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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최초 10회 우승이라는 업적을 세운 전북현대모터스FC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위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 파이널 라운드 첫 번째 경기(34라운드)를 치른다. 거스 포옛 감독은 우승을 확정했지만 선수 스쿼드의 힘을 빼지 않고 다시 한번 최고의 선수로 라인업을 구성하겠다고 예고했다. K리그1 왕조답게 역사를 함께 쓴 팬들에게도 최고의 경기를 보답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목표다. 이날 지난 18일에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우승 확정과 함께 K리그1 200경기 출전을 기록한 송범근, 송민규 선수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9월 이달의 세이브상에 선정된 송범근 선수 개별 시상도 예정돼 있다. 또 전북현대는 이전 최다 관중 기록인 지난 2015년 33만 856명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홈에서 예정된 파이널 라운드가 3경기 남은 만큼 충분히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FC전에서 2만 1899명이 입장하면서 30만 명은 돌파했다. 현재 올 시즌 전북현대 누적 홈 관중(K리그 경기)은 31만 5105명이다. 한편 K리그1 우승 트로피가 전달되는 우승 세리머니는 오는 11월 8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김천상무 소속인 이동준·맹성웅 선수는 오는 28일 전역해 원 소속팀인 전북현대에 복귀한다.
"결과적으로는 정말 좋은 결과를 냈지만, 아직 제가 원하는 경기력과 거리가 먼 때가 있어요." K리그 감독 1년 차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북현대모터스FC 거스 포옛 감독이 22일 상암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거스 포옛 감독은 4년 만의 K리그1 우승, 7년 만의 조기 우승이라는 큰 업적을 이뤘지만, 더 나은 목표를 향한 갈증이 남아 있었다. 그는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며 "축구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작년에 승강 플레이오프로 간신히 살아남았는데, 우승 트로피를 올린다고 생각이나 했겠나. 내년에 더 경쟁력 있고 더 나은 축구를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부임한 포옛 감독은 첫 두 달 동안 전북현대를 지켜보면서 '아, 이 팀이 정말 힘들었구나!'라는 감정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전술적으로나 공격·수비의 실력은 시간이 걸려도 개선되지만, 전북현대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을 바꿔 나가는 게 쉽지 않을 거라고 예상한 포옛 감독이다. 그는 "이번 우승 트로피가 정말 저에게 의미가 깊다. 이루기 어려운 목표였다.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면서 저희가 하려는 게 무엇인지, 각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받아들이는 순간이 왔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가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북현대 역사의 산증인인 '원클럽맨' 최철순 선수에 대한 존중도 잊지 않았다. 포옛 감독은 "최철순 선수는 정말 프로페셔널하다. 시즌 초반에 전북현대 A팀에서 경기를 못 뛰었는데, 그때마다 N팀에서 뛸 수 있으면 뛰고 싶다며 먼저 물어볼 정도였다. 선수단 전체에서 모범이 되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우리는 최철순을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다. 첫날부터 '레전드'라고 불렀다. 이제 다른 선수, 스태프들도 그렇게 부르고 있다. 그의 마지막 시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돼서 너무 기쁘다. 행복만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웃어 보였다. 이제 1년 됐지만, 선수들과도 사이가 많이 두터워진 모습이었다. 지난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 짓고 화제가 된 전북현대 선수들의 끼에 대해 언급했다. 포옛 감독은 "그날 저희가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김천의 결과를 봤어야 한다. 정말 즉흥적으로 준비된 것 없이 춤을 출 수밖에 없었다. 정말 잘 췄다"면서 "이후 (중계사와의) 인터뷰 도중 송민규, 이승우가 난입해서 물을 뿌렸다. 다 젖어서 바로 옷을 갈아입어야 했다. 선수들이 저를 괴롭혔기 때문에 아마 이번주는 많이 뛰어야 할 것 같다"고 농담했다.
