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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부안] 최규성 무소속 출마 여부 최대 변수

더민주당 컷오프 포함, 김춘진과 경선 불발 / 새만금 방조제 관할 문제 해결 후보가 유리

▲ 사진은 가나다 순

김제·부안선거구는 더민주당 3선인 김춘진·최규성 의원 간 경선 빅매치가 예상되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으나 최규성 의원이 예상외로 컷오프 2차 명단에 포함되면서 김춘진 의원이 공천권을 받았다.

 

이로인해 김제지역 더민주 지지자들은 멘붕에 빠졌으며, 강병진·정호영 도의원과 정성주 김제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12명의 시의원 등 14명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더민주 중앙당이 최규성 의원의 재심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집단탈당 등 최후의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더민주 최규성 의원의 재심 요구가 받아들여질지 여부와 무소속 출마 여부가 이번 20대 총선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제·부안지역은 새만금 방조제 관할 문제로 양 지자체가 갈등을 빚고 있어 이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내놓는 후보가 일단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더민주가 김춘진 의원을 공천한 만큼 국민의당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소지역주의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최규성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셈법은 더욱 복잡해져 오는 4.13 총선 금배지 주인공은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형국이다.

 

최규성 의원이 총선 출마의 뜻을 접을 경우에는 김제지역 도의원 및 시의원들의 움직임에 따라 선거판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강병진·정호영 도의원과 정성주 김제시의회 의장 등의 정치적 성향으로 볼때 곽인희 국민의당 예비후보를 택할 가능성이 높고, 정당을 고려한다면 더민주의 김춘진 의원 캠프로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효성 (주)영빈관 대표이사가 공천을 신청한 상태이고, 국민의당은 곽인희 전 김제시장과 김종회 전 원광대 한의학과대 겸임교수, 송강 변호사, 이병학 전 부안군수, 조남수 한삼코라(주) 대표이사, 나유인 전 부안경찰서장 등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정의당은 강상구 정의당 대변인이 출사표를 던졌다.

 

더민주 김춘진 의원은 3선의 경륜을 내세워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최근 김제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아파트까지 얻으며 김제지역 유권자들과 스킨십을 늘려 가고 있다. 최규성 의원의 컷오프로 멘붕에 빠진 김제지역 더민주 지지자들의 반발을 어떻게 최소화하면서 지지를 이끌어 내느냐가 당선 고지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국민의당 곽인희 예비후보는 3선의 김제시장 출신으로, 탄탄한 조직력이 강점이다.

 

곽 후보 캠프에는 공무원 출신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지원하고 있고, 특유의 부드러움과 경륜으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김종회 예비후보는 지난 19대 총선때 최규성 의원과 경선을 펼쳤으나 아깝게 패해 지지자들의 아쉬움을 샀었다. 이번에도 당시의 지지자들이 다시 모여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송강 예비후보는 젊음을 무기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이병학 후보는 부안군수를 역임한 경륜과 과거 조직을 앞세워 유권자들과 접촉을 늘려가고 있다.

 

조남수 예비후보는 김제·부안지역과 특별한 연고는 없으나 김제지역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쌓은 인맥을 중심으로 경선에 대비하고 있고, 나유인 예비후보는 경찰서장 출신으로, 고향인 김제의 인맥과 경찰서장 경험을 앞세워 유권자들과 접촉 하고 있다.

 

정의당 강상구 후보는 젊음과 진보적 성향으로 젊은층 유권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으며, 전직 도의원인 아버지(강부석 전 도의원)의 인맥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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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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