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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전북 전 선거구 후보 낸다…15명 공천 신청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공천신청 최종 접수결과 도내 10개 선거구에 15명이 접수를 마쳤다. 애초 10명이 접수했으나 추가공모를 통해 5명이 추가로 공천을 신청함에 따라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으며, 도내 전 선거구에서 후보를 낼 수 있게 됐다. 이중 남원임실순창선거구의 오철기 신청자는 중앙당 지침에 의해 9일 전북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경선 후보가 됐다. 각 지역의 후보자는 다음과 같다.△전주시갑= 천상덕(51현 도시정책학회 상임이사), 전희재(65전 전북도행정부지사) △전주시을= 정운천(62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전주시병= 양현섭(53민주평통자문위원), 김성진(56전 새누리당 고창부안 당협위원장) △군산시= 채용묵(55군산산악연맹 상임부회장) △익산시갑= 김영일(60전 서울강북경찰서장), 임석삼(59전 한국폴리텍 김제캠퍼스 학장)△익산시을= 박종길(70전 문체부 제2차관) △남원임실순창= 김태구(59전 한나라당 전북도당위원장 직대), 김용호(39변호사), 오철기(48시민참여포럼 운영이사) △정읍고창= 김성균(62전 전연디자인 그룹 전무) △김제부안= 김효성(68전 전북생체회 이사) △완주진안무주장수= 신재봉(64전 시민참여포럼 이사장)

  • 국회·정당
  • 이성원
  • 2016.03.10 23:02

[정읍·고창] 현역·3연임 군수 '소지역주의' 구도

20대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선거구 획정으로 19대 총선까지 정읍 단독 선거구에서 고창이 합쳐진 이 지역은 인물론과 소지역주의가 맞물릴 공산이 커졌다.특히 이 지역은 야권 분열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간 구도 속에 경쟁력을 갖춘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하면서 역대 선거 중 가장 예측이 어려운 선거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정읍과 고창 지역의 소지역주의에 기반 한 투표여부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유권자수는 정읍 9만 6661명, 고창 5만 737명으로 정읍이 거의 두배로 나타났다.출마를 확정한 예비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더민주) 하정열(64현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 국민의당 유성엽(55현 국회의원), 무소속 김태룡(58전 정읍신문대표), 무소속 김만균(58현 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 무소속 이강수(63전 고창군수) 등 5명이다.선거 초반 하정열, 유성엽, 김태룡 예비후보자는 정읍을 기반으로, 김만균, 이강수 예비후보자는 고창을 기반으로 각각 텃밭에서 지지세를 결집해 나가고 있다.제1야당인 더민주는 재선의 유성엽 의원 탈당으로 사고지역으로 분류됐지만 지난 7일 하정열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이 확정되면서 당원들을 결집하는 계기로 기대하고 있다.국방과 안보 정책분야 전문가로 더민주에 영입된 하 예비후보는 고 김대중 대통령 국방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일찌감치 지역에 캠프를 꾸리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지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군 장성 출신임에도 합리적이고, 온화한 이미지를 풍긴다는 유권자들의 평가 속에 인물경쟁력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국민의당 유성엽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재선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입당 후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전라북도당 위원장으로 활동 하면서 당내 혁신 문제로 지도부와 각을 세우다 탈당해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다.유 예비후보는 민선3기 정읍시장을 역임한 재선의원으로 고정 지지세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선거초반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에 앞서 있다.그러나 그동안 지역에서 탄탄하던 똑똑한 인물론이 최근에는 포용력이 부족한 차가운 인물론으로 회자되면서 이를 어떻게 돌파하느냐가 관건이다.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주도하는 선거 구도를 깨뜨릴 수 있는 후보로 거론되는 무소속 이강수 예비후보는 민선 3, 4, 5기 고창군수를 역임했다. 지역 일꾼론을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박주선 국회의원의 통합신당에 참여해 총선을 준비했지만 통합신당과 국민의당 통합이후 잔류하며 고심하다 무소속 출마를 확정했다. 고창군내 탄탄한 지지기반을 토대로 2년 전부터 정읍지역 내 고창 출향인들을 중심으로 물밑에서 지지세를 구축하고 있다.최근 언론사들의 여론조사에서 2~3위를 오르내리고 있어 지역주의가 부각돼 고창지역에서 압도적 지지를 이끌어내면 막판 최대 변수로 작용할 여지가 다분하다.이와 함께 무소속 김태룡 예비후보는 지난 26년 동안 정읍신문을 발행한 당당하고 건강한 지역 언론인과 경영인으로 참신한 진정성을 내세우고 있다. 정읍신문 펜클럽 등 5개 협력단체회원들을 지지 기반으로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정읍과 고창지역을 발로 뛰고 있다.무소속 김만균 예비후보는 정읍지역 기반은 취약하지만 고창중고 총동창회 부회장 등의 활동으로 지난 19대 총선 당시 고창지역에서 48.64%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고창지역 득표율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은 지난 7일 후보자 추가공모에서 김성균 전 전북도당 윤리위원회 부위원장이 공천신청을 했다.

