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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제·부안 경선 후보 배수압축 '잡음'

국민의당 김제부안 선거구 일부 예비후보들이 후보추천을 위한 중앙당의 여론조사가 특정 후보를 배려하기 위해 공정성을 훼손했다며 반발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곽인희나유인송강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2일 후보추천을 위한 여론조사가 실시됐는데 전체 6명의 후보자가 아닌 특정 3명의 후보자로만 조사가 진행됐다며 공정성을 담보해야할 공천관리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이어 국민의당 경선후보자 선정은 경쟁지역의 경우 서류와 면접점수를 합산한 결과로 배수 압축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유독 김제부안선거구만 특정 후보 3명만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했는지 납득할만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국민의당이 이날 발표한 이 지역의 경선후보 배수압축 결과가 원천무효라는 주장도 나왔다.이병학 예비후보는 국민의당 공관위가 지난 12일 경선후보 추가를 위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일부 예비후보는 아예 제외되고 후보경력이 다르게 조사가 진행됐다며 국민의당이 발표한 김제부안 4명의 경선후보는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이어 국민의당은 동네선거에서도 없을 듯한 치졸한 경선범죄를 주도한 공관위책임자를 색출해 엄벌하고, 김제부안의 경선후보를 재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제=최대우, 부안=양병대 기자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3.15 23:02

[완주·진안·무주·장수] 유대 없던 지역 통합 영향 미지수

이번 20대 총선을 치르는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는 꼬인 실타래처럼 복잡 미묘한 구도로 얽히고설켜 지역 표심이 어떻게 드러날지 관심사다.선거와 관련 지역적 유대가 전혀 없었던 완주군과 진안 무주 장수지역이 이번 총선에선 하나의 선거구로 통합되면서 완주지역 유권자와 진안 무주 장수지역 유권자들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가 주목된다.지난해 10월말 기준 인구수를 보면 완주지역이 9만5303명이며 진안 2만6190명, 무주 2만6200명, 장수 2만3267명으로 3개 지역 인구수는 7만5657명이다. 단순 인구수를 놓고 보면 완주지역이 진안 무주 장수보다 1만9646명이 많지만 선거인수로는 1만1000여명 차이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유권자 비율은 진무장지역이 높기 때문이다.현재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 총선 주자로는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당 3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7명이 뛰고 있다. 지역별로는 완주군이 4명, 진안무주 장수지역이 3명이다. 또 고교 선후배사이인 변호사 3명과 전 금융기관 출신 2명, 전직 군수, 대학교수 출신이 출사표를 내걸었다. 하지만 정당 공천이 마무리되면 더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간 양강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박민수 의원과 안호영 변호사 유희태 전 기업은행부행장 등 3명이 공천장을 놓고 전초전을 치른다. 국민의당에선 김정호 변호사와 이돈승 완주군체육회수석부회장, 그리고 최근 입당한 임정엽 전 완주군수 등 3명이 본선진출 티켓을 놓고 결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임정엽 예비후보에 대한 후보 자격 부여를 놓고 중앙당에서 한바탕 논란을 빚은데 이어 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지난 9일 임 예비후보의 과거 전과문제를 이유로 경선 참여자격을 부여하지 않아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만약 임정엽 예비후보에 대한 경선 참여자격 배제가 그대로 확정된다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가능성도 높다.이들 총선 출사표를 내건 7명의 예비후보는 저마다 적임자임을 내세워 공천 예선 관문 통과 및 지역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재선고지를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박민수 예비후보(52)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 변호사로서 민변 등 시민활동에 나섰으며 19대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를 맡아 농업 농촌 발전을 위해 기여한 경력을 내세워 지역표심을 모으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예비후보(51)는 19대 총선때 민주당 공천경쟁에서 석패한 뒤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 연세대 법대와 전북대 법학과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변호사로서 사회적 약자와 농민 등을 대변하는 등 시민사회활동을 강점으로 내세워 주민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유희태 예비후보(62)는 19대 총선때 전주 갑에서 민주당 공천자로 확정되었다 번복된 분루를 삼키고 완주에서 재도전을 냈다. 전주대 경영학과 박사과정을 이수중이며 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낙후된 전북경제를 살리기 위한 서민경제전문가를 자임하고 나섰다.국민의당 김정호 예비후보(53)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천정배 의원과 함께 창당 주역을 참여했다. 변호사로서 동학혁명기념사업회 완주지회장과 완주군 진안군 마을변호사 완주군장애인연합회 고문변호사 전주지법 민사조정위원 등 지역사회 법률 자문활동을 바탕으로 국회 입성을 노린다.국민의당 이돈승 예비후보(56)는 전북대 총학생회장과 금융감독기관 노동조합 의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6대 총선 때 완주에선 이기고 임실 선거구에서 지는 바람에 통한의 눈물을 삼켰다. 삶을 바꾸는 유쾌한 정치를 표방하고 지역 경제살리기와 숙원사업 해결의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국민의당 임정엽 예비후보(57)는 8년간 완주군수로 재임하면서 로컬푸드를 성공시킨 경험을 내세워 밥 먹여주는 정치, 민생정치 실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전주대를 졸업했으며 무기력한 전북 정치의 존재감을 되찾는 원청 정치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내 건 민경선 전 대구한의대 교수(71)는 완주 용진출신으로 원광대를 졸업, 동아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깨끗한 정치를 표방하며 전국대학레슬링연맹 회장을 역임하는 등 체육계 경륜을 바탕으로 스포츠인프라 구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끝>

