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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모텔에서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조직폭력배 박모(30)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에게 도박 장소를 제공한 모텔 업주 김모(59)씨도 도박 개장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박씨 등은 지난 1월 17일 오후 10시께 익산시 인화동 김씨의 모텔에서 일명 '바둑이'(가장 낮은 패를 가진 사람이 이기는 카드 게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회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이날 판돈 500만원을 걸고 모두 20차례에 걸쳐 도박했다.경찰 관계자는 "조폭들이 수시로 모텔 등에서 도박을 벌여 활동자금으로 사용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이들을 검거했다"고 말했다.
서류를 조작해 수천만원의 연구비를 빼돌린 농촌진흥청 연구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자체감사에서 해당 연구원의 비위사실을 일부 적발했으나 진술에만 의존해 감사를 진행, 비교적 낮은 수준의 징계를 하고 넘어간 것으로 드러났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대학 후배를 연구보조원으로 허위등록해 농촌진흥청의 국가농업유전자원 사업 관련 연구비 5700만원을 빼돌린 혐의(사기허위 공문서 작성 등)로 연구원 A씨(45)를 11일 불구속 입건했다.또 A씨에게 통장을 빌려주고 범행을 방조한 혐의(사기 방조)로 대학 후배 B씨(41)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민간기업과 농촌진흥청이 협력해 지난 2008년부터 3년여간 총예산 7억1600만원을 들여 진행한 국가 농업유전자원 핵심자원 선발 및 DNA Bank 구축 사업을 담당하며 연구비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해당 사업의 실무를 맡아 연구비를 책정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대학 후배인 B씨를 연구보조원으로 고용한 것처럼 사업계획서를 꾸민 뒤, B씨에게 지급되는 인건비를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의 통장을 이용하는 대가로 B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B씨로부터 통장을 받아 지난 2008년 5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2년 7개월여 동안 매월 150만원에서 200만원 가량의 임금을 챙겨 총 57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위해 A씨는 매년 작성해야 하는 사업계획서에 매번 B씨의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1년 12월 농촌진흥청은 자체감사 과정에서 연구보조원 허위기재 등 A씨의 비위사실을 발견하고 1개월간 감사를 벌였다.당시 농촌진흥청은 A씨와 B씨의 진술에 의존해 A씨가 B씨로부터 취업명목 등으로 1400만원의 돈을 받고 B씨를 연구보조원 명단에 올린 것으로 파악, 징계를 내렸다. A씨에게는 징계부과 대상금 600만원이 책정돼 그 두배인 징계부과금 1200만원과 정직 3개월의 처분이 내려졌다. A씨가 실제 가로챈 것으로 밝혀진 5700만원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액수다.이에 대해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자체감사 기구에는 통장이나 금융거래 내역을 파악할 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A씨의 진술에 따라 중징계를 내렸다고 설명했다.전북경찰청 관계자는 농촌진흥청이 통장 내역을 확인했더라도 통장이 B씨의 명의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연구비 횡령 혐의를 밝히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수사과정에서 B씨 명의의 통장에 들어온 돈이 A씨에게 흘러든 증거를 확보해 A씨로부터 5700만원을 빼돌렸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11년 전 대구에서 3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2004년 3월 24일 오전 2시께 대구시 수성동의 한 주택가에서 A씨(33여)를 살해한 혐의(살인 및 폭력행위 등)를 받고 있는 우모 씨(41)가 자수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우 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30분께 술에 취한 채 전주 완산경찰서 서신지구대를 찾아 11년 전 대구에서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우 씨는 당시 지인의 부탁으로 A씨에게 돈을 받으러 갔다가 A씨가 돈을 주지 않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전주 완산경찰서 관계자는 우 씨가 10여년간 악몽과 불안감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구 수성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해 긴급체포 후 신병을 인계했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10시 30분께 완주군 운주면의 완주경찰서 운주파출소 정문으로 조모 씨(54여)가 몰던 무쏘 승합차가 후진해 출입문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파출소 출입문과 출입문 유리 일부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접한 곳에 민원인이나 경찰관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차량이 갑자기 후진했다는 조 씨의 말을 토대로 운전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 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1년 전 3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1년 전에 지인 대신 돈을 받으러 갔다가 말다툼 끝에 채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오모(41)씨가 10일 자수해왔다고 11일 밝혔다.