공개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거스 포옛 전북현대모터스FC 감독이 결국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다행히 올해의 감독상 후보 자격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12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포옛 감독과 그의 아들인 디에고 포옛 피지컬 코치에게 각각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포옛 감독은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제주SK FC와 1대1로 비긴 후 공개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판정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해당 게시물은 "Not penalty, Not VAR, Not words.(페널티킥도 아니고, 비디오 판독도 안 하고, 말도 못 한다)"는 내용이다. 전북 전진우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인 장민규에게 발목을 밟히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함께 게시했다. 디에고 포옛 코치 역시 같은 영상을 올리고 "NO VAR CHECK, NO PENALTY, EVERY WEEK THE SAME.(VAR도 안 보고, 페널티킥도 안 준다. 매주 똑같다.)"고 적었다. 연맹은 "상벌위가 포옛 감독과 디에고 코치의 게시글은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정적 언급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이같이 징계했다"고 설명했다. 포옛 부자가 문제가 제기한 상황은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지난 14일 심판평가패널회의를 통해 오심이 인정된 바 있다. 한편 K리그 상벌 규정에 따르면 경기 직후 인터뷰 또는 SNS 등을 통해 판정에 대한 부정적 언급을 하면 5경기 이상 10경기 이하의 출장 정지나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의 제재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제재금 600만 원 이상 또는 5경기 이상 출장 정지 징계를 받으면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서 제외된다.
전북현대모터스FC 수문장 송범근이 지난 5·7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이달의 세이브상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전북 송범근이 2025시즌 9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킥(Kick·80%)과 링티 공식몰(20%)을 통해 진행되는 팬 투표로 가린다. 9월은 K리그1 29∼31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후보 2명을 선정해 투표를 진행했다. 전북 송범근과 후보에 오른 선수는 포항스틸러스 황인재다. 송범근은 30라운드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전반 7분 이동경의 근거리 슛을 막아내며 전북의 골문을 지켰다. 황인재는 역시 31라운드 김천전 후반 25분 이동경의 강력한 슈팅을 선방했다. 두 후보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투표를 진행한 결과 송범근이 69점(4662표)을 받아 황인재(31점·2302표)를 제치고 이달의 세이브를 차지했다. 최종 선정된 송범근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4년 만에 K리그1 챔피언에 등극한 전북현대모터스FC가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이미 조기에 우승을 확정지은 전북현대는 경기 결과에 대한 부담 없이 남은 5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상·하위 각 6개 팀씩 나눠 진행되며, 각 팀은 추가로 5경기(34∼38라운드)를 갖는다. 파이널 A 6개 팀(전북·김천·대전·포항·서울·강원)중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현대 외 5개 팀은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경쟁한다. 파이널 B 6개 팀(안양·광주·울산·수원·제주·대구)은 잔류를 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 전북현대의 파이널 라운드 일정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상대로 시작된다. 35라운드(강원FC)는 11월 1일 오후 2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36라운드(대전하나시티즌)는 11월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37라운드(포항스틸러스)는 11월 22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마지막인 38라운드(FC서울)는 11월 3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통산 10번째 별을 달게 된 전북현대는 11월 8일 대전과의 안방 경기 이후 시상식을 갖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예정이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시상식은 11월 8일로 계획 중이다.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빼곡히 채워진 9개의 별이 빛나던 전북현대모터스FC 유니폼에 10번째의 별이 반짝인다. 4년 만에 다시 K리그1 정상에 오른 전북현대가 한국프로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녹색 왕조를 새겼다. 