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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드라마를 대표하는 70대 연기자 이순재(75)와 신구(73)가 5월 중순부터 방영되는 MBC TV 대하사극 '선덕여왕'(극본 김영현ㆍ박상연, 연출 박홍균ㆍ김근홍)에서 연기 내공을 보여준다. 우선 이순재는 신라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에서 진흥왕 역을 맡아 1회에 특별 출연한다. 그는 신라 궁중의 '팜므파탈'인 미실(고현정)이 자신의 사후 왕실을 휘저을 것을 예견해 자손에게 의미심장한 유언을 남기게 된다. 신구는 화백회의에 참석하는 정치 책략가 을제 역을 맡았다. 세종(독고영재), 미생(정웅인) 등 미실 측 화백회의 참석자들과는 노선이 다른 중립적 인물로 훗날 선덕여왕(이요원)에게 큰 힘을 실어주게 된다. 박홍균 PD는 "이순재, 신구 선생님은 더할 나위 없는 집중력과 연기 내공을 보여주는 우리 드라마계의 거장"이라며 "삼고초려하는 심정으로 우리 드라마에 모셨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는 선덕여왕을 중심으로 당대의 영웅인 김유신(엄태웅) 등의 활약을 담게 된다. 최근 첫 대본 리딩을 마쳤으며 이달 중순부터 용인 등에서 본격 촬영에 나선다.
조PD, 김진표, MC몽, MC스나이퍼 등이 한 장의 음반에 목소리를 모았다. 이들은 12팀의 힙합 음악인이 모인 옴니버스 형식의 프로젝트 음반 '블루브랜드(BLUEBRAND):트웰브 도어스(12 DOORS)'에 참여했다. 리쌍의 길, 크라운제이, 슈프림팀, 배치기, 버벌진트, 장근이, 미스에스 등도 동참했다. 작곡가 김건우와 래퍼 라이머가 공동 프로듀싱한 이번 음반은 대중과 마니아 층을 섭렵한 국내 유명 래퍼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대중성과 음악성을 갖춘 음반을 만들어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 15일 음반 발매에 앞서 지난달 래퍼 장근이와 신인 남자가수 조이(JOY)가 함께 한 노래 '마지막 거짓말'을 온라인에서 공개해 싸이월드뮤직 차트 1위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음반제작사인 드림앤트루엔터테인먼트는 "발매를 앞두고 동료 연예인들이 '블루브랜드'를 소개하는 UCC와 4편의 티저 영상을 잇따라 공개할 것"이라고 3일 말했다.
JTV 전주방송이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전티효 이야기'(기획 손상국, 촬영·연출 정한, 작가 김선경)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에 선정됐다.1부 '아들이 뭐길래'와 2부 '어머니, 내 어머니' 등 2부작으로 구성된 '전티효 이야기'는 베트남 이주여성 전티효씨(35)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손자를 원하는 시어머니와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인 친정어머니 사이에서 갈등 중인 전티효씨의 마음을 6mm 카메라로 담았다.방송통신심의위위원회는 "이주여성이 처한 현실을 '전티효'라는 여성의 사례를 통해 감동적으로 전해줬다"며 "단순히 이주여성의 현실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의료기관·사회단체와 연결해 출산과 고향방문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문제해결 의지를 보여줘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이밖에도 KBS '수요기획-아프리카의 맹수, 벼랑 끝에 서다'가 지상파 방송 부문에, KBS '이윤석 윤정수의 오징어-희망 2009 재취업 프로젝트'가 라디오 부문에, '법률방송-어떤 귀향, 국제수용자 이송제도'가 뉴미디어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 50분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다.
