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24 21:38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국회·정당

與, 安·千 통합에 "새정치 말하더니 역시 헌정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5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과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 간 통합 선언에 대해 '후진적 정치 행태'라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당은 정체성을 같이하는 동지들끼리 정권창출을 목적으로 모여있는 곳"이라면서 "선거 때만 되면 이리저리 서로 휩쓸리고, 떨어졌다가 붙었다가 별의별 일이 다 생기는데, 그게 정치후진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그나마 서로 손을 잡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양면성을 다 갖고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김영우 수석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안 의원에 대해 "줄곧 새정치를 말하더니 역시나 헌정치였다"면서 "대안 있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했던 국민들에게 또 한번 실망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특히 "야권이 총선을 앞두고 고질병처럼 선거연대를 들고 나오는 것은 감동도 없고 의미도 없다"며 "모양새는 통합이지만 누가봐도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야권연대이고, 돌고돌아 '묻지마 헤쳐모여'"라고 강조했다.이밖에 김 수석대변인은 안 의원에게 "어제 출마선언을 한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질문했는데, (서울 노원병)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할지 말지부터 밝혀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예의고 국민에 대한 도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1.25 23:02

최경환 발언 신호탄?…친박계, 김무성 총선전략에 '반기'

새누리당 친박(친 박근혜)계가 김무성 대표의 상향식 공천에 반기를 드는 모양새다.모든 후보가 경선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인재 영입은 없다"는 김 대표의 방침에 대해 "선거 승리를 위해 인재 영입을 해야 한다"는 완전히 상반된 요구로 맞서고 있는 것이다.친박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 대표가 안대희 전 대법관을 최고위원으로 지명하고, 정치권을 맹비난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문대성 의원을 인천 남동갑에 출마토록 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김 대표의 상향식 공천뿐 아니라 최고위 구성을 포함한 당 운영 전반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서 당장 친박계가 당권을 장악한 비박계를 흔들려는 것 아 니냐는 해석도 나왔다.김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향식 공천을 한다는 것은 오래전 당론으로 정해졌고 이를 믿고 전국의 많은 훌륭한 인재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면서 "좋은 인재들은 얼마든지 추천하면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활동할 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한 친박계 중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상향식 공천 때문에 인재가 몰리고 선거를 이기겠다는 김 대표의 주장은 말의 유희에 불과하다"면서 "오픈 프라이머리가 무산된 것도 어물쩍 넘기더니 이번에도 그런 식으로 지나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다른 친박계 의원은 "그동안 김 대표의 당 운영을 높게 평가했지만 현 상황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야당과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서울, 수도권 의원들은 모두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전했다.이렇게 김 대표의 당 운영에 제동을 걸면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다 1년 반 만에 당으로 복귀한 최경환 전 원내대표를 구심점으로 삼으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일각에서는 최 전 원내대표가 내각과 당에서 중책을 맡으며 누구보다 박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히 꿰뚫고 있다는 점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친박계 실세로 통하는 홍문종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안 전 대법관을 최고위원으로 지명한 데 대해 "안 전 대법관은 선거를 잘 모르는 분이고, 최 전 원내대표와 같은 사람이 최고위원으로서 선거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그런 사람들한테 기회를 주지 않으려 안 전 대법관을 최고위원으로 임명한 것 아닌가 한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또 최 전 원내대표는 본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차기 당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돌고 있어 앞으로 구성될 공천관리위나 선거대책위원회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최 전 원내대표 역시 박근혜 대통령의 특사로 다보스 포럼에 참석 후 귀국하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가 전향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김 대표와 선명한 대립각을 세우면서 이러한 해석에 무게를 더했다.당 복귀 직후 언론 인터뷰도 자제하면서 낮은 행보를 보였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태도다.최 전 원내대표 측은 계속 낮은 자세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어떤 형태로 든 당무에 복귀해 친박계를 규합하는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나오는 배경이 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1.25 23:02

