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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2시55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편도 3차선 동부대로에서 1차로를 달리던 유모씨(55)의 모닝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돼 유씨가 머리와 팔다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군산에서 50대 근로자가 임금체불 해결을 요구하며 공사현장 승강기에 올라탄 채 2시간 동안 고공시위를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다.26일 오전 10시40분께 군산시 나운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미장공 윤모씨(51)가 아파트 9층 높이의 이동식 승강기에 속옷만 입은 상태로 올라가 시위를 벌였다.지난 1월부터 이 건설현장에서 일을 시작한 윤씨는 동료들을 포함해 4명분 임금 795만원을 받지 못한데 항의하기 위해 이날 고공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출동한 경찰은 업체 측에 밀린 임금 지불을 요청하겠다며 시위를 중단하고 내려올 것을 설득했지만 윤씨는밀린 임금이 통장에 입금된 것을 확인하고 내려오겠다고 맞서며 2시간 가량 경찰과 대치하다 업체에서 체불임금을 지급한 것을 동료에게 확인받고 난 후 자진해서 내려왔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장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으며, 경찰은 업체와 윤씨를 상대로 임금체불 문제 및 시위 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고창경찰서는 25일 공사현장에서 17개월 동안 수 차례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조모 씨(39)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최근까지 고창군 무장면의 한 양돈장 신축 공사장에서 건축자재와 식료품 등을 9차례에 걸쳐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모악산에 올랐던 40대 등산객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다음날까지 수색작업을 벌이는 등 소동이 벌어졌지만 정작 당사자는 제 발로 무사히 귀가한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24일 오후 7시50분께 등산객 A씨(44)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함께 산에 오른 지인에 의해 119에 접수됐다.지인 4명과 함께 산에 오른 A씨는 오후 6시께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대원사 인근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각자 산을 내려왔지만 도중에 A씨가 사라진 것을 안 지인이 119에 신고한 것.전주 완산경찰서 14명, 김제경찰서 10명, 김제소방서 13명, 전주 완산소방서에서 7명의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다음날 새벽 12시30분까지 A씨를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했다.새벽 6시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을 재개하던 도중 A씨가 제 발로 집에 무사히 돌아왔다는 연락이 전해졌고 수색은 종료됐다.알고 보니 술에 취한 채 하산하던 A씨는 인근 숙소에서 잠을 청했고, 산행으로 피곤했던 그는 휴대폰 벨소리조차 듣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익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우체국 집배원 윤모 씨(36)는 지난 17일 오후 4시께 익산시 부송동에서 우편물 수거작업을 하던중 황당한 일을 겪었다. 늘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던 우체통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윤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인근 CCTV와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를 분석해 우체통을 훔쳐 달아난 소모 씨(31)와 친구 최모 씨(31)를 검거했다.이들은 최근 주점에서 복고풍 인테리어가 많은 관심을 끌자 확장 오픈할 호프집의 인테리어를 위해 우체통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익산시 신동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소씨는 우체통이 새로 오픈할 주점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기 딱 알맞다고 생각, 친한 친구인 최씨에게 도움을 요청해 같은 날 낮 12시께 인적이 드문 틈을 타 이 아파트 정문 상가 앞에 설치된 우체통을 뜯은 뒤 차량에 싣고 도주했다.익산경찰서는 지난 22일 길거리에 설치된 우체통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소씨와 최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2일 특정 언론사를 사칭해 불법 여론조사를 실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전북지역 선거기획사 대표 고모 씨(46)와 텔레마케터 이모 씨(48)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3일부터 10일까지 전주시내의 한 사무실에서 이씨 등 텔레마케터 4명을 고용한 뒤 언론사를 사칭해 전주시민 3000여명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선거 여론조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직선거법 제108조는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경우 피조사자에게 여론조사 기관단체의 명칭과 전화번호를 밝혀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여론조사 기관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언론사를 사칭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발신번호를 수 차례 변경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특정 후보들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등 공직선거법이 정한 여론조사 규정도 어겼다.경찰 관계자는 고씨가 선거캠프에 자기 기획사의 마케팅 능력을 홍보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 같다며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와의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다.
