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5:0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국회·정당

진영, 더민주 입당 "대한민국주의자로서 새 깃발"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한 3선의 진영 의원은 20일 "저는 대한민국주의자로서 새 깃발을 들었다.전 그 깃발을 함께 들 동지를 더불어민주당에서 찾았다"며 더민주 입당을 선언했다.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어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가 추구한 초심의 정치는 완전히 좌초됐다.그동안 저 역시 권력적 정치에 휩싸였고 계파정치에 가담했으며 분열의 정치에 몸담았다"며 "그들은 통치를 정치라고 강조하면서 살벌한 배격도 정치로 미화했다"고 새누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저에게는 특정인 지시로 움직이는 파당이 아닌 참된 정당정치가 소중하다"며 "이 시대 정당이야 말로 실천적인 지도자의 실용적인 정책에 승부를 걸어야 할때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또 "저는 이제 더민주에 참여해 권위주의에 맞서는 민주정치, 서민을 위한 민생정치, 통합의 정치를 이룩하는 데 마지막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최근 여당 행태를 보면 과연 정당이 원래 기능을 하고 있는지 굉장히 의아스런 생각마저 든다"며 "진 의원이 하나의 희생물처럼 돼 당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더민주에 와서 민주주의를 보다 더 성취시킬 길을 해준데 대해 몹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진 의원의 더민주 합류는 남양주갑에 전략공천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이어 박근혜정부 출신 인사로 두 번째다.진 의원은 선대위에서 중책을 맡으며 413 총선 진두지휘에 당 지도부와 함께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김 대표는 전날 진 의원과 전화통화를 하고 입당 문제를 확정지은 것으로 전해졌다.김 대표는 진 의원이 지난 15일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진 의원 영입에 직접 나서왔다.두 사람은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함께 일하며 쌓은 인연 등으로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진 의원은 원래 원조 친박(친박근혜)계로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으로 일했고, 현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입각했지만 기초연금 도입 과정에서 박 대통령과 마찰을 빚다 장관직을 던지면서 비박(비박근혜)계로 돌아섰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3.18 23:02

문재인 "민생이 절망인데 집권당은 권력투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9일 "민생이 절망인데 집권당은 권력투쟁에 날 새는 줄 모른다"며 여당을 비난했다.총선 불출마와 대표직 사퇴 이후 외부 활동을 자제해 온 문 전 대표는 이날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배재정 의원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그는 "역사상 처음으로 자녀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더 못살게 되는 더 힘든 세상이 됐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가 이렇게 힘든데도 지방을 다니면서 친박후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문 전 대표는 "부산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꿀 수 있게 도와 달라"며 배 의원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이날 부산에서는 배 의원 외에 이재강(서구), 정진우(북강서을), 유영민(해운대갑)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더민주의 전략지역인 '낙동강벨트'의 송인배(경남 양산갑), 서형수(양산을) 예비후보도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했다.이들은 문 전 대표의 방문을 요청했지만 문 전 대표 측은 아직 본격적인 외부활동을 하기 이르다는 판단으로 지역구인 사상구만 찾았다.사상 방문 일정도 고민 끝에 이날 오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문 전 대표는 "요즘 후보들의 개소식에 다니지 않고 있지만 정치적 고향인 사상만큼은 특별히 응원하고 싶어 왔다"고 말했다.친노계의 잇따른 낙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사상구는 장제원 전 의원이 낙천한 이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배 의원과 손수조 전 새누리 중앙 미래세대위원장이 3파전을 벌이게 됐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3.18 23:02