김종인 "포용적 성장 필요…실망준 정치인에 단호해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25일포용적 성장과 경제민주화, 더많은 민주주의를 413 총선의 키워드로 제시한 뒤 부적절한 행동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준 정치인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첫 회의에서 정치가 사회의 갈등구조와 양극화 현상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젊은 세대가 미래 희망을 가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갈등구조 해소를 위해 포용적 성장을 내세울 수밖에 없다"며 "포용적 성장은 경제민주화가 점차적으로 추진되지 않고선 될 수 없고, 그것이 안되면 갈등구조가 사회폭발을 가져온다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다.이어 "더많은 민주주의를 해야겠다"며 "참다운 민주주의를 뼈저리게 느끼고 해야 하는데, 이런 목표를 갖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그러려면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더민주가 그동안 국민에게 준 실망을 어떻게 회복할지"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정치인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분들은 당이 단호한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우리 당이 변모했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국민은 정치를 극도로 혐오한다"며 "이 혐오하는 정치를 어떻게 회복할지선대위원들이 뜻을 모아서 총력을 경주해주면 우리가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선대위에 친노(친노무현) 인사가 다수 포함됐다는 항간의 평가에 대해 "과 연 어떤 사람이 친노고 아닌가를 갖고 냉정하게 생각해보고 확인도 많이 해보고 사람들에게 질문도 해봤다"며 "어떤 반응이 있느냐에 대해 스스로 별로 그렇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과거에는 정당이 각각 내세우는 구호가 구호에 그쳤고, 선거 끝나면 사라져버린지도 모르게 사라져버렸다"며 "자기 정당 정책에 합당하게 행동 안하고 망각했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러다 보니 야당은 정권을 어떻게 얻는지 생각해야 하는데 일부 야당 행태를 보면 그저 의원직이나 엔조이(enjoy)하는데 만족해서 실질적으로 정당 기능을 상실하는 것을 외부에서 느낄 수 있었다"며 "약속이니까 꼭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친노 선대위' 지적에 대해 "그렇게 단정적으로 얘기하긴 참 곤란하다"며 "실질적으로 친노라는 정치가 뭐라고 하는 것이 뚜렷이 드러난 것도 없다.앞으로 끌어가는 과정에서 결과를 보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시집 강매' 논란을 빚은 노영민 의원과 '로스쿨 아들 구제 의혹'이 제기된 신기남 의원의 징계문제에 대해 "비교적 당에서 엄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야권 선거연대 문제에 "선거가 점점 다가올수록 우열이 자연적으로 구분될 것 아니냐. 그에 따라 지구당(지역구)별로"라고 밝힌 뒤 "야권연대가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1.25 23:02

안대희, 與 최고위 데뷔하며 '대선 동지' 김종인 비판

새누리당 안대희 최고위원이 25일 최고위원회의 에 처음 참석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정치개혁'의 각오를 밝히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을 맡은 '옛 대선 캠프 동지' 김종인 위원장을 정면 비판했다.지난 21일 김무성 대표가 413 총선 서울 마포갑 예비후보인 안 전 대법관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해 발표한 후 공식 데뷔전이다.푸른 셔츠에 당(黨) 색인 붉은색 줄무늬 넥타이를 한 안 최고위원은 인사말에서 감사를 전한 뒤 "정치신인에 불과하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성숙한 정치, 대한민국의 행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국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민의 질책을 가 감 없이 전달하겠다"며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뜻대로 쓰이는 '몽당연필'이 되겠다"고 밝혔다.지난 2012년 대선캠프에서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을 맡았던 안 최고위원은 특히 "정치의 변화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서 "이번 총선을 국회 개혁, 정치 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겸 경제민주화추진단장으로 활동했던 더민주 김종인 선대위원장에 대해 "경제분야를 맡았던 그분께서 최근 야당에서 정치하시면서 우리 정치의 서글픈 모습을 국민께 또 한 번 보여 드리고 있다"며 "국민에게 정체성의 혼란을 초래할 일이 아닌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19대 국회에 대해 "입법자로서 본연의 책임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서 " 그 원인이 야당이 선진화법을 악용해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켰기 때문"이라며 국회선진화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안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친박(친 박근혜)이냐, 비박(비 박근혜)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새누리당은 전부 대통령 편 아니냐"면서 "새누리당이 배출한 대통령이고 김무성 대표도 스스로를 친박이라고 했다.저야 뭐 친 당(黨), 친 국민이다"라고 말했다.당내 계파 간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는 '인재영입' 논란에 대해서는 대답을 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한편, 20대 총선 후보 당내 경선을 앞두고 예비후보 중 한 사람인 안 전 대법관을 최고위원에 임명한 데 대한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날도 계파를 불문하고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졌다.비박계 중에서도 김무성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성태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 "안 전 대법관의 경우는 마포에서 공정한 경선을 치러서 후보가 돼야 하는데,지금 특정 예비후보를 당내 최고의사기구인 최고위에 지명해버리는 것은 공정한 경선의 시비가 될 수 있는 거리를 제공한 것임은 틀림없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또 친박계인 홍문종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안 전 대법관은 선거를 잘 모르는 분이고, 최경환 전 원내대표와 같은 사람이 최고위원으로서 선거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그런 사람들한테 기회를 주지 않으려 안 전 대법관을 최고위원으로 임명한 것 아닌가 한다"고 주장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1.25 23:02

