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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주을 선거구 총선 판도 복잡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을 선거구도가 복잡 다변해지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이덕춘-이상직 2파전 경선으로 진행되지만 후보들 모두 속내가 복잡하기만 하다. 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 된 최형재 후보가 갖고 있는 지지층 표심이 누굴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특히 20대 총선에서 패배한 뒤 4년동안 절치부심해 온 최 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최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민주당 경선은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치열한 접전을 벌여야 하는 경합지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경선을 치를 후보자 구도는 확정됐지만 여전히 세 후보가 가진 파괴력과 지지기반, 그리고 서로 상반된 역학관계가 얽혀있기에 향후 경선 및 본선 구도를 쉽사리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3월 초 치러질 이덕춘-이상직 후보간 경선은 정치신인인 이덕춘 후보보다 19대 국회의원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거친 이상직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덕춘 후보는 청년 정치인으로 신인가점(20%)을 받는데다 만일 최 후보의 표심이 더해지는 역선택이 이뤄질 경우 경선 판도는 전혀 예측불허라는 관측도 있다. 더욱이 최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결심할 경우 전주을 선거구 총선 구도는 더욱 복잡해 진다. 최 후보 입장에서는 21대 4.15 총선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방법과 당장은 아니지만 4년 후 22대 총선에 대비해 두 명의 후보 중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한 명에게 힘을 실어주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최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민주당 경선에서 상대적으로 편한 이덕춘 후보 손을 들어 준 뒤 4.15일 치러질 본선에서 승부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3명 후보들 모두 제각각 셈법이 달라 전주을 선거구도가 언제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없는 실정이다. 전주을 선거구 속내가 복잡해지고 있는 가운데 야권 후보들의 잇따른 도전도 이어지고 있다. 전주을은 현역인 정운천 국회의원의 지역구 불출마 선언 이후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조형철 사무처장과 정의당 전북도당 오형수 정책위원장이 도전장을 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최형재 후보가 노선을 결정짓지 않은 지금 상황에서 전주을의 향후 구도를 전망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며 최형재 후보 역시 유력 후보로 점쳐졌던 만큼 나름의 지지기반을 갖고 있어 그가 민주당 경선에서 어떤 후보를 밀지에 따라 총선 판도가 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2.23 19:08

3지대 통합 마무리 절차…‘도로 국민의당’ 넘는 게 과제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전북을 기반으로 하는 3당이 24일 합당을 의결하는 등 통합 마무리 절차에 들어간다. 이들 3당 의원들은 전북 등 호남을 기반으로 한다. 이 때문에 415총선에서 전북 등 호남지역은 더불어민주당과 3지대 통합신당 사이에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다만 도로 국민의당이라는 비판을 넘어서야 하는 숙제가 놓여있다. 지난 총선 후 거듭된 이합집산으로 떠난 민심도 잡아야 하는 과제도 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개혁위원장,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 민주평화당 박주현 통합추진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만나 당명이나 당의 정강정책, 지도부 선출 등을 놓고 협의했다. 이들 3당은 이날 회의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24일 각각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통합을 위한 수임기구 발족을 의결,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 합의한 바에 따라 바른미래당 손학규대안신당 최경환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모두 물러나고 새로운 임시지도부를 구성한다. 3당은 이번 주 내로 합당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당절차는 합당 관련 전권을 위임받은 인사들이 참여하는 수임기구 합동회의에서 합당을 의결한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등록을 마치면 마무리된다. 이들 3당은 안철수 계 의원들을 제외해도 20여석에 달할 전망이어서 교섭단체 지위로 총선을 치를 수 있다. 이들은 전북 등 호남민심을 향해 다당제 지형과 지역발전의 상관관계를 프레임으로 내세우며 일당독주를 모색하는 민주당을 견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정당은 지역구 의원 대부분이 현역의원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그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일한 활동을 유권자들에게 내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과 1대 1 구도가 형성되면 통합에 따른 컨벤션 효과도 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제3지대 세력의 등장에 기대를 걸었던 표심도 움직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2.23 19:08

