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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의원, 완주군 지역공동체 활용한 마스크 제작 제안

안호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전북 지역의 코로나 19사태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에 완주군의 지역공동체를 활용한 마스크를 제작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11일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제출한 추경 11조7000억원이 코로나 19극복과 지역 경제회복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며 특수고용직 노동자와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과 경제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코로나 19로 침체된 전북의 소비침체와 경기하강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완주 지역의 사회적 경제조직을 활용한 마스크 및 손세정제 제작 △전주시와 같은 재난기본소득 도입 검토 △행사취소 및 수요감소로 판로가 막힌 화훼농가, 채소농가 지원 확대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 안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전북도민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이번 추경 예산안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전북 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3.12 18:59

김관영 의원 “앞으로 목표는 기간 해제, 신재생에너지·친환경차 메카로 성공 도약 박차”

김관영 의원 속보=무소속 김관영 국회의원(군산)은 군산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기간이 연장된 사실을 두고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김 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붕괴와 코로나 19로 가중된 지역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상대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기간 연창을 요청했다. 지난 10일 열린 산자위 회의에서도 성 장관에게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난국 타개를 위한 추경도 필요하지만 성과도출이 덜 된 특별위기지역지정기간을 연장하는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특별지역 지정 기간 연장의 최종 목표는 지정해제라면서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메카로의 성공적인 주력산업 전환을 목표로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군산은 지난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이 중단되고 2018년 한국지엠 군산공장까지 철수하면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됐다. 오는 4월 지정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었으나 산업부가 지난 11일 2년 연장을 결정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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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20.03.12 18:59

총선 한 달 앞인데…전북 여야 선거 준비 '천차만별'

415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전북 여야 정치권의 선거준비 상황이 천차만별이다. 집권당인 민주당은 도내 10개 전 선거구 석권을 목표로 뛰고있으나 당초 1대 1 구도를 만들며 유력한 대항마로 예상됐던 민생당은 내분에 휩싸여 전열정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무소속 후보들이 민주당 대항마로 나서고 있으나 한두곳을 제외하고는 민주당 후보에 크게 밀리는 분위기가 역력하게 감지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북 10개 선거구에 나갈 본선 후보를 확정한데 이어 다음 주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다.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도당은 전략이나 정책공약 발굴을 하면서 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민주당 도내 10곳의 후보들은 이미 합동 기자회견 형식을 통해 출사표를 밝힌 바 있다. 반면 호남에 기반을 둔 민생당은 통합 시너지를 내기는 커녕, 내홍만 거듭하며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도 돌입하지 못하고 있다. 유력한 후보들이 잇따라 탈당하는가 하면 중앙당에서 비례대표 선출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도 겨우 이뤄지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경선과 단수후보 추천을 통해 10개 선거구에 나가는 본선 후보를 확정했다. 전주갑을병에 김윤덕이상직김성주 후보, 군산 신영대 후보, 익산갑을 김수흥한병도 후보, 정읍고창 윤준병 후보, 김제부안 이원택 후보, 남원임실순창 이강래 후보,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후보 등이다. 전현직 의원출신이나 기성 정치권 인물이 많아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비판도 따르고, 공천과정에서 빚어진 중복투표 등 문제로 잡음도 있었으나 10명의 후보들은 지난 9일 도당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통해 전북 성공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도당은 오는 16일 선대위도 구성한다. 각 분야별 전문가와 도의원, 시의원들이 참여할 예정이고, 분과별 위원장과 담당자들을 배치할 계획이다. 선대위는 총선 후보들과 정책 네트워크를 통해 공약의 세부적인 부분을 지원하고, 선거전략 마련에 주력한다. 반면 민생당은 비례대표 선출 등을 둘러싼 계파 간 갈등을 거듭하다가 13일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겨우 매듭짓기에 바빴다. 앞서 민생당은 지난 9일과 지난 11일 오전 선대위 발족을 위해 최고위에서 공관위 구성 등 안건을 의결하고자 했으나 격론만 거듭한 채 끝났다. 바른미래당계 김정화 공동대표는 공관위 9명 가운데 바른미래당계가 5명이 포함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대안신당계 유성엽평화당계 박주현 공동대표가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11일 저녁까지 다시 논의를 한 결과 각 계파별로 3명씩 참여하고, 여기에 외부인사를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비례대표 연임 관련 규정은 정하지 못했다. 앞서 원외인 김 대표는 연임을 제한하는 규정을 넣자고 주장했고, 현역 비례대표인 박 대표는 반발했다. 유 대표는 현 지도부는 비례대표에 불출마하자는 중재안을 냈지만 결국 고성만 오간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지도부는 민주진보 진영 재야 인사들이 추진하는 비례연합정당 참여문제를 두고도 부딪혔다. 김정현 대변인은 비례대표 문제는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찬반 당원투표 결과를 보고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처럼 돌아가자 전북 등 호남의원들 사이에선 당을 믿고 선거 치를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며 개인별 선거전략을 수립하는 모양새다. 총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민생당은 지역구 현역 의원들이 그대로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당에서 이탈하거나 무소속 출마를 고수하는 현역의원과 후보들도 생긴다. 김종회 국회의원은 지난 9일 탈당했으며, 임정엽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도 지난 5일 무소속 출마를 강했했다. 김관영 의원은 민생당 창당 이전인 지난달 6일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했고, 이용호 의원은 계속 무소속으로 선거를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모 의원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당적을 갖는 것보다 개인 역량으로 선거를 치르는 게 나은 듯 하다고 밝혔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3.12 18:59

