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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7시 13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 6.5해리 7.93톤 어선이 충돌했으며 승선원 5명이 실종돼 수색 구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를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구속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지난 6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임모 씨(46)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7일 오전 10시 53분께 군산시 미장동의 한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불은 40여 분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6일 오후 군산 유흥주점방화사건 피해자 1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7일화재 이후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 화상 등 치료를 받던 김모 씨(68)가 6일 오후 4시 15분께 숨졌다. 김 씨는 동군산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상태가 심각해 서울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군산 유흥주점 화재 관련 사망자는 5명, 부상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28명 중 일부도 위독한 상태라고 군산시 등은 전했다.
자신을 유력 정치인의 보좌관이라고 속여 취업 사기를 벌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4일 사기 혐의로 오모 씨(62)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 2016년 5월 A씨(52)에게 아들과 딸을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취업시켜 주겠다고 속여 수고비 명목으로 62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오 씨는 앞선 2015년 11월에도 같은 수법으로 B씨(63)에게 7000만 원을 받아 챙겼다. 조사결과 오 씨는 당시 유력 정당의 국회의원 보좌관을 사칭, 지인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이 급해서 범행했으며, 받은 돈 일부는 다시 돌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 씨의 경력에 국회의원 보좌관은 없었다”면서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술에 취해 자신이 사는 원룸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왕모 씨(43)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왕 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 7분께 전주시 진북동 자신의 원룸 방안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은 원룸 내부 12㎡와 침대 등을 태운 뒤 1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소방서 추산 18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왕 씨는 방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왕 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응급실에서 의사를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2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임모 씨(46)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30분께 익산시내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 A씨(37)의 얼굴과 다리를 손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가락을 다쳐 병원을 찾은 그는 당직 의사인 A씨가 자신을 보고 비웃었다며 시비를 걸어 마구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폭행으로 A씨는 코뼈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해 임 씨를 처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내 한 축산업협동조합 비상임 감사가 법인카드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해당 축협 조합원 A씨는 비상임 감사 B씨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37차례에 걸쳐 1500여만 원 상당을 법인카드 관리책임자에게 결제하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B씨가 법인카드를 사용해 사적으로 여성용 가방과 건강식품 등을 구매했고, 속칭 상품권 깡(할인판매)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A씨는 B씨가 지난해 12월 22일 백화점에서 법인카드로 부인의 핸드백을 구입하고 백화점 상품권을 구입해 현금으로 바꾸는 상품권 깡을 하는 등 부적절하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법인카드를 이용해 공업사에서 차량 수리를 한 것처럼 영수증을 발행하고, 실제로는 건강식품을 구입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부정한 법인카드 사용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비상임 감사의 지위로는 법인카드 자체를 사용할 자격이 없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해당 조합 정관에 따르면 비상임 감사는 조합의 회계 및 대출업무 등 조합업무 전반에 대해 감사를 담당하며 감사를 진행한 후 수당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감사는 이같은 수당 이외에는 어떠한 명목으로도 조합의 법인카드나 조합의 비용으로 지출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씨는 B씨가 감사라는 직책을 이용해 법인카드 관리자에게 자신이 구입한 물품을 법인카드로 결제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에 대해 해당 축협 조합장은 이 같은 문제가 제기된 것을 알고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자체 확인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B씨는 법인카드를 달라고 한 적도, 결제해 달라고 한 적도 없다며 조합 임원들과 백화점에서 가방을 하나씩 샀고, 상품권을 받은 것도 맞지만 그런 돈인줄 몰랐다. 다음날 상품권을 조합에 반납했고, 이사회를 열어 해명하기도 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절대로 사적으로 유용하기 위해 한 일이 아니며, 지난달 26일 농협중앙회에 사실관계를 밝혀달라고 감사를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1일 전주지방검찰청에 B씨를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심야 시간 마스크를 쓰고 상가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일 특수절도 혐의로 정모 씨(45)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2시 23분께 군산시 오식도동 한 상가에서 창문을 드라이버로 부수고 침입해 금고에 보관 중이던 현금 20만 원과 시가 350만 원 상당의 목걸이 등 37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날까지 같은 수법으로 군산 지역 상가에서 8차례에 걸쳐 52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과 인근 도주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 정 씨를 붙잡았다.