민주당 전북 경선 24일부터 돌입…‘현역 수성 vs 원외 진출’ 주목

더불어민주당이 전북 10개 선거구 경선 후보를 확정지은 가운데 24일 익산갑완주무주진안장수 선거구 여론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에 돌입한다. 두 지역 모두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인사(신인포함)가 맞대결을 벌이는 선거구다. 현역의원이 본선에 진출할지,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익산갑완주무주진안장수를 비롯한 30개 지역에서 경선이 치러진다. 경선은 ARS(자동응답) 여론조사로 진행되며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시민 투표(안심번호) 50%가 반영된다. 익산갑에서는 국회 사무차장 출신인 김수흥 예비후보와 현역 3선 의원 이춘석 예비후보가 경선한다. 김 후보와 이 후보는 최근 한 TV토론회에서 상대방이 제시한 공약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이는 등 경선에 앞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두 후보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당초 사무총장까지 지낸 이 후보가 우위에 있을 것이란 일부 예상이 있었으나, 경선국면에 돌입하자 정치신인인 김 예비후보가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공천경선단계에서 정치신인인 김 후보에게 부여되는 신인가산점이 승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차관급 이상의 공무원을 지낸 김 후보에게는 가산점 10%가 적용된다. 다만 당선관위는 경선 결과 발표 때 가점과 감점 내역 등은 공개하지 않고 등수만 공개한다. 완주진안무주장수에서는 현역의원인 안호영 예비후보와 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인 유희태 예비후보가 경선한다. 이 선거구에서는 완주를 중심으로 소지역주의가 발현될 조짐을 보이면서 진안출신인 안 후보와 완주출신인 유 후보 간에 뚜렷한 지역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방의원들과 조직들은 두 후보를 둘러싼 이합집산을 거듭하고 있다. 민주평화당 임정엽 예비후보 측에서 민주당 경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지도 관심사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 후보의 본선경쟁력에 따라 역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등 여러 소문이 돌고 있다. 당 내부와 지역 정가에서는 조직과 높은 인지도 등 현역 프리미엄을 앞에숴 지역구를 수성할 것이란 전망과 정치세력 교체에 따라 원외인사가 권리당원 표심을 잡아 이길 수 있다는 전망이 엇갈린다. 익산을 선거구는 오는 27~29일 경선을 치르며, 전주갑을, 남원임실순창 등 3개 선거구는 2월 말에서 3월 초 경선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선관위는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여론조사 용량을 고려해 30명씩 순차적으로 경선을 실시, 다음 달 10일까지 전체 경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2.23 18:35

현수막으로 본 전주 후보들의 선거 전략은

21대 국회의원에 나선 국회의원 후보들의 치열한 현수막 마케팅이 눈길을 모은다. 문재인 마케팅은 물론, 사진을 넣지 않는 현수막까지 예비후보 모두 저마다의 특징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금옥(전주갑), 이상직(전주을), 최형재(전주을) 예비후보는 친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세 후보 모두 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현수막에 내걸고 친정부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김금옥 예비후보의 경우 전 문재인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 비서관 출신과사람을 강조했다. 이상직 예비후보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경력을 앞세워 경제통이란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김윤덕(전주갑) 예비후보는 다시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낙선한 만큼 두 번째 국회의원 도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전주을에 도전장을 내민 이덕춘 예비후보는 친근감을 내세우는 의미에서 동네 변호사라는 호칭을 현수막 곳곳에 기입했다. 김성주(전주병) 예비후보는 국민연금 이사장이란 이력을 내세웠다. 국민연금 이사장 재임시절 국민연금기금 700조 돌파를 통한 전북발전과 능력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와 같이 전주병에 나선 정동영 의원은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현수막을 게재하지 않았다.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평화당 김광수(전주갑) 예비후보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하지 않고 일땀눈물이란 3개의 단어만으로 유권자 공략에 나섰다. 세 단어는 열심히 해온 의정생활을 표현한 일하는 후보, 땀 흘리며 지역을 돌아다닌 후보, 슬프고 기쁠 때 서민과 함께 흘린 눈물이라고 설명했다. 저마다 내세우는 캐치프래이즈는 다르지만 짧은 문구 하나로 유권자의 표심을 잡으려는 고뇌의 흔적이 엿보인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2.20 23:11

