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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청 소속 공무원이 음주 후 운전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입건됐다.전주 완산경찰서는 18일 김제시청 소속 공무원 A씨(45)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차를 몰다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날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기사를 불러 아파트 단지에 도착한 A씨는 대리기사가 떠난 뒤 직접 주차를 하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61%로 나타났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안여고 성추행 사건과 관련, 체육 교사 외에 추가로 2명의 교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전북지방경찰청은 18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해당 고등학교 교사 2명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들 교사는 지난 7일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미 구속된 체육 교사 외에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수사 선상에 올랐다.이들 교사 2명 중 1명은 사직서를 제출했고, 나머지 1명은 학교 측이 학생들에게 접근할 수 없도록 조치해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부안여고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는 교사는 3명으로 늘었다.
부안해양경비안전서는 17일 오후 2시 22분께 전북부안군 모항 앞 등대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과 선원을 구조했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모항항으로 피항중이던 A호(4.84톤, 승선원 1명)가 돌풍으로 전복된 B호(2.39톤, 연안복합, 승선원 2명)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받은 부안해경은 즉각 변산해경센터와 해경구조대, 경비함정, 민간해양구조선 D호(5.8톤, 승선원 3명)를 출동시켜 전복선박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선장 배모씨(남·58년생,·왕포거주)과 선원 박모씨(여·65년생·왕포거주)를 합동 구조했다.부안해경은 전복 선박에 대해 안전조치를 취한 뒤 구조선에 결박해 해상으로 예인하고 왕포항까지 안전하게 입항시켰다. 또 예인된 전복 선박인 B호는 왕포항 입항 후 크레인을 이용 육상으로 끌어올렸으며 인근 해상에 해양오염은 없었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3시3분께 임실군 임실읍 갈마리의 한 시외버스 차고지에서 불이 나 버스 6대를 태우고 30여 분만에 꺼졌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버스 2대가 전소했고, 4대가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1억10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자인 경비원의 진술과 현장에서 확보한 차량용 블랙박스를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 국립공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사망사고는 익사와 심장 돌연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5년간 여름 휴가철(7∼8월) 전국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총 26건이다.이 가운데 익사와 심장 돌연사가 9건씩으로 가장 많았다. 추락사(6건), 자연재해·기타(2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익사 사고 9건 중 5건은 음주 탓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술을 마시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확장한다. 이때 바로 찬물에 들어가면 늘어난 혈관이 급격히 수축해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연합뉴스
군산교도소에서 쓰러진 수감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은 교도소측이 쓰러진 수감자를 3시간 만에 병원으로 옮긴 건 늦장대응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16일 군산경찰서와 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6시28분께 군산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백모 씨(62)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이튿날 오후 8시57분 숨졌다. 백 씨는 아파트 관리비 1800여만 원을 횡령하고 재건축 비상대책위원장 행세를 하면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으며, 출소를 4개월 앞두고 있었다. 백 씨는 지난 3월 10일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자 내가 왜 구속돼야 하느냐며 자신의 배를 커터 칼로 긋고 칼날을 삼키기도 했다. 그는 전주교도소에서 독방 생활을 하다 최근 상고 하면서 지난달 말 군산교도소로 옮겨졌다. 평소 심근경색과 고혈압, 다리가 불편해 미결수가 따로 수감되는 미결치료대방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 씨는 쓰러진 후 3시간 여가 지난 오전 9시 30분이 되어서야 군산의료원에 도착했다. 군산의료원은 백 씨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 오전 10시께 익산 원광대병원으로 옮겼다.유족은 교도관은 사고 당일 백 씨가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나오다 넘어져 TV에 부딪혔는데, 혈압을 낮추는 등의 조치를 했다. 