새벽 시간대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만을 노려 금품을 훔치는 차량 털이범들의 범행이 잇따르고 있어 운전자들의 자동차 문단속에 주의가 요구된다.2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차량털이 사건 건수는 지난 2013년 459건, 2014년 626건, 지난해 612건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들어서는 이달초 기준으로 70여건이 발생했다.특히 일부 운전자들은 차량 문단속을 깜빡하는 경우도 많아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실제 익산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 1시10분께 익산시 신동의 한 주차장에서 잠기지 않은 승용차의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옷가지, 가방 등 31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A군(17)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A군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일까지 모두 52차례에 걸쳐 똑같은 수법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또 군산경찰서는 지난 1월19일 오후 7시50분께 군산시 중동의 한 노상에서 잠기지 않은 아반떼 차량의 운전석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30여 만원을 훔친 혐의로 지난 4일 B씨(56)를 불구속 입건했다.조사결과 생활고에 시달리던 B씨는 군산시내 주차장과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 관계자는 하절기에는 창문을 열어둔 채로 주차하는 경우도 많아 차 문단속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며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차량 문이 잠겼는지 재차 확인하는 것은 물론 주차 장소 주위에 CCTV 등 방범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지 세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익산경찰이 최근 지역에서 활개치던 보이스 피싱 인출책을 검거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24일 익산경찰서 수사과(과장 김득래) 지능팀은 최근 수십 건의 집단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 인출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지난주에만 10여건의 보이스 피싱이 경찰의 사전 단속에 적발돼 피해를 방지했지만 인출책이 검거된 건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 씨(37)는 지난 20일 오전 시민 김 모씨(60)에게 전화를 걸어 “우체국에서 신용카드가 부정으로 발급되었는데 반송됐다”며 “피해에 대비해 현금으로 찾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현금 인출을 유도했다. 경찰은 사기단에 속아 고액의 현금을 찾은 김씨를 뒤따라가 잠복하던 중 보이스 피싱 인출책을 검거했다. 경찰의 접근을 의심한 용의자는 200m 가량 도주했지만 뒤쫓은 경찰에 붙잡혔다.이동민 익산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보이스 피싱 검거와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객을 가족같이 생각하는 기업이라며 인터넷 방송과 광고,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사람과 돈을 끌어모은 건강식품업체가 결국 불법 다단계업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1일 산삼 패키지를 팔면 수당을 더 얹어주겠다고 속여 판매원 8000여명으로 부터 1000여 억원대의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방문판매법 위반 등)로 W산삼 대표 김모 씨(40전과 16범) 등 임원진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각 지역에서 사업장을 만들어 판매원들을 모집한 지역사업장 이모 씨(51)등 3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올 초까지 전주 등 전북을 비롯해 전국에 판매 사업장을 차려놓고 저가의 산삼 패키지를 팔면 고수익을 올려주겠다고 속여 투자자와 투자금을 모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5~6만원 상당의 산삼 패키지 1개를 121만원에 구입해 팔면 매주 8만원씩 48주 동안 384만원을 판매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유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후 순위 투자자의 투자금을 빼서 선 수위 투자자에게 판매수당으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014년 경기도 일산에 본사를 설립한 김씨는 5단계의 직급체계를 만들어 하부 판매원들이 반복적 구매를 할 때마다 더 많은 수당을 지급하는 등 직급 상향 동기를 부여하고, 전체 판매원을 대상으로 1년 짜리 근로계약서와 4대 보험을 적용하는 등 외형상 정상적인 회사인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암과 고혈압 등에 특효가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허위과장광고를 벌이기도 했다.투자자를 다수 유치하기 위해 대표와 임원진 등은 서울 총괄사업본부에서 진행하는 사업설명회 영상을 전국 사업소는 물론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를 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투자자를 확장해 나갔다.일반적인 다단계업체의 영업방식에서 발전된 이 업체는 지난해 10월 코스닥에 상장된 폐쇄회로(CC)TV 제조 및 판매 회사인 J글로벌을 인수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업체 대표 김씨는 J글로벌의 주식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W산삼의 비상장주식 325만주(200억여원)를 추후 2배 이상의 가격에 재매입해주겠다며 내부거래를 통해 판매하는 등 무신고 매출행위를 한 혐의도 드러났다.