으며, 인터넷·전자우편(SNS 포함)·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도 가능하다. 후보자가 선거 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해 선관위에 제출하면, 선관위가 지정된 장소에 선거 벽보를 붙이고 매 세대에 선거공보를 발송할 수 있다. 후보자, 후보자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은 후보자의 명함을 배부할 수 있고, 선거구안 읍·면·동 수의 2배 이내에서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 또는 후보자 등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 중에 지정한 사람은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 후보자 등은 다른 사람이 개최한 옥내모임에 일시적으로 참석해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 공개장소 연설·대담은 후보자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 또는 후보자 등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중에 지정한 사람은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장소에서 할 수 있다. 후보자는 신문광고와 방송 광고를 할 수 있고, TV와 라디오를 이용한 방송 연설을 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언론사의 인터넷홈페이지에 선거운동을 위한 광고를 할 수 있으며 자동 동보통신의 방법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전자우편 전송대행 업체에 위탁해 전자우편을 전송할 수 있다. 유권자는 선거일을 제외하고 말이나 전화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으며 인터넷·전자우편(SNS 포함)·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에도 가능하다. 다만, 유권자는 후보자와는 다르게 어깨띠, 모양과 색상이 동일한 모자나 옷, 표찰, 피켓, 그 밖의 소품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자원봉사의 대가로 수당이나 실비를 요구하거나 받을 수 없다. 아울러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SNS 등에 게시할 수 없다.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이 적시된 글을 SNS로 공유하거나 퍼 나르는 경우도 법에 위반될 수 있다. 전북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두가 법을 준수하는 가운데 정당과 후보자는 정책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유권자도 공약과 인물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2.14 18:42

군산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폐수사 발언” 규탄 목소리

지역사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정치보복성 적폐수사 발언’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 시의원들이 14일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 앞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정치보복성 적폐수사 망언을 '국민을 분열시키는 보복정치, 퇴행정치'로 규정하고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선거캠프는 검찰이 중심인 검찰 캠프”라며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을 통해 국민을 겁박하고 하는 공포를 조장하는 것을 노무현 대통령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의원들은 “윤 후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퇴행시키고, 국민을 혼란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는 위험천만한 정치 선동을 멈추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이와함께 같은 날 군산경제발전위원회(대표 박광철) 역시 윤 후보의 적폐수사 망언을 ‘국민 분열의 퇴행정치’로 규정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의 대상인 검찰개혁을 위해 기수를 파괴하면서까지 윤석열 후보를 검찰총장에 임명했지만 현재 그는 야당의 대선 후보로 나서서 현 정권을 적폐로 규정하고 (본인이)정권을 잡으면 (정치 보복성) 하명 수사를 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 정치일반
  • 이환규
  • 2022.02.14 15:43

"전북 텃밭 무너지는 데 민주당 국회의원들 뭐하나"

