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히말라야는 네팔, 파키스탄, 인도, 티베트 남부2천400km에 걸쳐있는 산맥으로 이 중 네팔 히말라야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비롯해 해발 8천m가 넘는 고봉들이 모여 있어 그레이트 히말라야로 불린다.특히 에베레스트, 로체, 초오유, 마칼루 고봉이 있는 쿰부 히말라야는 산악인들에게는 꿈의 코스다. 히말라야 8천m급 16좌 완등에 빛나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꼽는 최고의 트레킹 코스 역시 쿰부 히말라야다.EBS '세계테마기행'은 17~21일 오후 8시50분 엄홍길 대장과 함께 쿰부 히말라야로 떠난다.1부 '셰르파의 고향, 남체 바자르'에서는 히말라야의 안내자 셰르파를 소개한다.세계 각국의 산악인들이 히말라야에 오를 때 함께하는 셰르파는 에베레스트 남쪽 기슭의 3천m 이상 고산에 사는 티베트계 네팔 사람들을 말한다. 엄홍길 대장은 히말라야를 처음 찾았던 1985년부터 이 곳 셰르파들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2부 '세상의 어머니, 에베레스트 가는 길'에서는 해발 8천848m로 세계 최고봉인에베레스트를 찾아간다. 네팔어로는 사가라마타, 티베트어로는 초모룽마라 불리는 에베레스트는 세상의 어머니란 뜻이다.엄 대장은 에베레스트 첫 등반을 함께했던 셰르파인 까르상의 아들 니마와 함께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향해 길을 나선다.3부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고갯길, 촐라 패스'는 에베레스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칼라파타르 고봉을 찾아간다. 해발 5천454m의 칼라파타르에서는 에베레스트를 비롯해 로라, 로체 등을 조망할 수 있다.'칼라파타르'에 이어 엄홍길 대장이 향한 곳은 에베레스트의 백미라 불리는 고쿄 호수다.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개인 촐라 패스와 빙하지대인 고줌마를 넘어야 닿을 수 있는 고쿄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담수호이자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빙하호수로 꼽힌다.4부 '오래된 인연, 히말라야와의 약속'은 엄홍길 대장이 지난해 오지마을 팡보체에 세운 작은 학교를 소개한다. 에베레스트 산자락 해발 3천950m에 위치한 팡보체는 1986년 엄홍길 대장과 함께 에베레스트 등반에 나섰다 숨진 셰르파 술딘 도르지의 고향이다.엄 대장은 술딘 도르지를 기리며 이 곳에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웠다.5부에서는 네팔 히말라야에 관한 여행정보를 요약, 정리한다.
KBS 1TV '인간극장'은 17-21일 오전 7시50분 '열아홉 승미의 희망커피'를 방송한다.인천 서구의 한 도로 위. 0.5톤 트럭을 개조한 커피차에서 열아홉 살 승미는 커피 전문가 자격증을 내걸고 야심차게 길 위의 작은 카페를 열었다.하지만 단속반이 뜰 때마다 승미는 초조하기만 하고 15년 된 중고 트럭은 비라도 오면 빗물이 새버린다. 또 전례 없는 겨울 한파 속 휴대용 발전기는 전력이 약해온풍기조차 켤 수 없다.중2 때 제과제빵 자격증을 딴 승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이미 한식, 중식, 일식등 7개의 자격증을 갖게 됐다. 일찍 품은 요리사의 꿈을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하겠다는 딸의 결심을 인정해 준 것은 아빠였다.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요리전문학교에 입학한 승미는 참가하는 국제요리대회마다 상을 받는 전도유망한 예비 요리사였다. 그런 그가 잠시 요리사의 꿈을 뒤로하고 장사에 나선 데는 사연이 있다.작년 9월 용접기술자였던 아빠가 일터에서 급성 간부전으로 쓰러졌다. 혼수상태로 응급실로 실려간 아빠는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간이 거의 괴사상태였고 다른 장기까지 위험한 상황이었다.24시간 내에 간 이식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고 수술을 하더라도 뇌사에 빠질 수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딸 승미는 자기 간의 70%를 아빠에게 이식했고, 아빠는 수술 이틀 뒤 눈을 떴다.수술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엄마는 면역력이 약한 아빠를 위해 끼니마다 그릇을 소독하고 같은 밥상에 반찬을 따로 올리며 아빠를 간병하고, 승미는 아빠의 약 먹는 스케줄표를 만드는 것은 물론 장사까지 시작했다.부모는 좋아하는 요리공부를 그만두고 장사를 하는 승미가 고맙고 미안하다.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까 해서 아빠는 승미가 문을 열 때마다 장사개시를 해준다.
