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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사는 고준희(5) 양이 한 달가량 집에 돌아오지 않아 15일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고 양은 지난달 18일 정오께 전주시 덕진구에서 살고 있던 원룸을 나간 뒤 실종됐다.자폐가 있는 고 양은 함께 살고 있던 할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사라졌다. 경찰은 집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고 양의 모습은 현재까지 목격되지 않았다. 또한 해당 원룸을 비롯해 야산과 저수지 등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나섰다.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실종 여아를 찾기 위해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신고전화는 (국번 없이) 182.
만취 상태로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다른 운전자를 숨지게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김제경찰서는 14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등 위반 혐의로 이모 씨(35)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김제시 공덕면 한 교차로 인근 편도 2차로에서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A씨(49)의 승용차와 충돌했다.이 사고로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이 씨가 다리와 목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조사 결과 이 도로에는 중앙분리대가 있었지만, 이 씨는 익산 송학교차로 인근 지하차도를 통해 맞은 편 차도로 들어간 뒤 12㎞가량을 역주행하다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44%로 만취 상태로 조사됐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사라진 5살 유아를 찾고 있다. 자폐를 앓고 있는 A(5)양이 20여 일 전 집을 나간 후 거취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께 전주 덕진구 한 주택에서 A양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집 주변 등을 수색했으나 14일 오후 6시 현재 A양의 모습을 찾지 못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부모가 실종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등 실종 아동의 행방을 다각도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이 긴급체포한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전주 덕진경찰서는 14일 친척 차량에서 거액의 현금을 훔친 혐의로 A씨(41)를 긴급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35분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주차장에서 친척인 B씨(42) 차량에서 현금 860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용의자를 A씨로 특정해 체포했다.하지만,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A씨와 B씨의 주장에 따르면 서로는 8촌 친척 관계로, 형법에 따르면 재산죄에 있어서는 친족(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배우자)간의 범죄의 경우 형을 면제하거나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친족상도례가 인정된다.현재 B씨는 A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아 이들의 관계가 8촌이내 혈족 관계로 확인이 되면 경찰은 공소권 없음 처분을 해야 한다.경찰은 구청과 협의해 이들의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확인 후 구속영장을 신청하거나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12일 오후 2시49분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한 식료품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A씨(43)가 얼굴과 팔에 2도, 다리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이날 불은 공장 1동(159.4㎡)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1억9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낸 뒤 30분만에 진화됐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주사고를 내고 달아난 전북지방우정청 소속 7급 공무원이 시민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12일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김모 씨(33)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1일 오후 9시 20분께 전주시 완산구 상림동 한 도로에서 A씨(47)의 승용차를 자신의 차로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고를 내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에서 달아났다.A씨는 달아난 김 씨 차량을 쫓아가 앞을 가로막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2%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김 씨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도로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11일 오후 2시 5분께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171km 춘장대나들목 인근에서 18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완주-순천 고속도로(완주 방면) 임실군 오수면 군평교 인근에서 차량 2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이들 사고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가 눈길에 미끄러지자 뒤따르던 차량이 이를 피하지 못하고 차례로 들이받은 것이다.