"새 봄, 전주MBC와 친해지세요!"전주MBC(대표 장태연)가 지역 문화를 발굴하고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프로그램들을 대폭 신설, 6일 '2009 봄 개편'을 단행한다.텔레비전 프로그램 '한번만 떴으면'(금요일 오후 6시50분)은 신인가수 키우기 프로젝트. 지역출신 신인가수들을 발굴하는 신인등용문으로 이들의 희노애락을 진솔하게 담아 휴먼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뮤직 다큐멘터리를 만들 예정. '디지털 문화관 i'(금요일 오후 7시15분)는 지역 문화계를 6mm 핸디캠과 디지털카메라로 담는 새로운 형식의 문화예술 종합 프로그램이다. 디지털영화 수도로서 전주를 알리기 위해 영화섹션도 마련한다.생활사 다큐멘터리 '하루'(월∼수요일 오후 7시35분)는 지역의 다양한 인물과 소재들을 찾아간다. 일상의 사소함 속에서 시대의 징표를 읽어내거나 우리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하루를 담는다. 그밖에도 '얼쑤! 우리가락'(토요일 오전 7시35분)이 기존 방송콘텐츠를 재가공해서 시청자의 접근성을 강화한 편안한 안내서로 개편됐다.라디오 프로그램 '라디오 세상사'(월∼금요일 오전 9시5분)는 우리의 삶을 따뜻하게 짚는 5분 생활칼럼이다. 대화를 통한 인터뷰식 생활칼럼으로, 이슈를 가지고 지역 명사와 지역민들을 직접 만난다. '써니의 King Live'(월∼토요일 오전 11시)도 신설된다. 톡톡 튀는 여자 '써니'의 영어음악 프로그램으로, 팝송을 통해 영어를 배워보는 프로그램.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20대, 혹은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여성청취자들을 주 타겟으로 했다.
건우는 옥상위로 뛰어올라가서는 난간에서 뛰어내릴 듯한 소희를 달래려고 한다.하지만 소희는 건우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걸 보느니 뛰어내리는 편이 더 낫겠다고 말하고, 이에 건우는 결혼을 원하는 거라면 결혼하자는 말을 던지고, 이에 소희는 깜짝 놀란 채 그 말이 진심이냐고 물어본다.한편, 애리는 미인에게 정회장과 민여사가 재결합이라도 하면 어쩔 거냐며 얼른 다시 정회장을 집으로 데리고 오자고 말한다. 이에 미인은 좌불안석이 되는데, 애리는 하늘만 집으로 데리고 오면 모든 게 해결되거라며
달수를 마중 나왔던 지애는 낯선 여자와 함께 외제차 조수석에 앉아있는 달수의 옆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다정하게 얘기하는 듯한 분위기에 열받은 지애는 가까이 다가가 창문을 두드린다.돌아본 달수는 헉 놀라고 문 열며 튕겨져 나온다. 누구냐는 지애의 추궁에 달수는 말을 더듬으며 제대로 대답 못하고 소현은 차문을 열고 나온다.
성태는 진심으로 뉘우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성태모의 선물공세가 계속되자 수인과 대훈네 가족은 혼란스럽다.숙자는 불현듯 고향에 돌아간다며 미령과 민수를 떠나지만,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서울에 남는다.성태의 방해가 없어지자 회사경영은 정상화되고, 그 기념회식에서 수미는 만취해서 현수에게 소리를 지르는데
"마지막 촬영이 끝났을 때 그 어느 때보다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이번 드라마를 촬영하는 과정이 파란만장했기 때문이죠."KBS 2TV '꽃보다 남자'의 전기상(50) PD는 이렇게 말하면서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간 듯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 3개월간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꽃보다 남자'를 만들어낸 그는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아 피곤해보였지만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낸 홀가분함을 내비쳤다. 1일 저녁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꽃보다 남자'의 종방연에서 전PD는 "객관적 시청률에 비해 훨씬 뜨거운 반응과 그것이 사회적으로 어떠한 현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보면서 고맙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생겼다"고 말했다. '꽃보다 남자'는 높은 인기만큼 그늘도 많았다.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하면서 폭력성과 선정성을 지적받고, 무리한 촬영 스케줄에 배우들이 잇따라 사고를 당했으며, 심지어 출연자 중 한 명이 자살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그는 "장자연 리스트에 내 이름이 들어있다는 루머에 참담했다"며 "장자연 사망 이후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서 내가 이 일을 계속해야하나 싶었고 드라마가 끝나면 이 일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드라마의 성공을 확신했나. ▲주인공들의 매력적인 캐릭터에 여성들이 좋아하는 사랑에 대한 판타지가 곁들여져 있어 사람들이 환호할 것으로 생각했다. 실제 배우들의 출중한 외모도 한몫했고, 다방면에서 최대한 많은 볼거리를 주려는 전략도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의상, 음식, 음악, 소품, 장소 등 모든 면에서 전문가를 동원해 세심한 배려를 했다. 특히 음악에 많은 공을 들였고 잠을 못 자도 다양한 화면을 담기 위해 많은 장소를 찾아 촬영했다. --신인을 기용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나. ▲물론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늘 작품을 할 때 철저히 오디션을 통해 검증된 배우들만 선택했기 때문에 믿는 것은 있었다. 