국내 대표 음반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잇따라 대규모 오디션을 개최한다.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의 소속사인 SM은 다음달 12-27일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전주 등 국내 6개 도시에서 '2011 SM 글로벌 오디션 인 코리아'란 타이틀로 오디션을 연다고 16일 전했다.SM은 "지원 부문은 노래, 댄스, 연기, 모델, 작곡(작사) 등 5개 분야로 국적과 성별, 나이 제한없이 참여 가능하다"며 "참여자는 지역별 오디션 전날까지 개인 정보를 적어 이메일(2011sm@smtown.com)로 사전 접수하면 된다"고 말했다.SM에 앞서 박진영, 원더걸스, 2PM, 2AM 등이 소속된 JYP는 지난 2일 대전 충청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오는 28-30일 서울과 경기 지역까지 총 6개 도시에서 연습생 공채 8기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JYP는 "오디션은 보컬, 댄스, 연기 및 기타(모델, MC, VJ) 부문으로 최종 선발자에게는 JYP 연습생으로서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제 연기로 사람들 마음 순해졌으면 좋겠어요""비행기 탈 기운만 있으면 아프리카 봉사 계속"(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제가 하는 연기를 통해 사람들이 마음이 순해졌으면 좋겠어요."우리에게 '어머니' 역할로 너무나 친숙한 배우 김혜자 씨는 연기자로서의 목표나 바람이 있다면 이런 것이라고 말했다.김 씨는 영화 '마더'의 여주인공 역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영화비평가협회(LAFCA)의 여우주연상을 받으려고 LA에 와 15일(현지시각) 한인타운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상 소감을 밝혔다."작년 크리스마스 쯤에 이 상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알았다. 생각지도 않은 정말 커다란 선물을 받아 너무 행복했다"고 했다.김 씨는 여우주연상을 받게 된 이유에 대해 "영화 '마더'의 주인공 여자는 뭐라고 이야기하기 불편한 캐릭터잖아요. 한국 정서로는 (이 영화가) 좀 불편하지만 외국분들은 좀 더 열린 마음을 봐주는 것 같다. 그래서 평가를 잘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봉준호 감독이 뛰어난 감독이지 않습니까"라며 봉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김 씨는 봉준호 감독은 외국에서 더 인정을 하는 것 같아서 한국 영화가 앞으로외국에서 더 호평을 받으려면 봉 감독 같은 감각으로 영화를 만들어야 하는구나라는생각을 해봤다고 말했다.김 씨는 이날 저녁 LA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LAFCA 영화상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배우로는 처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마더' 속의 어머니에 대해 김 씨는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그 엄마 좀 돌았던 여자다. 자식 사랑밖에 없는 엄마예요. 그러니까 광기가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자식 때문에 미칠 수 있고 죽을 수 있는 것이 엄마잖아요."그에게 연기는 무엇일까."저와 (연기를) 떨어뜨려 생각하지 못했다. 연기는 내가 살아가는 이유 같은 거예요. (아프리카) 아이들을 도우러 다니면서 그것도 저에게 대단한 부문을 차지하지만 연기는 제 삶 자체"라고 말했다.김 씨는 "'마더' 영화를 하면서도 행복했다"면서 "이 영화에 대해 한국에서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리니까 서운하기도 했지만 외국에서 인정해주는 것이 대단히 감사하고 의외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이야기는 아프리카 기아 어린이 돕기 운동으로 이어졌다.김 씨는 "월드비전에서 아프리카로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 가 보고 너무 놀랐고내가 사는 지구 상에 이런 데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게 죄인이 된 것 같았다. 에티오피아에 처음 갔다 와서 다음에 소말리아에 갈 때는 좀 망설였지만 뭔가 보이지 않은 힘이 나를 계속 그쪽으로 밀었다"고 말했다."내가 할 일을 당연히 한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칭찬을 많이 들어 멋쩍기도 하다"며 "사실은 좋은 일도 아니고 누구든지 그 아이들을 보면 돕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적지 않은 나이에도 김 씨는 "기운이 있어서 비행기를 탈 수만 있다면 이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앞으로 어떤 영화 작품을 또 하고 싶을까."영화를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했으면 좋겠다. 사람들 마음을 순화시키는 것 있잖아요. 그런 면에서 '마더'는 좀 다른 영화지만…."
