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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도 보고 여행도 즐기세요.'1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2012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전북을 재발견할 1박2일 프로그램을 내놓았다.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코레일과 협약을 맺어 내놓은 '전주영화제, 한옥마을, 새만금 마실길 기차여행'은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해 새만금과 격포, 변산 마실길,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보면서 전주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짜여진 프로그램. 전주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2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주중에는 성인 10만9000원어린이는 9만9000원, 주말에는 성인 11만9000원, 어린이 10만9000원. 여기엔 하행 열차비, 연계버스비, 1박 숙식료, 전주영화제 상영작 예매권 2매와 함께 여행자 보험이 포함 돼 있다. 관심있는 방문객들은 21일부터 5월2일까지 온라인 혹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전주영화제, 한옥마을, 새만금 마실길 기차여행'은 전주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인 4월26일부터 5월3일에 이어진다. 문의 02)2084-7786. www.k orailtravel.com
원불교 전북교구(교구장 고원선)가 새만금 방조제 공사로 목숨을 잃은 생령들을 위로하기 위한 '새만금 특별 천도재'를 연다.25일 오후 2시 새만금 방조제 신시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천도재엔 설법을 맡은 전임 원불교 전북교구장 좌산 이광정 상사를 비롯해 예타원 전이창 종사, 고원선 교구장 등 원불교도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서남북 등과 위·아래를 포함한 10곳 방향에 있는 모든 신령에게 의식 개시를 알리는 의미에서 10번의 종을 치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날 천도재는 법공의 노래, 고축, 노래, 천도법문, 독경, 동물위령가 등으로 진행된다. 이경선씨의 지휘로 '새만금의 영들','서해안의 영들' 등을 노래로 바쳐 죄없는 생령들을 위로할 계획. 김완주 도지사도 천도재에 참석해 헌향·헌화를 할 예정이다.고타원 교구장은 "원불교는 그간 지역 혹은 교구 단위로 특별 천도재를 지내왔다"면서 "인류를 대신해 사람들의 욕심으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생령들을 위해 참회하는 계기로 삼고자 특별 천도재를 열었다"고 밝혔다. 교도들은 천도재 이후 새만금 방조제와 33센터, 대각봉 산행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운영하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구 완산보건소, 전주영화제작소 4층)는 오는 31일 토요일부터 4월 15일 일요일까지 3주간, 매주 토일요일에 '장르 영화의 세계 Part 1'강좌를 개설, 진행한다. 독립영화관의 이번 무료 강좌 프로그램은 세계 주요 영화감독들의 작품을 살펴보는 강좌로, 장르 영화의 흐름을 통해 세계영화사와 영화매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초급 강좌다. 이번 강좌에 이어 7월께 두 번째 장르 영화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전병원 (사)전북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이 맡는다.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교부되고, 우수 수강생에게는 티켓 할인·자료열람실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있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후원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수강생은 선착순 30명.
"한국하면 자동차를 만드는 현대와 대우만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간직한 도시가 전주라는 사실을 알게됐네요. 놀랍습니다."지난 15일부터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열리고 있는 '2012 코스타리카 국제예술제'에서 한국관을 방문한 곤잘레스 산호세시(市) 부시장은 접선에 그림 그리기, 한복 입기 체험 등에 직접 참여하면서 전주의 전통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주빈국으로 초청된 우리나라는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한국관을 마련한 전주시와 강은일 해금플러스 등 공연단과 함께 25일까지 코스타리카 국제예술제에 참여하고 있다. 유봉희 전주한지조형연구소 소장이 진두지휘하는 한국관에는 이철량 전북대 교수를 비롯해 전통공예가 인명자 전경례 양미영씨 등이 '한국이 보인다'는 주제로 작품 40여 점을 전시되고 있으며, '한국을 느낀다'는 주제로 한 종이인형 만들기 등 체험도 진행되고 있다.전주시는 현재까지 한국관 방문객은 65만 명으로 집계, 지난 주말에는 하루 방문객이 역대 최고 35만 명이나 몰려 현지 언론을 통해 소개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시는 중남미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중요 외교 거점지인 코스타리카와 우호적 관계에 물꼬를 트고, 신한류 중심도시로 전주의 위상을 높이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게 됐다고 자평했다.