공정한 오디션 과정을 거쳐 선발한 배우들인만큼 오디션 때 보여줬던 모습대로만 해주길 기대했다. 실제로 배우들이 그렇게 해줘 고맙고 기뻤다. 이민호와 김현중은 드라마를 통해 많이 성장했고, 김준도 처음이지만 자기 색깔을 보여줬다. 김범은 워낙 잘했고, 구혜선은 이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 인정받게 된 것 같다. --구준표 역의 이민호가 가장 성공한 것 같다. ▲이민호는 원작 주인공의 이미지와 가까워 캐스팅했는데 구준표라는 캐릭터 자체가 선망의 대상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관심을 많이 받은 것 같다. 거기에 이민호라는 배우의 큰 키와 서글서글한 눈망울, 날렵한 콧대 등이 어우러져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막장 드라마 논란에 시달렸다. ▲어떤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 같다. 우리는 철저하게 방송 심의 기준 안에서 드라마를 다루려 노력했다. 결코 폭력을 미화한 적 없다. 오히려 폭력과 왕따가 얼마나 나쁜지를 알려줬다고 생각한다. 또 서민이지만 귀족 사회에서 기죽지 않고 자기 목소리를 내는 잔디의 건강함을 부각시키려 했다. 폭력의 해악을 그리기 위해서 폭력이 등장한 것인데, 무엇을 말하려는가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비판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그런 시선이라면 권선징악을 주제로 한 우리의 고전들도 다 막장이라는 비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잔디가 왕따를 당해도 그에 굽히지 않는 모습, 또 그런 그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다. --촬영 중 유독 사고가 많았다. ▲쫓기는 일정 때문에 벌어진 일들인데 참 마음이 아팠고, 사고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했다. 나름대로는 철저하게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마지막회에서 잔디가 물에 뛰어드는 신도 그날 물의 온도가 너무 차서 부랴부랴 대역을 기용했고 물속 신은 실내로 옮겨 촬영했다. 하지만 다양한 화면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장소를 이동하다 보니 교통사고가 종종 일어났던 것 같다. 또 방송 펑크만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배우(구혜선)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한 회 결방을 하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드라마 도중 출연 배우가 자살을 했다. ▲촬영하다 소식을 듣고 새벽에 배우들과 함께 빈소를 찾았는데 참담했다. 무척 추운 날이었는데 그런 날 차갑게 주검이 됐다고 생각하니 그 기막힌 심정을 뭐라 표현할 말이 없었다. '세상에 이런 일도 있을 수 있구나' 싶었다. 고인과 마지막 촬영한 날이 2월5일 무주 스키장이었는데 무척 밝은 표정이었고 전혀 어려움을 표현한 적도 없었기 때문에 더욱더 가슴이 아팠다. 그런데 그 뒤로 벌어지는 일들에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까지 고인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일들이 벌어져야 하나 싶었고 이제 그만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또 고인은 물론이고 같이 일했던 사람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의 명예를 손상하는 일들이 버젓이 일어나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일명 '장자연 리스트'라는 것에 내 이름도 있다는 루머가 돌았는데 그것은 살인행위와 다를 것이 없다. 이런 행위를 보면서 내가 이 일을 계속 해야 하나 싶었고, 이 드라마가 끝나면 그만둬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드라마를 마치며 아쉬움이 있다면. ▲우리의 드라마 제작 여건이라는 것이 너무나 열악해 시간을 충분히 갖고 촬영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나 역시 촬영 한 달 전에 연출자로 결정돼 그때부터 부랴부랴 준비를 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아쉬운 점이 많을 수밖에 없다. 다음에는 더 많은 준비를 해 촬영을 하고 싶은 생각뿐이다.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에 정교빈(변우민)의 동생 수빈 역으로 출연 중인 탤런트 송희아(30)가 드라마 종영 후 결혼한다. SBS에 따르면 송희아는 드라마 촬영 중인 지난 1월 5살 연하의 재미교포 치과의사 신모 씨와 약혼했으며 10월1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송희아는 최근 '아내의 유혹'에서 눈을 다쳐 앞을 못보다 시력을 되찾으면서 애리(김서형)에 대한 은재(장서희)의 복수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송희아는 "드라마 촬영하는 내내 많은 분이 알아봐 줘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드라마 속에서 참 많은 사건이 일어나는데 수빈은 그 속에서 중심을 잡고 옳고 그름을 따지면서 가족들에게 마지막까지 큰소리를 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고 전했다. 1997년 SBS 톱탤런트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송희아는 그동안 영화 '하루', SBS드라마 '여왕의 조건', KBS드라마'용서' 등에 출연했다.