전북현대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외국인 공격수' 콤파뇨·티아고의 골에 힘입어 수원FC를 2-0으로 이겼다. 승점 71을 쌓은 전북현대는 이날 FC안양에 4-1로 진 2위 김천상무프로축구단(승점 55)과 격차를 16까지 벌리며 남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했다. 조기 우승은 2018시즌 이후 7년 만이다. 세계적인 명장으로 꼽히지만 K리그는 1년차밖에 안 된 신입 감독 거스 포옛과 선수단이 만든 2025시즌은 전북현대 그 자체였다. 올해 전북현대를 숫자로 보면 10·17·22·36·500·300,000으로 압축된다. 10은 한국프로축구 역사상 최초 K리그1 10회 우승을 의미한다. 국내 프로 스포츠 구단 중 10회 이상 리그 우승을 이룬 팀은 전 종목을 통틀어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12회)가 유일했다. 전북현대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17은 그동안 전북현대가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 숫자다. 프로축구팀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지난 2009년 K리그1 첫 우승하면서 신흥 강호라는 타이틀을 얻은 전북현대는 K리그 최고의 명문 팀으로 거듭났다. 22는 올해 전북현대가 세운 K리그1 역사상 3번째로 긴 무패 횟수다. 지난 3월 포항스틸러스 경기를 시작으로 22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K리그1 최다 33경기(2016시즌), 23경기(2011-12시즌) 무패 기록도 전북현대가 만들었다. 36은 숨은 우승 주역인 베테랑 포백 라인 평균 나이다. 전북현대의 수비를 책임진 주인공은 홍정호, 김영빈, 김태환이다. 2025시즌 K리그1 중 가장 높은 연령대지만, 그만큼 경험도 많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500은 전북현대의 살아 있는 레전드 '원클럽맨' 최철순이다. 곧 40을 바라보는 선수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와 그라운드에서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인정 받았다. 지난 2월 단일 클럽 최초 5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300,000은 올해 홈 경기를 찾아온 관중 수(31만 5105명)다. 지난 5월 31일 울산HD FC와의 경기에서 팀 사상 최초 매진을 달성한 데 이어 이날 2만 1899명이 입장하면서 팀 역대 최단 경기(17경기) 홈 관중 3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월쯤에 우승할 수 있냐고 물었다면 불가능하다고 대답했을 것입니다." 부임 첫해 K리그1 우승을 거머쥔 거스 포옛(57·우루과이) 전북현대모터스FC 감독은 K리그1 우승을 확정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북은 18일 수원FC를 2-0으로 꺾고 남은 경기 승패에 상관없이 K리그1 2025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거스 포옛 감독은 우승 소감을 묻자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 날아갈 것 같다. 스태프, 코치, 선수단의 끈끈한 유대감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 전북이라는 이름 아래 뭉쳐 다같이 노력했다"고 답했다. 'K리그1 1년 차' 포옛 감독의 힘은 대단했다. 지난해 강등 위기까지 갔던 팀을 1년도 안 돼 리그 최고팀으로 만들었다. 포옛 감독 역시 올해 초만 해도 큰 욕심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뒤집었다. 그는 "처음 시작할 때는 이렇게 큰 목표를 잡지 않았었다. 당시 구단이 요청한 건 상위 스플릿 안에 들어가 보자, 상위권 안에 들자, 우승 경쟁하자고 요청했다"며 "무패 기록이 이어지고 좋은 흐름을 타기 시작하면서 우승하지 않으면 이상할 만큼 기세가 올라갔다. 선수단 내부에서도 우승해야겠다는 긴장감이 돌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부임하자마자 좋은 성과를 낸 만큼 포옛 감독을 두고 재계약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포옛 감독은 "지난 6월 유럽 축구 시즌이 끝나고 변화를 원하는 팀들이 있다 보니 오퍼가 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거기서 끝났다. 지금은 시즌 중이기도 하고, 받은 제의가 없다. 팀의 성과가 좋다 보니 이런 루머가 나오는 건 자연스러운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이제 전북은 더블에 도전한다. 오는 12월 광주FC와 코리아컵 결승을 치르는 포옛 감독의 각오도 남다르다. 그는 "코리아컵 결승 전에 최고의 몸 상태로 임해야 할 것 같다. 부상이나 카드에 대한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그때 가장 준비가 잘 돼 있는 선수를 기용할 계획이다"면서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선수단에게 동기부여를 시키는 일은 쉽지 않을 듯하다. 긴장감이 풀려서 해이해질 수 있는데, 리듬 찾아서 코리아컵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모든 사람에게 감사함을 전하느라 바빴다. 식당 이모님들부터 스태프, 코치, 의무팀, 클럽하우스 관계자, 통역, 선수단·팬까지 빼놓지 않았다. 