#1. "호남에서 윤석열 지지율이 높은 것은 전북 정치권에 대한 실망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재명 후보나 송영길 대표는 사과를 했지만 전북 정치권은 아무런 반성도 없다." (전주거주 50대 회사원) #2. "전북도민들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니즈를 채워줄만한 새로운 공약과 비전제시가 없다. 민주당 일당중심의 지역구도에 대한 반감정서를 끌어안지 못하고 있다." (부안거주 40대 자영업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점차 다가오면서 국민의힘이 연일 호남 공들이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텃밭인 전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미온적인 활동만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호남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자릿수로 이어지면서 안방에서부터 균열이 감지되는 데도 전북 국회의원들의 대응이 소극적이라는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13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총선에서 10개 의석 중 8석을 차지한 전북의 경우 이번 대선에서 각자도생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정책 추진은 물론 대선 운동에서도 원팀이 작동되지 않고 있다는 오해도 이러한 분위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전북도당은 국회의원이나 기성 정치권 대신 '2030 MZ세대'를 앞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활동이 특정연령층과 계층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아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냐는 비판섞인 시각이 적지 않다. 다만 앞으로의 전북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선거 운동을 시도했다는 점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전주병) 역시 지역 유권자와의 스킨십이나 도내 정치권을 한데 모아 단결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역정치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전북도당에 겸손한 태도가 아쉽다는 지적이 많다. 또한 도내 각 지역위원회가 간간히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하거나 보도자료 및 성명서를 통해 발표하는 것으로 존재감을 보일 뿐 '주민속으로' 파고드는 적극적인 움직임은 보이고 있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익산을 지역위원회(위원장 한병도)는 3·9 대선과 관련 기자회견이나 간담회는 한번도 없었으며 지난 1월에 대선 필승 결의대회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을 한병도 의원은 지역에서 모습을 보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또한 군산지역위원회(위원장 신영대) 역시 지난해 국회의원 당선 1주년 기자회견과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 군산시장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한 게 전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올해 6월 1일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선거를 준비하는 김윤덕 의원(전주갑)과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를 호소했다. 도내 자치단체장 대부분은 민주당 소속이지만 정치중립 의무로 딜레마에 빠졌다. 대선에서 전북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존재감 확립으로 민주당 정권 수립 시 전북 발전에 제 역할을 하라는 의미다. 만약 반대의 경우에도 대선에서의 존재감이 민주당 내부의 입지가 될 수 있어 여당 내 파워를 갖춰 전북현안을 해결해야한다는 기대감도 적지 않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보수정당의 후보가 전북에서 두자릿수 지지율이 고착화 되어가고 있는 위기상황에서 전북 국회의원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지 의문스럽다"며 "본인들의 의정활동에만 홍보하느라 정신이 팔려있다. 최근 '윤석열 후보의 적폐 수사 보복 망언 규탄'만 봐도 그냥 보도자료만 내는 현실이 한심하다"며 전북 정치권을 향해 직격했다. 그러면서 "언제 전북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한 모습을 봤냐"며 반문한 뒤 "이번 대선에서는 전북 의원들은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지역정가 인사는 "과거 대선을 보면 전북도당 선대위 중심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 똘똘뭉쳤다. 현재는 그런 것이 사라졌다"고 지적한 뒤 "전북 정치권이 더 새롭게 하겠다는 반성과 각오가 먼저 우선될때 지지율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지난 12일 정책공약 홍보열차인 '열정열차'를 타고 전주, 남원, 익산, 군산 등 을 방문하며 전북 8대 공약을 발표하는 등 호남 공들이기에 나섰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2.13 18:36

