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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최근 발생한 민주당 대표실 도청논란과 관련해 30일 자료를 내고 "민주당이 주장하는 식의 이른바 도청행위를 한 적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KBS는 이어 "회사와 기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주장과 행위에 대해 즉각 법적 대응에 착수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정치권과 언론에서는 이번 도청논란이 KBS 수신료와 관련된 것이라는 점에서 KBS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KBS는 "그간 국회에서 수신료 인상이 추진되고 있음을 감안해 입장 표명을 자제해 왔다"며 "하지만 민주당 관계자 등의 이름을 빌려 KBS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증폭되고 이로 인해 회사의 명예가 크게 훼손되는 묵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라 필요한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생전 '비를 부르는 남자'라 불렸던 한류스타 고(故) 박용하의 1주기추모제에도 어김없이 비가 내렸다. 30일 오전 9시 고인의 위패가 봉헌된 경기 파주 약천사에서 진행된 박용하의 추모제에는 중간중간 폭우가 쏟아지는 등 비가 주룩주룩 내려 슬픔을 더했다. 비와 함께 팬들의 눈에서도 눈물이 쉼없이 흘렀다. 이날 추모제에는 유족을 비롯해 고인의 일본 팬클럽 서머 페이스 재팬(Summer face Japan) 회원 1천500여 명이 참석해 역시 1년 전 비 오던 날 떠난 고인을 애도했다. 참석자들은 전원 순서대로 분향을 했으며 이어 고인의 절친한 친구였던 배우 박광현이 애도의 편지를 낭독했다. 박광현은 "용하야 잘 지내고 있니. 아프진 않니. 춥진 않니. 믿을 수 없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울먹였다. 참석자들은 모두 하얀색 우비를 입고 쏟아지는 비에도 2시간여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추모제는 약천사를 거쳐 오후 2시 고인의 유골이 안장돼 있는 경기 성남 분당 메모리얼 파크를 찾는 순으로 진행된다. 일본 팬들은 주최측이 나눠준 도시락을 먹고 다시 버스를 타고 단체로 분당으로 이동한다.1994년 MBC '테마게임'으로 데뷔해 2002년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박용하는 일본에서 음반을 내고 콘서트를 여는 등 주로 가수로 활동하면서 '욘하짱'으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생전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비가 내려 일본 팬들로부터 '아메오토코(雨男)'라 불린 그는 지난해 6월30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의 죽음에 일본 열도가 슬픔에 휩싸였으며, 이후 각종 사진전과 필름 콘서트 등 고인을 추억하는 추모 행사가 일본에서 잇달아 열리고 있다.
포항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에게 죽음의 공포가 드리워져 있다. 2010년 7월 4명의 유흥업소 여직원들이 7일부터 11일 사이에 연속으로 자살 한 뒤 10월에 또 다른 한 명의 여성이 자살을 선택했다. 그렇게 그녀들의 죽음이 잊혀 질 무렵, 2011년 1월 그 연쇄 자살의 공포가 다시 시작되었다. 1월과 3월에 또 한 명 씩. 총 7명의 여성이 자살했고, 경찰은 여성들을 자살로 내몬 원인을 찾겠다며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고 지난 5월 100여 명 이상의 업주와 폭력배를 불구속 기소하는 등 자살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발표하기에 이른다.그런데! 지난 6월 13일 또 다시 한 여성이 자살을 선택했다. 유서에 나타난 그녀의 자살 원인 역시 과도한 빚 등 앞서 자살한 여성들과 다르지 않았는데...포항에서 일어나는 연쇄자살의 실체, 무엇이 그녀들을 죽음으로 몰아가게 한 것일까?[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포항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의 연쇄자살의 이유를 추적하고자 한다.
대장에 용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 혜옥. 김원장은 자신을 대신해 김집사에게 혜옥의 병간호를 맡기고, 혜옥은 김집사가 자신을 좋아해서 다정하게 간호한다고 착각한다.미선과 은희의 다툼끝에 서로 앙금이 생기게 된 두준과 샛별. 서로 소심한 복수를 주고 받으며, 마음을 졸이는데...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나?
