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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가법상 위험운전 치상,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업무상 과실재물손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도주 차량,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김모(60)씨의 전과 이력이다.그는 갖가지 교통 관련 범죄로 실형 1회, 집행유예 3회, 벌금형 6회의 처벌을 받았다.이런 그가 다시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김씨는 지난해 8월 25일 오후 6시 4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중학교 앞에 서 운전면허 없이 화물차를 몰고 가다가 정차 중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의무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았다.전주지법 형사1단독 이재은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이 판사는 "피고인은 동종범죄로 누범 기간에 또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배상도 전혀 하지 않았다"라며 "잘못을 반성하지만 범행 내용에 상응하는 실형 선고가 불가 피하다"고 판시했다.
강남역 인근 주점 건물 화장실에서 20대여성을 살해한 피의자 김모(34)씨가 피해자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밝혔다.서울 서초경찰서는 24일 오전 9시부터 30여분간 김씨와 함께 사건 현장인 건물 공용 화장실에서 범행 장면을 재연하는 현장검증을 했다.김씨는 오전 8시55분께 사건 현장에 도착, 고개를 푹 숙인 채 천천히 경찰 호송차량에서 내렸다.그는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유가족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희생된 피해자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감정이 없고 어찌됐든 희생돼 미안하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심경을 묻는 말에는 "뭐, 담담하다.차분하다"고 짧게 대답했다.개인적인 원한이 없는데 왜 피해자를 죽였느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과정에서 형사님들에게 충분히 말씀드렸고, 동기와 이유 등에 대해 차후 조사 과정에서 말하겠다"고 말한 뒤 현장 검증을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그는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19일 경찰서를 나서 법원으로 향하던 때와 마찬가지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운동복 차림에 포승줄에 묶여있었다.하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이전과 달리 김씨는 이날 취재진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그는 차분한 표정으로 취재진과 눈을 마주치면서 나직한 목소리로 질문에 대답을 이어갔다.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현장검증에는 강력팀과 과학수사팀 형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김씨는 경찰이 준비한 마네킹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는 등 범행 시작 전후 장면 을 총 두 차례 태연하게 재연했다.김씨는 시종일관 담담하게 현장검증에 임했으며,특별한 심경변화는 보이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다만 처음과 달리 김씨가 지금은 죄송한 마음을 간간이 표현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현장검증을 모두 마치고 나온 오전 9시 35분께 김씨는 "일주일만에 현장에 온 기분이 어떠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은채 경찰 호송차량으로 향했다.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일찌감치 건물 앞에 설치된 폴리스 라인 너머로 취재진 수십여명이 몰렸다.슬리퍼 차림의 중년 여성들을 비롯해 주민 2030여명도 눈에 띄었다.김씨는 17일 0시 33분께 건물 1층 주점과 2층 노래방 사이의 공용 화장실에 들어갔다.그는 남성 6명이 화장실을 이용한 뒤인 같은날 오전 1시7분께 이 화장실에 들어온 첫 여성인 A(23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경찰은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로 2008년 이후 병원에 6차례 입원한 전력이 있는 김씨가 여성들이 자신을 괴롭힌다는 피해망상 때문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범죄 사실 입증과 증거 확보에 필요한 조사를 대부분 마쳤으며 김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26일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5시33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마트의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16만원과 담배 등 50만원 상당의 금품을훔친 혐의(절도)로 23일 A씨(46)를 불구속 입건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3일 교회와 주택을 돌며 10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 씨(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50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교회 사무실에 침입, 헌금 60여 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약 30회에 걸쳐 1064만5000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대낮에 군산의 한 웨딩용품 업체에서 강도가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쯤 군산시 수송동 한 웨딩용품 업체에 강도가 침입해 현금 18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사건 직후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도주 경로를 확인한 뒤 경기도 평택으로 이동한 신모 씨(45)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형사대를 급파해 검거에 나섰다.