  • 국회·정당
  • 권순택
  • 2016.03.15 23:02

김성주 의원 대표발의 '간병비 경감 효도법' 4월 본격 시행

민간 간병인 서비스 이용을 위해 월 평균 2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들여야 했던 국민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일명 ‘간병비 경감 효도법’이 4월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내게 된다.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전주병)이 사적 간병 문화를 개선하고, 국가 등 공적 간병이 정착될 수 있도록 ‘간병·간호통합서비스’ 제도화의 내용을 담아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해 정기국회를 통과하고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법안에 담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입원 환자가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두거나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고, 간호사, 간호조무사, 간병지원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포괄적인 입원서비스를 말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공공병원과 지방병원 중심으로 확대해온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4월부터 상급종합병원과 서울 소재 병원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난해 말 기준 112개소인 참여 병원 수를 올 말까지 400개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는 병원은 간병비 부담이 기존 1일 8만 원 정도에서 2만원 내외로 줄어들게 돼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3.15 23:02

더민주 완주무주진안장수 '문자메시지 공방' 가열…선관위 조사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유권자들에게 유포한 것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무주진안장수(완무진장)선거구의 후보자 간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도 이 문자메시지가 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조사에 나서 그결과에 따른 후유증도 예상된다.안호영 예비후보는 14일 도의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박민수 예비후보가 한 언론사의 (후보 적합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마치 더민주당의 경선 여론조사결과인 것처럼 허위로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보냈다"며 선관위 조사와 중앙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박 후보가 지난 11일 '더민주 경선 여론조사결과'라는 제목으로 문자를 보냈으나 이는 시작도 하지 않은 더민주의 경선결과가 마치 언론사를 통해 발표된 것처럼 조작하고 왜곡한 것"이라며 "이 때문에 유권자들로부터 '경선 투표에 참여하려 했는데, 경선을 언제 끝냈느냐'는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보도된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알릴 때는 매체명, 보도 일자 등의 출처를 밝히고 그 밖의 사항을 참조하도록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안내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 108조를 박 후보가 위반했다고 말했다.실제 더민주는 13일부터 이틀간 이 선거구에서 안심번호 ARS 방식으로 1차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오는 15일부터 2차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이에 박민수 후보도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를 요약해서 그대로 보낸 것인데 상대 후보의 비방으로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반박했다.박 후보는 "여론을 조작하거나 왜곡한 사실이 전혀 없는데도 상대 후보들이 '여론조사 왜곡조작 공표한 박민수'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내는 것이야말로 진짜 허위사실 유포"라고 맞받았다.특히 이들 후보는 선관위의 조사 결과 등에 따라 고발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혀 문자메시지 발송을 둘러싼 공방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3.14 23:02