與 친박 핵심 김재원 등 현역 8명 경선패배로 낙천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재선의 김재원 의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이 공천에서 탈락했다.반면 역시 친박계 주류인 4선의 정갑윤(울산 중구), 3선의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재선의 조원진(대구 달서병)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았다.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64개지역구의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두 차례로 나눠 발표했다.49개 지역은 후보자가 확정됐고 15개 지역은 결선 여론조사를 다시 한다.대통령 정무특보와 원내 수석부대표 등을 지낸 김재원 의원은 4파전으로 치러진경선에서 친박 초선 김종태 의원에 밀렸다.이곳은 합구된 지역구로 김재원 의원의 원래 지역구는 군위의송청송, 김종태 의원의 원래 지역구는 상주였다.친박 핵심인 3선의 유기준 의원(부산 서동구)은 경선에서 곽규택 변호사와 결선 여론조사를 벌인다.옛 친이(친이명박)계 출신인 4선의 심재철(안양 동안을) 정병국(경기 여주양평) 의원과 재선의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김영우(경기 포천가평) 의원, 김성동(서울 마포을) 전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 티켓을 따냈다.정병국 의원은 이규택이범관 전 의원을, 강석호 의원은 전광삼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각각 물리쳤다.현역 의원은 김재원 의원 외에도 3선의 장윤석(경북 영주문경예천) 정희수(경북 영천청도) 의원과 재선의 정수성(경주) 의원, 비례대표 민현주(인천 연수을), 이운룡(경기 고양병), 정윤숙(충북 청주 흥덕), 황인자(서울 마포을) 의원 등 모두 8명이 탈락했다.민 의원은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에, 정수성 의원은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에, 정희수 의원은 이만희 전 경기경찰청장에, 장 의원은 이한성 의원에 각각 패했다.관심을 모았던 대구는 김희국 의원이 컷오프된 중남구에서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배영식 전 의원을 경선에서 꺾었다.경찰 간부끼리 대결한 달서을에서는 윤재옥 의원이 김용판 전 서울청장을 물리쳤고, 홍지만 의원이 컷오프된 달서갑에서는 곽대훈 후보자가 경선에서 승리했다.권은희 의원이 컷오프된 북구갑은 이명규 전 의원과 정태옥 예비후보가 결선 여론조사를 한다.부산은 부산진을에서 이헌승 의원이 이종혁 전 의원을, 사하갑에서 김척수 부산시 대외협력정책고문이 허남식 전 부산시장을, 해운대을에서 배덕광 의원이 이창진 예비후보를 각각 꺾었다.기장은 친이계 출신 안경률 전 의원과 친박계로 분류되는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결선 여론조사를 벌인다.진갑에서는 나성린 의원과 정근 예비후보가, 해운대갑에선 하태경 의원과 설동근 전 부산시 교육감이 결선에서 맞붙는다.서울은 중성동갑에서 김동성 의원이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경선에서 이겼다.강남을에서는 김종훈 의원이 원희목 전 의원,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에 승리했다.중구는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과 지상욱 당협위원장이 결선 여론조사를 한다.서초을은 강석훈 의원과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이 결선에서 맞대결한다.친이계 출신인 정옥임 전 의원과 이동관 전 청와대 대변인은 탈락했다.송파갑은 박인숙 의원과 안형환 전 의원이, 양천갑은 신의진 의원과 이기재 예비후보가, 동작갑은 이상휘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김숙향 예비후보가 결선을 한다.대전 유성갑에서는 비례대표 민병주 의원과 진동규 예비후보가 결선에서 승패를 가린다.경기도는 용인정에서 당 대변인 출신인 이상일 의원이 이춘식 전 의원과 김관종예비후보를 물리쳤다.김용남(수원병) 김동식(김포갑) 이우현(용인갑) 의원, 김영선 전 의원(고양정),백성운 전 의원(고양병), 정성근 전 아리랑TV 사장(파주갑), 심규철 전 의원(군포갑)도 경선 승리로 공천을 확정했다.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정진석 전 의원이 여론조사 경선에서 다른 두 예비후보를 제치고 공천을 확정했다.충북 청주 흥덕은 송태영신용한 예비후보가 결선 여론조사를 한다.경남은 사천남해하동에서 여상규 의원이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차장을 모두 꺾었고, 양산갑에서는 윤영석 의원이 승리했다.산청함양거창합천은 신성범 의원이 강석진 전 거창군수와 결선 여론조사를 한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3.18 23:02

