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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표가 당락을 가를 수도 있다 지역발전이 작은 선택 하나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 전 국민의 축제인 제21대 415 총선에서 마침내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전북 유권자가 바라본 선거현장의 목소리는 냉엄하다. 선거때 만 되면 유권자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철새 정치인, 약속을 지키지 않는 불신 정치인, 일 하지 않고 권위만 내세우는 함량미달 정치인을 심판하는 날이다. 특히 20대 식물국회의 본 모습을 지켜본 유권자들은 제대로 된 후보, 즉 전북도민을 위해 일하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정치인을 원하고 있다. 이미 사전투표를 통해 유권자들의 표심이 상당 부분 반영된 가운데 지역정가에서는 전북 10개 선거구 판세에 대한 분석이 난무한다.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대체로 7곳은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하고, 나머지 3곳은 접전을 벌이는 경합지역으로 분류된다. 격전지는 군산과 남원임실순창, 그리고 막판에 떠오른 완주무주진안장수 선거구가 거론된다. 10곳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은 모두 44명인데 이중 최종 10명만 선택받게 된다. 특히 전북 3곳 선거구에서 초박빙의 승부가 예측되면서 아주 작은 득표차로 당락이 갈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도내 각 정당과 후보자들이 자신의 지지자들을 투표소로 안내하기 위한 마지막 안간힘을 쏟아붓고 있다. 기상청은 선거일인 15일 전북을 비롯한 전국 모든곳이 섭씨 21도를 유지하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하면서, 각 정당과 후보 진영은 자신의 지지자들이 혹시라도 투표장에 나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당부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겠다는 국민적 공감은 저희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며 전북도민과 함께 하는 민주당 도당이 되도록 분골쇄신하는 모습으로 늘 곁에 있도록 하겠다고 호소했다. 미래통합당 전북도당은 도민 여러분께서 민주당으로부터 독립하고, 민주당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전북에 잠재된 막대한 가능성의 문이 열린다며 미래통합당은 도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자랑스러운 전북, 새로운 대한민국을 보여드리겠다고 읍소했다. 민생당 전북도당 전북선거대책위원회는 도민 앞에 겸손하고, 의정활동성과로 인정받는 경쟁체제가 만들어져야만 우리 도민에게 많은 혜택이 된다는 것이 20대 국회에서 증명됐지 않느냐며 간절히 호소합니다. 최소한 물의를 빚고 있는 지역의 후보만이라도 묻지마 투표는 안 됩니다. 눈을 부릅떠 올바른 시선으로 국가와 미래를 위하는 후보들을 가려 뽑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눈물로 부탁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지난 4년 동안 국회는 21번 스톱했습니다. 쌈박질하느라고 아예 국회 문을 걸어 잠근 것이 21번입니다. 이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며 전북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몰표는 오히려 오만함을 더해 줄 것입니다. 정의당 총선 후보들이 제1야당의 후보로서 의미 있는 득표를 통해 민주당 후보들의 오만함을 견제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춰주시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대한민국과 전북의 미래가 이에 달려 있다고 호소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민생당 정동영 국회의원 후보가 총선 하루전 이기든 지든 이번 총선이 마지막 선거라며 이번 선거를 끝으로 더 이상 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정치의 선봉에 섰던 제가 문재인 정부 개혁성공을 위해 함께 일하겠다며 전주를 위해 전북을 위해 제게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선정한 반드시 당선되어야 할 후보로 제가 첫 번째로 선정되었다며 원도 한도 없이 4년, 마지막으로 전주시민과 전북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지지하는 완주군 시민사회단체와 군민들은 1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 후보 지지선언을 가졌다. 단체는 이날 국회의원의 제1 덕목은 바로 도덕성이라며 안호영 후보 친형, 자기 일가족이 연루된 사건에 나는 상관이 없다. 지시한 적이 없다로만 할 것이 아니라 가족이 연루된 것에 사죄드리는 최소한의 자세라도 보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완주군 유권자가 진안무주장수를 합한 것보다 많은데도 무려 30여년 동안 완주군 출신 국회의원을 단 한 명도 만들어 내지 못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만큼은 완주시민단체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완주 국회의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의 전북 지역구 10석 전승 목표가 달성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목표와 달리 10개 선거구 가운데 일부는 상대 후보와 접전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공보물 허위 사실 기재와 4년전 총선에서의 후보 매수의혹 문제 등이 일부 선거구에서 막판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뜨거운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선거 막판에 네거티브 공방이 펼쳐진 지역구의 경우 선거후에도 상당한 후유증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주병에서는 민주당 김성주 후보와 민생당 정동영 후보가 서로의 재산신고 사안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정 후보는 14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김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김 후보가 재산신고에서 지분 50%를 보유한 한누리넷을 공직선거후보자 재산신고서에 누락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다. 또 자신이 공시가격으로 신고한 부동산이 아무 문제가 없는데도 김 후보가 고의로 누락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성주 후보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정동영 후보를 고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정 후보가 계속 기자회견을 열고 입찰 담합 운운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공작정치라며 법적인 책임을 단호히 묻겠다고 밝혔다.