의무관이 출근 한 9시 이후 상태가 좋지 않아 교도소 밖 병원으로 옮겼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법무부 교정본부는 군산교도소에 대해 감사를 벌이는 한편, 백 씨에 대해 부검할 예정이다.군산교도소 관계자는 현재 경찰 조사와 상급기관 감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사건 발생시간 등 기본적인 사실관계 외의 사안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폭우로 물이 불어난 하천에 빠진 10대를 경찰관들이 오리배를 타고 구조해 화제다.15일 오전 5시38분께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에서 근무 중이던 임천수 경위와 권대현 경사는 학생이 옷을 벗고 강물에 뛰어 들려 한다는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남원시 요천 한 가운데 간신히 머리만 보이고 허우적거리는 A군(19)을 발견했다.폭우로 물이 불어나 수영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이들은 주변에 있던 오리배를 발견, A군에게 접근했다. 이미 탈진 상태였던 A군은 임 경위와 권 경사의 도움으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넘겨졌다.구조된 A군은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신변을 비관해 요천 보트장에 내렸고, 택시기사가 갑자기 옷을 벗고 물에 뛰어들려는 A군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임 경위와 권 경사는 폭우로 수심이 깊고 물살의 속도가 빨랐는데, 현장에선 오로지 살려야 한다는 마음 뿐이었다면서 택시기사와 오리보트 업자 등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A군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13일 성추행 파문을 일으켜 구속 된 부안여고 체육교사 A씨(51)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재직 중 여고생 수십 명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학생이 다수이고 진술이 일관돼 A씨의 범죄 사실이 소명된 것으로 본다면서도 A씨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12일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전북지방경찰청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이날 오전 8시 전북경찰청에 출석한 정 시장은 오후 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정 시장은 익산시 간부급 공무원 A씨를 통해 골재채취업자 B씨에게 장학금 명목으로 익산시 산하 장학재단에 기부금을 내도록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익산시 황등면 한 석산에서 토석을 채취해 온 B씨는 지난해 3월 익산시로부터 추가로 토석을 채취할 수 있는 토석채취변경허가를 얻은 후 정 시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익산시 산하 장학재단에 2000만 원을 기탁했다.경찰 조사에서 정 시장은 기부금 강요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정 시장은 지난달 21일 언론 인터뷰에서 장학금 기탁 강요 의혹을 부인했으며, 11일 경찰 출석을 계획했다가 돌연 취소하기도 했다.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주고받은 혐의로 진안군 소속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2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진안군 소속 공무원 A씨(51)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진행된 진안군 달길천과 정자천 수해지구 하천정비사업과 관련해 건설업자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다.경찰은 이들이 공무원 신분을 이용해 금품을 강요하고 사업 진행 과정에서 업자에게 편의를 제공했는지 조사 중이다.
34년 만에 재심을 통해 간첩누명을 벗은 김제간첩단사건 고(故) 최을호 씨의 장남 낙효 씨(63)가 실종된 지 이틀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아버지가 간첩으로 몰렸을 당시 초등학교 교사였던 낙효 씨는 정신적 충격을 받고 수십 년 동안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11일 오후 3시께 김제시 진봉면 고사마을 인근 새만금간척지 갈대밭에서 실종 신고된 낙효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 헬기가 발견했다.낙효 씨는 지난 9일 형제들과 무죄 판결문을 들고 고사마을 뒷산의 아버지 최을호씨 묘소에 제를 올리러 찾았다가 실종된 상태였다.경찰은 일단 낙효씨 사체 검안 결과 타살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낙효씨 가족은 1983년 5공화국 군사정권에서 최을호 씨와 조카 낙전낙교씨가 간첩으로 몰리자 고향을 떠나 뿔뿔이 흩어졌다.이들은 30년 넘도록 고향을 찾지 못하고 설움을 삼켜야했다.전주 최씨 집성촌이던 고향에 누를 끼치기도 싫었거니와, 간첩마을이라며 이웃마을에서 따가운 시선과 함께 손가락질을 받는 주민들에게 미안해서였다.전주교대를 나와 초등학교 교사였던 낙효 씨에게도 아버지가 간첩으로 몰려 사형을 당했다는 사실은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다.심지어 당시 각 급 학교에서는 이 김제간첩단 사건이 반공사례로 교육되기도 했다.정신적 충격을 받은 낙효 씨는 교직에 적응하지 못한 채 이 학교 저 학교를 전전하다 퇴직했고,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당뇨증세까지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한 지인은 동네에서 머리도 좋고 조용한 형이었고, 종종 우리 형님과 바둑을 두시는 등 참 좋은 형으로 기억한다고 회상한 뒤 오는 16일 유족들이 주민들과 함께 그동안의 회한을 풀며, 유족들은 주민들에게 사과를 하고 주민들은 그들을 위로하는 잔치가 열릴 예정이었는데 이같은 변고가 벌어져 행사가 열리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간첩 누명을 썼던 가족 모두 착하고 좋은 품성의 가족이었다며 나라의 용공조작 사건이 아니었다면 훌륭한 선생님이 됐을 그였을 텐데, 아버지에 이어 아들까지 이같이 된 것이 불쌍하기 그지없다고 슬퍼했다.백세종, 천경석 기자