김관영 예비후보, ‘다시 뛰는 군산, Grow-up(業)’ 총선 공약 발표

김관영 예비후보 무소석 김관영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다시뛰는 군산, Grow-up(業)슬로건을 중심으로 하는 군산 발전 5대 비전을 담은 총선 공약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 보도자료로 이번 총선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군산 발전을 위한 5대 비전으로 △도약하는 경제도시, △찾고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 △미래로 나아가는 스마트 도시, △살맛나는 도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 새만금 등을 제시했다. 도약하는 경제도시는 최근 군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및 재생에너지 산업의 클러스터화를 완성, 중고차복합단지의 안정적인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찾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 군산은 군산 곳곳에 흉물스럽게 남아 있는 폐철도 부지의 종합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이다. 미래로 나아가는 스마트 도시는 디지털 문화센터 구축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는 군산을 향한 공약이다. 살맛나는 군산은 생태하천 복원과 도시공원의 다목적 공원화 등 도시재생사업 추진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 새만금은 새만금 산업단지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장기임대용지 25만평을 조성한다는 공약이다. 김 예비후보는 8년간의 의정활동으로 군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서 설계도를 만든 만큼 제대로된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군산시민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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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20.03.11 19:25

‘후순위 7석’ 배수진 친 민주당, 비례연합 성사될까

더불어민주당이 12~13일 80만여 명의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비례연합정당 참여여부를 결정한다. 당원 투표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당 지도부의 공식비공식 회의에서 참여가 불가피하다는 기류가 형성돼 사실상 비례연합정당 합류로 가닥이 잡힌 상태다. 다만 수도권과 영남권 의원들의 반대 기류도 여전해 당원투표에서 참여로 결론이 도출돼도 다소 잡음이 이어질 우려가 있다. 더욱이 민생당과 정의당도 참여를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11일 당원들에게 보내는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위한 권리당원 투표 제안문을 통해 소수정당 원내 진입 보장이라는 선거제도 개혁 취지를 살리면서 미래통합당의 비례의석 독식과 원내 1당을 막고, 문재인 정부의 정권재창출의 토대를 만들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당원 여러분께 비례연합정당 참여여부를 여쭙고자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후순위 7석 배수진이라는 카드도 내세웠다. 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상당 부분 포기하면서 소수 정당에 손을 내민 것은 미래통합당이 원내 1당을 넘어 과반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깔려있다. 통합당이 1당이 되면 개혁입법과제가 무산되고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할 가능성까지 있다는 우려도 깔려 있다. 어떻게든 범여권으로 묶이는 정당과 힘을 합쳐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당내 일부에서 반발 기류는 여전하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이날 민심 이반을 가져오는 결정이 될 수 있다고 반대했다. 당원투표에서 참여로 결론이 날 수 있다는 징표다. 민생당과 정의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는 여전히 미지수다. 정치적인 이해관계와 명분 때문에 민주당의 제안을 덥석 받기엔 난해한 상황이다.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3당이 뭉쳐 출범한 민생당은 대체로 참여쪽으로 기울고 있으나 내분에 휩싸였다. 민생당 공동대표 3명은 비례대표 연합정당 참여를 놓고 공개석상에서 충돌했다. 바른미래당 출신 김정화 공동대표는 민생당이 친문(친문재인) 성격을 지닌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한다면 중도개혁 세력을 결집해야 할 당 목에 스스로 칼을 꽂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안신당 출신 유성엽 공동대표는 미래한국당과 적폐 세력의 준동을 막지 못하면 더 큰 실패로 작용할 수 있다며 연대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평화당 출신인 박주현 공동대표는 제3지대 선거연합을 통해 난국을 돌파해야 한다며 시대전환등과의 연합을 강조했다. 비공개회의에서는 고성이 나오기도 했다. 정의당은 불참 입장이 확고하다. 지난 8일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결의문까지 채택해 결론을 뒤집기는 어렵다. 그러나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따져볼 때 집권여당과 별도로 선거를 치르긴 어렵다. 민주당의 정치적 이벤트에 힘입어 컨벤션 효과를 누리는 성향도 있는데다, 지역구 선거에서도 민주당과 뭍밑에서 연대해야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한국당에 대해 위성정당이라며 포문을 쏟아부었던 범 여권으로선 현실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경우 큰 손해를 보게되고 위성정당에 참여할 경우 자칫 그럴바에야 무엇때문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제1야당을 배제한채)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했느냐는 물음에 답하기 군색한 처지에 직면해 있어 이래저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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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1 19:25

전북출신 강경숙·김상민,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확정

전북 출신 강경숙(여52남원) 원광대학교 교수와 김상민(48정읍)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 10곳 선거구 외에도 전북출신 2명의 비례대표 후보가 추가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례공관위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후보자 국민공천심사단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우 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 선정을 위한 국민공천심사단 투표 결과 총 40명(여성 24명, 남성16명) 후보 중 여성 13명, 남성 8명의 총 21명 후보를 중앙위원히 순위투표 대상자로 선정했다. 농어민분야 비례대표로 출마한 김상민 후보는 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뒤 현재 농어민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농어촌 청년 지원정책 강화 및 임업 직불제 도입 및 산림보호림지정 재산권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교육 분야 강경숙 후보는 원광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교수로, 문재인 정부 출범후 대통령 직속 교육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1기 위원을 지내며 국가교육 의제를 다루었고, 촛불 정국 당시에는 민주당 국민성장위원회 위원회으로 대통령 공약개발에 참여했다. 전북 출신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2명은 오는 14일 중앙위원회 순위투표를 거쳐 오는 최종 순번을 부여받는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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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20.03.11 19:13

정의당 비례대표 순번 놓고 '내홍'

