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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日 데뷔 싱글 오리콘차트 4위

인기 그룹 빅뱅의 일본 데뷔 싱글 '마이 헤븐(My Heaven)'이 발매 당일인 24일 오리콘 일일 싱글차트 4위에 올랐다. 한국, 일본과 더불어 중국, 홍콩,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8개국에서 동시 발표된 '마이 헤븐'은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과 일본의 뮤지션 다이시 댄스가 공동 작곡한 곡으로, 작년 8월 한국에서 발매된 미니 음반 3집 수록곡 중 '천국'을 일본어로 부른 것이다. 하지만 '천국'의 가사가 사랑의 기쁨을 담고 있는 데 비해 이번 싱글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슬픈 가사로 바뀌었다. 이 싱글은 빅뱅이 올해 초 일본 유니버설 뮤직 재팬과 계약을 맺고 나서, 현지 주류 음악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실질적인 데뷔음반이다. 앞서 빅뱅은 지난해 1월 일본 인디 레이블을 통해 미니 음반을 발표한 적은 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은 지난해 인디 레이블에서 미니 음반을 발표한 후 3개월여 만에 도쿄에서 열린 첫 콘서트 3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켜 현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며 "이후 총 4회에 걸친 일본 투어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마쳐 일본 진출 1년여 만에 탄탄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빅뱅은 한달 전부터 현지에 머물며 주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7월8일 두번째 싱글 '가라가라 고(GO)'를 발표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6.26 23:02

이승기 "배우로서 가능성 보여주고 싶다"

