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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 심태윤, 사랑·이별 담은 1집 발표

가수 심태윤(33)이 스테이(STAY)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것은 2006년 큰 인기를 끈 드라마 '궁' O.S.T 때부터다. 데뷔 초기 '뭡니까', '클랄라'를 부르며 코믹한 이미지가 강했던 그는 음악적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생각에 이름을 숨겨봤다. '궁' O.S.T에서 심태윤을 버리고 작사ㆍ작곡ㆍ노래 모두 스테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했고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 스테이의 '당신은..나는 바보입니다'는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스테이로 싱글 음반을 내며 얼굴없이 활동한 그는 2007년 가을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비롯해 각종 가요 라이브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존재를 알렸다. 그가 당시의 결과물과 신곡 6곡 등 총 15 트랙을 모아 6일 스테이 정규 1집 '생큐(Thank You)'를 발표했다. 음반의 테마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우정'이다. 스테이 고유 스타일의 발라드에 하우스, 일렉트로니카, 펑크, 가스펠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삽입해 지루함을 줄였다. 타이틀곡 '너를 사랑하는게...'는 스테이의 솔로 버전과 해병대를 지원해 화제가 됐던 이정이 군입대 일주일 전 녹음한 듀엣 버전으로 담겼다. 은지원이 피처링한 '너의 향기와 입술과...눈빛', '당신은..나는 바보입니다', '믿을 수 없는 말', '나를 잊지 말아요' 등 기존 곡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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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1.08 23:02

장쯔이, '노출파문'에도 꿋꿋이 연기

해변에서의 심한 노출 사진으로 도마 위에 오른 중국의 톱스타 장쯔이(章子怡·29)가 이번 파문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영화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인터넷 포털 텅쉰망(QQ) 등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 따르면 장쯔이는 6일 오후 귀국, 7일 한국의 CJ엔터테인먼트와 중국 광전총국이 공동제작하는 차기 영화인 '소피의 복수(중국명:페이창완메이<菲常完美>)' 촬영장에 나타나 특별한 동요 없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장쯔이는 인터넷에 사진이 돌아다니기 시작한 5일 오후에는 휴가지인 카리브해 지역에서 잠을 자고 있었으며 다음날 아침 소식을 듣고 인터넷을 검색한 결과 처음에는 크게 놀라면서 분노했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그러나 귀국 직후 예정된 촬영에 임한 장쯔이는 판빙빙(范氷氷) 등 함께 출연하는 스타들과 제작사 관계자들의 위로와 격려를 받으면서 정상적인 촬영에 임했다. 중국 언론들은 충격을 받았음에도 굳은 마음으로 아무런 동요 없이 촬영에 집중하는 모습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모두 감동했다고 전했다. 단아한 외모와 연기력 등으로 인기를 끄는 장쯔이는 지난해 지진구호와 자선 활동에 앞장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배우로도 인정받아 중국 언론이 선정한 2008년 중국의 가장 아름다운 50인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장쯔이 소속사는 "그녀가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와 휴가를 보낸 것은 정상적인 생활의 일부이며 사생활"이라면서 "파파라치에 대한 소송 제기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중국 네티즌들도 처음에는 국가적 망신이라며 "내가 아는 장쯔이가 아니길 바란다"고 맹비난했으나 이런 분위기는 "사생활을 침해당한 스타도 피해자"라면서 파파라치의 부도덕성을 비난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중국의 한 연예담당 기자는 "장쯔이는 개방적으로 바뀌고 있는 중국의 젊은 여성들을 대변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이 그녀에게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영화업계에서는 지난해 홍콩의 연예인 누드사진 유출 파문을 겪은 뒤에 당사자들이 출연한 영화가 조기에 종영된 바 있어 자칫 불똥이 튀지 않을까 경계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장쯔이가 출연한 경극을 영화 '메이란팡(梅蘭芳)'은 현재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데 영화제작사측에서는 혹시 영화 상영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은 홍콩에서 불거진 사건처럼 문제가 크지 않은데다 결혼을 앞둔 연인이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란 점에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스타 개인의 사생활이며 오히려 중국에서의 장쯔이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영화의 촬영, 개봉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면서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 장쯔이가 출연하는 영화 '소피의 복수'는 한국의 스타 소지섭과 판빙빙이 주연을 맡아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며 오는 8월 이후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의 법률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은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해 소송을 제기하면 사생활 침해란 범죄 행위가 성립된다고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언론들은 장쯔이의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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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1.08 23:02