정의당이 비례대표 후보들의 순번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경선과정에 당 지도부를 비롯한 계파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 이번 경선에서는 청년비례대표 4명이 심상정 대표와 가까운 인물로 분류되며, 이들 가운데 2명은 상위로 공천을 받았다. 특히 심상정 대표의 팬클럽 회장이 비례대표 공천순번에 이름을 올리는 등 사천 지적까지 제기된다. 반면 당에서 영입한 인재는 당선권 경계인 뒷 순번으로 밀리거나 아예 순번을 받지 못했다. 이들 중 일부는 후보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1번으로 공천된 류호정 후보는 정의당 경기도당 여성본부장을 지냈으며, 2번을 받은 장혜영 후보는 심상정 대표가 영입한 인사다. 11번인 문정은 후보는 심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12번인 정민희 후보는 심 대표의 팬클럽인 심크러쉬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때문에 비례대표 인사가 심 대표 측근들로 채워진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조직적으로 경선에 개입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심 대표 측 당원들이 역할을 나눠 심 대표와 가까운 여성후보에게 표를 배분했다는 것이다. 정의당 비례대표 순번 22번을 배정받은 전주출신 김용준 후보는 11일 전북일보와 통화에서 청년인 제가 노조와 시민단체를 탄압했고, 영업사무장을 통해 변호사법을 위반했다는 루머가 돌아 선관위에 신고까지 했는데, 당 지도부와 선관위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서 게다가 후보등록을 방해하기 위해 후보추천 취소압박이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조만간 후보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정의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창당 후 처음으로 일반 국민에게 비례대표 경선을 개방했다. 그러나 민주노총 등 당원 조직표가 선거의 당락을 가른 점 등은 문제로 지적된다. 실제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은 시민선거인단 투표 30%, 당원투표 70%가 반영된다. 정의당 관계자는 개인 후보별로 아쉬움이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며 기본적인 자격심사를 통과한 후보들끼리 공정하게 경선을 치렀고, 투표결과에 따라 비례대표 순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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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20.03.11 19:13

김윤덕 예비후보 "소상공인 보호 법률 제정"

김윤덕 예비후보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전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1일 코로나19의 여파로 중소상공인들이 매우 커다란 타격을 받고 있어 가슴이 너무 아프다면서 21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지역 경제의 허리인 소상공인들을 살려내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소상공인을 돕는 포용 금융 지원 전담기구를 설치해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일자리를 늘리겠다며 또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소상공인에게 부담이 컸던 회계, 세무처리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현행법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지원하는 여러 사업들을 규정하고 있으나 세무 및 회계 처리 비용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다며 법을 개정해 소상공인들의 세무회계 처리 시 발생하는 비용을 소상공인 진흥 기금을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이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소상공인들의 금전적 부담을 연간 150~500만 원까지 줄여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법안 개정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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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1 19:13

김성주 예비후보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김성주 예비후보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서울, 부산을 잇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제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있던 작년 한 해 국민연금은 수익률 11.3%, 수익금은 73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액 45조원의 1.6대베 달하는 금액이며, 기금운용본부 전주 이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 통쾌한 실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을 처음으로 제안한 사람은 저로, 끈질긴 노력끝에 박근혜 정권의 반대를 넘어 이전을 성사시켰다며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였고 LH공사를 경남으로 빼앗긴 전북도민의 상처받은 자존심을 회복하는 쾌거였다고 자평했다. 특히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한 금융생태계 조성을 추진한 결과 700조원의 연금과 함께할 국내외 민간 금융기관들이 속속 이전해왔고, 전주에서 2차례 국제금융컨퍼런스도 개최했다면서 이제는 세계가 주목하고 사람이 찾는 전주가 되고 있는만큼 지금은 전주가 국제금융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 1000조원 시대를 열고 전주 국제금융도시 실현을 위한 6대 핵심공약도 발표했다. 김 후보는 △한국투자공사, 한국벤처투자, 농업정책금융연구원,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전북 이전 △30여개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 전북 금융생태계 조성 △전북 국제금융센터 건립 △전주글로벌경제금융포럼 개최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 추진 등을 꼽았다. 김 후보는 작년 전북이 금융중심지 지정에서 보류된 결정적 요인은 금융 인프라 부족 등 지정여건 부족이었는데 현재는 해외 유수 금융기관들이 들어왔고 금융타운, 국제금융센터 등이 준비되고 있는 등 부족한 여건을 채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3.11 19:13

