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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서울장학숙(관장 김관수)은 전북 14개 시‧군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사생과 함께 하는 멘토링’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장학숙 입사생들은 자기주도 학습법 등 입시와 대학 생활에 대한 경험을 고등학생들과 공유했다. 유정호 입사생 멘토단장은 “지역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멘토링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경복궁, 국회의사당 등 서울의 대학들과 문화생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여정(전주 유일여고·1) 학생은 “서울장학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무척 반가웠다”며 “장학숙 멘토 선배들과 소통하며 대학 생활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관장은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에 실시하는 멘토링을 통해 멘토와 멘티 모두 미래에 대한 꿈과 도전정신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정읍시 등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 모두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외국인의 지역 우수 인재 유형 모집 정원으로 703명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지난해 시범지역인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 순창군, 고창군, 부안군 등 6개 시·군과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등 4개 군에서 추가로 선정됐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의 지역우수인재 유형은 국내 전문학사 이상 졸업, 한국어 능력 3급 이상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외국인에게 인구감소지역의 특화업종에 취업, 거주를 조건으로 도지사 추천을 통해 장기 거주가 가능한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400명을 배정받아 취업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을 통해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조기 모집했다. 이와 함께 지역특화형 비자를 통해 지역으로 유입된 외국인을 대상으로 용접 기술, 자동차 부품 실무, 식품 현장 위생 관리 등의 현장 교육을 시행했다. 전북자치도는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자 및 기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국인 만족도 70.3%, 기업의 만족도는 84.6%를 기록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29일 전북자치도청 영상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공공보건의료위원회를 개최했다. 전북자치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수립,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 협력 및 육성, 시책 및 사업의 조정 등에 대한 심의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주민대표, 공공보건의료 수요자 대표, 공공보건의료 공급자 대표, 공공보건의료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4년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안)을 심의하고 전북자치도의 보건의료 주요 사업 보고를 통해 공공보건의료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지역 책임의료기관 지정 공모에 참여해 지역책임의료기관을 1곳 추가 지정하는 등 3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20년 넘게 운영돼온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가 광주·전북지부로 흡수 통합되면서 오는 4월부터 전주에 위치한 사무실이 광주로 옮겨진다. 전북의 공공기관을 광주로 뺏기게 되면서 제3금융중심지 공약을 내팽개쳤다는 비판을 받는 윤석열 정부가 균형발전을 염원하는 지역 민심을 대놓고 외면하는 처사로 일관한다는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으로 공무원연금공단의 고객지원본부 산하 전국 지부 중 전북지부가 광주·전북지부로, 강원지부가 경인·강원지부로 통합된다. 1999년부터 운영된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는 현재 책임자급인 과장 1명을 포함해 총 5명이 상주하며 근무 중이다. 전북지부는 3만 4000여명의 공무원연금 수령자와 5만 6000여명의 공무원연금 납부자의 민원 상담 업무 및 연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북지부 차원에서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공무원연금공단의 전북지부가 광주로 묶이게 되면 민원인들의 서류 및 급여 신청 등에서 불편이 초래될 뿐 아니라 전북의 역할과 위상마저 축소된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지역 공공기관 조직의 호남 예속화는 전북만의 독자권역을 가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그동안 전북에서는 한국은행과 코레일, LH, LX,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지역 공공기관의 광주·전남 통폐합 추진으로 끊임없는 논란이 제기되는 등 몸살을 앓았다. 