윤희로 부터 큰어머니 폐암수술 얘기를 들은 우진은 미국으로 떠나지 못하고 한국에 남는다.미경의 수술은 잘 끝났지만 뒤 늦게 암수술이였다는 것을 안 영희와 명희는 어쩔 줄 몰라한다.엄마의 병명으로 충격을 받은 영희는 이혼 공판도 잊어버리고 울면서 원고를 쓰고 있다가 기창으로 부터 이혼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며 공격을 당하자 미경의 병을 알리고 이혼을 조금만 미루자고 한다.한편, 아무도 없는 밤에 우진이 조용히 미경의 병실을 찾는데...
가수 '더 네임'(본명 최민석.31)이 3년 만의 신곡인 '겨우 살아'를 최근 발표했다. 공백기 동안 작곡가 및 프로듀서로 활동한 그는 절친한 음악 동료인 케이윌이 피처링한 '겨우 살아'로 오랜만에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 '겨우 살아'는 작곡가 김세진과 서정진이 공동 작사, 작곡한 곡으로 떠난 연인에 대한 원망과 기다림을 애절하게 담은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다. 고급스러운 현악기 선율에 두 가수의 풍성한 가창력이 어우러졌다. 더 네임은 29일 "케이윌과 녹음 중 서로 노래를 잘하려는 경쟁심으로 녹음이 중단되곤 했다"며 "다행히 김세진 씨의 조언으로 서로를 돋보이게 하는 듀엣으로 곡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2002년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한 더 네임은 '사랑은' '그녀를 찾아주세요'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혜령, 오션, V.O.S, 백지영, SG워너비 등 여러 가수들의 음반에서 작곡가로 활동했다. 또 케이윌이 2009년 발표한 2집에서는 공동 프로듀서로도 참여했다. 더 네임은 '겨우 살아'에 이어 조만간 정규 음반도 선보일 예정이다.
침대에서 혼자 힘으로는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몸이 불었다. 남편은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나 딴살림을 차렸다. 그 뿐인가. 하나 있는 딸은 항상 삐쳐 있고 속 얘기는 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오랜 백수 생활을 끝내고 미용실을 차리려 하지만 대출받을 담보물이 없어 은행으로부터 퇴짜맞는다. 뭐 하나 되는 일 없는 카티(가브리엘라 마리아 슈마이데). 삶은 그녀에게 늘 적의를 보인다. 그러나 그녀에게 다가오는 이러한 불친절한 삶을 견디며 절망적 상황을 이겨내는 무기가 있다. 바로 웃음과 긍정의 태도다. 영화 '헤어드레서'는 '파니 핑크'(1994),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2008)을 연출한 독일의 여성 감독 도리스 되리의 작품이다. 100㎏이 넘어보이는 거구 여성의 행복찾기를 경쾌한 리듬으로 풀어냈다. '파니핑크'에서 "컵에 있는 물이 반밖에 남지 않았는지, 아니면 반이나 남았는지"라는 화두를 통해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조명했다면 '헤어드레서'에서는 "낙천적인 사람은 반쯤은 이기고 들어간다"는 비슷한 화두로 뚱뚱한 이혼녀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운다. 영화는 미용실을 차리기 위한 카티의 고군분투를 주로 그리지만 돈이 궁해진 카티가 베트남 이민자를 밀입국시키는 에피소드를 끌어오며 불법 이민이 만연한 독일 사회의 단면도 보여준다. 대출을 받을 때 은행직원이 카티 남편의 직업을 물어오자 "남자가 (대출을 받고자 은행에) 오면 아내의 직업도 물어보느냐?"라는 카티의 답변 등을 통해 남성보다 사회적으로 억눌린 여성의 인권 문제도 건드린다. 일견 어두워 보일 수도 있지만 되리 감독은 묵직한 소재를 심각하게 그리기보다는 영화의 밝은 톤에 어울릴만한 적당한 무게로 전한다. 영화는 중간 부분이 다소 느슨하지만 이후 코믹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재미의 동력을 되찾는다. 영화에 풍성한 울림을 주는 건 여주인공 슈마이데의 연기다. 옷을 벗는데도 주저하지 않는 그는 거구지만 구김살 없으며 말 많은 카티를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불법 베트남 이민자 티엔 역에는 한국계 독일인 김일영 씨가 맡았다. 시나리오를 직접 쓰는 것으로 유명한 되리 감독은 처음으로 남이 쓴 각본을 토대로 영화를 찍었다. 되리 감독의 작품 가운데는 범작에 속하지만 상영시간 106분이 흐르고 나면 관객들은 조금 더 단단해져 있는 카티의 삶과 마주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7월14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가 '모닝콜을 받고 싶은 배우' 1위로 뽑혔다. 이는 KBS해피FM(106.1㎒)이 개국 11주년을 맞아 지난 3-24일 네티즌 9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로, 이승기는 205표(6.9%)의 지지를 얻었다. 2위는 현빈(167표), 3위는 조인성(116표)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차승원, 강동원, 소지섭, 원빈, 김남길, 이선균, 박신양, 김하늘이 이었다. KBS해피FM은 "이번 조사 응답자는 여성이 717명으로 다수를 차지해 남자 배우들이 대다수 상위에 랭크됐고 김하늘이 여자 배우로는 유일하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여성 응답자에게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여자 배우는 69표를 얻은 고현정이었다. 