국내 콘텐츠 유통 플랫폼과 스마트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총 50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 및 마케팅 지원 사업'과 '스마트 콘텐츠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글로벌 서비스 인프라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은 우리 콘텐츠를 해외에 서비스하고자 하는 국내 플랫폼 및 스마트콘텐츠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6억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 서비스에 필요한 콘텐츠 소싱 비용 등을 총사업비 기준 대기업은 30%, 중소기업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스마트 콘텐츠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은 플레이스토어(구 안드로이드 마켓) 등 앱스토어를 통해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스마트 콘텐츠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광고시장조사홍보 등 마케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문화부는 "한류 콘텐츠의 지속적안정적 공급을 위한 경쟁력 있는 국내 플랫폼 육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우중충한 건물에 그림이 걸리니 근방이 환해졌다. 이런 발상도 가능하다 싶다. 구 전북은행 본점 건물을 두고서다. 전주 한옥마을 초입에 있으면서도 한옥마을의 문화와 연결되지 못한 채 그저 변방에 있었던 전주시 경원동 옛 미원탑 사거리가 야외 갤러리 하나로 새롭게 변신했다. 지난달 이곳에 문을 연'애기똥풀' 야외 전시장은 일반적인 갤러리 개념에서 볼 때는 이질적이다. 갤러리가 도심의 야외에 있다는 것 자체가 이색적이다. 또 기존의 건물 벽을 활용해 작품을 진열한다는 점도 튄다. 해가 지면 문을 닫는 실내 갤러리와 달리 밤 10시까지 조명을 넣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은 도내 갤러리중 유일하다. 큰 작품으로 고작 10여점 안팎의 그림이 걸릴 수 있는 작은 야외공간이지만, 이처럼 많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아이디어를 낸 주인공은 전주대 백석종 교수. 건축학 전공의 백 교수가 이 건물에서 커피숍을 생각하던 친구 사업가(이형렬씨)에게 거리의 미관도 살리고, 시민들에게 예술적 감성을 불어넣을 수 있게 야외 갤러리를 권했다. 갤러리는 김씨가 운영하는 리브로스 커피숍 앞에 차려졌고 이씨의 소유지만,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다음달 개관 예정인 작은갤러리'애기들풀'의 큐레이터 정이순씨가 기획부터 전시까지 맡고 있다.원광대 한국학과 출신의 동양화가이기도 한 정씨는 경기도 안양에서 큰 일식집(해조일식)의 문화공간 큐레이터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전시실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는 등 자투리 공간을 이용한 갤러리 운영에 노하우를 갖고 있다."화가들과 주민들을 위한 봉사로 생각합니다. 갤러리 소유주가 전시 플래카드와 전시 팜플릿 비용까지 감당하고, 전시공간을 작가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작가들은 부담없이 작품을 걸 수 있습니다."다만, 작가들이 실내 공간이 아닌 거리에 작품을 건다는 것에 거부감을 가질 수 있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작가들에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게 정씨의 생각이다. 실내 갤러리의 경우 맘먹고 찾아가야 하지만, 야외 갤러리에 걸린 그림들은 누구나 쉽게 감상이 가능하다. 또 한옥마을 초입이라는 점에서 전국 각지의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작가의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란 게 그 이유다.