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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낮 12시 10분께 전주시 남노송동 김모씨(80)의 주택에서 불이나 400만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이 불은 주택 66㎡를 태운 뒤 3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김씨가 머리 부분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9일 오후 6시께 남원시 어현동의 한 목기공예소에서 불이 나 내부 500㎡를 태우고 2천여 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나무를 쌓아 놓은 곳에서 연기가 났다"는 주인 박모(57)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속보= 전주의 한 시민단체가 토론회 공개석상에서 태조 어진(국보 931호)의 영정이 모셔진 전주 경기전을 '개인의 사당'으로 표현한 데 대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본보 12월29일자 7면 보도)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직할 전북지원은 9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우리나라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왜곡시킨 전주시민회는 공개 사과하라"는 기자회견을 벌였다.지난 12월28일 어진박물관에서 열린 '경기전의 가치와 유료화에 대한 주민토론회'에서 전주시민회 이문옥 사무국장이 경기전을 비하하는 발언에 따라 반성과 사과를 요구한 것.이 사무국장은 당시 토론회에 패널로 참여해 "조선왕정, 이씨왕정은 민주주의 시대에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비록 조선조를 주관하는 왕이었지만 개인의 사당에 불과하다"며 "21세기에 경기전이 자랑거리이기 보다는 다시는 왕정으로 돌아가지 말자는 역사적 교훈의 장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전주이씨 종친회는 "전주시민회 이 국장이 조선을 '이씨왕정'으로, 경기전을 '이씨사당'이라 표현한 것은 일제 식민사관과 자학사관에 근거한 것"이라며 "이는 사당(祠當)과 전(殿)을 구별하지 못하는 무지하고 경박스러운 소행이자 망발의 극치"라고 비난했다.전주이씨 종친회는 이어 "전주시민회 이 사무국장이 빠른 시일 내 공개사과하지 않을 경우 법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북도청의 한 공무원을 매도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9일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과 이달 7일 등 2차례에 걸쳐 도청 소속 A공무원을 매도하는 내용의 악성 문자메시지가 도 감사관실을 비롯한 일부 공무원과 도의원에게 유포됐다. 이 문자메시지의 발신번호는 일반전화와 휴대전화 등 모두 번호가 달랐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A공무원이 수사를 의뢰하며 '문자메시지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억울하다'고 말했다"며 "인사철을 앞두고 A공무원에 대한 악성 글을 누군가 의도적으로 퍼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찰은 A공무원의 통신기록을 확보하는 한편 휴대전화 등의 고유 코드 값을 통해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다.
9일 오전 4시16분께 군산시 미원동의 한 찜질방 지하실에서 불이 나 3천2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건물 내부 1천㎡가 그을렸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세탁물 건조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8일 오후 2시 40분께 익산시 신용동 원불교당에서 경기도 구리교당 소속 신자 박모씨(43)가 연단과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방화 소동을 벌였다.당시 신년하례식이 열리고 있던 교당에는 장응철 종법사와 전국에서 모인 신자 1700여명이 있었지만 방화로 이어지지 않아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박씨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창의 한 공사현장에서 컵라면을 먹은 인부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복통을 호소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고창군 읍내리의 한 빌라 신축현장에서 이모씨(64) 등 인부 9명이 새참으로 컵라면을 먹고 이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심모씨(36) 등 인부 8명은 복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심씨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장 목격자들은 "이씨는 컵라면을 다 먹었고 나머지 인부들은 이상한 냄새가 나 라면을 먹다가 버렸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공사에 사용하기 위해 받아 놓은 물에 얼지 않도록 부동액을 넣었다는 인부들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이 먹다 남긴 라면과 부동액이 혼합된 물, 커피포트와 남은 물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부동액이 혼합된 물로 라면을 조리해 먹은 것으로 보고 인부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창에서 8일 발생한 건설현장 근로자의 집단 중독사고는 공업용 부동액(不凍液)이 든 물을 오인해 빚어진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공사현장에 쓸 물이 얼지 않게 하려고 물이 든 드럼통(160ℓ)에 전날 부동액을 넣었던 것이 화근이었다.