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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전주방송 '전티효 이야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선정

JTV 전주방송이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전티효 이야기'(기획 손상국, 촬영·연출 정한, 작가 김선경)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에 선정됐다.1부 '아들이 뭐길래'와 2부 '어머니, 내 어머니' 등 2부작으로 구성된 '전티효 이야기'는 베트남 이주여성 전티효씨(35)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손자를 원하는 시어머니와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인 친정어머니 사이에서 갈등 중인 전티효씨의 마음을 6mm 카메라로 담았다.방송통신심의위위원회는 "이주여성이 처한 현실을 '전티효'라는 여성의 사례를 통해 감동적으로 전해줬다"며 "단순히 이주여성의 현실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의료기관·사회단체와 연결해 출산과 고향방문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문제해결 의지를 보여줘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이밖에도 KBS '수요기획-아프리카의 맹수, 벼랑 끝에 서다'가 지상파 방송 부문에, KBS '이윤석 윤정수의 오징어-희망 2009 재취업 프로젝트'가 라디오 부문에, '법률방송-어떤 귀향, 국제수용자 이송제도'가 뉴미디어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 50분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다.

  • 방송·연예
  • 도휘정
  • 2009.04.06 23:02

전주MBC, 봄 개편 단행

"새 봄, 전주MBC와 친해지세요!"전주MBC(대표 장태연)가 지역 문화를 발굴하고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프로그램들을 대폭 신설, 6일 '2009 봄 개편'을 단행한다.텔레비전 프로그램 '한번만 떴으면'(금요일 오후 6시50분)은 신인가수 키우기 프로젝트. 지역출신 신인가수들을 발굴하는 신인등용문으로 이들의 희노애락을 진솔하게 담아 휴먼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뮤직 다큐멘터리를 만들 예정. '디지털 문화관 i'(금요일 오후 7시15분)는 지역 문화계를 6mm 핸디캠과 디지털카메라로 담는 새로운 형식의 문화예술 종합 프로그램이다. 디지털영화 수도로서 전주를 알리기 위해 영화섹션도 마련한다.생활사 다큐멘터리 '하루'(월∼수요일 오후 7시35분)는 지역의 다양한 인물과 소재들을 찾아간다. 일상의 사소함 속에서 시대의 징표를 읽어내거나 우리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하루를 담는다. 그밖에도 '얼쑤! 우리가락'(토요일 오전 7시35분)이 기존 방송콘텐츠를 재가공해서 시청자의 접근성을 강화한 편안한 안내서로 개편됐다.라디오 프로그램 '라디오 세상사'(월∼금요일 오전 9시5분)는 우리의 삶을 따뜻하게 짚는 5분 생활칼럼이다. 대화를 통한 인터뷰식 생활칼럼으로, 이슈를 가지고 지역 명사와 지역민들을 직접 만난다. '써니의 King Live'(월∼토요일 오전 11시)도 신설된다. 톡톡 튀는 여자 '써니'의 영어음악 프로그램으로, 팝송을 통해 영어를 배워보는 프로그램.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20대, 혹은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여성청취자들을 주 타겟으로 했다.

  • 방송·연예
  • 도휘정
  • 2009.04.06 23:02

'꽃남' 전기상PD "드라마의 성공 확신했다"