강도 전과를 포함해 전과 5범의 전력이 있는 신 씨는 웨딩숍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간 뒤 강도로 돌변, 여사장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전 1시28분께 전주시 덕진동 덕진광장 앞길에서 종합경기장~팔복동 방면으로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량을 SM5 승용차가 추돌했다.이 사고로 스타렉스에 탄 학원생 김모 군(10경기도 안산시)과 운전자 이모 씨(31학원장) 등 1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다.경찰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의 한 태권도학원에 다니며 풋살을 함께 배우던 중고생 14명은 전날 오후 6시께 전주의 한 풋살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 참여한 뒤 전주한옥마을 관광을 마치고 경기 안산으로 돌아가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SM5 승용차 운전자 황모 씨(28)의 음주 여부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2일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상습 절도)로 박모 씨(20)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모두 33회에 걸쳐 전주시내에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돌로 깬 뒤 태플릿 PC와 휴대전화 등 18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박 씨는 차 안을 휴대전화 불빛으로 비춘 뒤 고가의 금품을 물색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0일 쓰레기더미에 불을 붙여 차량 4대를 불태운 혐의(실화)로 고교생 강모(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강 군은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께 익산시 신동의 한 골목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4대를 불태운 혐의를 받고 있디. 그는 골목길을 지나다 주운 라이터로 쓰레기봉투 더미에 무심코 불을 붙이고 다시 길을 갔지만 이후 불이 덤불에 옮겨붙여 결국 차량까지 태운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와 CCTV 영상을 분석해 강 군을 붙잡았다.강 군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삼아 쓰레기 더미에 불을 붙였을 뿐 차량을 태울 의 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경찰관계자는 "이번처럼 사소한 장난 때문에 엄청난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불장난을 절대 금하라고 당부했다.
속보=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9일 약 도매업체 6곳으로부터 18억여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의료법 위반 등)로 J병원 이사장 A씨(60)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최근까지 약 도매업체 대표 B씨(47) 등 6개 업체 대표들로부터 18억여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서류 등을 분석, 도매업체에서 J병원으로 자금이 흘러들어 간 사실을 확인했다”며 “리베이트 자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모 고등학교 일부 학생들이 체육대회 후에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17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주 A고등학교 전교생 800여명 중 15명이 설사와 복통, 발열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학생들은 지난 14일 인근 대학 운동장에서 열린 체육대회 당일 대학교 학생식당과 외식업체의 도시락을 선택해 먹은 뒤 다음 날 오후부터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측은 17일 전교생을 하교 조치했으며, 보건당국은 도시락과 학생식당 음식을 조사하는 한편 학생들의 가검물 등을 통한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 쫓기던 피의자가 체포 과정에서 흉기로 자해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군산경찰서는 17일 오전 11시께 군산시 산북동 소재 모 아파트 3층에서 특수절도 피의자 이모 씨(37)가 경찰 체포를 피해 도주하던 중 흉기로 복부를 자해, 과다출혈로 숨졌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경찰이 자수를 권유하며 잠겨있는 문을 열자 아파트 화재대피용 베란다 칸막이를 부수고 옆집으로 넘어가 베란다 문을 잠근 후 자해를 시도했다. 경찰은 이씨를 쫓기 위해 도주한 옆집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진입, 이미 주방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이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결국 과다출혈로 숨졌다.