윤 정부 들어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북에 떠넘기다시피 하고 새만금 SOC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은 물론 134조원 규모의 전국 GTX 교통망 구축계획에 전북만 유일하게 제외된 데 이어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의 광주 흡수 통합까지 촉발된 상황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 전북자치도는 문제가 터지자 정치권 등에 뒤늦게 동향 파악에 나서는 등 뒷북 행정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미 한 달 전부터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 사무실이 입주한 전주상공회의소 내 다른 입주기관들 사이에는 사무실 이전이 입소문 난 상황이었지만 바로 앞에 위치한 전북자치도는 지난 주말에서야 소식을 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 통합 문제에 대해 일단 출장소 형태로라도 존속할 수 있도록 공단 측에 요청했다”며 “도 차원에서 다른 통합 지역인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 등 최선의 방안을 찾아 대응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29일 새만금청 4층 대강당에서 한국기술사회(회장 장덕배)와 새만금사업구역 안전문화 정착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기술사회는 1965년에 설립돼 올해 현재 과학, 기술 분야 등 총 84개 종목, 5만 8000여 명의 기술사들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안 청장과 장덕배 회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새만금사업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새만금청과 한국기술사회는 새만금사업지역의 안전문화정착을 위해 정보 및 자료 공유, 재난대응 컨설팅 지원 및 자문협력, 재난안전을 위한 조사 및 점검 등에 대한 기술을 지원한다. 김 청장은 “모든 산업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발휘해온 기술사회와의 협력은 새만금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수변도시, 지역 간 연결도로 사업 등에서 협력의 폭을 넓혀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반도 정세가 엄중한 시기인 만큼 자유·평화·번영의 한반도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 소통 활동으로 통일 공감대 확산에 노력하겠습니다. 특별한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모두가 담대한 마음으로 힘을 실어나가야 하겠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부의장 송현만)는 29일 전북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신년인사회와 함께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한반도 정세전망과 우리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현만 전북부의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과 14개 시·군 협의회장 및 자문위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년인사와 함께 전북지역 자문위원들의 염원을 담은 한반도 자유·평화·번영 기원 떡 케이크 커팅 등 현장 소통과 역할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송현만 부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21기 출범 후 각 지역에서 활발한 통일활동으로 많은 성과를 낸 협의회장 및 자문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자치도의 출범으로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될 것”이라며 “모든 분야의 리더인 민주평통 협의회장 및 자문위원들이 먼저 특별한 도민이 돼야 하고 통일로 가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송 부의장은 전주YMCA 강당에서 지역 북한이탈주민 세대 청소년들을 위한 통일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전북자치도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세대 청소년 중 초·중·고·대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39명에게 1000만 원의 사재를 출연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평소 북한이탈주민들의 어려움을 안타까워하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온 송 부의장은 “북한이탈주민 세대 청소년들이 미래 통일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에 도움이 되고자 통일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는 통일 준비와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화합을 위해 생활, 문화 행사를 통한 교류 및 지원으로 전북자치도민으로 정착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지역회의는 올해 전북평화통일포럼과 여성 통일사업, 청년 통일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 등 다양한 통일 활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민들에게 눈에 보이는 도청·도의회 본관의 역사를 알려주세요." 전북특별자치도청 신청사 건설에 참여,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공무원 A씨의 호소다. 28일 전북자치도와 A씨에 따르면 전주시 중앙동 현재의 전라감영 자리에 있었던 옛 전북도청은 열악한 근무 환경 등의 이유로 지난 2005년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부근인 현재 위치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개청한 지 20년이 흐르도록 준공일, 면적, 공사 기간 등이 적힌 머릿돌은 찾아볼 수 없다. 당초 머릿돌은 신청사 건설 이후 인근 잔디밭 한 켠에 마련하고자 했지만, 내부적으로 흐지부지되면서 끝내 설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A씨는 "신청사 건설은 혈기 왕성했을 젊은 날 개인적으로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었다"며 "20년 전 건물 단일 공사로는 엄청난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청사를 기념하는 백서가 있긴 하지만 너무 오래된 일이다 보니 일반 도민들을 모른다"며 "당장 눈에 보이는 역사기록물이 없다는 게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안타까워했다. 