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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경선 공천자로 확정된 이상직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경선에서 당원과 전주시민의 민심을 확인했다며 경제적 위기상황에서 실물경제를 잘 아는 이상직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4.15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뛰고 또 뛰겠다며 전주시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진짜 시민후보의 자세로 승리를 만들어 전주시민의 대변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금 전주시민이 원하는 것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면서 청년 벤처창업을 활성화시키고 전주가 연기금에 특화된 금융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김윤덕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전주갑 경선 공천자로 확정된 김윤덕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전주갑 경선에서 승리했고, 과분한 은혜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4년동안)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해 오면서 말이 통하고, 마음이 통하는, 달라진 김윤덕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전주의 희망, 정치의 혁신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집권여당의 힘 있는 재선의원이 되어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전북 현안을 책임지는 확실한 해결사가되어 희망찬 전북, 전주의 혁신적 발전을 향한 대장정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본선 후보자가 확정된 가운데 전주을 선거구가 전북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후보자만 8명에 달하는데다 4개 정당 후보자가 다당구조를 이룬데 이어 무소속과 한데 엉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이수진 전 전주대 객원교수를 전북 전주을 선거구 단수후보자로 공천했다. 이 후보가 전주을 선거에 합세함에 따라 총 8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게 됐다. 전주을 선거구 현역 국회의원은 정운천 미래통합당 의원인데, 최근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지역구 출마를 접었다. 미래통합당은 이에 따라 전북 유일의 현역의원이 있는 지역구를 이수진 후보로 단수공천한 것이다. 이 후보는 서울광진구의회 의원과 과거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으며, 전북에서는 미래통합당 후보로 유일하다. 이에 따라 전주을 선거구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이상직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수진, 민생당 조형철, 정의당 오형수,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주완박정은, 무소속 최형재성치두 후보 등 모두 8명이다. 이처럼 전주을은 전북 10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경쟁이 치열한 지역구다.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단일화는 본후보 등록 이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본후보 등록은 오는 26일에서 27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전주을 지역이 관심이 뜨거운 지역구로 부상한데는 최근 민주당 경선 결과도 크게 한 몫 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 당한 최형재 후보가 무소속 시민후보로 출마하면서 전주을 선거구 경쟁구도에 불을 지폈기 때문이다. 최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전주을 현역 정운천 의원과 경합을 벌여 111표차로 패배한 바 있는 등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각 정당의 유력한 후보들이 전주을에서 대결하는 구도가 짜여짐에 따라 전주을 표심이 사분오열 갈라져 1명의 후보가 50% 넘게 득표율을 차지하는 일방적 선거는 없을 것이라는 게 정가의 분석이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전주을의 경쟁률이 전국 상위랭커에 드는 등 전북 그리고 전국에서 핫한 선거구로 자리잡고 있다며 쟁쟁한 후보들이 경합하다보니 서로 표를 나눠가지게 되는 선거로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20대 국회 종료를 앞두고 전북 국회의원들이 발의했던 각종 법안이 통과됐다. 