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23:3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건·사고
일반기사

사회초년생 취직 빌미 투자금 가로챈 일당 검거

▲ 15일 전북경찰청에서 수사관들이 여성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사기 범행을 저지른 일당의 증거품을 보여주고 있다. 조현욱 수습기자

구직난을 호소하는 청년들에게 취직을 빌미로 투자금을 가로채 유흥비로 탕진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5일 20대 초반 여성들에게 고용을 대가로 투자금 1억 3000만 원을 편취한 혐의(사기 등)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투자금을 요구하며, 대출을 알선한 혐의로 B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전주 시내에 블로그 마케팅 회사를 차렸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취업사이트를 거쳐 20대 여성 8명을 채용했다. 이들 여성은 출근해 사업 계획을 세우는 등 근로를 했지만,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A씨 등은 피해자들에게 상권투자를 빌미로 400만 원에서 최고 4800만 원까지 제3금융권 대출을 알선하고, 이를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청년들에게 갈취한 돈을 고급 외제차량을 빌리고, 고급호텔을 이용하는 데 모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승현 reality@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