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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50주년 넘긴 패티김, 전국투어 출발

2008-2009년 데뷔 50주년 투어를 열었던 가수 패티김(72)이 새로운 타이틀로 전국투어를 시작한다. 패티 김은 4월9-11일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 16-17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24일 대구 수상아트피아, 5월1일 마산 3.15아트센터 대극장, 7-8일 수원 경기도문화의 전당, 6월4-5일 성남아트센터 등지에서 '패션(Passion)-패티김은 열정이다'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그는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즈음 상반기 투어를 끝낸 후, 10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하반기 투어를 재개해 총 20개 지역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이번 투어의 키워드는 '열정'. 도전과 열정으로 인생을 즐기는 모습을 몸소 보여주겠다는 패티김의 메시지가 담겼다는 게 소속사인 PK프로덕션의 설명이다. PK프로덕션은 "설문조사 결과, 팬들은 패티김이 여성들의 롤 모델인 이유로 '열정'을 꼽았다"며 "70세를 넘겼지만 무대 위 열정이 감동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해 30여년 간 고수한 '올 백 헤어스타일'을 버리고 은발의 '쇼트 커트'로 변신했는데, 이번 투어의 주제와도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헤어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이번 투어에서는 음악적인 변화도 따른다. 클래시컬한 팝 스타일에 강렬한 사운드를 접목한 음악을 화려한 무대에서 들려줘 시청각을 즐겁게 하는 무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젊은 감각을 유지할 무대를 위해 패티김은 다른 가수들의 공연을 직접 관람하며 배우려는 노력도 남다르다. 지난달 29일 빅뱅 공연에 이어 7일 휘트니 휴스턴의 첫 내한 공연도 관람할 예정이다. PK프로덕션은 "비, 빅뱅 등 젊은 후배들의 공연에서도 연출적인 측면에서 배울 점을 찾는다"며 "휘트니 휴스턴 공연도 '제일 앞자리에서 즐기고 싶다'며 티켓 오픈 당일 예매했다"고 덧붙였다. 패티김은 50주년 투어를 통해 전국 35개 도시 80여 회 공연을 통해 10만여 관객과 만난 바 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2.04 23:02

김선아 일본 TV 토크쇼 출연

배우 김선아가 일본 TV의 인기 토크쇼에 출연해 대담을 가졌다. 지난달 일본을 방문해 첫 공식 팬 미팅을 소화한 김선아는 위성채널 라라(LaLa)TV의 인기 토크쇼인 'Cafe de LaLa'에 출연해 유창한 일본어로 학창 시절과 드라마 촬영 비화 등을 소개했다. 일본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선아는 영화 해설자이자 인기 사회자인 리리코(LiLiCo)가 매회 화제의 주인공을 초대해 솔직담백한 토크를 전개해 주목받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처음 일본에 왔을 때 시험 점수가 나빠도 일본어를 못하니 어쩔 수 없다고 엄마가 이해해 줬고, 조금씩 일본어를 배우자 잘했다고 선생님이 칭찬해 줘서 즐거웠다"고 회고했다. 또한 일본어 공부의 비결로는 "하루 종일 TV를 보는 건데, 한국어와 일본어는 어순이 비슷하고 발음이 비슷한 단어도 많아 의외로 쉽게 익힐 수 있다"고 소개하면서 "지금은 일본어를 말할 기회가 거의 없지만, 일본에 오면 저절로 일본어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2008년 방영된 '밤이면 밤마다'에서 문화재 도난 단속반원을 연기한 김선아는 당시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서 이뤄진 로케를 회상하면서 "옛 거리 풍경과 고풍스러운 건물이 남아 있는 아름다운 도시로 개인적으로 꼭 한번 다시 가고 싶다"면서 "온천 촬영 때 8시간이나 몸을 담그고 있어서 마지막에는 피부가 불어 하얘졌다"는 촬영 비화도 공개했다. 한편, 김선아는 지난해 라라TV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 클릭 앙케트-한국의 여배우 중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에서 35%의 높은 지지율로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김선아의 대담을 수록한 'Cafe de LaLa'는 오는 16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2.04 23:02