오씨는 2004년 3월 대구시 수성구의 한 주택가에서 이모(당시 33세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오씨는 교도소 동기의 부탁으로 이씨에게 돈을 받으러 갔지만 돈을 줄 수 없다는 이씨의 말에 화가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오씨는 이후 대구를 떠나 천안과 전주에 머물며 은신 생활을 해오다가 지난 10일 오후 3시30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서신지구대에 찾아 "내가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했다.오씨는 경찰에서 "11년 동안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려 자수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오씨를 긴급체포해 대구 수성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전처의 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흉기 등 상해)로 이모 씨(61)에 대해 지난 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 40분께 전주시 인후동의 모 유치원을 방문, 이혼한 부인의 언니인 원장 A씨(56여)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얼굴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5년 전 부인과 이혼한 이 씨는 이날 자신의 집에서 앨범을 정리하다가 전처의 가족사진이 든 앨범 2개를 들고 A씨에게 사진을 전달하기 위해 유치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씨는 A씨에게 필요한 사진이 있으면 가져가라고 했다가 핀잔을 듣자 격분해서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임실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상가와 차량을 턴 혐의(절도)로 지난 8일 김모 씨(37)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1일부터 한달여간 전주시 진북동 등 전주지역의 음식점과 차량에서 12차례에 걸쳐 총 1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상습절도 혐의로 복역하다 지난 3월 출소한 김 씨는 교도소에서 작업을 해 번 돈으로 PC방 등지에서 생활하다 돈이 떨어지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무면허인 김 씨는 훔친 차를 운전해 10여시간 동안 임실지역을 돌아다니다 순찰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40대 남성이 연기에 질식해 사망했다.10일 전주 완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 20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발견 당시 박 씨는 안방 장롱에 기대어 숨져있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전북 고창에서 쥐약을 비타민으로 착각해 먹은 노부부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0분께 고창군 대산면 연동리에 사는 정모(71)씨와 아내 송모(66)씨가 집안에 있던 쥐약을 비타민으로 잘못 알고 섭취했다.정씨 부부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경찰은 정씨 부부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북 임실경찰서는 8일 열쇠가 꽂혀 있는 렌터카를 훔치는 등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절도)로 김모(37)씨를 구속했다.김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시10분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렌터카 상점 주차장에서 K5(시가 1천20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전주지역을 돌며 상가 8회, 차량 절도 4회 등 모두 12차례에 걸쳐 1천7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지난 3월 13일 출소한 김씨는 교도소에서 재봉틀 작업을 하며 번 돈이 떨어지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훔친 차를 타고 임실 지역을 돌아다니다가 순찰을 돌던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 정인재 판사는 8일 노래연습장에서 술을 팔거나 도우미를 고용한 행위를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 (공동공갈 등)로 구속 기소된 한국문화노래연습장업협회 간부 이모(61여)씨와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간부 김모(60)씨에게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씨 등은 2013년 4월 전북 전주시 한 노래방에서 손님으로 가장한 협회 직원들이 주문한 맥주를 캠코더로 촬영한 뒤 "수사기관에 신고해 형사 및 행정처분을 받게하겠다"고 협박해 업주들로부터 150만원을 받는 등 이듬해 5월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2013년 7월부터 1년간 업주들에게 도움이 고용이나 불법행위를 눈감아주겠다며 6차례에 걸쳐 440만원을 받고 떡값 명목으로 모두 270만원을 상납받거나 225만원 상당의 홍삼을 구매하도록 강요한 혐의도 받았다.이들은 지난해에는 "바자 행사를 하는데 알아서 돈 내라"며 360만원을 갈취하기도 했다.