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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의 무역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휴비스 전주공장의 주력생산 품목인 저융점 접착용 섬유(Low Melting Fiber, 이하 LMF)가 미국 상무부로부터 반덤핑 관세를 0%로 최종 판정받으면서 전북지역 대미수출 타격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LMF 등 도내에서 수출하고 있는 인조섬유의 대부분을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LMF는 기존 폴리에스터보다 녹는 점이 낮아 화학본드를 대체해 사용되는 접착용 섬유다. 주로 자동차 내장재, 흡음재, 필터, 가구나 건축 등 고부가가치 소재에 사용되며, 연간 8% 이상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다. 휴비스는 LMF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점유율 40%)를 차지하며, 미국에 연간 4만 톤 정도를 수출하고 있다. 무역협회 전북본부 조사결과 도내 인조섬유 수출은 올 1월부터 5월까지 1억1800만 달러의 실적(누계)을 나타냈다. 이는 도내 전체 무역실적의 3.5%에 달한다. 호재가 이어지면서 휴비스의 자금사정도 좋아진 상황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휴비스는 최근 수년간 금융비용, 운전자금 증감과 경상 투자소요 등을 상회하는 EBITDA(영업전상각이익) 창출이 이뤄졌다”며 “잉여현금흐름 창출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고 밝혔다. 또 나이스신용평가는 “휴비스는 지난 2016년 삼양사 산업자재부문 영업양수 이후 대규모 자금소요가 일단락됐다”며 “지난해 실적개선으로 영업전상각이익 창출규모가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이번 확정 판결로 시장확대 전략에 더욱 힘이 실렸다”며 “미국 내 시장 리더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산과 판매에 있어 더욱 유연하고, 공격적인 시장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신재)는 27일 2018년 기술개발제품 인증취득지원사업신청 접수를 공고했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소재한 성장동력산업분야 중소 제조기업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올해 취득한 인증에 대한 품질성능 검사비와 인증 수수료 등의 지원 타당성을 확인한 후 소요 비용의 최대 80% 이내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신기술, 신제품, 조달우수, 성능인증을 받은 기업의 경우에는 건당 최대 1000만 원, 기업 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고효율 인증을 제외한 13종의 인증에 대해서는 건당 최대 600만원, 기업 당 최대 1500만원을 신청할 수 있다.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사(류장진 지사장)는 27일 완주군 상관면 소재 상관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안전보건 유관기관 대표 및 사업장 안전 보건관계자 등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재사고사망 절반 줄이기를 위한 결의대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국민생명지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2년까지 산업안전분야의 산재사고 사망 절반 줄이기 목표 달성을 위해 산업재해예방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안전보건전문기관 및 사업장 안전보건관계자의 이해를 도모하고 각자의 입장에서 모든 예방사업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하는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사고사망에서 가장 위험하고 효과창출이 가능한 핵심 주제인 추락, 충돌, 질식 등 3대 악성 사망사고 근절대책을 공유하고 재해예방활동에 최우선으로 집중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공모결과 적격자가 없었다며 27일부터 다시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재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연금이 지난 2월 19일 시작해 3월 5일 접수를 마감한 기금운용본부장 공모에는 16명이 지원했으며, 8명이 1차 서류전형을 통과했다. 이 중에서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적으로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출신인 윤영목 제이슨인베스트먼트 자문역(부사장), 이동민 전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 등 3명이 최종 후보자로 올라갔지만, 청와대 민정수석실 인사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운용본부장은 기금이사추천위원회가 3배수 또는 5배수의 후보자를 뽑아 추천하면 복지부 장관이 승인하는 절차를 거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임명한다.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임할 수 있다.