이와 함께 같은 조사에서 '모닝콜을 받고 싶은 개그맨'을 묻는 항목에서는 유재석이 309표(10.4%)를 받아 1위로 선정됐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강호동(292표)이 2위를 차지했고, 이수근이 227표로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김병만, 김제동, 김신영, 김국진, 신봉선, 박명수, 박미선, 유세윤이 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KBS해피FM '왕영은 이상우의 행복한 아침'에서 다음 달 1일 오전 9시5분 소개된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3'가 올해 최고의 예매 점유율로 주말 극장가 점령에 나섰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된 '트랜스포머3'는 95.7%의 점유율로 2위 '써니'(1.6%)를 압도했다. '트랜스포머 3'의 예매 점유율은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캐리비안의 해적:낯선조류'(80.0%)를 능가하는 것이다. '트랜스포머'의 강세 속에 나머지 영화들은 기를 펴지 못했다. 전재홍 감독의 '풍산개'는 0.6%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고, 다음 달 13일 개봉하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는 0.5%의 점유율로 4위에 그쳤다. '엑스맨:퍼스트 클래스'(0.4%), '쿵푸팬더2'(0.3%),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0.2%), '화이트:저주의 멜로디'(0.15%), '인 어 베러 월드'(0.06%), '음모자'(0.05%)가 10위 안에 턱걸이했다. 이번주 개봉작은 '트랜스포머 3'를 비롯해 '트루 저스티스' '네이키드웨폰-사소리' '내일의 죠' '도약선생' '음모자' '성룡의 쿵푸마스터' 등 7편이다.
박정범 감독의 영화 '무산일기'가 지난 27일(현지 시간) 폐막한 이탈리아의 제47회 페사로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영화배급사 진진이 29일 전했다. 또 대학생 심사위원들이 선정하는 젊은심사위원상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이 영화는 앞서 마라케시국제영화제 대상,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이거상, 폴란드 오프플러스영화제 대상, 미국 트라이베카영화제 신인감독상,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등 국제영화제에서 11개 상을 받아 이번 수상까지 포함하면 총 13개 상을 거머쥐게 됐다. '무산일기'는 우리 사회에 적응하려는 탈북자들의 삶을 견고한 내러티브로 풀어낸 박정범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지난 4월 14일 개봉돼 지난 28일까지 배급사 기준 관객수 1만1천500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 배급사는 지난주부터 IPTV와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미디어센터와 대학교, 교회 등에서 공동체 상영도 진행하고 있다. 공동체 상영을 원하는 단체는 배급사 측에 신청하면 된다. ☎02-3672-0181
배우 윤계상과 서지석, 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이 하반기 방송가 화제의 시트콤 '하이킥 3, 짧은 다리의 역습(가제)'에 출연한다.제작사인 초록뱀 미디어가 29일 오후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출연진 명단에 따르면 앞서 캐스팅이 확정된 배우 안내상과 윤유선이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윤계상과 서지석이 윤유선의 남동생으로 출연, 각각 공중보건의와 체육교사 역할을 맡는다.윤계상은 최근 드라마 '최고의 사랑'으로 인기를 모았고 서지석은 드라마 '글로리아'와 '매니'에 출연했다.이밖에 '시크릿가든'에 출연한 신인 이종석과 가수 크리스탈이 안내상 부부의 자녀로 출연하고 이종석의 친구로 '슈퍼스타K 2'의 강승윤이 나온다.가수 겸 작곡가 윤건과 그룹 룰라 출신의 고영욱, 개그우먼 박지선, 배우 줄리엔 강, 박하선, 김지원, 백진희 등도 '하이킥 3'에 합류했다.'하이킥 3'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뚫고 하이킥'을 연출한 김병욱 PD의 신작으로 방송계 안팎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앞서 2편의 '하이킥' 시리즈가 신인의 스타 등용문이자 기성 연기자들의 제2 전성기를 위한 발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하이킥 3' 오디션에는 500여명이 몰렸고 인기 배우부터 아이돌 그룹까지 치열한 물밑 작업이 벌어졌다.초록뱀 미디어는 시트콤 사상 최고 수준인 87억1천만원에 MBC와 '하이킥 3'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초록뱀 미디어 김승욱 부사장은 "'하이킥' 사단이 다시 뭉친 만큼 새로운 웃음코드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하이킥 3'는 '몽땅 내사랑' 후속으로 9월 19일 첫 방송 된다.
