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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독립영화상 '들꽃영화상' 출범…다음달 1일 시상식

한국 독립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영화상이 생긴다. 독립영화계에서 영화제가 아니라 영화상이 만들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는 1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달 1일 남산 문화예술산업융합센터에서 제1회 영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달시 파켓 집행위원장은 “미국에는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영국에는 브리티시 인디펜던트 필름 어워즈 같은 독립영화상이 있지만 한국영화에는 이와 비슷한 영화상이 없다”며 “독립영화가 관객과 만나는 길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 영화상이 있으면 관객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상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들꽃영화상 시상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녀배우상, 신인상, 촬영상 등 모두 9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극장에서 상영된 순제작비 10억원 미만의 한국 저예산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후보작을 선정했다.작품상 후보에는 ‘가시꽃’(이돈구) ‘러시안 소설’(신연식), ‘명왕성’(신수원),‘사이비’(연상호), ‘잉투기’(엄태화), ‘잠 못 드는 밤’(장건재),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 2’(오멸) 등 7편이 올랐다.이 가운데 ‘가시꽃’은 작품상을 포함해 남우주연·여우주연·신인감독 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최다부문 후보로 기록됐다. 이들 후보작은 평가단·자문단·평론가 등 영화 전문가들의 종합평가 70%와 일반 관객들의 온라인 투표 30%를 반영해 선정됐다.후보작에 오른 작품들은 본상이 열리기에 앞서 오는 27~3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작은 영어 자막으로도 볼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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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3.18 23:02

세계적 과학 다큐 '코스모스' 15일부터 안방에서 본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은 오는 1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과학 다큐멘터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빅 히스토리 코스모스’를 방송한다고 12일 밝혔다.13부작 ‘코스모스’는 고(故) 칼 세이건(1934∼1996) 코넬대 교수가 해설자 겸 공동 대본 집필을 맡아 1980년 방송된 동명의 유명 작품의 후속작이다. 칼 세이건의 배우자이자 원작에 참여했던 작가 겸 제작 총괄 앤 드리앤과 천문학자 스티븐 소터가 대본을 공동 집필했다.프로그램 진행은 ‘우주 교향곡’ 등 저서로 잘 알려진 천체 물리학자이자 작가 닐 디그래스 타이슨 박사가 맡았다.미국 공영방송(PBS)이 제작한 전작 ‘코스모스’는 당시 전 세계 7억5000만명 이상의 시청자가 봤으며 함께 출판된 책도 베스트셀러가 됐다.진행자인 타이슨 박사가 원작에도 등장한 ‘상상의 우주선’을 타고 자연법칙과 생명의 기원을 찾아 광대한 시공간을 항해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다양한 컴퓨터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으로 지구의 아름다움과 우주의 신비로움이 표현된다.NGC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코스모스’에 담긴 놀라운 비전이 다시 한 번 전 세계 4억 가정의 시청자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미국 현지에서도 지난 9일 오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추천 인사말과 함께 방송이 시작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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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3.13 23:02

가수 김장훈, '2015 밀라노 엑스포' 개막식 무대 선다

가수 김장훈이 이탈리아 ‘2015 밀라노 엑스포’ 개막식에서 공연한다고 소속사 공연세상이 11일 밝혔다.김장훈은 최근 밀라노 엑스포 조직위원회로부터 오는 2015년 5월 1일부터 열리는 밀라노 엑스포 개막식의 축하 공연 제의를 받아 참여를 결정했다.공연세상 관계자는 “김장훈 씨가 지난달 말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에서 공연한 후 밀라노 엑스포 조직위원회로부터 공연 요청을 받았다”며 “조직위는 1년 2개월 남은 행사지만 김장훈 씨를 참여 아티스트로 일찌감치 확정 짓고 구체적인 연출 안까지 제시했다”고 설명했다.밀라노 엑스포 조직위 측은 공연세상을 통해 “‘베네치아 카니발’ 공연을 직접 보니 김장훈 씨의 가창력, 무대 장악력이 좋았다”며 “엑스포는 과학의 올림픽인 만큼 뮤지션이자 훌륭한 연출자인 김장훈의 첨단 연출력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장훈은 “공연 제안을 받고 이미 두 개의 무대 연출 안을 1차 완성했다”며 “내 연출력이 투입되는 만큼 강한 임팩트를 줄 자신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장훈은 이달 중순 아프리카로 떠나 봉사 활동을 펼치며 다음 달 초 귀국해 중국 상하이 일정을 소화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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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2 23:02