전북도가 도내 제조업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2018년 전라북도 선도기업20개사를 새로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해전산업㈜ △위캔글로벌㈜ △천지연농업회사법인(유) △㈜리퓨터 △고려자연식품㈜ △㈜엘지에스 △㈜라이코 △㈜풍림파마텍 △㈜성현 △율천공업㈜ △㈜에이유이 △㈜우리비앤비 △㈜그린맥스 △한국프라임제약㈜ △㈜정석케미칼 △㈜세웅 △㈜아이엠 △㈜더블유제이이엔에스 △㈜새눈 △㈜아이엠시티이다. 이들 신규 선정 기업은 기존 59개사와 함께 선도기업으로 지정관리된다.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5년간 기술개발 역량강화 지원(1억 원~1억 5000만원), 현장애로 공정개선(3000만원~5000만원), 마케팅(2000만원 이내), 컨설팅(2000만원 이내)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앞서 도는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해당기업의 최근 5년간 매출액을 연평균 5.33% 신장시켰고, 신규로 119명을 고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가운데 17개사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및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선도기업과 같이 도내 허리역할을 할 기업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해 침체된 전북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지방우정청 김성칠 청장은 26일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이안아파트와 세창짜임아파트 등 13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집배원 동행없이 초소형 전기차를 이용해 통상우편물 배달체험을 했다. 초소형 전기차를 이용한 통상우편물 배달체험은 책임직이 초소형 전기차를 운영하는 현업관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전기차 운영의 개선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됐다. 김성칠 청장은초소형 전기차는 차량충돌 안전사고, 소포우편물 과대적재 등으로 발생하는 집배원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적합한 배달수단이다.며 또한, 이륜차에서 전기차로의 배달수단 변화는 집배원의 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우체국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는 기회다.고 강조했다. 한편 배달체험에 앞서 김성칠 청장은 전주우체국을 직접 방문해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집배원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직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는 26일 신임 부사장 겸 기획이사에 송호기(57)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을 선임했다. 송호기 신임 부사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철도고등학교와 조선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에서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1년 공직에 입문한 그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와 에너지수요관리과 등을 거쳤다. 송 부사장의 임기는 2년이다.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한층 빨라지면서 신흥국들에 악재로 작용할 여지가 커졌다. 금리 인상이 달러가치를 자극하면 달러 외채를 들고 있는 채무국의 상환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은 양적완화를 연내 종료하겠다고 밝히면서 오랫동안 지속된 글로벌 유동성 국면이 막을 내릴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주가, 환율, 채권금리 등 널뛰기를 하고 있다. 그만큼 변동성, 불확실성이 커지다 보니 재테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들이 많다.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이라면 ELT를 추천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ELS는 들어봤는데 ELT는 뭘까? 6%의 고수익이라면 3년 정도 은행에 예치해야 가능한 수익률이기 때문에 대단히 매력적이다. ELT나 ELF는 신탁계정에서 ELS를 편입하는 상품을 말하며, 결론적으로 ELS와 동일한 위험을 가지는 상품이다. 주가연계증권(ELS)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중위험중수익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자산이다. 특정주가지수를 기초로 주가지수가 일정한 범위 내에서만 등락한다면 연 4~6%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단, 시장 급락사태가 우려된다면 안정성을 강화한 리자드형이나 세이프티 가드형을 선택하는 것을 권한다. 이는 이름에서처럼 안전 지지대를 보유하고 있어, 조기상환 조건을 추가로 부여하기 때문에 상환 확률을 높이고 손실가능성을 낮춘다. ELS는 위험할수록 제시수익률이 높아지는 상품이므로 지나치게 고수익을 제시하는 ELS를 피해야 한다. 또한 개별종목보다는 종합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가 변동성이 적고 더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ELS는 중도 해지 시 해지수수료에 의한 원금손실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체 자산 중 일부금액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유동성 자금 확보를 위해서다. 만약 ELS가 3년 만기 상환 될 경우에는 18%의 기대수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당년도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신경 써야 한다. 꼼꼼히 생각하고 적당한 수준의 투자금액을 ELS에 가입해야 한다. 위험이 다가오면 꼬리를 자르고 도망치는 도마뱀처럼, 불투명한 저금리 시대에 위험은 낮추고 수익률은 높일 수 있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는 좋은 투자 방법을 선택해 보자. /농협은행 전주에코시티지점 부지점장
이스타항공이 여름휴가계획을 앞두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특가이벤트 당장 떠나~ 부캉스를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 항공권은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출발노선과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19일까지의 부산출발 노선이다. 특가 항공권은 편도총액운임 최저가로 부산~오사카 6만900원, 부산~삿포로 7만1900원, 부산~방콕 11만900원, 부산~코타키나발루 12만9900원부터 판매한다. 예매는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어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신재)는 27일 2018년 상반기 전라북도 선도기업 구인구직 현장 면접의 날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주고용노동지청, 캠틱종합기술원 등과 공동 주관하며,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홍보에서부터 면접, 채용까지 원스톱으로 실시해 도내 기업의 채용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참가기업은 대우전자부품(주), (주)대유에이피, (주)오디텍 등 도내 주요 제조업체 26곳이다. 채용규모는 90여명 규모로 연구직, 기술직, 관리직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실시된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전북테크노파크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구인구직 박람회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람인(www.sarami n.co.kr)사이트를 통해 사전접수가 가능하다. 참가기업은 대우전자부품(주), (주)대유에이피, (주)오디텍 등 도내 주요 제조업체 26곳이다.