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에서는 4년전 20대 총선 때 뜨거운 감자였던 소위 1억3000만원 후보 매수 의혹 공방이 치열했다. 무소속 임정엽 후보는 지난 13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안호영 후보 친형의 1억3000만원 후보매수 재판과 관련해 안 후보가 사건을 주도한 몸통으로 보이는 녹취록이 나왔다며 안 후보 비서관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대해 안 후보는 펄쩍 뛰고 나섰다. 안 후보는 오 비서관이 평소 친분이 있던 여성과 본인 재판에 관한 얘기를 나눈 것이라며 관련 사건에 대해 검찰에서 이미 조사가 끝난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정읍고창에서는 민주당 윤준병 후보의 선거 공보물 수상경력을 선관위가 허위로 공표한 사실을 두고 공방이 가열됐다. 민생당 유성엽 후보 측은 당선 무효도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윤 후보 측은 충분한 소명대상이 있어 당선무효 대상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선거 막바지 이들 지역구에서 후보자들 간 치열한 공방이 펼쳐진 가운데 이들 사안이 과연 투표 당일 유권자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표심이 일치하느냐 여부도 관심사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군산은 민주당 신영대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남원임실순창에서는 민주당 이강래 후보와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살얼음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어 투표함을 열어봐야 승부를 알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 열풍이 전북 전역을 강타하고 있지만 군산과 남원임실순창의 백중세가 지속되고 있고, 특히 선거 막판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전주병, 정읍고창,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구가 관심지역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이 도내 10개 전 선거구를 독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선거 초반부터 이어져왔으나 중반전을 넘어서면서 일부 지역에서 분위기가 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정가 안팎에서는 유권자들의 표심에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칠 사안들이 발생했기 때문에 최종 개표가 끝날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런 관측을 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이번 총선은 높은 사전 투표율이 말해주듯 유권자들의 참정권 행사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한 가운데 어떤 정치인이 당선되길 바라는지 사회 각계각층 시민들에게 들어봤다. 대학생 이재은 씨 △이번에 정치와 시사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대학생 이재은 씨) 대학생 이재은 씨(18)는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 이번 415 총선이 생애 첫 투표이기 때문이다. 이 씨는 그동안 정치나 시사에 큰 관심이 없었기에 올해부터 투표가 가능하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기쁨보다 부담감과 걱정이 앞섰다. 어떤 후보가 좋은 후보인지 판단할 수 없어 투표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했다면서 하지만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어른들에게 우리들의 의견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우리의 의견을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투표라고 판단해 함께 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투표는 정치에 관심이 있고 이를 잘 아는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생각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알게 됐고, 이를 계기로 정치나 시사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자영업자 김현종 씨 △자영업자들을 위한 정책 마련한 후보를 뽑을 것 (자영업자 김현종 씨) 자영업자 김현종씨(29)는 수년째 가족과 함께 자영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불경기와 코로나19까지 맞물리면서 많은 경제적 어려움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어린 시절부터 투표할 때마다 어떠한 후보를 뽑을까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최근 자영업을 운영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됐고 그렇다 보니 정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내가 뽑은 국회의원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지 간접적으로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그동안 단순히 투표했던 것이 아니라 후보자들이 자영업자들을 위해 어떠한 정책을 마련했는지 꼼꼼히 비교 확인해 투표할 예정이다. 현재 많은 자영업자들이 힘든 만큼 저의 소중한 한 표가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한 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학생 우숭민 씨 △정당 이념, 방향성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대학생 우숭민 씨) 정당의 이념, 방향성, 걸어온 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투표하려 합니다. 전북대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인 우숭민씨(24)는 국회의원 선거인데 입법을 통한 지역사회 삶의 질 개선이나 중앙과 지역 간 가교역할에 대한 고민이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역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구체적인 실현방안이 담겨 있어 신뢰가 가는 후보자를 선택할 계획이라고 했다. 단순히 지역의 입맛만 맞추거나 공약을 남발하는 후보보다는 여태껏 걸어온 길, 이념, 방향성, 전국적 이슈에 대한 태도, 현역이라면 법안 발의 내용 등을 보고 뽑겠다는 것이다. 