유재석·강호동·신동엽, 봄날 새 예능 정면 대결

내로라하는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새 프로그램에서 정면 대결한다.방송사 간판 예능 프로그램 간 시청률 경쟁은 항상 있어 온 것이지만 비슷한 시기에 유명 MC들이 새 프로그램으로 맞붙는 것은 드문 일이다.공교롭게도 세 프로그램 모두 시청자 참여를 핵심적인 요소로 두고 있어 제작진의 ‘만듦새’ 경쟁도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먼저 ‘국민 MC’ 유재석이 4년 만에 새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그가 4년 만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은 KBS의 파일럿 예능 ‘나는 남자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남자 예능’의 흐름을 잇는 프로그램이다.다양한 패널과 수백 명의 남성 방청객이 참여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방송인 노홍철과 배우 임원희가 함께 진행을 맡는다.제작진은 “‘토크’와 ‘쇼 버라이어티’를 섞은 프로그램으로 일반적인 토크쇼가 아닌 새로운 장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여자는 보지마라!’라는 다소 도발적인 콘셉트로 눈길을 끈 프로그램은 오는 19일 첫 녹화를 앞두고 남중, 남고, 공대를 나온 남자 방청객을 모집하고 있다.유재석과 쌍벽을 이루는 강호동도 MBC로 돌아와 새 예능 프로그램 ‘별바라기’를진행한다. 슈퍼주니어 신동과 방송인 홍진경이 고정 멤버로 함께 진행을 맡는다.스타의 이야기를 본인한테서 듣는 기존 토크쇼와는 달리 스타와 함께 그들의 팬들이 출연해 스타와의 소중한 순간의 기억과 자신만 아는 스타의 매력 등을 나누는 형식이다.‘별바라기’는 ‘스타’(별)와 해바라기의 합성어로 스타만을 바라보는 팬을 의미한다.‘천재 MC’ 신동엽도 내달 처음 방송되는 KBS의 파일럿 프로그램 ‘미스터 피터팬’의 MC로 나선다.연예인들이 동호회 활동을 즐기는 일반인의 놀이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선 KBS의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과 같이 비연예인의 방송 참여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입담꾼 가수 윤종신과 첫 예능에 도전하는 배우 한재석, 가수 김경호, 배우 정만식이 신동엽과 함께한다.제작진은 “국민이 함께 놀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소풍 같은 설렘과 휴식 같은 안식처를 선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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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0 23:02

출연자 사망 SBS '짝' 폐지…"진심으로 사과"

촬영지에서 출연자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논란에 휩싸인 SBS 예능 프로그램 '짝'이 방송 3년 만에 결국 폐지된다. SBS는 7일 오후 "프로그램 짝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 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SBS는 이번 사건의 사후 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BS는 또 "짝을 폐지하게 된 데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보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2시께 '짝' 출연자 전모(29여)씨가 촬영지인 제주도 서귀포시의 한 펜션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이 사건을 수사중이다. 출연자의 사망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의 폐지 요구가 잇따랐으며 정치권 일각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당시 강압적인 촬영과 몰아가기식 연출이 있었던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심지어 과거 촬영 과정에서 성추행이 있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SBS는 사건 발생 이후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며 프로그램 폐지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으나 결국 여론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011년 1월 'SBS 스페셜' 신년특집으로 처음 방송된 '짝'은 남녀가 '애정촌'이 라 부르는 한 장소에 모여 일주일 동안 함께 생활하며 배우자감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남녀가 짝을 찾아가는 실제 만남 과정을 통해 한국인의 사랑을 살펴보고자 한다'는 기획 의도로 시작된 프로그램은 최근까지 모두 140회가 방송됐다. 프로그램은 심야 시간대 방송에도 꾸준히 화제를 낳으며 6~8%대 시청률을 거뒀지만, 방송 과정에서 출연자가 신분을 속이거나 송사에 휘말려 재촬영하는 등 논란도 끊이지 않아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다. 한편 SBS는 다음주 해당 시간대 방송은 특집 프로그램 편성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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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07 23:02