"시청률이 30%를 넘었을 때는 마냥 신났어요. 그런데 35%까지 넘어서니까 좀 달라지더라고요. 부담감, 책임감이 밀려오면서 그때부터는 마음을 비워야 끝까지 잘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지난 21일은 이승기(22)에게 아마 최고의 일요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오후 7시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시청률 30%를 넘어선 데 이어, 3시간 뒤 방송된 SBS TV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시청률은 35%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사실 '찬란한 유산' 초반에만 해도 그는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1박2일의 인기를 업고 캐스팅됐다", "1박2일의 '허당'과 비슷하다"는 등의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그는 이를 3~4회 만에 극복하는 데 성공,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더이상 '허당'이 아닌 '선우환'으로 우뚝 일어섰다. 24일 오후 경기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이승기를 만났다. 그는 사랑받아 에너지 넘치는 밝고 건강한 청년의 모습이었다."멜로의 힘이 큰 것 같아요. 환과 은성(한효주 분), 준세(배수빈)의 3각 관계가 탄력을 받으면서 시청률이 더 오른 것 같아요. 저 자신도 요즘 대본을 받아보면 절로 떨려요. 감정 이입이 되니까요."최근 멜로 라인을 강조한 '찬란한 유산'은 그중에서도 삐딱하고 까칠하기만 했던 환이 은성에 대한 사랑에 눈을 뜨면서 갈등하고 변해가는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멜로는 역시 어려워요. 아주 미묘한 부분까지 표현해야 하거든요. 손동작 하나, 눈 마주침 하나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너무 다르죠. 그래서 다른 연기보다 더 준비도 많이 하는데, 연습을 딱히 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예요. 키스 연기를 앞두고 누구를 붙잡고 키스 연습을 할 수도 없잖아요. (웃음) 또 살면서 별로 할 것 같지 않은 애틋한 대사들을 하게 되는데 그런 대사들을 어떻게 하면 느끼하지 않게, 입에 붙게 하느냐도 관건입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정말 많이 고민하면서 연기하고 있어요."그가 연기하는 환은 한마디로 아쉬울 것 없이 자라 고마움이나 미안함을 모르는 청년이었다. "특별히 갖고 싶었던 것이 없었다"는 대사처럼 그는 모든 것에 심드렁했고 심지어 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신만을 바라본 예쁜 후배 승미(문채원)에게조차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 "사실 현실에서는 말도 안 되죠. 승미 같은 여자를 단순히 동생으로 생각할 남자가 어디 있을까요.(웃음) 하지만 드라마니까 환은 승미를 그렇게 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환처럼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는 사랑도 결혼도 중요하지 않을 거예요. 부족한 것 없이 살던 녀석이 아버지의 죽음을 목도한 후에는 마음까지 닫아버리면서 무미건조하게 살게 된 거죠."그런 환이 캔디형의 똑순이 은성에게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자신도 근원을 알 수 없는 마음속의 끌림으로 그는 요즘 극심한 혼돈 상태다. "환이는 요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입니다. 고민과 갈등이 심하죠. 그런데 이번 주말 촬영할 동해 크루즈 여행을 계기로 환도 은성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멋진 모습도 보여주게 되는데, 제가 잘 소화해낼지 모르겠어요.(웃음)"어떤 질문을 던져도 마치 준비된 듯 막힘없이 대답을 쏟아낸 이승기는 '허당'도 아니었고 '까칠남'도 아니었다. 반듯한 '스마트 보이'였다. 특히 노래와 연기에 관한 대목에서는 영리함이 번득였다. "사실 환은 처음에는 매력적인 부분을 찾아보기 어려운 캐릭터였어요. 단선적이고 툭하면 화를 내는 아이였죠. 하지만, 대본에다 조미료를 치는 것이 배우의 몫이라고 생각해 이런저런 장치를 조금씩 하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귀여운 구석도 생기고 좀 부드럽게도 보이면서 환의 매력이 살아나게 된 것 같아요."2004년 1집을 내고 가수로 데뷔한 그는 당시 MBC TV 시트콤 '논스톱'에 얼굴을 내민 데 이어, 2006년 KBS 2TV '소문난 칠공주'를 거쳐 '찬란한 유산'에서 주인공을 꿰찼다. "연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어요. 하고 싶다는 생각도 못했고 소질이나 재능이 있다고도 생각 못했죠. 물론 지금도 재능은 없죠. 그런데 소속사 사장님이 데뷔 때부터 '언젠가는 연기를 병행하게 될 것'이라며 끊임없이 연기에 대한 대비를 시키셨어요. 연기는 절대 한순간에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시트콤에 출연할 때는 그야말로 최악이었어요. 대본을 해석하는 능력 자체가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부족할지라도 어떻게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름대로 준비를 해 조금씩 성과를 보면서 연기의 재미와 보람을 깨닫게 됐습니다."그는 "왜 다들 드라마를 하고 싶어하는지 알겠다"는 말로 앞으로도 계속 노래와 연기를 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가수는 무대 위에서 폭발력을 갖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배우는 가상의 드라마에서 신비스럽게 그려지면서 환상을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연기가 뭔지는 여전히 모르지만, 연기가 재미있는 것만큼은 확실해요.""드라마 초반에 일어난 연기력 논란을 극복했다는 것이 무엇보다 뿌듯하다"는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 '저 친구가 계속 연기를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꼭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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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6.26 23:02

장자연 관련 금융인 등 13명 수사 재개

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가 일본에서 체포됨에 따라 사건 관련 입건자 9명과 내사중지자 4명 등 13명에 대한 수사를 재개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송환되는 대로 그동안 확보한 수사 대상자와 참고인들의 진술과 기초 수사자료를 토대로 김 대표의 범죄 혐의를 입증할 방침이다. 아울러 김씨의 일본 도피로 중단했던 수사 대상자들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미 내사종결됐거나 불기소 처분한 수사 대상자들도 김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혐의점이 드러나면 조사 대상에 다시 올린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월 24일 수사결과를 중간 정리하면서 수사 대상자 20명 중 연예기획사 관계자 3명, 감독 2명, 금융인 3명, 기업인 1명 등 9명을 접대 강요, 강제추행,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했다. 김 대표와 문건 유출의 장본인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 유장호(30)씨 등 9명의 입건자 외에 다른 수사 대상자들에 대해선 내사중지(4명) 또는 내사종결(3명)하고 나머지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를 결정했다. 경찰은 김씨가 일본에서 체포됨에 따라 신병을 신속히 인도받기 위해 법무부를 통해 일본 당국과 협의 중이다. 이와 관련, 수사본부장인 한풍현 분당경찰서장은 "강제 출국 형식을 취하면 1~2주일 안에도 송환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미 지난 3월 25일 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졌고 5월 14일 여권이 무효화된 상태다. 경찰은 김씨의 강제 송환이 결정되면 분당경찰서 형사 1명과 경찰청 인터폴팀 형사 1명이 일본으로 건너가 비행기 안에서 신병을 인수할 예정이다. 그러나 범죄인 인도협정 절차를 밟을 경우 최장 3개월 이상이 걸릴 수 있고 김씨가 법적 대응을 통해 송환에 불응하면 더 지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된 김 대표가 변호사를 선임할 수도 있어 강제송환 절차에 그대로 응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혀 송환이 늦어질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김씨는 24일 오후 5시30분께 일본 도쿄의 한 호텔 로비에서 지인을 만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해 있던 현지 경찰에 붙잡혔으며, 오후 6시40분께 출입국관리 및 난민법 위반 혐의(여권 불휴대, 불법체류)로 체포돼 도쿄경시청 관할 경찰서에 유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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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6.26 23:02