김태원이 리더인 록그룹 부활이 과거 그룹에 몸담았던 역대 보컬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인다.부활은 다음 달 9일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정동하, 박완규, 이성욱, 정단 등 역대 보컬들과 함께 '부활 콜라보레이션 플러스 콘서트'를 개최한다.그간 그룹에 몸 담았던 보컬의 계보를 돌아보는 무대가 될 이번 공연에서 박완규는 '론리 나이트(Lonely Night)', 이성욱은 '안녕', 정단은 '아름다운 사실' 등을노래한다.또 현재 보컬인 정동하는 부활의 대표곡인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사랑할수록' '네버엔딩 스토리' 등을 선사한다.공연 관계자는 "지난번 부활의 수원 공연이 빠르게 매진된데 대한 보답으로 멤버들이 다시 수원에서 공연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특별히 역대 보컬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를 선물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보컬 중 이성욱은 최근 용인 자택 인근에서 택시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오른쪽 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 철심을 박는 수술을 했지만 이 무대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보여 참여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관람료 5만5천-8만8천원, 1544-9857, 1544-1555.
EBS TV '다큐프라임'은 다음 달 1일부터 8주 동안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8부작 다큐멘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평범한 대한민국 엄마 8명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출산ㆍ육아 문제등에 관한 고민을 나누고, 행복을 찾아가는 3개월간의 여정을 그린다. 제작진은 '타협하지 않는 엄마' '완벽함을 위해 마음의 족쇄를 채운 엄마' '친구 같은 엄마? 만만한 엄마?' '부글부글 화를 참지 못하는 엄마' '아이가 미워요' '나처럼 살지 않기를' '엄마라는 이름의 진정한 의미' '엄마의 트라우마' 등 8개의 소주제를 통해 가족을 위해, 또 자신을 위해 변화를 택한 엄마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다큐프라임'은 '엄마가 달라졌어요'를 시작으로 '남편이 달라졌어요'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이상 각 8부작)'등 총 3편의 '달라졌어요' 시리즈를 내보낼 예정이다.
