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민간 간병인 서비스 이용을 위해 월 평균 2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들여야 했던 국민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일명 ‘간병비 경감 효도법’이 4월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내게 된다.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전주병)이 사적 간병 문화를 개선하고, 국가 등 공적 간병이 정착될 수 있도록 ‘간병·간호통합서비스’ 제도화의 내용을 담아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해 정기국회를 통과하고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법안에 담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입원 환자가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두거나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고, 간호사, 간호조무사, 간병지원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포괄적인 입원서비스를 말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공공병원과 지방병원 중심으로 확대해온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4월부터 상급종합병원과 서울 소재 병원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난해 말 기준 112개소인 참여 병원 수를 올 말까지 400개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는 병원은 간병비 부담이 기존 1일 8만 원 정도에서 2만원 내외로 줄어들게 돼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유권자들에게 유포한 것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무주진안장수(완무진장)선거구의 후보자 간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도 이 문자메시지가 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조사에 나서 그결과에 따른 후유증도 예상된다.안호영 예비후보는 14일 도의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박민수 예비후보가 한 언론사의 (후보 적합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마치 더민주당의 경선 여론조사결과인 것처럼 허위로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보냈다"며 선관위 조사와 중앙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박 후보가 지난 11일 '더민주 경선 여론조사결과'라는 제목으로 문자를 보냈으나 이는 시작도 하지 않은 더민주의 경선결과가 마치 언론사를 통해 발표된 것처럼 조작하고 왜곡한 것"이라며 "이 때문에 유권자들로부터 '경선 투표에 참여하려 했는데, 경선을 언제 끝냈느냐'는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보도된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알릴 때는 매체명, 보도 일자 등의 출처를 밝히고 그 밖의 사항을 참조하도록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안내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 108조를 박 후보가 위반했다고 말했다.실제 더민주는 13일부터 이틀간 이 선거구에서 안심번호 ARS 방식으로 1차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오는 15일부터 2차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이에 박민수 후보도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를 요약해서 그대로 보낸 것인데 상대 후보의 비방으로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반박했다.박 후보는 "여론을 조작하거나 왜곡한 사실이 전혀 없는데도 상대 후보들이 '여론조사 왜곡조작 공표한 박민수'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내는 것이야말로 진짜 허위사실 유포"라고 맞받았다.특히 이들 후보는 선관위의 조사 결과 등에 따라 고발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혀 문자메시지 발송을 둘러싼 공방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13 총선에 출마할 새누리당 전북 10개 모든 선거구의 후보들이 확정됐다.새누리당 전북도당은 14일 "일부 선거구에는 복수의 후보자들이 공천을 신청했으나 사전 여론조사 등을 통해 경선 없이 경쟁력이 높은 후보들을 단수로 확정했다"고 밝혔다.단수추천 후보자는 전희재(전주시갑), 정운천(전주시을), 김성진(전주시병), 채용묵(군산시), 김영일(익산시갑), 박종길(익산시을), 김성균(정읍고창), 김용호(남원임실순창), 김효성(김제부안), 신재봉(완주진안무주장수) 등이다.