안철수-천정배, 통합 전격 발표…당명은 '국민의당'으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 당(가칭)과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25일 세력간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안 의원이 '선(先)독자세력화-후(後) 호남신당과의 연대' 방침을 접고 천정배 신당과 조기에 통합키로 함에 따라 총선 국면에서 야권 재구성 작업이 가속화되면서더민주와 신당세력간 주도권 경쟁도 격화될 전망이다.안 의원과 천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통합 합의 문을 발표했다.이 자리에는 국민의당 한상진 윤여준 공동창준위원장과 김한길 의원도 참석했다.이에 따라 양측은 일단 각자 독자창당에 나서기로 했던 일정을 변경, 두 세력이 합쳐진 통합신당으로 창당 작업을 진행하게 됐으며 원내교섭단체 구성 작업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당명은 '국민의당'을 쓰기로 했으며, 중앙당 창당일은 국민의당 창당일이었던 2월2일이 거론되고 있으나 유동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합의문에서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총선 압승 저지'를 통합 취지로 적시한 뒤 "우리는 이번 통합의 결과가 국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여야 하며, 정치인이 아닌 국민을 위한 통합이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양측은 "현 정권의 경제실패와 민생파탄으로 고통 받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위해 헌법적 가치와 민주개혁적 비전을 '국민의당'의 정강정책에 명확히 담기로 한다"며 "우리는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적 당 운영을 위해 선진적 제도를 마련하기로 한다"고 말했다.특히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지닌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들을 총선 후보로 공천하기 위해 규칙과 절차를 마련하기로 한다"며 합리적인 중도개혁 인사의 참여 및 신당추진 인사들과의 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키로 했다.이번 통합 작업은 김한길 의원 주도로 물밑에서 진행됐으며, 안 의원과 천 의원, 김 의원이 전날밤 심야 3자 회동에서 큰 틀의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천 의원과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따로 만나 합의문을 작성했으며, 곧이어 안 의 원과 천 의원이 기자회견 직전 다시 회동을 하고 최종 조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천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더민주가 아닌 국민의당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더민주에서 패권주의 해체 가능성이 없다고 봤다"고 설명했다.또한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가진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인 '뉴 DJ' 들을 공천하기 위한 여러가지 대책을 만들기로 했다"며 "호남 지역 공천에 관해서는 새로운 분들이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절차와 제도를 마련하는데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 기로 상호간에 의견이 합치됐다"고 말했다.다른 신당세력과의 통합에 대해 안 의원은 "합리적 중도개혁 인사들의 참여 및 신당 추진인사들과의 통합을 위해 노력한다는 원칙에 따라 신당 추진 인사들과도 계속 여러 말씀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천 의원도 "많은 좋은 분들을 함게 모으려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통합에 관한 논의를 함께 시작하면서 지분 얘기는 서로 꺼내지 않는 것으로 하자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1.25 23:02

한상진 "당의 CEO는 책임지고 결정내리는 위치에 있어야"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25일 "당의 CEO(최고경영자)는 결정권한에 맞는 책임을 응당히 져야 한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확대 기획조정회의에서 "민주정당의 핵심은 책임 윤리에 있다고 생각한다.당의 CEO는 책임을 지고 결정을 내리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국민의당에서 가장 먼저 창당을 선언하고 (새정치연합을) 탈당 했으며 제3당을 설계한 사람에게 가장 큰 책임이 돌아갈 것은 명백하다"며 "또한 새정치를 향한 국민 대중의 변화 열망과 지지가 모이는 지점도 분명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런 중심과 책임의 원리가 제대로 구현되는 방식으로 국민의당이 창당되고 운용돼야 한다"고 밝혔다.이 같은 언급은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한 안철수 의원이 당의 CEO로서 당 대표직을 맡아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아울러 한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양당 체제에 맞서 제3당에 동참하려는 모든 정치인과 시민을 포용해야 한다"며 "다만 공직진출 이전에 과거 소명이 필요한 경우에 는 진실과 화해의 과정을 거쳐서 동지로 결합하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당에 합류한 정치인들 각자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당을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된다"고 덧붙였다.한 위원장은 또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 당직자, 출마 예정자들은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백의종군해야 한다.공정한 규칙을 정하고 당의 정당한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단합과 협력을 위해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며 "당 내부의 견해차이가 잘못 전달돼 당에 대한 국민 신뢰에 이롭지 않은 결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1.25 23:02

'DJ 복심' 박지원 탈당·'아들' 김홍걸 입당…복잡한 목포 민심

"이제 DJ(김대중 전 대통령) 선생님 그만좀 이용합시다.지겹지도 않습니까.""야당이 김 전 대통령 유지를 받는 것은 당연하고, 대통령 아들이라고 정치하지 말란 법 없지 않습니까." "DJ 당이 어느 당인지 헷갈립니다." DJ 복심(腹心)으로 불리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최근 더민주를 탈탕하고 DJ 3남인 김홍걸씨가 더민주에 입당하는 엇갈린 행보를 보이면서 DJ의 '정치적 고향'이 자 박 전 원내대표 지역구인 전남 목포시민들은 25일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413 총선을 불과 두 달여 앞두고 야당이 사분오열된데다 DJ에 대한 향수가 호남의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하게 배인 목포시민은 역대 어느 총선 때보다 지지정당인물을 놓고 혼란을 겪고 있었다.일부 시민은 야당이 최근 부쩍 김 전 대통령을 정치에 이용한다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목포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충식(47)씨는 25일 "더민주나 안철수 신당이나 선거철만 다가오면 호남 민심을 잡으려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거론하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며 "정정당당하게 정책과 인물로 경쟁할 수 없느냐"고 반문했다.농사를 짓는 김희신(46)씨는 "더민주나 안철수 신당이나 호남에서 자신이 불리하다 싶으면 DJ 언급하고, 이희호 여사 방문하고, 이제 DJ 이용하는 것도 지겹지도 않느냐"고 야당에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하지만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애착도 여전했다.김모(68)씨는 "더민주든 안철수 신당이든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철학을 계승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며 "이번 총선에서 김 전 대통령 뜻을 잘 받드는 정당, 인물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학원강사 한모(36)씨도 "제 또래들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찬반이 있던데 나는 김 전 대통령 지지자"라고 말했다.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무소속 출마와 김홍걸씨의 목포 출마설 등에 대해서도 설왕설래했다.전남도청 공무원 김모씨는 "김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이라고 불리는 박지원 전 대표는 야권 통합을 위해 더민주를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하고, 김 전 대통령의 3남은 '김대중 정신'을 강조하면서 더민주에 입당하고, 안철수 신당도 김 전 대통령 받든다고 하고 도대체 갈피를 못 잡겠다"고 말했다.김씨는 "김홍걸씨의 목포 출마설이 거론되는데 김씨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있지만, 능력만 있으면 대통령 아들이라고 정치하지 말란 법 없지 않느냐는 여론도 있더라"고 전했다.전남도청 공무원 최모씨는 "대통령을 배출한 전남 대표적인 도시인 목포가 한반도 한 귀퉁이 항구도시에 머물고 있어 안타깝다"며 "그간 목포가 항상 정치논리에 휘말리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봐야 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인물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1.25 23:02