"처음에는 우리가 이걸 해도 될까 싶었어요. 하지만 음악인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죠."(이하늘)"대단한 그룹도 아니고 평범한 그룹이라고 생각하고 음악한 지 17년이 됐는데 뮤지컬이 대박 나서 저희 노래가 다시 많이 불리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정재용)힙합 그룹 DJ DOC의 히트곡을 엮은 창작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가 8월 관객을 찾는다. 뮤지컬에 출연하지 않지만 음악슈퍼바이저로 참여하는 DJ DOC의 이하늘은 28일 제작발표회에서 "인생에서 좋은 기회이자 경험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뮤지컬 제작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스트릿 라이프'에서는 'DOC와 춤을' '런투유' '여름이야기' 등 DJ DOC 대표곡 22곡을 일부 편곡하거나 원곡 그대로 무대 위에서 선보인다. 이하늘은 "저희 음악이 너무 저희 음악 같지 않다거나, 너무 '뮤지컬스럽게' 변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했다"면서 "선곡은 스토리를 읽어보고 최대한 맞는 노래를 고르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뮤지컬에 직접 출연하지 않는 이유는 "나이 때문이 아니라 개런티가 맞지 않아서"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줄거리는 클럽을 전전하던 3명의 20대 청춘이 스타가 되기를 꿈꾸며 의기투합했다가 성공과 실패를 맛본 뒤 진정한 뮤지션의 길로 접어든다는 내용. 이하늘은 DJ DOC가 각종 사건ㆍ사고를 몰고 다니면서 가요계 악동으로 불린 점을 의식한 듯 뮤지컬 줄거리에 대해 "저희 인생보다는 많이 약하다. 우리는 하드코어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같은 멤버인 정재용도 "뮤지컬을 보고 '이 노래가 DJ DOC 노래였구나' 생각하는 관객이 많이 나오고 저희 노래가 더 많이 알려져 하늘이형이 저작권료를 챙기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연출진으로는 '뮤직 인 마이 하트' '카페인' 등 창작 뮤지컬을 잇달아 내놓은 성재준 연출가와 원미솔 음악감독이 뭉쳐 한국형 쥬크박스 뮤지컬로 선보인다. 성재준 연출가는 "작품의 성향이나 무대 연출, 의상 등에 팝 음악의 분위기를 가져와 일반적인 뮤지컬과 다른 작품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DJ DOC의 노래 가사를 거의 고치지 않고 줄거리에 녹아들도록 한 점이 특징이며 뮤지컬 신인 배우들인 정원영, 이재원, 강홍석, 오소연 등이 출연한다. 8월 3~28일 영등포 CGV 팝아트홀에서 공연하며 티켓은 5만~7만원. ☎02-501-7888.
"굉장히 쑥스럽네요."토크쇼 MC 데뷔를 앞둔 배우 정보석은 연신 민망하다고 했다. 그는 다음 달 4일 MBC에브리원의 토크쇼 '정보석의 청담동 새벽 1시'로 생애 첫 토크쇼 MC에 도전한다. 정보석은 지난 27일 강남구 신사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배우가 이름 갖고 뭘 하는 경우가 극히 적다"며 "이름이 들어가 있어 굉장히 민망하다"면서 쑥스런 미소를 지었다.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토크쇼 도전은 '민망한 일'이지만 그의 각오는 남달랐다. 그는 '초반이라 두들겨 맞겠구나 싶다'면서도 "오늘 두번째 녹화를 하면서 앞으로 한달정도 매를 맞고 나면 좀 더 나아질 것이란 희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처음 절친한 제작사 대표를 통해 제의가 들어왔을 때 그는 '배우로서 이런 장르에 도전하는 게 옳은 것인가' 고민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살다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란 게 있는데 그런 것 때문에 용기를 내게 됐다"면서 "어차피 시작한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청담동 새벽 1시'는 강남의 뒷골목에 위치한 한 식당을 무대로 정보석이 요리사로 변신해 식당을 찾아온 손님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본과 극적 상황이 주어지는 드라마타이즈 토크쇼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MC 정보석조차 드라마타이즈 토크쇼는 생소했다. "토크쇼도 드라마도 아니어서 초반 콘셉트를 잡기 어려웠어요. 게스트까지 드라마에 포함시켰는데 게스트가 연습하고 숙지할 시간이 부족했죠. 드라마를 하다가 토크로 들어가다 보니 둘 사이 차이를 어떻게 하나로 묶어낼까 고민했어요. 