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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11㎏ 찌우고 캐릭터에 올인했어요"

"원래는 20㎏을 찌우는 것이 목표였는데 11㎏ 밖에 못 찌웠어요."'하얀거탑'에서는 차가운 레지던트, '이산'에서는 머리 회전 빠른 홍국영으로 등장했던 탤런트 한상진이 이번에는 살을 두둑하게 찌운 채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그는 11일 시작하는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못생겨서 장가를 가지 못하는 셋째 아들 송선풍 역을 맡았다. 7개 국어를 하는 똑똑한 기자이지만 외모는 전혀 볼 것이 없어 여자들의 외면을 받는 캐릭터다. 7일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솔약국집 아들들'의 제작발표회에서 한상진은 "열심히 살을 찌웠다. 그런데 목표치에는 아쉽게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가 역할에 충실할 때 가장 섹시하고 아름답게 보인다는 작가님의 감언이설에 속아 살을 찌웠다"면서 "그런데 살을 찌워도 전혀 섹시하게 보이지 않아 어른들의 말이 다 맞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웃었다. 그가 맡은 송선풍은 툭 튀어나온 배에 구식 안경을 쓰고 다니는 인물이다. '걸어다니는 인터넷'이라 불릴 정도로 박식하지만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이 남자에게 관심 있는 여자는 없다. 한상진은 "난 꽃미남도 아니고 잘생기지도 않아서 기본적으로 캐릭터에 충실해야한다. 그래서 살을 열심히 찌웠다. 그래야 작품에 동화가 빨리 될 것 같았다"면서 "선풍은 외모보다는 내면이 아름다운 청년이기 때문에 외모에서는 확실하게 마음을 비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살은 빨리 찌지 않았다. "처음에는 빨리 안 쪄서 고생했어요. 원래 잘 찌는 체질인데 7~8㎏ 찌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안 찌더라구요. 부어 보이려고 촬영 전날 밤 라면을 먹고 자기도 했지만 잘 안되더라구요. 게다가 찌우는 것도 효과적으로 찌워야했어요. 배가 처지게 보여야하는데 그게 잘 안돼서 고민했어요.(웃음)"그는 "살을 많이 뺀 적도 있어서 살을 빼고 찌우는 것에는 별로 부담이 없다"면서 "한가지 분명한 것은 살을 찌우려면 자기 전에 반드시 먹어야하고 눈 뜨자마자 꼭 먹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산'에서 홍국영 역을 맡아 촌철살인의 대사를 많이 소화해 화제를 모았던 그는 "이번에도 의미심장한 대사들이 많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선풍은 기자이기도 하지만 직업적인 면보다는 인간적인 면이 더 많이 부각될 겁니다. 닭이나 곰, 강아지 등 버려진 동물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에요. 역할이 너무 매력적이라 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이 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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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4.08 23:02

차인표, 소설을 위한 O.S.T 제작

차인표가 지난달 출간한 소설 '잘 가요 언덕'(살림 펴냄)의 주제곡이 담긴 O.S.T를 제작해 10일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다. 그는 이 소설이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읽는 이야기인 만큼, 함께 부를 노래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O.S.T 제작 아이디어를 냈다. 자신과 함께 컴패션밴드로 활동 중인 작곡가 주영훈에게 소설 원고와 삽화를 보냈고 주영훈은 몇 시간 만에 원고를 읽고 작곡을 시작했다. 주영훈은 일본 강점기, 엄마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밤하늘의 엄마별을 보며 용기와 희망을 찾는 두 주인공의 애틋한 모습을 담은 테마곡 '엄마별 아래'를 만들었고, 차인표가 노랫말을 붙여 '잘 가요 언덕(엄마별 아래)'으로 완성했다. 차인표의 아내인 배우 신애라가 노래 도입부 내레이션, 주영훈의 아내로 가수 출신 연기자인 이윤미가 노래를 불렀다. 또 SBS TV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가 된 아역 뮤지컬 배우 이규빈 양이 이 노래의 어린이 버전을 불렀다. 강수호, 최태완, 이태윤, 샘리 등 국내 유명 연주자들과 24인조 오케스트라가 반주에 참여했다. 주영훈의 소속사인 클라이믹스는 "영화, 드라마가 아닌, 소설을 위한 O.S.T 제작은 이례적"이라며 "'마법의 성' 이후 가족이 함께 부를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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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4.08 23:02