전북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홍주)는 2018 전북 중동북아프리카 무역사절단파견 기업을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 파견 기업에 선정된 업체는 오는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카타르(도하), UAE(두바이), 이집트(카이로)를 방문해 현지 시장조사와 바이어 미팅기회를 갖는다. 선발 규모는 10개 기업 내외로 중진공과 코트라의 시장성 검토 등을 통해 지원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게는 항공료 50%(1업체 1인 한도)와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상담주선 용역비,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전라북도 수출지원관리시스템(http://jbtrade.jeonb uk .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나눔축산운동을 통해 도내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전북농협은 이날 순정축협(조합장 최기환),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대중)과 함께 고창군과 순창군내 학교와 청소년 복지시설을 찾아 청소년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에어컨, 선풍기 등 필수 생활용품으로 구성됐다. 나눔축산운동은 축산업의 사회공헌 기능을 강화하고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성금은 축협과 축산 단체 직원이 매월 일정액을 기부해 조성한다. 조성된 기금은 불우이웃돕기, 환경정화 등에 쓰인다. 유재도 본부장은 농협과 도내 축산업계가 나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1년 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최악의 고용상황과 도내 각종 경제지표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서민경기와 소비 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전북지역본부가 26일 발표한 2018년 6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107.2로 지난달(109.0) 보다 1.8p 하락했다. 낙폭은 최순실 사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등이 겹쳤던 2016년 11월 이후 가장 컸다. 전북지역은 CCSI를 구성하는 주요지수 중 소비지출전망(108108)은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지만, 나머지 지표는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도민들이 인식하는 현재생활형편 수준은 95에서 94로 1p 떨어졌다. 특히 현재생활형편 수준은 기준치인 100에도 달하지 못했다.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지역주민들의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은 수치화한 것이다. 가구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되는 CCSI는 장기평균치(2003~2017년)를 100으로 삼고 이보다 크면 소비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 가계수입전망(10299), 현재경기판단(9289), 향후경기전망(106105)등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고용과 관련 지표도 악화됐다. 취업기회전망(103100)과 임금수준전망(125122)은 각각 3p씩 하락했다. 특히 올해부터 65세 이상 고령자의 지역의료보험 관련규정이 바뀌면서 의료보건비에 대한 부담도 대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발표된 전북지역 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반면 실업자는 크게 늘어난 점이 소비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호남지방통계청 조사결과 지난 한달 동안 전북지역 실업자는 3만 명 이상이 양산됐다. 전북지역은 실업자 수와 비경제활동 인구는 치솟은 반면, 취업자 수는 감소하면서 고용시장이 침체된 상황이다. 고용침체로 인해 경기 활력이 떨어질수록 기업들의 자금 사정도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업제품이 59.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공공요금과 농축수산물이 각각 43%, 37%로 뒤를 이었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7월 가동이 중단된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시점으로 2019년 초를 제시한 가운데 이 같은 약속이 이행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이 올 초 정부의 공공선박 발주투자 확대가 이뤄지면, 현대중공업도 선박 70척 이상을 수주해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가능하다고 밝힌 상황에서, 최근 들어 정부 발주 물량이 늘어나고 실제 현대중공업의 수주 물량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6월 현재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물량은 21척이며, 올 하반기까지 수주물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상선의 선박 발주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현대상선은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2만3000TEU급 12척, 1만4000TEU급 8척)을 발주하기로 했는데, 이중 2만 3000TEU급 7척은 대우조선해양에, 5척은 삼성중공업에 발주하고, 1만 4000TEU급 8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현대중공업이 수주할 이 물량은 우선 울산조선소로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전인 지난해 6월, 군산조선소에 배정됐던 LPG운반선 2척을 울산조선소로 가져간 바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현대중공업이 애초 약속대로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수주 물량 중 일부를 군산에 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원유운반선이나 광탄운반선 등을 건조하기 위해서는 설계에만 최소 6개월가량이 소요되는데 다음 달 내에는 군산에 이 물량이 배정돼야 내년부터 조선소 재가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울산조선소에 배정된 물량 중 원유운반선과 광탄운반선, LPG운반선 등을 군산조선소로 배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가 재가동한 뒤 도중에 또 다시 가동 중단이 돼서는 안 되는 만큼 어느 정도 수주 물량을 확보해 재가동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도는 현대중공업에 선박물량 배정에 앞서 지역 조선소업계의 생태계 재건 위해 선박블록 배정도 요청했다. 