겨울철이면 영하의 추운 날씨의 공사현장에서는 물이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동액(일명 방동제)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건설현장에서는 시멘트와 모래 등을 섞을 때 물이 꼭 필요한데 때문에 수도관이 어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드럼통 또는 고무통에 물을 채워놓곤 한다는 것이 건설현장 관계자의 말이다. 여기에 추운 날씨에는 부동액을 넣어 어는 것을 방지한다.이날 사고가 난 고창 A빌라 신축현장의 근로자들도 전날 드럼통에 부동액을 넣었던 물을 끓여 컵라면에 부어 먹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현재로선 근로자의 진술이 엇갈려 정확한 원인이 나오고 있지만 않지만, 경찰은 10명의 건설근로자 중 누군가가 이 드럼통 물을 사용해 컵라면용 물을 끓인 것으로 보고 있다.주로 겨울철 자동차 엔진 보호를 위해 쓰이는 부동액은 건설현장에서도 물을 얼지 않게 하는 약품으로, 겨울철이면 대부분의 공사장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과거와는 달리 요즘 시중에 나오는 부동액은 무색무취해 눈에 잘 띄지 않아 착각을 불러 일으킬 소지를 안은 것도 문제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10년에도 다른 지역에서 부동액을 탄 물을 잘못 마셔 한 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겨울철 각종 공사현장에서 부동액을 많이 사용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고창군 읍내리의 A빌라 신축현장에서 부동액을 탄 물을 컵라면에 부어 먹던 건설근로자 10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9명이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공사장에서 새참 거리로 컵라면을 먹은 인부 8명 가운데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8일 오전 10시 50분께 고창군 읍내리 A빌라 신축공사 현장에서 이모(64)씨 등 인부 8명이 일하던 도중 간식거리로 컵라면을 먹었다가 이씨가 숨지고 나머지 7명이 통증을 호소해 인근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치료중인 인부중 심모(36)씨는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장 목격자들은 "근로자 중 숨진 이씨만 컵라면을 모두 먹었고 나머지 인부들은 컵라면에서 뭔가 이상한 냄새가 나 대부분 먹다 버렸다"고 말했다.경찰은 인부들에게서 "전날 빌라 4층 현장의 드럼통(120ℓ)에 받아 둔 물이 얼지 않도록 부동액을 넣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경찰은 이들이 부동액이 든 물을 끓여 라면에 부어 먹다가 변을 당한 것이 아닌가 보고 성분분석 등 정밀 감식을 벌이는 한편 입원 치료중인 인부의 추가진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5일 오후 10시30분께 군산시 한 아파트 화단에서 중학생 A(15)양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사고 발생 1시간 만에 숨졌다.A양은 서울에서 생활하다가 최근 군산으로 전학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A양은 사고 직전 친구에게 "사는 게 힘들다. 죽어야겠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A양이 서울과 군산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경찰은 A양이 심한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유족들의 말로 토대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양이 아파트 7층 복도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완산체련구장 팝니다. 아중리구장 팝니다. 구장 14만원에 양도합니다."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각종 체육시설 구장의 사용권을 개인들이 매매하는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사용권을 부여받은 시민이 또 다른 이용자에게 웃돈 등을 얹어 구장 사용권을 인터넷상으로 매매하고 있다는 것. 실제 전주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체육시설 구장의 사용권을 사거나 판다는 글 20여개가 올라와 있다.공단은 인조잔디 축구장이나 테니스코트 등의 체육시설물에 대한 사용자 지정을 인터넷으로 접수받아 랜덤방식으로 사용자를 결정하고 있다.평일 주간의 경우 2시간(1게임)에 3만원을 받고 있으며, 일요일은 50%를 할증한 4만5000원을 이용료로 받는다.체육시설 구장의 사용권을 부여받은 개인은 구장 사용 1주일 전 예약을 취소하면 100% 환불이 가능하며, 하루 전 예약을 취소하면 사용료의 10%가 공제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날씨나 개인사정 등으로 구장 사용을 못하게 된 예약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이른바 '구장 매매'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더구나 매매 과정에서 웃돈을 받고 있어 선의의 피해자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실제 매매 내용을 보면 일요일 아중리 인조잔디 구장 2시간 사용가격을 11만원에 양도하거나 토요일 완산체련공원 구장을 14만원에 매매하는 일이 확인됐다. 