MBC '내조의여왕' 월화극 1위

MBC TV '내조의 여왕'이 시청률 20%대로 뛰어오르며 KBS 2TV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종영 후 최고 인기 월화드라마 자리를 차지했다.7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내조의 여왕'의 6일 전국평균 가구시청률은 20.0%를 기록해 평소 시청률보다 8~9% 포인트 가량이나 높아졌다.같은 시간대의 경쟁 프로그램인 SBS TV '자명고'도 평소보다 근소하게 오른 11.5%를 기록했으며, 이날 처음 방송한 박용하, 박시연 주연의 KBS 2TV '남자 이야기'는 6.6%의 시청률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내조의 여왕'은 이날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서도 18.4%의 높은 시청률을 올렸다.이 드라마의 이 같은 상승세는 '꽃보다 남자'의 종영 효과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남주, 오지호 주연의 '내조의 여왕'은 주인공의 수준급 연기와 짜임새 있는줄거리 등에 힘입어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시청률 30%를 넘은 '꽃보다 남자'의 인기에 밀려 시청률은 10% 대 초반에서 맴돌았다.'내조의 여왕'은 서로 다른 내조의 유형을 소개하는 부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김남주는 조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남편을 적극적으로 내조하며 자신의 꿈을 이뤄간다. 와중에 김남주는 남편 상사 부인의 비위를 맞추며 망가지는 연기를 코믹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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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4.08 23:02

배우 김래원 집 턴 3인조 검거

영화배우 김래원(28) 씨의 집에서 억대의 금품을 훔친 3인조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주인이 집을 비운 빌라나 단독 주택만 골라 금품을 털어온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정모(41)씨와 이모(2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박모(28)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1월17일 오전 10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영화배우 김씨의 집에 옆집 담벼락을 타고 들어가 현금과 수표, 명품 시계, 목걸이, 반지, 방송사 수상 메달 등 1억5천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또 서울과 수도권의 부유층이 살 만한 집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17차례에 걸쳐 5천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3년 전 교도소에서 만나 범행을 모의한 이들은 현금이나 수표, 귀금속 뿐만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나 양주 등 돈이 되는 물건은 닥치는 대로 훔쳤으며 이를 금은방이나 전당포에서 되팔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대낮에 초인종을 눌러 집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주로 담을 넘어 침입했으며, 영화배우 김씨 집의 경우 범행 하루 전날 들어가 경비업체가 설치해 놓은 전선을 끊어 놓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훔친 10만원권 수표가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사용된 사실을 확인하고 주유소 CC(폐쇄회로)TV에 찍힌 차량을 추적해 이들을 검거했으며, 추가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이와 관련, 영화배우 김씨 소속사는 "사고가 난 집은 래원씨 어머니 명의로 돼 있으며 래원씨는 자신의 소유인 분당 집과 이 집을 왔다갔다 하며 살고 있다"면서 "피해액이 컸던 것은 어머니께서 빌려줬던 돈을 돌려받아 보관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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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4.07 23:02

