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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지망생 50명 "기획사에 8억원 뜯겨"

연예인이 되려던 20대들이 8억원을 대출받아 기획사에 보증금 명목으로 건넸다가 이를 돌려받지 못할 처지가 됐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P 연예기획사 소속의 이모씨 등 연예인 지망생 50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1인당 800만~2천800만원을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20곳에서 대출받아 기획사에 건넸다. 이는 소속사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보증금' 성격으로, 기획사 대표 박모씨는 보증금을 받는 대신 대출 원리금은 자신이 책임지고 갚겠다는 계약서를 작성해 지망생들을 안심시켰다. 박씨는 약속과 달리 대출이자를 내지 못했고 원금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 결국 모두 7억8천만원에 이르는 원금과 연 20~30%의 연체이자를 고스란히 떠안게 되자 이들은 금감원에 구제를 신청했다. 그러나 애초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의 대출거래 약정서가 이씨 등의 명의로 이뤄진 만큼 대법원 판례상 이를 돌려받을 길이 막막하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사례처럼 실제 돈을 쓰는 사람이 원리금을 갚아주기로 합의하고 대출받았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연체가 발생하면 대출자 자신이 상환 책임을 지고 신용등급도 하락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씨 등의 고소에 따라 수사에 착수, 지난달 박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7.22 23:02

인천경찰, 돈 받고 '순위조작' PD 등 무더기 적발

가요 차트 순위 조작과 방송 출연, 프로듀서(PD) 알선 등의 대가로 성인가요 신인가수들로부터 금품을 챙겨 온 케이블방송 대표와 지역공동체 라디오 방송국 PD 등 29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009년 4월부터 지난 5월까지 신인가수 100명으로부터 뮤직비디오 방송과 음악프로그램에 다른 가수들보다 우선 출연시켜주는 대가로 1억5천만원을 받은 A 케이블방송 대표 B씨 등 방송 제작자 4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21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특정 가수의 노래를 주 1회 이상, 1일 최고 4회까지 방송해주는 조건으로 신인가수 20여명으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지역공동체 라디오방송국인 C방송국 가요 프로그램 PD 12명과 실제로 방송되지 않은 특정 가수들의 노래를 방송된 것처럼 허위로 선곡표를 작성한 D방송국 관계자 6명도 함께 적발했다. 이와 함께 가요 차트 순위조작 등의 대가로 신인가수들로부터 4억여원을 받은 전국 방송국 사용음악 집계 가요순위 사이트 운영자인 D씨(60)와 금품을 건넨 가수와 매니저 6명도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D씨는 신인가수로부터 차트 순위를 6개월간 10위권 내에 진입해 있도록 조작해주고 3천800여만원을 받는 등 지난 2007년부터 신인가수 7명으로부터 차트 순위 관리, 광고비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챙겨왔다. D씨는 특정 가수들의 차트 순위를 올리기 위해 저작권협회 집계대상 방송국이 아닌 지역공동체라디오 방송국의 신인가요 프로그램만을 집계대상으로 선정, 실제 방송하지 않은 노래를 1일 8회까지 방송한 것처럼 허위 선곡표를 보내는 방법으로 차트 순위를 조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방경찰청 김민호 수사2계장은 "신인가수들 사이에서 '노래가 방송에 나가려면 담당 PD에게 돈을 주어야 한다'는 소문이 상당부분 사실로 밝혀졌다"며 "연예계 주변 비리행위에 대한 수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7.22 23:02