[20대 현직 의원 총선 공약 점검] ④ 남원임실순창 이용호, 완주무주진안장수 안호영

남원임실순창과 완주무주진안장수 선거구는 여러 지역이 한 데 묶인 곳인 만큼, 지역을 챙기는 공약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이용호, 안호영 의원의 경우 지역공약 안배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두 의원 모두 국정 공약보다 지역 공약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게 공통점이었다. 다만, 두 의원 모두 이행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호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제시한 33개 공약 가운데 14개 공약을 이행 완료한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17건은 추진 중이며, 2건에 대해서는 보류했다. 이 의원이 매니페스토 본부에 밝힌 공약이행도는 42.4%다. 특히 협동조합 및 사회적 기업 설립 지원이나 무주택 서민 위한 전월세 주택임대차보호법 강화 등 입법 공약의 이행률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 현안에 그치지 않고, 전국적인 변화를 가져올 굵직한 사업들의 완료 비율이 높았다. 다만, 옥정호 순환도로, 성수산 산림 휴양지, 임실 산업단지, 옻칠창조 복합단지 조성 등 지역에 맞춘 공약이 완료되지 않고 추진 중으로 남은 상황이다. 이 의원은 임순남 발전위원회 발족 등 공약에서부터 지역민 소통창구 마련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호영 의원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 제출한 20대 국회의원 공약 이행현황 자체평가표에서 도내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공약을 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이 지난 선거기간 동안 공보물에 게시한 공약은 모두 61건으로, 15건은 완료했고, 29건의 공약은 정상 추진 중이거나 일부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매니페스토 본부 지침에 따른 이행률은 24.59%에 그쳤다. 특기할 점은 61건의 공약 가운데 10건은 폐기했다는 점이다. 완주 우수 고등학교 육성이나 휴경농지의 저수화 사업 등 효과가 미비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들은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지역 공약이 국정 공약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61건의 공약 가운데 2건을 제외한 59건이 지역 공약으로 분류가 가능했다. 지역 공약과 국정 공약 모두 포함하는 공약 22건 이외에, 국정 공약으로만 내건 사업은 직불금 제도 확대 시행과 농민기본소득제 전환, 2건이었다. 특히 완주와 무주, 진안, 장수 등 4개 지역이 한데 묶인 선거구인 만큼, 공약 수에 있어서도 4곳을 안배하는 모습을 보였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2.20 19:50

'코로나19' 총선 변수 부상…전북 여야 속내 복잡

전북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나타나면서코로나가 총선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염병이라는 이슈가 공포와 불안을 동반하는 만큼 선거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여야는 지난 19일 코로나 대응 3법을 의결하는 등 대책마련에 한목소리를 냈으나 속내는 복잡하다. 확산여부에 따라 이해득실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은 정부와 함께 보건방역 등에 책임이 있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선거 붐이 일지 않는 상황은 통합을 준비하는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에게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전북에서 지지세가 결집되고 있지만 초초한 것은 민주당이다. 여당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보건방역에 공동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북에서는 코로나 19 8번째 확진자인 A씨(62여)가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후, 큰 사고 없이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9일 하루 동안 대구경북지역에서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뒤, 20일 전북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28세 남자로 대구 동성로 북성로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전북지역 교회 신도 1명도 자가격리된 상태다. 전북 지역에서 계속 위험요소를 안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전북도당도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안호영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4월 총선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와 당직자들은 20일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혈액 수급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그러나 가장 큰 걱정은 경제문제다. 코로나 19에 대한 보건방역에 대해 당의 역할이 제한적이지만,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지역을 떠나 큰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야당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을 부각하며 공격하는 상황이다. 민주 통합 의원 모임 유성엽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코로나 19와 관련한 추경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면서 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사람들이 밖에 잘 나오지 않는데다 단체 모임이 줄면서 음식점 등의 매출이 줄고 있다며 경제문제가 부각되면 정권책임론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19가 야당에게도 반드시 호재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야권에서는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전반적인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르지 못할 것이란 관측을 하고 있다. 전북에서 지지세가 강한 민주당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선거판이 요동치면서 총선 붐이 일어나는 게 필요한 상황이다. 오는 24일까지 합당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한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평화당은 난감한 모양새다. 그 동안 당내의 거듭된 퇴진 요구를 거부하며 버텼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사퇴하기로 하면서, 통합이 원활해졌지만 여론의 주목도가 낮아질 우려가 있어서다. 결국 전북 등 호남에서 민주당과 1대1 구도를 만든 뒤 민주당 심판론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도 난재에 부딪힌 셈이다. 실제 현역의원 프리미엄을 활용하면서 선거운동을 펼치기도 쉽지 않다. 이들 의원들은 지역구 주민들을 만날 때도 악수 나 포옹을 자제하는 상황이다. 도내에 지역구를 둔 한 의원은 전북일보와 통화에서당연히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국회에서 코로나 19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면서도 총선을 앞둔 상황이다 보니 많이 심란하다고 밝혔다. /총선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2.20 19:12