국회는 지난 6일 본회의를 열어 국가재정운용,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516군사쿠테타 잔재 철폐, 치유농업에 대한 국가지원 등과 과련해 전북 국회의원들이 발의했던 법안을 통과시켰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은 이날 국가재정법 일부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가재정운용계획을 국회에 제출하기 전 그 수립 방향을 소관 상임위와 예결위에 보고해 심사를 받고, 그 심사결과를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생당 조배숙 의원(익산을)이 지난해 가습기살균제 피해단체들과 함께 만들어 대표발의했던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를위한특별법 일부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피해자 범위 확대 △가해 기업의 입증 책임 △구제급여와 특별구제계로 이원화됐던 지급방식의 일원화 △재심사전전문위원회를 통한 판정 불복 피해자들의 구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민생당 김종회 의원(김제부안)이 발의한 국가재건최고회의령 25호와 국가재건최고회의령 7호 폐지법률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들은 516군사쿠테타의 법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회의령과 당시 공항항만폐쇄를 선포한 군사혁명위원회가 제정한 포고령을 폐지한다는 규정을 담고 있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발의했던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대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치유농업에 대한 연구개발과 기술지원, 전문가 양성 등에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총선 특별취재단
21대 총선에서 전북 몫 10명의 국회의원외에 추가로 11번째 국회의원이 배출될지 관심이 높다. 총선이 D-38(8일 현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 10개 지역구 본선 출마자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한편으론 전북 출신 비례대표 출마자도 속속 나오고 있다. 전주을 선거구 현역 국회의원 정운천 의원은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출마했다. 정의당에서는 비례대표 순위경쟁 후보로 염경석 전북도당 위원장과 강상구 전 중앙당 대변인이 등록했다. 정운천 의원은 상위 순번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당선권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의당의 경우 전북 대표주자인 염경석 도당위원장이 24위에 랭크되는 등 당선권에서 멀어진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추천관리위원회는 최근 128명의 공모후보자 중 일반경쟁분야 총 40명의 후보자를 국민공천심사단 투표 후보자로 선정했다. 제한경쟁분야(사무직당직자는 진행 중)는 총 3개 분야에서 8명의 후보를 압축했으나 전북 출신은 없었다. 일반경쟁분야 40명 후보 가운데 전북 출신은 김상민(남원49) 후보와 강경숙(남원52) 후보 등 2명이다. 농어민분야 비례대표로 출마한 김 후보는 지난 6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한국농업경영인전북연합회 및 농민단체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아 사과 과수원을 경영하는 김 후보는 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뒤 현재 농어민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농어촌 청년 지원정책 강화 및 임업 직불제 도입 및 산림보호림지정 재산권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교육 분야 강경숙 후보는 남원 출신으로 원광대학교 증등특수교육과 교수로, 문재인 정부 출범후 대통령 직속 교육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1기 위원을 지내며 국가교육 의제를 다루었고, 촛불 정국 당시에는 민주당 국민성장위원회 위원회으로 대통령 공약개발에 참여했다. 이들 2명에 대해서는 국민공천심사단 투표(10~11일)를 거쳐 오는 14일 민주당 중앙위원회 순위투표가 결정된다. 이처럼 전북 출신 5명의 후보가 각 정당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한 가운데 전북 지역구 10석 외에도 추가로 국회의원이 배출될 지 관심이 뜨겁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여당과 야당 등 각 정당에서 전북 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배출한 적이 거의 없었다며 하지만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전북 출신 비례 후보 중 당선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속보=전북이 10개 의석수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다만 선거구 간 경계지역 조정에는 일부 변동이 생겼다. 당초 중앙선거관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3일 국회에서 제출한 획정안에는 전주병에 속한 행정동 1곳(우아 2동)을 떼어 전주갑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돼 있었으나 6일 최종 제출된 획정안에는 우아2동은 원래대로 전주병에 놔두고 익산갑과 익산을의 경계만을 조정했다. 국회는 지난 7일 전북 10개 선거구를 유지한다는 내용의 선거구 획정안을 의결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획정위가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을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재석의원 175명 중 찬성 141명, 반대 21명, 기권 13명으로 가결했다. 획정위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국회에 획정안을 제출했고, 이를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자정을 넘겨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친 뒤 본회의를 통과했다. 획정안은 선거구 획정을 위한 인구기준일을 지난해 1월 31일로 했다. 인구 편차 하한은 13만9000명, 상한은 27만8000명으로 설정했다. 