SBS '신의 선물 14일', 무리한 SNS 홍보 물의

SBS가 신작 드라마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과정에서 시청자의 혼동을 유발할 수 있는 무리한 이미지 사용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5일 SBS 수목 드라마 ‘신의 선물 14일’의 트위터 계정에는 ‘실종된 아동을 찾습니다’라는 문구의 이미지가 게재됐다. 이 계정은 시청자와 활발한 소통을 위해 드라마 속 가상 캐릭터인 주인공 김수현(이보영 분) 이름으로 만들어진 것이다.일반적인 ‘실종아동 찾기’ 전단지의 형식을 빌린 이미지에는 극중 김수현의 어린 딸로 유괴되는 한샛별(김유빈 분)의 사진과 인적 사항이 담겨 있다.이어 보호자의 휴대전화와 강남경찰서, 경찰청 실종아동 찾기센터의 전화번호가 적혀 있다. 강남서와 경찰청 센터 번호는 모두 경찰로 연결되는 실제 번호다.최하단에는 ‘드라마 소품용으로 제작됐으며 실제 사건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작은 흰색 글씨로 적혀 있다.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실제 아동이 납치된 것처럼 글을 써놨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인터넷의 파급력과 실제 자녀를 잃은 가족들의심정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홍보라는 것.최하단에 주의 문구가 있지만 구석의 작은 글씨여서 확산되는 과정에서 트위터 이용자들이 인식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SBS 관계자는 “드라마의 시청자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제작한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희화화하거나 홍보에 활용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며 “상처받으신 분들이 있으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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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06 23:02

'노예 12년', 흑인 감독 영화 최초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스티브 맥퀸 감독의 ‘노예 12년’이 제86회 아카데미영화상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흑인 감독이 연출한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건 아카데미영화상 역사상 처음이다. 알폰소 쿠아론이 메가폰을 든 ‘그래비티’는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7관왕에 올랐다.‘노예 12년’은 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여우조연상(루피타 니옹), 각색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영화는 9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노예 12년’은 1840년대 노예로 팔린 한 흑인의 이야기를 다룬 솔로몬 노섭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한 실화를 소재로 했다.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는 감독상을 비롯해 촬영상·편집상·시각효과상·음악상·음향편집상·음악효과상 등 7개 부문을 수상했다.영화상 전부터 ‘그래비티’, ‘노예 12년’과 3파전이 예상됐던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의 ‘아메리칸 허슬’은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무관에 그쳤다.남우주연상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에게, 여우주연상은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에게 돌아갔다. 두 배우는 골든글로브에서도 남·녀 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디즈니의 ‘겨울왕국’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고, 외국어영화상은 이탈리아의 중견 파울로 소렌티노감독의 ‘더 그레이트 뷰티’가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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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04 23:02

대중음악상, 조용필 '올해의 노래'·윤영배 최다 부문 수상

‘가왕’(歌王) 조용필이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2관왕에 올랐다.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조용필은 19집 ‘헬로’의 수록곡 ‘바운스’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팝 노래’부문을 수상했다.싱어송라이터 윤영배가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3집 ‘위험한 세계’로 ‘올해의 음반’, ‘최우수 모던록 음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을 수상해 최다 부문 수상자가 됐다.그룹 엑소는 ‘으르렁’으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그룹)’ 상을 받았다.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도 ‘잇츠 오케이, 디어’로 ‘올해의 음악인’과 ‘최우수 팝 음반’, 옐로우 몬스터즈도 ‘레드 플래그’로 ‘최우수 록 음반’과 ‘최우수 록 노래’ 부문을 수상해 각각 2관왕에 올랐다.이밖에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으로 남자 부문은 지드래곤, 여자 부문은이하이가 이름을 올렸다.올해로 11회를 맞은 ‘한국대중음악상’은 대중가요와 인디 음악계를 아우르는 전문가 심사 중심의 시상식으로 모두 24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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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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