또 정당을 고려하되, 정치인 개인으로서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도 고려할 생각이란다. 그는 제대로 설계된 보편적 기본소득을 공약하는 정당을 지지할 것이고, 성평등, 성소수자 문제 등 다양한 인권 아젠다들, 빈곤과 불평등 해소, 노동자 권익보호 등에 있어 친인권적이고 진보적인 정당을 뽑고 싶다는 소신도 덧붙였다. 가정주부 유효진 씨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가정주부 유효진 씨) 가정주부 유효진씨(36)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꿈꾼다. 그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많이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을 뽑고 싶다고 피력했다. 또 전북 낙후지역 개발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쓰는 사람을 뽑고 싶다고 말했다. 시민사회단체활동가 양성영 씨 △공공성 보장하는 후보가 당선되길 (시민사회단체활동가 양성영 씨)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는 양성영씨(52)는 공공성을 보장하는 후보가 당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에서 공공의료체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공공 건강보험이 아닌 민영화 된 의료시스템을 가졌다면 사태가 어땠을지 상상만으로 끔직하다면서 우리 사회가 그동안 불공정한 경쟁을 조장하고 정의가 실종된 모습을 많이 보였다.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계가 투명해져 정의로운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가정주부 유정애 씨 △정직하고 시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사람 (가정주부 유정애 씨) 가정주부 유정애씨(65)는 정치인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양심을 꼽았다. 그는 기본적으로 양심이 있는 사람이 뽑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인은 전부 거짓말쟁이라고들 하지만 그렇다고 소중한 권리를 포기할 수는 없기에 꼼꼼히 살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정직하고 성실하고 시민들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사람, 기왕이면 젊고 생각이 진보적인 사람을 뽑겠다고 의견을 말했다. /강인김보현엄승현송승욱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330곳(전북 615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 선거구의 당선자 윤곽은 지난 20대 총선과 비슷하게 밤 10시께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개표가 늦어지는 지역구나 초경합을 벌이는 지역구의 경우 자정 전후로 후보자의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비례대표 결과는 16일 새벽이 지나야 나올 전망이다. 비례 정당 투표용지 길이가 48.1㎝에 달해 자동 분류기를 사용할 수 없어 수(手)개표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지역구 의석은 종전대로 자동 분류기를 이용해 개표한다.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임기 약 2년을 남기고 실시되는 만큼 차기 대권 구도와도 연결돼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거 결과에 따라 새로운 정치형태가 구축될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번 선거를 통해 뽑는 국회의원 수는 지역구 253명, 비례대표 47명 등 모두 300명의 국회의원이 1인2표제 방식을 통해 선출된다. 개표는 오후 6시 투표가 모두 종료된 후, 전국 251개(전북 15개) 개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한편, 투표 당일 선거인은 손 소독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 입구에서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 체크를 진행한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되고, 임시 기표소는 사용 후 바로 소독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한국선거방송에서 투개표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총선 특별취재단
415 총선을 이틀 앞두고 선거 막판 변수로 각 후보의 열성 지지자 투표율이 핵심 변수중 하나로 거론된다.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열성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몰릴 지 혹은 코로나 확산으로 투표를 포기할지 관심사다. 이들이 얼마나 투표장에 오느냐에 따라 후보자들의 운명이 바뀌기 때문이다. 특히 전북 최대 격전지인 남원임실순창과 군산은 열성 지지자들의 투표 여부가 당락을 가르는 중대 변수다. 남원임실순창 투표율의 경우 사전투표율이 전국에서도 가장 높게 나왔다. 남원은 47.31%로 경북 의성군과 전국 사전투표율 공동 1위였으며, 순창은 45.73%, 임실 42.35%다. 민주당 이강래 캠프와 무소속 이용호 캠프가 조직력을 최대로 동원됐다는 관측이 나도는 이유다. 한편에선 지역구 선거가 상당부분 끝났다는 극단적인 분석까지 나온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남원의 전체 투표율은 68.6%, 임실 65.6%, 순창 68.6%였다. 이런 상황을 두고 이강래 후보 측은 높은 민주당 지지율이, 이용호 후보 측은 높아지고 있는 후보 지지율이 반영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핵심은 두 후보를 향한 열성 지지자가 어느 쪽으로 많이 몰릴지가 관건이다. 현재 선거구 민심은 확연히 갈리고 있으며, 권역별 지지율도 시시각각 유동적이다. 민주당 신영대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군산은 사전투표율(33.97%)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온 상황이다. 유권자들이 여전히 문재인 정부를 위해 정당 중심의 투표를 하느냐와 인물을 보고 다시 기회를 주느냐를 두고 갈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군산 현장에서 유권자들은 정당이냐, 인물이냐를 두고 많이 고민하는 모양새다. 