"마지막 촬영이 끝났을 때 그 어느 때보다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이번 드라마를 촬영하는 과정이 파란만장했기 때문이죠."KBS 2TV '꽃보다 남자'의 전기상(50) PD는 이렇게 말하면서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간 듯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 3개월간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꽃보다 남자'를 만들어낸 그는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아 피곤해보였지만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낸 홀가분함을 내비쳤다. 1일 저녁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꽃보다 남자'의 종방연에서 전PD는 "객관적 시청률에 비해 훨씬 뜨거운 반응과 그것이 사회적으로 어떠한 현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보면서 고맙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생겼다"고 말했다. '꽃보다 남자'는 높은 인기만큼 그늘도 많았다.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하면서 폭력성과 선정성을 지적받고, 무리한 촬영 스케줄에 배우들이 잇따라 사고를 당했으며, 심지어 출연자 중 한 명이 자살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그는 "장자연 리스트에 내 이름이 들어있다는 루머에 참담했다"며 "장자연 사망 이후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서 내가 이 일을 계속해야하나 싶었고 드라마가 끝나면 이 일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드라마의 성공을 확신했나. ▲주인공들의 매력적인 캐릭터에 여성들이 좋아하는 사랑에 대한 판타지가 곁들여져 있어 사람들이 환호할 것으로 생각했다. 실제 배우들의 출중한 외모도 한몫했고, 다방면에서 최대한 많은 볼거리를 주려는 전략도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의상, 음식, 음악, 소품, 장소 등 모든 면에서 전문가를 동원해 세심한 배려를 했다. 특히 음악에 많은 공을 들였고 잠을 못 자도 다양한 화면을 담기 위해 많은 장소를 찾아 촬영했다. --신인을 기용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나. ▲물론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늘 작품을 할 때 철저히 오디션을 통해 검증된 배우들만 선택했기 때문에 믿는 것은 있었다. 공정한 오디션 과정을 거쳐 선발한 배우들인만큼 오디션 때 보여줬던 모습대로만 해주길 기대했다. 실제로 배우들이 그렇게 해줘 고맙고 기뻤다. 이민호와 김현중은 드라마를 통해 많이 성장했고, 김준도 처음이지만 자기 색깔을 보여줬다. 김범은 워낙 잘했고, 구혜선은 이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 인정받게 된 것 같다. --구준표 역의 이민호가 가장 성공한 것 같다. ▲이민호는 원작 주인공의 이미지와 가까워 캐스팅했는데 구준표라는 캐릭터 자체가 선망의 대상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관심을 많이 받은 것 같다. 거기에 이민호라는 배우의 큰 키와 서글서글한 눈망울, 날렵한 콧대 등이 어우러져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막장 드라마 논란에 시달렸다. ▲어떤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 같다. 우리는 철저하게 방송 심의 기준 안에서 드라마를 다루려 노력했다. 결코 폭력을 미화한 적 없다. 오히려 폭력과 왕따가 얼마나 나쁜지를 알려줬다고 생각한다. 또 서민이지만 귀족 사회에서 기죽지 않고 자기 목소리를 내는 잔디의 건강함을 부각시키려 했다. 폭력의 해악을 그리기 위해서 폭력이 등장한 것인데, 무엇을 말하려는가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비판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그런 시선이라면 권선징악을 주제로 한 우리의 고전들도 다 막장이라는 비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잔디가 왕따를 당해도 그에 굽히지 않는 모습, 또 그런 그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다. --촬영 중 유독 사고가 많았다. ▲쫓기는 일정 때문에 벌어진 일들인데 참 마음이 아팠고, 사고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했다. 나름대로는 철저하게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마지막회에서 잔디가 물에 뛰어드는 신도 그날 물의 온도가 너무 차서 부랴부랴 대역을 기용했고 물속 신은 실내로 옮겨 촬영했다. 하지만 다양한 화면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장소를 이동하다 보니 교통사고가 종종 일어났던 것 같다. 또 방송 펑크만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배우(구혜선)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한 회 결방을 하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드라마 도중 출연 배우가 자살을 했다. ▲촬영하다 소식을 듣고 새벽에 배우들과 함께 빈소를 찾았는데 참담했다. 무척 추운 날이었는데 그런 날 차갑게 주검이 됐다고 생각하니 그 기막힌 심정을 뭐라 표현할 말이 없었다. '세상에 이런 일도 있을 수 있구나' 싶었다. 고인과 마지막 촬영한 날이 2월5일 무주 스키장이었는데 무척 밝은 표정이었고 전혀 어려움을 표현한 적도 없었기 때문에 더욱더 가슴이 아팠다. 그런데 그 뒤로 벌어지는 일들에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까지 고인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일들이 벌어져야 하나 싶었고 이제 그만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또 고인은 물론이고 같이 일했던 사람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의 명예를 손상하는 일들이 버젓이 일어나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일명 '장자연 리스트'라는 것에 내 이름도 있다는 루머가 돌았는데 그것은 살인행위와 다를 것이 없다. 이런 행위를 보면서 내가 이 일을 계속 해야 하나 싶었고, 이 드라마가 끝나면 그만둬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드라마를 마치며 아쉬움이 있다면. ▲우리의 드라마 제작 여건이라는 것이 너무나 열악해 시간을 충분히 갖고 촬영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나 역시 촬영 한 달 전에 연출자로 결정돼 그때부터 부랴부랴 준비를 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아쉬운 점이 많을 수밖에 없다. 다음에는 더 많은 준비를 해 촬영을 하고 싶은 생각뿐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4.03 23:02

권상우 "윤아와 호흡하니 젊어질 듯"