당시 신청사는 1700여억 원이 투입된 대형 사업이며, 20년 전과 현 시세를 비교하면 천문학적인 예산이다. 일반적으로 머릿돌은 건축물의 근간이 되는 기초석을 말한다. 길 어디에서나 잘 보일 수 있도록 1층 또는 현관에 설치돼 있다. 나아가 머릿돌은 건축물의 기초 역사 길잡이라고 불리며, 하나의 역사적 전시물로 재탄생한 사례도 존재한다. 반면 이달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통해 도청과 도의회 청사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의회'를 알리는 표지석 교체는 1800만 원, '전북특별자치도' LED 간판 신규 설치에 44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주차장안내판, 층별안내도, 점자안내판 등 내외부 안내표지판 교체에는 2800만 원이 들었다. 이번 머릿돌 부재 문제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자성어 '온고지신'으로 비유하고 있다. 전북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앞으로의 청사진을 밝혀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옛것도 잊혀지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낙연 전 총리가 주도하는 신당인 '새로운미래' 전북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가 지난 27일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롯데시네마 2층 회의장에서 선기현·양영두·진남표·진봉헌·한기대·김호서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한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신원식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새로운미래는 비명계 의원 주축인 미래대연합과 공동창당에 합의함에 따라 개혁미래당으로 당명이 바뀔 예정이다. 이번 총선에서 전주갑 지역구에 출마 예정인 신원식 도당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민주주의도 이루지 못하면서 어떻게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며 “거대 양당의 횡포로 실종된 대한민국 정치를 되찾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당 창당대회에는 새로운미래 이석현·서효영·신정현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 최운열 미래비전위원장, 신경민 국민소통위원장, 장덕천 당헌제정위원장, 박시종 사무위원장(사무총장)과 김종민 미래대연합 대표 등이 참석해 한목소리로 민주당의 기득권 타파를 외쳤다. 이낙연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국가적인 위기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김대중 정신의 민주당 가치와 전통을 재건하기 위해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김대중 같은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로운미래 전북자치도당 출범으로 민주당 텃밭인 전북 총선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전북새만금텍(JST) 공유대학 학생 모집을 실시한 결과 모집 정원인 330명에 352명의 학생이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전공심화과정 270명, 기초전공과정 60명으로 전공심화과정은 소속대학에서 4학기 이상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기초전공과정은 전공과 관련 없는 비이공계 학생이나 전문대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공유대학은 미래수송기기학부(친환경미래모빌리티, 스마트모빌리티SW, 특수목적수송기기)와 농생명바이오학부(디지털농업, 푸드테크, 메디컬바이오), 에너지신산업학부(이차전지, 수소에너지, 재생에너지) 등으로 구성됐다. 공유대학은 서류전형과 면접을 실시해 2월 5일 최종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북대를 비롯해 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우석대, 호원대, 원광보건대, 전주비전대, 군장대, 전북과학대 등 10개 대학이 참여하는 공유대학은 지역 핵심 분야에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만든 온라인 플랫폼 형태 대학이다. 학생 전원에게는 혁신인재장학금이 지급되고 복수전공 학생은 월 50만원씩 학기당 200만원, 부전공 학생에게는 월 30만원씩 학기당 120만원이 지급된다. 공유대학 학생은 1년 단위로 해마다 선발 예정이다. 나해수 전북자치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올 3월 개강을 목표로 대학과 힘을 모은 결과 학생 모집에 성과를 거뒀다”며 “공유대학이 3월 2일 학사관리시스템 구축, 강의 콘텐츠 제작 등을 차질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가 2024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접수 기간을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사업은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정책으로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된다. 직불금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면적에 관계없이 농가 단위로 지급하는 소농 직불금과 면적에 비례해 지급하는 면적 직불금을 선택‧신청하면 된다. 올해 소농 직불금 지급단가는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된다. 