전북은 익산갑을 제외한 9개 선거구가 인구 상하한 조건을 충족했다. 인구가 13만7710명인 익산갑은 인구 하한조건에 못 미쳐 선거구를 유지하기 어려워지자 익산을에 속했던 망성면을 익산갑으로 붙여 경계를 조정했다. 인구가 3117명인 망성면을 익산갑에 붙이면 전체 인구는 14만827명으로 인구 상하한의 범주에 들어가기 때문에 선거구가 유지된다. 선거구의 인구수가 상하한의 범주에 속하면 지역구 의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상한선을 넘어서면 2석으로 분구된다. 각 정당 간 선거구 협상에 계속 나섰던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는 민생당 공동대표와 민주통합의원모임 원내대표를 맡아 몇 주간 치열한 밤샘토론 끝에 전북 10개 선거구를 그대로 지켜냈다며 갈수록 작아지고 있는 전북지역의 목소리와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선 특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전북 막판 경선에서 코로나 19공포가 정치신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정치신인들이 전직 의원출신보다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선 유권자들과 자주 대면해야 하지만, 코로나 19확산 때문에 접촉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당원과 유권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조직력을 갖춘 전직 의원출신 후보가 경선을 유리하게 치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신인들은 코로나 19가 확산되자 곤혹스러워하는 표정을 보였다. 정치신인인 A예비후보는 하루 종일 SNS에 게시물을 올리거나 전화, 문자메시지를 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며 유권자들과 당원들에게 낯익은 얼굴이 아닌 만큼 자주 만나서 존재를 각인시켜야 하는 데 걱정이다고 말했다. 정치신인인 B예비후보도 사람들과 만나지 않고 신인후보의 존재감을 알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전직 의원 출신이나 정치권의 몸담았던 후보도 똑같이 코로나 19로 인해 선거운동이 제한된 상황이긴 하다. 다만 의원시절 확보했던 인지도와 시군의원자치단체장의 조직력, 선거운동 경험으로 코로나 국면을 돌파하기 용이했다는 평가다. 민주당 관계자는 선거운동에 제한이 발생한 상황에서는 인지도가 높고 권리당원을 오랜기간 관리한 전직 의원 출신들이 유리할 수 있다며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약한 정치신인들이 얼굴을 알리기 힘든 상황에서, 기존에 확보한 인지도를 고스란히 갖고 가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이 전북 10개 선거구에 나가는 본선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공천 결과 전반적으로 인물교체는 미미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여전히 정치신인이 기성 정치권의 벽을 넘긴 힘들었다. 10개 선거구 가운데 6곳은 전현직 의원이다. 특히 이들 6곳 가운데 4곳은 본선에서 전현직 의원들 사이에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나머지 선거구 4곳도 기득권 강세 지역으로 꼽혔다. 두 곳의 후보는 정치권에 몸을 담고 있었던 인사이며, 두 곳은 정치신인을 배출했다. 다만 정치신인들도 공직은퇴를 1년가량 앞두고 출마한 이른바 늦깎이 신인이다. 민주당이 쇄신을 염두하고 준비한 시스템 공천이 오히려 정치적 기득권을 지닌 인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주갑을병의 김윤덕이상직김성주 후보는 19대, 익산을 한병도 후보는 17대 국회의원 출신이다. 남원임실순창 이강래 후보는 3선 의원(16대17대18대)출신이다. 완주무주진안장수의 안호영 후보는 현직 의원이다. 군산과 김제부안은 기성 정치인, 익산과 정읍고창은 정치 신인이 등장했다. 군산은 신영대, 익산갑은 김수흥, 김제부안은 이원택, 정읍고창은 윤준병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 후보로 새로운 이름이 나오기 어려웠던 이유로 권리당원 50%, 일반유권자 50%의 시스템 공천이 꼽힌다. 정치신인이 가산점을 받았다 하더라도 전현직 의원들이 오랫동안 닦아놓은 표심과 확보한 권리당원 수에서 우세를 점하면서 기득권 프리미엄을 봤다. 경선이 치러진 지역구에서는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전주갑을, 익산을, 완주무주진안장수는 전현직의원들이 권리당원과 일반유권자 득표율에서 10~ 30%가량 정치 신인 및 상대후보들과 격차를 벌리고 승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남원임실순창에서는 권리당원에서 이강래 후보가 4%가량, 일반유권자는 박희승 후보가 2%가량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과 김제부안도 기득권 강세 현상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단수후보인 군산 신영대 후보는 보좌관과 청와대 행정관 등을 역임하고 19대20대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했다. 3선 의원 출신인 김춘진 후보가 컷오프 된 뒤 후보로 낙점된 김제부안 이원택 후보도 청와대 행정관과 전북도 정무부지사, 전주시의원 등을 지냈는데, 송하진 지사의 후광이 컸다는 후문이다. 정치신인이 등장한 지역 2곳은 고위 공직자 출신들이다. 3선인 이춘석 의원을 꺾은 익산갑 김수흥 후보는 국회 사무차장(차관급) 출신이다. 정읍고창에서 단수공천을 받은 윤준병 후보도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을 지낸 고위 공직자 출신이다. 특히 윤 후보는 정치권 입문도 사실상 당 지도부 영입요청에 의해서 이뤄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윤 후보를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에 추천했고, 지도부는 윤 후보를 만나본 뒤 바로 영입했다는 전언이다. 