당시 사고 지점에는 1.5~6㎝가량의 눈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도로 위 결빙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상습적으로 도로가 어는 상습 결빙구간도 많고, 최근에는 녹았던 눈이 빙판으로 얼어붙는 블랙아이스 등도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최근 3년 동안 전북 지역에서 이 같은 도로 적설과 결빙으로 44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218건, 2015년 1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156건, 2016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69건 등이다.이 때문에 도로관리사업소에서도 도내 125개 노선, 198.6㎞를 상습 결빙구간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전주에는 19개 노선22㎞ 구간이 상습 결빙 구간으로 지정돼 있고, 군산시 5개 노선 5.5㎞, 익산시 4개 노선 4㎞, 정읍시 3개 노선 9.7㎞, 남원시 5개 노선 13㎞, 김제시 50개 노선 47.8㎞, 완주군 2개 노선 6.8㎞, 진안군 9개 노선 17.3㎞, 무주군 10개 노선 32㎞, 장수군 6개 노선 15㎞, 임실군 3개 노선 4㎞, 순창군 3개 노선 10㎞, 고창군 3개 노선 7.5㎞, 부안군 3개 노선 4㎞ 등이다.최근에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 위험성도 커지는 상황이다.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경우 녹았던 눈이 다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현상으로, 아스팔트 색과 쉽게 구별되지 않아 운전자들의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속 주행을 해야 하며, 빙판길에서 무리한 변속이나 급정거를 자제하고 만약 차가 미끄러진다면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조작해야 한다며 겨울철 지속적인 타이어 관리와 함께 될 수 있는 대로 스노타이어를 장착할 것을 당부했다.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눈으로 보이는 구간뿐 아니라 민원이 많이 들어오는 곳이나 경찰 등의 협조로 결빙 구간 현장을 확인하고 지정한다며 이 같은 구간에 대해서 주변에 모래를 쌓아둬 위급상황에 대비하고, 겨울철에는 수시로 순찰을 나가 결빙을 제거한다고 말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박명식)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전주비전대에 지적측량장비 5대를 기증했다. 공사는 11일 전주비전대 비전관에서 지적토목학과 학생 대상으로 실무능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지적측량장비(토탈 스테이션) 5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사와 전주비전대가 2011년 지적측량 분야의 학술·교육·연구 등 교류와 상호 협력을 위해 산학협정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학생들은 향후 5년 간 이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실업급여 일부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던 전직 순창군 산불감시원이 고용복지센터에서 분신소동을 벌였다.남원경찰서는 6일 오전 10시 20분께 남원시 하정동 고용복지센터 민원실에서 순창군 산불감시원으로 일했던 A씨(55)가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를 이용해 분신을 시도하다 저지됐다고 밝혔다.A씨가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뿌린 자신의 몸과 건물 내부에 불을 불이려하자 센터 직원들이 라이터를 빼앗고 황급히 경찰에 신고했다.조사결과 A씨는 순창군에서 기간제 근로 형태의 산불감시원으로 일하다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구직활동 등 실업 급여 수급을 위한 절차를 지키지 않은 문제로 실업 급여 일부를 받지 못했고, 이에 격분해 고용복지센터가 있는 남원을 찾아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날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센터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교회 헌금을 훔친 20대 남성이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석달 만에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정읍경찰서는 6일 전국을 돌며 교회에 침입해 헌금함을 터는 등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23)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3시께 정읍시의 한 교회에 침입해 헌금함에서 120만 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정읍과 익산 울산 등 전국의 교회 15곳을 돌며 총 50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출소한 지 보름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임실경찰서는 4일 절도 혐의로 장모 씨(5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2일 오전 6시15분께 임실군 관촌면 버스터미널 사무실에 침입해 현금 75만4000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다음 날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하려다 매표소 직원에게 들키는 바람에 현장에서 붙잡혔다.