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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전북 당선인 보좌관 윤곽 드러나

선거 때 공신이거나 전 보좌관 내정 다수
19대 국회의원 출신은 의원시절 보좌관 내정
선거기간 가까이 했던 공신도 낙점하는 상황

국회의사당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국회의사당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21대 국회 개원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구성하고 있는 보좌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대부분 당선인들은 우선 4급 보좌관 자리부터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보좌진을 이끌며, 국회의원의 입과 분신(分身) 역할을 도맡아 하는 중요한 자리기 때문이다.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당선인들은 의원시절 보좌관을 다시 내정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당선인들은 선거기간 가까이 했던 공신들이나 20대 국회에서 평판이 좋았던 보좌진들을 영입하는 사례도 보인다.

김윤덕 전주갑 당선인은 홍성진 전 전북도당 조직실장과 김동환 보좌관(현 강훈식 의원실)을 보좌관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홍 전 실장은 선거캠프 총책임자였으며, 김 보좌관은 19대 국회 때 김 당선인과 함께 일했다. 홍 전 실장은 정무기능을, 김 보좌관은 정책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직 전주을 당선인은 보좌진 구성을 거의 끝마친 상태다. 이 당선인은 “아직 실명을 거론하긴 힘들다”며 “4급 보좌관은 변호사 출신이며, 나머지 보좌진은 국회에서 계속 일해왔던 인재들”이라고 귀띔했다. 김성주 전주병 당선인은 19대 국회 의원시절 함께 일했던 김민식 전 보좌관을 선임할 계획이다.

신영대 군산 당선인과 김수흥 익산갑 당선인은 보좌관 인선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병도 익산을 당선인은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같이 근무했던 박재현 행정관을 선임 보좌관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박 행정관은 올 4·15총선에서도 한 당선인 캠프에서 공약홍보 등을 담당했다. 한 당선인은 “나머지 보좌진은 현재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준병 정읍고창 당선인과 이원택 김제부안 당선인은 20대 국회에서 보좌관을 했던 인사를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호 남원임실순창 당선인은 20대 국회시절 함께했던 오진웅 보좌관, 보좌진들과 계속 함께한다. 이 당선인 측에서는 “변동 없이 한 팀으로 계속 간다”고 전했다.

안호영 완주진안무주장수 당선인은 국회 상임위원회 변동 여부에 따라 보좌관 구성에 변화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국회 때 보좌진에서 상당한 변화를 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돌고 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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