속보= 도심 한복판에서 고교 동창들을 둔기로 집단 폭행하고 달아난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6월 27일자 4면) 전주 완산경찰서는 1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2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24)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5일 오후 10시 50분께 전주시 효자동 신시가지 도로에서 C씨(23) 등 2명을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시민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A씨 등은 달아난 뒤였다. 폭행을 당한 C씨 등은 팔과 다리가 부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A씨 등은 범행 당일 고등학교 동창인 C씨에게 조폭 간 다툼에 휘말려 수감생활을 한 친구가 경제적으로 어렵다. 우리가 도와주자고 제안했으나, C씨가 거절하자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과 함께 폭행에 가담한 또 다른 남성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안전 확보를 위해 옐로카펫(어린이 횡단보도 대기소) 제작·설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옐로카펫 색상은 황색으로 하고 재질은 빛 반사 성능이 우수하며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재료를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벽체 최소 높이는 1.7m, 형상은 삼각형을 원칙으로 하되 주변 환경 여건을 고려해 사각형이나 반원 등 눈에 잘 보이는 형태로 제작하도록 했다. 연합뉴스
속보=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봉침사건에 연관됐다는 내용으로 인터넷에 댓글을 단 50대 네티즌이 붙잡혔다. (5월 21일자 4면) 전주 덕진경찰서는 김 이사장에 관한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54)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24일 한 팟캐스트 인터넷 공간에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여 목사에게 봉침을 맞았다는 등의 비방 댓글을 게재한 6명의 네티즌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56분 분량의 은밀한 부위 봉침 놓는 여목사편 팟캐스트가 게재된 유튜브에는 김 이사장의 실명을 거론한 악성 댓글이 여럿 달렸다. 한편,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이 사건과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자신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가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떠돌면서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고 판단해 수사 의뢰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승수 전주시장 후보를 비방하는 대자보를 대학교내 게시판에 붙인 사건과 관련해 이현웅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 7명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관련 의혹을 거듭 부인해 오던 이 후보의 가족도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4월 19일 오후 1시 30분께 전북대학교를 비롯해 도내 대학 4곳 게시판에 김 후보를 비방하는 대자보를 붙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이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 A씨(60)와 B씨(36)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결과 범행에 연루된 A씨는 이 후보의 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대자보를 붙인 B씨 등 4명이 범행을 앞두고 A씨 등 3명과 수 차례 통화하고 문자를 주고 받는 등 긴밀하게 접촉한 증거를 확보해 이들 3명을 추가로 적발했다. 당시 김 후보 측은 이들이 대자보를 붙인 뒤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을 타고 전주시내 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건물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게다가 대자보 사진이 해당 후보 가족의 SNS 계정을 통해 모 언론사 기자에게 전달된 정황을 파악했다고 주장했었다. 김 후보 측이 입수한 A씨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는 전북대 등에 내걸린 대자보 사진 전송 시간이 이날 오후 2시 38분이었다. 대자보가 붙여진 지 1시간 10분도 안 돼 사진이 해당 기자에게 전달된 것이다. 당시 A씨는 본보 인터뷰에서 사실무근이라고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었다. 사건 이튿날인 지난 4월 20일 이 후보도 비방용 대자보 게시는 우리 측이 관여하지 않았음을 분명하게 밝혀둔다고 입장문을 냈다. 하지만 경찰은 이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대자보를 적었고, A씨가 문구를 불러주며 개입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대자보 문구를 불러준 게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역 레미콘 조합 3곳이 관급공사 입찰에 들러리를 세워 유찰을 막고, 99%대로 낙찰받는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적발한 2015년 단가계약 담합과도 입찰 방식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투찰 시간까지 조율? 도내에서 관급공사 레미콘 단가계약에 입찰하는 조합은 전라북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전북조합), 전북서남레미콘사업협동조합(서남조합), 전북북서레미콘사업협동조합(북서조합) 등 모두 3곳이다. 27일 본보가 국가종합전자조달 나라장터를 분석한 결과, 도내 레미콘 조합들의 담합 정황이 총액계약에서도 나타났다. 연간 단가계약은 공동수급체 또는 조합만 입찰에 참여하지만, 총액계약은 개별 업체까지도 포함된다. 이달 초 전북지방조달청이 공고한 군산 고향의 강 조성사업공사을 보면, 서남조합이 1억5121만2000원(투찰률 99.943%)에 낙찰됐다. 전북조합은 1억5500만 원을 투찰(102.446%)했다. 앞서 4월에 공고된 군산 지방도 확장포장공사에서는 서남조합이 8761만9000원에 입찰해 98.638%의 투찰률로 낙찰됐다. 또 전북조합은 9100만 원을 투찰(102.444%)했다. 상식적으로 공사가액의 100%이상 입찰을 하는 것은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다. 이같은 행태는 도내 순창등 다른지역에서도 확인됐다. 또 두 조합의 입찰 시간 간격은 각각 6분과 12분에 불과했다. 다른 조합이나 업체는 참여하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낙찰자를 위해 들러리를 세우는 방식은 단가계약뿐 아닌, 총액계약에서도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곳곳 의혹 투성이인데도 공정위는 2015년 한해 분만 조사 이처럼 곳곳에서 담합 정황이 의심되지만 공정위는 2015년 단가계약 담합만 조사를 실시했다. 이 때문에 전북레미콘 조합들의 비리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조사는 쉽지 않다. 