413 20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각 정당의 전북지역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각 후보 진영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그동안 10여 명씩 난립하던 예비후보들이 대폭 정리되고 각 정당의 후보들이 모두 확정됨에 따라 각 후보 진영이 정책공약을 다듬고 선거조직을 대폭 정비하는 등 본격적인 채비에 나서고 있다.13일까지 각 당이 발표한 경선단수후보 공천 결과에 따르면 전주갑은 새누리당 전희재더불어민주당(더민주) 김윤덕 예비후보 간 대결구도가 확정됐다. 6명이 공천을 신청한 국민의당은 구체적 공천방향이 나오지 않았다. 유종근이범석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본선을 준비 중이다.전주을은 새누리당 정운천 예비후보만 공천이 확정됐다. 더민주는 이상직최형재 예비후보가 공천장을 놓고 경선을 치르고 있으며, 이르면 14일 후보가 확정된다. 국민의당은 5명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방식은 오리무중이다. 성치두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표밭을 갈고 있다.전북 최대 관심 선거구인 전주병은 본선 후보가 사실상 모두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김성진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고, 더민주는 김성주 예비후보가 경선 없이 단수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당은 정동영 예비후보가 본선에 나선다.군산의 경우 새누리당(채용묵)과 국민의당(김관영) 정의당(조준호)이 각각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3명의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더민주는 후보 선출을 위한 방식 등도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무소속인 함운경 예비후보의 더민주 복당여부에 따라 구도가 바뀔 전망이다.익산갑은 전북지역 10개 선거구 중 각 당의 단수후보가 한명도 없다. 더민주에서는 이춘석한병도 예비후보가, 국민의당에서는 고상진배승철이한수정재혁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새누리당은 2명의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경선 또는 단수 여부가 결론나지 않았다. 민중연합당 전권희 후보도 이 지역에서 본선을 준비 중이다.익산을은 새누리당(박종길)과 정의당(권태홍)이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국민의당은 김연근박기덕전정희조배숙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2명이 공천을 신청한 더민주는 중앙당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소속으로는 이석권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정읍고창 선거구는 더민주가 하정열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한데 이어 국민의당이 홀로 공천을 신청한 유성엽 의원을 단수로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고, 김태룡김만균이강수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본선을 준비 중이다. 야 2당과 무소속간 3파전이 예상된다.김제부안은 최규성 의원의 컷오프로 더민주에서 김춘진 예비후보가 단수로 추천된 가운데 정의당에서 강상구 예비후보를 공천했다. 6명이 공천을 신청한 국민의당은 현재까지 경선을 위한 배수압축도 마무리하지 못한 상황이다.남원임실순창은 더민주에서 현역의원이 컷오프 되면서 원외인 박희승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당은 김원종이성호이용호 후보가 경선을 치르며, 새누리당에는 3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노병만방경채오철기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뛰고 있다.더민주 박민수안호영유희태 예비후보 간 경선이 진행 중인 완주진안무주장수는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이날 현재까지 후보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김정호이돈승임정엽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한 국민의당은 조만간 경선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새누리당에는 신재봉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는 민경선 예비후보가 표밭을 갈고 있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주초 경선과 단수 미발표 지역에 대한 각 당의 결정이 완료되면 늦어도 주말까지는 경선 등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본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북일보는 20대 총선 D-30일을 맞아 413총선 특별취재반을 구성 운영합니다.저희 특별취재반은 신속, 정확, 공정한 보도를 통해 다양하고 심층적인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돕도록 노력하겠습니다.또 흑색선전이나 마타도어 등 부정적인 선거문화를 지양하고, 건전하고 건강한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이번 선거가 주민의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감시역할도 충실히 하겠습니다.◇ 413총선특별취재반△반장= 이성원 정치부장△본사= 박영민 문민주(정치부) 김세희(사회부) 안봉주 박형민(사진부)△지역= 안봉호 이강모(군산) 엄철호 김진만(익산) 임장훈(정읍) 신기철 강정원(남원 순창) 최대우(김제) 권순택(완주) 국승호(진안) 김효종(무주) 정익수(장수) 박정우(임실) 김성규(고창) 양병대(부안)