개관 첫 번째로 초대된 작가는 원로 서양화가 이일청씨(4월 15일까지). 현재 서해대 교수로 있는 이씨는 현재 판화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판화 작품이 야외 갤러리와 잘 어울릴 것 같아 첫 초대 작가로 선택했단다.갤러리측은 중견 작가 중심으로 매월 한 분씩 초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1년 정도 지나 자리가 잡히면 전북의 대표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놓거나 전주 8경 등의 전주를 소개하는 작품들을 상설 전시장으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갤러리가 위치한 이곳이 오는 6월께 일방 통행로로 지정될 경우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길목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22일 출범할 전주문화재단의 제3기 집행부가 꾸려지면서 기존 집행부와 어떤 차별성을 갖고 새 옷을 입을 지 관심을 모은다. 전주문화재단은 유광찬 전주교대 총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한 데 이어 최근 유 이사장과 호흡을 같이 할 이사진을 새로 구성했다. 라종일 전임 이사장과 3년 임기를 함께 해온 이사회가 해산되고, 당연직 이사를 제외한 선임 이사진 모두 새 인물로 교체됐다. 신임 이사진에는 유 이사장과 당연직 이사인 문명수 전주부시장과 이강안 상임이사를 비롯해 김완순 전주교동아트센터 관장, 김은정 전북일보 콘텐츠기획실장, 박광진 전주정보영상진흥원 원장, 이재운 전주대 교수, 임 환 전북도민일보 수석 논설위원,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 신승원 서울디자인하우스 본부장, 신정일 (사)우리땅걷기 대표, 신형식 전북대 교수, 최무연 전주예총 회장 등 13명으로 구성된다. 감사는 김신 전주시 문화경제국장, 권휘일 동명회계법인 대표가 맡는다. 이사진 면면을 볼 때 직전 이사회가 전북예총 산하 단체장대학교 총장 등 명망가들로 구성 돼 전북의 문화현장을 대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 이번 이사회는 현재는 없어진 운영위원회에서 문화 전문가대학 교수언론인 등 분야별 전문가들을 안배해 전문성을 보완한 점이 특징이다. 그간 일방통행식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전주시가 이들의 시정 참여로 새로운 실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강안 상임이사는 "결국 전주문화재단 활성화 여부는 전문성을 갖춘 사람에 있다고 봤다"면서 "최종 의결권을 갖는 이사회를 더 활성화시켜서 전주문화재단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2012 전북 방문의 해'를 맞은 전주문화재단은 3대 문화관삼도헌의 운영 외에도 문화예술의거리 조성이라는 큰 과업을 맡게 됐다. 여기엔 옛 전북은행 본점~코아 아울렛(가로축), 경기전~한스타일진흥원(세로축)에 한스타일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전주문화재단은 14억을 투입해 비어있는 건물을 리모델링 한 뒤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공간이자 시민들을 위한 예술놀이터로 활용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청소년을 위한 상설 공연북페스티벌공공예술제 등을 검토 중이다. 하반기 축제 기간에 맞춘 '한옥마을 거리 아트페어'와 전북과 연고가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삶을 자취를 기록하는 '전주 백인의 자화상'은 신규 사업. 재단은 전북도가 문화 복지 일환으로 중점 추진하는 문화예술동호회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도 연계해 나간다. 당초 22일 오후 3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전주문화재단 이사장 이취임식은 전주 한지산업지원센터로 옮겨 열린다. 이날 신임 이사감사들도 위촉장을 받는다. 모든 임원진 임기는 3년이다.