김춘진 “전북 발전에 헌신 봉사의 길 가겠다”…아름다운 퇴장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춘진 김제부안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아름다운 퇴장을 선언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된 후 숙고의 시간을 가진 김 후보는 전북의 미래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한 봉사(奉仕) 의 길을 가겠다고 11일 밝혔다. 항간에서 흘러나오던 무소속 출마설과 타후보 지원설을 일축시킨 것이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 국민들이 깊은 시름에 잠겨 있다며 이런 때 저는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민주당 정권이 국민들과 함께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는지 겸허히 반성하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 김제와 부안,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저를 지지해 주신 많은 분들을 포함해 수많은 유권자들을 찾아 뵙고, 우리 고향 발전 방안은 물론 민주당의 처사와 제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며 국민들께서 과분한 사랑과 큰 성원을 보내주셨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우선 죄송함을 표하고 우리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초심을 거듭 다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특히 (민주당이)김제부안 지역을 단수후보로 공천한 것은 공정한 경선 기회를 박탈하고 촛불혁명 정신을 훼손,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올바르지 못한 결정이라고 지적하며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저 자신이 문재인 후보 전북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우리 전북도민들과 함께 탄생시킨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길을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민주당이 국민 속으로 파고들어 국민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받들어야 한다며 저는 이러한 국리민복(國利民福)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한시도 잊지 않고 묵묵히 국민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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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20.03.11 19:13