윤석열 전북공약.. “진성성 보이려면 당장 행동부터 착수해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새만금 국제공항을 조기 완공과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골자로 하는 전북지역 공약을 발표한 가운데 진정성을 어필하기 위한 후속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윤 후보와 야당이 제시한 8대 전북공약이 예전보다 진일보했다 할지라도 여전히 세부적인 방법론이 부족했다는 점은 보완할 점으로 평가된다. 윤 후보는 지난 12일 전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호남에선 특정 정당(민주당)이 수십 년을 장악해오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왔고 여러분들도 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으나 되는 것이 한 가지라도 있었느냐”면서“(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전북을 더 산업화되고 소득이 더 올라가고 더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윤 후보의 대표공약은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과 제3금융중심지 관련으로 압축됐다. 금융중심지의 경우 경선 후보 시절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지만,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에 일조한 정운천 의원이 당과 후보를 설득해 공약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 유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인 정운천 전북도당 위원장과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실제 공약 수립 작업에서 민주당과의 차별성과 앞으로의 실현가능성을 염두에 뒀다. 이 때문에 본질적으로 간척 사업인 새만금 사업의 하드웨어 구축이 다시 전면에 등장한 것이다. 윤 후보 역시 친환경만으로는 새만금이 발전할 수 없다고 판단, 탈원전을 통한 막대한 전기공급으로 새만금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새만금 트라이포트 등 하드웨어 구축 공약은 말로만 해선 안 된다는 게 중론이다. 또 현재 야당차원에서 전북에 해줄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서는 적극 나서는 모습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많다. 이번 전북공약도 슬로건만 제시됐고, 정확한 로드맵은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 민주당이 전북의 텃밭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했다는 사실도 곳곳에서 표출됐다. 민주당의 경우 공약은 세부적이고 구체적이지만 이행에 있어서 소극적인 게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다만 윤 후보의 공약은 민주당이 의도적으로 회피한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공약에 명시한 점이 차이점으로 부각됐다. 국가차원의 금융중심지 지정 약속이 빠진 연기금 특화 금융도시 조성 관련 공약은 ‘사실상 앙꼬 빠진 찐빵’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금융중심지 지정은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닌 지정을 통한 국가적 육성정책의 첫 걸음이다. 선 인프라 후 지정은 전북도의 제반 여건 상 불가능하다. 이를 회피하는 것은 전북에 금융특화 공약을 추진할 의지가 없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윤 후보의 공약도 부족한 점이 많다. 우선 부산에는 구체적으로 산업은행 유치를 약속 했지만 전북에는 두루뭉술한 표현으로 금융기관 추가유치를 약속했다. 대신 전북에서는 투자성격의 금융기관 유치를 제시했는데 한국투자공사와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이 그 대상기관으로 분류된다. 또 전북도가 자체적인 재원으로 국제금융센터를 건립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 예산을 활용해 센터를 조성하는 방안이 반드시 제시돼야 한다. 센터 건립이야말로 금융도시 조성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금융기관 유치 역시 어떤 기관을 어떻게 유치시킬지에 대한 약속을 받아내는 게 중요하다. 새만금 국제공항 공약은 지금부터 약속에 따른 행동력을 보여줘야 한다. 지난 2019년 초 예타가 면제된 새만금 국제공항은 2022년에도 계획조차 고시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미 매립지인 사업대상지의 환경을 파괴할 수 있다는 이유로 환경부가 발목을 잡았지만 전북정치권에선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다. 지난달 24일 제출된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환경부는 이르면 2월내로 협의 의견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 결과가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의 속도와 추진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하지만 국제공항 조기완공을 약속한 국민의힘 차원의 정치적 지원이나 행동은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다시 대선 공약으로 등장한 것 자체가 전북도민에겐 수치스러운 일인 만큼 대선 후에 약속을 지킬게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즉각적인 행동을 보여야 그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다. 새만금 신항만도 배후부지의 국가예산 투입재원 규모를 명문화 하는 등 대선 공약이 명확해야 한다는 지적도 힘을 얻고 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2.13 17:57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윤석열에 단일화 제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여론조사 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했다. 13일 오전 안 후보는 유투브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선은 구체제 종식과 정권교체라는 두 개의 대의가 있고 이는 압도적 승리가 뒷받침돼야 가능하지만 한 사람의 힘만으로 실현하기 힘들다”며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차기 정부의 국정 비전과 혁신 과제를 국민 앞에 공동으로 발표하고 이행할 것을 약속한 후 여론조사 국민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고 누가 후보가 되든 서로의 러닝메이트가 되면 압도적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같은 제안에 윤석열 후보는 같은 날 서울 송파구 한 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고민해보겠습니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밝힌 야권통합 원칙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적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긍정 평가한다”면서도 “‘국민경선’이라 지칭해 제안한 방식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오히려 역행할 위험을 안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13일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나 한미동맹 강화와 대북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2.13 17:57