그런데 오늘 녹화를 해보니 감이 왔어요. 우리의 장점은 게스트가 말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툭 터져 나온다는 겁니다. 어떻게 이런 얘기까지 했나 싶을 정도에요."청담동이란 공간적 배경에도 숨은 뜻이 있다. 정보석은 "흔히들 청담동 하면 심야에 북적대고 화려한 이미지만 생각하지만 그 뒷골목에 사람들이 편하게 와서 먹을 수 있는 밥집이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했다"며 "어머니 밥맛으로 잃어가는 가치를 채워가는 곳이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예전에 토크쇼에 게스트로 나올 때는 나를 어떻게 잘 방어하면서 프로그램을 잘 메울까 고민했지만 지금은 상대방을 무장해제하는 방법을 가장 많이 고민한다"고 털어놓았다. 정보석의 '토크 스승'은 의외의 인물이다. 그가 2000년에 출연한 영화 '오! 수정'의 감독 홍상수가 바로 그 주인공. "토크 스타일을 홍상수 감독한테 많이 배웠어요. '오! 수정' 촬영 전 두 달간 홍 감독과 얘기하다보니 마음 속 깊은 비밀까지 털어놓게 되더라고요. 홍 감독이 참 여우 같아요. 자기 얘기는 십원어치만 하면서 상대방은 천원어치 이야기를 하게 만들어요. 홍 감독이 입을 열면 매장될 배우들 여럿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하자 그러면 돈 안 받고 하게 되는 거에요.(웃음)" 정보석은 '청담동 새벽 1시'에서 숨겨뒀던 요리 실력을 드러낸다. 방송 내내 그가 요리를 만드는 과정이 등장하고 게스트는 그의 요리를 맛볼 기회를 갖는다. 그는 "이래뵈도 자취경력 10여년"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정통 레시피는 아니지만 밥집에서 만드는 웬만한 요리는 다 한다"며 "그런데 된장찌개를 끓이다보면 다른 요리로 변질되더라"며 웃었다. 요리사이자 MC인 그에게 게스트는 '귀한 손님'이다. 그는 "마음 한 켠이 휑하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밥집 주인으로서 휑한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어 줄수 있는 MC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게스트들이 쉽게 꺼낼 수 없는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담동 새벽 1시'는 4일 드라마 '자이언트'에 출연했던 주상욱을 시작으로 정보석과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을 잇따라 초대할 예정이다.정보석은 "처음에는 아는 배우들에게 신세를 많이 질 것 같다"며 "'내 마음이 들리니?'와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했던 후배 배우들이 다 나와주기로 했다. 그 친구들의 알려지지 않은 얘기를 많이 알고 있어서 다른 데서 못 들었을 얘기를 많이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방학 특집으로는 아이돌 가수를 '모시기로' 했다. 소녀시대와 카라, 에프엑스 등이 그의 희망 리스트에 올라있다. 정보석은 2009년 '지붕뚫고 하이킥'부터 작년 '자이언트'와 '폭풍의 연인', 그리고 '내 마음이 들리니?'에 이르기까지 쉴틈없이 달려왔다. 현재 출연 중인 '내 마음이 들리니?'가 끝나면 9월에는 연극 '우어 파우스트'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간 작품에서 팔색조 같은 모습을 보여준 그는 정작 "배우에게 변신이란 말은 부담스럽다"고 했다. 그는 "변신하는 게 아니라 다른 역을 맡는 것일 뿐이다. 그 안에 다 내 모습이 있다"고 전했다. "제 지론은 예전에 안 해봤던 역할을 한다는 게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친한 사람을 통해서 하는 겁니다. 친한 사람들은 저한테 다른 모습을 찾고 새로운 역할을 맡기거든요."180도 연기 변신을 보여준 '지붕뚫고 하이킥'은 그가 대중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실제 '하이킥'을 하면서 연기가 늘었어요. 연기는 세상을 보고 받아들인 것을 표현하는 것인데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 것 같아요. 좀 더 여유를 잡아낼 줄 알게 됐달까. '하이킥'이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하이킥'을 하면서 쌓았던 친근감이 '자이언트'의 악역과 시너지를 내면서 변신의 효과가 더 컸던 것 같아요."그는 "앞으로 30년 더 연기할 거란 마음을 갖고 있다"며 "진실하게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정보석의 청담동 새벽 1시'는 다음 달 4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2시 방송된다.