지평선의 고장 김제 벽골제에서 푸른 청보리와 유채꽃을 배경으로 하는 아리랑 축제가 열린다.김제시는 21일 부량면 경관보전추진위원회 주최로 어린이날인 5월5일 벽골제 주변 농경지에서 제3회 벽골제 아리랑축제를 연다고 밝혔다.아리랑축제는 벽골제 주변 농경지 58ha에 재배한 청보리와 유채꽃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통이 어우러진 놀이를 마련해 어린이와 도시민이 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행사는 전통 떡 만들기, 연 만들어 날리기 등 체험행사와 어릴 적 추억에 젖어보는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행사장 주변에는 김제평야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 전시홍보는 물론 판매 등을 통해 농가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경관보전추진위원회 김상철 위원장은 "벽골제 아리랑축제는 농촌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도시민 유치 및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서 전북도내 문화생태탐방로 2곳과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3곳이 선정됐다.전북도는 21일 문화생태탐방로 사업에 금강 생태 탐방길(익산시)기가 막힌 흥부길(남원시)이,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는 부안 변산반도 직소천김제 망해사완주 삼례읍 후정리 일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금강생태 탐방길은 옹포 곰개나루에서 시작해 금강을 낀 36km 구간의 둑길이다. 이 길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주변에는 세곡을 저장한 성당포(성포) 등 역사 유적이 풍부하다.'기가 막힌 흥부길'은 흥부가 형인 놀부로부터 쫓겨나 이웃동네로 이동하는 길을 고증자료 등을 통해 재현했다. 주변에 '흥부우애관'이 건립돼 박타기떡찧기 등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사진찍기 좋은 명소 가운데 변산반도는 '직소천에 비친 관음봉'이 절경으로 뽑혔다. 심포항의 아름다운 일몰과 광활한 지평선 황금 들녘을 조망할 수 있는 '김제의 망해사'도 명소 중 하나다.또 완주군 삼례읍 후정일 일대는 일몰 촬영지로 유명한 비비정이 있고, 만경강 습지와 물줄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조선시대 발간된 고악보들은 단지 악곡변천사의 자료로써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사회문화사를 이해할 수 있는 보고이기도 하다. 또한 고악보에는 해설과 함께 악기의 쓰임새를 상세하게 덧붙임으로써 조선시대 음악문화를 송두리째 살필 수 있는 하나의 덩어리가 된다.특히 1610년 광해군 1년 우리고장에서 발간되는 『양금신보』는 국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고악보로 평가된다. 이 책은 거문고 악보로 양덕수가 지은 것이다. 1책 26장, 52면 목판본으로 발간된 이 금보의 발문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전북 남원에 피난 왔던 양덕수가 당시 임실현감으로 있었던 김두남의 도움으로 악보를 만들어 출간하게 되었다. 편찬자의 성을 따라 『양금신보』라는 이름으로 임실에서 처음으로 간행된 의미를 갖고 있다.이 악보의 내용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째부분은 금아부, 현금향부, 현금평조산형, 우조산형, 집시법, 조현법, 안현법, 타현법, 합자법으로 구성되었다. 또 두 번째 부분은 만대엽, 북전, 중대엽, 조음, 감군은 이상 8곡과 발문으로 구성됐다. 거문고의 악곡들은 합자보와 육보의 두 가지 기보법에 의해서 기록되었고, 합자보의 우측에 노래의 가사 또는 궁상각치우의 5성이 기록됐다.임진왜란 전후의 한국음악사 연구에 중요한 구실을 하는 음악자료의 하나로 학계로부터 주목되고 있는 이 금보는 이전의 금합자보에 없는 만대엽과 중대엽의 악곡을 골고루 갖추었으므로 17세기 전후의 가곡사 연구에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 고악보에 전하는 중대엽의 평조, 우조, 평조계면조, 우조계면조 이상 네 가지 악조는 조선 전기 이후 악조의 역사적 변천연구에 결정적인 음악자료를 제공해준다.이와 함께 『양금신보』가 목판본으로 인쇄됨으로써 필사본으로 전하는 다른 악보보다 세상에 널리 퍼지는 기틀을 마련했고, 따라서 후세의 연주자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거문고의 대중화에도 기여했다. 더욱이 이 악보는 우리고장 출신으로 시조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가람 이병기선생이 1959년 통문관에서 발간된 책자에 서문을 쓴 관계로 전북과 각별한 인연 또한 보여준다. 그러나 양금신보에 주목할 만한 가치는 당대에 목판본으로 인쇄되어 대중적인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점이다. 