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출소 후 먹고 살기 어려워 나도 모르게 손이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운전도 모자라 사고를 내고 뺑소니까지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도주차량 등의 혐의로 박모 씨(24)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1일 오전 5시50분께 혈중알코올 농도 0.112% 상태로 운전하다 군산시 해망동 동백대교 인근 도로에서 횡단보도에 서 있던 A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차례로 들이받고, A씨마저 들이받았다.차에서 내려 현장을 보던 박 씨는 목격자들의 “119에 신고하라”는 말에도 차를 두고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휴대전화를 끈 뒤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부딪힌 뒤 전복돼 배에 탄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선장과 승객 등 2명이 실종됐다. 사고 상대 선박인 급유선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긴급구조에 나섰지만, 충돌로 인한 강한 충격과 사고 해역의 강한 물살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컸다. △ 부두 떠난 지 9분 만에 ‘쾅’…사고 순간= 사고가 난 낚싯배 선창1호(9.77t)가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을 출발한 것은 3일 오전 6시께.선장 A(70·실종)씨와 선원 B(40·사망)씨, 20∼60대 낚시객 20명을 태운 선창1호는 부두를 떠나 남쪽으로 향했다. 당시 바다에는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아직 동이 트기 전이었지만 낚싯배의 출항신고와 허가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인천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박은 정상적으로 낚시어선업 신고를 한 배로, 승선 정원(22명)도 준수해 출항절차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선창1호는 출항 9분 만인 오전 6시 9분께 진두항 남서방 약 1마일(1.6㎞) 해상에서 336t급 급유선과 부딪혀 뒤집혔다.△ 선실 내 14명 중 11명 사망…“충돌 충격에 기절 가능성”= 사고가 나자 낚싯배와 충돌한 급유선 ‘명진15호’의 선장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은 오전 6시 13분 사고 해역과 가장 가까운 영흥파출소에 고속단정 출동을 지시했다. 고속단정은 오전 6시 26분 진두항을 출발해 오전 6시 42분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그 사이 낚싯배와 충돌한 급유선 명진15호의 선원들은 바다에 빠진 낚싯배 승객4명을 구조했다. 뒤집힌 낚싯배 안에는 14명이 갇혔고, 8명이 바다에 빠졌다.선실에 있는 승객을 구하기 위해 오전 7시 36분 수중구조팀이 투입됐지만 해경이 이들을 배 밖으로 빼냈을 때는 전복된 배 안 남아 있던 공기에 의존해 14명 중 3명만 목숨을 건진 상태였다. 바다에 빠진 선장 A씨와 승객 B(57)씨는 이날 날이 저물 때까지도 발견하지 못했다.배 안팎에서 발견된 승선원 20명 중 의식이 없던 이들이 끝내 숨지면서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생존자 7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선체 안에서 발견된 14명 중 11명이 숨졌고, 바다에서 표류하다가 발견된 6명 중에는 2명이 사망했다.전문가들은 선실에 있던 승객들이 선박 충돌의 충격으로 기절했다가 갑자기 물을 먹는 바람에 사망자가 많았을 것이란 의견도 내놓고 있다. 해상 표류자 중 사망자보다 선실 내 사망자가 많은 이유를 뒷받침한다.△ “폭 0.2마일 좁은 수로를 두 선박이 나란히 운항”= 해경은 일단 실종자 수색에 주력한 뒤 명진15호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이날 오후 사고 해역에 크레인 바지선이 도착, 선창1호를 인양했지만 배 안에서 실종자 2명은 발견되지 않았다.해경은 낚싯배와 급유선이 바다에서 충돌한 이유가 진두항 남쪽에 있는 폭 0.2마일의 좁은 물길을 나란히 지나다가 부딪혔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실제로 일부 생존자는 “급유선이 낚싯배의 왼쪽 선미를 강하게 충격했다”고 증언해 서로 정면으로 부딪힌 충돌이 아닌 뒤에서 들이받은 추돌사고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인천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낚싯배와 급유선이 같은 방향으로 운항 중이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우선 시급한 실종자 구조를 마친 뒤 급유선 선장 등 관련자 신병을 확보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수 십여 명의 가정주부들이 도박판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부안경찰서는 지난 30일 판돈 1000만원이 넘는 화투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로 A씨(50) 등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자정부터 새벽 2시30분까지 부안군 한 펜션에서 1200여만 원의 판돈을 걸고 일명 아도사키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펜션에 사람들이 모여 도박을 하는 것 같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급습해 판돈으로 쓰인 현금과 수표 등 1200여만 원을 압수했다.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친한 사람끼리 모여 재미로 도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이들 대부분이 전주와 군산 등에서 모인 가정주부라면서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소 후 3개월 동안 훔친 자전거를 타고 500여㎞를 이동하며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29일 무주경찰서에 따르면 전과 16개중 이 중 차량털이 전과만 11개인 김모 씨(40)는 지난 8월 경북 청송교도소에서 출소했다.