'얼굴 없는 가수'의 대명사였던 가수 김범수가 "청소년 시절을 격하게 보내 얼굴이 변했다. 나는 원래 귀공자였다"고 말했다. 28일 KBS 2TV '승승장구' 제작진에 따르면 김범수는 이 프로그램의 최근 녹화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어린 시절 동네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았다. 병원에 가면 간호사들이 나를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고 싶다며 귀여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아버지의 사업으로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고향을 떠나 서울로 전학 왔다"며 "방황하자 성격이 반항적으로 바뀌고 어릴 때는 없던 광대뼈가 튀어나오고 눈꼬리도 올라가면서 인상이 확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데뷔 전 기획사 오디션을 보던 당시 외모 때문에 당했던 '굴욕'을 전하기도 했다. 김범수는 "주변의 설득 끝에 기획사에 오디션을 보러가게 되었을 때 나름 음악하는 사람처럼 머리도 기르고 탈색해 마치 게임 속에 나오는 캐릭터처럼 강한 이미지를 하고 갔다. 그런데 오디션장에 한참 있어도 아무도 날 찾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물건을 배달하러 온 사람인줄 알고 '볼일 다 보셨으면 가세요'라고 하기에 오디션 보러 왔다고 이야기해 그제야 오디션을 보았다"며 웃었다. 1999년 데뷔한 김범수는 10년여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하다 최근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비주얼 가수'로 탈바꿈했다. 한편, 그는 이날 녹화에서 "15종 화장품으로 매일 관리하고 있다" "사실 2주에 한 번씩 네일 아트도 받는다. 꼼꼼하게 정리해줘야 한다" 등의 발언을 하며 평소 외모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털어놨다. 방송은 28일 밤 11시15분.
방송 600회를 앞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출연진은 28일 여의도 KBS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콘' 장수 비결로 선후배 개그맨간 끈끈한 정과 치열한 경쟁 체제를 꼽았다. 최고참 격인 김준호는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서로 인간적으로 끌어주는 게 가장 큰 원동력이다"며 "제작진과 연기자들간 커뮤니케이션이 잘 된다. 엄마, 아빠, 삼촌 같은 관계 같다"고 전했다. '달인'의 김병만은 "김준호, 김대희, 박성호 등 원년 멤버들이 '개콘'을 지켜주면서 후배들을 이끌어줬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선배들에게 공을 돌렸다. '꽃미남 수사대'의 박성호는 "시청자들이 원하는 웃음에 '개콘'이 잘 부합했고 적재적소에 웃음을 드렸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생활의 발견'의 송준근은 "치열한 경쟁 체제를 바탕으로 좋은 코너들이 나오면서 '개콘'이 잘 유지되는 거 같다"며 "금요일마다 코너 검사를 하는데 냉정하게 평가된다. 재미있는 새 코너와 바뀌어야 하는 코너들이 톱니바퀴처럼 잘 굴러간다"고 말했다. '두분 토론'의 박영진은 '휴게소 없는 고속도로'라는 비유를 썼다. 그는 "쉬지 않고 계속해서 꾸준히 달려갔던 게 600회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시청자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바로 시장에서 사라지는 건데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1999년 9월 4일 '개그콘서트 - 토요일 밤의 열기'란 이름으로 첫선을 보인 '개콘'은 타방송사 개그 프로그램의 부진에도 평균 시청률 15%대를 유지하며 정통 개그의 맥을 이어왔다. '봉숭아 학당'을 비롯해 '사바나의 아침' '갈갈이 삼형제' '생활사투리' '깜빡 홈쇼핑' '고음불가' '마빡이' '대화가 필요해' '분장실의 강선생님' '두분토론' '생활의 발견' '달인' 등 그간 배출한 인기 코너들은 한 손에 꼽기 힘들 정도다. 대표 코너를 하나만 꼽아달라는 요청에 김병만은 '봉숭아 학당'을 들며 "그 속에서 유세윤, 정형돈, 옥동자(정종철), 왕비호(윤형빈) 등 스타들이 다 나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영진은 김병만의 '달인'을 선택하며 "선배가 계속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개콘'이 600회뿐 아니라 1천회 이상 갈 수 있는 힘이 느껴진다"고 치켜세웠다.출연진은 '개콘'의 최대 공로자로 원년 멤버인 심현섭과 백재현을 꼽았다. 박성호는 "초반 '개콘'을 전국민에게 알린 건 심현섭 씨다. 심현섭 씨가 없었다면 '개콘'도 없었을 것"이라며 "폭발적인 개그의 포문을 열어준 분이다"라고 평가했다. 김병만 역시 심현섭과 백재현을 꼽으며 "두 선배들께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연기자 중 김병만이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어떤 코너라도 계속 치고 나가기 힘든데 '달인'은 3년 내내 승승장구하고 있다. 병만이의 노력과 땀이 중반기 이후 '개콘'을 이끌지 않았나 싶다"고 후배 김병만을 칭찬했다. 지난 12년간 '개콘'이 순탄한 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다. 박성호는 '개콘'의 위기로 2000년 방송시간대 변경과 2002년 출연자들의 집단 이탈을 꼽았다. 