이 때문에 체육시설 예약을 통해 일반인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취지가 역행하면서 구장의 예약 방식과 절차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주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구장 사용권의 매매행위는 대부분 겨울철에 집중되고 있고 개인들이 춥거나 날씨 등을 이유로 구장 사용권을 타인에게 넘기는 것 같다"며 별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반면 구장을 이용하는 동호인들은 "예약 취소제가 있는데도 웃돈까지 얹어 이용권이 거래된다면 이를 제지하거나 과태료를 물리고 이용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4일 오전 7시30분께익산시 신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불은 상가 2층과 3층 내부 190㎡를 태워 4천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상가 앞을 지나던 목격자는 "상가 건물 2층에서 난 불길이 3층으로 번졌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30분께 군산시 옥산면 전주-군산간 자동차전용도로 당북교차로 인근에서 군산방향으로 가던 25t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3m 아래로 추락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크레인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트럭 운전자의 생명은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빙판길에 미끄러져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도내에서 잇따라 화재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2일 오전 1시30분께 김제시 오정동의 한 계란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억 4000만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공장 내부 5200여㎡ 중 4000㎡를 태운 뒤 1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1일 오후 6시20분께 익산시 신흥동 신흥사거리에서 김모씨(60)가 몰던 레조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박모씨(40)의 아반떼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씨가 숨지고 아반떼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모씨(49)와 운전자 박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일 오후 6시20분께 익산시 신흥동 신흥사거리에서 김모(60)씨의 레조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아반떼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김씨가 숨지고 아반떼 운전자 박모(40)씨와 함께 타고 있던 이모(49여)씨가 경상을 입고 근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경찰은 김씨가 운전 부주의로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일 오전 1시30분께김제시 오정동의 한 계란판 제조공장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40여분만에 진화됐다.불은 공장 내부 4천여㎡를 태워 1억4천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직원 김모(57여)씨는 "작업을 하던 중 계란판 집하장 쪽에서 불이 올라왔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정밀감식하는 한편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께 군산시 수송동 이모씨(46·여)의 철물점 내 사무실에서 화목보일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무실에 있던 이씨의 시어머니 김모씨(69)와 손님 최모씨(49)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문모씨(39·여)가 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보일러가 폭발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학교 폭력'이 사회문제로 불거진 가운데 전북 익산의 한 여중학교에서도 한 달 전 2학년생이 3학년 선배와 졸업생 등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특히 피해 학생 가족들은 "학교 측이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전학을 권유하며 사건 은폐에 급급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학교 측과 피해 학생 부모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에 다니는 A양은 지난달 25일 학교 인근 공터에서 3학년 선배 6명과 졸업생 2명 등 8명에게 "평소 선배를 알아보지 않고 건방지다"며 집단 폭행을 당했다.당시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A양의 부모는 경찰 조사가 끝난 직후 학교 측으로부터 "전학을 가면 어떠냐"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가족들은 가해 학생들이 병원에 입원 중인 A양을 찾아와 "조용히 사건을 마무리하라"며 협박까지 했다고 덧붙였다.A양의 어머니는 "학교 측이 책임을 회피하려고 폭행사건을 감추기에만 급급해하는 상황"이라면서 "또다시 내 딸과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태의 진상이 철저하게 파헤쳐졌으면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학교측은 A양의 집단 폭행 사건은 인정하면서도 전학 부문에 대해서는 A양 가족의 주장을 반박했다.