포옛 감독은 "모두가 우리 팀을 위해 일해 줬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각자 역할을 해 줘서 우승의 쾌거를 누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홈뿐 아니라 원정 경기 때도 많이 찾아와 주신 팬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오늘 밤만큼은 이 우승과 결과를 만끽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4년 만에 전북현대모터스FC는 우승 축포를 쏘아 올렸고, 2만 1899명의 팬들은 경기장이 떠나갈 듯 함성을 질렀다. 전북현대가 2018시즌에 이어 K리그1 역사상 두 번째로 파이널 라운드 전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전북현대는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경기에서 외국인 공격수 콤파뇨의 선제골, 티아고의 페널티킥으로 2-0으로 승리했다. 조기 우승 시나리오 중 가장 큰 변수는 한날 한시에 열리는 2위 팀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었다. 전북현대 경기가 진행되는 틈틈이 전광판을 통해 김천상무와 FC안양의 경기 상황이 전해졌다. 안양이 김천을 4-1로 꺾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후반 추가 시간 9분이 주어지면서 경기장에는 "조기 우승까지 9분이 남았습니다!"라는 전북현대 장내 아나운서의 멘트가 나왔다. 그때부터 팬들은 파도타기를 하면서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최종적으로 김천상무가 패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주성은 한순간에 축제 현장으로 바뀌었다. 전북현대 팬들은 모르는 사람과도 끌어안고, 손을 마주 잡고, 소리를 질렀다. 그동안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을 선수단 역시 그라운드 위에서 크게 포효했다. 지난해 창단 30년 만에 첫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거쳤던 아픔을 완전히 씻어낸 모습이었다. 지옥 같았던 2024시즌과 천국 같은 올 시즌을 함께한 선수단·팬들은 지친 내색 없이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말 거스 포옛 감독이 부임하고 1년도 채 안 돼 명가 재건에 성공한 만큼 선수단·팬은 한목소리로 "포옛! 포옛! 포옛!"을 외쳤고, 포옛 감독은 손키스로 화답했다. 전북현대의 경기가 승리로 끝난 뒤 경기장 안에는 매번 싸이의 '예술이야'가 흘러나왔지만, 오늘 만큼은 K리그1 챔피언답게 싸이의 '챔피언'이 먼저 흘러나왔다. 선수단들은 그라운드 위에서 화려한 춤사위를 보이는 등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도 같이 노래를 부르면서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가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에 리그 정상 탈환이며 통산 10번째 우승이다. 전북현대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수원 FC와 맞대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같은 날 치러진 리그 2위 김천상무가 안양 FC에게 1대 4로 무릎을 꿇으면서 남은 파이널라운드 5경기와 상관없이 정규 라운드 마지막경기에서 우승 축포를 터트렸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71점으로 2위 김천상무(승점 55점)를 16점 차로 따돌리면서 '매직넘버' 0이 됐다. K리그1이 현재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스플릿이 분리되기 전에 우승을 확정한 팀은 2018년 전북이 유일하다. 최강희 감독이 이끌던 2018년 전북은 정규리그 최종전인 33라운드에서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이날 전북이 우승 레이스를 끝내면서 7년 만에 같은 팀이 같은 역사를 쓰게 됐다. 한편 이날 전주성에서 치러진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 관중 2만1899명이 찾아 팀 사상 역대 최단경기 30만 관중 기록을 달성했다.
9개의 별이 빛나던 전북현대모터스FC 유니폼에 10번째 별이 새겨졌다. 4년 만에 K리그1 챔피언 자리로 올라선 전북현대는 파이널 라운드에 들어가기 전에 빠르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조기 우승은 2018시즌 이후 7년 만이다. 전북은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콤파뇨의 선제골, 티아고의 페널티킥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전북의 조기 우승 시나리오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열리는 전북과 수원,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 FC안양 경기 중 전북이 이기고, 김천이 지는 것이었다. 전북현대의 승리와 반대로 김천이 안양에 4-1로 패배하면서 전북현대는 명가 재건에 성공했다. 승리가 간절한 전북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2분 만에 박진섭을 거쳐 김태환까지 연결된 골이 콤파뇨 머리에 닿았고, 골문으로 향한 골은 수원 골키퍼 황재운의 손을 넘었다. 1-0으로 앞서가던 전북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2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전북 송민규, 이승우까지 이어진 패스가 콤파뇨를 거쳐 골로 연결됐지만 핸드볼 파울 여부 체크 결과 콤파뇨의 오른손에 맞고 굴절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전북은 전반 33분에 빠르게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상대 골대 앞에서 다친 콤파뇨를 빼고 티아고를 투입하며 계속해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승기는 완전히 전북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61분 상대 골대 앞에서 수원 김태한과 전북 티아고가 공중볼 경합을 벌였다. 