직불금 신청이 완료되면 등록증 발급, 자격요건 검증 및 준수사항 이행점검, 지급대상자 및 지급액 확정 절차를 거쳐 11월부터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기본형 공익직불사업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안내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보다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낼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자"라며 설 명절맞이 민생안정 총력 대응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26일 간부회의에서 "도민이 체감할 종합대책 마련과 실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그는 민생안정을 위해 △생활물가 관리 △명절 전 각종 대금과 지원금 지급 △임금체불 해소 △소외계층 나눔문화 확산 △재해·재난 대응 △명절기간 응급의료 △소비 분위기 조성 등을 피력했다. 또한 김관영 지사는 각 실국에서 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율을 높이고, 국가예산 대응에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2025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등 국가예산 확보 활동이 개시된 만큼 예비타당성조사·사전타당성조사·실시설계 용역 등 사전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국가예산 확보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특히 지난 9일 해양레저관광진흥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해양레저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해양문화 특례를 발굴해 전북특별법 2차 개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가루쌀 전국 최대 생산지인 전북이 초격차 강점을 바탕으로 기업유치, 창업지원, 연구개발 확대 등 산업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사)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 2024년 정기총회가 지난 26일 전주 라루체에서 위원회 이사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전년도 사업 결산 및 올해 사업계획 보고, 신규 이사진 위촉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새만금의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축사와 함께 '새만금의 성과와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관영 지사는 "1월 18일 우리 전북특별자치도는 새로운 이름으로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으며, 글로벌 생명경제도시의 비전으로 대한민국의 지역발전을 선도적으로 주도하며 새롭게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중심에는 새만금 있을 것이고, 새만금 국제투자진행지구 지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등으로 이제 새만금은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며 "새만금 연계교통망 확충 등 핵심인프라 구축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규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위원회가 새만금의 발전과 질 좋은 정책수립을 위해 앞으로도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비전인 미래의 땅 새만금이 하루빨리 조성되길 바라며, 전 세계의 허브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7년 4월에 출범한 사단법인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는 새만금 사업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및 여론형성, 정책개발 및 자문, 투자유치 지원, 국내외 홍보 등의 민간 부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월말까지 행정안전부와 전국 17개 시∙도가 함께 실시하는 정당현수막 일제 점검 정비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2일 정당현수막 개수와 설치장소 제한을 강화하는 개정 옥외광고물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정당별로 읍∙면∙동별 2개 이내만 설치할 수 있다. 어린이 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주변은 설치가 금지되며 보행자나 차량 운전자 시야를 가릴 우려가 있는 교차로,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주변은 높이 2.5m 이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다른 현수막과 신호기, 안전표지를 가리면 안 되고 10㎡ 이내 규격으로 현수막을 제작해야 한다. 정당명∙연락처∙게시기간(15일)을 표시하는 글자 크기는 5㎝ 이상으로 해야 한다. 전북자치도는 시∙군 담당공무원, 옥외광고협회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점검을 실시해 위반 현수막에 대해서는 해당 정당에 자진 철거, 이동 설치 등을 시정 요구하고 미 이행 시 철거할 예정이다. 김광수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난무하는 현수막들로 인해 도민의 불편 신고와 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더 철저한 단속과 정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전북특별자치도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유창희(62) 수석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초대 전북자치도 정무수석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앞으로의 전북 도정에 작은 밑받침이라도 되겠다는 각오다. 임명 이후 기자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그는 '정무라인'에 속하는 정무수석, 정책협력관, 정책보좌관 등 3명의 팀워크를 강조했다. 도정 안팎에서는 이들의 관계가 과거와는 다르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호평이 나오고 있다. 