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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 '떴다방'건강식품 판매업자 검거

경찰청은 12일부터 전국적으로 불량식품 특별 단속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경찰은 특히 이른바 ‘떴다방’ 수법으로 지방을 돌아다니며 노인을 상대로 저가 건강식품이나 의료기기 등의 기능을 부풀려 비싸게 판매하는 건강식품·기구 판매업자를 집중적으로 수사한다.이들은 무료관광을 시켜준다거나 노래공연에 초대하는 등의 방식으로 노인들을 꾀어내고는 과장된 제품 홍보를 하고 비싼 가격에 파는 수법을 쓰고 있다.이와 함께 경찰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저가 또는 외국산 제품을 마치 우리나라 특산물인 것처럼 속여 판매하는 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경찰청은 1∼3월 불량식품 단속을 벌여 불량식품 제조·유통 사범 729명을검거해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유형별로는 △허위·과장 광고 278명(38.1%) △위해식품 등 제조·유통 128명(17.6%) △원산지 허위표시 77명(10.6%) 등 순으로 집계됐다.단속 과정에서 불량식품 19t을 압수했고 관계 기관에 통보해 영업정지, 영업장 폐쇄 등 101건의 행정처분을 받도록 했다.대전지방경찰청은 유명 제약회사를 사칭한 홍보관을 차려놓고 무료관광을 시켜주겠다며 노인들의 관심을 끈 뒤 키토산 농축액을 ‘혈액순환과 당뇨병 치료에 특효가 있다’고 속여 80억원 어치를 판 일당을 적발했다.정읍경찰서는 자신들을 유명 의사라고 속이고 프로폴리스 제품이 간, 췌장, 대장 등에 좋다고 속여 4000여만원 어치를 판 떴다방 건강식품 판매 업자들을 검거했다. 연합뉴스

  • 사건·사고
  • 연합
  • 2014.04.07 23:02

식목일 하루 산불 지난해 29건

매년 식목일에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3일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5일 정읍시 이평면의 한 야산에서 난 불로 임야 0.2ha가 타는 등 전북지역에서만 모두 29건의 산불이 발생했다.이는 전년도 같은 날 9건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식목일 산불이 잦은 이유로는 이때 산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2005년 강원도 양양 낙산사를 삼킨 산불도 식목일에 일어났다.이와 함께 올해는 날이 일찍 풀리면서 식목일 전후로 산을 찾는 이들이 많아 최근까지도 산불이 빈번하다.실제 지난 2일 오전 11시께 고창군 공음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소나무 등 100여그루, 임야 0.03ha를 태웠다.앞서 지난달 24일에도 정읍시 신태인읍 한 야산에서 불이 나, 3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소방은 마을 주민이 밭두렁을 태우던 중 불씨가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식목일 및 한식을 전후해 산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산행이나 성묘 때 라이터 등 화기를 소지하지 말고, 취사 및 야영은 정해진 곳에서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도 소방본부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산불예방 및 신속대응을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 사건·사고
  • 최명국
  • 2014.04.04 23:02

'입 모양' 때문에 들통 난 보복폭행

단순 폭행으로 마무리될 뻔했던 사건이 블랙박스에 찍힌 입모양 때문에 보복범죄로 밝혀졌다.전주지방검찰청은 1일 회사동료가 도박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보복폭행을 한 택시기사 김모씨(45)를 특정범죄 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 18일 새벽 1시 30분께 전주시 팔복동 A택시회사에서 동료 기사인 서모씨(48)의 뺨과 머리 부위 등을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당시 김씨는 서씨의 택시에 달린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 때문에 때린 사실을 인정하면서 단순한 다툼이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서씨는 김씨가 도박을 한 것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보복폭행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서씨의 택시 블랙박스에 김씨가 폭행을 하는 장면은 녹화됐지만 음성은 녹음되지 않은 탓에 결국 김씨는 단순 폭행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그러나 검찰은 영상 속 김씨의 입모양을 주목했다. 이에 검찰은 한국농아인협회 전북협회에 입모양의 분석을 의뢰했고, 그 결과 서씨의 주장은 사실이었다. 분석 결과 김씨가 서씨를 폭행하면서 누가 신고했어? 누가 그랬어?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4.04.02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