그는 "2000년 '개콘'이 토요일 저녁시간대로 가면서 시청률이 반토막났다"며 "당시 MBC 'god의 육아일기'에 나오는 세살짜리 재민이한테 우리가 아주 당했다"며 웃었다. 이어 "2002년 심현섭 씨를 필두로 한 집단 이탈 파동 당시에는 심현섭 씨만 욕을 다 먹었지만 사실 그 뒤에 김준호와 나도 있었다"며 "당시 박준형이 '개콘'을 잘 지켜줘서 위기가 기회가 됐었다"고 돌아봤다.김준호는 '개콘'의 발전을 위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진정성을 갖고 코미디를 해야 한다. 버라이어티로 가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후배들이 있다. 버라이어티로 가면 당연히 돈도 더 벌고 인기도 더 얻겠지만 코미디를 진정성 있게 계속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배들한테 여기서 좀 떴다고 나대지 말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 요즘은 무대에서 웃기면 바로 스타가 될 수 있다. 그렇게 뜬 후배들이 행사를 돌다 6개월 만에 코너가 내리면 현장의 이슬로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후배들이 조심스럽게 큰 계획을 세워서 코미디를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개콘'을 다섯글자로 표현해 달라는 요청에 재치 있는 답들이 쏟아져 나왔다. '생활의 발견'의 신보라는 "코너 이름을 따서 '기적의 발견'이라 하고 싶다. 앞으로 700회, 1천회를 넘어서 웃음과 위로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김준호는 '나는 광대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고 송준근은 웃음에 있어서 최고라는 의미에서 '국가대표팀'이라 답했다. 박영진은 '궁중식 요리'란 답을 내놓으며 "시청자를 왕으로 생각하고 시청자들로부터 잘 먹었다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개그콘서트' 600회 특집은 다음 달 3일 밤 9시5분 100분간 방송된다. 600회 특집에는 김상경, 김정은, 택연 등 스타 30여명이 게스트로 무대에 선다.
카라의 구하라(20)와 비스트의 용준형(22)이 최근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트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8일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냈으며 호감을 갖고 만난 지 한달 정도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구하라가 (일부 멤버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힘든 시기를 겪을 때 용준형이 위로해준 것으로 안다"며 "두 사람이 함께 식사하는 등 따로 만난 건 각자 바쁜 스케줄로 인해 세번 정도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카라의 소속사인 DSP미디어도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은 맞다"며 "하지만 지금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다. 이제 겨우 한달 정도 된 것 같다. 조금 더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아이돌 커플의 행보는 두 그룹의 아시아권 인기를 고려할 때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카라는 일본에서 오리콘차트 1위에 오를 정도로 탄탄한 인기를 얻었고, 비스트도 일본, 태국 등 아시아에서 한국의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발돋움했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조직위는 올해 8월 열리는 제6회 영화제 개막작에 '엄마 까투리'(한국)와 'Kavi(미국.인도)'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폐막작에는 '소중한 날의 꿈'(한국)이 선정됐다. '엄마 까투리'는 아홉 형제의 일상을 통해 모성애를 그린 3D 단편 애니메이션이며, 'Kavi'는 현대 사회의 아동 노예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중한 날의 꿈'은 10여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애니메이션으로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꿈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히어로가 필요해'라는 주제로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민주공원과 아트씨어터 씨앤씨, MBC롯데아트홀, 부산시민회관 등에서 열린다.
부활 출신의 로커 박완규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 올가을 선보이는 '청춘합창단'에 출연한다. 박완규 측은 27일 "박완규 씨가 부활의 김태원 씨가 음악 감독을 맡는 청춘합창단에 출연한다"며 "지난 23일 첫 녹화를 했다"고 밝혔다. 청춘합창단은 '남자의 자격'이 지난해 선보인 '남자, 그리고 하모니'에 이은 합창단 프로젝트 2탄으로, 제작진은 지난 4월 1960년 이전 출생자(52세 이상)를 대상으로 '청춘합창단' 멤버를 공개모집했으며 3천여 명이 지원했다. 합창단원은 다음 달 초 최종 선발되며 9월 KBS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합창경연대회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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