  • 국회·정당
  • 임장훈
  • 2016.03.10 23:02

원유철 "野, 청년에 립서비스 대신 일자리법안 줘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9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발목을 잡는 것은 우리 청년들의 미래 일자리를 발목잡는 것임을 야당은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은 말로만 청년을 위하고, 대변한다고 하면서 립서비스만 할 게 아니라 청년일자리를 위한 법안을 하나라도 처리하는 행동을 보여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또 서비스발전법에 대해 "신용정보분석사, 음식관광큐레이터 등 청년들이 바라는 일자리가 가득한 보고(寶庫)"라면서 "청년들이 원하는 곳이 바로 이 서비스 분야라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고 지적했다.국회 기우회장인 그는 특히 이날 오후 예정된 이세돌 9단과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 간 세기의 대결을 언급한 뒤 "바둑은 관광, 레저, 스포츠 분야로 서비스발전법과 긴밀한 관련이 있다"면서 "바둑계의 홍보 효과 및 알파고와 같은 새로운 미래먹거리 활성화를 위해서도 서비스발전법이 아주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원 원내대표는 오는 10일 종료되는 2월 임시국회와 관련, 전날 보훈단체 대표들이 자신을 찾아와 보훈처 소관 11개 법안의 처리를 당부했다고 소개한 뒤 "이 번 임시국회 내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밖에 노동개혁 법안과 사이버테러방지법 처리도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3.09 23:02

김종인 "대통령, 경제상황 인식 제대로 못하면서 국민호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9일 "경제정책을 총괄해야 할 대통령께서 하루는 위기라고 했다가 하루는 낙관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서 국민에게 자꾸 호도하는 말씀"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에서 "각종 연구기관 같은데서도 우리 경제의 각 분야가 매우 심각한 상태에 있다고 얘기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이어 "우리 경제가 오래 전부터 어려운 상황에 빠져 경제정체 상태가 지속된지 벌써 몇년 지났다"며 "이명박정부 시작 때부터 8년간 우리 경제가 정체된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도 불구, 아직도 경제상황 인식이 잘못돼 그런건지 이를 바꿀 아 무런 경제적 조치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모든 국민이 경제가 문제라고 얘기를 한다.그래서 제가 이번 총선을 새누리당 정권의 8년간 경제정책을 심판하려는 선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지금 우리 경제의 주역들이 이룬 각 분야가 경쟁력을 상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대기업들이 투자를 주저하고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상황에 처한것은 우리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지 못하는데 기인한다"고 진단했다.이어 "과거 경제개발 5개년을 시작하고부터 지금까지 경제정책의 틀이 한번도 변경되지 않고 계속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우리 경제관료들은 '우리는 좀 다르니 이웃 일본이 겪는 잃어버린 20년 같은 건 우리에게 나타나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9697년에도 IMF 사태를 걱정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현재도 이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새로운 경제틀을 마련해 바꾸지 않는 이상 또 한번의 경제적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장기적으로 경제가 침체하는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걸 엄중히 경고한다"며 "하루속히 정부는 현 상황을 보다 면밀히 판단해 경제의 앞날 위한 새로운 대안을 내놓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3.09 23:02