가수 최진영 씨가 전 소속사와 벌이고 있는 전속계약 소송 항소심에서도 이겼다. 서울고법 민사21부(김주현 부장판사)는 2일 전 소속사 ㈜미디어황제가 전속계약을 어겼으니 3억원을 배상하라며 최 씨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 미디어황제는 2006년 "2003년 2월 계약금 3억원을 지급하고 2004년 7월 계약 만료일이 지나도 음반 2장을 내기로 계약했으나 최씨가 활동을 소홀히 하는 등 전속계약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전속계약은 최 씨가 음반 제작 결과에 대해 보수를 지급할 것을 약속한 것이 아니라, 계약기간 동안 음반 제작 등의 업무에 성실히 협조할 의무를 부담하는 것으로 전속계약은 2004년 7월 끝났다"며 최 씨의 손을 들어줬다.
"동대문 시장은 주요 관광 코스 중의 하나인데 경기가 좋지 않아서인지 예전보다 상권이 죽은 듯한 느낌이 들어요. 이 드라마를 통해 동대문의 위상이 높아져서 아시아 팬들이 한국에 왔을 때 꼭 한 번씩 들르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어요."'한류스타' 권상우(33)가 동대문 시장을 배경으로 한 패션 소재 드라마에 도전한다. 그는 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TV 새 수목극 '신데렐라맨'(극본 조윤영, 연출 유정준)의 제작발표회에서 "동대문 시장과 관련된 장면은 더욱 재미있게 찍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특히 권상우는 동화 '왕자와 거지'의 현대판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드라마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1인2역을 소화한다. 그는 동대문 시장에서 일하는 상인 오대산과 재벌가 차남 이준희 역을 동시에 맡았다. 오대산은 자신과 닮은 이준희의 제안으로 낮에는 이준희, 밤에는 오대산으로 사는 '대역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처음으로 맡는 1인2역이라 배우는 기분으로 찍고 있습니다. 촬영 현장에서 외모가 왔다갔다하니 촬영에 시간이 걸리고 힘들기도 하지요. 극을 주로 이끌어가는 오대산은 엉뚱하고 코믹한 양아치 캐릭터라 연기하기에 재미있습니다. 망가지는 모습이 많아도 좋아요. 다만 시청자들은 권상우가 두 역을 소화하는 것을 알고 보기 때문에 최대한 차별화하는 게 숙제입니다."권상우는 극 중에서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인 서유진(윤아)과 주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윤아(19)와 권상우는 실제로 14살이나 차이가 난다. 그는 "서로 신기해하고 있다"며 "윤아는 연기를 안정되게 잘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윤아와 촬영할 때 NG가 많이 나서 미안하다. 나이 차이가 많은 윤아와 호흡을 맞추는 만큼 드라마가 끝날 때쯤이면 더 젊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 간의 세대차이에 대해서는 "그런 것을 느낄 만큼 깊게 이야기한 적은 없다"면서도 "촬영 현장에서 휴대전화 영상통화로 소녀시대 멤버와 통화한 적이 있는데 신기했다. '이런 맛이 있구나'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권상우는 윤아와 관련된 또 다른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최근 윤아가 울면서 제게 전화했는데 무슨 일이 생긴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제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를 본 직후 전화한 것이었습니다. 