이는 동시대의 음악문화가 비로소 대중들에게 퍼질 수 있다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양금신보가 거문고만을 위한 악보란 점에서 눈여겨 보아야한다. 조선시대에 선비들은 거문고를 '백악지장'이란 말로 모든 악기의 으뜸으로 쳤다. 이러한 악기에 대한 악보가 편찬된 것은 그만큼 거문고가 선비들은 물론 중인층까지 수용층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가치는 더욱 돋보인다.편찬자인 양덕수의 노력과 전북이란 지역에서 편찬된 점으로 미루어 전북은 이 고악보 자체만으로도 한국음악사에 불멸의 족적을 남긴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그만큼 전북이 국악의 본향으로 뿌리가 깊다고 할 수 있다./전북도문화재전문위원·한별고 교사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4월26일~5월4일)가 한국경쟁과 한국단편경쟁의 본선 진출작(한국경쟁 13편, 한국단편 17편)을 선정·발표했다.한국 독립영화의 힘을 보여주는 한국경쟁은 지난해 1시간 이상 장편영화를 다룬 한국장편경쟁에서 40분 이상 중편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확대·개편됐다. 4편의 다큐멘터리와 9편의 극영화 등 총 13편의 실험적인 작품 중 12편은 세계 최초로 전주영화제에서 선보여 기대감이 높다.거대 담론부터 소소한 일상까지 다양한 소재를 소화한 다큐에는 '아버지 없는 삶'(감독 김응수), '비념'(감독 임흥순),'비구니'(감독 이창재), '장보러 가는 날'(감독 원태웅) 등이 포함돼 있다. 중·장편에서 각각 주목할 만한 퀴어영화가 기다리고 있고, 평범한 삶에서 좌절과 희망 등을 다룬 영화나 가족·종교·구원의 비의를 파고든 영화까지 성찬은 풍성하다. '2009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숏!숏!숏!'을 제작했던 이송희일 감독의 '백야'와 편견에 관한 퀴어로 풀어낸 정재웅 감독의 '이크 하우 반 야우'는 퀴어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경복'(감독 최시형),'나팔꽃'(감독 황철민),'코미디 : 다 웃자고 하는 얘기'(김곡·김선 감독),'잠 못 드는 밤'(감독 장건재) 등도 도발적인 화두를 던지는 기대작.극·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영화와 생존을 위한 고민을 확장시켜가는 '누가 공정화를 죽였나?'(감독 한지혜), 배우의 몸을 통해 집요한 감정을 재현해낸 '너에게 간다'(감독 신이수), 연애 실패담으로 인한 세상의 슬픔을 녹여낸 '오래된 밤'(감독 김지혜) 등도 주목할 만한 시선.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오브제를 활용해 특별한 시각적 경험을 선물하는 '오목어'(감독 김진만),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 겪었을 악몽을 유머러스하게 다룬 '그림자 괴물'(감독 박혜미), 환경 파괴로 인해 사막이 된 남극의 펭귄을 역설적으로 담아낸 '낙원'(감독 김경진·정민영) 등이 상영된다.직접 촬영한 장면을 변형시켜 본래 이미지와 전혀 다른 감수성을 연출해낸 '불안의 확장'(감독 허재훈) 등이 출품된 실험영화도 주목을 모은다. 한국경쟁은 심사를 거쳐 'JJ-St★r상'(최우수작품상)으로 선정되면, 상금(한화 1000만원)이 수여된다. 관객평론가들이 선정한 최고의 작품 '관객평론가상'에는 200만원이 주어진다. 한국경쟁 부문의 상영작 중 관객 투표로 호평을 받으면, SONY가 제공하는 부상이 수여된다. CJ CGV가 선정하는 작품(1편)에는 최소 2주 이상의 개봉과 홍보 마케팅이 지원된다. 각 부문 전문가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장르별 상영작을 선정토록 심사를 강화한 한국장편경쟁에서는 'Zip&상'(최우수작품상) 1편(500만원)과 우수상 2편(250만원)을 선정한다.
문화포럼 이공(대표 김동영)이 22일 오후 7시 전주 한옥생활체험관에서 제4차 포럼을 연다.'현장에서 문화복지를 보다'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강현정(전주효자문화의집 관장) 박찬국(밀머리 미술학교 교장) 이광준(문화기획자) 이수영(전 삼천문화의집 관장)씨가 토론자로 나선다.이날 현장 전문가들은 제대로 정립돼 있지 않은 문화복지의 개념과 영역을 정리하고 문화복지 인력의 역할, 전북도의 문화복지 정책, 문화복지와 문화정책의 관계 등 방향성을 찾아가는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부안 석정문학관 신임 사무국장에 김명선씨(49)가 낙점됐다.석정문학관 운영위는 20일 회의를 열고 단독응모한 김씨를 신임 사무국장으로 선임했다.신임 김 사무국장은 현재 우석대 국어교육과 강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 문을 연 석정문학관의 실무를 책임질 적임자로 알려져 있다.한편 운영위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운영예산안 7420만원을 의결했으며, 올해 다각적인 사업을 통해 석정문학관의 위상을 강화하자는 데 중지를 모았다.