더불어민주당(더민주) 현역 의원 2차 컷오프(최규성강동원 의원)에 대한 여진이 지역 정가를 휩쓸고 있다. 김제지역 시도의원과 당원들은 탈당도 불사하겠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고 강동원 의원은 무소속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져 더민주 선거 전략에 적신호가 켜졌다.이런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는 현역의원 2차 컷오프에 대한 재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14일이 지역 민심을 추스르거나 더 악화시키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제지역 도의원 2명과 시의원 12명 등 14명의 지방의원과 지역협의회장 등 20여명은 지난 11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민주 중앙당이 최규성 의원을 공천 배제하고, 김제부안지역을 단수공천 지역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충격을 넘어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들고(중앙당이) 공정하고 깨끗한 공천 관리를 기대하며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더민주의 총선승리를 바라왔던 지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줬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그러면서 모든 당력을 총 동원해도 국민의당과의 싸움이 어려운 상황에서 최규성 의원의 경선조차 막는다는 것은 중앙당이 전북총선 압승을 포기한 것과 다름없다며 김제지역위원회 당원 모두는 경선을 통하지 않은 어떤 후보도 인정할 수 없으며,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3만 명 당원 모두 집단탈당 등 최후의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김제 인구가 부안보다 월등히 많은데 중앙당이 왜 무리수를 뒀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재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결과에 따라 지역 간 대결구도가 형성되면서 당에게 좋지 않은 방향으로 선거가 흐르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이처럼 김제지역의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남원순창임실지역도 벌집을 쑤셔놓은 듯 어수선한 상황이다. 강동원 의원은 13일 전북일보와 통화에서 밀실사천이다. 이게 공천이냐고 강력 반발했다.이어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한 후보를 배제하고, 꼴찌 후보에게 공천을 주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더민주 공천은) 상식과 사회 정의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그러면서 14일 향후 거취에 대한 기자회견을 전북도의회에서 할 예정이라며 지지자들의 의견은 이미 모아졌다. 끝까지 선거를 완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강 의원은 14일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남원순창임실은 더민주가 그나마 당선권으로 바라봤던 곳 중의 한 곳이었는데 중앙당의 현역의원 컷오프로 상황이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더민주 전북도당이 413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익산시장 및 익산시 제4선거구 광역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설 후보자 추천을 위한 경선을 오는 19일에 치르기로 했다.또 경선방식은 국민참여경선으로 하고, 권리당원 현장투표 30%와 국민여론조사 70%를 반영키로 했다.더민주 전북도당 선관위(위원장 이상직)는 지난 11일 1차 회의를 열어 413 재보궐선거 경선 세부사항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더민주는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선후보자 등록 신청공고한 뒤 도당 사무처에서 접수를 받으며, 경선대회는 19일 오전 10시 개회를 시작으로 후보자 합동연설회와 투표, 개표의 순으로 진행된다.익산시장 선거인단은 국민여론조사 750명과 권리당원 현장투표 6582명, 광역의원 익산시 제4선거구 선거인단은 국민여론조사 500명, 현장투표 1432명이다.선관위는 이와 함께 당 소속 후보자들의 불공정 경선운동, 후보비방, 공천비리와 경선부정행위자에 대한 감시 및 공명선거운동 추진을 위해 공명선거감시단을 설치운영키로 하고 공명선거감시단장에 임채복 선관위원을 선임했다.
국민의당 4·13 총선에 나선 14명의 예비후보와 7명의 재보궐선거 후보들이 ‘숙의배심원제’ 경선방식을 요구하고 나섰다. 고상진·김상기·김연근 예비후보 등 국민의당 일부 후보자들은 지난 1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론조사 방식은 역선택의 가능성과 전화착신 등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선거경험이 많은 일부 후보들이 촉박한 일정을 빌미로 여론조사방식 채택이 불가피하다며 마치 당론인양 호도하는 것은 참신한 정치신인을 불굴하겠다는 국민의당 창당취지를 묵살하고 출발선상에서부터 불이익을 주는 불공정 경선방식”이라며 “한국 최초로 시행되는 숙의배심원제로 선거가 국민의 축제가 되길 바라며, 대한민국 공천혁명의 기폭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여론조사를 통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경선 작업이 전북도내에서도 본격화됨에 따라 여론조사를 둘러싸고 일부지역 후보자들이 고발과 법적조치로 맞서는 등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또 일부 지역에서는 각 후보진영이 여론조사에 대비해 주민과 지지자들에게 여론조사 참여와 지지를 독려하는 문자와 전화를 끊임없이 발송하고 있어 일부 유권자들이 피로와 짜증을 호소하고 있다.