한국판 빌보드 '가온차트' 이달 출범

'한국판 빌보드'를 표방한 대중음악 인기 순위 집계가 '가온차트'라는 이름으로 이달 중 출범한다. 3일 이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이하 음콘협)에 따르면 가온차트는 오는 23일 출범식과 함께 인터넷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앞으로 가온차트는 음원과 음반 판매량을 각각 주간 단위로 집계해 발표하게 된다. 작년까지의 판매량 집계는 월간 단위로 공개된다. 음원 판매량 집계에는 멜론, 도시락, 엠넷닷컴, 벅스, 싸이월드, 소리바다 등 6대 온라인 서비스 업체가, 음반 판매량 집계에는 로엔엔터테인먼트, 엠넷미디어, 소니뮤직, 워너뮤직, 유니버설뮤직, 비타민, 포니캐년 등 대표적인 음반유통사들이 참여한다. '가온'은 '중간, 가운데'라는 순 우리말로, 중심이 되는 차트라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이 사업은 작년 2월 문화부가 발표한 '음악산업진흥 중기계획'에 포함됐던 것으로, 미국의 빌보드나 일본의 오리콘 차트처럼 음악산업 통계를 산출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한국 대중음악의 글로벌화를 뒷받침하는 'K-POP 차트'를 만들겠다는 계획에 의한 것이다. 음콘협 관계자는 "문화부 발표 이후 1년간 대중음악 업계와의 논의 및 집계를 위한 기술적인 시스템 구축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23일 출범식에서 집계 시스템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빌보드차트는 미국의 대부분 음반 소매상이 쓰는 닐슨 사운드스캔(Nielsen SoundScan) 시스템의 음반 판매량 집계를 토대로 하며 오리콘차트의 '일일 순위'는 전국 2천200여 소매상의 판매 자료를 집계해 나온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2.04 23:02

온라인 음원 유료 이용, 한국 세계 1위 차지해

한국이 컴퓨터나 모바일을 통해 음원을 유료로 내려받아 사용하는 방식이 가장 보편화돼있는 나라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일 입수한 글로벌 조사기관 '시노베이트(Synovate)'의 설문 조사에 의해 확인됐다.작년말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중국, 한국 등 13개국 성인 5천명을 상대로 실시된 이 조사에서 "음원을 유료로 사 컴퓨터에 다운로드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한국이 49%로 가장 높았다. 13개국 평균 응답률은 14%였고 영국조차 26%에 그쳤다.또 "유료 음원을 구매해 휴대전화에 다운로드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도 한국이 30%로 제일 많았으며 휴대전화 벨소리ㆍ배경화면 구매 경험자 비율도 한국이 66%로 가장 높았다.아울러 합법 서비스를 포함한 무료 다운로드 경험자도 한국(60%)이 중국(6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애초 이 조사 결과는 지난 24일 프랑스 칸에서 막을 연 '미뎀 국제음악박람회(MIDEM) 2010'에서 '뮤직 매터스(Music Matters)'의 재스퍼 도냇 회장에 의해 처음 발표됐다.문화부 관계자는 "애초 외신 보도에서는 '합법 서비스를 포함한 무료 다운로드'가 '불법 다운로드'로 잘못 소개됐다"며 "재스퍼 도냇 회장과 직접 접촉해 자료 발표 동영상을 확인하고 자료 원문도 입수했다"고 말했다.도냇 회장은 이와 관련 문화부에 보낸 이메일 회신을 통해 "조사 결과 발표 때 한국을 '디지털 리더'로 칭하기도 했다"며 "무료 다운로드'가 '불법 다운로드'로 해석, 보도된 것은 자신의 의도와 다르며 불행한 일"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2.03 23:02

남규리, SBS '인생은…' 브라운관 데뷔

'씨야'를 탈퇴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남규리가 출연작을 결정하며 연기자로서의 본격적인 활동 신호탄을 쏜다.남규리는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자란 20대 여대생 '양초롱'을 연기한다.'양초롱'은 부모님과 형제들 사이에서는 애교덩어리 막내이자, 주변의 수많은 남자들을 영민하게 관리하는 '인기녀'다.이에 남규리는 지난 2008년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로 배우 신고식을 치른 이후 처음으로 안방극장에 데뷔한다.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로 새출발을 하게 된 남규리는 "김수현 선생님 작품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며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 정을영 감독님께는 정말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드린다.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주시며 연기연습을 시켜주시는 등 많은 도움을 주신다"며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작품인 만큼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남규리는 현재 밝고 명랑한 캐릭터 소화를 위해 항상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명랑한 기분 상태를 유지하고 평소에도 하이톤의 밝은 음색으로 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한편, '인생은 아름다워'는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가 콤비가 손잡고 만드는 드라마로 재혼가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내는 가족드라마다.남규리의 가족으로 김해숙, 송창의, 우희진, 이상윤, 김상중, 윤다훈 등 소위 '김수현 사단'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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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컷
  • 2010.02.03 23:02