두 선수의 머리에는 못 맞췄지만 떨어지는 공이 김태한의 왼쪽 팔에 맞아 핸드볼 파울이 인정됐고,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티아고가 골을 넣었다. 계속 전북의 골문을 두드린 수원도 기회를 얻었다. 후반 76분 수원 안현범의 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나오자 곧바로 수원 싸박이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을 보여 줬지만 송범근이 선방으로 막았다. 후반 추가 시간 92분 전북 티아고가 마지막 골을 장식했으나, 강상윤의 오프 사이드로 판정되면서 다시 한 번 골이 취소됐다.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도 빛났다. 전반부터 90분 동안 송범근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슈퍼 세이브를 보여 줬다. 송범근이 몸을 던지고 손을 뻗으면 공이 다 막혔다. 이렇듯 골, 선방, 운까지 3박자가 모두 맞아 떨어지면서 전북은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한편 전북현대는 조기 우승의 기쁨과 함께 관중 30만 명 돌파를 기록했다. 팀 사상 역대 최단 경기 관중 기록이다. 마지막 정규 라운드에만 2만 1899명이 찾으면서 최종 관중 31만 5105명을 달성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 거스 포옛 감독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1일 오후 4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사무실에서 상벌위를 열기로 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심판 판정 불만을 제기한 포옛 감독과 그의 아들인 디에고 포옛 분석코치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포옛 감독은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제주SK FC와 전북현대 경기 이후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당시 "Not penalty, Not VAR, Not words.(페널티킥도 아니고, 비디오 판독도 안 하고, 말도 못 한다)"는 문구와 함께 후반 39분에 발생한 전북 전진우가 제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인 장민규에게 발목을 밟히고 고통스러워하는 상황을 게시했다. 그의 아들인 디에고 포옛 분석코치도 "NO VAR CHECK, NO PENALTY, EVERY WEEK THE SAME.(VAR도 안 보고, 페널티킥도 안 주고, 매주 똑같다)"고 올렸다.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계정을 태그하는 등 심판 판정과 더불어 관리 단체를 비판했다. K리그 상벌 규정에 따르면 경기 직후 인터뷰·SNS 등 대중에게 전달될 수 있는 매체를 통해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정적 언급을 하면 5경기 이상 10경기 이하 출장 정지 혹은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사후 심판 및 판정을 비방해도 3경기 이상 10경기 이하의 출장 정지나 300만 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다. 포옛 감독이 이번 상벌위에서 5경기 이상 출장 정지나 제재금 600만 원 이상 처분을 받으면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오르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지난 14일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에서 해당 판정이 오심이라는 결론이 나면서 중징계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과연 전북현대모터스FC가 이번 주말에 열리는 K리그 마지막 정규 라운드에서 4년 만에 우승의 샴페인을 터트릴까. K리그 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보유한 최다 우승(9회) 팀의 자체 기록 경신에 관심이 모인다. 전북현대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2025 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는 전북현대의 승점은 68점으로, 2위 팀인 김천상무프로축구단(55점)과 13점 차다. K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6점이다. 전북현대가 이기고, 한날한시에 예정된 김천상무가 FC안양의 상대로 패배하면 조기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남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동시에 의미 있는 기록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북현대는 올 시즌 치른 홈(안방) 경기에서 관중 29만 3206명을 불러 모았다. 이번 경기에서 홈 관중 30만 돌파할 예정이다. 팀 사상 역대 최단 경기 30만 관중 달성 기록이기도 하다. 또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는 싱어송라이터 우디가 우승을 기원하는 공연을 펼친다. 앞서 지난 6월 파트너십을 맺은 WFP(유엔세계식량계획)와 함께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진행한다. WFP 패치 판매 수익금 기부에 대한 약정식을 가지고, 관련 이벤트를 통해 전북현대 유니폼 선물한다. 경기장 S·N존에 위치한 스튜디오 1994에서는 WFP 캐치프레이즈가 들어간 포토이즘 프레임을 선보인다.