스토리온은 교육 리얼리티 프로그램 '영재의 비법 리얼스터디 2-전교 1등의 비밀'을 20일부터 매주 목요일 자정에 방송한다.프로그램은 총 10주에 걸쳐 전교 1등 학생 10명을 한 사람씩 만나 그들의 자기주도학습법과 노하우를 소개한다.서울대에 동시 입학한 전교 1등 쌍둥이 형제와 로봇공학자를 꿈꾸며 국제중학교에 입학한 초등학생, 줄곧 전교 1등을 유지하는 고등학생 등 10인의 전교 1등 학생들이 공부 계획 세우기부터 자신에게 맞는 문제집 고르기, 과목별 공부법, 스트레스해소 방법까지 공개한다.프로그램은 웩슬러 두뇌 검사, 집중력 테스트, 주의력 테스트 등으로 그들의 노하우 효과를 검증해본다.제작진은 16일 "타고난 1% 영재들의 공부비법을 다뤘던 첫 시즌과 달리 이번에는 학습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전교 1등의 공부비법을 다뤄 시청자들이 더욱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류스타 배용준이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가 악화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13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배용준은 지난 4일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목디스크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태왕사신기' 촬영 때 걸린 목디스크가 최근 '드림하이' 촬영과 추위 때문에 악화됐다"며 "경과를 지켜보면서 수술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배용준은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하면서 기린예고 이사장 정하명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배용준씨의 분량은 다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드라마 촬영에 지장은 없다"고 전했다. 배용준은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촬영하면서 어깨와 무릎을 다쳐 이듬해 어깨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젊은이들의 땀과 열정을 담아낸 창작 뮤지컬 '오디션'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공연 기획사인 이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제작사인 '타임스토리'와 공동으로 뮤지컬 '오디션'의 영화 제작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제작 단계에 착수했으며 감독과 출연 배우 등을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뮤지컬 '오디션'을 음반이나 출판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디션'은 최고의 뮤지션이 되기를 꿈꾸는 여섯 남녀의 고군분투기를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낸 콘서트형 뮤지컬로 2007년 초연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다음 달 5일부터 3월 27일까지는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에서 11번째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아이돌 그룹 '클릭비' 출신 오종혁이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작품으로 출연하며 최성욱, 박승원, 이은, 이석, 정찬희, 오미란 등이 호흡을 맞춘다. 3만~4만원. ☎02-762-0010.
탤런트 임현식이 자신의 사위 세 명과 함께 오는 16일 오전 8시10분 방송되는 KBS2TV '퀴즈쇼! 사총사'에 출연해 퀴즈 실력과 가족애를 과시한다. 13일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녹화에서 임현식은 연구원인 첫째 사위 신경환 씨, 회사원인 둘째 사위 김도현 씨, 연구원인 막내사위 서무석 씨와 함께 상금 3천만 원에 도전했다. 사위들은 장인어른 임현식의 못 말리는 술 사랑으로 생긴 일화들을 들려줬고, 임현식 성대모사 릴레이를 펼쳤다. 이들은 또 "결혼 전 장인어른께 인사드리러 갔다가 대기업 압박면접을 능가하는 까다로운 질문공세를 받았다"며 당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들과 함께 이날 방송에는 서울 답십리에서 태어나고 자란 '답십리 사형제' 팀도 퀴즈에 도전한다. 새해 들어 신설된 '퀴즈쇼! 사총사'는 장년과 노년층 멤버 네 명으로 팀을 꾸린 도전자들이 합심해야만 최종단계에 올라가 상금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한 퀴즈 프로그램이다.
이달 말 조기 종방될 방침이던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극본 나연숙, 연출 고동선)이 한 달 늦은 2월 말까지 방송된다. MBC 관계자는 13일 "'폭풍의 연인'을 2월 말까지 방송하기로 결정했다"며 "어제 긴 시간 회의를 걸친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 70회 내외까지 방송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BC는 앞서 편성기획회의를 통해 당초 120부작으로 기획된 이 드라마를 시청률 부진을 이유로 이달 말 50회까지만 방송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이 드라마의 나연숙 작가가 강하게 반발하며 갈등이 빚어졌었다. 작년 11월 방송을 시작한 '폭풍의 연인'은 토종 호텔 업계의 대모로 불리는 민혜성(김민자)의 가족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탈(脫)막장'을 전면에 내세우며 주목받았지만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해왔다.