더민주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 안호영 예비후보측은 박민수 예비후보측이 주민들에게 발송한 여론조사 결과가 명백한 여론조작 왜곡행위라며 박 후보를 검찰에 고발하고 중앙당에 경선자격 박탈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민수 예비후보측은 지난 10일 뉴스1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더민주 경선 여론조사 결과/뉴스1으로 표기해 주민들에게 대량으로 발송했다.이에대해 안호영 후보측은 경선 여론조사를 바로 앞두고 아직 시작하지도 않은 더민주당의 경선이 끝나서 그 결과를 뉴스1에서 발표한 것처럼 조작하고 왜곡한 선거범죄라며 이는 공직선거법상의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 후보측은 또 문자를 받은 많은 주민들이 선거사무소로 전화를 걸어와 13일부터 시작한다던 더민주의 경선이 벌써 끝난 것이냐?고 묻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모 후보가 이미 탈락했다는 유언비어까지 떠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희태 예비후보측도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만 발췌하여 문자를 보내는 것은 시각한 여론왜곡이라며 유권자들이 현혹되지 말고 현명하게 판단해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하고 있다.이에대해 박민수 예비후보측은 더민주 경선 여론조사 결과라는 표현은 뉴스1의 경선여론조사 보도의 전체적인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단순한 뉘앙스의 차이에 불과하다며 여론조사 조작왜곡 주장은 허위 사실이며 선관위 고발조치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지난 12일 국민의당이 교섭단체로서 국회 문화를 바꿀 수 있도록 전북에서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안 대표는 이날 전주한옥마을 내 동학혁명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전북 예비후보 정책간담회에 참석 작년 9월 2일 새정연 소속의원으로 야당의 혁신이 실패라고 처음 규정하고 문제제기 했던 곳이 전주다. 국민의당이 이곳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그러면서 새만금이 전북의 희망인데 국회차원의 전격적 지원이 없다면 언제 효과가 날지 의문이다. 야당은 말로만 약속하고 실행하지 않는다. 국민의당은 여기 모인 보석 같은 후보 한 분한분과 함께 국민 앞에서 약속드린다며 새만금조기개발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주이전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안 대표는 이와 함께 정치 분야 청년 인재를 키우기 위해 중앙당에 청년위원회를 두고 전국에서 인재를 영입한 뒤 교육을 통해 기초의원부터 국민에게 봉사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정치권에서 제가 가진 가장 큰 문제 인식중 하나가 인재를 키우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정치권이 잘 키워진 인재를 소모하는 블랙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제대로 된 인재 육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 대표는 아울러 야권 연대 불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공격의 고삐도 늦추지 않았다. 그는 더민주는 김종인 대표의 무한권력 앞에 이해할 수 없는 형태로 변질했으나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며 정체성 혼란을 겪는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이 끝나면 패권정당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비판했다.그러면서 총선 이후 더민주는 패권정당으로 돌아가서 정권교체의 능력이 사라질 것이지만 국민의당은 총선이 지나면 전국을 기반으로 교섭단체를 만들어 국회문화를 바꾸고 정권교체도 이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안 대표는 13일 마포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치인들끼리 서로 지역구를 주고받는 식의 연대로는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여러 번의 선거 결과가 그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당끼리, 후보끼리 손잡아도 지지자들이 온전히 마음을 합쳐주지 않는다며 연대 불가 입장을 또 다시 천명했다.이어 연대를 주장한 김한길 선대위원장과 천정배 대표의 충정을 이해한다. 퇴행적 새누리당이 절대적 힘을 갖게 해선 안 된다는 데 저도 공감한다면서도 정치공학적 방법만으로 연대한다면 지지자들의 마음을 모을 수 없다. 이제는 진짜 다르게 해보라는 국민의 여망 속에 출발한 국민의당은 포기할 수도, 멈출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제부안선거구는 더민주당 3선인 김춘진최규성 의원 간 경선 빅매치가 예상되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으나 최규성 의원이 예상외로 컷오프 2차 명단에 포함되면서 김춘진 의원이 공천권을 받았다.