투표 당일 열성 지지자의 향배와 함께 사전 투표일 표심을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의 결정이 선거의 당락을 가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민주당이 판세를 굳힌 일부 지역은 열성 지지자들의 향배가 민주당과 야권의 표심차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경선부터 조직적으로 당내 여론조사에 대응해오던 민주당 후보들이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도 유리하게 나올 확률이 높다며여론조사에 드러나지 않은 열성 지지층이 투표 당일 날 어떻게 움직일 지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적인 이슈가 지역 현안을 전북 총선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급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총선은 15일 본 투표에서도 최고 투표율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전국적인 사안에 대한 유권자 표심이 어디로 향하는가에 따라 도내 선거 결과도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진짜(眞) 민주당과 범 여권성향 친(親) 민주당이 경합하는 양상을 보이는 전북 총선의 경우 민주당과 정부를 둘러싼 이슈가 전북 총선판을 뒤흔들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현재 전북 총선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통한 경쟁보다 막판에 네거티브 양상으로 선거전이 진행되면서 유권자들의 피로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때문에 투표소에 들어가서는 가장 크게 부각된 이슈 한두개가 결정적으로 표심을 좌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러한 경향은 지역구 선거보다 47석이 걸린 비례대표 선거에서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415총선이 치러지다 보니 국내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면서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에 대해 유권자들이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결과가 갈릴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선거운동이 극도로 제약되면서 이번 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된 만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평가가 이번 총선 최대 화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국난극복 선거로 규정하며 정부와 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북 후보들의 경우도 문재인 정부를 앞세워 정부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고, 무소속이나 타 정당 후보들도 공공연히 당선 후 입당 등의 발언을 하고 있다. 총선이 막바지에 다가선 현재 도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바람과 민주당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민주당이 크게 힘을 받는 모양새다. 그러나 민주당은 섣부른 낙관론이 전혀 생각지 않은 역풍을 불러오지 않을까 극도로 경계하면서 부자 몸조심 하는 분위기다. 정치인들이 대승을 자신하면 할수록 유권자들의 견제 심리가 고조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밴드왜건 효과를 노린 낙관론이 오히려 언더독 효과로 유권자들의 견제심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민주당을 제외한 미래통합당과 민생당, 정의당 등도 각종 이슈를 쏟아내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데 결론은 소위 대안세력 육성과 견제론으로 방점이 찍힌다. 미래통합당은 세월호 막말로 논란이 된 차명진 후보를 제명하는 등 막말 논란을 잠재우면서 읍소작전으로 전환했다. 생존 위기에 몰린 군소 정당들도 일당독식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민생당은 남은 기간 호남 유세에 집중하면서 여야가 비례를 위해 내세운 위성정당을 무효로 해달라며 헌법소원을 냈고, 정의당은 교섭단체를 목표로 내걸고 숨어있는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제시나 후보 개개인의 역량 보다는 코로나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보고 있고 특히 경제 문제나 진보와 보수간 이념대결 등에 의해 전북지역 총선도 판가름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과연 유권자들의 최종 표심이 어떻게 드러날지 초미의 관심사다. /총선 특별취재단
KBS 전주방송총국은 13일 투표마감 시간인 15일 오후 6시 정각 전국권 특별개표방송을 시작으로, 6시30분부터는 KBS 전북권 특별개표방송 1부와 함께 KBS전북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전북 10개 선거구에 대한 출구조사 결과를 10분간 생방송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총선 개표가 마무리되는 새벽 시간대까지 KBS 1TV에서는 KBS전국권 특별개표방송과 함께 전북권 특별개표방송을 4차례 이상 생방송한다. 같은 시각 KBS전북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도 TV로 생방송되는 전북권 특별개표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매 시간 대 전북권 특별개표방송에는 현직 정치부 기자와 정치평론가가 차례로 출연해 자체 출구조사 결과와 함께 총선을 직접 취재하면서 느낀 경험담, 취재후기, 앞으로 정치지형 변화 가능성 등을 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재강 KBS전주총국 총국장은 4.15총선을 앞두고 5차례 전북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법정토론과 2차례 초청 토론회를 통해 전북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후보들의 역량을 유권자들에게 적극 알리려는 노력을 다해왔다며 남은 기간 차별화한 총선 특별개표방송을 통해 공영방송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총선 특별취재단
4.15 총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역정가에서 잘 키운 딸 하나 천군만마보다 낫다는 말이 나온다. 선거운동에 매진하는 딸들을 일컫는 표현이다. 후보자 딸들은 아버지가 혼탁한 정치와 낙후된 전북을 바꿀 수 있는 적임자이기 때문에 생업을 뒤로하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고 입을 모았다. 유세현장에서 후보자 자녀들은 직접 유세차량에 올라 유권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연설로 오히려 후보자보다 관심을 받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남원임실순창 등 격전지의 경우 딸들의 유세전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전주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와 김광수 후보 모두 딸들이 현장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윤덕 후보의 딸인 장녀 세연 씨(25)와 세희 씨(23), 셋째 딸 세민 씨(21)가 전주 중앙시장 등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김광수 후보의 경우 큰딸인 김별 씨(31)가 회사 일과 육아를 잠시 내려놓고 아버지를 돕고 있다. 