원유철 "野, 요리사가 음식튈까봐 요리 거부하는 격"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5일 주요 경제노동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것과 관련해 "우리 국회가 더는 국가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월 임시국회가 19대 마지막 국회라는 생각으로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선거구 획정이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가 아니라, 더 시급한 것은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는 민생"이라며 이른바 '선(先)민생 후(後)선거'라는 새누리당의 입장을 재확인했다.또 야당에 대해 "다가오는 총선 때문에 시급한 민생 현안을 놓치지 않도록 야당의 진정성 있는 협조를 당부한다.그래서 19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간곡하게 당부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서비스산업발전법 제정안이 국회에 4년 가까이 계류된 점을 언급하면서 "야당은 보건의료 부문의 공공성 저해가 우려돼 법안 처리를 반대한다는데, 이는 마치 요리사가 음식이 옷에 튈까 요리를 못 하겠다는 것과 똑같다"고 비판했다.원 원내대표는 민주노총의 총파업 선언에 대해 "고용절벽 앞의 청년과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고임금 정규직 귀족노조들의 집단 이기주의일뿐이라는 국민의 비난이 거세다"면서 "민노총은 노동개혁 저지를 위한 불법 총파업과 대정부 투쟁을 즉각 중단하고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 권익 향상을 위한 노동개혁 법안 처리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정부에 대해서는 "어떤 불법파업에 대해서든 단호하고 엄중하게 원칙을 갖고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1.25 23:02

홍문종 "김무성의 인재등용은 눈 가리고 아웅"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25일 김무성 대표가 인재영입 대신 인재등용을 추진하겠다는 데 대해 "어떤 단어가 됐든 눈 가리고아웅 하는 격"이라고 말했다.친박(친 박근혜)계인 홍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어떤 표현을 쓰든지 (현재 방식으로는) '새누리당이 정말 뼈아픈 개혁의 노력을 하고, 새로워지려고 노력하는구나'라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친박계에서는 김 대표의 경선을 통한 전면적인 상향식 공천 방침에 비판을 가하면서 외부 인재영입을 통한 사실상의 전략공천을 허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홍 의원은 "지금 김 대표가 주장하는 당의 시스템으로는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구조가 안된다"면서 "상향식 공천이라는 낱말에 김 대표가 포로가 돼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이어 안대희 전 대법관을 최고위원으로 지명한 데 대해서는 "안 전 대법관은 선거를 잘 모르는 분이고, 최경환 전 원내대표와 같은 사람이 최고위원으로서 선거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그런 사람들한테 기회를 주지 않으려 안 전 대법관을 최고위원으로 임명한 것 아닌가 한다"고 주장했다.또 정치권을 비판하며 불출마를 선언한 문대성 의원을 인천 남동갑에 출마토록 한 데 대해서도 "원칙도 없고, 기준도 없고, 인재영입이라는 말 자체가 안 어울리는 경우"라면서 "김 대표나 문 의원 모두 이해가 안간다"고 비판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1.25 23:02

김종인 "'친노 선대위'라고 단정적 얘기하긴 참 곤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25일선대위에 친노(친노무현) 인사가 다수 포함됐다는 항간의 평가에 대해 "그렇게 단정적으로 얘기하긴 참 곤란하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새롭게 (외부에서 ) 영입된 사람들이 상당수 (선대위에) 들어왔는데, 그 사람들이 현 지도부가 영입한사람이니 친노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제가 누구 얘기도 듣지 않았다.나름대로 일주일여동안 다 분석해봤다"며 "도대체 친노, 비노라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이고, 저 나름대로 샅샅이 살펴봤다"고 설명했다.이어 "친노패권, 친노 이런 것이 내부적인 갈등 속에서 굉장히 부각됐는데 실질적으로 친노라는 정치가 뭐라고 하는 것이 뚜렷이 드러난 것도 없다"며 "앞으로 끌어가는 과정에서 결과를 보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추가 탈당 가능성에 대해 "뚜렷한 명분이 없이 떠나긴 굉장히 어려울 것이 다.별다른 변동이 있으리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공천안 수정 가능성을 거론한 것에 대해 "다소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발생할 수있어서 그런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되기 때문에 어떤 틀에 얽매이지 말자는 뜻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혁신위원장 시절 공천안을 만든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과 갈등 가능성에 대해 "김 위원장이 혁신위에서 만든 안이 절체절명의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것"이 라고 말했다.이종걸 원내대표의 비대위원 포함 여부에 대해 "원내 상황도 제대로 파악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문제는 적절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함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그는 문재인 대표의 총선출마 문제에 대해 "본인의 의사에 완전히 달려있는 것"이라며 "어디를 출마해야 목표달성에 효과적이냐, 전국을 뛰어다니면서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냐는 별개의 걸로 생각해봐야할 것"이라고 언급, 불출마 후 선거지원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시집 강매' 논란을 빚은 노영민 의원과 '로스쿨 아들 구제 의혹'이 제기된 신기남 의원의 징계문제에 대해 "비교적 당에서 엄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야권 선거연대 문제에 "선거가 점점 다가올수록 우열이 자연적으로 구분될 것 아니냐. 그에 따라 지구당(지역구)별로"라고 밝힌 뒤 "야권연대가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1.25 23:02