(재)전주문화재단 이사장 이취임식이 22일 오후 3시20분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린다.라종일 전임 이사장(우석대 총장)의 바통을 넘겨받는 유광찬 신임 이사장(전주교대 총장사진)은 이날 임명장을 받고 올해 사업 계획을 보고 받은 뒤 문화예술의거리 사업안을 승인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주시장과 전주문화재단 이사회 임원, 지역 문화예술인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OCI가 차세대 작가들의 현대미술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군산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別*同行(별별동행)'展 을 개최한다.OCI(대표이사 백우석)는 20일 오전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문동신 군산시장, 고석강 시의회의장, 최전심 군산교육청교육장, 조성돈 군산예총 회장, 이복웅 군산문화원장, 박찬주 군산미술협회장, 이춘석 군산시민회관 관장, 김경자 OCI미술관 관장, 김인원 OCI관리총괄부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OCI(주)군산공장 주최, OCI미술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010년 '일상의관조'展에 이어 두 번째로 OCI가 개최하는 기업과 지역사회간의 문화 나눔의 장으로 오는 4월1일까지 약 2주간 열린다.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현대미술의 젊은 차세작가들 중에서 개성과 창의력을 인정받는 정경심, 김진기, 김효숙, 정윤경, 김지민, 조태광, 정혜련, 오종은, 이주리, 구본아, 장진, 강혁, 이제, 조혜진 등 14명의 대표 작품이 전시된다.특히, 각 작가 별로 탐구해 온 다양한 주제로 평면, 입체, 영상 등 시각예술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독특함, 새로운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자 OCI미술관장은 "OCI미술관은 현대미술계의 창작 열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전도유망한 차세대신진작가를 선정해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유망한 작가들이 저마다의 넘치는 개성과 실험정신을 선보이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한자리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문화예술교육 관련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프로그램 개발지원 사업이 확대된다.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전북도와 문화관광부 승인을 거쳐 2012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올 자체 사업비는 3억원(인건비 및 운영비 1억2900만원, 사업비 1억71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하면서 신규 사업이 크게 늘었다. 센터는 지난해 지역 문화예술교육네트워크 구축에 역점을 뒀다면, 올해는 전문인력 양성과 프로그램 개발지원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지역 문화예술 인력 대비 실질적인 재교육 시스템이 전무한 상황에서 문화행정·문화기획·예술인 관련 문화 전문인력의 재교육을 위한 전문인력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교과내 통합문화예술교육이 잘 이루어질 수 있게 여름 방학중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연극 무용 만화 디자인 영화 공예 전공 등의 사회·학교 예술강사를 대상으로 분야별 워크숍을 통해 교육 현장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프로그램 개발지원 사업으로는 △문화예술교육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작은 도서관을 이용한 지역 문화예술인간 교류 등을 꾀하고(지역커뮤니티지원사업) △새로운 문화예술교육연구공동체 형성을 위한 연구모임지원 △지역커뮤니티 중심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을 펼친다.이와함께 교원 중심의 교사협의회 구성과 지역거점 문화예술교육공동체 지원을 통해 지역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올해 전북지역 문화예술교육의 현장실태조사와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향후 정책방향의 밑그림을 만드는 것도 센터의 올 사업에 포함됐다.지원센터는 자체사업과 별도로 문화예술교육 관련 중앙정책 사업으로 학교예술강사사업(강사 205명, 24억원)과 토요문화학교(5개 단체, 1억3500만원), 지역특성화문학예술교육 지원사업(30개 단체 4억7000만원)을 추진한다.