제 영화를 잘 봐줘서 정말 고마웠지요. 개인적으로 소녀시대 멤버 중에서 윤아가 가장 좋고 같은 권가인 유리가 두 번째로 좋아요."지난해 초 종영한 KBS 2TV '못된 사랑' 이후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그는 "전작에서 워낙 퍼펙트하게 망가져서 이번 드라마는 부담이 없다"면서 "전작보다는 잘 될 것 같아 심리적으로 편하다. 오히려 큰 욕심을 내고 잘하려고 하면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로서 작품마다 100% 성공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덧붙이며 "이 드라마는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현실적이고 서민적인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몸짱 배우'로 통하는 것에 대해서는 "7년 연속 몸짱 연예인 1위라 부담스럽기는 하다"며 "이 드라마에도 상체를 드러내는 장면이 두 차례 나온다"고 소개했다. 그는 "종합검진 받는 신을 찍을 때 촬영 직전 30분 동안 팔굽혀펴기를 1천 개 정도 한 후 촬영에 임했다"며 "한 장면 더 남았는데 내년에도 몸짱 연예인 1위에 뽑히려면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극 중 오대산은 100억 원을 모으겠다는 목표를 향해 인생을 건 인물로 나온다. 권상우의 목표는 무엇일까. "드라마 시청률 50%, 영화 관객 1천만 명이 목표는 아니지요. 제작사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꾸준히 질리지 않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 비즈니스에서도 하고 싶은 게 있었는데 조만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요. 티어스라는 이름으로 차를 마시는 공간입니다. 인테리어부터 작명까지 제가 참여했고 죽마고우들과 함께 순수한 마음으로 사업을 하게 됐어요."
장미는 설란이가 있는 대학병원으로 옮기고 설란은 휴가중이던 내과 전문의 순신을 부른다. 백혈구 수치가 이상하다는 말에 검사를 하고 검사결과 급성임파구성이라는 진단을 받는다.한편 얀티는 원주민 옷을 입고 공원에 나가 죽창으로 비둘기를 잡아 수남에게 된장찌개를 끓여주고 함께 맛있게 먹는다. 원주민 옷을 입지말라는 수남의 말에 얀티는 원주민 옷은 입지 않은채 죽창을 들고 또 공원을 향하는데...
강주의 친부 정재가 갑자기 15년만에 돌아오자 영순은 기가 막히고 분해서 어쩔줄 모른다.정재의 태연자약한 모습에 가족들은 더욱 냉랭하다.수희와 상훈은 더욱 힘을 내자고 서로를 위로하지만 상훈의 처는 급기야 수희를 찾아온다.어머니 수희에 분을 삭이지 못한 승현은 화해의 뜻으로 죽을 만들어 사무실을 찾다가 이 광경을 보는데...
선조 31년, 당시 진 유격은 명나라에서 파병 온 장수. 임진왜란 참전 당시 부상을 입고 회복된 뒤, 관왕묘를 지었다. 유격 외에도 명나라 장수들은 관우 덕분에 전쟁에 승리할 수 있었다는 믿음으로 그들의 주둔지에 관왕묘를 짓는다. 명나라 황제까지 나서서 관왕묘를 짓는 것이 강요되고, 서울에 오늘날의 동묘가 세워지게 된다. 그러나 관우를 숭배하는 낯선 외국의 신앙이 조선인들에게는 부정적으로 다가오는데...