전북지역 총선 대진표 윤곽

413 20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각 정당의 전북지역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각 후보 진영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그동안 10여 명씩 난립하던 예비후보들이 대폭 정리되고 각 정당의 후보들이 모두 확정됨에 따라 각 후보 진영이 정책공약을 다듬고 선거조직을 대폭 정비하는 등 본격적인 채비에 나서고 있다.13일까지 각 당이 발표한 경선단수후보 공천 결과에 따르면 전주갑은 새누리당 전희재더불어민주당(더민주) 김윤덕 예비후보 간 대결구도가 확정됐다. 6명이 공천을 신청한 국민의당은 구체적 공천방향이 나오지 않았다. 유종근이범석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본선을 준비 중이다.전주을은 새누리당 정운천 예비후보만 공천이 확정됐다. 더민주는 이상직최형재 예비후보가 공천장을 놓고 경선을 치르고 있으며, 이르면 14일 후보가 확정된다. 국민의당은 5명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방식은 오리무중이다. 성치두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표밭을 갈고 있다.전북 최대 관심 선거구인 전주병은 본선 후보가 사실상 모두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김성진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고, 더민주는 김성주 예비후보가 경선 없이 단수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당은 정동영 예비후보가 본선에 나선다.군산의 경우 새누리당(채용묵)과 국민의당(김관영) 정의당(조준호)이 각각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3명의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더민주는 후보 선출을 위한 방식 등도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무소속인 함운경 예비후보의 더민주 복당여부에 따라 구도가 바뀔 전망이다.익산갑은 전북지역 10개 선거구 중 각 당의 단수후보가 한명도 없다. 더민주에서는 이춘석한병도 예비후보가, 국민의당에서는 고상진배승철이한수정재혁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새누리당은 2명의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경선 또는 단수 여부가 결론나지 않았다. 민중연합당 전권희 후보도 이 지역에서 본선을 준비 중이다.익산을은 새누리당(박종길)과 정의당(권태홍)이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국민의당은 김연근박기덕전정희조배숙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2명이 공천을 신청한 더민주는 중앙당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소속으로는 이석권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정읍고창 선거구는 더민주가 하정열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한데 이어 국민의당이 홀로 공천을 신청한 유성엽 의원을 단수로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고, 김태룡김만균이강수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본선을 준비 중이다. 야 2당과 무소속간 3파전이 예상된다.김제부안은 최규성 의원의 컷오프로 더민주에서 김춘진 예비후보가 단수로 추천된 가운데 정의당에서 강상구 예비후보를 공천했다. 6명이 공천을 신청한 국민의당은 현재까지 경선을 위한 배수압축도 마무리하지 못한 상황이다.남원임실순창은 더민주에서 현역의원이 컷오프 되면서 원외인 박희승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당은 김원종이성호이용호 후보가 경선을 치르며, 새누리당에는 3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노병만방경채오철기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뛰고 있다.더민주 박민수안호영유희태 예비후보 간 경선이 진행 중인 완주진안무주장수는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이날 현재까지 후보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김정호이돈승임정엽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한 국민의당은 조만간 경선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새누리당에는 신재봉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는 민경선 예비후보가 표밭을 갈고 있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주초 경선과 단수 미발표 지역에 대한 각 당의 결정이 완료되면 늦어도 주말까지는 경선 등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본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3.14 23:02

더민주 '2차 컷오프' 후폭풍 확산

더불어민주당(더민주) 현역 의원 2차 컷오프(최규성강동원 의원)에 대한 여진이 지역 정가를 휩쓸고 있다. 김제지역 시도의원과 당원들은 탈당도 불사하겠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고 강동원 의원은 무소속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져 더민주 선거 전략에 적신호가 켜졌다.이런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는 현역의원 2차 컷오프에 대한 재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14일이 지역 민심을 추스르거나 더 악화시키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제지역 도의원 2명과 시의원 12명 등 14명의 지방의원과 지역협의회장 등 20여명은 지난 11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민주 중앙당이 최규성 의원을 공천 배제하고, 김제부안지역을 단수공천 지역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충격을 넘어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들고(중앙당이) 공정하고 깨끗한 공천 관리를 기대하며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더민주의 총선승리를 바라왔던 지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줬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그러면서 모든 당력을 총 동원해도 국민의당과의 싸움이 어려운 상황에서 최규성 의원의 경선조차 막는다는 것은 중앙당이 전북총선 압승을 포기한 것과 다름없다며 김제지역위원회 당원 모두는 경선을 통하지 않은 어떤 후보도 인정할 수 없으며,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3만 명 당원 모두 집단탈당 등 최후의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김제 인구가 부안보다 월등히 많은데 중앙당이 왜 무리수를 뒀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재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결과에 따라 지역 간 대결구도가 형성되면서 당에게 좋지 않은 방향으로 선거가 흐르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이처럼 김제지역의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남원순창임실지역도 벌집을 쑤셔놓은 듯 어수선한 상황이다. 강동원 의원은 13일 전북일보와 통화에서 밀실사천이다. 이게 공천이냐고 강력 반발했다.이어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한 후보를 배제하고, 꼴찌 후보에게 공천을 주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더민주 공천은) 상식과 사회 정의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그러면서 14일 향후 거취에 대한 기자회견을 전북도의회에서 할 예정이라며 지지자들의 의견은 이미 모아졌다. 끝까지 선거를 완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강 의원은 14일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남원순창임실은 더민주가 그나마 당선권으로 바라봤던 곳 중의 한 곳이었는데 중앙당의 현역의원 컷오프로 상황이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3.14 23:02

