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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다큐프라임, '서당' 방송

EBS TV '다큐프라임'은 31일부터 3일간 밤 9시50분 3부작 '서당'을 방송한다.프로그램은 18세기 서당에 관한 사료를 바탕으로 가상 인물들을 통해 서당의 일상생활을 재현하고, 과거 서당의 기능과 역할에서 21세기 교육이 나아갈 길을 찾아본다.12살인 충희와 기영, 7살인 상준의 눈을 통해 보는 서당은 따사롭고 정겹기만 하다. 자식을 자녀처럼 생각하는 인자한 선생님, 후배와 선배의 일대일 멘토 시스템, 진도와 관계없이 익힐 때까지 배우는 완전학습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특히 적은 양의 지식이라도 알 때까지 반복 학습하는 개인교습 시스템은 서당만의 특징이자 가치이기도 하다.그러나 서당에서 글만 가르친 것은 아니다. 산수풀이 희담이라 하여 수학도 배웠으며 날짜 세기, 각종 절기와 곡식의 종류, 과일과 꽃의 이름, 사물의 무게와 숫자, 인간의 윤리에 이르기까지 상식과 지식을 총망라하여 가르쳤다.또한 목적 없이 거니는 것인 소요(산책)는 사색의 중요한 단초를 마련해주었다.사물을 깊이 관찰하고 본질에 다다르면 우주의 질서를 깨달을 수 있다는 유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항목을 스스로 깨닫게 하고자 함이었던 것이다.서당의 가치를 잘 아는 민중은 가난한 살림에도 '서당계'까지 들며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데 최선을 다했다.1편 '18세기 서당 교육'에서는 서당의 전성기인 18세기 말 서당의 일상생활을 재구성해 서당 교육이 어떻게 운영되었는지를 사실적으로 알아본다.2편 '서당 공부론'에서는 지금과는 공부하는 목적이 달랐던 서당 공부론을 알아본다. 서당의 궁극적인 교육 목적은 '성인(聖人)'으로 가는 길을 제시하는 것이다.그래서 인성교육을 중시하고 배우는 모든 교재도 인성교육을 근본으로 다루고 있다.3편 '서당 교육의 생명력'에서는 신분 상승 욕구와 과거 시험의 과열 등으로 변화를 맞이하는 서당 교육의 변천을 알아보고 오늘날에도 필요한 서당 교육의 생명력을 살핀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31 23:02

설 연휴 TV 영화 골라보는 재미 '쏠쏠'

설 연휴가 유난히 긴 만큼 올해 지상파 4사가 마련한 특집 영화 상차림도 푸짐하다.고전 '취화선'부터 신작 코미디 '시라노 연애 조작단'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시청자들을 만난다.◆대작의 감동을 브라운관에서..'블록버스터'=SBS는 대작 블록버스터 '해운대'를 2일 낮 1시15분 방송한다. 해운대에 쓰나미가 덮치는 모습을 담아낸 스펙터클로극장가에서 큰 박수를 받은 영화다.송강호와 강동원이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됐던 '의형제'는 KBS 1TV를 통해 3일 밤1시20분 시청자들을 만난다. 제작비 70억원을 들인 대작으로, 547만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강동원은 또 다른 출연작 '전우치'(4일 저녁 9시45분)로 SBS에서도 시청자들을 만난다.KBS 2TV는 5일 밤 9시50분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2편인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을 선보인다.◆명절엔 웃음과 함께..'코미디'=가장 눈길을 끄는 코미디 영화는 작년 9월 추석 시즌에 개봉했던 '시라노 연애조작단'(KBS 2TV·2일 밤 9시10분)이다. 프랑스 연극 '시라노'를 현대식으로 다시 해석해 만든 경쾌한 코미디 영화다.EBS는 3일 오후 6시5분 류승완 감독의 '아라한 장풍 대작전'을 선보인다. 현대 사회 곳곳에 사실은 다양한 분야의 무술 고수들이 모여있다는 설정이 흥미롭다.MBC는 3편의 한국 코미디 영화를 설 연휴 특집으로 준비했다. 3일 오후 1시에는나문희·김수미 등이 노익장을 과시한 '육혈포 강도단'을 편성했으며 4일 오전 10시40분과 밤 12시15분에는 각각 이범수·조안 주연의 '킹콩을 들다'와 강지환·김하늘주연의 '7급 공무원'을 방송한다.KBS 2TV는 4일 밤 12시20분 다양한 대통령의 모습을 밝은 톤으로 보여주는 장진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내 보낸다.◆온 가족이 안방극장에..'가족 영화'=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설 연휴인 만큼 가족 영화도 풍성하게 편성됐다.EBS는 2~4일 매일 오전 10시40분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 3편을 편성했다.2일에는 '꼬마돼지 베이브'가 방송되며 3일과 4일에는 '몬스터 주식회사'와 '벅스라이프' 등 애니메이션 2편을 선보인다.EBS가 4일 저녁 6시5분 선보이는 1980년년 '부시맨' 역시 가족끼리 감상하면 좋을 클래식 코미디 영화다.KBS 2TV는 2일 오전 11시 국산 동물영화 '마음이 2'를 내보내며 3일 밤 9시20분에는 합창단을 만든 여성 교도소 수용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하모니'를 방송한다.KBS 1TV를 통해서는 4일 밤 10시 아프리카 수단에서 봉사활동을 벌인 이태석 신부의 감동 실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도 감상할 수 있다.◆쉬면서 생각하는 삶의 의미..신구 거장의 '걸작'=바쁜 일상 속에서 간만에 찾아온 연휴라서 거장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의미를 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은 EBS를 통해 3일 밤 12시5분 시청자들에게 찾아온다.조선시대 화가 장승업의 예술과 인생을 담은 영화로 2002년 임 감독에게 칸영화제 감독상을 안겨줬다.봉준호 감독의 영화로 김혜자의 연기가 돋보였던 '마더'는 3일 밤 11시15분 SBS에서 방송되며 로만 폴란스키의 스릴러 '유령작가'는 KBS 1TV에서 4일 밤 12시25분 안방극장에 찾아온다.박진표 감독의 영화로 김명민과 하지원에게 2009년 청룡영화제 남녀 주연상을 준 '내 사랑 내곁에'는 5일 밤 11시 SBS에서 방송되며 이창동 감독의 '시'는 5일 밤KBS 1TV에서 12시25분 관객들을 만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31 23:02