2살 된 아이와 임신부까지 동승 시켜 교통사고를 낸 뒤 억대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10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A씨(24) 등 4명을 구속하고, B씨(21) 등 3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가족과 사회 선후배, 친구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해 6월 군산시 나운동에서 차선변경을 하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방법으로 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1000여만 원의 보험금을 타내는 등 지난 2014년 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전주와 군산, 서울 등 전국을 돌며 모두 24차례에 걸쳐 1억3000여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의 과실비율이 높다는 점을 악용해 신호위반과 불법 유턴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물색한 뒤 고의로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산시의 골재채취업자 유착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국장급 공무원을 검찰에 송치한 가운데, 정헌율 익산시장의 소환 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갔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골재채취업자로부터 1000만 원의 금품을 챙기고 장학금 기탁을 강요한 혐의(뇌물수수 등)로 익산시 국장급 공무원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0일께 B씨(50) 소유의 골재채취업체에 내려진 채석중지명령을 풀어주고 그 대가로 1000만 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지인을 앞세워 지난 2013년 10월 익산에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하고 2년 뒤 정부 보조금 5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검찰은 범죄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경찰이 신청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지만, 경찰은 지난달 20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해 27일 A씨는 구속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의 조사가 완료됐고, 익산시장도 곧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결과가 나오면 이 사건에 연루된 골재채취업자와 공무원 7명의 검찰 송치 여부도 함께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안여고 체육교사로부터 성추행 등을 당한 피해 학생이 총 45명(1~3학년)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전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지난 7일 실시한 부안여고 2~3학년 전수조사 결과, 피해자가 20여 명이 더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피해 학생은 경찰이 지난 2일 1학년 16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특정된 25명을 포함해 총 45명이 됐다.경찰은 피해 학생 45명에 대해서는 학생 및 학부모와 일정을 조율해 방학이 시작되는 이달 말까지 학교와 경찰, 제3의 장소에서 보강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지난 7일 재직 중 여고생 수십 명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로 구속된 부안여고 체육교사 A씨(51)는 이르면 이달 14일께 검찰에 송치될 전망이다.경찰 관계자는 23학년 학생의 피해자 조사를 토대로 체육교사의 혐의 추가 및 다른 교사의 피의자 전환 등은 수사 사항으로 답변하기 곤란하다며 피해 제보를 받은 졸업생에 한 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주 시내 한복판에서 40대 남성이 길 가던 여성 3명을 묻지마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전과 26범인 이 남성은 범행 직후 피해 여성에게 손을 흔드는 엽기 행각을 보였다.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7일 전주 객사 인근에서 여성 3명을 묻지마 폭행한 혐의(특수폭행)로 서모 씨(4926범)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서 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 15분께 길을 걷던 여성 A씨를 향해 소화제 유리병을 던졌고, 어깨를 밀친 뒤 뺨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서 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버스를 기다리던 여성 B씨를 향해 주머니에 있던 비타민 유리병을 꺼내 던졌다.특히 검은색 후드티에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서 씨는 범행 직후 여성을 향해 손을 흔들고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이 인근 상점의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또 서 씨는 같은 날 오전 카페에 있던 여성 C씨를 향해 다리 꼰 모습이 보기 싫다며 돌멩이를 집어던져 200여 만원 상당의 유리를 깨트리기도 했다.