전북의 경우 인물 교체폭은 매우 미미한 편이었다. 특히 낙선자가 기득권과 조직을 바탕으로 재도전했으며, 본선 진출 후보로 확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정치신인이 기득권에 밀린 현상이 나타난 셈이다. 이 때문에 신선한 후보가 없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나온다. 다만 당 내부에서 의정경험이 있는 인물에게 다시 기회를 주거나 중진의원들을 양성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치신인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제한적일 수도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전북은 18대 총선 이후부터 현역 의원들의 50~70%가 교체되면서 중앙정치권에서 영향력 있는 거물이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선 특별취재단
정동영 의원 민생당이 정부 여당이 탄소법 통과에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생당 정동영 의원(전주병)은 지난 6일 2년 넘도록 정부 반대와 여당의 수수방관으로 표류해왔던 탄소법이 절차를 중시하는 국회 관행 때문에 날아가게 된다면 전북도민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대표까지 방문해 개정을 약속했고 찰떡같이 이를 믿었던 전북 도민들의 허탈감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무조건 탄소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당도 성명을 내고 탄소진흥원 설립을 골자로 한 탄소법 개정안이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지난 4일 다시 법사위 문턱에서 가로막혔다며 2년 넘도록 기재부 반대와 집권여당의 무책임으로 방치된 것도 모자라, 탄소법 하나만 처리할 수 없다는 절차 타령하는 국회 관행 때문에 또 한 번 좌절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탄소법 통과는 문재인 대통령 100대 공약이며, 지난해 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2월 국회에서 통과가 무산된 것을 사과하며 2월 임시국회 통과를 약속했던 사항이라며 수수방관하는 정부 여당은 전북도민의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질타했다. 또 내뱉은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하면서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것은 전북 홀대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어떤 일이 있어도, 이번 임시국회 안에 탄소법 개정안은 통과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생당은 남은 임시국회에서 탄소법 개정안 통과에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속보=민생당이 정부 여당이 탄소법 통과에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생당 문정선 대변인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탄소진흥원 설립을 골자로 한 탄소법 개정안이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지난 4일 다시 법사위 문턱에서 가로막혔다며 2년 넘도록 기재부 반대와 집권여당의 무책임으로 방치된 것도 모자라, 탄소법 하나만 처리할 수 없다는 절차 타령하는 국회 관행 때문에 또 한 번 좌절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변인은 탄소법 통과는 문재인 대통령 100대 공약이며, 지난해 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2월 국회에서 통과가 무산된 것을 사과하며 2월 임시국회 통과를 약속했던 사항이라며 수수방관하는 정부여당은 전북도민의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내뱉은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하면서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것은 전북 홀대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이번 임시국회 안에 탄소법 개정안은 통과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생당은 남은 임시국회에서 탄소법 개정안 통과에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생당 정동영 의원도2년 넘도록 정부 반대와 여당의 수수방관으로 표류해왔던 탄소법이 절차를 중시하는 국회 관행 때문에 날아가게 된다면 전북도민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대표까지 방문해 개정을 약속했고 찰떡같이 이를 믿었던 전북 도민들의 허탈감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무조건 탄소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전북 10개 선거구 가운데 4개 선거구에서 2016년 총선에 이어 리턴매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5일까지 도내 10개 선거구에 나서는 본선 후보를 확정하면서 총선 대진표의 최종 윤곽이 확실히 드러나고 있다. 아직 민생당 등 야권의 공천 작업이 남아있지만, 선거일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역 의원이나 출마 희망자 중심의 공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주갑과 전주을, 남원임실순창 경선결과를 발표하면서 전북 지역구 공천작업은 마무리됐다. 