전북 1당 독주 깨기 힘 실리나

전북에서도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이 창당을 앞두고 있어 오랜 1당 독주체제를 깨는데 얼마나 힘이 실릴지 관심을 끌고 있다.1개 정당이 20여년 동안 지역의 정치를 독점하면서 주민들이 느끼는 실망감과 피로감이 누적되는 상황에서 국민의당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정치지형이 크게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국민의당 전북도당은 유성엽 의원과 전현직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 자영업자, 주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오후 2시 전주시 알펜시아 웨딩홀에서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어 김관영 국회의원(군산)과 강승규 우석대 명예교수를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대회에는 중앙당 발기인에 이름을 올린 일부 인사들과 도당 발기인으로 참여한 1100여명 중 일부가 참가했으며, 전과나 비리전력 등으로 논란이 된 일부 중앙 발기인들은 도당 발기인에서 제외시켰다.유성엽 의원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뜨거운 열망과 염원을 담아내지 못하고 8년 넘게 과도기만 보냈다며 철저한 당내 민주화와 현장중심의 분권적 당 운영, 경제살리기를 통해 국민들 앞에 다가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게 된 김관영 의원은 오늘 이 지라에 모인 분들이 역사의 주인공이고 영웅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발기인대회를 기점으로 전북의 정치개혁과 발전,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역설했다.국민의당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전주교대 황학당에서 도당 창당대회를 열어 국민의당 전북도당 출범을 공식화할 계획이다.내려받기 : 전북도당 창당 발기인 명단

  • 국회·정당
  • 이성원
  • 2016.01.25 23:02

20대 총선 '전북 10석'

413 전북지역 총선은 이변이 없는 한 지난 19대 총선 때보다 1석이 줄어든 10석으로 치러질 것으로 확실시 된다. 20대 총선에 적용될 전북지역 의석수가 사실상 확정된 만큼 예비 후보들의 선거전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여야 원내지도부는 지난 23일 국회에서 회동하고 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과 관련, 현행대로 국회의원 정수를 300명으로 유지하되, 지역구를 253석으로 현재보다 6석 늘리고 대신 비례대표를 47석으로 줄이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새누리당 김용남 원내대변인은 이날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지역구를 253석으로 가져가는 것은 여야가 거의 의견을 모았다. 지금까지 야당이 주장한 (최소 의석수 등 선거제도) 내용은 20대 국회에서 특위를 구성해 논의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도 (선거구획정은) 원래 당대표와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정개특위 간사가 의견을 모은 253석+47석 안으로 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여야가 합의를 이룬 지역구 253석 안은 2014년 헌법재판소의 국회의원 선거구 인구편차 2대1 결정으로 급격하게 줄어드는 농어촌지역 의석수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이다. 특히 영남과 호남에서 각각 5석씩 줄어드는 것을 2석씩만 줄이는 방식이다.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 2석까지 줄 것으로 보였던 전북지역 의석은 사실상 1석만 감소하는 상황에서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로써 전주(3석)와 익산(2석)군산(1석)은 종전의 선거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인구 하한에는 미달하지 않지만 하한에 미달하는 선거구와 합구를 통한 선거구 획정을 위해 김제완주는 분리가 유력시 된다. 이렇게 되면 김제와 부안이 하나의 선거구를 이루고, 완주진안무주장수, 임실순창남원, 정읍고창 등으로 선거구가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예비 후보들의 움직임이 빨라질 전망이다. 그러나 종전 선거구를 기준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던 후보들의 경우 합구가 예상되는 지역에서의 선거운동은 제약을 받을 수 있어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여야가 큰 원칙에 합의하면서 전북 의석이 1석만 줄어드는 것이 사실상 확정됐다. 선거구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미 획정에 따른 혼란은 더 이상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여야가 이날 회동에서 의석수에 대한 대원칙에는 합의했지만 처리방안을 두고는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1월 임시국회 내에 선거구 획정안이 처리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공석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 위원장에 박영수 중앙선관위 기획조정실장이 사실상 내정 된 것으로 전해졌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1.25 23:02