전북지방조달청의 의뢰를 받은 공정위가 조사를 위해서는 들러리 정황 이외에 결정적 증거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2015년 단가 계약 담합 사건은 업계 관계자의 자백이 있었다며 총액계약의 입찰도 비슷한 패턴을 보일지라도 증거를 확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낙찰자와 들러리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 수사기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주 도심 한복판에서 폭력조직원이 포함된 3명이 다른 남성 2명을 둔기로 집단 폭행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전주 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한 도로에서 A씨(24) 등 3명이 B씨(24) 등 2명에게 둔기를 휘둘렀다. 이날 한 시민은 남성 서너 명이 둔기를 들고 또 다른 남성들을 때리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 등은 이미 달아난 뒤였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주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의 추종세력으로 보인다며 피의자들을 신속히 검거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4시11분께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소양IC 인근 익산 방향 23㎞ 지점에서 5t 트럭과 트레일러,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 김모 씨(62)가 숨지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박모 씨(59) 등 7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교통사고로 2시간 동안 한쪽 차선이 통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에 정차한 트럭을 뒤따르던 차들이 발견하지 못해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정읍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이 추락, 온몸에 골절상을 입었다. 이 여성이 추락한 직후 119에 신고한 남편은 곧바로 잠적, 행방이 묘연하다. 추락 후 중태에 빠졌다가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은 이 20대 여성은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강력범죄 의심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진술을 거부하는 여성과 사라진 남편 등 여러 요인으로 수사가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결혼한 지 2달밖에 되지 않은 이들 신혼부부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26일 전북소방본부와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시3분께 정읍시 연지동 한 아파트 12층에서 A씨(26)가 추락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A씨의 목에는 멀티탭 전기선이 감겨있었고, 추락 도중 나뭇가지에 걸려 온몸에 골절상을 입은 상태였다. 나무만 아니었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추락 직후 A씨는 남편인 B씨(34)의 신고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중태였다. 경찰은 사건 초기 남편 B씨의 수상한 행동에 강력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남편이 아내 A씨가 추락했다며 구조 신고를 하고도 현장에서 사라졌기 때문. 남편의 행적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B씨에게 거듭 전화를 했고, 수차례 통화시도 끝에 전화를 받은 B씨는 교통사고로 죽으려고 했는데 잘 안 됐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B씨가 차를 몰고 김제 방면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 김제 금산 인근 도로에서 B씨의 차량을 찾았지만, B씨는 발견하지 못했다. 사건 발생 일주일이 다 된 그의 행방은 휴대전화까지 꺼져 있는 등 현재까지 묘연하다. 추락한 지 하루쯤 지나 A씨의 의식이 돌아왔고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지만, 여전히 사건 경위는 오리무중이다. A씨가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 이외에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아내 A씨가 진술을 거부하는 상황이라 정확한 판단은 남편의 신병을 확보한 후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이웃 주민과 지인 등을 통해 평소 부부 관계가 좋지 않았음을 파악했고 발견 당시 A씨 목에 감겨 있던 멀티탭 전기선도 A씨가 직접 감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다른 강력범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남편 B씨 행방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 4월께 식을 올렸고, 별다른 직업 없이 남편만 형이 운영하는 오리농장에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심신이 안정적이지 않아 무리한 수사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남편 B씨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겠다. 현재로서는 어느 것 하나 특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3시 32분께 부안군 상서면 한 보리밭에서 불이 나 A씨(74)가 숨졌다. 이날 불은 주변 임야 100㎡와 조경수 10여 그루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불은 A씨가 밭두렁을 태우던 중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번졌고, A씨는 불을 끄려다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부안 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술을 먹고 지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씨(6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공원에서 지인 B씨(63) 다리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B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씨가 나를 무시해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5일 결별을 선언한 여자친구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A씨(79)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6일 오전 6시 50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2층 다세대주택에서 여자친구 B씨(51)를 공구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폭행을 피하려다 2층 주택 창문에서 밖으로 뛰어내려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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