전주을 무소속 최형재 후보의 경우 회사원이었던 장녀 정서 씨(28)와 차녀 정인 씨(26)가 회사를 쉬고 선거운동에 올인하고 있다. 유세차량에서는 눈물 섞인 연설로 지지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남원임실순창에서 팽팽하게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이강래 후보와 무소속 이용호 후보의 딸들도 아버지를 돕고 있다. 이강래 후보의 첫째 딸 민주 씨(31)와 둘째 딸 세영 씨(29), 셋째 딸 세진 씨(26) 모두 회사에 장기휴가를 내고 선거를 지원하고 있다. 이강래 후보의 딸들은 활달하고 밝은 성격을 바탕으로 유권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는 후문이다. 변호사로 활동하는 이용호 후보의 딸 민재 씨(32) 역시 장기휴가를 내고 지원사격에 나섰다. 민재 씨는 특히 유세차량에서 직접 마이크를 들고 연설에 나서 남원임실순창 유권자들에게 반응이 좋다. 정읍고창에 출마하는 민생당 유성엽 후보 역시 세 딸 모두 아버지를 전심전력으로 돕고 있다. 유 후보의 딸은 장녀 주연 씨(31)와 차녀 자영 씨(29), 3녀 지원 씨(20)로 정읍고창 민심현장을 구석구석 누비고 있다. 군수보궐 선거가 이뤄지는 진안 또한 딸들의 유세전이 한창이다.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의 딸 소정 씨(25)는 요가와 댄스강사 경력을 발휘해 선거운동원 율동과 안무를 직접 지도하고 있고, 무소속 이충국 후보의 둘째 딸인 루라 씨는 호소력 짙은 연설과 열정 및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며 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총선 특별취재단
전북의 미래를 제시하며 유권자 앞에서 경쟁해야 할 총선이 과거로 퇴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북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해야 하지만, 선거가 막판으로 갈수록 네거티브 선거 과열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여론조사 지지율이 월등하게 앞서가는 일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선거 막바지의 바쁜 상황속에서도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도내 타 선거구 격전지 유세를 나가 눈길을 끌었다. △맹탕선거= TV토론에서 이 같은 양상은 두드러졌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10개 선거구 법정토론회(KBS, MBC)에서는 정책대결이 사실상 실종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후보들은 제3금융중심지 지정, 탄소법,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등 굵직한 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하지 못했다. 지역 사회에서 계속 관심사로 대두됐던 지역 균형발전과 같은 담론에 대한 논의도 사라졌다. 일부 수세에 몰린 야권 후보들이 상대 후보의 과거 전력을 문제 삼거나 인신공격성 발언을 일삼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정책선거를 주도해야 할 민주당 소속 유력 후보들이 토론회를 거부하며 검증을 회피했던 부분도 맹탕선거의 원인으로 꼽혔다. △네거티브 선거= 총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전북 총선 현장은 도 선관위가 일부 후보의 선거공보물 허위 사실 기재를 확인하면서, 후보 간에 서로를 공격하는 등 막판 난타전 양상으로 치달았다. 과열선거 양상은 선거운동 중반에도 마찬가지였다. 대다수 후보들은 상대 후보의 표를 깎아내리기 위해 취업비리, 법안발의 문제, 선거운동방식 등을 문제 삼기도 했다. 후보들의 네거티브 선거전에 각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도 페이스북 등 SNS상에 상대 후보를 흠집내는 내용을 실어날랐다. 선거를 불과 이틀 앞둔 13일 전주병 선거구와 완주진무장 선거구에선 유력 후보들간 파상공세가 불을 뿜었다. △오만한 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윤덕(전주갑)한병도(익산을)이원택(김제부안) 후보는 주말인 지난 11일 무소속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도내 다른 지역 민주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선거 막판 자신들의 지역구를 떠나 지원유세에 나선 셈이다. 전에 없던 이례적인 움직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세 후보가 각자 지역구에서 상대 후보에 비해 여론조사가 크게 우세하게 나오는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오만하다는 비판까지 나온다. 판세가 유리하게 흘러가도 선거운동이 끝날 때까지는 지역구 유권자에게 자신의 정책공약을 설명하는 데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지역구 주민에게 얼굴을 알리고 정책공약을 소개할 시간에 다른 지역구 후보 지원유세를 나간다는 사실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지역구 주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이미지로 비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김성주 후보 민생당 정동영 전주병 국회의원 후보의 고의 재산누락 의혹 공격에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1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 소유 한누리넷 주식 50% 지분을 고의로 (선거공보물에)누락한 점을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며 김 후보는 해명에서 다시금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어 이를 추가 고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에 따르면 김 후보는 총선 재산등록을 위해 공단 이사장 당시 재산신고 자료를 근거로 작성하면서 백지신탁으로 재산신고 대상에서 제외된 주식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내용을 입장문을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했다. 정 후보는 이날 △한누리넷 매출 공개 △입찰담합 의혹을 받는 H, I사를 이사장 재직시 육성기업으로 선정한 이유 △이사장 시절 960억 전산망 교체사업에 H, I사가 참여한 이유 등 3가지 사항을 공개질의 했다. 이에 김 후보는 이같은 의혹에 대해 흑색선전이라는 신형무기는 낡은 무기에 불과하며, 전주시민들은 더 이상 이런 구태정치를 보지 않게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김 후보는 국민연금 이사장 당시 게재된 관보를 공개했다. 2018년 2월23일자 관보에는 한누리넷 1억이 게재됐고, 2019년 3월28일자에는 한누리넷 가액 0원으로 백지신탁돼 있는 것으로 게재됐다. 