"설원랑의 질투·야망…이제부터 시작"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는데 제대로 한번 해봐야죠?"'착한 남자’ 전노민(43)이 '악한 남자’에 도전했다. 그는 MBC TV '선덕여왕’에서 미실(고현정 분)의 정부 설원랑 역을 맡아 질투와 야망에 휩싸인 남자가 저지를 수 있는 일들을 하나둘씩 선보이게 된다."한 번쯤 이미지를 바꾸고 싶던 차였는데 딱 기회가 왔어요. 운이 좋은 거죠."육중한 갑옷을 벗어 던진 전노민을 23일 오후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가벼운 옷차림에도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더운 날씨였지만 전노민은 이날 오전까지도 '선덕여왕’의 촬영장에서 갑옷으로 사우나를 한 뒤 막 서울로 올라온 길이었다."더위요? 말도 못하죠. 촬영 끝낸 후 갑옷 벗고, 수염 떼고, 화장 지울 때면 절로 '어으…’라는 괴성이 나와요. 땀으로 갑옷에서 물기가 뚝뚝 떨어지니 말 다했죠.그런데 시청률이 30%를 육박하니 그런 고통은 다 감수할 수 있습니다. 요즘 우리 팀분위기 정말 좋아요."2006년 SBS TV '사랑과 야망’의 홍조 역을 시작으로 전노민은 MBC TV '나쁜여자착한여자’와 SBS TV '가문의 영광’까지 최근 3년간 내리 착하고 반듯하며 모범생 같은 남자를 연기했다.마침 모두 6개월에서 1년까지 방송되는 긴 호흡의 연속극이었고, 시청률도 높았기 때문에 최근 3년간 전노민과 '착한 남자’는 동일어로 분류됐을 정도다.그런 그가 설원랑을 맡아 색다른 모습에 도전했다. 첫 악역인데다 본격적인 사극 연기를 펼치고 있는 것. 또 사랑에 있어서도 늘 순한 사랑을 지향했던 그가 이번에는 소유욕에 불타는 모습을 보여준다."사실 지금까지는 설원랑이 악역으로 비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최근 받아든 대본을 보고 '아, 이를 어찌해야하나’ 싶었어요. 설원랑이 미실에게 새 남자가 생긴 것을 보고 질투에 휩싸여 술잔을 깨부수는 장면이 들어 있었거든요.(웃음)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그와 함께 이제부터 설원랑은 자신의 경쟁자,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게 됩니다. 야망을 위해 온갖술수를 동원하게 되죠. 김영현 작가가 '중반부터는 정말 못되게 해주셔야 한다’고 부탁했어요."그는 하마터면 '선덕여왕’을 피해갈 뻔했다. 지난해 두 달 호흡의 KBS 2TV 퓨전사극 '최강칠우’를 통해 사극을 처음 경험한 그는 당시 촬영이 너무 힘들어 '사극은다시는 안하겠다’고 결심했었다."만 3년 내리 계속 작품을 하면서 한순간도 쉬지 못했어요. 그래서 '가문의 영광’ 끝나고는 좀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김영현 작가가 전화를 걸어와 설원랑 역을 맡아달라고 하더군요. '최강칠우’하면서 사극이 영 몸에 안 맞는 것 같아 다시는사극 안하려고 했는데 사극인 거예요.(웃음) 그래서 거절하려고 했는데 김 작가께서'노민 씨가 설원랑을 맡아주면 정말 자신있게 쓸 수 있겠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정말 멋있는 역이라고 하는데 거절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안했으면 어쩔 뻔했을까요."그는 설원랑에 대해 "카리스마 넘치는 멋진 인물"이라고 자신했다."악역이라고 하지만 그 중심에는 한 여자를 위한 사랑이 놓여있어요. 또 미실이여러 남자를 거느렸지만 진정한 사랑은 설원랑 하나뿐이었대요. 그런 면에서 이 드라마의 마지막에 설원랑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들었습니다."'사랑과 야망’ 이후 줄곧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전노민은 김수현 작가와 아내 김보연(52)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김수현 선생님이 '사랑과 야망’에서 제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면 오늘의 저는 없습니다. 제게는 은인이지요. 그 이후에도 선생님이 계속 제 작품을 모니터링하며 조언을 해주십니다. 2004년 아내와 결혼한 후 제가 아내의 후광을 입고 있다는 말이많았는데 실제로 아내 덕을 본 것이 많으니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김 선생님께서 최근 아내와 식사를 하면서 '노민이가 이제는 완전히 독립했다’고 하셨대요.그 말씀 듣고 정말 기분 좋았고 용기백배했습니다."그는 "아내는 여전히 나의 가장 큰 후원자이고 응원자다. 요즘에는 내조를 위해연기도 안하고 있다"면서 "우리 둘 다 한 번 실패를 한 후 만났기 때문에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나날이 더 행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6.25 23:02