카라와 소녀시대 등 한국 가수들을 폄훼한 내용의 일본 만화가 인터넷에 유포돼 이들 그룹의 소속사가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작가가 취재를 바탕으로 각색했다고 밝힌 'K-POP붐 날조설 추적'이라는 제목의 이 만화는 카라와 소녀시대를 연상시키는 선정적인 장면들은 물론 한류를 폄하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카라의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13일 "만화 속 내용은 검증되지 않은 왜곡과 거짓을 마치 사실인양 묘사하고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국내 걸그룹을 선정적이고 악의적인 내용으로 표현한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므로 사태 파악 후 법적 조치 등 강경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녀시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진위 여부를 파악한 후 일본 측 담당 변호사와 논의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 만화에는 카라를 떠올리게 하는 여성들이 옷을 입지 않고 카라의 히트 댄스인 '엉덩이 춤'을 춘다거나 소녀시대의 무대 의상을 입고 속옷을 노출한 장면이 담겨있다. 또 카라와 소녀시대의 이름이 거론된 대목도 있다. 또 전직 아이돌 출신인 한국 호스티스의 입을 통해 한국 아이돌 가수의 실상을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 한국의 걸그룹이 성상납을 하고 있으며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노예 계약을 하는가 하면 국가가 나서 전략적으로 문화를 수출해 한류를 조장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네티즌들은 '일본에서 큰 인기인 두 그룹을 연상시키는 내용이 담겼다는 점은 한류를 깎아내리기 위한 의도'라고 분노하고 있다. DSP미디어는 "혐한류를 내용으로 한 이 만화에는 취재를 토대로 각색했다는 터무니 없는 부연 설명까지 더해져 피땀 흘려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한국 가수는 물론, 연예 관계자들의 이미지까지 실추시켰다"며 "명백한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걸어가던 라임의 뒷모습을 오래오래 보던 주원은 뒤돌아 보며 자신에게 예쁘게 손을 흔들어 주는 라임의 모습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후 다다다 뛰어나가 라임을 잡고 데려다 주겠다고 한다. 라임은 왜 이렇게 늦게 나왔냐며 얼른 뛰어나왔어야지.. 라고 말한뒤 중요한 미팅이 있으니 자신이 운전하게 차키를 달라고 한다. 주원은 라임이 하는말마다 대답도 하지못하고 할말을 잃는데
거듭되는 노출 요구에 혜란은 영화 촬영을 그만두겠다고 말한다. 영림은 성준을 통해 혜란이 새로 찍고 있다는 영화 소식을 알게 된다.다리 다친 혜란을 집에 데려다 주는 동주. 하니가 집에서 사라졌음을 알고 하니를 찾으로 나가는데...
누가 먼저 연락하나를 두고 기싸움 하듯 하루종일 연락이 없는 도희와 영준.도희는 집에 일찍 들어가기 싫어 친정으로 향하고, 돌아가려는데 태호가 버티라며 사주한다.영준 또한 도희에게 먼저 연락해 데려오려는데 정림이 버릇 망치지 말라며 영준을 말린다.이로인해 급기야는 태호와 상구가 만나게 되는데...!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희준 부장검사)는 12일 탤런트 P씨와 K씨가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정황을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개그맨 전창걸(43)씨에게서 이러한 진술을 확보하고서 주변 인물을 상대로 기초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혐의가 구체화되는대로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극배우 출신인 P씨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으며 다수의 영화에도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K씨도 주로 사극에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외에도 연예인 1~2명이 마약을 투약한 단서를 포착하고 혐의를 확인할 수 있는 물증을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모으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연예인 마약 수사가 확대될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히로뽕을 투약하거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인기 탤런트 김성민씨(37)를,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전창걸씨를 각각 구속 기소했다.