이후 2020년 2월7일자 게재된 관보 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에는 한누리넷 가액이 재산내역에 없었고, 마지막 관보를 참고해 선거공보물을 게재하다보니 한누리넷 주식이 빠져 있었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또 한누리넷 매출을 공개했다. 한누리넷은 2004년 설립돼 2005년 19억2900만원, 2006년 18억4800만원, 2007년 22억8700만원, 2008년 24억2900만원, 2009년 22억, 2010년 10억9900만원, 2011년 5억9200만원, 2012년 6억9900만원이었다. 김 후보가 2006년 도의원 당선 당시 소폭 증가했다가 임기 마지막 때는 감소했다. 또 국회의원 재직시절과 국민연금 이사장 재직시절은 오히려 매출이 더 감소했다. 2013년 6억9400만원, 2014년 4억1800만원, 2015년 3억8200만원, 2016년 3억200만원, 2017년 3억3400만원, 2018년 3억3600만원, 2019년 3억4200만원 순이었다. 특히 H, I사는 공단에 확인해보니 국민연금 전산망 교체사업에 참여하지도 않았다는 게 김 후보의 반박이다. 김 후보는 금배지를 연장하려는 연명정치, 공동체 갈등을 부추기는 분열의 정치가 이뤄지고 있다며 어머니를 부르며 절하는 신파정치를 끝내고 시민정치, 통합정치, 진심정치로 향하는 정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선 특별취재단
415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20대 총선 때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의 뜨거운 감자가 됐던 이른바 1억3000만원 후보매수 사건이 다시 떠올랐다. 임정엽 무소속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후보는 1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호영 후보 친형의 1억3000만원 후보매수 재판과 관련해 안 후보가 사건을 주도한 몸통으로 보이는 녹취록이 나왔다고 밝혔다. 임 후보가 이날 공개한 녹취록은 안호영 의원의 오 모 비서관과 지인 관계로 알려진 여성 김 모씨가 나눈 통화내역으로 3월18일자 및 3월31일자 등 2개의 녹취록이다. 녹취록에 따르면 오 비서관은 어떻게 보면 의원이 운이 좋은 거지. 본인이 하고도 안했다라고 해도 사람들이 그걸 검찰이 조사할 수 없는 사항이니까. 사람이 죽어가지고 이 말이 거짓말이라고 하는거를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잖아 그거를 그렇게 생각해야 하는데 본인이 진짜 떳떳한줄 알고 저기 뭐야, 다른 사람한테 뭐라고 하니까 그게 문제인 거지라고 말했다. 현재 후보 매수 사건과 관련해서는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오 비서관 등 안 후보 측근 5명이 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중이며, 이 사건과정에서 관련자 1명이 개인적인 사유로 다투던 중 흉기에 찔려 사망한 바 있다. 녹취록에는 또 내가 하지도 않은 걸 자기 대신에 재판받고 있는데 고생한다는 소리는 못할망정 그냥 그게 꼭 막 내가 진짜 잘못한 걸로 재판받고 있는 착각하고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녹취와 관련 안 후보는 오 비서관에게 확인한 결과 정확한 전후사정의 파악 없이 과시욕에 얘기한 것이라고 했다고 선을 그었다. 안 후보는 오 비서관은 평소 친분이 있는 여성과 본인 재판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그러던 차에 3월16일 여성과 통화하면서 임 후보가 주장하는 1억3천만원의 재판과 자신 재판이 병합돼 있는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여성에게 잘 보이려는 과시욕 때문에 정확한 전후사정 파악없이 얘기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오 비서관이 밝혔다고 해명했다. 특히 안 후보는 내가 하지도 않은 걸 자기 대신에 재판받고 있는데란 녹취록의 문구는 평소 서운함을 사실과 다르게 표현한 것일 뿐이라는 게 오 비서관의 설명이라고 강조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민주당 전북도당이 스스로 탈당한 지방의원을 다시 복당시킨 뒤 이들을 제명하는 희한한 징계를 해 지역정가에서 그 배경을 둘러싸고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완주군의회 최등원 의장과 이인숙 의원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정엽 후보를 지지한다. 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후 팩스를 이용해 탈당계를 민주당 도당에 제출했다. 하지만 다른 당원과는 달리 탈당처리가 곧바로 이뤄지지 않자 이들은 다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탈당계를 냈다. 이에 도당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탈당 신청이 정상으로 처리됐다. 탈당 신청이 처리됐다. 그간 성원에 감사드린다. 탈당한 날부터 1년이 경과하지 않으면 복당할 수 없다. 추후 복당시 심사를 통해 복당여부가 결정된다고 통보했다. 그로부터 20여분이 지난 뒤 또 다른 문자메시지가 왔다. 메시지에는 당원님께서 신청하신 복당심사처리가 완료됐다. 복당심사결과 당원님은 복당허용 됐음을 안내드린다고 고지했다. 최 의장 및 이 의원 등은 복당 신청을 하지도 않았고, 민주당 도당은 복당심사도 밟지 않았다. 이에 최 의장 등은 다시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에 민주당 도당은 이틀뒤인 12일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최 의장 등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윤리규범 제3조(강령정강정책 및 당헌당규준수) 1항 1호, 2호를 위반한 행위로 제명(당적박탈) 의결했다고 밝혔다. 제명은 민주당 당헌당규가 규정한 징계 중에서 가장 무거운 것으로 5년 이내 복당이 불가능하다. 1년 뒤 있을 수 있는 복당 신청을 미리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 의원 등은 총선이 목전에 임했고 경합을 벌이는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해 다른 의원들이 흔들리지 않게 하자는 차원에서 이 같은 무리한 징계절차를 밟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업무처리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당헌당규 14조2(탈당한 자에 대한 특칙)를 보면 징계혐의가 인정되거나 징계과정중에 있는 자가 탈당한 경우에는 제명에 준하는 징계처분을 하여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호남유권자연합이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21대 총선 군산지역 지지후보로 선정했다. 2000년에 창립해 현재 5천여 일반회원과 836명의 임원이 활동하고 있는 호남유권자연합은 훌륭한 정치지도자를 배출하고자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비영리 단체로 지난 3월 28일 일반 추천 심사 후, 심사위원이 참여하는 토론 등 심층 심사를 통해 최종지지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김관영 후보에 대해 기득권에 편승하지 아니하고 사회변혁을 위해 자신을 내놓는데 주저함이 없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군산의 아들, 오직 군산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투표용지를 접다가 인육(인주)이 반대편에 묻었는데 무효인가요?, 기표하다가 선에 물렸어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기표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번 선거에서는 연동형비례제도 도입으로 역대 최다인 35개 정당이 등록해 48.1㎝의 용지 길이를 기록했다. 