더민주-국민의당 막판까지 ‘혈전’ 예고

국민의당의 가세로 413 총선이 야당 간의 치열한 경쟁구도로 치러지면서 경선이 곧 당선이라는 그동안의 등식은 사라지고, 각 후보진영과 정당들이 선거 막판까지 피말리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특히 도내 제1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고 후유증이 이어지면서 더민주의 제1당 유지 전망은 이미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또 국민의당은 민주당의 내홍으로 전세를 역전시킬 기회를 맞았으나 중앙당에서부터의 불협화음과 계파간 갈등, 지지부진한 경선 등으로 쉽게 승기를 가져가지는 못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의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현역 의원들에 대한 도민들의 교체요구가 예상외로 거세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현역들 사이에서는 그 누구도 안심하지 못한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전주지역의 경우,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해서 전주병선거구의 후보로 최종 선정된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김성주 후보와 치열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울 만큼 박빙의 각축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일부에서는 전주병이 무너지면 전주갑과 전주을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위기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주갑과 전주을의 국민의당 후보자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으나 국민의당 경선후보 중 어느 누가 본선에 오르더라도 더민주의 입장에서는 상대하기가 결코 만만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또 전주을의 여론조사 경선에서 예상을 깨고 최형재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측은 본선에서의 유불리를 계산하며 선거전략의 변화 등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군산과 익산을에서는 더민주가 아직까지 후보군의 윤곽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략공천설 등으로 당이 흔들리면서 국민의당에게 쉽게 안방을 내주는 것 아니냐는 당원들의 걱정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익산지역은 총선과 시장 재선거가 함께 치러지면서 두 개의 선거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어 후보자들이 자신의 선거와 함께 같은 당 동료의 선거를 살펴야 하는 실정이다.이와는 달리 국민의당은 전주을과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의 경선후보군을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한 의혹과 함께 총선 대응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그동안 여론조사 등에서 비교적 앞서갔던 일부 지역의 현역 의원들의 긴장도 커지고 있다. 여론조사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교체의지가 새롭게 확인됐기 때문이다. 응답률이 5% 안팎에 불과한 그동안의 여론조사 결과만을 그대로 믿고 있기에는 현실이 너무 불안하다는 게 현역 의원들의 솔직한 고백이다.도내 정가의 한 관계자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어느 당이나 어느 후보가 유리하고 불리하다고 말하기가 매우 어렵다. 양 정당의 중앙당이 엉뚱한 실수를 하거나 돌발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이런 상황이 선거 마지막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후보자들로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3.18 23:02

더민주 전북서 제1당 자리 '흔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국민의당 등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더민주의 제1야당 자리가 흔들거리는 모습이다. 공천과정서 발생한 현역의원 컷오프 등으로 이탈세력이 발생하면서 지역구별 선거구도가 급변하는 등 413 20대 총선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군산과 익산을 선거구는 현역 의원의 탈당과 컷오프로 일찌감치 지역구가 공석이 됐지만 중앙당이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선거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당내에서 나오는 실정이다.17일 더민주에 따르면 413 20대 총선을 앞두고 이날까지 이뤄진 공천 작업에서 3명 국회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고, 2명의 현역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로 인해 일부 지지세력 이탈이 현실화 됐고, 전북 선거구도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는 게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실제 더민주와 국민의당 간 2파전이 예상됐던 남원임실순창은 공천에서 배제된 강동원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더민주-국민의당-무소속간 3파전으로 변화했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했던 강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 사유가 명확치 않아 더민주에 대한 반발 여론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가 변수로 급부상했다.김제부안 지역은 3선인 최규성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소지역주의 투표성향이 변수로 급부상했다. 이에 따라 경선을 진행 중인 국민의당이 인구가 많은 김제출신 후보자를 낼 경우 부안 출신 김춘진 예비후보의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뿐만 아니라 전주권도 위험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는 상황이다. 새누리당 정운천 예비후보가 30% 대의 고정 지지율을 바탕으로 예산폭탄을 약속하며 유권자들을 급속히 흡수하고 있다. 또 국민의당도 야권 교체를 원하는 지역민들을 파고들며 표심을 흔들고 있는 상황이다.군산과 익산을 지역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본선 후보 등록을 일주일 남겨뒀지만 이런 저런 설만 있을 뿐 후보 공천과 관련한 로드맵이 없는 상황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러다가 후보를 내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나온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국민의당 출범으로 급격히 하락하던 당 지지율이 설 명절을 전후해 반등해 분위기가 점차 좋아지고 있었는데, 지역 상황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공천 작업이 이뤄지면서 선거를 망치게 생겼다고 토로했다.그는 이어 이대로 가다가는 전북에서 몇 석이나 건질 수 있을지 정말 걱정이라며 제1 야당으로서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총선 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3.18 23:02