[4·15 총선 후보자에게 묻는다] ⑦ 정읍고창 : 윤준병·유성엽

-공통질문 ① 내가 꼭 당선돼야 하는 이유 ② 꼭 이루고 실천하고 싶은 공약 ③ 정읍고창 특성과 미래를 논한다면 ④ 이번 총선 구도 전략과 전망은 ⑤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①지난 10년 동안 정읍과 고창의 발전을 더디었고, 숙원사업은 쌓였다. 총선 출마를 결심하고 10개월 동안 고창과 정읍을 돌며 민심을 들었다. 모두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하지만 개인의 역량으로는 한계가 있다. 물은 고이면 썪는다. 또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스템화된 조직적인 힘이 필요하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력이 절실한 이유다. 또한 준비된 후보가 필요하다. 지난 36년 간 서울시 주요 부서에서 시민의 발인 교통정책을 총괄하는 등 각종 현안을 해결했다. 해결사란 별명도 이때 얻었다. 또 35조라는 서울시의 큰 예산을 다뤄봤다. 준비된 능력으로 낙후되고, 정체된 정읍과 고창의 발전을 이루어내고 싶다. 계획에 따른 정책개발 역시 이미 준비됐다. ②모두가 원했지만 그간 아무도 이루지 못했던 숙원사업들을 반드시 해결하고 싶다. 10년 묵은 지역현안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은 정읍시와 고창군의 발전을 가로막는 문제들을 해결했을 때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집권 여당의 힘과 지난 36년간의 공직 경험을 살려 난제 해결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부창대교 건설과 내장저수지의 국립공원 지역 해제, 한빛원자력발전소의 안정성 강화 및 지역 간 재원 배분의 불균형 해소, 동학농민혁명 계승사업 추진의 내실화 등 현안사업들을 해결하고 싶다. 또한 돈이 되도록 하는 농어업 분야의 발전, 관광,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복지정책과 보호장치 등의 전반적인 정책의 상향조정을 통해 고창군과 정읍시의 발전을 위한 모든 현안을 해결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③ 정읍.고창은 한때 인근 어느 지역보다 인구가 많았고 물자가 풍부했으며 인재가 넘쳤던 고장이다. 하지만 지난 10여 년간 발전은 정체되어 모든 면에서 침체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47년경이면 인구의 고갈과 더딘 발전으로 인해 소멸될지도 모른다는 위기를 경고하는 연구발표도 나왔다. 고창과 정읍은 천혜의 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역사와 문화 등 인문학적 보고이다. 조상이 물려준 위대한 유산을 바탕으로 유동인구를 늘려 지역경제를 살리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을 유치하고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인재를 양성하는 특화된 교육기관과 제도의 정비로 지역의 분위기를 싹 바꿔야 한다. ④ 이번 총선은 촛불혁명이 추구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검찰개혁을 비롯한 국정개혁이 완성하느냐 아니면 또다시 과거로 회귀하느냐, 10년 묵은 정읍.고창의 현안사업을 그대로 방치하느냐, 해결하느냐는 기로에 선 선거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국민들로부터 일정 부분 선택을 받은 이유는 바꿔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자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실험에 그치고 말았다. 문재인 정권은 개혁에 대한 열망과 부패와 수구에 대한 거대한 깨우침의 결과였다. 촛불혁명을 계기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염원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민심에 귀 기울이면 좋은 결과를 자신한다. 아울러 정읍과 고창의 발전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힘과 능력을 검증받은 준비된 후보가 선택을 받을 때 가능해진다. 유권자들에게 이점을 강조하고 싶다. ⑤ 유래없는 코로나 사태에도 우리 정읍.고창 지역은 아직까지는 청정지역이다. 이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방역관계자의 열성적인 헌신과 봉사 덕택이다. 정읍시민, 고창군민이어서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 우리 지역을 방역 안전지대로 만드는데 한 발 더 뛰겠다. 서울을 바꾼 열정으로 고향을 발전시켜 보세요라는 출마의 권유에 따라 각오를 새롭게 하면서 차관급인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을 사직했다. 이제 나를 낳아주고 길러준 고향 발전에 사력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 고향으로 이끈 주민들에게 결초보은한다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① 첫째, 국회는 정치력이 중요하다. 