이로인해 김제지역 더민주 지지자들은 멘붕에 빠졌으며, 강병진정호영 도의원과 정성주 김제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12명의 시의원 등 14명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더민주 중앙당이 최규성 의원의 재심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집단탈당 등 최후의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이에따라 더민주 최규성 의원의 재심 요구가 받아들여질지 여부와 무소속 출마 여부가 이번 20대 총선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제부안지역은 새만금 방조제 관할 문제로 양 지자체가 갈등을 빚고 있어 이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내놓는 후보가 일단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더민주가 김춘진 의원을 공천한 만큼 국민의당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소지역주의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최규성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셈법은 더욱 복잡해져 오는 4.13 총선 금배지 주인공은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형국이다.최규성 의원이 총선 출마의 뜻을 접을 경우에는 김제지역 도의원 및 시의원들의 움직임에 따라 선거판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일단 강병진정호영 도의원과 정성주 김제시의회 의장 등의 정치적 성향으로 볼때 곽인희 국민의당 예비후보를 택할 가능성이 높고, 정당을 고려한다면 더민주의 김춘진 의원 캠프로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새누리당에서는 김효성 (주)영빈관 대표이사가 공천을 신청한 상태이고, 국민의당은 곽인희 전 김제시장과 김종회 전 원광대 한의학과대 겸임교수, 송강 변호사, 이병학 전 부안군수, 조남수 한삼코라(주) 대표이사, 나유인 전 부안경찰서장 등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정의당은 강상구 정의당 대변인이 출사표를 던졌다.더민주 김춘진 의원은 3선의 경륜을 내세워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최근 김제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아파트까지 얻으며 김제지역 유권자들과 스킨십을 늘려 가고 있다. 최규성 의원의 컷오프로 멘붕에 빠진 김제지역 더민주 지지자들의 반발을 어떻게 최소화하면서 지지를 이끌어 내느냐가 당선 고지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국민의당 곽인희 예비후보는 3선의 김제시장 출신으로, 탄탄한 조직력이 강점이다.곽 후보 캠프에는 공무원 출신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지원하고 있고, 특유의 부드러움과 경륜으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김종회 예비후보는 지난 19대 총선때 최규성 의원과 경선을 펼쳤으나 아깝게 패해 지지자들의 아쉬움을 샀었다. 이번에도 당시의 지지자들이 다시 모여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송강 예비후보는 젊음을 무기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이병학 후보는 부안군수를 역임한 경륜과 과거 조직을 앞세워 유권자들과 접촉을 늘려가고 있다.조남수 예비후보는 김제부안지역과 특별한 연고는 없으나 김제지역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쌓은 인맥을 중심으로 경선에 대비하고 있고, 나유인 예비후보는 경찰서장 출신으로, 고향인 김제의 인맥과 경찰서장 경험을 앞세워 유권자들과 접촉 하고 있다.정의당 강상구 후보는 젊음과 진보적 성향으로 젊은층 유권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으며, 전직 도의원인 아버지(강부석 전 도의원)의 인맥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남원순창임실 이성호 예비후보(국민의당)는 13일 청년 일자리 증대 및 노동 복지 강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에 3차 산업 일자리를 증대시켜 도시를 활성화시키고, 청년고용할당제를 민간 기업까지 확대 적용해 청년 일자리를 증가시키겠다”면서 “청년고용할당제의 의무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순차적으로 민간 기업에 확대 도입함으로써 청년 일자리를 확보하고, 위반 시 처벌 조항을 신설하는 등 강제적 규제 수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 을 권태홍 예비후보(정의당)가 “국민이 살기 위해 권력을 교체해야 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권 예비후보는 11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대선의 승패는 향후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게 된다”며 “정당이 혁신되고 야당이 강해지고 유능해지기 위해서는 호남정치가 제일 먼저 확 바뀌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저와 정의당이 앞장서서 정권교체를 실현하겠다”며 “호남정치를 바꾸고 나아가 전국의 정치를 바꾸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을 정운천 예비후보(새누리당)는 13일 “삼성 등 대기업을 전북에 유치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전북의 투자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업체 노조위원장들과 함께 전북기업유치위원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삼성 뿐만 아니라 LG, SK등 대기업 회장을 만나 그들이 전북투자를 결심할 수 있도록 설득하겠다”며 “전북에서도 여당의원이 탄생해야 기업과 중앙정부의 통로가 생겨 투자환경이 좋아진다”고 주장했다.