"동대문 시장은 주요 관광 코스 중의 하나인데 경기가 좋지 않아서인지 예전보다 상권이 죽은 듯한 느낌이 들어요. 이 드라마를 통해 동대문의 위상이 높아져서 아시아 팬들이 한국에 왔을 때 꼭 한 번씩 들르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어요."'한류스타' 권상우(33)가 동대문 시장을 배경으로 한 패션 소재 드라마에 도전한다. 그는 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TV 새 수목극 '신데렐라맨'(극본 조윤영, 연출 유정준)의 제작발표회에서 "동대문 시장과 관련된 장면은 더욱 재미있게 찍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특히 권상우는 동화 '왕자와 거지'의 현대판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드라마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1인2역을 소화한다. 그는 동대문 시장에서 일하는 상인 오대산과 재벌가 차남 이준희 역을 동시에 맡았다. 오대산은 자신과 닮은 이준희의 제안으로 낮에는 이준희, 밤에는 오대산으로 사는 '대역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처음으로 맡는 1인2역이라 배우는 기분으로 찍고 있습니다. 촬영 현장에서 외모가 왔다갔다하니 촬영에 시간이 걸리고 힘들기도 하지요. 극을 주로 이끌어가는 오대산은 엉뚱하고 코믹한 양아치 캐릭터라 연기하기에 재미있습니다. 망가지는 모습이 많아도 좋아요. 다만 시청자들은 권상우가 두 역을 소화하는 것을 알고 보기 때문에 최대한 차별화하는 게 숙제입니다."권상우는 극 중에서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인 서유진(윤아)과 주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윤아(19)와 권상우는 실제로 14살이나 차이가 난다. 그는 "서로 신기해하고 있다"며 "윤아는 연기를 안정되게 잘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윤아와 촬영할 때 NG가 많이 나서 미안하다. 나이 차이가 많은 윤아와 호흡을 맞추는 만큼 드라마가 끝날 때쯤이면 더 젊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 간의 세대차이에 대해서는 "그런 것을 느낄 만큼 깊게 이야기한 적은 없다"면서도 "촬영 현장에서 휴대전화 영상통화로 소녀시대 멤버와 통화한 적이 있는데 신기했다. '이런 맛이 있구나'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권상우는 윤아와 관련된 또 다른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최근 윤아가 울면서 제게 전화했는데 무슨 일이 생긴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제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를 본 직후 전화한 것이었습니다. 제 영화를 잘 봐줘서 정말 고마웠지요. 개인적으로 소녀시대 멤버 중에서 윤아가 가장 좋고 같은 권가인 유리가 두 번째로 좋아요."지난해 초 종영한 KBS 2TV '못된 사랑' 이후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그는 "전작에서 워낙 퍼펙트하게 망가져서 이번 드라마는 부담이 없다"면서 "전작보다는 잘 될 것 같아 심리적으로 편하다. 오히려 큰 욕심을 내고 잘하려고 하면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로서 작품마다 100% 성공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덧붙이며 "이 드라마는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현실적이고 서민적인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몸짱 배우'로 통하는 것에 대해서는 "7년 연속 몸짱 연예인 1위라 부담스럽기는 하다"며 "이 드라마에도 상체를 드러내는 장면이 두 차례 나온다"고 소개했다. 그는 "종합검진 받는 신을 찍을 때 촬영 직전 30분 동안 팔굽혀펴기를 1천 개 정도 한 후 촬영에 임했다"며 "한 장면 더 남았는데 내년에도 몸짱 연예인 1위에 뽑히려면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극 중 오대산은 100억 원을 모으겠다는 목표를 향해 인생을 건 인물로 나온다. 권상우의 목표는 무엇일까. "드라마 시청률 50%, 영화 관객 1천만 명이 목표는 아니지요. 제작사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꾸준히 질리지 않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 비즈니스에서도 하고 싶은 게 있었는데 조만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요. 티어스라는 이름으로 차를 마시는 공간입니다. 인테리어부터 작명까지 제가 참여했고 죽마고우들과 함께 순수한 마음으로 사업을 하게 됐어요."

  • 방송·연예
  • 연합
  • 2009.04.03 23:02

"동방신기 4집 타이틀곡, 유해물 아니다"

그룹 `동방신기'의 4집 타이틀곡인 '주문-MIROTIC'에 대한 청소년유해 매체물 결정을 취소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김홍도 부장판사)는 1일 동방신기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가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주문-MIROTIC'에 대한 청소년유해 매체물 결정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가사 가운데 `넌 내게 미쳐. 헤어날 수 없어', `한 번의 키스와 함께 날이 선 듯한 강한 이끌림' 등의 표현이 남녀 간의 성적 행동을 암시하는 것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지만, 이것만으로 심의기준에 어긋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청소년이 성인에 비해 성적 자극에 예민하고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개별적인 표현이나 전체 가사가 청소년의 성행위를 조장하거나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기술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아울러 청소년보호법이 규정하는 유해매체물은 `성 윤리를 왜곡시키는 것'이고, 성인 간의 정상적인 성행위를 표현하는 매체물은 성 윤리를 왜곡하는 것은 아닌 만큼 금지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지난해 11월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이 곡에 대해 가사가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청소년 유해매체물 결정을 내렸고, SM 측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4.02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