공무원, 정읍시장을 거쳐 3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해오면서 중앙과 지방을 모두 경험하여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정치력을 키웠고, 그를 통해 예산의 거대 확보도 이뤄냈다. 그 결과 정읍시의 국가예산은 3선의 국회의원 재임기간 동안 2008년 1,775억에서 올해 5,606억으로 3배 이상 증대시켜 이는 동 기간 국가 총지출이 2배 증가한 것에 비해 매우 큰 성과를 거뒀다. 고창의 경우도 지난 4년간 국가예산이 2016년 785억에서 2020년 1,325억으로 약 68.7% 중가하였으며, 이는 동 기간 국가 총지출이 약 32.5% 증가한 것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성과이다. 둘째, 3선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당대표, 원내대표, 상임위원장직 등 국회의 요직을 수행해오면서 대통령, 국무총리 등과 다양한 인맥을 쌓았다. 그래서 야당 국회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정읍과 고창 뿐 아니라 호남 지역 예산도 거액 확보했다. 셋째, 누구보다 정읍을 잘 아는 진짜 정읍사람이다. 정읍토박이로 정읍에서 나고 자랐고, 2002년 7월 정읍시장을 시작하여 약 18년간 정읍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또한 유기상 고창군수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창발전을 이뤄냈다. ②현재 우리나라는 일자리 대책, 저출산 대책, 정치개혁이 필요하다. 일자리와 저출산 문제 개선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나라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 그래서 나라 경제 살리기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로부터 문재인정부까지 점점 악화되기만 한 대한민국 경제는 현재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매우 상황이 심각한 상황이다. 김대중 정부 시절, 불과 1년 만에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또한 1년 만에 경제회복을 이뤄낸 DJ 노믹스 정신으로 돌아가겠다. 또한 유류세, 근로소득세 등의 감세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려내겠다. 현재 전북대 약대 유치 예정인 정읍에는 전북대 약대와 협업하여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신약연구단지를 조성할 것이다. 또한 고창은 전봉준장군 생가 대규모 성지화, 아름다운 자연환경들의 관광자원들을 활용한 관광산업도시로서 자리매김시킬 것이다. ③ 정읍은 첨단방사선연구소, 생명공학연구원, 안전성 평가연구소 등이 위치해 있는 첨단과학산업도시다. 그리고 신설되는 전북대 약대도 정읍 신정동에 교과과정을 개설하고 장차 대학원도 설립할 예정이다. 그리고 고창은 동학농민혁명의 지도자인 전봉준 장군의 생가가 있는 역사적인 곳이며, 2013년 대한민국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농수산물의 산지이다. 고인돌생태공원과 무장읍성, 세계자연유산등재를 앞두고 있는 천혜의 갯벌을 비롯한 우수한 관광자원이 가득하다. 정읍은 미래 첨단과학산업도시, 바이오생명도시, 대구오송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미래생명도시로, 고창은 동학농민혁명의 성지, 명품 농수산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 ④ 이번 총선에서는 어려움에 빠져있는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보살필 수 있는 후보가 선택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는 경제정책 실패로 더욱 경제를 악화시켰고 여당은 기득권 양당체제의 정쟁 속에서 민생과 경제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금까지 지역발전을 위해 정읍 국회의원으로서는 12년, 고창을 위해서는 4년 동안 힘써왔다. 지금까지 대한민국과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이뤄온 결실들과 함께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민생을 챙길 수 있는 중진 국회의원으로서의 내공을 주민께 보여드리겠다. ⑤ 18대 국회의원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던 국회로의 출퇴근 정치를 지난 12년간 내리 지켜오면서 지역분들과 최대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여러분께서 시장때부터 야당 당대표까지 잘 키워주신 유성엽, 아제 지역발전을 위해 한 번 더 써먹어주시길 바란다. 지금까지처럼 아낌없는 응원과 채찍질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항상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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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1 16:52