전주갑은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예비후보와 민생당 김광수 국회의원 간 대결구도가 확정됐다. 이런 가운데 무소속 이범석 예비후보가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전주을은 민주당 이상직 예비후보가 공천을 확정지었다. 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형재 후보, 민생당 조형철 후보, 정의당 오형수 후보, 무소속 성치두 후보와 함께 5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현역의원인 정운천 의원은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한 상태다. 이 정당에서 비례대표직을 노린다. 2016년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주병은 본선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은 김성주 예비후보는 경선 없이 단수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 이로써 현직 의원인 정동영 의원과의 리턴매치가 현실화됐다. 무소속 오세명 후보도 이 선거구에 도전장을 냈다. 군산도 양자 대결로 굳혀졌다. 민주당 신영대 예비후보가 지역구 전략공천설 등 여러 우여 곡절을 넘은 끝에 단수로 공천을 받았고, 현역인 무소속 김관영 의원이 지역구를 사수하기 위해 표밭을 점검하고 있다. 익산갑은 김수흥 예비후보가 3선인 이춘석 예비후보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뒤, 공천을 받았다. 민생당에서는 고상진 예비후보와 황세연 예비후보 중 한명이 공천장을 잡게될 전망인데 경선 없이 단수 후보로 결정날 수 있다는 관측이 당 안팎에서 나온다. 민중당 전권희 후보도 이 선거구에서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익산을은 민주당 한병도 예비후보와 민생당 조배숙 의원 간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정의당 권태홍 예비후보와 무소속 배수연 예비후보도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정읍고창은 지역, 고교, 대학교, 행정고시라는 교집합이 강한 후보들끼리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민주당 윤준병 예비후보와 민생당 유성엽 의원은 전주고 동창이자, 같은 서울대, 행정고시 출신이다. 남원임실순창은 이강래 예비후보가 치열한 접전 끝에 공천을 받았다. 이로써 이강래 예비후보는 지역구 현역인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정의당 정상모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장과 무소속 방경채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김제부안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춘진 예비후보가 컷오프 되고 이원택 예비후보가 단수후보로 공천을 받았다. 민생당에서는 김종회김경민 예비후보가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 총선 경쟁구도가 변할 요인이 다소 남아있다. 민주당 김춘진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돌고 있고, 민생당 김종회 의원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쪽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전언이다. 완주진안무주장수도 민주당 안호영 예비후보와 무소속 임정엽 예비후보가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4년만에 치열한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총선특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전주갑을,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 나선 예비후보들의 운명이 갈렸다. 전직 의원 출신은 축배를 든 반면 정치신인과 원외 인사는 쓴잔을 들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는 5일 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ARS(자동응답) 여론조사(권리당원 50%일반시민 50%)로 진행한 5차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전주갑은 김윤덕 후보가 김금옥 후보에 승리했다. 조직력이 승부를 갈랐다는 분석이다. 전직 의원 출신인 김 후보는 전북 정치권에서 조직력이 가장 앞선 정치인으로 평가를 받았다. 지방의원들의이탈없는탄탄한 지지가 강점으로 꼽혔다. 권리당원 50% 경선룰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는 분석이다. 여성 정치 신인인 김금옥 후보는25%의 가점을 발판으로 선전했지만 조직력과 인지도를 극복하지 못했다는관측이 나왔다. 당초 권리당원 확보에서 두 후보 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고 알려졌다. 전주을은 이상직 후보가 이덕춘 후보를 꺾었다. 인지도나 권리당원 면에서 승부가 갈렸다는 분석이다.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상직 후보는 이덕춘 후보에 비해 안지도 면에서 크게 앞섰다. 또 자신을 지지하는 기초광역의원이 지역구를 단단히 다져 권리당원 확보면에서도 강점을 가졌다. 여기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지낸문재인 정부 경제 디자이너라는 이미지도 강점이었다. 친문세력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대선 때 전북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문 대통령을 도운 이력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언론인 출신 변호사인 이덕춘 후보는 정치 신인 가점 20%를 바탕으로 젊음과 패기를 내세워 선전했지만 승부를 뒤집는데는 역부족이었다. 