재판부는 "업종 단체장으로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지위를 망각한 채 오히려 범행을 해 비난 가능성이 크고 약점을 빌미로 이득을 취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범행을 반성하고 상당 기간 구금생활을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훔친 차량으로 날치기를 한 뒤 도주행각을 벌인 10대 미성년자들이 경찰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정읍경찰서는 훔친 차를 타고 다니며 길가던 여성의 가방을 빼앗은 혐의(특수절도 등)로 박모 군(18) 등 10대 4명을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소년원 동기사이인 이들은 지난 6일 밤 인천시 간석동에서 차량을 훔쳐 정읍으로 이동한 뒤 7일 오전 7시 30분께 정읍시 수성동의 모 공원 앞 노상에서 길을 가던 여성의 손가방을 날치기 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 군 등은 도난신고가 된 신용카드로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려다 위치가 발각돼 경찰이 추적하자 무면허 상태에서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완주군 이서휴게소까지 도주한 뒤, 김제의 한 중학교까지 재차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순찰차 등을 동원해 20㎞ 가량 추격한 끝에 김제지역 중학교에 차를 버리고 달아나는 박 군 등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폐지를 주워 치매 노모를 돌보던 60대 남성을 숨지게 한 뺑소니범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새벽에 행인을 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심모 씨(34)에 대해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심 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 55분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장모 씨(60)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고 현장에 남아있던 차량의 잔해와 근처 CCTV 영상을 바탕으로 차종과 용의자를 특정했다.경찰은 용의자로 지목된 심 씨가 도주할 것을 우려해 뺑소니 사고 현장을 지나간 적이 있던데 당시 목격한 상황을 말해달라고 요청, 진술을 위해 경찰에 출석한 심 씨를 붙잡았다.경찰은 심 씨가 경찰서에 몰고온 차량과 용의차량의 파손 부위를 대조하고, 영상증거를 내세워 심 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사실을 밝혀냈다.사고 직후 차량에서 내려 장 씨의 상태를 살폈던 심 씨는 현장에 모인 시민들이 자신을 범인으로 지목하지 않자 어수선한 틈을 타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장 씨는 치매를 앓던 89세의 노모를 위해 폐지를 모아 팔며 근근히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오전 9시 30분께 무주군 안성면의 한 도로변에서 경운기가 7~8m 아래 논두렁으로 추락해 운전자 황모 씨(78)가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황 씨가 논두렁으로 떨어진 뒤 경운기가 황 씨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경운기에 깔려있던 황 씨는 인근 주민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수년 동안 원재료의 원산지를 속인 식품가공업체 대표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6일 미국과 중국에서 수입한 쌀과 밀가루 등으로 제품을 만든 뒤 국내산이라고 속여 판매해온 완주의 한 식품가공업체 대표 이모씨(62여)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거짓표시 및 혼동 우려표시)로 구속됐다고 밝혔다.전북농관원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2010년 7월, 2012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4년여에 걸쳐 국내산 쌀(67%)과 수입산 쌀(33%)을 혼합하거나 수입산 쌀만으로 떡국용 떡과 떡볶이용 떡 등 6개 떡류 제품을 제조했으면서도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3억6000만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또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수입산 밀가루로 만든 쫄면, 칼국수 등 3개 제품 2억1000만원 어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수입산 쌀과 밀가루를 이용해 제품을 만든 뒤 자사 홈페이지에 우리 쌀 농산물을 사용해 생산한 신토불이 상품이라고 홍보하거나 전단지에 우리 농산물로 만든 믿고 먹을 수 있는 웰빙 먹거리 선물세트라고 홍보한 것으로 밝혀졌다.전북농관원은 이 같은 업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군산경찰서는 집단으로 몰려다니며 군산지역 교회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 군(18) 등 9명을 6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군 등은 지난해 9월 중순 오전 2시께 군산시 흥남동 모 교회에 침입해 헌금함에 들어있던 현금 3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 1월까지 약 7개월 동안 군산지역 교회 4곳을 돌며 21차례에 걸쳐 현금과 노트북 등 총 3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6일 미성년 여성과 성매매를 시켜주겠다며 남성들을 유인한 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기소된 A(19)군과 B(19)군에게 장기 3년, 단기 2년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군 등은 지난 1월 1일 오전 3시께 미성년 여성 2명과 짜고 스마트폰 채팅으로 김모(46)씨를 전북 익산의 한 모텔로 유인해 폭행하고 현금 30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빼앗은 신용카드로 30만원의 현금서비스를 받은 혐의도 받았다.