군산시의원 더민주 무더기 탈당

군산지역 시의원 10명이 더불어민주당을 동반 탈당한데 이어 국민의당에 입당했다.진희완 시의장을 비롯한 군산시의원 10명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하고 깊은 고민 끝에 먼저 1차로 국민의당에 입당하고자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이들은 이미 탈당계를 냈으며,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국민의당 전북도당 창당 발기인대회에 참여, 새롭게 입당했다.이날 탈당한 시의원은 진희완 의장을 비롯해 정길수, 신경용, 김영일, 이복, 배형원, 유선우, 서동수, 고석원, 한경봉 등 10명이다. 이들은 이날 1차 탈당을 밝힌 점으로 미뤄 향후 군산시의회 의원들의 추가 탈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시의원 10명은 이날 거꾸로 흐르는 민주 시계를 눈앞에 두고도 위기인줄 모르고 패권 싸움만 계속하는 중앙정치에게서 미래의 희망을 느끼지 못했다며 말로만 개혁과 혁신을 이야기하고 기득권을 쥔 채 변화를 거부하며 기득권보호에 집착해온 것을 자성하고 개혁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또 혹시나하는 우려속에 저희의 결단을 걱정해주시는 시민도 계시지만 우리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다음달 안에 분명히 느끼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변화와 혁신을 향한 절박함으로 삭풍을 뚫고 길을 나선 김관영 의원과 뜻을 함께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자신들을 뽑아준 시민들에 대한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무작정 김관영 의원 줄서기 논란도 일고 있다.특히 오는 6월 치러질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과 관련 후반기 의장 선점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사수하기 위해 일부 의원들의 탈당이 종용됐다는 설도 나돌고 있다. 군산시의회 한 의원은 정치인들이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들을 뽑아준 시민들을 뒤로한 채 우하니 몰려다니는 모습은 정말 꼴불견이라며 후반기 의장직 선출을 위해 탈당해 합류한 의원들도 그렇지만 한 지역의 국회의원의 뒤를 쫓아 따라가는 모습 역시 곧 떼거리 즘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이에 앞선 지난 18일에는 양용호이성일최인정 등 군산지역 도의원 3명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바 있다.

  • 국회·정당
  • 이강모
  • 2016.01.25 23:02

탄소산업법, 1월 임시국회 통과 청신호

지난 8일 끝난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통과를 목적에 두고 여당에게 발목이 잡힌 일명 탄소산업법의 1월 임시국회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 탄소산업법 본회의 상정의 발목을 잡았었던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의 본회의 처리가 합의됐기 때문이다.여야 원내지도부는 지난 23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동에는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김정훈 정책위의장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이목희 정책위의장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각각 참석했다.회동 직후 새누리당 김용남 원내대변인과 더민주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회 본회의를 1월 29일 오후 2시에 개의해 기업활력제고특별법과 북한인권법을 처리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회동에 참여했던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24일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원샷법 처리에 여야가 합의한 만큼 탄소법도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지난 2014년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탄소산업법은 지난해 12월 30일 우여곡절 끝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31일 진행된 본회의에는 상정되지 못했다. 다만 여야 협의를 통해 1월 8일 열릴 본회의 통과가 예상됐었다.그러나 여당이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등 쟁점법안의 국회통과를 요구하며 탄소법의 본회의 상정을 발목 잡으면서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탄소소재 융복합 기술의 체계적인 육성발전을 위해 탄소소재 융복합 기술 개발 기반 조성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이 법안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탄소소재 융복합 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를 거쳐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하도록 했다. 또 민간부문의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시책들을 추진토록 해 탄소산업 연구개발은 물론 정부차원의 탄소산업 육성 속도에 탄력을 불어넣게 된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1.25 23:02

安신당, 창당전 교섭단체 추진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이 다음달 2일 창당 전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목표로 야권내 신당추진 세력을 끌어안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최근 잇단 악재로 주춤한 세몰이 동력을 회복하고 제3당으로서 정치적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독자세력화보다 야권신당세력 통합이 현실적인 필요충분조건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천정배 의원측 국민회의(가칭)와의 통합 논의에 대해 “통합의 방법과 시기의 문제만 남았다. 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으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당에서는 통합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1월중, 늦어도 다음 달 2일 중앙당 창당 이전에 통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마침 천정배 의원과 박주선 의원이 23일 정동영 전 의원을 포함한 야권 3자 연대에 합의하고 다른 신당 추진 세력 아우르기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등 야권통합 분위기도 무르익고 있다.여기에 국민의당과 국민회의 모두 창당 일정표를 고려하면 1월이 통합의 현실적 마지노선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상황에서 김한길 의원이 야권내 신당 그룹 전반과 활발히 소통하는 가운데 천 의원과의 통합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야권 통합이 성사된다면 안철수 의원의 사당화(私黨化) 우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하락세인 당 지지도를 다시 한번 끌어올릴 수 있는 반전의 모멘텀이 될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특히 국민의당은 천정배 박주선 의원의 합류 시 고민하는 호남 민심을 끌어오고, 나아가 더민주 탈당을 고심하다가 잔류한 호남 의원들에게 다시 원심력을 제공해 탈당으로 유도하는 효과를 주목하고 있다.현재 15명인 현역 의원에 천정배 박주선 의원, 여기에 더민주의 김영록 이윤석 박혜자 이개호 의원까지 탈당을 결행, 합류하면 총 21명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20명)을 채울 수 있게 된다. 연합뉴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1.25 23:02