더민주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확정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 본선 진출자로 안호영 예비후보가 확정됐다.안 예비후보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진행된 박민수 예비후보와의 결선투표에서 박 예비후보를 누르고 더민주 공천을 확정했다.이로써 안 예비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경선에서 박 예비후보에게 아쉽게 져 본선 진출이 좌절됐던 아픔을 4년 만에 극복하고 금배지 도전에 나서게 됐다.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13일과 14일 3파전(안호영박민수유희태)으로 치러졌던 1차 경선에서 과반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실시됐으며, 당시 안 예비후보는 1위를 박 예비후보는 2위를 기록했다.공천을 확정한 안 예비후보는 17일 다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바라시는 완주진안무주장수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안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완주진안무주장수 주민 여러분들의 뜻에 따라 더민주 후보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경선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더민주의 국민경선은 안호영의 승리가 아니라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의 새 시대를 열고, 일하는 국회, 민생을 먼저 챙기는 정치를 해달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드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이어 특권층만을 위한 기득권을 챙기는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잘못을 바로잡고, 그들이 훼손한 민주주의를 복원하며 남북평화의 길을 되찾으라는 유권자들의 채찍질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역주민들과 당원 여러분들의 고귀한 뜻을 깊이 새기고, 헌신과 배려의 정치를 해 나가겠다며 완진무장의 새 일꾼을 뽑기 위한 이번 선거에서 안호영에게 힘을 실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날까지 2차례 치러진 더민주 경선으로 전북지역에서는 2명의 현역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또 전국적으로는 모두 6명 현역 의원의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총선 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3.18 23:02

더민주 전주을 경선 반발 확산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경선을 두고 반발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 지역 시도의원들이 집단탈당도 불사하겠다며 경선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당원협의회회장단과 직능위원회 등이 후보자격 박탈을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전주을 지역 더민주 당원협의회장단과 직능위원회 등은 17일 더민주는 불법과 반칙으로 인해 왜곡된 전주을 경선 결과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며 경선 서약서와 당헌에 규정된 대로 최형재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주을 국회의원 후보 경선을 지켜보면서 더민주를 지켜온 당원들과 소상공인, 장애인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들은 최형재 후보는 더민주 경선기간에 자신의 음성이 녹음된 ARS전화를 무차별적으로 대량 발신하는 경선방해 반칙을 저질렀고, 더민주 중앙당 선관위로부터 엄중하게 중단조치를 받았다며 이는 경선에 임하기 전에 서약한 서약서의 내용을 정확하게 위반한 것이고, 당헌 제94조에 따라 후보자격 박탈요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민주는 경선후보 서약서와 당헌의 규정을 지켜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다. 불법과 반칙으로 왜곡된 전주을 경선 결과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며 중앙당은 경선반칙 후보의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언론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경선방식은 민의와는 전혀 동떨어져 있다며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경선결과는 이변이 아니라 잘못된 경선 방식에서 비롯된 사고다. 더민주는 즉시 잘못된 경선방식을 수정해 올바른 민의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우리는 더민주 중앙당의 조치를 지켜본 뒤 잘못된 부분이 바로잡히지 않을 경우 당원들은 모두 탈당할 것이며, 4월 13일 선거에서 표로써 응답할 것이라고 압박했다.총선 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3.18 23:02