서울드라마어워즈, 역대 최다 204편 출품

제6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 역대 최다인 204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올해 시상식에 총 37개국에서 204편이 출품돼 역대 최다 작품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2006년 제1회 시상식의 출품작인 105편에 비해 두 배가량 증가한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11개국 79편, 유럽이 15개국 68편의 작품을 출품했고 아메리카 5개국 29편, 오세아니아 2개국 10편, 아프리카 1개국 2편으로 나타났다. 이중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오른 작품은 단편드라마, 미니시리즈, 장편드라마 각 8편씩이다. 미국과 영국에서 각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워킹데드'와 '루터', 중국의 대작 드라마 '스리 킹덤스', 독일의 '셰이드스 오브 해피니스'다. 한국에서는 MBC '반짝반짝 빛나는'과 KBS '드림하이',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이 본선에 올랐다. 시상부문은 작품상, 연출상, 작가상, 남녀 연기상 등 5개 부문이며, 이와 별도로 한류드라마 부문상이 작품상, 주제가상 등 총 7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한류드라마 부문상은 2010년 4월1일부터 2011년 4월30일 방영된 드라마 중 해외 10개국 이상 또는 300만 달러 이상 수출된 드라마를 기준으로 후보작을 선정해 영문코리아닷컴(en.korea.com)의 네티즌 투표 70%와 해외 방송콘텐츠 바이어들의 투표 30%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올해 휴스턴국제필름페스티벌, 반프월드미디어페스티벌 등 해외 6개 국제 시상식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8월31일 오후 5시20분부터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며 SBS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일본의 위성방송을 통해 녹화방송될 예정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7.21 23:02

박정민.주노.슈아이, 日서 자선공연

박정민과 주노, 아이돌 그룹 슈아이와 제국의 아이들 등 K팝 인기 아티스트 4팀이 도쿄에서 열린 자선공연에 참가, 노래와 메시지로 용기를 전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도쿄 유라쿠초의 도쿄국제포럼홀에서 1.2부로 나뉘어 열린 자선공연 '국제연합 UN-OHRLLSㆍ유엔의 친구 프렌즈 휘슬! 액트 포 투모로!(Friend's Whistle! Act for Tomorrow!) Vol.2'에 참여, 2부 공연인 K팝 섹션을 이끌었다. 먼저 JYJ 준수의 쌍둥이형 주노가 8월31일 발매하는 일본 데뷔곡 '페이트(Fate)'와 수록곡 '크라이(Cry)', 그리고 '낫씽 투 루즈(Nothing To Lose)'로 막을 열었고 이어 슈아이가 일본 데뷔곡 '스마일 포 미(Smile For Me)'와 8월 17일 출시하는 두 번째 일본 싱글 '서머 스위트(Summer Sweet)' 등을 3곡을 선사했다. 제국의 아이들에 이어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박정민은 '낫어론(Not Alone)'을 비롯해 '하면은 안돼' '넌 알고 있니', 그리고 직접 작사한 첫 주연 드라마 '8월의 러브송' 주제가 '기미이로(君色)'등 5곡을 열창해 팬들을 매료시켰다. 박정민은 환한 미소와 함께 "즐거울 때도 슬플 때도 항상 옆에 있어 달라"고 주문해 팬들은 힘찬 박수로 호응했다. '프렌즈 휘슬'은 UN 산하 기구인 OHRLLS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법인 '유엔의 친구 아시아 퍼시픽(Asia-Pacific)'이 동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치유하고 용기를 전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로, 피해지역에 CD 플레이어, MP3 플레이어 등과 악기를 기부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7.21 23:02

강원래.양동근 등 루게릭요양소 건립 지원

가수 강원래와 배우 양동근, 정준이 루게릭 전문 요양소 건립 지원에 나선다. 20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이들은 루게릭 요양소 건립을 추진하는 승일희망재단이 여름 방학을 맞아 다음달 6일 노량진 CTS컨벤션홀에서 여는 청소년 캠프 '천사의 손길 리더십 캠프'에 일일 강사로 참여한다. 승일희망재단은 9년째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전 현대모비스 농구단 코치와 가수 션이 공동 대표로 있는 재단법인으로, 청소년에게 루게릭병을 알리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 강원래, 양동근, 정준은 각자 자원봉사 경험을 들려주며, 루게릭병으로 전신이 마비돼 눈 깜박임으로 의사를 표시하는 박승일 코치도 영상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청소년은 루게릭병의 증상과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배우고 재단의 홍보 활동을 돕기 위한 신문 만들기 교육 등을 받게 된다. 참가자들은 교육수료증과 함께 박승일 코치의 희망 메시지를 담은 책 '눈으로 희망을 쓰다'(웅진지식하우스 출간)를 선물로 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1-고2 청소년이나 캠프 진행을 도울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승일희망재단(☎ 02-3453-6865)으로 연락하면 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7.21 23:02