전북현대모터스FC가 지난해부터 준비한 구단 공식 오프라인 쇼핑몰인 오피셜 스토어의 문을 열었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운영된다. 홈 경기가 있는 주말과 공휴일은 별도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초록이네 채널을 통해 영업 시간을 공지할 예정이다. 전주월드컵경기장 동측 1층 유휴 공간의 일부에 조성한 오피셜 스토어는 팬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프로젝트 중 하나다. 팬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선수용 윈드 브레이커, 후드 티셔츠, 텀블러 맥주잔 등 신상품 20여 가지와 오프라인 전용 상품 등으로 구성한다. 기존에 경기장 동측 광장에서 운영된 전북현대 스토어 초록이네는 이번 시즌 잔여 경기까지 마킹 부스로 활용하면서 일부 품목(보급형 티셔츠 등)만 판매한다. 이후 초록이네 공간 활용 방안은 아직 미정이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새로 오픈한) 오피셜 스토어는 MD 상품 판매와 특별 기획 상품 전시 등으로 구성해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현재 조성 중인 클럽 뮤지엄이 완공되면 이곳과 연계해 팬 중심의 친화 공간으로 활용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의 최종 결론은 오심이었다. 협회 심판위원회는 14일 프로평가패널회의를 열어 지난 3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제주SK FC와 전북현대모터스FC의 경기에서 발생한 판정 논란에 대해 오심을 인정했다. 당시 후반 39분 전북 공격수 전진우가 제주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수 장민규에게 발목을 밟혔다. 거스 포옛 감독은 페널티킥이라고 주장했지만, 주심은 오히려 강하게 항의했다며 옐로 카드를 꺼냈다. 반칙 선언도, 비디오 판독도 없이 경기가 진행된 바 있다. 선제골을 넣은 전북이 페널티킥을 얻었다면 승점 3점을 땄을 가능성이 높았으나 후반 추가 시간에 제주 남태희에게 동점 골을 내 줬다. 결국 승점 1점만 안고 비행기에 오르게 된 것이다. 이동준 주심은 벌점을 부여받고 이번 주 리그 경기에서 제외됐다. 협회 관계자는 "당시 주심의 판정은 오심이었다. 비디오 판독실도 주심의 판단과 같은 견해로 주심에게 온필드리뷰를 권고하지 않았다"며 "해당 심판은 이번 주 K리그1 경기에 배당되지 않았다. 이후 심판 평가에 따라 감점 등 불이익을 받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4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 우승을 눈앞에 둔 전북현대모터스FC 거스 포옛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가운데 징계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포옛 감독과 그의 아들인 디에고 포옛 분석 코치에게 관련 상황에 대한 경위서를 요청했다.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는 경위서를 검토한 뒤 결정되며, 심판 판정과 관련해서는 14일 심판평가소위원회에서 평가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옛 감독은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제주SK FC 경기에서 1대 1로 비긴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만을 표출했다. 게시된 내용은 "Not penalty, Not VAR, Not words.(페널티킥도 아니고, 비디오 판독도 안 하고, 말도 못 한다)"였다. 첨부된 영상에는 후반 39분 전북 전진우가 제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인 장민규에게 발목을 밟히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당시 전북은 명백한 파울이라며 이동준 주심에게 페널티킥 선언을 강하게 주장했다. 하지만 경기는 반칙 선언도, 비디오 판독도 없이 진행됐으며 오히려 이를 항의하는 포옛 감독이 경고를 받았다. 이에 포옛 감독뿐 아니라 그의 아들인 디에고 포옛 분석 코치도 불만을 표출했다. 포옛 감독과 비슷하게 "NO VAR CHECK, NO PENALTY, EVERY WEEK THE SAME.(VAR도 안 보고, 페널티킥도 안 주고, 매주 똑같다)"고 적었다. K리그 상벌 규정에 따르면 경기 직후 인터뷰·SNS 등 대중에게 전달될 수 있는 매체를 통해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정적 언급을 하면 5경기 이상 10경기 이하 출장 정지 혹은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사후 심판 및 판정을 비방해도 3경기 이상 10경기 이하의 출장 정지나 300만 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다. 포옛 감독에게 내려질 징계 수위에 따라 파장이 달라질 전망이다. K리그 정상에 오르고도 시즌 최우수 활약 감독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K리그 규정을 보면 포상의 대상 및 기준 중 개인상 시상 기준에 "후보선정위원회가 구단에서 제출한 명단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단, 구단은 당 시즌 연맹 상벌위원회 징계를 받은 자 중 5경기 이상의 출장 정지 혹은 600만 원 이상의 벌과금 조치를 받은 자는 후보로 제출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실제로 2019년 김도훈 울산현대(현 울산HD FC) 감독이 시즌 도중 주심에게 거세게 항의하면서 3경기 출전 정지(퇴장 포함 5경기)와 1000만 원 제재금을 받아 후보에서 제외된 바 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오늘(13일) 오전에 경위서 제출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내일까지라 작성 후 제출할 예정이다"며 "기타 다른 대응은 없다"고 말했다.