조사 결과 상해 혐의로 징역 3개월을 받은 서 씨는 전주교도소에서 수감자를 때린 혐의로 징역 9개월을 추가로 복역했고, 지난 5월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정신병력이 있는지 확인이 되진 않지만, 서 씨가 횡설수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여성을 표적으로 한 범죄우려가 대단히 높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돼 소환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골재채취업자와 익산시 공무원 간 뇌물 수수 사건과 관련, 이번주 중으로 정 시장이 이들 업체에게 장학금을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대장 김효진)는 6일 기부금 모집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헌율 익산시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정 시장은 공무원 A씨를 통해 골재채취업자 B씨로부터 장학금 명목의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익산시 황등면 한 석산에서 토석을 채취해 온 B씨는 지난해 3월 익산시로부터 추가로 토석을 채취할 수 있는 토석채취변경허가를 얻은 후 정 시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익산시 산하 장학재단에 2000만 원을 기탁했다.경찰은 B씨가 변경허가를 얻고 장학재단에 기부금을 기탁한 일련의 과정에 대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경찰은 지난달 27일 뇌물수수와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익산시청 국장급 공무원 C씨 사건과 관련해서도 정 시장이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C씨는 골재채취업자 D씨에게 채석 중지명령을 풀어주는 대가로 1000여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 이 사건에서도 C씨가 D씨에게 장학금 기탁을 요구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D씨가 실제로 장학금을 기탁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정 시장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정 시장에게 뇌물수수 혐의 적용 여부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기부금을 기탁하지 않아도 장학금을 요구한 것만으로도 뇌물 수수 혐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정 시장을 소환하기 위해 익산시와 조율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번주 내로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정 시장은 지난달 21일 언론 인터뷰에서 장학금 기탁 강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장학금을 강요한 사실이 결코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5일 오전 5시39분께 완주군 구이면 자동차전용도로 두현교에서 A씨(43)가 몰던 25톤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불이나 전소됐다.이 사고로 편도 2차로 중 1차로가 3시간여 동안 통제돼 출근길 큰 혼잡을 빚었다.운전자 A씨는 사고 직후 곧바로 차량에서 빠져나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5일 오전 7시 33분께 김제시 공덕면 노모 씨(78)의 농기계 보관 창고에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521㎡ 규모의 창고와 점포 1개 동이 전소되고 트랙터와 콤바인 등 농기계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1억4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여고생 수십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북 부안의 모 고등학교 체육교사 A씨(51)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심사가 이르면 이번 주 이뤄진다.5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이번 주 진행될 예정이다.경찰은 오는 7일 2~3학년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A씨의 혐의를 추가하거나 A씨와 함께 의혹이 제기된 교사를 피의자로 특정할 가능성도 있다.
평일에도 수천 명씩이 찾는 완주 구이 모악산 주차장에 차량털이범들이 극성을 부리자 경찰에서 절도예방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완주경찰서 구이파출소(소장 박주식)에 따르면 행락철을 맞아 모악산과 구이저수지를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주차장과 둘레길 마을 안길 등 인적이 드문 곳에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한 차량털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구이파출소는 이에 모악산 주차장과 주변 진입로 마을 안길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등산객 등을 대상으로 차량절도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이파출소는 등산객들에게 주차 차량에 대한 잠금장치 여부를 꼭 확인하도록 계도하는 한편 차량털이 유형 및 예방요령에 대한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다.박주식 구이파출소장은 차량털이 예방을 위해서는 차량내 귀중품 등을 보관하지 않도록 하고 잠금장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인적이 드문 곳에 주차할 때는 주변이 밝은 곳에 주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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