"그 때에 쥐왕이 있었고, 쥐왕은 동물나라를 딴 나라로 만들었는디. (중략) 동물나라 대운하, 의료·전기·가스 공기업 민영화, 전국의 땅 투기화. 아이고, 이런 못 살겠네!"창작 판소리 '쥐왕의 몰락기'로 전국을 들썩들썩하게 해놓았던 소리꾼 최용석(37·판소리 공장'바닥소리'대표)씨가 전주에 '뜬다'. 팟 캐스트 라디오 '나는 꼼수다'(나꼼수)에서 정권 심판가 '쥐왕의 몰락기'로 억눌린 서민들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준 주인공. 2009년 촛불 정국에서 탄생된 이 작품은 '가카'가 던져주는 4대강 사업, 쌍용차 정리 해고에 반대한 크레인 시위, 대통령 내곡동 사저 의혹까지 담으면서 정치적 현실을 통렬하게 풍자한 창작 판소리 네번째 버전까지 내놓게 됐다. "정권에 반기를 든 게 부담스럽지는 않았냐"라는 질문에 "처음부터 우물쭈물 눈치 볼 생각이었다면, 시작을 안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칙칙하게, 비장하게, 재미없게 하지는 말자는 생각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빨 빠진 호랑이한테 이래봤자 소용없다는 분들도 있지만, 엄혹한 시절 참 힘겹게 사는 분들이 정말 많아 가만있을 수가 없었어요. 더구나 소리판에서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다는 게 오히려 이상했습니다. 전국 공연을 이제야 하고 있다는 게 부끄러운 일이죠." 전남 목포 출생으로 성우향·안애란 명창에게 사사한 그는 착실하게 전통 판소리를 익히면서도 시시때때로 창작 판소리에 눈독을 들여왔다. "노래는 고인 물처럼 돼서는 안된다"는 그는 "당연히 한계를 무릅쓰고라도 새로운 판소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여겼다". 그가 광우병 촛불 시위에 나갔다가 물대포를 맞고 화가 나 쓰기 시작한 '쥐왕 몰락기'는 한국 사회를 동물 왕국으로, 통치하는 자들과 통치 받는 자들은 쥐·고양이·개와 같은 동물로 빗대 비틀고 조롱한 작품. 이후 '쥐왕의 몰락기'는 여러 차례 각색됐고, 조정래 감독이 편집까지 맡아 완성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그의 소리에 관한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린다. 통렬한 사회 풍자로 세대를 넘나드는 팬들이 뜨거운 호응을 하는가 하면, 소리하는 어른들은 "소리나 제대로 하라"며 혀를 차고 고개를 돌린다. 그러나 그는 "200~300년 이상 다듬어진 소리를 들어온 이들에겐 어떤 무대도 성에 차지 않을 것"이라면서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지 말 것을 요구한다. "창작 판소리를 하는 이들은 제한된 시간 내에 전통 판소리를 뛰어넘을 재미와 감동을 주는 다양한 형식의 무대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전통 판소리계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 정도 정부 지원을 받는 분야가 어디 있겠느냐"면서 "한 번 제대로 망해봐야 정신을 차리게 될 것"이라고 작심한 듯 말했다. 스승에게 철저하게 복종하는 도제식 수업에 길들여진 제자들은 절대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지 않으려 한다는 분석. 맨땅에 헤딩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나와야 홍대 인디문화처럼 인정을 받게 되지만, 지금으로선 소수의 노력이 폄훼된다는 데 대한 불쾌감이 더 크다고 했다. 총선(4월)과 대선(12월)을 앞둔 시점에서 그는 제대로 된 예술가를 꿈꾼다. 창작판소리 완창 공연 덕분에 전통 판소리 완창 공연을 미뤄둔 그는 "선거가 끝나면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자전거로 전국 일주를 하면서 토막소리를 완창을 해본 뒤 서울로 돌아올 때 그간의 소리를 모아 무대로 펼쳐내는 방식. 그의 판소리가 누구에게나 절대적인 환영을 받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 창작 판소리'쥐왕의 몰락기' = 24일 오후 4시 전주 창작소극장.