與 친박 최고위원, 공천안 추인 시도…김무성 반대로 또 무산

새누리당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재오주호영윤상현 의원 등을 탈락시킨 공천관리위원회의 지역구 후보 압축 심사 결과 추인을 강행할 예정이었지만, 김무성 대표의 반대로 또 무산됐다.친박(친박근혜)계 최고위원들은 김 대표가 최고위원회의 소집 자체를 반대하자 원유철 원내대표를 대표 대행으로 내세워 최고위를 열려 했으나 자격 요건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일단 물러선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이날 회의는 원 원내대표 주재로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최고위원과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최고위가 아닌 간담회 형식으로 열렸다.당헌 제34조에 따르면 최고위원회의는 대표가 소집하는 게 원칙이지만 재적위원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에도 임시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당초 친박계는 이 규정을 근거로 김 대표를 제외하고 회의 소집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김 대표 측은 당규 제4조와 당헌 제30조를 근거 삼아 "대표가 궐위 상태가 아니므로 원 원내대표가 회의를 주재할 수 없다"며 회의 무효를 주장했다.이들 규정에 따르면 대표가 최고위원회의를 '사고해외 출장 등'으로 주재할 수 없을 때 원내대표, 최고위원 차점자 순으로 회의 주재를 대행하게 돼 있다.앞서 친박계는 전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위 심사 결과를 추인하려 했지만, 김 대표의 반대로 일부 무쟁점 지역구만 의결하는 데 그쳤고, 최고위는 정회 상태로 끝났다.당시 김 대표는 이재오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은평을을 포함한 7개 지역의 단수후보 추천 결과와 주호영 의원이 재심을 신청한 대구 수성을의 여성 우선추천지역 선정 결과 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심사 보류와 재고를 요청한 바 있다.그러나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김 대표의 요청을 즉각 거부했으며, 공관위는 주 의원의 재심 요청도 공식적으로 기각했다.원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간담회후 기자들과 만나 "원래 최고위원회의가 있는 날이니 최고위원들이 자연스럽게 온 것이고, 당 대표가 (주재를) 안 하겠다고 하니까 원내대표실에서 현안을 논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서 최고위원은 "어제 (최고위를) 정회한 상태에서 당내 현안이 많으니 마무리를 해야 한다"면서 "최고위가 구성된 이후에 한 번도 정례회의가 취소된 게 없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김 대표가) 왜 별 이유도 없이 오늘 회의를 취소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서 최고위원은 또 "(최고위원) 3인 이상이 소집하면 된다"면서 최고위 성립 요건에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김태호 최고위원은 김 대표를 겨냥해 "참 부끄럽다.가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정말 어른스럽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3.17 23:02