윤석열 “전북 홀대론 종식할 것,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완공·제3금융중심지 반드시 지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2일 새만금 메가시티와 국제공항을 발판으로 한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조성과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골자로 하는 전북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번 전북방문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차별화를 강조하며 “전북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하지만 그의 행보에 진정성이 전달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후속대책이 수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윤 후보는 이날 “전북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제자유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새만금을 중심으로 첨단산업으로 비상하는 전북'을 슬로건으로 한 8대 공약을 제시했다. '전북 공약'은 Δ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Δ금융중심지 지정 Δ신산업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Δ전주~김천 철도 및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Δ친환경·미래형 상용차 생산거점 육성 및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 Δ메타버스 기반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Δ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Δ동부권 관광벨트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공약에선 이제까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명시화 했다. 문재인 정부가 미뤘던 과제를 차기 정부에서 해결해주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해 전북을 연기금특화 국제금융도시로 만들 계획”이라며 “연기금을 기반으로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으로 서울 및 부산과는 차별화된 금융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금융중심지 실현 방법론으로는 지역 특성과 발전계획에 가장 부합하는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너지가 나도록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밝혔다. 또 글로벌 금융사 등 자산운용사를 집적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금융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역시 미룰 과제가 아니라고 했다. 아울러 새만금은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고 파격적인 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 임대료 지원으로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어필했다. 또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교통 공약은 '동서화합'을 핵심 축으로 새만금과 전주를 잇고, 대구와 포항까지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 건설을 내놨다. 여기에 전주와 김천 간 철도건설로 호남 전라선과 경부선을 횡단으로 연결, 영호남을 하나로 생활권으로 통합하겠다고 했다. 새만금에 인접한 전북 자동차 클러스터를 친환경 미래형 상용차 연구·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 등 지원을 강화해 농식품산업 활성화 등도 공약에 담겼다. 동부권에는 무주에 태권도 대학원인 국제태권도 사관학교를 설립하고, 지리산과 무진장(무주·진안·장수)관광벨트 구축을 공약했다. 다만 이용호 의원 입당 후 국민의힘이 해결을 약속했던 남원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서는 한 발짝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윤 후보는 남원에서 “저나 우리 국민의힘은 공공의대라고 하는 소위 지역 의사 배출 그 시스템에 대해서는 좀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북을 여전히 호남의 일부로 인식하는 태도 역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다만 윤 후보는 이러한 비판을 의식한 듯 “호남 내에서 더 이상 ‘전북홀대론’이란 말이 나오지 않도록 전북이 경제발전에 뒤처지지 않는 그런 지역으로 만들겠다”면서“이 약속 반드시 지킬 것이다.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공학적으로 진정성 없이 아무거나 막 내뱉는 그런 정치는 이제 우리 국민들이 더는 속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윤정 기자·엄승현 기자

  • 정치일반
  • 김윤정외(1)
  • 2022.02.13 17:57

대선 주자들 후보 공식 등록, 15일부터 선거운동 돌입

13일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등록 첫날, 여야 대선후보들이 중앙선관위원회를 찾아 일제히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날 오전 9시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제 보건 전문가이자 영입 인재인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와 ‘만 18세 생애 최초 투표자’인 남진희 광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대리인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했다. 윤 후보의 대리인으로는 조승연 후보 직속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위원과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서일준 후보 비서실장 나왔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을 대리로 내세워 후보 등록을 했다. 당초 안 후보가 직접 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었으나 배우자인 김미경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 사무총장이 대리로 등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불평등 해결, 기후 정의, 차별 금지’를 상징하는 라이더 배달 청년 노동자, 태안화력발전소 청년 노동자, 정신보건 청년 노동자 등 3명의 2030 청년들을 대리인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주요 후보들이 후보 등록을 진행함에 따라 오는 14일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 후보자 기호가 결정된다. 국회에서 의석을 가진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다수 의석순), 의석이 없는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그 정당 명칭의 가나다순), 무소속(중앙위원회에서 추첨) 순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기호 1번은 이재명, 2번은 윤석열, 3번은 심상정, 4번은 안철수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호가 결정된 이후인 15일 0시부터는 다음 달 8일 자정까지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사용한 공개 장소 연설과 대담, 거리 현수막 게시 등이 가능하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2.13 17:56

전북도, 축산물 가공․유통분야 116억 원 투자

전북도는 13일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3개 분야 14개 사업에 116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기반 구축 분야 4개 사업 18억 원 △축산물 가공 기반 구축 및 유통 활성화 분야 4개 사업 52억 원 △축산물 안전 투명성 제고 및 경쟁력 강화 분야 6개 사업 46억 원 등이다.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깨끗한 축산물 판매장 만들기, 산란계 농장 일회용 난좌 공급, 축산물 운반 냉장 차량과 축산 농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컨설팅을 지원한다. 축산물 가공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지역 농가와 연계한 생산자 단체 중심의 가공 유통시설, 장수군 축산물 육가공 시설과 축산물 직거래판매장 설치 등을 지원한다. 또한 투명한 축산물 유통관리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돼지 이력 관리, 명예 축산물 감시원 운영과 전북 한우광역 브랜드(3개소)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그 밖에도 도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도축장 및 가공업체 등 축산물 취급업체에 대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조사평가와 위생감시도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축산물 안전관리 지자체 최우수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축산물 작업장의 위생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 공급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축산물 가공․ 유통단계 전반을 중점 관리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2.13 17:55