'웹보드 차트' 1.4분기 1위 '무한도전'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의 온라인 불법복제물 단속실적 순위인 '웹보드 차트' 1.4분기 순위에서 국내방송물은 MBC '무한도전', 가요는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이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보드 차트는 온라인상의 불법복제물 단속실적 순위이며 오프라인상 단속실적은 '길보드 차트'라는 이름으로 따로 발표한다. 6일 저작권보호센터에 따르면 올해 1-3월 온라인상에서 적발된 불법복제 영상물은 모두 4만4천108점, 출판·게임·만화는 78만2천730점, 음악은 36만2천719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 단속실적은 국내 방송물은 MBC '무한도전'(2천131점), MBC '거침없는 하이킥'(1천915점), MBC '논스톱 5'(1천274점), SBS '아내의 유혹'(1천94점), KBS '해피선데이'(1천86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국내 영화는 '비열한 거리'(132점), 국외 영화는 '레지던트 이블:디제너레이션'(842점)이 가장 많이 단속됐다. 출판분야에서는 모두 29만2천888점이 적발됐다. 적발수량은 '뇌신'이 1만8천483점으로 가장 많고 이어 '달빛 조각사'(1만1천18점), '흡혈왕 바하문트'(9천791점), '데몬하트'(7천939점), '앙신의 강림'(7천853점) 순으로 나타났다. 게임분야 적발수량은 모두 1만3천414점으로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DS'는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438점),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닌텐도 Wii'는 'Wii로 다함께! 말랑말랑 두뇌교실'(22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만화는 모두 47만6천428점이 적발됐으며 작품별로는 '짱'(10만6천606점), '유레카'(6만2천390점), '용비불패'(5만9천267점), '붉은 매'(3만4천410점), '수요전'(2만7천896점) 순이다. 가요는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이 1천19점, 카라의 '프리티 걸'이 1천2점,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987점, 손담비의 '미쳤어'가 954점, 빅뱅의 '하루하루'가 908점 순으로 적발됐다. 가수별로는 빅뱅이 4천61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브라운아이드걸스(3천652점), 소녀시대(3천620점), 나몰라 패밀리(1천981점), SS501(1,947점)이 뒤를 이었다. 1.4분기에 적발된 불법 영상물의 1편당 상영시간을 90분으로 가정할 때 이를 한 사람이 모두 보려면 약 4년에 해당하는 198만4천860분이 소요된다. 불법 음악파일은 한 곡당 4분으로 잡았을 때 모두 145만876분 분량이어서 한 사람이 쉬지 않고 들었을 때 약 3년이 걸린다. 저작권보호센터는 1.4분기 불법복제물 유통으로 합법 시장에 끼친 경제적 손실은 출판은 5천829만7천454원, 게임은 4억7천309만4천원, 만화는 1천762만6천800원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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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4.07 23:02

"군생활 열심히 할게요"..조인성 공군 입대

영화 '쌍화점' 등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배우 조인성이 6일 공군에 입대했다.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는 조인성이 이날 오후 2시 사령부 내 연병장에서 열린 공군 병 675기 입대행사를 통해 군인으로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입대행사에 앞서 부대 내 비성공원에서 가진 공동인터뷰에서 조인성은 "저 말고도 입소하는 다른 동기들이 많은데 많은 팬이 찾아왔다"며 "군인이 된다는 명분으로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 같아 죄송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입대가 현실로 다가오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며 "이 자리에 오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군 생활 잘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조인성의 입대행사에는 국내 취재진 200여 명과 일본서 내한한 여성 팬 150여 명 등 500여 명이 몰려 최근 그의 인기를 실감했다. 조인성은 팬들에게 "감사합니다"란 간단한 인사말을 한 뒤 부대서 제공한 차량을 타고 자리를 떠났다. 대부분이 40대인 일본 여성 팬들은 '당신의 팬으로서 일생 응원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2년 후 또 만납시다'라고 적힌 흰색 종이를 들고 흔들며 군 생활동안 조인성의 건강을 기원했다. 조인성은 이날부터 1주일간 신체검사와 서류검사, 성향파악 등 과정을 거친 뒤 다음 주부터 5주간 부대 내 기본군사훈련단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자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조인성은 지난해 11월 실시된 특별전형에서 공군 군악전문화병(군악 특기병사)에 합격해 훈련을 마치면 공군작전사령부 군악대 군악 공연팀에서 25개월간(훈련기간 포함) 복무하게 된다. 조인성은 만 29세인 공군 전문화병 나이제한 규정에 따라 이번 기수에 입대하지 않으면 공군 전문화병 입대자격을 상실하게 되자 이날 입대했다. 공군사령부 관계자는 "조인성이 공군부사관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선지 '꼭 공군에 가겠다'는 말을 자주 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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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4.07 23:02