경찰은 이씨가 동종전과 12범에 이르고 지난 2월 절도행각이 적발돼 법원 재판이 계류 중인 점을 종합할 때 가중처벌을 받게 될까 두려워 자해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이씨는 지난 4월6일과 11일 각각 군산 소재 식당에 침입해 현금과 휴대전화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수 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17일 익산경찰은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유령 상조회를 만들고 자체적으로 어린이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참가비를 받는 수법을 동원해 수 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자원봉사센터 직원 10명은 지난 2009년부터 급여에서 매달 일정액을 공제해 모아진 1000여 만원을 5명의 직원이 일정액씩 나눠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한 어린이 및 청소년봉사체험학교 프로그램의 참가비를 받아 모아진 1000여 만원도 5명이 나눠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같은 혐의로 직원 5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해 관련 혐의를 확인하고, 추가 여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좀 더 진행해야 한다며 관련 직원들을 소환 조사했고 추가 여죄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경찰서는 16일 원룸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려 한 혐의(절도 미수)로 권모 상병(22군인)을 불구속 입건해 군 현병대에 인계했다.경찰에 따르면 권 상병은 이날 오전 4시23분께 익산시 신동 유모 씨(24대학생)의 원룸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려다 잠에서 깬 유씨가 소리치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애인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전북 남원의 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원장과 사회복지사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남원경찰서는 16일 중증장애인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을 때리고 학대한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로 사회복지사 조모(4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47)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또 사회복지사들의 폭행 사실을 알고도 내버려둔 혐의로 원장 이모(72)씨도 불구속 입건했다.이 시설 생활재활교사인 조씨 등은 2011년 9월부터 최근까지 생활지도를 한다는 명목으로 중증 지적장애인 23명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씨 등은 창문을 수차례 여닫는 행동을 반복하는 장애인을 제지한다며 팔을 꺾어 부러뜨리고, 밥을 먹지 않는 또 다른 장애인의 머리를 숟가락으로 찍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또 탁자에 올라간 한 장애인의 머리채를 잡아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등에 올라타발목을 꺾는 등 무지막지한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또 다른 교사인 김씨는 탁자에 올라간 한 장애인의 발등을 겨냥해 100원짜리 동전을 수차례 던지거나, 탁자에서 내려와 소파에 앉자 손등을 내밀게 한 뒤 똑같이 동전을 던지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사회복지사들은 장애인 23명에게 모두 120여차례의 폭행을 가했다.경찰이 확보한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19일까지 약 한달 분량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만 100여건의 폭행 장면이 담겨 있다.폭행을 당한 장애인 중에는 미성년자와 여성 2명도 있었다.조사 결과 폭행사실을 지자체에 통보할 의무가 있는 원장 이씨는 사회복지사들의 가혹 행위를 보고받고도 묵인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장애인을 돌봐야 할 사회복지사들이 오히려 상습적으로 장애인을 폭행하고 학대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다른 장애인 시설에 대해서도 장애인 학대 사실이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경찰은 남원시에 이 시설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조업을 통해 얻은 어획물 44톤을 숨겨 운반하려한 중국 어선이 해경에 나포됐다.군산해경서는 지난 13일 오전 6시22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20㎞ 해상에서 72톤급 중국 어선(중국대련 선적, 승선원 10명)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해 나포했다.해경에 붙잡힌 중국 어선은 어청도 남서쪽 약 89㎞ 해상에서 같은 선단 소속 유망어선 172척으로 부터 삼치 등 44톤을 옮겨 받았음에도 조업일지에는 기록을 전혀 남겨두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업에 실패한 50대 남성이 여성 팬티를 입고 로또를 사면 대박이 날 것이라는 무속인의 말을 맹신, 전북지역을 돌며 여성 속옷을 훔쳐 입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15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전주에서 발전기 임대수리업을 하던 A씨(59전과 2범)는 자신의 대리점 수익이 떨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아내와 이혼한 뒤 딸 아이와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는 시름에 빠졌다.