"힘 있는 후보 뽑아달라".. 전북 정치권 '대선 승리' 출격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전북도당이 오는 15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출격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13일부터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 시작으로 15일부터 본격적으로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과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5일 일제히 '대선승리 출정식'을 갖는다. 민주당 전북선대위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대선 출정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성주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전북 국회의원, 해시태그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출정식을 가진 뒤 전주 풍남문으로 이동해 전북도민들께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특히 송영길 당 대표가 16일 전북을 방문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위한 유세일정을 갖는다. 송 대표는 이날 전주갑·을·병 지역위원회, 익산·군산 지역위원회와 함께 지역일대를 누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 역시 같은 날 전주 종합경기장 네거리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갖고 선거운동 기간인 22일 동안 도내 곳곳을 누비며 정권교체를 호소하며 대선 승리를 다진다는 각오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선거운동 첫 날 전북에서 일정을 시작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심 후보는 17개 광역 중 경제력 지수 최하위인 지역이자 지방소멸 위기가 큰 곳으로 선거운동 첫 행선지로 전북을 선택했다. 심 후보는 전북에서 청년층이 참여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역정치권 한 관계자는 “15일부터 대선의 승패를 가르는 본격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덩달아 지방선거 분위기도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2.13 15:24

호남 민심 잡기 나선 윤석열 “호남에서 더는 홀대론 나오지 않도록 할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공약홍보 열차인 ‘열정열차’를 타고 전주 등을 방문하며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첫 기착지인 전주역에 도착해 “전북은 문화 수준은 최고였는데 경제 수준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열악한 상황이다”며 “전북의 능력과 에너지를 모아서 이제는 전북의 산업과 경제를 비약적으로 키워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남은 특정 정당이 수십 년을 장악해오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왔고 여러분들도 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으나 되는 것이 한가지라도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호남의 민주주의 열정은 대한민국 번영에 큰 기여를 했으며 이제는 호남이 과실을 받아야 한다. 더 산업화되고 소득이 더 올라가고 더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민주당을 겨냥하기도 했다. 파란의 의미를 담은 붉은색 바람개비를 손에 쥔 윤 후보는 “오늘 정말 날씨도 좋고 곧 봄이 올 것 같다”고 웃어 보이기도 했다. 이어서 도착한 남원역에는 윤 후보를 마중 나온 지지자로 구름 때를 이루고 있었다. 자리에서 윤 후보는 “이용호 의원이 지난 전북 선대위 발대식에서 말씀하셨던 ‘대한민국을 위해 옳은 일은 호남을 위해 옳은 일이다. 또 호남을 위해 옳은 일은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옳은 일’이라는 말씀 깊이 공감한다”며 “저와 국민의힘이 꿈꾸는 나라는 국민 개개인의 자율과 창의가 최대한 발의되는 그런 역동적이고 신나는 나라다”고 말했다. 특히 “호남에서 더이상은 전북 홀대론이라는 게 나오지 않도록 자유민주주의라는 정신에서 국민통합을 이뤄 조금도 뒤처지지 않고 발전을 선도하는 그런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이 약속 반드시 지킬 것이다”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이어 “호남인들께서 지켜온 자유민주주의라는 이 정신과 가치를 우리 국민 통합의 지렛대로 삼아 우리 전체 국민이 하나가 되고 모든 국민 한 분 한 분을 존중하고 위하는 그런 통합의 정치 정직하고 진정성 있는 그런 정치를 해야 한다”며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공학적으로 진정성 없이 아무거나 막 내뱉는 그런 정치는 이제 우리 국민들이 더는 속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자신의 발표한 전주 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전주에는)국민연금공단이 있고 기금운용본부가 있다”며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투자은행 성격의 금융기관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 그런 산업 지원 금융 기반을 만들어야 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만 지역 또 다른 현안 중 하나인 공공의대와 관련해서는 “좀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유보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남원 춘향골공설시장을 방문한 윤 후보는 시장 상인 및 시민과 인사를 나누며 미나리와 황태포 등을 구입하기도 했다. 마지막 행선지로는 만인의총을 방문해 참배하며 전북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윤 후보를 만난 전북 시민들은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손을 잡으며 정권 교체의 열망을 전달하기도 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2.12 17:12