남원임실순창에서는 전직 의원출신으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역임한 이강래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얻는데 성공했다. 기초의원들이나 유권자들의 지지세가 팽팽한 상황에서 이환주 남원시장, 황숙주 순창군수의 보이지 않는 성원의힘이 컸다는분석이 나온다. 남원임실순창 지역구 내 오피니언 리더의 지지세도 강하게 결집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 사이에서는 중진의원 양성론이 주류를 이뤘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 공공의료대학원법 등 지역 현안을 무난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내대표 출신의 중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판사 출신인 박희승 후보는 나름대로 총력을 다했지만 당내 경선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총선 재도전의 기회를 얻는데 실패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5일 논평을 내고 정동영 민생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선거법 위반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당에 따르면 정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선거법이 허용하는 방법 이외의 부정한 방법으로 자신의 치적을 홍보했다. 도당은 정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힘있는 정치인, 해결사라는 수식어를 사용하면서 원칙과 정당성을 내세우며 자신이야말로 전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며 오랜 세월 선거에 출마하면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선거법조차 지키지 않은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라고 주장했다. 또 전북의 민심을 이용해 자신의 정치적 생명력을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과연 도민들은 어떤 평가를 받게 될 것인지라며 야당의 대표로 전북의 국회의원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전북 홀대를 지속적으로 주장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도민들에게 현 정부의 불신을 유도하는 발언들로 구설수에 올랐던 상황에 대해서는 정치인으로서 어떠한 책임감을 느끼는지 묻고 싶다고 전했다. 도당은 민주당 전북도당은 전북도민들과 함께 정동영 예비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항에 대해 선관위의 정확하고 신속한 조사를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조배숙 예비후보 조배숙 민생당 익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5일 세계여성의 날(3월8일)을 앞둔 가운데 아빠들의 가정생활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육아휴직 아빠 의무사용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조 후보는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경우 아이의 언어 및 인지능력이 향상되고, 정서적으로 안정되며, 대인관계가 좋아지는 아빠 효과(father effect)가 나타난다는 것이 미국 과학공학의학한림원의 결론이라며 아빠 의무사용제는 여성에게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효과도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아빠 의무사용제는 노르웨이의 아빠 할당제에 준하는 개념으로, 아이를 둔 남성이 의무적으로 육아휴직을 쓰도록 만드는 제도로 육아휴직 아빠 의무사용제가 성공하려면 비교적 의무 기간이 짧아야 하고, 소득대체율이 높아야 하며, 강제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제도를 정착시킨 노르웨이가 총 15주의 의무기간을 두고 있는 것과 비교해 육아휴직 대상인 아빠가 최소 3개월의 육아휴직을 쓰도록 남성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총선 특별취재단
최형재 예비후보 최형재 무소속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5일 우리의 형재를 지켜주세요라는 짧은 호소 한마디가 SNS에서 잔잔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에 따르면 최형재 지킴이는 온라인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모임인데, 민주당 공천심사에서 배제돼 선거판에 홀로 선 최 후보를 바라보는 안타까운 마음에서 시작됐다. 최형재 지킴이는 회원 수 300여명을 넘어섰고, 전주을 지역을 넘어 심지어 해외에 거주하시는 분까지 참여했으며,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게 최 후보의 설명이다. 최 후보는 최형재 지킴이 신청자들을 볼 때는 최형재를 사랑하는 한 사람의 작은 위로일 것이라 생각했다며 그러나 불과 몇 일만에 들불처럼 번지는 파급력에 그저 놀라울 따름이고 최형재의 지킴이를 자처하시는 모든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4월 15일 반드시 승리해 착한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로 걱정하고 힘들어하는 국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제안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 후보를 포함한 10명의 민주당 총선 후보자들이 참여했다. 