이들은 경찰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업체 대표 김씨 등을 소환하는 시점에 맞춰 일간지에 경찰 수사를 비난하는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으며, 전북지방경찰청 앞에서 수 백명이 모여 규탄집회를 연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계좌추적을 통해 확인된 피해액만 1000억원으로 실제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 절반이 60~80대 노인과 퇴직자들로 특히 노인들의 다단계업체 사기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밤 늦은 시간에 윗층에서 시끄럽게 했다는 이유로 술에 취한 채 찾아가 소란을 피운 A씨(45)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경찰이 수갑을 채운 뒤 자신을 강제로 끌고 가 풀어주지 않는 등 과잉진압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경찰은 정당한 공무집행이라며 맞서고 있다.21일 새벽 1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술을 마시고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던 A씨는 층간 소음에 격분, 윗층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눌렀지만 주인이 문을 열어주지 않자 문을 주먹으로 치며 고함을 질렀다.겁에 질린 주인은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소란을 피우고 있는 A씨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이름과 사는 곳을 물어봤지만 A씨는 오히려 30여분간 욕설을 계속한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설득을 포기한 경찰은 주취소란과 모욕죄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가 가능하다며 미란다 원칙을 고지한 뒤 수갑을 채워 A씨를 지구대로 연행했다.그러나 지구대로 연행된 뒤에도 A씨는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계속 소란을 피웠고 A씨의 부인과 윗층 주인이 오고 나서야 신원확인 후 풀려날 수 있었다.이에대해 A씨는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긴 했지만 경찰이 수갑을 채운 뒤 자신을 강제로 끌고 가는 등 마치 강도범을 대하듯 했다며 경찰이 과잉진압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지구대 관계자는 A씨의 소란으로 인해 다른 이웃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당시 A씨가 신원을 밝히지 않고 경찰의 만류에도 소란을 계속 피워 수갑을 채우고 연행한 것으로 과잉진압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20일 자정께 남원시 향교동 방모 씨(41)의 2층 노래방에서 불이 나 종업원 1명과 노래를 부르던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265㎡ 중 132㎡가 불에 타고 노래방 기기 2대 등이 소실돼 17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불은 종업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며, 2시간30여 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노래방 기기 후면에서 전기합선으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20일 오후 1시35분께 익산역에서 109㎞ 떨어진 지점에서 용산발 목포행 KTX산천 515호 열차가 고장 나 정읍역에 긴급 정차했다.코레일 전북본부에 따르면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330여명은 정읍역에서 30여분간 대기한 뒤 오후 2시10분께 뒤따라 오던 KTX 열차로 환승했다. 코레일 측은 현재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등교생을 수송하던 통학버스가 덤프트럭과 충돌해 초등학생 8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18일 오전 8시30분께 부안군 동진면 하장리 해평교차로에서 김모 씨(56)가 몰던 부안 동진초등학교 행 통학버스가 송모 씨(61)가 몰던 25톤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김모 군(9) 등 학생 8명과 송씨가 부상을 입고 부안 성모해성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일부 학생은 입원 치료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통학버스가 바뀐 신호를 무시한 채 교차로를 지났고, 트럭 운전자 송씨가 자신의 진행방향 좌측에서 우측으로 달리는 버스를 피하지 못해 버스의 우측 조수석을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통학버스에는 운전자 김씨와 운전 도우미, 초등생 8명 등 총 1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군산경찰서 수사2과는 14일 학교우유급식 보조금(축산발전기금 60%, 지방비 40%) 1000여 만원을 편취한 업자 2명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 등 2명은 학교우유급식 사업지침에서 정한 200mℓ 백색시유(개당 430원)를 학생들에게 공급해야 하지만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6년 2월까지 2년 여간 개당 209원 상당의 과즙 음료로 대체해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14일 오후 6시1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남전주 KT고객센터 앞 배전박스를 평화동 방향으로 달리던 덤프트럭이 들이받아 주변 일대에 15분간 정전소동이 벌어졌다.