올해도 전북현대모터스FC 유스팀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명문 PSV 에인트호벤에 합류했다. 전북현대는 U18팀 선수·코치 등 5명이 2주간 PSV에서 축구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PSV과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인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전북현대다. 올해도 유스팀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같은 연령대 선수들과 체력 및 필드·팀 훈련 등을 소화하기로 했다. 선수뿐 아니라 코치도 똑같이 PSV 유스팀 지도자들과 훈련, 경기 운영 전술 등의 노하우를 교류한다. 오는 11월 1∼17일에는 U15팀 연수도 예정돼 있다. U15팀은 PSV U15 선수들과 동일한 스케줄로 2주간 생활하며 색다른 환경에서 여러 경험을 두루 할 계획이다. 이도현 단장은 "PSV과 인적 교류를 통해 유스팀 선수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유스 선수들이 가장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배울 수 있는 시기인 만큼 구단에서도 선수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전북현대는 지난 5월 PSV의 세트피스, 컨디셔닝, GK 코치진을 전주로 초청해 유스팀과 N팀을 대상으로 스페셜 코칭을 진행한 바 있다.
전북현대모터스FC의 미래를 책임질 유소년 선수들이 한·일 축구 우정을 쌓기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전북현대는 10일 U11팀이 2025 나이키 앤틀러스 컵 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권위 있는 유스 축구대회인 나이키 앤틀러스 컵은 일본의 전국 유스팀이 각 지역에서 예선을 거쳐 32개 팀이 본선에 올라 겨룬다. 올해는 32개 팀 8개 조로 구성해 전·후반 각 15분씩 8인제로 진행된다. 전북현대는 지난 2016년부터 가시마 앤틀러스 측의 초청으로 특별 자격을 부여받아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참가하고 있다. U11팀은 대회 기간인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예선전 6경기를 비롯해 순위 결정전 등을 치를 예정이다. 선수들은 경기뿐 아니라 가시마 앤틀러스 스타디움 투어에 참여한다. 한·일 간 축구로 우정을 쌓기 위해 가시마 앤틀러스 유스팀 선수들의 가정집에서 홈스테이도 하기로 했다. 박범휘 감독은 "참가 자체만으로도 선수들에게 잊지 못한 소중한 선물이다. 경쟁보다는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향후 성인이 돼서도 축구로 맺은 이 우정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페널티킥도 아니고, 비디오판독(VAR)도 안 보고, 말도 못 한다." 4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 우승을 눈앞에 둔 전북현대모터스FC 거스 포옛(57·우루과이) 감독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포옛 감독은 지난 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제주SK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뒤 SNS를 게시했다. 한 팬이 올린 반칙 상황에 대한 영상과 함께 "Not penalty, Not VAR, Not words"라는 문구를 담아 게시글을 올렸다. 이는 페널티킥도 아니고, 비디오판독도 안 보고, 말도 못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해당 영상은 후반 39분 전북 전진우가 제주 페널티 지역 안에서 제주 김륜성을 제친 뒤 장민규에게 발목을 밟혀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당시 전북 선수들은 명백한 파울로 페널티킥을 선언해야 한다며 이동준 주심에게 강하게 주장했다. 경기는 반칙 선언도, 비디오 판독도 이뤄지지 않은 채 그대로 진행됐다. 이동준 주심은 강하게 항의하는 포옛 감독에게 옐로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 제주의 동점골이 만들어질 때도 한 차례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역습을 노린 전북이 중앙선 너머에서 공을 잡았다. 그 과정에서 제주 선수가 전북 이영재의 유니폼을 세게 잡아 당기고, 공 소유권이 넘어갔다. 결국 제주의 극장골이 들어갔다. 이동준 주심은 해당 상황이 아니라 제주 남태희에게 헤더 패스를 내준 유리 조나탄과 전북 박진섭 간의 헤더 경합 파울 여부만 체크했다. 이 과정에 대해 전북 코치진이 항의하다 경고를 받기도 했다. 조기 우승을 노리는 전북과 강등권 경쟁을 벌이는 제주 모두 승점 1점에 만족한 채 경기가 끝났다. 포옛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포옛 감독의 아들인 디에고 포옛 분석코치도 해당 영상을 올리고 "NO VAR CHECK, NO PENALTY, EVER WEEK THE SAME, STORY @KLEAGUE @THEKFA"라고 적었다. VAR도 안 보고, 페널티킥도 안 주고, 매주 똑같다면서 심판과 관리 단체인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계정을 언급했다. 여기에 축구계 인종차별 반대 슬로건까지 내걸었다. 포옛 감독이 한국인이 아니라 외국인이라 판정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여긴다고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포옛 감독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K리그 상벌 규정에는 경기 직후 인터뷰 또는 SNS 등의 대중에게 전달될 수 있는 매체를 통해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정적 언급을 하면 5경기 이상 10경기 이하의 출장 정지 혹은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게 돼 있다. 또 사후 심판 및 판정을 비방하는 행위에도 3경기 이상 10경기 이하의 출장 정지나 300만 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다. K리그2 전남드래곤즈 발디비아 선수도 지난 6월 경기 종료 후 자신의 SNS에 경기 장면과 함께 5개 국어로 심판 판정을 비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연맹 상벌위원회를 통해 제재금 500만 원이 부과된 바 있다.