정모 교장은 "이번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서는 선생님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하지만 A양측의 주장대로 사태를 감추기 위해 그 학생을 전학시키려는 뜻은 절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정 교장은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 간의 합의가 잘되지 않은 상태에서 A양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하는 방안 중 하나로 전학을 제시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현재 이 사건은 A양 가족의 고발로 경찰 조사를 거쳐 검찰에 넘겨진 상태다. 당시 전치 2-3주의 진단을 받은 A양은 이후 학교에 다니지 않고 정신과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28일 낮 12시 40분께 김제시 금산면 금평저수지에서 60대 초중반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물에 떠 숨져 있는 것을 박모씨(64)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신고자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저수지 주변을 산책하다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떠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이 여성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박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올 해 도내 법조계를 들썩이게 한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이 연루된 김제 스파힐스골프장 및 전일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이 모두 해를 넘기게 됐다.특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승호 남원시장과 강인형 순창군수가 모두 대법원 확정판결로 당선이 무효 돼 재선거가 치러진데 이어 강완묵 임실군수마저 당선 무효 위기에 처해지는 등 지역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이들 사건은 모두 2년 가까이 수사와 재판이 진행, 법조계의 진을 뺀 3대 사건으로 분류되고 있다.△최규호 전 전북교육감 '잡나 못 잡나'= 김제 스파힐스골프장 인허가 과정에서 수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오던 최 전 교육감이 도피한지 횟수로 2년이 넘어가고 있다. 최 전 교육감은 대학 교수를 통해 골프장측으로부터 3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오다 지난해 9월 종적을 감추고 도주했다.당시 자진출두 소식을 믿다 허를 찔린 검찰은 그의 행적을 쫓기 위해 체포전담팀을 구성했지만 그의 행방은 묘연, 해외 도피설 등 각종 추측이 난무한 채로 사건은 미제로 남겨졌다.이와 함께 종합비리선물세트로 불리던 김제스파힐스 골프장 비리사건은 지난해 11월 첫 공소장이 접수돼 무려 16번의 속행재판을 거친 뒤 해를 넘겨 1년 3개월 만인 내년 1월 31일 선고공판이 예정돼 있다.△전일상호저축은행 피해 '눈덩이'= 무려 4500억여원의 불법대출로 파산돼 수백명의 서민 예금자의 피눈물을 쏟게 한 전일저축은행 비리사건은 지난해 12월 재판이 시작됐지만 방대한 서류와 사건 실체 확인을 이유로 1년이 넘게 재판이 지연되고 있다.특히 전일저축은행 비리의 수장격인 김종문 행장이 중국으로 밀항해 도주한지 1년9개월 만에 중국 공안에 자수한 뒤 국내로 송치되면서 사건의 더욱 장기화되고 있다.전일저축은행 여파에 따른 후폭풍으로 5000만원 이상 예금피해 금액 395억원(3573명), 후순위 채권예금 피해 162억원(182명) 등 합계 557억원(3756명)의 서민 예금 피해자가 발생했다.△자치단체장 줄줄이 '낙마'= 윤승호 남원시장과 강인형 순창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최종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재선거가 치러지는 사태가 발생했다.윤 시장은 지난해 5월 방송토론회에서 "무소속 상대 후보가 한나라당 선거운동을 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낙마했고 강 군수도 6·2지방선거 과정에서 농약 무상지원의 허위사실 적시와 관내 이장들에게 선심성 특혜 수의계약 발주권을 준 혐의로 낙마했다.여기에 이어 최근 강완묵 임실군수도 지인을 통해 사채업자에게 금품을 빌린 뒤 이 중 일부인 8000여만원을 선거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6월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임실은 민선1기부터 4기까지 전원 단체장이 비위와 관련해 당선이 무효되거나 중도하차한데 이어 또 다시 민선 5기인 강 군수마저 군수직을 잃을 위기에 처해지는 등 비리의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주공 도움으로 새집 온 '비닐하우스 7남매'
전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정교한 교통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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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서 9년…정읍 삼남매 새 집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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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1년이내 전보처분 위법"
겨울철 대방어 열풍···소비자 속이는 음식점 단속 필요
최근 5년간 서해해경 관내 밀입국 40명…군산해경, 밀입국 대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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