'한류스타' 류시원(39)이 국내에서 실종된 자신의 일본 팬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류시원의 소속사인 알스컴퍼니는 12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류시원 씨가 1년 전 한국을 찾았다가 실종된 50대 일본인 다나하시 에리코씨의 두 딸 다나하시 마도카, 다나하시 히나토 씨와 어제 밤 삼성동 사무실에서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두 딸은 류시원 씨가 그간 어머니를 찾는데 도움을 준데 대한 감사를 표시했고 류시원 씨는 마음으로 위로했다"고 말했다. 류시원의 열성팬이던 다나하시 씨는 지난해 초 관광 목적으로 홀로 한국을 찾았다가 현재까지 1년 가량 실종된 상태로, 경찰이 현재 수사를 벌이고 있다. 소속사는 "류시원 씨는 다나하시 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직후 일본 대사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촬영지 등 단서가 될 만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경찰에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류시원 씨와 소속사 식구 모두 열성 팬이자 한국을 사랑한 다나하시 씨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류시원 씨는 그 소식을 접한 직후 가족을 위로하는 자필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최고 권위의 영화 전문지 '키네마 준포(旬報)'는 지난해 최고의 외국 영화로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감독은 개인상 중 외국영화 감독상 수상자로도 뽑혔다. 똥파리는 양 감독이 제작.각본.주연까지 맡아 처음으로 만든 장편영화로 세계적인 유명 영화상을 25개 이상 받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빌려간 돈을 대신 받아주는 일을 하는 나이 든 건달 상훈 앞에 여고생 연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키네마 준포는 또 지난해 최고의 일본 국내영화로 재일동포 이상일(李相日) 감독이 만든 영화 '악인(惡人)'을 선정했다. 이 감독은 일본 영화 감독상과 각본상 등 개인상도 휩쓸었다. 키네마 준포는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평론 중심의 영화 전문지로 매년 초 전년에 일본에서 개봉한 일본 영화와 외국 영화 중 각각 10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따뜻한 매력이 있는 영화입니다. 특정 연령대만 느끼는 성장 드라마나 야구 좋아하는 사람들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전 세대가 어우러져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요?"배우 정재영은 강우석 감독의 영화 '글러브'(20일 개봉)에서 청각장애인학교 야구부 임시 코치 김상만 역을 맡았다.그는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최고의 프로야구 선수였다가 '퇴물' 취급받는 신세가 된 사고뭉치 투수다. 그런 그가 임시 코치를 억지로 맡았다가 차츰 아이들과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유머와 감동으로 그려낸 영화다.그는 "실화에 근거한 영화라 '리얼리티'가 있어야 튀지 않고 전체에 묻어날 수 있을 거라고 봤다"면서 "제가 연기를 했지만 '왕년에 야구선수였나?' 하는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다.정재영이 연기한 김상만은 극 중에서 갖가지 명대사들을 쏟아낸다. 그의 열변은야구부원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는 관객의 마음까지 움직이다."명대사가 될 수도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관념적인 말이 될 수 있죠. 사람들이별로 하지 않는 말을 쏟아붓는 게 꽤 있는데 (관객이) 닭살 돋지 않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촬영할 때 감독님이 잘 잡아주셨고 저는 배우지만 전체의 리듬을 알려고 많이 신경 썼어요."그는 연습 경기에서 대패하고 나서 선수들과 함께 학교까지 뛰어가다 선수들이 탈진해 주저앉은 대목을 명장면으로 꼽았다.상만은 "소리는 귀로만 듣는 게 아니다"면서 "소리를 질러! 가슴이 울리도록 소리를 질러!"라고 외치고 아이들은 가슴에 맺힌 소리를 내뱉는다."가장 진정성 있는 대사였던 것 같아요. 못 듣는 애들한테 제가 목 쉬어가면서 외치는데 나중에는 아이들이 수화 통역을 보지 않고 저를 보고 있죠."그는 성장통을 다룬 스포츠영화를 좋아한다고 했다. "스포츠 영화는 성장 드라마고 저를 되돌아보게 하죠. '글러브'에도 그런 게 있어요."야구 선수로 출연한 것은 장진 감독의 '아는 여자'에 이어 벌써 두번째지만 보는 것만 좋아하고 야구를 직접 하지는 않는다고 했다.'글러브'를 찍기 전에는 야구부원 역의 어린 배우들과 함께 연습을 하기는 했지만, 자신은 투구 자세를 익히고 펑고 타격(수비 연습을 시키려고 공을 날리는 일) 연습을 하는 정도였다고 그는 설명했다.정재영은 지난해 강우석 감독의 스릴러 영화 '이끼'에서 마을 이장을 연기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등 2관왕에 올랐다. 