현대중공업은 선박블록 배정에 대해서는 긍정적 검토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현대중공업이 약속대로 최소한 내년 재가동하려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조선 산업의 어려움으로 막대한 공적자금이 지원되고 있다면서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의 취지와 기업의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는다면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조속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조선소 도크 가동 없이 기존 협력업체에서 수주 받아 작업할 수 있는 선박블록을 배정하면 협력업체에서 선박블록을 제작납품해 지역 내 일자리와 조선업계 생태계도 어느 정도 재건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설묘지·납골당(봉안시설) 이용계약의 중도해지 및 사용료 반환 규정이 모든 지자체 조례에 명확히 정해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단체 장사시설 이용 편의성 제고 방안’을 각 지자체에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권익위가 공설묘지·납골당을 운영하는 153개 지자체의 장사시설 운영 관련 조례를 조사한 결과 68개 지자체 조례에는 장사시설 이용 중도해지 및 잔여 계약 기간사용료에 관한 반환기준이 없었다. 반환기준이 없는 지자체로는 서울 성북구·종로구·중구, 인천 강화군, 세종시,경기 가평군·고양시·광주시·군포시·성남시·시흥시·안성시·안양시·양평군·의정부시 등이 있다. 조례에 명확한 기준이 없다 보니 이와 관련한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연합뉴스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최규명)는 25일 6·25 68주년을 맞아 전북동부보훈지청에 보훈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전달은 도내 참전용사 등 유공자와 가족들을 위해 LX전북본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최규명 LX전북지역본부장은 “오늘의 우리나라가 발전하는 데에는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국가유공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절반 이상이 회사에 대한 자부심, 즉 회사부심을 느끼지 못한 채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회사부심을 느끼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낮은 연봉이 지목됐다.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970명을 대상으로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하 회사부심)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직장인 54.4%가 평소 회사부심 없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38.9%가 별로 회사부심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한 데 이어 15.6%는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어느 정도 느낀다(39.4%), 매우 느낀다(6.2%) 등 회사부심을 느낀다는 응답은 45.6%로 이보다 저조했다. 어느 정도, 매우 등 회사부심을 느낀다는 응답을 재직 중인 기업형태별로 살펴보면 △공기업 62.0%, △대기업 59.4%, △외국계기업 55.0%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중소기업 직장인은 40.6%로 상대적으로 회사부심을 느낀다는 응답이 낮게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회사부심을 느끼는 이유(복수응답)는 재직 중인 기업의 형태에 따라 달랐다. 먼저 회사부심이 가장 높았던 △공기업 직장인들은 워라밸이 보장되는 근무환경이 응답률 68.2%를 차지, 압도적인 1위에 꼽힌 가운데 내가 하는 일, 우리 회사의 사업이 의미 있는 일이라는 보람이 47.7%로 2위로 나타났다. △대기업 직장인은 높은 연봉수준(35.3%)과 일에서 얻는 보람(32.9%)을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외국계기업은 만족스러운 수준의 복리후생(59 .1%), △중소기업은 일의 보람(52.6%)을 각각 회사부심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반면 회사부심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복수응답)는 대동소이했다. 대기업을 제외한 모든 응답군에서 낮은 연봉수준을 1위에 꼽는 등 49.6%의 응답률을 얻어 회사부심을 느끼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로 꼽혔다. 대기업 직장인들은 워라밸이 없는 근무환경(41.4%)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2위는 만족스럽지 못한 복리후생(38.1%)이, 3위는 워라밸이 없는 근무환경(33.5 %)이 각각 차지했다. 잡코리아 전북(제이비잡 앤 컨설팅) 문의 (063) 232-3411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전주시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71명과 함께 무주산골영화제를 찾아 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꿈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3일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산골콘서트를 관람하고, 산골공방에서 우드페인팅, 캘리그라피,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전형구)은 25일 전북지방조달청 회의실에서 전북레미콘공업(협) 등 지역조합 및 개별 회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2018년도 개정된 주요 시설자재(레미콘·아스콘) 관리지침 변경 사항 등을 설명하고, 레미콘 및 아스콘 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레미콘·아스콘 연간 단가계약 추진과 관련해 원가 상승 및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악화 등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하여 건의했다. 전형구 전북지방조달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건의 된 의견은 조달업무에 적극 반영 할 계획”이며, “시설자재 공사현장 적기공급 및 품질향상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돈 주면서 ‘쩔쩔’···갑·을 바뀐 지자체 금고 선정
전북 소비자 물가 전년 동월대비 2.5% 상승···올해 최고 상승률
인구협회 전북지회, 산모·신생아 도우미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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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캄보디아 상업은행’ 리스크···대응 방향 촉각
저축은행 매각 난항…'예나래' 2차 입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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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신문고] BIM, 가능성과 좌절 사이
전주상의, 전북대와 국가기술자격시험 업무협약 체결
양춘제 전북신협 협의회장 "지역발전 견인 최우선…수익금 조합원·사회에 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