MBC 2차 비상경영 돌입

MBC가 임직원 인건비 삭감과 구조조정 등을 골자로 한 2차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MBC는 6일 오전 엄기영 사장 주재로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사장 연봉 30%, 임원 연봉 20%를 삭감하고, 사원의 상여금 400%를 성과 연동 지급체계로 전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차 비상경영방안을 마련하고 노사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MBC는 작년 10월 "전 사원들이 비용을 줄이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며 1차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으나 올해 1분기 영업적자가 250억 원에 달하는 등 경영수지가계속 악화함에 따라 추가로 비상경영방안을 추진하게 됐다.MBC는 지난 2월 2015년까지 현재 인력을 20%가량 줄이는 중장기 비상경영계획을마련한 바 있다.MBC는 이번 2차 비상경영방안 따라 복리후생비를 잠정 중단하거나 항목별로 지급한도를 대폭 줄일 계획이다. 시간외수당 등 각종 수당도 줄여나갈 방침이며, 제작비와 경비 등 각종 예산도 15% 추가 삭감하기로 했다.MBC는 "2차 비상경영방안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650억 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MBC는 명예퇴직도 애초 예정보다 한 달 앞당겨 이달에 단행하고 의무안식년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노사협의를 거쳐 조속히 시행하기로 했다.아울러 프로그램 경쟁력을 높이고자 보도와 시사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객관성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연속극의 경쟁력 회복과 함께 저예산 드라마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엄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급격한 광고매출 저하로 경영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는 만큼 지금은 생존이 최우선 과제"라며 "경영진부터 위기돌파에 앞장서겠으며, 전사적인 고통분담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또 "위기극복에 노사가 한마음으로 나설 수 있도록 앞으로 경영내용을 전 사원에게 공개하는 투명경영을 할 것"이라며 "신성장동력 개발 등 미래 비전을 위해 노사가 참여하는 미래전략위원회도 조만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MBC 노동조합은 "위기상황이라는 데는 공감하며, 공영방송을 사수하기 위해서는 어떤 고통도 감내할 수 있는 자세가 돼 있다"고 밝히고 "하지만 임금삭감과 인원축소는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하는데 이것으로만 적자폭을 메우겠다는 것은 경영진이 무능력함을 드러낸 것이다. 경영진의 무능력함과 무책임함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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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4.07 23:02

드라마 '식객' 4월말 홍콩TVB 방영

한류 돌풍의 진원지였던 홍콩에서 우리나라의 인기 드라마인 '식객'(食客)이 방영된다. 홍콩 최대 공중파방송인 TVB는 오는 30일부터 'HD 제이드' 채널을 통해 드라마 식객을 방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드라마 식객은 4월30일부터 월∼금요일 하루 3회씩(오후 4시∼오후 5시, 오후 11시45분∼새벽 0시45분, 새벽 3시30분∼새벽 4시30분) 방영된다. 맛의 달인을 향한 요리사들의 열정과 감동을 그린 식객은 지난 2008년 6월16일부터 9월9일 한국에서 방송될 당시 시청률 20∼30%를 기록했던 인기 드라마이다. 식객은 우리나라 최대의 전통 궁중음식점을 배경으로, 평범한 소시민이었던 주인공이 열정과 노력으로 온갖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한국 전통음식의 달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드라마는 잘 짜인 줄거리뿐만 아니라, 청춘 한류스타 김래원, 남상미, 권오중, 김소연과 연기파 배우 최불암, 김애경, 강남길 등이 출연해 재미와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TVB측은 음식문화가 발달한 홍콩에서 식객이 대장금에 이어 한류 돌풍을 이어가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홍콩총영사관 관계자는 "식객은 대결과 음모, 엇갈린 사랑과 운명, 좌절과 환희가 비빔밥처럼 잘 어우러진 감동의 드라마"라면서 "대장금에 이어 제2의 한식 및 한류 열풍이 불 수 있도록 교민사회도 홍보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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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4.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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