더민주 완주진안무주장수 예비후보들 '여론조사 결과 발표' 신경전

여론조사를 통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경선 작업이 전북도내에서도 본격화됨에 따라 여론조사를 둘러싸고 일부지역 후보자들이 고발과 법적조치로 맞서는 등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또 일부 지역에서는 각 후보진영이 여론조사에 대비해 주민과 지지자들에게 여론조사 참여와 지지를 독려하는 문자와 전화를 끊임없이 발송하고 있어 일부 유권자들이 피로와 짜증을 호소하고 있다.더민주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 안호영 예비후보측은 박민수 예비후보측이 주민들에게 발송한 여론조사 결과가 명백한 여론조작 왜곡행위라며 박 후보를 검찰에 고발하고 중앙당에 경선자격 박탈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민수 예비후보측은 지난 10일 뉴스1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더민주 경선 여론조사 결과/뉴스1으로 표기해 주민들에게 대량으로 발송했다.이에대해 안호영 후보측은 경선 여론조사를 바로 앞두고 아직 시작하지도 않은 더민주당의 경선이 끝나서 그 결과를 뉴스1에서 발표한 것처럼 조작하고 왜곡한 선거범죄라며 이는 공직선거법상의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 후보측은 또 문자를 받은 많은 주민들이 선거사무소로 전화를 걸어와 13일부터 시작한다던 더민주의 경선이 벌써 끝난 것이냐?고 묻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모 후보가 이미 탈락했다는 유언비어까지 떠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희태 예비후보측도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만 발췌하여 문자를 보내는 것은 시각한 여론왜곡이라며 유권자들이 현혹되지 말고 현명하게 판단해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하고 있다.이에대해 박민수 예비후보측은 더민주 경선 여론조사 결과라는 표현은 뉴스1의 경선여론조사 보도의 전체적인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단순한 뉘앙스의 차이에 불과하다며 여론조사 조작왜곡 주장은 허위 사실이며 선관위 고발조치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 국회·정당
  • 이성원
  • 2016.03.14 23:02

"국민의당 출발 전북서 힘 모아달라" 안철수 공동대표 전주방문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지난 12일 국민의당이 교섭단체로서 국회 문화를 바꿀 수 있도록 전북에서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안 대표는 이날 전주한옥마을 내 동학혁명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전북 예비후보 정책간담회에 참석 작년 9월 2일 새정연 소속의원으로 야당의 혁신이 실패라고 처음 규정하고 문제제기 했던 곳이 전주다. 국민의당이 이곳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그러면서 새만금이 전북의 희망인데 국회차원의 전격적 지원이 없다면 언제 효과가 날지 의문이다. 야당은 말로만 약속하고 실행하지 않는다. 국민의당은 여기 모인 보석 같은 후보 한 분한분과 함께 국민 앞에서 약속드린다며 새만금조기개발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주이전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안 대표는 이와 함께 정치 분야 청년 인재를 키우기 위해 중앙당에 청년위원회를 두고 전국에서 인재를 영입한 뒤 교육을 통해 기초의원부터 국민에게 봉사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정치권에서 제가 가진 가장 큰 문제 인식중 하나가 인재를 키우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정치권이 잘 키워진 인재를 소모하는 블랙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제대로 된 인재 육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 대표는 아울러 야권 연대 불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공격의 고삐도 늦추지 않았다. 그는 더민주는 김종인 대표의 무한권력 앞에 이해할 수 없는 형태로 변질했으나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며 정체성 혼란을 겪는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이 끝나면 패권정당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비판했다.그러면서 총선 이후 더민주는 패권정당으로 돌아가서 정권교체의 능력이 사라질 것이지만 국민의당은 총선이 지나면 전국을 기반으로 교섭단체를 만들어 국회문화를 바꾸고 정권교체도 이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안 대표는 13일 마포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치인들끼리 서로 지역구를 주고받는 식의 연대로는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여러 번의 선거 결과가 그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당끼리, 후보끼리 손잡아도 지지자들이 온전히 마음을 합쳐주지 않는다며 연대 불가 입장을 또 다시 천명했다.이어 연대를 주장한 김한길 선대위원장과 천정배 대표의 충정을 이해한다. 퇴행적 새누리당이 절대적 힘을 갖게 해선 안 된다는 데 저도 공감한다면서도 정치공학적 방법만으로 연대한다면 지지자들의 마음을 모을 수 없다. 이제는 진짜 다르게 해보라는 국민의 여망 속에 출발한 국민의당은 포기할 수도, 멈출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3.14 23:0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