양현석·박진영이 뭉쳤다

SBS는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사장과 JYP 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프로듀서가 SBS TV 오디션 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SM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국내 3대 연예기획사로 손꼽히는 YG·JYP 엔터테인먼트의 '얼굴'인 두 사람이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양현석은 "오디션 참가자 본인도 미처 깨닫지 못한 재능이 우리 눈에는 보일 수있다"며 "지원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정확히 알고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박진영도 "춤, 노래, 랩 등 어떠한 음악적 재능이든 한 가지만 확실히 가지고 있다면 나머지는 우리가 책임지겠다"며 재능있는 지원자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오는 12월 방송되는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는 SBS와 SM·YG·JYP가 함께 제작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재능과 스타성을 겸비한 음악 영재를 발굴하는 것을목표로 한다.우승자는 상금 3억원(음반제작비 포함)과 함께 3대 기획사(SM·YG· JYP)를 통해 가수(그룹 또는 솔로)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SBS 홈페이지(www.sbs.co.kr) 또는 ARS(1670-0006), SBS 파워FM(107.7MHz) '이석훈의 텐텐클럽' 속 코너 '라디오 K팝 스타' 등을 통해 1차예선에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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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7.21 23:02

SBS '무사 백동수' 월화극 시청률 정상…TNmS 기준…새 토크쇼 '힐링캠프' 는 부진

지창욱·유승호 주연의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가 월화극 시청률 정상을 차지했다.19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무사 백동수' 5회는 전국 기준 15.0%의 시청률을 기록, MBC '미스 리플리(12.4%)', KBS 2TV '스파이 명월(5.9%)'을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으로는 '무사 백동수'가 14.3%(이하 전국 기준), '미스 리플리'가 15.0%, '스파이 명월'이 6.7%로 '미스 리플리'가 '무사 백동수'를 근소하게 앞섰다.'무사 백동수'는 이덕무·박제가와 함께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를 완성한 조선 최고 무사 백동수(1743∼1816)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다.18일 방송된 5회에서는 성인이 된 백동수(지창욱)와 여운(유승호)이 처음으로 등장해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이날 첫선을 보인 SBS 새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전국 기준 5.4%, 수도권 기준 6.3%의 시청률(AGB 닐슨)로 출발했다.같은 시간 방송된 MBC '놀러와'는 13.0%, KBS 2TV '안녕하세요'는 7.0%의 전국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TNmS 기준으로는 '힐링캠프'가 4.8%, '놀러와' 9.8%, '안녕하세요'가 6.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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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7.20 23:02

김영철 "아내와 행복할수 있다면 연기안해도 OK"

최근 이혼소송을 당했던 배우 김영철이 "아내와 행복할 수 있다면 연기 생활을 안 해도 좋다"는 말로 아내 이문희씨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표현했다. 김영철은 18일 밤 방송된 SBS 새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아시겠지만 와이프가 얼마 전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그래서 '내가 다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고 합쳤는데 아직 오해를 다 풀지는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내는 내 생활이 바르지 못했다고 생각한 것 같다"면서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아내에게 한때 서운하기도 했지만 돌이켜보면 자신은 너무 모자란 남편이었던 것 같다고 자책했다. 김영철은 "아내가 날 믿게 할 수 있다면, 아내하고 행복하고 기분 좋게 살 수 있다면 그 이상은 없다. 앞으로 연기생활을 안해도 좋다"면서 "세상에서 내게 가장 중한(소중한) 사람은 바로 와이프"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에게 보내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내 인생의 모든 기준은 너"라면서 "모든 걸 용서해준다면 최선을 다해 나 자신에게, 또 이문희에게 부끄럽지 않게 내 남은 인생을 살겠다. 지난 30년 동안 못한 것 앞으로 20년간 열심히 해서 다 갚겠다"며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 김영철의 아내 이문희 씨는 TBC(옛 동양방송)에서 활동한 연기자 출신으로, 2009년 김영철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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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7.20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