전주갑선거구 이기동 예비후보(국민의당)은 13일 긴급성명을 내고 “선거를 목전에 둔 지금 야권 후보단일화 문제가 거론되는 것은 그 성사여부를 떠나 거론 배경에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야권 후보단일화를 명분으로 당을 흔드는 어떠한 행동도 그쳐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지역구 몇 석에 얽매어 대의를 잃는다면 그것은 곧 국민의당 존립에 직결된 문제이며, 미래가 과거와 타협을 한다면 그것은 야합이자 희망에 대한 절망"이라며 “초심을 잃지 말고 새로운 시대를 희망하는 국민의 열망을 믿고 담대하게 나가자”고 강조했다.
전주갑 김윤덕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의 ‘더불어캠프’ 개소식이 지난 12일 당원과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20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은 지역 유력인사들의 축사와 이벤트를 줄이는 대신 당원, 지지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늘리는 주민소통형으로 진행됐다.김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할 더불어민주당과 저 김윤덕을 선택해 주신다면, 전북의 재목으로 우뚝 서 ‘더 많은 예산, 더 나은 정책, 더강한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전주병 김성주 예비후보(전주병)는 지난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전북이 키울 사람, 이제는 김성주다’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2000여명이 운집했다.김 후보는 “이번 총선은 정권교체를 통한 여당의 독주를 막고 낙후된 전북의 발전을 이뤄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이곳 전주 병 선거구에서 판가름 날 것이다”며 “분열의 정치를 심판하고 전북의 미래를 위해 김성주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한 번도 전주를 떠나지 않고 시민 곁을 지키며 진심의 정치를 해온 사람이 결국 시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며 “전주의 자존심을 지키고, 전북을 발전시키는 책임을 김성주가 두 어깨에 짊어지겠다”고 강조했다.전주병 정동영 예비후보(국민의당)은 지난 12일 전주 금암동 영진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3000여명의 하객이 몰렸다.정 예비후보는 “전주와 전북이 베풀어 준 무한 사랑의 빚을 갚는 것이 고향 출마의 핵심 이유”라며 “강한 전북 정치팀을 만들어 전북의 자존심을 살리고, 전북정치와 호남정치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불평등의 문제”라면서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노동의 댓가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정임금법을 국민의당 제1호 법률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익산을 국회의원 전정희 예비후보(국민의당)는 지난 12일 어양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공략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지원 의원, 김관영 전북도당위원장, 정헌율·이영훈 익산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전 의원은 “국민과 함께,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당, 국민의당에서 반드시 승리해 익산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익산시장 정헌율 예비후보(국민의당)는 지난 11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지역 농업발전 및 농가지원을 위해 함열 중심의 북부지역에 ‘농업행정수도 건설’을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는 “농업행정과 지도사업을 분리시키고 각각의 업무를 수행할 전담부서 설치를 시작으로 농업의 집중화, 특성화, 전문화를 도모하는 이번 정책은 옛 군청 부지를 활용해 농업관련 모든 부서를 집결시켜 그 파급력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익산갑 한병도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중앙당으로부터 익산 을선거구 출마의향을 제안 받았지만 거부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한 예비후보는 11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7대 국회의원부터 지금까지 익산갑에서만 활동 했고, 정치적 이해관계로 피해를 볼 때도, 경선 탈락 때도, 지금도 줄곧 그 자리를 지키며 한 번도 다른 곳을 지향해 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와 함께 최근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 이전에 사전 유포되는 등 공정성 의혹을 제기하며 선관위 조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쥔 칼끝이 점차 친노 핵심으로 향하고 있다.