본인의 역할에 대해 '김관영 지사가 행정을 펼쳐나가는 데 있어 제대로 된 정무적 판단을 돕고, 도민들의 의견을 전달해 주는 것이다'고 설명한 유창희 정무수석의 각오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전북도 정무수석 자리로 오신 지 2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금방 가는군요. 벌써 2개월이 지났어요. 전북특별자치도법안 국회 통과, 새만금 예산복원, 새해 예산안 도의회 통과 등 실무에 부딪히면서 업무 파악을 했고요. 지금은 전북도청 전반에 대한 업무 흐름과 정책이해도를 높이는데 공부하고 있어요.” -'정무수석·정책협력관·정무보좌관' 대표적 정무라인의 팀워크를 강조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셨나요. “저는 스포츠를 참 좋아합니다. 그중에서 축구를 제일 좋아하는데요. 축구는 팀워크가 갖춰졌을 때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어요. 손흥민 선수처럼 개인 역량이 뛰어난 선수가 있어도 소속팀이 없고 팀워크가 뒷받침되지 못하면 정상에 설 수 없거든요. 행정도 마찬가지죠. 특히 정무 업무는 더욱 팀워크가 중요해요. 팀플레이를 맞추는 훈련으로 매일 아침 9시 프리토크 형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은 업무지원을 해주는 3곳의 팀장들과 함께 지나간 한 주 동안의 업무를 정리하고 다가올 일주일 예정 사항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어요.” -'정무라인' 이들 간 역할이 모호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견해와 보완 방안이 있을까요. “정무수석, 정책협력관, 정무보좌관 각각의 업무분장이 있습니다. 정무보좌관은 도의회와의 협력관계에 전념하고 정책협력관은 집권 여당과의 관계개선과 정책협력에 주력합니다. 저는 전라북도 국회의원과 민주당을 포함한 기타 정당과의 관계에 집중하고요. 또한 시민사회단체의 소통창구 역할이 주된 업무입니다. 각각의 업무분장은 잘 돼 있습니다. 그동안 원팀으로 움직이지 못했기 때문에 성과를 극대화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원팀으로 팀플레이를 갖춰 잘하겠습니다.” -막중한 임무에 비해 정무라인은 도정 안의 사실상 ’나홀로 외딴섬‘ 근무자라는 시선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하고 싶습니다.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새해 첫 업무보고에서 지사님께 말씀드린 말입니다. 전북 도정은 부지사를 중심으로 실·국장들은 업무를 집행하고 실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죠. 그래서 집행기관으로서 그에 맞는 조직과 시스템이 구축되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무라인은 김관영 도지사께서 도정 전반에 대한 업무를 원만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보좌해주는 것이 주된 역할입니다. 3명의 보좌관이 있기는 하지만 각각 기획하고 실행하고 결과를 점검하는 1인 다역의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단기간 성과는 낼 수 있지만 멀리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팀워크를 강조했던 것입니다.” -임명 당시 공직사회에서는 정무수석을 선택한 이유와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도지사님의 도정 전반에 대한 기조인, 협치와 널리 인재를 등용하는 탕평책의 수혜자가 제가 아닌가 합니다. 도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특혜를 받은 것이죠. 수혜를 받은 만큼 정무수석으로서 지사님을 보좌하면서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했습니다. 정무수석에게도 많은 역할이 부여될 것 같은데 어떤 계획과 각오를 하고 계실까요. “128년 만에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뀌었습니다. 전라북도가 변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새해는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원년입니다. 정무수석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특별자치도법에 133개 조항과 333개 특례를 담았습니다. 산업지구 지정을 통해 전라북도의 산업구조를 바꾸어 먹고사는 민생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농생명산업, 문화관광산업, 고령친화산업, 미래첨단산업, 지역특화산업 등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정무적 기능을 다하여 보좌하겠습니다.”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해오셨습니다. 지금은 도정에 책임지고 계신데 4번의 지방의원 시절과 다른 점이 있다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변화를 통하여 더 좋은 내일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것은 의원으로 활동했을 때와 지금 정무수석으로 일할 때 똑같습니다. 다만 과정에서 문제를 지적하고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 의원으로서 주된 역할이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집행하는 기관으로서 책임이 함께 따르고 있다는 것이 다르다고 봅니다. 막중한 책임감으로 본분에 맞는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북일보 독자들과 도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도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고 있는 것이 언론입니다. 전라북도의 대표 언론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주신 전북일보의 독자 여러분, 그리고 전북특별자치도민 여러분 갑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유창희 전북특별자치도 정무수석은 완주 출신으로 이리고와 전주대 무역학과, 동 국제대학원 국제경영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그는 6·7대 전주시의회 의원과 8·9대 전북도의회 의원을 지냈고 지난 지방선거에 전주시장으로 출마한 바 있다. (재)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 이사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전주시 협의회장, 대한적십자가 전북혈액원 헌혈홍보위원, (사)전북희망나눔재단 이사장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쳤다. 