슈퍼주니어 이특·김희철, 싱가포르서 추돌사고

슈퍼주니어의 일부 멤버가 탄 차량이 지난 28일싱가포르에서 뒤쫓던 팬의 차량과 부딪혀 7중 추돌 사고가 났다고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30일 전했다.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오후 5시 싱가포르 공항에 입국한 이특과 희철이 탄 차량을 뒤쫓던 팬의 차량이 멤버들 차량 앞으로 끼어들면서 7중 추돌 사고가 났다"며 "다행히 이 사고로 멤버들과 팬들이 다치진 않았다"고 말했다.이특과 희철은 29-30일 싱가포르 최대 실내공연장인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콘서트 '슈퍼쇼 3' 공연 차 싱가포르를 방문했다.소속사는 "이특과 희철이 다른 멤버들에 비해 몇시간 일찍 싱가포르에 입국했다"며 "싱가포르에서는 슈퍼주니어의 콘서트가 처음 열려 환영나온 팬들이 대거 멤버들의 차량을 따라와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현재 멤버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으나 공연을 마치고 귀국하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특과 희철도 각자 트위터를 통해 안부를 전했다.이특은 "여기는 싱가포르, 참 아름다운 곳이라고 느껴진다. 그런데 우리 차 따라오는 건 좋은데 조심히 오세요. 7중 앞뒤로 추돌사고, 죽을 뻔 했어요"라고, 희철도 "보고 싶으면 공연장으로, 모두가 위험합니다. 난 두번 다시 지난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31 23:02

'SM타운', 4월 도쿄돔 추가 공연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소속 가수의 합동 공연인 'SM타운 라이브'의 일본 공연을 2회 추가한다고 27일 전했다. 지난 25-26일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SM타운 라이브 인 도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SM은 "4월 9-10일 도쿄돔에서 5만여 명 규모의 2회 공연을 추가로 연다"고 말했다. 이런 결정은 이번 요요기 국립경기장 공연을 통해 팬들의 성원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SM은 덧붙였다. SM은 "2만4천여 명 규모의 이틀 공연에 티켓 구매 응모자가 40만 명을 돌파했고 평일 공연이었지만 티켓을 구한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공연장으로 몰려든 팬이 수천명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선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트랙스의 정모 등이 참여해 약 3시간30분 동안 각자의 히트곡을 선사했다. 보아는 최근 일본에서 선보인 '오디오 테크니카'의 CM송 '아이 씨 미(I See Me)', 소녀시대는 '지(Gee)' '소원을 말해봐' '런 데블 런(Run Devil Run)'의 일본어 버전, 샤이니는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의 일본어 버전, 슈퍼주니어 예성, 려욱과 샤이니 온유는 일본에서 크게 히트한 테너 가수 아키가와 마사후이가의 '센노카제니낫테(천의 바람이 되어)'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1년여 만에 일본 공식 무대에 선 동방신기는 지난 26일 오리콘 1위에 오른 새 싱글 'Why?(Keep Your Head Down)'의 수록곡과 동방신기의 히트곡 '섬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를 노래해 큰 환호를 받았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28 23:02