전날 '공갈 막말' 논란을 빚은 정청래 의원을 날린데 이어 11일 친노 진영의 좌장격인 이해찬 전 총리와 친노 직계인 전해철 의원 등 상징성이 있는 인사들에 대한공천을 보류하며 숨통을 조였다.특히 이 전 총리에 대해선 공천 지연술을 통해 용퇴를 유도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본선 경쟁력을 감안, 친노범주류 상당수에게는 본선행 티켓을 쥐어주면서도 상징적 인물을 배제하는 전략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범주류의 한축을 형성해온 정세균계도 이번 공천에서 직격탄을 맞았으며, 문재인 대표 체제 시절 지도부 인사들이 대거 몰락하는 등 당내 주도세력 교체가 이번 공천에도 반영됐다는 시선도 고개를 들었다.이날 현재 지역구 의원 가운데 공천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경우는 이해찬 이미경 설훈 박혜자 서영교 전해철 정호준 의원 등 7명으로, 이 가운데 박혜자, 정호준 의원 정도를 빼면 친노범주류로 꼽힌다.특히 친노 수장격인 이 전 총리와 문 전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전 의원은 '정밀심사'(초재선 하위 30%, 3선 이상 하위 50%)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 발표 명단에 서 빠진 것을 놓고는 김 대표가 이들에게 보내는 '무언의 메시지'가 있다는 해석이 뒤따랐다.김종인 지도부의 '정무적 판단'이 개입된 셈이다.공관위 관계자는 "이 전 총리에 대해서는 공관위의 기준을 떠나 정무적 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본선 경쟁력을 들어 상당수 친노 인사들에게 본선행 티켓을 주면서도 상징성이 큰 이 전 총리를 컷오프시킴으로써 친노 패권주의 청산과 함께 중진 용퇴라는 '인적쇄신'의 두 가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포석 아니냐는 것이다.김 대표측 핵심인사는 "이 전 총리 스스로 용퇴하는 수밖에 없다.본인이 결단하는 모양새가 좋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김 대표는 이날 이날 박수현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충남 공주를 찾은 자리에서 이 전 국무총리의 공천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할 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발표하지 않고 연기를 해 놓은 것"이라며 "답을 해 드리면 모든 게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에"라며 "시간적으로 여유를 갖고자 한다"고 말을 아꼈다.친노 패권주의 청산 의지를 강조함으로써 천정배 공동대표, 김한길 의원 등 국민의당내 통합파와의 통합 명분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도 깔려 있어 보인다.다만 가부투표 대상에 포함됐던 이목희 의원이 컷오프 위기에서 벗어나는 등 김태년 이목희 홍영표 김경협 의원 등 상당수 친노 인사들은 단수공천을 받거나 경서 자격을 얻으며 본선에 한걸음 근접했다.지도부 인사는 "이번 현역 물갈이의 컨셉은 양보다 질"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정청래 의원에 이어 거물급 인사인 이 전 총리를 쳐내기에는 부담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지금까지 숨죽여온 친노진영이 집단반발할 가능성이 없지 않은데다 대안도 없이 계파논리를 이유로 탈락시키는 것에 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다.이 전 총리와 가까운 한 재선의원은 "정계은퇴를 선언한 분을 당이 어렵다는 이 유로 억지로 세종시에 출마시키지 않았나"라며 "지난 대선 때에도 강제로 대표직에 서 물러났다.지금 또 몰아낸다는 것은 누구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용퇴론을 일축했다.이어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한다더니 이 전 총리에게는 왜 이중잣대를 적용하나"라며 "지지자들의 의견도 들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공천에서는 정세균계도 초토화되다 시피했다.정 의원이 이날 서울 종로에 서 단수공천을 받긴 했지만, 3선의 전병헌 오영식 의원이 이날 2차 컷오프에서 탈락했고, 앞서 광주출신 3선인 강기정 의원도 공천배제된 상태이다.문 전 대표의 '신복심'으로 불렸던 최재성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정세균계의 한 인사는 "할 얘기가 없다"며 "정 전 대표도 기분이 좋을 리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문재인 체제 당시의 지도부도 대거 몰락했다.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국민의당으로 간 주승용 의원을 빼고 정청래 의원, 정세균계인 전병헌 오영식 의원 등 3명이 추풍낙엽 신세가 됐다.유일한 생존자가 유승희 의원이지만 경선 관문을 넘어야 한다.지명직 최고위원이었던 추미애 의 원 지역(서울 광진을)도 경선 지역으로 분류됐다.이번 공천에서 3선 이상 중진 평가대상 24명 가운데 50%인 12명이 정밀심사 대상에 올랐지만, 실제 물갈이는 지금까지 최규성 전병헌 오영식 의원 등 3선 3명에 그쳐 중진 교체가 저조하다는 얘기도 나왔다.