주연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TV로 생중계되는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고 했다."기쁘죠.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고요. 그런데 연기력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70대까지 연기한) 새로운 도전상 같은 의미가 더 크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요."'이끼'를 마치고 바로 '글러브'까지 강우석 감독과 2편을 연달아 했다. '실미도'와 '강철중:공공의 적 1-1'까지 치면 강 감독과 함께한 영화가 4편이나 된다.그는 "감독님은 같이 잘 소통되면 또 같이 하자고 하시는 분"이라면서 "나도 그런 편"이라고 했다. "모든 것은 쌓이는 거지 한 번 (다른 감독과) 뭘 해서 로또 맞은 것처럼 인생 대역전하는 일이 있을 거로 생각하진 않아요. 오히려 사람을 얻고, 좋아하는 사람과 재미있게 하는 게 훨씬 더 보람이 있죠."정재영의 차기작은 신인인 허종호 감독이 연출하는 액션 드라마 '카운트 다운'으로 이달 중 촬영을 시작한다. 전도연과는 '피도 눈물도 없이' 이후 10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전석 매진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개그맨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2'가 오는 15일부터 지방 도시를 돌며 순회 공연된다.소속사 다음ENT는 12일 "'노브레이크 시즌2'가 15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4월까지 대구, 광주, 전주, 대전, 부천, 의정부, 춘천 등 전국 21개 도시에서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라며 "김제동이 매주 주말 유쾌하고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입담으로관객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노브레이크'는 2008년~2009년 마련된 시즌1이 32회 공연 모두 매진읕 기록했으며 지난달 서울에서 시작된 시즌2 역시 18회 공연 티켓이 모두 팔려나가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빈이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다.현빈의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는 12일 "현빈이 지난해 해병대에 지원했고 '시크릿 가든' 촬영 도중 수원병무청에서 면접을 봤다"며 "합격이 되면 3월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소속사는 "현빈 자신이 그간 건강한 이미지로 어필해왔고, 평소 해병대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어 자원입대를 결정했다"며 "현빈이 어려서부터 남성적인 것에 대한 동경이 있어 육사에 가려고도 했다"고 전했다.이어 "가족 중에 해병대 출신이 있는 것은 아니고 친한 친구가 해병대에 다녀온인연은 있다"고 소속사는 덧붙였다.16일 '시크릿 가든'의 종영을 앞두고 있는 현빈은 영화 '만추'의 개봉에 이어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충무로의 블루칩, 송새벽과 이시영이 주연한 '위험한 상견례'(제공 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전망좋은 영화사, 감독 김진영)가 지난 11일, 약 3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위험한 상견례'는 사랑을 위해 변장은 물론, '페이스 오프'도 마다하지 않을 일편단심 '단종남' 현준(송새벽 분)이 오(五)적들에게 둘러싸인 오매불망 '다홍'(이시영 분)과의 결혼에 골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코미디.이날 송새벽은 군대 내무반에서 잡지 뒷면 펜팔란을 보고 다홍(이시영 분)에게 처음으로 편지를 쓰는 장면을 촬영했다. 다홍을 향한 현준의 로맨스가 막 시작되는 장면으로 송새벽의 수줍은 모습이 스크린에 그려질 예정이다.'위험한 상견례'는 무엇보다 송새벽의 첫 주연작으로 지난 한 해 약방의 감초처럼 활약했던 그가 관객들의 배꼽을 얼마나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백윤식, 김수미, 박철민 등 연기파 중년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3월 개봉 예정이다.
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전북시인협회장 후보에 이두현·이광원 최종 등록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세대와 기록이 이어지는 마을…부안 상서면 ‘우덕문화축제’ 7일 개최
전주문인협회 ‘다시 읽는 나의 대표작’
교육 실종 시대에 던지는 질문, 신정일 ‘언제 어디서나 배웠다’
간절한 ‘꿈’을 그리다…여균동 그림책 ‘그녀의 꿈은 밀라노에 가는 거였다’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근혜 아동문학가, 이경옥 ‘진짜 가족 맞아요’
제4회 민족민주전주영화제 14일 개막
현대 한국 여성 서예 중진작가전 ‘어머니의 노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