安신당 '투톱' 2주만에 정상화…'엇박자' 불씨는 여전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창당준비위원회가 22일 윤여준 공동위원장의 합류와 주승용 원내대표 선출 등을 계기로 진영을 정비하고 창당준비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그동안 '이승만 국부' 발언논란 및 당내 세력간 알력설 등 예상치 못했던 잡음에 시달렸던 국민의당은 이날을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하지만 또다른 복병이 드러나면서 원활하게 창당작업을 수행하며 총선국면에서 명실상부한 제3당으로 비상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의문을 완전 해소하지는 못했다.마포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이날 오전 열린 국민의당 기획조정회의에는 윤여준 공동위원장과 주승용 원내대표가 처음으로 회의에 참석했다.특히 지난 8일 창준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윤 위원장은 그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기 때문에 국민의당 공식 일정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위원장은 "한 위원장을 믿고, 한편으론 몸을 회복하고 한편으론 최소한 회의 는 나와서 말씀을 듣는 정도 역할은 할 생각"이라고 인사했다.주 원내대표도 "국민의당 초대 원내대표로서 책임이 무겁다.제3당의 원내대표로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창준위의 투톱체제가 정상 가동된 것은 창준위 출범후 2주 만이다.이로써 윤 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항간에 떠돌던 불화설 등 억측을 불식하고 창준위는 노선과 정책 면에서 보수와 진보간 균형감안정감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내부 기대가 나온다.또한 원내사령탑을 선출함으로써 캐스팅보트를 쥔 원내 제3당으로서 활동 채비를 갖추게 됐다.주 신임 원내대표는 한 위원장과 협의를 거쳐 정책위원장에 장병완의원을 선임하는 등 원내 지도부 구성과 원내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의원들은 전날 의원단 연찬회에서 4시간 동안 '난상토론'을 벌이며 창당 과정의 여러 문제에 대해 이견을 좁혔다.의원들은 조속한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천정배 의원측 국민회의(가칭) 등 야권 신당과의 통합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일부 의원은 '안철수 사당화(私黨化)' 우려를 제기했다.이에 안 의원은 "나도 그런 이야기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모처럼 심기일전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이날 김관영 의원이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이진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과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가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의 요소로 부상했다.이 고문은 "한상진 꺾고 안철수계(?) 조용히 있으라 하고 다시 한번 심기일전. 소통공감위장 받고 일로 정리 쫘악 해주고, 비례 받고 소공이라는 이름으로 젊은이 들 쫙쫙 영입하고"라고 문자를 보냈고, 김 의원은 "답나왔네 그길로 쭉"이라고 답을 작성하는 장면이었다.일각에서는 안 의원 측과 현역 의원들간 '알력설'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영입 검토 대상자의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말했다.더민주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1980년 신군부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 참여문제에 대해서도 당내 엇박자가 노출됐다.윤 위원장은 김종인 위원장의 전력에 대해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큰 흠결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상당히 기여한 것도 있다"고 말해 김종인 위원장을 맹비판한 한상진 위원장과 다른 견해를 내비쳤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윤 위원장도 전두환노태우 정권 때 청와대 비서관, 안기부 특보 등으로 일한 사실을 거론하기도 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1.22 23:02

김종인號, 계파·지역안배 '화합' 방점…친문 주류도 포함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까지 겸임하는 '비대위-선대위' 쌍두마차 체제를 구축하는 등 413 총선을 앞두고 당을 총선 준비 체제로 전환했다.더민주는 이날 오전 당무위원회에서 선대위 구성 및 설치 안건을 의결해 '김종인 선대위'를 정식 기구로 발족시켰다.또 오는 27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에 지도부의 전권을 이양하는 당헌 개정안을 처리, 김 위원장이 선대위원장과 비대위원장을 모두 맡아 명실상부하게 실권을 쥐도록 할 예정이다.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이날 총사퇴하고 바통을 김 위원장에게 넘긴다.이 경우 선대위는 선거 관련 사무를 담당하고 비대위는 당 전체 업무를 관장하는 사실상 최고위 역할을 대행하는 구조로 짜여진다.선대위원 일부가 비대위원을 겸직할 예정이다.현행 규정상 '최고위-선대위' 구조가 '비대위-선대위' 구조로 바뀌는 것이다.김 위원장이 이날 발표한 16명의 선대위원 인선안은 당내 화합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을 제외한 15명의 선대위원 중 10명이 전현직 의원과 당직자로 구성되는 등 당내 인사를 다수 포함시켰다.수도권, 영호남, 충청권 인사를 두루 발탁하는 등 지역별성별 안배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박영선 전 원내대표,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 정장선 전 의원 등 당 내홍 과정에서 중간지대를 자임하며 해결사 역할에 나선 '통합행동' 구성원이 3명이나 포함된것도 눈에 띈다.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장,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등외부인사 영입케이스로 입당한 5명도 선대위에 포함됐다.새로운 인물을 내세워 당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당의 결속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지역도 그렇고, 당의 여러가지 갈등 구조에 섞였던 사람들을 봉합하고자 하는 측면에서 인선했다"고 말했다.그러나 비주류에서는 김 위원장이 화합과 탕평을 강조하다 보니 계파주의 청산 의지가 퇴색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있다.문 대표의 '신(新) 복심'이라고 불리는 최재성 총무본부장을 비롯해 진선미 의 원, 손혜원 홍보본부장 등 문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과, 우윤근 박범계 유은혜 의원 등 범주류 측 인사가 다수 포진했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이 필요할 경우 공천룰을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가운데 공천방식 논의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최 본부장이 선대위원에 들어간 것은 향후 공천룰을 둘러싼 논란을 예고한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문 대표와 함께 당의 '투톱'인 이종걸 원내대표는 선대위에 포함되지 않았다.한 비주류 당직자는 "친노 일색 아니냐. 계파주의 해체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뜨렸다.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는) 누가 친노이고 아닌지 개념이 없는 사람"이라며 "어떻게 짜야 화합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가 커다란 기준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염려 안해도 된다"고 반박했다.또 "추가적으로 청년, 노동, 노년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1.22 23:02