남원시가 춘향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갔다.춘향제전위원회는 20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담당별 문제점을 보완했다고 밝혔다.제전위는 춘향제의 중심 프로그램이자 상설 종목인 '춘향시대 속으로'는 연기력 있는 주연배우의 현장 퍼포먼스로 연출 완성도를 높이고 많은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춘향제향은 남원 시립국악단, 춘향문화선양회 여성회원, 시민 등을 참여시켜 춘향제의 정신을 회복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게 된다.단순행렬로 지적을 받은 대동 길놀이는 주제성을 강화하기 위해 '춘향전 길놀이'로 명칭을 변경했다.한국국악협회 남원시지부가 추진하기로 한 춘향 국악대전은 엄정한 심사와 투명한 진행으로 전통과 권위를 빛내기로 했다.외지 풍물상가를 폐지하는 대신 읍면동 만남의 장으로 전환하고 지역특산품과 향토음식점을 개발해 지역민과 지역상가의 활성화를 꾀하는 등 소득축제로의 전환을 모색할 방침이다.제전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정립된 세부추진 방향대로 세부 실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4월27일부터 5월1일까지 열리는 올해 춘향제는 춘향선발, 춘향시대 속으로, 춘향골 낭만 콘서트 등 50여 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지역의 대표 문화재인 풍남문(豊南門보물 제308호) 일대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시민 휴식광장으로 조성된다.전주시는 총사업비 8억원을 들여 풍남문에 대한 조망권확보와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4월말까지 시민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해 풍남문 주변에 있는 대형건물에 대한 철거공사 및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호남의 상징 건축물인 풍남문은 주변 노후 건축물의 증가로 조망권 확보가 어려워 전주의 랜드마크로서의 위상이 저하되었다.사업이 완공되면 조망권이 확보되면서 풍남문 일대가 전주역사의 구심점이 되는 역사 거점공간으로 자리 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한옥마을, 경기전, 전동성당, 남부시장을 연결하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전주시 유재갑 아트폴리스담당관은 "전통문화도시의 이미지 제고와 특색있는 도심 휴식공간 확보로 관광인프라가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풍남문은 조선시대 전주읍성 사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있는 남쪽 성문으로 영조 43년(1767년)에 화재로 타 이듬해 전라감사 홍낙인에 의해 재건됐다.
전북도립국악원이 전통 음악을 들고 전국의 주요 도시로 나선다. 도립국악원 단원들이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전통 예술로 전북을 알릴 수 있게 '찾아가는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했다. 예향의 전북을 대표하는 국악실내악과 소리의 깊이를 담은 공연을 통해 2012년 전북방문의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유치와 함께, 전북의 전통예술을 전국에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게 그 취지다.게릴라 콘서트는 20일 대구를 시작으로, 24일 부산, 28일 서울, 29일 인천으로 이어진다. 공연장은 연주하기 편한 곳이 아닌,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이다. 대구에서는 동성로 야외무대와 중앙로 지하철역에서, 부산에서는 부산역 로비에서, 서울에서는 대학로 마로니에광장과 김포공항 실내무대 앞에서, 인천에서는 인천공항 내 실내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국악원측은 '2012전북방문의 해' 홍보에 중점을 둔 기획인 만큼 장소 섭외에 있어 이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선택했으며, 무대나 음향시설 등이 열악하지만 공연의 질을 떨어지지 않도록 사전답사를 통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공연물은 전북의 이미지를 높이고 전통예술의 깊은 멋을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곡으로 준비되고 있다. 실내에서는 판소리(흥보가중 박타는대목)와 남도민요(동해바다, 각시풀), 대금독주(청성곡), 창작음악(풍운애가), 창작무용(태평무), 해금독주(그 저녁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가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야외공연은 사물놀이 선반, 단막극(뺑파극), 남도민요(동해바다, 각시풀) 등 신명나는 창극단 단막창극 공연 위주로 짜인다.도립국악원은 이번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관광객 유치의 성과가 나타날 경우 하반기에도 추가로 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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