그룹 `동방신기'의 4집 타이틀곡인 '주문-MIROTIC'에 대한 청소년유해 매체물 결정을 취소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김홍도 부장판사)는 1일 동방신기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가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주문-MIROTIC'에 대한 청소년유해 매체물 결정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가사 가운데 `넌 내게 미쳐. 헤어날 수 없어', `한 번의 키스와 함께 날이 선 듯한 강한 이끌림' 등의 표현이 남녀 간의 성적 행동을 암시하는 것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지만, 이것만으로 심의기준에 어긋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청소년이 성인에 비해 성적 자극에 예민하고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개별적인 표현이나 전체 가사가 청소년의 성행위를 조장하거나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기술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아울러 청소년보호법이 규정하는 유해매체물은 `성 윤리를 왜곡시키는 것'이고, 성인 간의 정상적인 성행위를 표현하는 매체물은 성 윤리를 왜곡하는 것은 아닌 만큼 금지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지난해 11월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이 곡에 대해 가사가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청소년 유해매체물 결정을 내렸고, SM 측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가수 손담비와 세계적인 모델 제시카 고메즈가 나란히 국내 화장품 모델로 나선다. 엔프라니는 1일 두 사람을 메인 모델로 발탁하고 이달부터 TV와 지면 광고를 통해 새 주력 상품의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호주에서 태어난 고메즈는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출신으로 지난해 국내에서 휴대전화 모델로 활동했으며, 가수 테이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배우 김하늘이 11년 만에 가수 조성모와 호흡을 맞춘다. 1일 김하늘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하늘은 3일 조성모의 신곡 '행복했었다'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김하늘은 1998년 조성모의 데뷔곡 'TO HEAVEN'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당시 신인이었던 김하늘은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 'TO HEAVEN'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김하늘은 "예전 생각이 난다. 즐거운 촬영이 될 것 같다"며 "데뷔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촬영에 임할 것이다. 좋은 노래를 빛낼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늘은 현재 영화 '7급 공무원'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한일 합작 드라마 '낙원'에 출연할 예정이다.
배우 권상우가 2일 개국 30주년을 맞는 KBS 클래식FM(93.1㎒)의 18시간 특별 생방송에 게스트로 참여한다고 KBS가 1일 밝혔다. 권상우는 현재 KBS 클래식FM '세상의 모든 음악'(월~금 오후 6시)을 진행하고 있는 손윗동서인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요청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이루마는 2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김윤지 KBS 아나운서와 공동으로 특별 생방송을 진행하며, 권상우는 이 시간에 전화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제작진은 "권상우 씨가 생방송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근의 근황과 함께 평소 즐겨 듣는 클래식 음악도 추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권상우와 함께 이날 방송에는 크로스오버 테너 가수 임태경이 출연해 청취자가 신청한 시를 낭송하고 추천 음악도 들려줄 예정이다.
박용하 주연의 KBS 월화드라마 '남자 이야기'가 일본 등에 수출돼 16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1일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에 따르면 KBS미디어는 지난달 30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영상프로그램박람회(MIPTV) 행사 첫날 일본의 미디어팩토리 등 세계 각국의 업체와 160만 달러 상당의 '남자 이야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그 외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는 프랑스 지상파 방송인 아르테에 판매됐다.KBI 측은 "아르테는 '차마고도'를 비롯한 여러 편의 KBS 다큐멘터리를 구매한 바 있는데 이번 계약금액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KBS 2TV '꽃보다 남자'가 지난달 31일 34.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1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꽃보다 남자'는 마지막회에서 전국 34.8%, 수도권 34.9%, 서울 29.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같은 시간 방송된 MBC TV '내조의 여왕'과 SBS TV '자명고'의 시청률은 각각 12%와 9.5%였다.이에 앞서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31일 방송 직후 집계한 '꽃보다 남자' 마지막회의 서울 지역 실시간 시청률은 28.9%, 점유율은 39.6%로 나타났으며, 분단위 최고시청률은 오후 10시49분의 33.7%였다.지난 1월5일 시청률 14.3%로 출발한 '꽃보다 남자'는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한 데 이어, 10회에서는 시청률 30%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었다.마지막회에서는 차 사고 이후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던 준표(이민호 분)가 극적으로 기억을 되찾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가 4년 후 돌아와 잔디(구혜선)에게 청혼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그 사이 잔디는 삼수 끝에 의대에 진학했으며, 가을(김소은)과 이정(김범)도 커플로 맺어졌다.후속으로는 내달 6일부터 박용하, 김강우, 박시연 주연의 '남자 이야기'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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