김 후보 등은 대통령이 과감한 정책적 상상력을 요구했고, 제1야당 대표도 전시에 준하는 경제대책, 재난기본소득 정도의 과감한 대책을 언급했다. 추경 움직임은 긍정적이지만 좀 더 민생현장의 소리가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유층과 고소득자를 제외한 국민 1인당 최대 5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비를 지원해야 한다. 전반적 소득 급감, 취약계층의 식사, 임대료 걱정, 마스크 구입에 이르기까지 실질적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에서 대상과 액수를 더 정교하게 논의해서 당장 추경에 포함시켜주시기 바란다. 안 되면 바로 긴급추경을 추가편성하고, 국회가 지지부진하면 대통령이 비상수단이라도 강구해야 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각종 기금은 바로 이런 때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출마자들은 국가는 국민의 집이자 눈보라와 비바람을 막아주는 큰 숲으로 최대한 빨리, 최대한 많은 국민이, 생계걱정 없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발적 자가격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금 국가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는 김민석(현 포용국가비전위원회 위원장), 김성주(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영배(전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 박수현(전 청와대 대변인), 배재정(전 총리 비서실장), 복기왕(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신정훈(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정책공약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상호(전 전문건설공제조합 상임감사), 진성준(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허대만(전 행정안전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이다. /총선 특별취재단
임정엽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임 후보는 지금 정치판은 오로지 자기 출세가 첫 번째고 국민들 고통은 두 번째 같다며 20대 국회는 임기 내내 진영논리로 국민에게 부담감을 안겨주고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비상정국 사태에서 사리분별을 따지지 않고 무조건적인 대통령 및 정부 비판에 열을 올리는 현재의 야당들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임 후보는 많은 완진무장 군민들은 저에게 하루빨리 정치인으로서 행보를 결정하고 선거에 나서달라는 요구를 수없이 했다며 쉽게 결정할 수 없었고 고민스러운 동시에 이번이 마지막이 될지 모를 선거에서 어떤 길을 택해야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이 될 수 있을 것인가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에 기대어 출세나 정치 생명을 연장하려는 정치인이 아닌 비록 혼자지만 무소속 출마로 철학과 가치관, 능력과 정책으로 심판받겠다고 결정했다면서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놀고먹는 국회의원을 퇴출시키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와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적용한 임시국회 의무화를 실현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4년전 국민의당에서 무소속으로 있던 나를 입당해 달라고 요청해서 입당했는데 입당 다음날 입당부적격자로 분류하는 등 더이상 하청정치는 하지 않겠다며 그간 4년간 (민주평화당에서)할 만큼 했고, 지금부턴 군민만을 보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창당한지 보름밖에 안된 민생당에서 탈당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전북에 불고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바람이거세다보니 민생당 보다는 오히려 무소속 출마가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민생당은 바른미래-대안신당-민주평화 등 3당이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지난달 24일 합당해 만든 신생 정당이다. 임정엽 민생당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5일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임 후보는 늦었지만 (무조건 당에 따라야하는)하청정치를 그만두고 제 철학과 소신을 지키며 군민들의 뜻을 받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한편으론 자신을 내면적으로 지지하는 광역기초의원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최명철 전주시의회 의원도 지난달 27일 민생당을 탈당한 뒤 민주당 전주을 이상직 국회의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관영 군산 국회의원 예비후보는민생당 창당 이전인 지난달 6일 일찌감치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외에도 도내 시군 기초의원들도 상당수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호 남원임실순창 국회의원 예비후보는3월 초 (민생당 합류 등의)거취를 표명하기로 했었지만 아직까지 무소속 상태다. 