민주당 소속 전북도의원 "윤석열 후보 정치보복 망언 규탄"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도의원 35명이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후보의 정치보복 망언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전북도의회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도의원들이 12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정치보복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비난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가 ‘매우 불쾌하다’며 강한 유감을 표하자 윤 후보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될 게 없다면 불쾌할 일이 없다’라는 궤변만 늘어놓았다. 안하무인의 태도가 극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보복 식의 구태 정치는 민주주의의 고결한 뜻을 퇴보시킬 뿐만 아니라 대의 정치에 대한 전국민적 신뢰를 망가뜨리는 가장 불결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특히 "과연 윤석열 후보가 이처럼 당당하게 정치보복을 운운할 자격이나 갖추고 있는지 되뇌어 볼 대목이다"며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 등 권력 핵심 요직에만 머무르며 어떠한 견제도 받지 않았고 무소불위의 제왕적 권력을 휘둘러 왔다는 것을 모든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는 정치보복 망언을 당장 시정하고 국민들에게 고개숙여 사과해야 한다"며 "향후 유사한 정치적 언어 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발생시키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도의회 전체 더불어민주당 의원 35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익산을, 군산,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위원회도 윤석열 정치 보복 망언을 일제히 비난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2.12 14:02

김경민 민생당 도당위원장 "윤석열 지지"

김경민 민생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전통적 텃밭인 전북에서 제3의 정당인이 보수정당 후보 지지를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가 승자독식을 철폐하고 공동, 통합의 정신으로 국정으로 이끌어 정치적 대전환을 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에서는 1995년 이래 민주당 일당 독주체제로 그들만의 이익 카르텔이 견고해져 정치 발전과 지역 부흥에 걸림돌이 됐다"라며 "윤 후보를 도와 전북에 정치·경제적 생동감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입당 계획이 없다고 밝힌 김 위원장은 "당 지도부가 직무 정지되면서 당이 사실상 와해해 개인적인 차원에서 지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중도층 인사들과 연대해 윤 후보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에대해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같은날 입장문을 내고 "정권교체를 위한 김 위원장의 결단에 박수를 보내며 적극 환영한다"며 "김 위원장의 지지선언을 시작으로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향한 전북도민의 참여 속에 호남의 비틀린 정치 현실이 바로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2.12 14:02

윤석열 “새만금 메가시티와 국제공항 조기 완성, 제3금융중심지 지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새만금 메가시티와 국제공항을 발판으로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를 조성하고,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골자로 하는 전북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전북방문일정에 맞춰 “전북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제자유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새만금을 중심으로 첨단산업으로 비상하는 전북'을 슬로건으로 한 8대 공약을 제시했다. '전북 공약'은 Δ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Δ금융중심지 지정 Δ신산업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Δ전주~김천 철도 및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Δ친환경·미래형 상용차 생산거점 육성 및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 Δ메타버스 기반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Δ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Δ동부권 관광벨트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공약에선 이제까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명시화 했다. 문재인 정부가 미뤘던 과제를 차기 정부에서 해결해주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해 전북을 연기금특화 국제금융도시로 만들 계획”이라며 “연기금을 기반으로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으로 서울 및 부산과는 차별화된 금융도시로 발전시키고자한다”고 약속했다. 금융중심지 실현 방법론으로는 지역 특성과 발전계획에 가장 부합하는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너지가 나도록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밝혔다. 또 글로벌 금융사 등 자산운용사를 집적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금융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역시 미룰 과제가 아니라고 했다. 아울러 새만금은 '국제투자진흥기구'로 지정하고 파격적인 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 임대료 지원으로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어필했다.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교통 공약은 '동서화합'을 핵심 축으로 새만금과 전주를 잇고, 대구와 포항까지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 건설을 내났다. 여기에 전주와 김천 간 철도건설로 호남 전라선과 경부선을 횡단으로 연결, 영호남을 하나로 생활권으로 통합하겠다고 했다. 새만금에 인접한 전북 자동차 클러스터를 친환경 미래형 상용차 연구·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 등 지원을 강화해 농식품산업 활성화 등도 공약에 담겼다. 동부권에는 무주에 태권도 대학원인 국제태권도 사관학교를 설립하고, 지리산과 무진장(무주·진안·장수)관광벨트를 구축할 것을 공약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2.12 12:37