김종인 "국보위 전력 왜 문제되는지 몰라…후회한 적 없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은 22일 과거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참여 전력과 관련, "지금까지 국보위 뿐아니라 어떤 결정을 해 참여한 일에 대해 스스로 후회한 적 없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국보위 관련해서 왜 왜 그것이(국보위 참여가) 문제가 되는지 내 스스로는 잘모르겠는데"며 이같이 반박했다.그는 국보위 참여 계기와 관련, "내가 우리 나라의 부가가치세 도입 때부터 참여해서 역할한 사람"이라며 "국보위에서 부가가치세를 폐지하려고 하니 협조해달라고 연락이 와서, 실시된지 4년이 돼 어느정도 정착단계에 있는 부가가치세를 폐지하면 우리 세대에 큰 혼란이 올 것이란 생각이 들어 이것만큼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서 국보위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선대위 구성과 관련,"가장 중요한것이 당의 결속을 도모하는 것이 기 때문에 명단 자체를 갖고 의견이 있을수있겠지만, 지역도 그렇고 당의 여러가지 여런 갈등구조에 섞였던 사람들을 봉합하고자 하는 측면에서 인선했기 때문에 양해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선대위 발족과 함께 선거체제 본격 가동을 위해 오는 24일 2차 선대위 회의를 소집, 구체적인 선대위 조직 윤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당원, 특히실무자들께서는 보다더 활기있는 모습으로 총선 채비를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범친노 성향 일부 인사의 참여를 놓고서는 "여러 사람이 들어있는데, 솔직히 (나는) 누가 친노이고 친노가 아닌지 개념이 없는 사람"이라며 "1차적으로 당이 여러가지로 움직이는 상황을 살펴보고 어떻게 짜야 화합하는데 도움이 되느냐가 커다란 기준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염려 안해도 된다"고 설명했다.비대위원장을 겸하면서 선거구 및 쟁점법안 협상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으로 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봐야죠"라며 "당무를 관장하는 사람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야권통합 문제와 관련, 김 위원장은 "선거철이 다가오면 국민여론도 있고 출마자도 지역사정에 따라 이것을 해야만 승리할까 이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도출될 것"이라며 "그시점 가서 논의하는 것이 좋지, 지금 한쪽에서 당을 만드는 형편에 야권통합하자는 얘기는 할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김 위원장은 영입 추진 대상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만났느냐는 질문에 "아직"이라며 "만나야지. 만나서 본인의 의사를 들어보고"라고 조만간 회동 계획을 밝혔다.선대위 합류를 제안할 것이냐고 묻자 "총리를 지낸 사람인데 선대위에 와서 할 일이 뭐가 있겠느냐"며 다른 역할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천정배 의원을 만날 계획에 대해서는 "기회가 되면 만날 수 있다"고 했고, 이날탈당한 박지원 의원과 전화통화한 것에 대해선 "(박 의원이) 밖에서 열심히 한다고 했다.본인이 의사결정을 했는데, 거기다 대고 인정하든 뭐든 얘기할 수 없다"고만 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1.22 23:02

더민주, '박근혜 대선 캠프' 출신 양봉민 교수 영입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양봉민(65) 서울대학교 보건학과 교수가 입당한다고 밝혔다.양 교수는 2012년 대선에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으로 박근혜 후보캠프에 합류, 박 대통령의 보건복지 공약을 만든 '편안한 삶 추진단' 보건의료팀장을 지냈다.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에 뒤이은 두 번째 여권 인사 영입이다.더민주는 "양 교수는 복지확충의 근간이 되는 보건의료공공성 강화론을 대표하는 학자로 복지 확대를 통해 경제민주화를 확고히 할 최고의 전문가"라고 밝혔다.양 교수는 입당 인사말에서 "저는 보수와 진보, 기업과 시민사회를 가리지 않고정책자문을 해왔다"며 "이제 지식을 생성하고 조언하던 역할을 넘어 정책이 현실로 실현되는 길에 직접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국가의 역할은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고 국민의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복지의 확충이 필요하다.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복지확충 가치실현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양 교수는 경남 함양 출신으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보건의료위원장과 전국경제인연합회 환경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1.22 23:0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