정읍고창 권희철·고종윤, 김제부안 김춘진 재심 신청

속보=지난 19일 공천을 받지 못한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김제부안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당 공천관리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관련기사 20일 3면) 권희철 정읍고창 예비후보는 20일 이번 단수후보 선정은 중대 선거법위반 등에 대한 언론의 보도와 중앙당의 특별조사 내용과도 반대되며, 여러 사건들로 최근 요동쳤던 민심의 동향도 살피지 않은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은 지난 지방선거 때 선거법을 위반한 경선 1위 후보와, 고창에서 갑질논란이 일은 후보를 탈락시켰다며 이 두 가지 사안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고종윤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재심을 신청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번 공천 심사결과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심사결과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우리지역에서 단수공천은 필패였는데, 왜 그 길을 다시 가려 하느냐며 단수공천은 정읍고창 시군민들과 당원동지들의 선택의 기회를 말살하는 일이며, 이는 수많은 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층들의 외면을 가지고 올 수 있다며 경선실시를 요청했다. 김춘진 김제부안 예비후보도 이날 재심을 신청했다. 김 예비후보는 상대 예비후보가 공직선거법상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부정 선거운동으로 기소가 확실시되는데 부적격자가 단수 공천됐다며 향후 지역사회에 큰 혼란이 빚어질 우려를 해소하고 유권자의 바른 선택을 받을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다. /총선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2.20 19:12

이상직 예비후보 "공약 발표 후 청년사업가들 몰려 들어"

이상직 예비후보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지난 19일 저녁 전주 청년사업가 20여명이 선거사무실을 찾아와 벤처창업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고 갔다며 공약으로 청년창업 벤처도시, 전주를 유니콘 기업의 요람으로를 발표한 이후 청년 기업인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들과 만남에서 로슈아핸드메이드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던 청년사업가가 2년 동안 시제품조차 출시를 못해 고민하다가 청년창업사관학교 문을 두드렸다며 2개월 만에 기술적인 문제와 시제품 금형제작에 대한 어려움을 모두 해결했고, 졸업할 무렵에는 연매출 4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고 성공사례를 들려줬다. 지난 2018년부터 전북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매년 70명의 청년벤처기업가를 배출하고 있으며, 이들에게는 사업아이디어에 대한 컨설팅과 코칭, 기술자문, 시제품 제작은 물론 1인당 최대 1억원까지의 창업자금까지 지원된다. 이 후보는 저도 샐러리맨으로 직장생활부터 시작해서 숱한 실패와 성공을 경험했다면서 중진공을 비롯한 정부 시스템을 좋은 기회로 잘 활용하길 바라며 핵심은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고, 저는 그 씨를 뿌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2.20 19:12

조배숙 예비후보 "만경강 국가정원 조성"

조배숙 예비후보 국회 조배숙 의원(익산을민주평화당)은 20일 만경강 유역을 대한민국의 세 번째 국가정원으로 조성해 익산시를 명실상부한 생태문화관광 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익산시 춘포면 만경강 수변을 방문해 만경강은 호남을 대표하는 생태습지이자 철새도래지로서 무궁무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서 춘포면 수변지역에 순천만 국가정원, 태화강 국가정원과 같은 국가정원을 조성해서 익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자원화 하여 미래먹거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이 제시한 만경강 국가정원 조성 세부계획은 △만경강 생태습지정원 조성(지방정원) △생태습지정원을 3년간 운영하며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인프라 추가 확충 △생태습지, 철새 도래지, 백제 문화 등 테마를 갖춘 국가정원 지정운영 등의 3단계로 구성돼 있다. 조 의원은 익산은 수도권과 접근성이 높고, 백제역사문화 유적지구 등 연계가 가능한 풍부한 관광자원까지 갖추고 있어, 국가정원을 조성할 경우 순천과 울산을 뛰어넘는 경제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만경강 국가정원 조성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익산 10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2.20 19:12

김성주 예비후보 “국민연금 기반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만들어 갈 것”

김성주 예비후보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전북혁신도시에서 개최된 무궁화신탁 전략사업본사, 현대자산운용 혁신도시 본사 개소식에 참석했다. 김 후보는 국민연금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추진했던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가 결실을 맺어오고 있다며 이사장으로 재임 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자본과 사람이 모이는 국제 금융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산운용사 집적화를 통한 전북혁신도시 발전 모델을 세웠었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 한해에만 약 70조원의 운용 수익을 올리는 등 전북 이전 3년 만에 무려 100조원이 넘는 수익을 올려 기금운용본부 전주 이전에 따른 우려와 서울 재이전 주장을 불식시켰다며 전북도와 함께 전북 국제금융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여 전주를 국제금융도시로 발돋움하는 데에도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무궁화신탁현대자산운용의 전주 본사 개소를 환영한다. 앞으로 더 많은 금융기관, 자산운용사가 전주로 이전해 오기를 희망한다며 빠른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전북 이전기업에 대한 지원과 국민연금공단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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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20.02.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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