'파업중지' MBC 속속 정상화

전국언론노동조합이 8일 0시부터 총파업을 일시중지하기로 함에 따라 13일째 제작현장을 떠났던 MBC 노조원들의 복귀와 함께 MBC 방송도 내주부터는 대부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우선 보도국 관련 프로그램이 곧바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다. 8일 오전 6시부터 방송되는 'MBC 뉴스투데이'에는 그동안 파업으로 빠졌던 박상권 기자와 이정민아나운서가 복귀하게 된다.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MBC 뉴스데스크'에도 노조원인 박혜진 앵커가 복귀하며,'MBC 뉴스 24'의 김주하 앵커도 마이크를 잡는 등 뉴스 프로그램의 '얼굴'들이 속속돌아온다.이와 함께 보도국 기자들도 이날 오전부터 뉴스 제작에 참여해 파업으로 인해 방송 시간이 축소됐던 뉴스 프로그램의 편성도 정상화된다.라디오도 곧바로 정상화될 수 있다. 파업에 동참했던 문지애, 손정은 아나운서 등 일부 노조원 진행자들이 복귀하고, 단축된 뉴스 프로그램의 편성 시간만 되돌려지면 파업 전과 다름없는 방송이 전파를 타게된다.하지만 프로그램 제작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예능·시사교양 프로그램은 정상화에는 1~2주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무한도전',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주요 인기 오락프로그램은 파업 중단에도 주말(10~11일) 재방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며칠 동안 촬영과 편집 등을 모두 마무리하기에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다만 다음 주부터는 예능 프로그램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전파를 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놀러와'(12일), '황금어장'(14일) 등은 미리 촬영된 분량이 넉넉해편집만 거치면 방송될 수 있다. 또 '무한도전' 등 주말 프로그램도 다음 주말부터는정상적으로 편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PD수첩', '불만제로'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도 정상화되려면 한 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PD수첩'은 취재 인력을 완전히 가동하면 13일부터 전파를 탈 수도 있지만 제품 검사 등에 시간이 필요한 소비자 불만해결 프로그램 '불만제로'는 15일 방송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뉴스 후', '시사매거진 2580' 등 다른 프로그램도 이번 주말 재방송은 피할 수없겠지만 내주부터는 정상 방송이 가능해진다.드라마는 '종합병원2', '에덴의 동쪽' 등 주요 프로그램의 경우 메인 PD가 파업중에도 촬영을 강행했고 다른 드라마는 외주제작 프로그램이라 파업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MBC 노조는 언론노조의 총파업 선언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으며이에 따라 MBC는 일부 프로그램의 방송시간 축소, 재방송 편성 등 방송 차질을 겪어왔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1.08 23:02

장기 콘테스트 '스타킹' 장수 비결은?