정밀심사 대상 가운데 이들과 설훈 의원 등 4명 정도만 가부투표에 붙여졌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 11일 친노(친노무현) 좌장격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공천 문제가 공천심사의 막판 최대 뇌관으로 떠올랐다.이 전 총리는 현역 경쟁력 평가 하위 50%에 포함되지 않아 현역의원을 대상으로 한 2차 컷오프 심사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막판 이 전 총리를 탈락대상에 포함시킬지가 다시 쟁점으로 등장했다.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이 전 총리의 공천 문제를 논의했고 총선 승리를 위해 이 전 총리의 용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 참석자는 "다른 안건이 많던 상황이라 찬반 격론이 뜨겁게 오가진 않았다"며 "대체로 이 전 총리가 총선 승리를 위해 결단을 내려주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분위기가 강했다"고 말했다.이종걸 원내대표도 TV조선에 출연해 "총선을 앞두고 패권주의를 청산한다는 입장인데 그 중심인물이 이 전 총리"라며 "사실 비대위에서 어느 정도 입장을 정한 듯하다"고 전했다.그는 "이 전 총리의 지금까지 더민주에 대한 역할을 존중하는 것과 별개로 선택의 시점에 놓여있다"며 "어제 김 대표가 물갈이를 한다고 했는데 뚜껑을 열어놓고 보니 진골은 다 살아남았다는 비판이 있다"고 말했다.이 전 총리 거취가 쟁점으로 떠오른 것은 김 대표의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당 관계자는 "정밀심사 대상자가 아닌 현역을 컷오프하는 문제는 공관위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며 "결국 김 대표가 전략공천 20%를 행사할 수 있는 별도의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고 말했다.홍창선 공관위원장도 "이 전 총리는 시선집중 인물인지라 여러 의견을 듣고 판단하겠다"며 "이 문제는 공관위 기준을 넘어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충남 공주 박수현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 공천문제는 여러가지 생각할 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발표하지 않고 연기를 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또 '여러가지 생각할 사항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을 해드리면 모든 게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갖고자 한다"고 말을 아꼈다.여기에는 김 대표가 친노 패권주의 청산 의지를 피력했지만 지금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론에 직면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또 국민의당에서 통합이나 연대의 명분으로 친노 패권주의 해체를 직간접적으로 꼽고 있는 와중에 야권 통합론을 살리기 위해 이 전 총리를 불가피한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해석이 있다.그러나 정밀심사 대상도 아닌데 무리하게 이 전 총리를 컷오프시킨다면 원칙없는 공천심사라는 비판론에 직면하고 '친노 학살'이라는 친노 진영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친노 진영은 정청래 의원의 공천배제에 이어 이 전 총리 컷오프 기류까지 나오자 부글부글하는 분위기다.친문(친문재인) 핵심인 최재성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 대표를 만나 정 의원공천탈락에 대한 여론을 전달하고 해결방법을 제안했다고 소개한 뒤 "김 대표도 수긍했다.일요일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김 대표 측에서는 공천배제가 아니라 이 전 총리 스스로 불출마를 결단하는 용단을 내려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여기는 분위기다.비대위가 이 전 총리 문제에 대한결정을 미룬 것도 이런 사정이 감안된 것으로 해석된다.이에 대해 이 전 총리 측은 총선 출마선언까지 마치고 선거전에 들어간 마당에 용퇴할 생각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이 전 총리 측은 "용퇴론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니 새롭게 할 얘기가 없다"며 "용퇴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한편 김 대표와 이 전 총리는 이날 공주에서 박수현 의원의 개소식에서 조우했지만 가벼운 인사와 악수만 나누는 등 어색한 분위기를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자치도, 국장급 9명 등 승진 발표
전북·전남·광주 국회의원, 서해안철도 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서 단일화 이뤄질까
전북도, 수소경제 판 키운다…특화단지·국가산단 동시 추진
전북도, 내년 지역경제 회복 원년 선언
전북 미래첨단산업 ‘국비 4배’ 확보…1조 4000억 원 늘었다
정헌율 익산시장 “전주에 ‘신세계 스타필드’ 유치 추진 할 것”
전북 공공기관 청렴도 희비…전북도·교육청 2등급, 익산, 남원시 5등급
고창 육용오리 농장서 AI H5형 항원 검출…고병원성 여부 검사
전북도의회, 최백렬 전북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