국민생활체육 전라북도 축구연합회장과 교차로신문사 대표이사 겸 회장도 역임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전북생생장터가 설 명절을 맞아 내달부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도는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 농축수산물의 판로 확대 등을 위해 농수산물 할인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농산물에서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등 350여 개의 상품을 대상으로 20%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입점사의 자체 추가 할인(10~25%) 쿠폰을 더해 최대 45%까지 할인 판매한다. 할인 쿠폰은 주문 당 1매 사용 가능하며 1인당 최대 3매, 2만원까지 할인된다. 택배비는 무료다. 아울러 50만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으로 최대 30만원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전북생생장터에서 준비한 이번 설맞이 할인 기획전을 통해 온정을 나누는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라며 "다양하고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량주문 등 자세한 사항은 전북생생장터 고객센터(063-711-2182 또는 2065)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무이자로 임대보증금을 융자·지원하는 사업을 미혼청년으로까지 확대했다. 25일 전북자치도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대상이었던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지난해 신혼부부로 확대했다. 올해는 주택 마련과 주거 안정을 위해 미혼청년도 돕는다. 오는 2026년까지 도내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와 미혼청년 4000가구 이상이 지원 대상이다. 임대보증금을 최대 10년간, 2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한다. 올해는 745가구에 총 15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인 도내 무주택 신혼부부와 만18~39세 미혼청년으로, 시·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전북개발공사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세대다. 지원 기간은 최초 2년으로 2회 연장해 6년까지 가능하다. 1자녀가 있는 경우는 8년, 2자녀 이상은 최대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또는 전북개발공사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 주체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주택 소재지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자격여부 등을 심사·선정한다. 김광수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임대보증금 확대 지원을 통해 미혼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도민들에게 전북특별자치도의 변화상을 알리는 '시군 찾아가는 도민보고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관영 지사는 직접 일타강사로 나서 전북자치도의 출범 의미와 전북특별법에 담긴 이야기 등을 전했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이 충분히 배려되지 않아 불만과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왔다. 25일 전주·완주 권역을 시작으로 첫 '시군 찾아가는 도민보고회'가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에서 열렸다. 행사장은 두 지역의 주민 수백 명으로 가득 메워졌다. 이날 김관영 지사는 강단에 서 전북자치도의 5대 핵심산업과 특례 등을 전북의 현실에 도입해 설명하며 도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전북자치도의 비전인 '글로벌 생명경제도시'의 청사진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특별하게 만들어보자는 것이 특별자치도의 핵심"이라며 "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이름을 받았으니 새로운 믿음에 맞게 앞으로 100년을 준비해 우리 후손들이 전북특별자치도를 정말 자랑스럽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올해 기초를 쌓는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우범기 전주시장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 등 각 지역의 특례를 활용한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도민보고회는 전북자치도를 바라보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해 도정에 반영하겠다는 게 본연의 목적이었다. 그러나 앞서 진행된 내빈들의 축사가 길어지다 보니 정작 이 자리에서의 질의자는 2명에 그쳤다. 이마저도 손을 들고 큰 목소리로 질의에 적극 나선 한 참석자의 질문은 받아들여지지 않는 등 시간에 쫓긴 부자연스러움이 묻어나왔다. 행사에 참석한 전북도의원과 전주시의원, 완주군의원 대다수는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 축사가 끝나자마자 퇴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행사장 뒤편에서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라는 말이 나오는 등 도민들의 체감은 여전히 허덕이는 모양새였다. 아울러 최근 정쟁거리인 전주-완주 통합 문제와 같은 지역민들이 정작 실질적으로 궁금해하는 내용은 빠져 아쉽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 참석자는 "전북특별자치도가 뭔지 궁금해 찾아오긴 했지만, 주변에서 가보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따라온 것도 있다"며 "전주와 완주가 함께 보고회가 열린 것과 달리 두 지역의 많은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도민보고회는 전주·완주와 김제·부안 2개 권역에서 열렸으며, 29일 남원(남원·임실·순창), 30일은 익산과 군산에서 열린다. 