이재오 "김무성 죽일 사람과 통화했을 것…규명해야"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9일 윤상현 의 원의 '김무성 욕설' 파문에 대해 "윤 의원의 전화를 받은 사람은 공천을 통하거나, 권력을 통하거나 김 대표를 죽여버릴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일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윤 의원이 '당에서 솎아내야 한다'고 말했는데 전당대회를 하지 않고 혼자서 솎아내는 게 가능하겠느냐"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그냥 술 먹고 취중에 한 내용이 아니라 이 말의 배경에 있는, 이 내용을 공감하는 무엇인가 있다는 것"이라면서 "또 (윤 의원이) '다 죽여'라고 하는 '다'에 언론에서는 괄호하고 비박계라고 써놓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윤 의원이 취중에 실언한 게 아니라 비박계를 공천에서 배제하기 위한 모종의 시도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이다.이 의원은 "윤 의원이 마지막에 '(김대표를) 내일 공략해야 돼'라고 말한게 더 기가 막힌다.아무리 실세고 권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있을 수 없는 일로서 정치 도리에 맞지 않는 일"이라면서 "정치권에 관계 없는 친구에게 이러한 얘기를 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같은 의원이라도 다 솎아낼 만한, 비박계를 죽일 만한 자리에 있는 사람과 통화했을 것"이라며 "이는 딱 두 부류로서 공관위원들에게 전화했거나, 아니면 공관위원들에게 오더(지시)를 내릴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전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의원은 "당을 극도로 혼란시키고 당을 분열시키는 것"이라면서 "전화를 받은 사람이 누군지를 밝혀내야 하고, 또 이 전화를 받은 사람이 그 후에 어떻게 공천을 관리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그 게 밝혀지지 않는다면 의원총회를 열어야 한다.공관위가 권위와 신뢰를 갖고 깨끗하게 잘할 수 있도록 밖에서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3.09 23:02

더민주, 오늘 경선지역 18곳 발표…현역 지역구 10곳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413 총선후보 선출을 위해 경선을 실시하기로 한 18개 지역을 발표한다.지난 7일 9명의 예비후보를 단수후보로 공천한 데 이은 2차 발표다.이날 발표에는 현역의원이 있는 지역구 10곳이 들어갔지만 현역의 공천 탈락지역은 비대위 보고과정을 거치며 발표 대상에서 제외됐다.현역이 있는 경선지역에는 서울 성북갑(유승희 의원, 이상현 ㈜엔코라인 대표),서울 강북을(유대운 의원, 박용진 전 대변인), 양천갑(김기준 의원, 황희 전 청와대행정관), 수원갑(이찬열 의원,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 성남 중원(은수미 의 원, 안성욱 예비후보)이 들어가 있다.또 부천 원미갑(김경협 의원, 신종철 전 도의원), 전주을(이상직 의원, 최형재 노무현재단 전북지역위 공동대표),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박민수 의원, 안호영 변호사, 유희태 예비후보), 제주갑(강창일 의원, 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 제주을(김우남 의원, 오영훈 전 도의원) 등도 포함됐다.공관위는 당초 광주서갑(박혜자 의원, 송갑석 예비후보)과 익산갑(이춘석 의원,한병도 전 의원)도 경선지역에 포함시켰지만 비상대책위 논의과정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당 소속 현역 의원이 없는 8곳의 경선지역은 서울 서대문을, 부산진을, 울산 동, 경기 고양을, 하남, 강원 원주갑, 제주 서귀포, 경기 의왕과천 등이다.서대문을에서는 권오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김영호 전 지역위원장, 이강래 전 의원(이상 가나다순) 등이 3파전으로 경선을 치르고, 고양을에서는 문용식 전 아 프리카TV 대표, 송두영 전 지역위원장, 정재호 전 청와대 행정관 등 3명이 경쟁한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3.09 23:02