조금이라도 용지를 줄이기 위해 정당간 칸을 줄이다보니 무효표가 대량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사전투표가 끝난 후 자신의 표가 무효표로 처리되진 않을지 관련 문의가 잇따르는 것도 이러한 우려에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기호정당명성명기표)란에 선이 물려 기표된 날인은 유효표로 인정된다. 기표한 칸 외 다른 후보 칸이 인육(인주)으로 더럽혀지거나, 표를 접으며 다른 칸에 날인이 일부 찍혔다 해도 식별이 가능하다면 유효표로 인정된다. 또한, 기표 모양이 완전하지 않지만 정규의 기표용구를 사용한 것, 한 후보자 란에 2번 이상 기표된 것도 유효표로 인정된다. 기표란에 기표한 후 후보자란 이외의 여백에 추가로 기표된 경우에도 유효표로 인정된다. 그러나 선에 물린 경우라도 2명의 후보에 걸쳐서 기표한 것은 무효표로 처리된다. 정규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은 투표 용지는 무효표에 해당하지만 거소투표자의 경우에만 유효로 인정된다. 또한,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안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으며, 선거인은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공개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총선 특별취재단
전북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결혼과 진학 등을 통해 전북과 연을 맺은 정치인이 이번 415총선에 다수 출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전북 연고 정치인은 출향 전북출신 정치인 못지 않게 전북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대표적인 게 정의당 심상정 대표(경기 파주61)와 함께 전북 며느리 3인방으로 불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대구61)과 유승희(서울59) 의원이다. 이들은 각종 재경 전북행사에 참석해 스스로를 전북의 며느리라 소개하며, 지역 예산 확보 및 현안 해결에 직간접적으로 지원해 왔다. 공교롭게도 이들 모두 시댁이 정읍이다. 이중 추 장관과 유 의원은 불출마 선언 등으로 이번 총선에는 나서지 못하지만, 심 대표는 자신의 아성인 경기 고양갑에서 4선에 도전하고 있다. 서울 광진을에서 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맞붙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민주당 고민정 후보도 시댁이 정읍이다. 특히 광진을은 추미애 장관이 5선(1516181920대)을 지낸 지역으로, 같은 시댁의 추 장관 지역구를 물려받게 돼 인연이 남다르다. 서울 광진갑에서 3선에 도전한 민주당 전혜숙(경북 칠곡64) 후보도 시댁이 정읍이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자리를 맞바꿔 서울 종로에 출마한 민주당 이낙연(전남 영광67) 후보는 처가(순창)를 통해 전북과 연을 맺고 있다. 그는 총리 시절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 직접 군산을 찾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구 수성을에서 무소속으로 나선 홍준표(경남 창령65)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처가가 부안으로, 그는 부안에서 군 복무를 마치기도 했다. 송하진 도지사와는 대학(고려대) 동기이다. 경기 남양주을에서 출마한 민주당 김한정(경남 함안56) 의원도 처가가 정읍이며, 4년의 공백을 털고 서울 마포을에 출마한 민주당 정청래(충남 금산54) 후보는 외가가 완주다. 경기 고양병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홍정민(경기 안양41) 변호사는 부친의 고향이 군산이다. 올해 민주당의 인재 영입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으며,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을 지냈다. 이와는 달리 전북에서 학교를 다닌 경우도 있다. 경기 용인을에 출마한 통합당 이원섭(44) 전 외환은행 외환딜러는 광주 출생이지만, 전주 효자초-신흥중을 졸업했다. 고교(대원외고)를 진학하면서 지역을 떠났다. 파주갑의 통합당 신보라(37) 후보도 광주에서 고교를 마친 후 대학(전북대)을 전주에서 다녔다.
유권자들이 바라본 총선 선거현장의 목소리는 냉엄했다. 공약을 지키지 않는 정치인을 환멸했고, 철새처럼 선거 때만되면 모습을 보이는 정치인의 모습을 경멸했다. 정치 불신과 20대 식물국회에 대한 실망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거셌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4.15 총선과 관련해 주말 유세 현장에서 만난 도민들은 대부분 질문에 손사래를 쳤고, 정치인에 대한 실망 등으로 귀결됐다. 또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대한 서운함, 20대 총선때 힘을 실어줬던 옛 국민의당 출신 정치인들에 대한 배신감도 공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전북도청 사전투표소 인근에서 만난 김태훈 씨(48)는 언론을 통해 대다수 전북도민들이 지역주의와 코로나19로 인물에 대한 검증이 어렵기 때문에 민주당을 찍는다는 분석을 봤는데 공감하기 어렵다며 전북도민들은 보수 정치인인 정운천 의원을 당선시키고 대안 견제세력이었던 안철수 대표가 이끌던 옛 국민의당을 선택함으로써 오만했던 민주당 후보를 심판했던 전력이 있는 현명함을 갖춘 유권자들이 많다고 평가했다. 익산 터미널에서 만난 이세영 씨(37)는 이번에 민주당 지지도가 높은 이유는 전북민심을 뒤로하고 당 하나도 지키지 못한 국민의당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라며 총선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되더라도 이는 전북민심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고창군청 인근에서 만난 박선호 씨(71)는 전북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7석이나 힘을 실어줬지만 돌아온 것은 분열된 전북정치였다며 국민의당이 쪼개져 이합집산을 반복하다 민생당과 무소속으로 나뉘어 출마하는 모습에 정말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장수 읍내에서 만난 김옥순 씨(75)는 장수사람이 선거에 안 나오니 후보들이 누가 누군지 잘 모른다며 요즘엔 무슨 당이 이렇게 많이 생겼는지 이해조차 되지 않는다. 차라리 안정적으로 안 없어질 정당을 찍는 게 낫다고 말했다. 김제 터미널에서 만난 김영호 씨(51)는 문 정부와 민주당은 전북의 표를 다 잡은 물고기 수준으로 여기는 것 같다며 하지만 극우정치에 대한 반발심리로 호남지역에서 민주당이 다시 선전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20~30대 청년층의 경우엔 문 정부의 레임덕을 우려해 여당에 힘을 실어주자는 목소리가 높았다. 70~80대 노인층은 나라가 어려운데 그래도 문 대통령에 힘을 실어줘야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았다. /총선 특별취재단