제주 징크스는 깨지지 않았다. 전북현대모터스FC가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경기 막판 극장골에 무너져 2025시즌 제주전 3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현대와 제주SK FC는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전북은 다시 한번 제주를 상대로 승점을 1점밖에 챙기지 못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전북은 승점 68(20승 8무 4패)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2위 팀인 김천상무프로축구단(15승 7무 9패, 승점 52)과 승점 차가 무려 16점까지 벌어졌다. 직전 라운드에서 주전 4명이 퇴장당한 제주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전북을 몰아붙였다. 전반 20분 전북 김진규의 오른발 슈팅이 제주 골키퍼에 막히고, 전반 27분 전북이 프리킥 기회를 얻으면서부터 경기 주도권이 전북으로 넘어왔다. 기세를 몰아 골망까지 흔들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전북 티아고다. 권창훈이 김진규와 원투패스를 주고 받은 뒤 티아고가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전북은 후반 27분 권창훈·송민규를 빼고 한국영·박재용을 넣었다. 박재용은 후반 29분 문전에서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승점이 간절한 제주는 경기 마지막까지 동점 기회를 노렸다. 후반 들어 일찍이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한 전북과 달리 제주는 막판까지 선수 교체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후반 96분(추가 6분) 제주 유리가 떨어트려 준 공을 받은 남태희가 오른발 슛으로 전북 골문을 열었다. 앞서 전북 박진섭과 제주 유리간의 헤더 경합 파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다. 온필드 리뷰 끝에 주심은 정당한 공중볼 경합, 득점으로 판정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전북현대모터스FC 축구 교실 '그린스쿨' 회원과 가족들이 6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전북현대는 지난 27일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2025 그린스쿨 컵 행사를 성대하게 마쳤다. 축구를 배우고 싶은 6∼13세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그린스쿨은 지난 2010년 유소년 보급반으로 시작해 현재 도내 약 17개 필드에서 주중·주말에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700여 명이 등록 대기 상태로 명실상부 최고의 축구 교실이다. 지난 2019년까지만 해도 각 필드의 회원들이 모두 모여 기량을 뽐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인근 지역 필드별 축소해 실시했다. 무려 6년 만에 다시 대형 행사로 개최하게 됐다. 올해 참여 인원은 133개 팀 회원 1200여 명에 가족까지 무려 4000여 명으로 추산된다. 대회는 14개 특설 필드에서 연령대별로 6대6 조별리그를 치러 최다 승점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우승 메달·패치를 전달했다. 전북현대는 축구뿐 아니라 타투 스티커, 다트 축구, 슈팅 속도 측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모든 어린이 회원에게 그린스쿨 전용 바람막이와 장갑을 선물하기도 했다.
어린이날 ‘화끈한 골잔치’...전북, 광주 잡고 ‘리그 선두 사냥’
정정용 감독 “어린이날 팬들에게 대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 감사”
K리그1 디펜딩 챔프 전북, 제주 2-0 제압…2연승·2위 도약
전북육상 부활의 노래 부른다
강상윤,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전북, 홈에서 포항 꺾고 3위 도약
정정용 감독 “팬들 성원에 큰 책임감, 일희일비 않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전북현대, 5월 6일, 17일 홈경기 어린이 무료
남원 김태규 선수 전국골프대회서 연이어 1위 기염
2002한일월드컵 막 내려
역전골에 또 무너졌다…전북, 안방서 인천에 1-2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