'친박' 맏형 서청원 "윤상현 발언 잘못…김무성에 사과해야"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9일 친박(친박근혜) 핵심인사인 윤상현 의원이 사석에서 김무성 대표를 비난한 녹취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당사자인 윤상현 의원이 김무성 대표를 직접 찾아와 사과를 해야 하고, 당원들에게도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친박계의 맏형격인 서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 중차대한 시기를 앞둔 김무성 대표에 대해 아무리 취중이라도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총선을 앞두고 이런 불미스런 일이 벌어져 국민께 죄송스럽고 안타깝다"면 서 "취중이라고 해도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진 만큼 다시 한번 국민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아울러 김 대표에 대해서도 "대표가 마음의 상처를 입으셔서 선배 정치인 입장에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다만 서 최고위원은 "참 세상이 흉악해졌다"면서 "사적인 발언을 녹음한 것도 문제이지만 개인적으로 통화하는 문제까지 녹음하고 이를 언론에 공개하는 세상에서 누구를 믿고 어떤 대화를 하고 세상을 살아가야 되느냐"고 한탄했다.그러면서 "무슨 공작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일은 앞으로 벌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3.09 23:02

국민의당 내홍, 정체성 '흔들'

국민의당이 경선과 본선을 코앞에 두고 당 안팎의 분란에 휩싸이면서 당의 정체성과 색깔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중앙에서는 더민주와 통합문제를 놓고 김한길 선대위원장이 안철수 공동대표와 온도차를 드러내며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는 선거에 참여한 일부 인사들의 자격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지역정가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낡은 진보 청산과 △당내 부패 척결 △새로운 인재영입이라는 원칙이 도민들에게 호소력을 갖기 위해서는 경선참여 인사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지금부터라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국민의당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8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과 관련해 패권주의 청산의 진정성을 담보하는 일이 선행돼야 야권의 개헌선 저지를 위한 뜨거운 토론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진정성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긴 했지만, 연대가능성도 열어둔 발언이다.그러나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에 앞서 이날 자신의 지역구에서 출마선언을 하면서 국민들이 저에게 정치를 바꾸라고 했지 배우라고 한 것은 아니다며 연대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틀 전 기자회견에서 야권통합으로 의석을 몇 개 더 늘릴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렇게 하면 정권교체의 희망은 없다며 적대적 공존의 양당 체제를 깨기 위해 원칙없는 승리보다는 차라리 원칙있는 패배의 길을 선택하겠다는 입장을 반복한 것이다.이런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는 임정엽 전 완주군수의 입당 및 경선참여에 대해 일부 당직자들이 반발하며 사퇴를 표명한데 이어 도내 경선 신청자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새롭게 터져 나오고 있다.국민의당이 도당 창당과정에서는 발기인들에 대해 사전검증을 실시했지만, 그 뒤 예비후보 등록이나 경선참여 신청 등의 과정에서는 후보자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을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실제로 현재 선관위에 등록한 도내 국민의당 소속 37명의 예비후보자 중에서 35.1%인 13명이 1인당 평균 0.5건꼴인 모두 18건의 전과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전체 예비후보자의 전과보유 비율 42.7%나 1인당 평균 전과 0.7건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것이지만, 국민의당이 당내 부패척결과 도덕성 회복을 창당의 주요 기준 중 하나로 국민들에게 약속했다는 점에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치이다. 게다가 일부 후보들의 전과 종류도 민주화 운동 과정에 연루되거나 단순한 과실의 차원을 넘어서 상해, 사기, 건축법 위반, 부동산중개업법 위반, 알선수재 등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국민의당 일부 인사들은 양당구조를 깨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개인적 유 불리로 정치 공학적 발언을 하는 김한길 선거대책본부장은 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해야 하며, 도내 경선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당이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국회·정당
  • 이성원
  • 2016.03.09 23:02