배우 김수현 "'드림하이'는 새로운 도전"

"제게 '드림하이'는 새로운 도전입니다."배우 김수현이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연기를 넘어 노래와 춤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수현은 지난 25일 오후 고양시 일산 사리현동 세트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드림하이' 안에서 모든 분야에 도전하면서 송삼동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 탄생을 소재로 한 버라이어티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출연자들은 연기는 물론 춤과 노래까지 소화해야 한다. 김수현은 음악 천재인 시골소년 송삼동을 연기한다. 극중에서 첫눈에 반한 혜미(수지)를 따라 스타사관학교인 기린예고에 입학한 삼동은 혜미를 두고 탁월한 춤꾼인 진국(택연)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다. 김수현은 "극중에서 춤과 노래를 해야 하고 연기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라 큰 숙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주요 또래 출연자 중 유일하게 무대 경험이 없는 김수현은 2PM의 택연, 미스에이의 수지, 티아라의 은정 등 아이돌 출신 동료 배우들을 따라 잡기 위해 3개월간의 기획사 연습생 생활을 경험했다. "'드림하이'에는 춤과 노래 안에 연기가 있어요. 춤과 노래를 할 때 화면을 꽉 차게 만들 만한 에너지가 필요해서 그 경지까지 저를 끌어내야 했어요. 그런 걸 보면 아이돌 친구들이 굉장히 위엄 있게 보여요."김수현은 "배운 노래나 춤을 드라마를 통해서 보여주고 시청률이 좋아지면 너무 뿌듯하다"며 웃었다. 그는 실제 극중에서 가수 못지않은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 드라마를 완벽하게 마쳤을 때 그만큼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봅니다. 무엇보다 송삼동이란 역할이 이제까지 했던 역할과는 상반된 역할이라 너무 흥미로워요. '드림하이'에 올인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극중 라이벌이자 친구로 등장하는 택연과 미묘한 신경전이 없느냐는 질문에 "택연과 현장에서 미묘한 아이 콘택트가 이뤄진다"며 라이벌 의식을 내비쳤다. "애증이라 그럴까. 자꾸 택연이 보고 싶어져요. 뭘 하나 살피고 얘가 뭘 하는지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촬영장은) 좋은 분위기에 있어요.(웃음)"함께 출연 중인 또래 여자 연기자 가운데 이상형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김수현은 "다 데려갈 수는 없는거냐"라며 잠시 머뭇거리더니 "봄에는 수지가 좋고 여름에는 은정이가 좋고 가을에는 아이유가 좋다. 겨울에는 택연이가 좋다"고 능청스레 답했다. 김수현은 '자이언트'나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에서 주인공들의 아역을 연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신인 연기자로 주목 받았다. '드림하이'에서도 또래 연기자들 가운데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받는 그는 "모든 장면이 아쉽다"며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환경도 그렇고 촉박하게 촬영하는 상황이 많이 아쉬워요. 건강관리도 힘들어 저도 지금 코맹맹이 소리까지 나고 있어요. 그렇지만 다들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파이팅 하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28 23:02

'시', 영화기자들이 뽑은 2010년 최고영화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가 언론사 영화담당 기자들이 뽑은 '2010 올해의 영화'로 선정됐다. 원빈과 서영희는 최고의 배우 영예를 안았다. '시'는 2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부당거래' '의형제' '아저씨' '황해' 등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작품상을 받았다. 남자배우상은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성적을 낸 '아저씨'의 원빈이, 여자배우상은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됐던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 호연한 서영희가 받았다. 2010년 관객들에게 발견의 기쁨을 선사한 영화나 영화인에게 수여되는 발견상은 '방자전'의 송새벽에게 돌아갔다. 영화인상 수상자로는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의 출범때부터 집행위원장으로서 영화제를 이끌다 작년 11월 퇴임한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전 집행위원장이 선정됐다. 홍보인상은 홍보마케팅 전문회사인 영화인의 신유경 대표가 받았다. 영화계 인사 5인으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가 선정한 영화기자상은 중앙일보 문화부 기선민 기자가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2010년 올해의 영화상은 통신사, 종합지, 경제지, 방송사, 스포츠지, 뉴미디어, 전문지 등 40개 회원사의 80명이 직접 후보추천과 투표에 참여해 6개 부문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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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1.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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