이들은 이튿날 새벽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남성을 유인해 "성매매 사실을 신고하겠다"며 폭행하고 빼앗은 체크카드로 97만원을 인출하기도 했다.재판부는 "범행 수법과 피해 정도 등에 비춰 죄질이 무겁고 수차례 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엄중히 처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담뱃값 인상 시세차익을 노리고 아르바이트생을 이용해 사재기해둔 1억원 상당의 담배를 전국에 판매해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회사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강원 춘천경찰서는 사재기한 담배를 판매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담배사업법 위반)로 박모(38)씨와 나모(25), 최모(35)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2월께 아르바이트생 7명을 고용해 전북 전주지역의 담배판매 업소를 돌며 1억원 상당의 담배 4천여 보루를 사재기하고 나서 이 중 2천여 보루를 전국 편의점 등에게 택배로 배송, 2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아동 보호시설에 특별 강사를 파견하는 업체의 대표인 박씨는 자신의 회사원들과 함께 담배 사재기를 위해 1억원의 자금을 마련한 뒤 담배 1갑당 1천원의 이윤을 챙기려고 이 같은 범행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박씨는 사재기한 담배를 자신의 회사원인 나씨의 원룸에 보관하다가 담뱃값이 오르자 인터넷 알바몬 등에서 입수한 전국 편의점 업주 등 담배 소매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 주문을 원하는 구매자들에게 택배로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일부 편의점 업주도 박씨 등에게서 1갑당 1천원 가량 저렴하게 산 뒤 인상된 가 격에 소비자들에게 판매해 갑당 1천원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박씨 등은 경찰에서 "단기간에 수천만원의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재테크 수단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 사재기를 하게 됐다"며 "사재기하고서 판매처 확보가 쉽지않아 어려움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담당 경찰은 "일확천금을 노린 셀러리맨들의 어처구니 없는 사재기 범행"이라며"전국의 담배 소매상이나 등록하지 않고 담배를 판매하는 업주 등을 대상으로 시세 차액을 챙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경찰은 박씨 등이 판매하고 남은 사재기 담배 2천여 보루를 압수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6일 군산 일대 교회를 돌며 헌금함에 있는 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18) 군 등 10대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해 9월 중순 군산시 흥남동의 한 교회에 들어가 예배당 헌금함에 있던 현금 30만원을 훔치는 등 작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군산지역 교회 4곳에서 21차례에 걸쳐 현금을 포함한 금품 310만원 상당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함께 집단생활을 하던 이들은 생활비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새벽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6일 수입쌀과 수입 밀가루로 각종 떡류 제품을 만든 뒤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북 K업체 대표 L(6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L씨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중국이나 미국에서 가공용으로 들여온 쌀과 수입 밀가루를 혼합해 떡국쫄면떡볶이용 떡 등을 만든 뒤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전국 각지에 240t, 총 5억7천만원어치를 유통한 혐의다.농관원의 조사 결과 L씨는 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우리 농산물로 만든 믿고 먹을 수 있는 웰빙 먹을거리 선물세트"라고 홍보한 뒤 이를 보고 주문한 업체와 개인 등에 이들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송근석 농관원 전북지원 유통관리과장은 "식품으로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민간기구와 함께 지속적이고 폭넓은 단속을 펼치겠다"며 원산지표시가 의 심스러우면 부정유통신고전화(☎ 1588-8112)나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 교차로서 스쿨버스-화물차 사고⋯13명 부상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하연호 전북민중행동 공동대표, 징역 2년 확정
경찰, 스쿨버스 들이받은 화물차 운전자 조사 중
전주 서신동 다가구 주택서 불⋯4700만 원 피해
‘전북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할까
“김제 폐기물매립장 행정소송 패소⋯전북도 상고하라”
자전거 들이받고 달아난 60대 ‘징역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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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청,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미이행 업소 7개소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