록그룹 송골매, 20년 만에 재결성

록그룹 송골매가 20년 만에 다시 비상(飛上)한다.배철수, 구창모가 몸담아 1970-80년대 사랑받은 송골매가 원년 멤버를 주축으로 지난해 재결성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새 출발하는 송골매에는 1기 멤버였던 이응수(56. 베이스 겸 작사.작곡)와 이봉환(56. 리드 보컬 겸 키보드), 2기 멤버였던 김정선(56. 보컬 겸 기타)이 주축이 됐다. 여기에 최승찬(보컬 겸 키보드), 정준교(베이스), 고중원(드럼) 등의 새 멤버가 영입됐다. 그러나 아쉽게도 배철수와 구창모는 각자의 스케줄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했다.송골매의 프로듀서인 이응수는 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송골매는 1979년 '세상만사'라는 곡을 타이틀로 한 1집을 발표했고, 2집부터 구창모 씨가 합류해 상상을 초월하는 인기를 모은 국내 유일한 록밴드가 됐다"며 "송골매는 새로운 꿈을 품고 새로운 체제로 밴드 활동을 시작한다. 옛날 송골매 정신의 맥을 잇고, 과거보다 혁신적인 하드 록 사운드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경기도 일산 스튜디오에 모여 작업 중인 송골매는 신곡 4곡에 히트곡 11곡을 리메이크해 담은 새 음반을 15일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음반 막바지 단계로 믹싱 작업이 한창이다.이응수는 "과거 녹음 기술상의 문제로 인해 우리가 하드 록 사운드를 살리는데 난관이 있었고 구창모 씨가 들어오면서는 음악 색깔이 대중 취향에 맞춰져 그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백두산 스타일의 헤비메탈이나 산울림의 부드러운 록 음악과는 달리, 정통 하드 록 사운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신곡 4곡 중 타이틀곡 '다시 날아보자'는 이응수가 작사ㆍ작곡했고, 이봉환이 한곡, 최승찬이 두곡을 작곡했다. 메인 보컬은 이봉환이며,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구창모가 불러 히트한 곡은 부드러운 음색의 최승찬이 불러 노래의 맛을 다시 살렸다. 히트곡들의 편곡은 크게 바뀌지 않았으나 지금 시대에 맞는 세련된 사운드로 옷을 갈아입었다고 한다.이들은 준비 운동을 하는 차원에서 19일 작은 클럽 공연을 계획 중이며 전국 클럽 투어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응수는 "지난해 재결성을 위해 멤버들을 다시 모으면서, 배철수 씨가 송골매의 얼굴이었던 만큼 논의를 했으나, 현재 업무 등으로 인해 참여하게 못했다"며 "하지만 언젠가 한번 우리 모두 같이 하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송골매의 활동을 기점으로 그간 숨죽이고 있던 많은 록밴드들이 희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면, 대중음악계의 다양화를 위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랩과 댄스, 발라드 음악의 홍수 속에 안타깝게도 맥이 끊겨버린 한국 정통 록의 부흥을 위해 더 이상 무대에 설 수 없는 그날까지 열과 성을 다해 연주하고 노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항공대학교 그룹 활주로 출신인 배철수가 주축이 된 송골매는 1979년 '세상만사'를 타이틀곡으로 한 1집을 발표했다. 이후 2집부터 홍익대학교 그룹 블랙테트라 출신인 보컬 구창모와 기타의 김정선을 영입해 음악성과 대중성을 갖추며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두 다 사랑하리' 등으로 사랑받았다.그러나 4집 이후 구창모가 솔로로 독립하며, 멤버 교체 등의 내홍을 겪었고 1990년 9집 '모여라'를 끝으로 해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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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2.02 23:02

시사기획 '비밀보호법' 조명

국가정보원이 중심이 돼 발의된 '비밀보호법'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상정돼 있다.이 법은 비밀의 범주를 '국가 안보'에서 '국가 이익'으로 확대하고, 비밀을 누설하는 행위는 물론이고 비밀을 탐지하거나 수집하는 행위까지 무겁게 처벌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이 법이 현재 법안대로 시행되면 정부가 잘못이나 부정을 비밀로 지정해 은폐할 수 있게 되고, 이에 따라 공익제보자와 언론의 감시 기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2003년 대한적십자사가 혈액 관리를 잘못해 수혈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고 폭로한 김용환 씨와 같은 공익제보자나, 한미 FTA 협상 문건에 담긴 문제점 등 정부의 잘못을 취재하는 언론사 기자, 상시로 정부를 감시하는 시민단체 등의 활동이 제약된다는 것이다.또 '비밀보호법'이 통과되면 비밀 보안 업무 전반을 관장하는 국정원이 국방ㆍ외교 등 안보 분야의 비밀 이외에도 과학기술과 통상 관련 비밀까지 맡도록 해 국정원의 권한이 늘어난다.미국에서는 정부가 비밀을 자의적으로 지정할 경우, 비밀 지정자를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부당한 비밀 지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절차도 두고 있다. 비밀 관리 권한도 CIA와 같은 정보기관이 아니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산하 조직으로 편성하고 있다.KBS 1TV '시사기획 KBS10'은 2일 오후 10시 '비밀과 알 권리' 편에서 비밀보호법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방향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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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2.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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