처음에 이 프로그램이 출발할 때는 "길어야 두 달 버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한 주에 한 회씩 8회 정도만 방송을 하면 그 다음부터는 출연자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그런데 13일이면 이 프로그램은 만 2년을 맞고, 17일에는 100회가 방송을 탄다.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이다.토요일 저녁 시간대에 편성돼 15%대 전후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 중인 '스타킹'은 일반인들의 장기 자랑 무대다. 이러한 형식의 프로그램은 새롭지는 않다. 하지만 KBS 1TV '전국 노래 자랑'이 크고 작은 부침 속에서도 수십년 장수하듯 '스타킹'도 '꾸밈없는 일반인들의 리얼리티'라는 힘으로 100회를 맞이하게됐다.◇'강호동보다 유명해'원래 이 프로그램 기획서의 제목은 '강호동보다 유명해'였다. 적어도 자신의 동네나 학교, 지역에서는 '국민 MC'인 강호동을 능가하는 유명세를 자랑하는 사람들을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2년을 꾸려오며 출연한 사람만 2천 명. 그 중 '40대 동방신기'와 앞 못 보는 5살 피아노 신동 유예은 양, 10살 천재 소리꾼 박성열 군, '한국판 폴포츠' 김태희 씨, '버블맨' 정일권 씨 등은 전국적 스타로 떠올랐다.제작진은 "두달만 가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프로그램이 첫회에서 바로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한 이래 계속 안정적으로 시청률을 기록했고, 출연자도 회당 100여명이 지원하는 등 끊이지 않아 지금까지 프로그램이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장기를 넘어 진한 인생스토리까지2년을 지나오면서 신동, 춤꾼, 모창 등의 아이템은 계속 반복되는 등 소재의 신선도는 아무래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시청률의 부침이 별로 없는 것은 출연자가 매번 다르기 때문이다.제작진은 "'어디서 본 것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어도 사람이 달라지면 새롭게 보이는 것 같다. 그것이 우리에게는 숨구멍이 된다"면서 "또 회를 거듭하면서 좀더 프로그램 형식이 유연해지고 있다. 경연 방식에 변화를 주면 보는 재미가 달라진다"고 밝혔다.일례로 '믹스 앤 매치' 형식으로 태권도와 비보이를 결합한 쇼를 선보였더니 그것이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쇼로 부각되며 실제 상품화되기도 한 것.그와 함께 출연자들의 각양각색 사연이 주는 재미가 무척 크다. 단순히 감탄하거나 웃고만 마는 것이 아니라 가슴 짠한 사연이 많다보니 진한 여운을 남기는 것.제작진은 "특히 경제가 어려워지면 살려고 발버둥 치는 이야기들이 많아지는데 그런 것이 절박한 에너지를 전해준다.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의 정신을 번쩍 나게 하면서 용기도 주는 힘을 발휘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서민경제에 도움을 주기도인생역전도 많았다. 버블쇼를 하는 정일권 씨는 버블 수입상을 하다 망했는데 '스타킹'에 출연한 이후 1년치 쇼가 잡히며 두 달만에 1억 원을 벌었다. '한국판 폴포츠' 김태희 씨는 CF를 찍었고, 그외 상당수의 출연진이 방송 출연으로 생업에 도움을 얻고 있다.제작진은 "우리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상류층이 아니다. 모두 서민들"이라며 "그런데 방송 출연이 그들 서민 경제에 어떤식으로든 도움이 되더라. 생업에 도움이 되는 것만큼 좋은 효과는 없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건강한 사람들의 무대물론 언제나 좋았던 것은 아니다. 최근 '한우 패션쇼'를 비롯해 몇 차례 논란을일으키기도 했다. 또 2007년에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여고생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제작진은 "'한우 패션쇼'의 경우는 우리 프로그램이 처음 소개하는 것도 아니었고 예천 한우마을 현지에서는 실제로 펼쳐지고 있는 쇼였다. 무엇보다 한우 정육사가 한우 판매 부진에 따른 절박한 심정으로 출연을 원했던 거였기 때문에 논란이 일줄은 몰랐다"면서 "그러나 다시한번 조심하는 계기는 됐다"고 밝혔다.방송 직전 갑자기 "무섭다"며 도망을 쳐버리는 출연자도 종종 있었고, 출연을 앞두고 상을 당해 어쩔 수 없이 못나오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이 발생하는 등 작은 '사고'는 이어졌지만 이만하면 무탈한 편.제작진은 "몇가지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지난 2년을 돌아볼 때 그나마 사고가 없었던 편이라 다행으로 여긴다. 일반인 2천 명이 출연했는데 모두다 건전하고 건강한 사람들이었다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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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1.08 23:02

"아빠같이 포근한 남자가 섹시"