김종회 김제부안 국회의원 예비후보도민생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김 후보는 호남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워낙 강하다보니 다른 당적을 갖고 승부하는 것보다차라리 무소속으로 승부하는 게 낫지않느냐는 지지자들의 권유가 이어지고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이어 민생당 지지율도 오르지 않고 있고, 일부 시군의원들 역시 무소속이 지지하기가 편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는 9일까지 거취를 결정하고 그 방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회 후보가 탈당하게 되면 전북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현역 의원은 김 후보와김관영, 이용호 후보 등 모두 3명이다. 민생당은 당초 전북에서 민주당과 1:1 구도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총선 후보들의 잇단탈당으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민생당 주변에서는 솔직히 새로 창당한 민생당의 지지율이 낮아도 이렇게 낮을지 몰랐다며 아마도 속으로 무소속 출마가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는 후보들이 상당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삼았던 탄소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에서 또 다시 좌초될 위기에 놓여졌다. 4일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 처리를 위해 열리기로 했던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 제2소위가 민주당을 포함한 일부 의원들의 입김에 가로막혀 개회조차 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예정됐던 법사위 제2소위는 탄소법 단일처리에 불만을 가진 일부의원들의 반대로 개회가 보류됐다. 전북 군산 출신인 민생당 간사 채이배 의원(비례대표)은 탄소법만 처리하기 위해 법사위 제2소위가 열리는 건 원칙과 절차에 맞지 않는다며 이날 법안 처리에 반대 입장을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반대 기류를 보였던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탄소법 단일처리에 힘을 실어줬고, 탄소법 통과를 장담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애매한 입장을 취했다. 결국 탄소법 통과는 다음 법사위 회의로 미뤄졌다. 채이배 의원은 이날 전북일보와 통화에서 우리 당(민생당)에 전북출신 의원들도 많기 때문에 저 역시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으로 탄소법을 반대해서 다음에 법사위를 열자고 한 것이 아니다 며 다만 탄소법만 올리기 보다 절차를 지켜 다른 법안과 함께 다음번에 통과시키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지난 법사위 법안소위에서 탄소법 계류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던 여당 간사 송기헌 의원(강원 원주을)은 미온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 역시 채 의원의 주장과 같이 탄소법 한 가지만 처리하기 어려워서 다음 본 회의 때 이를 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주장과는 달리 법안심사 제2소위 보류에 이어 정작 다음 회의 일정조차 잡지 못했다. 이와 관련 미래한국당 정운천(전주을) 의원은 탄소법 육성의 핵심은 바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설립 이라며 탄소법 하나 올리는 것 가지고 시시비비를 가리다 상황이 악화됐지만. 탄소산업 진흥원 설립 근거법안 통과가 나의 마지막 임무라는 각오로 다음 본회의 때 반드시 통과 시킬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탄소법 통과의 마지막 기회는 20대 임시국회가 끝나는 이달 17일이 될 전망이다. /김세희김윤정 기자
김광수 의원 민생당 김광수 국회의원이 코로나 19등 감염병 대응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립공공의대 설립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코로나 19 사태에서 감염병 관리 의료인력이 부족한 현실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감염병을 비롯한 필수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립공공의대 설립법의 처리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결심만 한다면 현행 교육기본법과 고등교육법 근거를 토대로 국립학교 설치령을 개정해 당장이라도 국립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할 수 있다며 국민 안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서 국립공공의대 설립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장관은 법률이 개정되면 가장 좋겠지만, 지금 말씀하신 그런 방안들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또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정부의 무관심 속에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코로나19처럼 신종 바이러스가 계속 나올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책기관으로 지정해 인력, 예산 확보를 통해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장관은 질의에 공감하며 과기정통부 등과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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