남원임실순창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강래 후보와 무소속 이용호 후보의 접전만큼이나 유권자들의 반응도 양쪽으로 갈렸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정당중심의 투표를 해야 한다는 여론과 문재인 정부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해 야권 후보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여론이 나뉘었다. 민심은 권역별로 갈리는 양상도 보였다. 또 서남대 폐교 이후 낙후된 소상공인 경제에 대한 질타도 나왔다. 지난 10일 남원시내와 순창군, 임실군 현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본 결과 남원은 정당보다 인물에 중심을 두는 유권자가 눈에 띄었다. 남원시 양림길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모 씨(62)는 정권의 안정을 위해선 집권 여당 후보를 뽑아야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남원을 위해 해준 일이 없다며 서남대가 폐교되고 인구까지 감소해 하루하루 벌어먹고 살기도 힘들다. 정당과 상관없이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장인 하모 씨(45)는 가끔 부모님을 모시러 경로당에 가면 적은 월급을 받고 일하시는 어르신들이 눈에 띈다며 이런 상황이 정권에 힘을 보태준다고 해결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순창군은 인물보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당을 보고 표를 행사하겠다는 유권자가 더 많아 보였다. 순창읍내에서 만난 안모 씨(53)는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지역이 발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지역에서 만난 이모 씨(23)는 사실 코로나 때문에 이번 총선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면서도 현재 지지율을 봤을 때 여당 쪽에 표를 행사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했다. 임실군 민심은 세대별로 갈리는 양상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20대~40대는 정부 여당, 50~60대는 인물을 기준으로 투표하겠다는 성향을 읽을 수 있었다. 임실읍에서 콩나물 국밥집을 운영하는 채모 씨(49)는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행사할 것이라며 전북 발전도 중요하지만 민주당이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보다 국정을 더 잘 이끌어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실읍 커피숍에서 만난 진모 씨(53)는 특정 정당을 선호하기보다 현역 의원이 연속적으로 지역을 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다른 견해를 밝혔다. 지역간, 세대간 표심이 엇갈리는 가운데 과연 어느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얻어낼지 끝까지 예측불허 양상이 남원임실순창에서 전개되고 있다. /총선 특별취재단
415 총선이 임박하면서 여야는 전북 민심을 잡기 위해 주말까지 총력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은 도내 최대 격전지인 남원과 군산을 찾아 지원유세를 벌였으며, 야권 후보들은 여권의 세를 견제하는 데 주력했다. 민주당 홍영표 전 원내대표는 12일 남원을 찾아 이강래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홍 전 원내대표는 이강래 후보가 당선돼야 국립공공의료대학원 등 지역의 많은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이강래 후보의 당선을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후보들이 민주당 지지율에 편승하기 위해 내세우는 당선 후 민주당 복당입당카드를 차단하기 위한 발언도 했다. 홍 전 원내대표는 무소속 후보의 민주당 입당복당은 있을 수 없고, 당대표와 지도부가 바뀌어도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세에는 이강래 후보와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도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두 사람은 민주당의 상징인 목도리를 서로 둘러주는 모습도 연출했다. 무소속 이용호 후보는 남원시내 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뒤, 지역 곳곳에서 개별 유세를 펼쳤다. 또 이강래 후보를 지원하는 민주당 세를 견제하기 위한 논평도 냈다.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전해철 후보(경기 안산상록갑)는 지난 11일 군산 은파호수 공원에서 신영대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신 후보는 19대 국회에서 전해철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 전 후보는 이날 오랫동안 저와 정치적 동반자로서 민주당을 지켜 온 신영대 후보를 이번 선거에서 당선시켜야 거꾸로 간 군산경제를 바르게 되돌려 놓을 수 있다며 청와대가 인정하고 민주당이 인정하는 준비된 현장 실무 전문가 신영대 후보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지원유세에는 김윤덕(전주갑)한병도(익산을)이원택(김제부안) 후보도 함께 했다. 이에 맞서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중진의원 필요성을 주장하며 신영대 후보의 공약인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공격하는 데 주력했다. 김 후보는 12일 새벽시장 유세가 끝난 뒤에서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근무자(34년째 근무)와 공개대담을 벌였다. 또 군산근대역사지구에서 군산출신 전 야구 선수 도루왕 김일권씨의 지원유세를 받았다.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와 더불어시민당은 이날 오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더불어시민당이 진품이라면, 열린민주당은 짝퉁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윤덕이상직김성주한병도이원택 후보 등이 참석했고,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는 이종걸 공동선대위원장과 신현영김홍걸권인숙강경숙양경숙권지용조정훈 후보 등이 참석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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