[재경 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윤석열 대선 후보 인사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김홍국 전북도민회 회장님을 비롯한 전북도민회 여러분, 멀리 타향에서도 고향을 지키는 재경도민 여러분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전북도민회에 손님으로 오신 윤석열 후보님에게도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 이번에 자랑스런 전북인 상을 수상하시는 김덕룡 선배님과 김홍규 아신 회장님, 그리고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님 축하드립니다. 매일 드리는 말씀인데 제 할머니와 어머니의 고향이 고창, 처가가 순창입니다. 제가 자란 마을도 전북과의 경계선에 있습니다. 그러니 저도 전북인이나 다름없습니다. 성장한 후에도 전북출신 친구들과 친하게 지냈고, 전주에서 막걸리 꽤나 마셨어요. 그만큼 저의 추억이 서렸던 곳으로 기억이 납니다. 전북하면 늘 안타깝고 그립습니다. 잘되면 참 좋을 텐데 잘 된 것도 많지만, 아닌 것도 많아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새만금도 이젠 길을 다 외워서 혼자 갈 정도이며 총리 할 때부터 많이 갔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민간매립을 공공주도로 바꾸고, 새만금청도 군산으로 옮겨서 현장중심의 행정을 하도록 했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수소산업 등은 전북의 든든한 자산입니다. 출향도민 여러분이 많이 키워주셔야 해요. 저는 그동안 민주당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던 균형발전 정책이 더욱 더 힘차게 계속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서 전라북도의 아들로서 전라북도의 사위로서의 도의를 다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민주당 또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전북도민들껜 늘 감사드리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따가운 질책도 달게 받겠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존경하는 재경전북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신년인사회가 코로나 때문에 2년 만에 열린 것으로 아는데 제가 함께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영광입니다. 제 집안은 논산에서 집성촌 400년 가까이 이뤄왔습니다. 논산이 워낙 전북과 가까워서 인적 교류도 많았습니다. 집안엔 전북분들이 참 많고, 학창시절부터 전북출신 친구들과도 정을 많이 나눠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북도민 신년인사회에는 처음 왔지만 어색하지 않고 따뜻한 마음이 듭니다. 제가 본 전북 분들은 모두 정이 많고 속이 깊은 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점은 전북이 타 시도에 비해 경제 불균형이 심각한 건데요. 저도 전북경제 살리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온 힘을 쏟겠습니다. 새만금을 가보니까 전북만의 새만금이 아니고 대한민국 전체 발전을 위해 새만금이 중요하단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부터 속도를 정부가 내야합니다. 아울러 비교우위에 있는 수소산업 등 산업들을 키워서 이런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전주가 금융중심지로 발돋움 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군산조선소 재가동으로 군산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조만간 기차타고 전북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전북방문에서 저와 국민의힘이 전북도민이 보시기에 부족하겠지만, 마음을 여실 수 있도록 진심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전북 홀대론 나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년 만에 열리는 소중한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오랜만에 따뜻한 고향의 정을 느끼길 바랍니다. 전북출신 정치원로 등 평소 존경하던 전북 분들과 뵙고 인사를 하게 돼 큰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2.10 18:58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