응답률 5% 경선 여론조사, 신뢰도↓ 짜증↑

전화여론조사를 통한 각 정당의 후보자 경선이 낮은 참여율과 역선택, 선거구민이 아닌 사람이 포함될 가능성, 전화착신 등으로 신뢰도가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게다가 유권자인 주민들은 경선참여를 요청하는 후보자 진영의 전화와 메일 등으로 밤낮없이 시달리는 등 피로도가 높다는 하소연도 나오고 있다.413 총선 후보등록일이 다가오면서 각 정당의 후보선정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경선방법인 전화여론조사의 문제점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실제로 전주시병선거구에 사는 A씨는 최근 더민주 전주을선거구 경선참여 의향을 묻는 휴대전화를 받고 거주지를 실제와 다르게 응답하는 방식으로 전주을선거구에서 경선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또 김제시에 사는 주민B씨는 얼마 전 익산시장 선거와 관련된 여론조사 휴대전화를 받고 거주지가 익산시인 것처럼 응답한 뒤 자신이 좋아하는 후보를 지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게다가 지금까지 일부 지역에서 실시된 더민주의 여론조사 경선의 응답률이 5% 안팎에 그쳐 주민 전체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5만 명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실제 응답자는 3000명 안팎에 그치기 때문에 불과 몇 명에 의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화착신 등 조직적인 대응이 가능해 이에 대한 소문과 주장이 끊이지 않는데다 상대정당에서 경쟁력이 약한 후보자를 일부러 선택하는 역선택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이런 가운데 유권자인 주민들은 각 후보진영에서 지인들을 통한 경선참여 요청이 늘면서 입장이 곤란한 상황에 자주 처하는가 하면 전화를 통한 후보자들의 경선참여 독려 음성메시지, 문자메시지 등으로 휴대전화가 빗발치면서 전파공해로 의한 부작용 및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일부 시민들은 긴급, 긴급공지라는 문자에 깜짝 놀라서 무슨 일인가 들여다보면 후보자들의 자기자랑과 경선참여 독려가 대부분이라며 이런 문자가 너무 많다보니 일하는데 많은 지장을 받게 되고, 짜증이 날 정도라고 말하고 있다.실제로 일부 후보들은 긴급공지 긴급요청 긴급-사람을 찾습니다 OOO에게 힘을 주세요등의 다급함과 절박함을 알리는 문자와 함께 자신의 경력과 장점, 정책, 경선참여 방식 등을 수시로 알리고 있으며, 일부 후보는 신인가산점으로 인해 자신이 경선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지역 정가의 일부 관계자들은 응답률이 5%에 불과하고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여론조사를 통해 굳이 후보자를 선정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책임있는 당원들에 의한 후보선정방식으로 바뀌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있다. 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3.17 23:02

후보등록 1주일 앞…일부지역 '공천 깜깜'

413 20대 총선 본선 후보 등록이 열흘도 남지 않았지만 전북 일부 지역의 더불어민주당(더민주)과 국민의당 후보 결정을 위한 방식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중앙당 결정을 기다리며 표밭을 누비는 예비후보들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분을 삭인 채 힘겹게 표밭을 갈고 있다.후보 등록을 8일 앞둔 16일 현재 더민주는 전북 10개 선거구 중 8곳에 대해 단수와 경선 후보 압축을 마무리했다. 전주갑과 전주병정읍고창김제부안남원임실순창 등 5곳은 단수지역이며, 전주을완주진안무주장수익산갑은 경선지역이다.전주을은 지난 13일과 14일 경선이 마무리 됐고, 완주진무장은 2차 결선투표가 16일 마무리 됐다. 익산갑은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경선이 진행된다.그러나 현역인 김관영 의원의 탈당으로 자리가 빈 군산과 선출직공직자평가에 의한 현역 의원 컷오프로 공석이 된 익산을은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선을 할지, 전략공천을 할지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이 때문에 공천 신청 후보들은 중앙당 처분만을 기다린 채 힘겹게 표밭을 일구고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중앙당이 조만간 결정을 하기는 하겠지만 전국의 남은 선거구 문제를 매듭짓고 군산과 익산을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어 결정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런 상황은 국민의당도 별반 다르지 않다. 국민의당은 이날까지 4차례 공천결과 발표를 통해 전북 8개 선거구에 대한 단수 및 경선배수 압축을 확정했다. 전주병과 군산, 정읍고창 등 3곳은 단수며, 전주갑, 익산갑, 익산을, 김제부안, 남원임실순창 등 5곳은 경선지역이다.그러나 전주을과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2곳은 이날 현재까지 이렇다 할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천이나 경선이 확정되지 않은 이들 지역에서 각종 설들이 난무하면서 후보들과 지역의 유권자들을 혼돈스럽게 하는 상황이다.전주을의 경우 3배수로 경선 후보를 압축해놓고, 일부 후보를 구제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설과 전략공천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들이 나오는 상황이다. 또 완주진무장은 특정 후보의 경선 참여를 놓고 공관위와 일부 정치세력이 강대 강 대치정국을 이어가면서 경선후보 배수압축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들이 나도는 상황이다.한 예비후보는 본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진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공당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너무나도 힘이 든다고 토로했다.총선 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3.17 23:0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