딱히 먹고살 길이 막막했던 그는 다시 범행을 저지르기로 결심 했고 첫 범행지역은 인근 칠곡군의 작은 시골 마을이었다. 시골에서 차량 문을 잘 잠그지 않는다는 것을 파악한 그는 지난 9월 16일 새벽 경북 칠곡군 지천면의 한 마을에 주차된 차량에서 155만 원을 훔쳤다.이후 숙식은 PC방이나 여관에서 해결했고, 돈이 떨어지면 장소를 옮겨가며 범행을 저질렀다.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자전거를 훔쳐 움직였다.치밀하게 지역을 옮길때마다 자전거도 바꿔(?)탔다.그는 그렇게 경북 칠곡에서 김천, 충북 영동을 거쳐 무주, 진안, 전주, 완주, 익산, 김제 등을 돌며 14차례에 걸쳐 4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고 그가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 500여㎞가 넘었다고 경찰은 전했다.이같은 김 씨의 범행은 지난 10월 20일께 무주에서 자전거를 훔치다 폐쇄회로(CC)TV에 영상이 찍히며 적발됐다.경찰은 해당 영상을 근거로 범죄 수법 조회 시스템에 등록돼 있던 김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고, 그가 하던 게임 IP를 확인한 경찰은 PC방에 있던 김 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28일 오전 2시15분께 익산시 낭산면의 한 육가공 공장에 불이 나 공장 3000㎡와 보관하고 있던 가공육 등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1억 50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30여 분 만에 진화됐다.이날 한 직원이 갑자기 화재경보기가 울렸다고 신고했으며, 화재현장 주변에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직원과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7일 오전 4시께 부안군 상서면 한 민박집에서 불이나 민박집 54㎡와 민박집과 함께 운영되는 음식점 330㎡를 태워 소방서 추산 9000여 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진화됐다.민밥집 주인 A씨는 119에펑하는 소리가 나 집 밖으로 나와보니 불이 나고 있었다며 신고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에 있던 불씨가 바람에 날려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A씨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4일 오전 8시36분께 호남고속도로 광주 방향 익산 나들목 인근 도로에서 A씨(47)가 몰던 4.5t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졌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차에 실려있던 돼지 30여마리가 도로 위로 탈출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돼지를 가드레일 밖으로 유도해 다른 화물차로 옮겨 실으며 소동은 종료됐지만, 40여 분 동안 일부 차로가 통제되며 출근길 극심한 교통혼잡이 벌어졌다.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뒤 사무실에서 태연히 근무하던 40대가 구속됐다.김제경찰서는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A씨(47)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9시39분께 김제시 서암동 한 도로에서 갓길에 주차한 차에 타기 위해 운전석 쪽으로 걸어오던 B씨(61)를 자신의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사고를 낸 뒤 구호 조치 등을 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를 당한 B씨는 주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경찰은 도로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를 추적해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A씨를 붙잡았다.
90대 노인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3인조가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23일 특수절도 혐의로 이모 씨(4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을 도운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1일 오전 11시10분께 익산시 영등동 한 은행 앞에서 박모 씨(91)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은행 안에서 업무를 보고 나오던 박씨가 돈을 많이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박 씨가 가방을 잠시 바닥에 두자 이 씨는 그대로 가방을 들고 달아났고, 공범들은 박 씨의 주의를 끌며 도주할 시간을 벌었다.하지만 가방 안에는 돈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노인을 상대로 범행을 공모해 죄질이 나쁜 점과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다수의 동종전과가 있고 범행 직후 집을 나와 모텔 생활을 하는 등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주공 도움으로 새집 온 '비닐하우스 7남매'
전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정교한 교통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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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서 9년…정읍 삼남매 새 집 생겼다
떠도는 호국영령 가족 품에
중학교 여교사 목매 자살
"공무원 1년이내 전보처분 위법"
최근 5년간 서해해경 관내 밀입국 40명…군산해경, 밀입국 대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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