가수 이소은 美 명문대 로스쿨 합격

가수 이소은(27)이 미국 로스쿨에 합격해 국제변호사에 도전한다고 24일 소속사인 씨.원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1998년 가수로 데뷔해 2005년 4집을 끝으로 학업에 전념한 그는 2007년 2월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고 올 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코넬대학교, 조지타운대학교, 노트르담 대학교 등 4개 대학 로스쿨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그중 이소은은 시카고에 있는 노스웨스턴대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는 "이소은은 그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로스쿨에서 청강을 하는 등 진학을 준비했다"며 "지난해 입학 자격을 갖추기 위해 필수 시험인 LSAT(Law School Admissions Test)와 에세이, 추천서 등을 준비해 올 봄 미국 내 로스쿨 상위권 대학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소은의 영어 실력은 이미 수준급으로 고등학교 2학년 때 토플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고려대학교 4학년 두학기를 전액 장학금으로 마치는 등 가수 활동과 학업을 병행해 학구열이 높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었다. 7월 미국으로 출국하는 이소은은 "국제법과 인권법, 저작권법에 관심이 높으며 향후 국제 인권 변호사의 꿈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소속사는 "이번 주 스윗소로우 공연 게스트를 끝으로 가수 활동을 잠정적으로 마무리 한다"며 "로스쿨 생활이 안정되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담은 미니 음반 발매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6.25 23:02

탤런트 진재영 비방 네티즌 기소 위기

인터넷에 탤런트 진재영씨를 비방하는 글을 올려 고소당한 네티즌들이 형사처벌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5일 탤런트 진씨가 인터넷을 통해 자신을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며 고소한 네티즌 5명 가운데 A(22.여)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0~21일 진씨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방명록과 SBS 프로그램 '골드미스다이어리' 홈페이지에 진씨를 비방하는 글 20여 건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피고소인들은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을 비롯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여성들이었으며, 심한 욕설과 함께 '진씨가 다른 여성 연예인의 흉을 봤다'는 등의 악성 비방글을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진씨 매니저는 경찰 조사에서 "2005년 악성 루머가 퍼져 진씨가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약 3년 동안 활동을 쉬어야 했다"며 "진씨가 이번 일로 또 한번 심한 상처를 입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 연예인 대상 비방사건은 피고소인 측이 사과하면 고소를 취하하는 형태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경우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고 비방의 정도도 심해 검찰에 기소를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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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6.24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