경찰에 따르면 덤프트럭 운전사 최모씨는 주행 중 갑자기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자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인도 갓길에 있는 배전박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로 인해 전주시 중화산동과 효자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한국전력 전북본부가 긴급 출동해 배전박스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전력 전북본부는 배전박스 일대 지역에서 정전이 일시적으로 났다는 제보 등을 토대로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12일 문이 열려 있는 차량을 노려 수 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군(17·전과 4범)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익산시내를 돌며 문이 열려있는 차량을 노려 52차례에 걸쳐 총 57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학교를 중퇴한 뒤 사회에서 알고 지낸 사이인 이들이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시골 다방의 종업원으로 일하는 50대 여성이 순진한 노인들을 꼬드겨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상습적으로 팔아오다 경찰에 붙잡혔다.장수경찰서는 12일 노인들에게 정력이 좋아진다고 속여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서모 씨(58)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장수, 남원, 진안과 경남 함양지역의 다방 종업원으로 일하며 60~70대 남성 손님들을 상대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서씨는 지난 2014년 2월 중국에서 1정에 6위안(1070원 상당)에 들여온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국내에서 1정당 3000~1만원 가량을 받고 팔았다. 조사결과 2~3개월 마다 다방을 옮겨다니며 범행을 벌인 서씨는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팔아 400여 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서씨가 판 발기부전 치료제는 시중에 유통되는 발기부전 치료제보다 구연산실데나필 성분이 3배 정도 많아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심장발작, 경련, 구토 등을 증세를 보일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보이스 피싱(전화금융사기) 사기에 나선 중국 조직원에게 8000만원을 뜯길 뻔한 노승이 때마침 대통령의 지역 방문에 맞춰 경호 경비를 서던 경찰관들의 신속한 출동으로 피해를 모면했다.완주의 한 사찰 주지스님 이모 씨(86)는 지난 8일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 조직원의 전화를 받았다.조직원으로 부터 당신의 은행계좌 비밀번호가 유출됐으니 예금을 모두 찾아 전주에 있는 한 마트의 사물함에 현금 가방을 넣어 두라는 지시를 받은 이씨는 사찰 인근에 있는 농협에서 8000만원을 인출했다.약속 장소인 마트 인근의 농협은행 전북영업부 앞에서 택시에서 내린 이씨가 007 가방을 들고 서성이는 것을 수상히 여긴 농협은행 청원경찰 장태안 씨(24)는 이씨에게 다가가 통화내용을 귀기울여 들었고 보이스 피싱 사기라는 것을 직감해 경찰에 신고했다.때마침 이날 전북을 방문한 대통령 경호를 위해 비상대기 중이던 경찰은 무전을 통해 전파된 보이스 피싱 사기사건에 신속히 출동해 이씨에게 돈은 은행에 맡기고 빈 가방을 들고 약속 장소에 나가라고 설득한 뒤 이씨를 미행했고, 약속 장소를 효자동 서부시장으로 바꾼 뒤 이씨로 부터 가방을 건네 받으려던 보이스 피싱 조직원 리모 씨(30)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중국 흑룡강성 출신 리씨를 사기미수 혐의로 11일 구속했다.
11일 오전 7시45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서신교 인근 편도 2차선 도로에서 박씨(31)가 몰던 쏘렌토 SUV 승용차가 마주오던 택시와 충돌했다.이 사고의 충격으로 박씨의 차량은 천변 난간을 들이받고 산책로로 추락한 뒤 전도됐다.다행히 박씨는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당시 주변을 산책하던 사람도 적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택시 운전자와 박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새벽에 가정집에 침입한 강도가 돈을 요구하며 50대 여성에게 상해를 입힌 뒤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2시15분께 전주시 교동 선모씨(58)의 집에 강도가 침입해 돈을 요구하다 가진 돈이 적다는 이유로 부엌칼 칼등으로 선씨의 머리를 수 차례 내려치고 달아났다.경찰 조사결과 이 강도는 선씨에게 가진 돈을 모두 내놓으라고 요구했지만 3만원 밖에 없다는 선씨의 대답을 듣고 화가 나 폭행한 뒤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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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정교한 교통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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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서 9년…정읍 삼남매 새 집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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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여교사 목매 자살
"공무원 1년이내 전보처분 위법"
최근 5년간 서해해경 관내 밀입국 40명…군산해경, 밀입국 대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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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방어 열풍···소비자 속이는 음식점 단속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