영화 '키친'의 신민아가 7일 서울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이 영화의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아빠 같은 포근함을 가진 섹시한 남성"이라고 말했다.신민아는 "어른스러운 스타일이 좋다. 포근함은 나이가 많고 적음에 따라 나오는 것은 아닌 만큼 나이는 상관이 없다. 편안한 속에서 나오는 매력이 진짜 섹시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홍지영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인 '키친'은 같은 키친(부엌)을 공유하는 두 남자와한 여자의 비밀스러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신민아가 맡은 캐릭터 '모래'는 공기처럼 늘 자신을 지켜주는 남편 '상인'(김태우)을 사랑하면서도 프랑스에서 온 젊은 요리사 '두레'(주지훈)에게 끌린다.신민아는 "3각 구도의 남녀 관계를 연기해 본 적은 있지만 유부녀 역할을 맡은 것은 이번 영화가 처음"이라며 "마치 공기처럼 익숙한 사람과 나누는 사랑과 첫눈에반할 만큼 강렬하게 다가오는 사랑 등 2가지의 사랑을 함께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그때 그때 감정에 솔직한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연기에 임했다"고 말했다.영화 속 부엌은 잘 나가던 펀드매니저를 그만두고 요리사 수업을 받는 상인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공간이며 천재 요리사로 상인과 우정을 나누기도 하는 두레에게는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공간이다. 아울러 모래에게는 두 남자와 사랑을 나누는 곳이기도 하다.신민아는 부엌에 대해 "새 집에 가면 가장 신경써서 볼 정도로 여자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공간이다"며 "영화 '키친'에서 부엌은 여자보다는 남자들의 공간이기는 하지만 모래에게는 상인, 두레와 사랑을 공유하는 비밀스러운 곳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주지훈이 연기하는 두레는 사랑 앞에서는 거침없이 돌진하는 솔직한 남자다. 주지훈은 "영화 속 배역의 나이가 지금 내 나이보다 4살 적은 23살이다"며 "지금은 많이 신중해졌지만 4년 전을 생각해 보면 당시 솔직하고 순수했던 나 자신과 두레가 닮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김태우는 "나이 차이(13살 차이)가 많이 나는 신민아씨와 부부로 연기해서 좋았다"며 "영화 속 요리 장면을 배우기 위해 실제로 요리사에게 요리를 배워서 지금은 샌드위치 정도는 가볍게 만드는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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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1.08 23:02

'꽃보다 남자', 10대 지지에 상쾌한 출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 연출 전기상)가 10대 여성 팬들을 사로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꽃보다 남자' 첫 회 시청률은 14.3%로 조사됐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1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톱스타 현빈, 송혜교가 주연을 맡은 전작 '그들이 사는 세상'의 첫 회 시청률 7.7%, 전체 평균 시청률 6.1% 와 비교하면 성공적인 성적이다. 성ㆍ연령별로는 여성 10대에서 19% 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여 SS501의 김현중 등 '꽃미남' 스타들이 출연하는 순정만화 같은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첫 회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일부 연기자들의 연기력과 과장된 설정 등을 지적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원작과 한국판의 주인공들을 비교하는 등 드라마 게시판에는 6일 오전까지 4천여 건에 달하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에덴의 동쪽'은 이날 27.3%를 기록해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한때 10%를 돌파했던 SBS '떼루아'는 7.6% 로 시청률이 다소 하락했다. 한편 이날 역시 첫방송된 KBS 1TV TV소설 '청춘예찬'의 시청률은 10.8%로 나타났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1.07 23:02

이루마 "권상우 부부 공연보러 와서 태교"

2006년 7월 해군에 입대해 지난해 8월말 전역한 이루마가 라디오 프로그램의 DJ를 맡으며 새해를 열었다. 1일부터 KBS 클래식FM(수도권 93.1㎒) '세상의 모든 음악'을 진행 중인 그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부터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는데 제대하고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맡아 떨리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 꿈을 이뤘지만 꿈을 계속 손에 쥐기 위해서는 방송을 위해 더 음악을 많이 듣고 신경 쓰고 공부를 해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군 복무 중인 지난해 5월 탤런트 손태영의 언니인 손혜임 씨와 결혼식을 올려 현재 7개월 된 딸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권상우와 손태영의 결혼으로 이들과 가족이 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권상우와 손태영 부부에 대한 질문에 이루마는 "이젠 식구라서 너무 편안하다"며 "최근 공연에 함께 와서 태교에 좋다며 공연을 보고 갔다"고 소개했다. "권상우 씨가 바쁜데도 공연을 보러왔는데 쉬었다 가는 느낌이 들었다고 좋아했어요. 손태영 씨도 뱃속의 아기가 굉장히 많이 발길질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권상우 씨가 아이를 갖게 되면 임신부들은 원래 예민해지냐고 물어보기에 아이를 가지면 원래 그렇다고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조언해줬어요. (웃음)"한편 결혼에 이어 딸을 얻으면서 한층 더 안정된 분위기에서 음악 활동을 하게 된 이루마는 DJ에 대한 포부와 함께 향후 계획도 밝혔다. 그는 "아기를 통해 영감을 많이 얻고 좀 더 따뜻하고 사람 냄새 나는 음악을 쓸 수 있을 것 같다"며 " 작곡가로 더 많은 활동을 할 생각이며 기회가 되면 드라마 영화 음악에도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 베트남 수도 이전과 관련해 하노이를 위한 오케스트라 곡도 쓰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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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1.07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