미래한국당 정운천 당선권 순번 유력

정운천 의원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오는 16일 비례대표 후보를 선정하는 가운데 정운천 국회의원(전주을)이 당선권 순번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정 의원은 지난달 전주을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하고 미래한국당에 입당했다. 전북 등 호남지역에서 유일한 보수정당 현역의원이라는 프리미엄이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정 의원이 높은 비례순위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공관위 회의에서 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16일)까지 고된 일정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전날 마감된 비례대표 후보 접수에는 정운천 국회의원 등 544명이 신청했다. 공관위는 11일까지 서류심사, 15일까지 면접심사를 마치고 나서 16일 후보 명단을 확정한다. 이후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공관위가 결정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한다. 추인된 명단은 미래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전북 출신인 정 의원이 높은 순위를 받을지 관심이 뜨겁다. 현재 당 안팎에서는 당선권 순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역구 의원 가운데 첫 영입케이스이자, 호남 유일 보수정당 의원이기 때문이다. 당 내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모양새다. 당초 미래한국당은 정 의원이 입당할 때, 정 의원은 단 한 명뿐인 호남지역 보수정당 의원이자, 전업 농민으로 시작해 이명박 정부 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입지전적 인물이라며 호남에 보수의 뿌리를 내려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밝혔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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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0 19:55

위기의 민생당…민주당과 1대 1 경쟁구도 난항

전북 등 호남지역 사수를 목표로 내건 민생당이 더불어민주당과 1대 1 경쟁구도를 구축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창당한 지 20여일 밖에 안됐지만 현역의원을 비롯한 당원들의 탈당러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무소속 당선 후 민주당에 복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유권자에게 어필하는 게 승산이 높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북 등 호남에서는 민주당 열풍이 거센 상황이다. 김종회 국회의원은 지난 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선 21대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임정엽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도 지난 5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관영 의원은 민생당 창당 이전인 지난달 6일 일찌감치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했다. 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갈라질 때부터 무소속이었던 이용호 의원은 지난 9일 무소속으로 선거를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재 민생당에 남은 전북 현역 의원은 김광수정동영조배숙유성엽 의원 4명뿐이다. 민생당의 탈당러시가 이어지는 이유로는 민주당 열풍이 거론된다. 전북에서 민주당 열풍이 거세다보니 민생당에 속해있기 보다는 무소속 출마가 승산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들 의원들은 선거가 끝난 후 민주당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식으로 언급을 한다. 민주당 지지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민주당 지지자의 표심을 흔들려는 전략적 발언이다. 후보들의 조직으로 볼 수 있는 기초의원들의 요구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기초의원들은 현역 국회의원을 상대로 무소속 출마를 권유하기도 했다. 김종회 의원은 일부 시군의원들은 무소속으로 승부를 본 뒤 민주당에 복당하라고 권유했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정면대결을 벌여야 하는 민생당에서는 불안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민주당과 1대 1구도를 만들어 인물 경쟁구도로 끌고 가기 위한 전략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서다. 국민의당에서 함께 했던 의원들이 있던 지역구까지 후보를 내면 다자 경쟁구도가 형성, 정당끼리의 대결구도로 흐를 수 있다. 민생당 관계자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월등하게 높은 상황에서 다자 대결구도가 펼쳐지면 민생당 후보에게 모일 수 있는 표가 다른 후보에게도 분산되기 때문에 승부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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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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