더민주 '2차 현역 컷오프' 9일 발표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이 9일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한 2차 컷오프 결과를 공개하는 가운데 전북에서 추가 탈락자가 나올지 여부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이날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더민주 전북지역 경선과 단수후보 추천결과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더민주는 8일 브리핑을 통해 (현역 의원 대상) 정밀심사 결과는 어제(7일)까지 윤리심사와 경쟁력 심사를 진행한 결과 일부는 가부투표에 부쳤으나 완료가 되지 않아 오늘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중 모든 심사(가부투표 개봉까지)를 완료할 예정이며, 내일(9일) 오전에 비상대책위원회에 (심사 결과) 보고 한 뒤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탈락자 명단은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공천 결과를 발표하면서 현역이 탈락했을 경우 그 지역을 전략지역으로 발표하거나 현역을 제외한 경선후보 명단을 발표하는 방식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역 정가의 관심이 초읽기에 들어간 심사결과 발표에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의도 정가를 중심으로 더민주가 앞서 3선 이상 50%재선 이하 30%를 물갈이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만큼 1차 때보다 많은 인원이 공천에서 배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그러나 전북의 경우에는 공천배제자 없이 경선을 치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전북은 1차 컷오프를 통해 전정희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됐고, 김관영유성엽 의원의 탈당으로 30% 가량 물갈이가 이뤄진 상황이다.여기에 당내 경선 과정에서 3선인 김춘진최규성 의원 중 1명이 탈락해 사실상 물갈이 폭이 30%를 넘어서기 때문에 인위적인 공천배제로 회복되고 있는 지지율에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더민주 주변의 분석이다.따라서 9일 결과발표에서 전북은 이미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확정한 정읍고창 선거구와 나홀로 공천을 신청한 전주갑을 제외한 8곳이 경선 지역으로 확정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공관위가 정읍고창과 전주갑을 제외한 8곳을 경선지역으로 분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현역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된 익산을은 전략지역으로 선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그는 이어 공관위가 1위 후보와 2위 후보간 격차가 15% 이상일 경우 단수후보 공천을 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전북지역에서도 추가 단수 지역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3.09 23:02

정읍·고창 하정열 예비후보 "초심 잃지 않고 지역발전 최선"

더민주 영입인사로 전략공천을 받아 정읍고창선거구에 출마한 하정열 예비후보는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하 예비후보는 8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전략공천으로 더민주의 국회의원 예비후보임과 동시에 정읍고창 지역위원회 당원동지들과 함께 꾸려가야 할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총선은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초석을 다지는 한판이 돼야 한다”며 “정부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한채 기득권 세력을 옹호하는 오만과 독선을 부리지 못하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올곧게 견제할 수 있는 뚝심있고 실력있는 힘과 인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 “상대후보를 패배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사를 꾸미는 정치꾼의 정치가 아니라 현재의 문제점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제시와 함께 변화를 추구하는 정책으로 승부하는 것이 좋은 정치”라며 △정읍의 인구를 15만명으로 늘리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WTO 노인친화 도시를 추진하며 △원전감시센터를 설치하여 한빛원전으로 인한 바지락 폐사원인을 밝히고 △FTA에 대비해 고창을 밭경지정리사업 시범지구로 만들고 △동학농민혁명과 문화예술을 통해 정읍과 고창이 어우러져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직과 소신을 의무로 알고 반평생 군인의 길을 걸어왔다는 그는 “야권의 취약한 분야인 국방과 안보의 파수꾼이 되어 한민족의 통일을 이룰 기반과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국회·정당
  • 이성원
  • 2016.03.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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