가게도 접고 전북지역을 돌며 일용직 노동을 하던 그는 고민을 털어놓기 위해 지난해 11월 충남 장항에 있는 무속인을 찾은 자리에서 여성 팬티를 입고 로또를 사면 대박 난다는 실낱같은 제안을 들었다.영험한 팬티 찾기에 나선 A씨는 인적이 드물고 60대 이상이 거주하는 마을 만을 돌며 여성 속옷을 물색했다. 4개월 뒤 군산시 서수면 60대가 사는 집에 침입, 서랍장을 뒤져 현금 10만원을 들고 나오다 마당에 걸려있는 여성 속옷도 챙겼다. 잠시 뒤 집에 돌아온 집주인 B씨(61)가 현금 10만원이 없어졌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10만원 말고 또 없어진 것이 없느냐는 경찰의 질문에 그러고 보니 마당에 걸어 놓은 속옷도 없어졌다고 확인했다.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차량과 신원을 파악한 뒤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 지난 12일 군산대학교 교차로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A씨를 붙잡아 추궁하던 군산경찰서 강력계 형사는 성범죄간음죄 등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지만 훔친 팬티를 입으면 로또에 당첨될 줄 알았다는 진술에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와 완주, 익산, 군산, 김제 등지를 돌며 여성 속옷만 30여벌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정읍경찰서(서장 김주원)는 지난 13일 김생기 정읍시장을 413 총선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경찰은 413 총선에 앞서 지난 3월14일 정읍시내 모 음식점에서 있었던 A단체 모임에 참석한 김생기 시장의 발언내용이 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한 관련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 강도높게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소환 조사한 김생기 시장을 수일 내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5일 회사 운영자금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전주 신성여객 대표 한모씨(75) 등 임원 3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시에서 지급한 보조금과 회사의 수익 중 수 억원을 개인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신성여객은 지난해 10월30일 경영난 등을 이유로 법정관리를 신청했지만 법원 1심 판결에서 기각되자 항고했으며, 현재 광주고법 전주부에 사건이 계류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신성여객의 계좌 거래내역과 회계서류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회사자금을 개인계좌로 빼돌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잘못된 짓을 저질렀습니다." 여성 속옷을 훔쳐 입고 로또를 사면 1등에 당첨된다는 무속인의 말을 믿고 상습적으로 속옷을 훔친 50대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건실한 사업체의 사장이었던 A(59)씨는 경찰 조사를 받으며뒤늦게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A씨는 지난해 11월 운영하던 건설업 관련 사업이 망하면서 인생의 내리막길을 걸었다.A씨는 사업이 부도가 난 뒤 이혼까지 하게 됐고, 근근이 건설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을 하며 딸과 함께 생계를 이어갔다.계속해서 안 좋은 일이 일어나자 A씨는 지난해 11월 답답한 마음에 한 점집을 찾았고, 그곳에서 무속인으로부터 "여성 속옷을 훔쳐 입으면 로또에 당첨돼 재기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A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매주 여성 속옷을 훔쳤고, 일용직 일을 해서받은 일당으로 로또를 샀다.한 곳에서 범행을 저지르면 꼬리가 잡힐까 봐 전주를 비롯해 완주, 진안, 김제 등 범행 장소를 바꿔가며 여성들의 속옷을 훔쳤다.잘못된 믿음으로 시작된 범행은 그렇게 20번이 넘게 이어졌지만, 무속인이 했던말은 실현되지 않았다.A씨는 결국 지난 3월 28일 속옷을 훔치러 들어간 한 가정집에서 속옷이 아닌 돈에 손을 댔다가 꼬리를 잡혔다.피해자들은 대부분 속옷이 없어진 사실을 몰라 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돈을 잃어버린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기이한 범행'은 들통이 났다.A씨는 경찰에서 "하는 일이 매번 꼬이고, 잘 안 풀려 답답한 마음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전북 군산경찰서는 13일 A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2일 PC방에서 다른 손님의 지갑을 훔쳐간 혐의(절도)로 장모 씨(38)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덕진동의 한 PC방에서 손님 신모 군(19)의 현금 11만원이 든 지갑을 훔쳐간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장씨는 이군이 음료수를 구입하면서 카운터에 올려 둔 지갑을 “자신의 지갑”이라고 종업원에게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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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1년이내 전보처분 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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