다음 달 2일은 정읍(정읍·고창), 5일에는 장수(무주·진안·장수)에서 진행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논 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을 통해 논에 벼 대신 타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에게 생산장려금 15억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논 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은 논에 벼 대신 타 작물 재배를 유도하고 벼 재배면적 감축으로 인한 쌀 과잉 공급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대상 농지는 2023년 벼를 재배한 농지 중 올해 신규로 타 작물로 전환한 농지여야 하며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한 후 올해에도 타 작물을 재배하는 농지도 가능하다. 지원품목 및 단가는 다년생을 제외한 일반작물, 녹비작물은 ha당 200만원이며 휴경도 포함된다. 하계조사료의 경우 정부 전략작물지원금으로 ha당 430만원 외 100만원을 추가 지급해 총 530만원이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오는 5월 31일까지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전북자치도는 신청자들의 재배 이행여부를 확인한 후 11월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생산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 남원과 순창, 장수를 경유하며 광주∼대구를 잇는 달빛철도 특별법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순항 중인 가운데 지역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달빛철도법은 지난해 8월 헌정 사상 최다인 여야 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했다. 영호남 숙원 사업인 달빛철도는 지난해 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통과 이후 법사위와 본회의 처리를 남겨둔 상황에서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근거가 담긴 특별법은 예타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치권 일각에서는 총선용 포퓰리즘이라고 깎아내리기도 했다. 전북을 비롯해 대구, 광주 등은 정치권, 경제계까지 나서서 정부 반대와 수도권 중심주의를 극복하겠다며 맞섰다. 결국 이번에 법이 통과된 달빛철도는 2030년 완공 목표로 총사업비가 2019년 국토교통부 산정기준 4조 515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달빛철도는 총연장 198.8㎞로 대구(서대구), 경북(고령), 경남(합천·거창·함양), 전북(남원·순창·장수), 전남(담양), 광주(송정) 등 6개 광역지자체와 10개 기초지자체를 경유한다. 대구는 2029년 신공항 개항에 맞춰 달빛철도 조기 개통에 나서겠다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빛철도에 포함된 전북은 기존 역사가 있는 남원과 달리 역사가 없는 순창과 장수에 새로운 역사가 들어서게 된다. 올해부터 예타 면제, 사업적정성 검토 등 사전절차가 진행되면 2025~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와 2027년 착공이 예정돼있다. 그동안 전북지역에서 대구까지 가려면 승객들이 KTX나 무궁화를 이용할 경우 충북 오송역이나 세종 조치원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시간도 지체됐다. 달빛철도가 완공되면 전북 동부권의 경우 환승 없이 대구로 이동할 수 있으며 동서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성 증대뿐 아니라 왕래가 늘어 생활·경제적인 여건에서도 개선이 예상된다. 한국교통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달빛철도의 생산 유발효과는 7조 3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역에선 달빛철도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항임에도 터덕거리는 전주~김천 동서횡단철도와 새만금항 인입철도 역시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노근욱 전북특별자치도 도로공항철도과 철도정책팀 전문관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전주∼김천선 사업은 사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기본계획 수립‧고시를 완료하고 사업 발주 및 설계 착수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풍수해 등 예기치 못한 축산농가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경영 안정을 위한 가축재해보험 가입에 140억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 화재, 질병 등으로 가축 및 축사 피해가 발생하면 농가 실손 피해를 신속하게 보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은 농어업재해보험법에 따라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 추진하며 가입비의 75%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해 축산농가의 부담은 25%다. 지원대상은 가축사육업 허가 등록이 돼있고 소, 돼지, 말, 가금류 등이며 가축사육시설도 보상된다. 가축종류별 재해 및 질병 발생 시 주요 보장은 가입 금액 한도 손해액에서 소 60~80%, 돼지80~95%, 가금 60~95%, 사슴·양 80%, 꿀벌·토끼 95%, 축사는 100% 보상된다. 보험가입은 농협손해보험,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한화손해보험, 삼성화재 등 6개 손해보험사 창구에서 연중 가입할 수 있고 약정기간은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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