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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 “전국 1등 진로·진학·직업교육 만들겠다”

전북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은 31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로·진학·직업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우리 교육환경은 입시와 성적에 갇혀있고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못하고 끼와 잠재력을 계발하는 데도 적극적이지 못한 실정이다”며 “이제 그 어떤 교육보다도 진로·진학·직업교육에 집중해, 모두가 부러워할만한 전국1등 진로·진학·직업교육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황 전 부교육감은 △진로·진학 전담인력 대폭 충원 확대 △움직이는 진로진학 상담버스 ‘드림온’을 운영 △외부 전문 대입컨설턴트 활용 △전북진로진학정보센터 '교육과 상담' 기능 확대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지역산업·자원과 연계한 학과재편과 신규설립 추진 △직업체험관 ‘전북잡월드’ 설립과 AI 진로체험관 구축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진로·진학 전담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교과담당 선생님들이 진로와 진학을 동시에 담당하고 있어 지도역량, 지도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면서 “농어촌지역과 작은학교는 권역별 전담인력 배치와 전북진로진학정보센터의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31 16:55

학령인구 감소…전북 학생수 작년보다 ‘3987명 줄었다’

전북 초·중·고등학교 학생수가 작년에 비해 3987명이 감소했다. 출산율이 줄고, 코로나19 사태 속 경제난도 가중되면서 학령인구도 크게 감소한 것이다. 전북교육청(김승환 교육감)은 30일 2022학년도 초·중·고·특수학교 학급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는 총 780개교로, 지난 3월 군산금빛초, 전주만성중학교가 개교해 지난해보다 2개 학교가 늘었다. 학생수는 19만112명으로 전년 대비 3987명(2.1%)이 감소했으며 학급수는 9369학급으로 21학급(0.2%)이 줄어들었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는 학생수는 9만1452명으로 지난해보다 1,549명(1.7%)이 감소했으나 군산금빛초등학교(37학급) 신설하면서 학급수는 4,896학급으로 지난해보다 3학급(0.1%)이 감소했다. 중학교 학생수는 4만9159명으로 지난해보다 258명(0.5%)이 감소했으나 전주만성중학교(15학급) 신설로 인해 학급수는 2050학급으로 지난해보다 8학급(0.4%)이 증가했다. 고등학교는 학생수는 4만8374명으로 지난해보다 2224명(4.4%) 감소했고, 학급수는 2208학급으로 전문계열 고등학교 지망 학생수 감소에 따른 학급 감축과 일부 군지역 신입생 감소에 따른 학급 미편성으로 지난해보다 26학급(1.2%)이 감소했다. 반면 특수학교 학생수는 1127명으로 지난해보다 44명(4.1%)이 증가했으며 학급수는 215학급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적정한 학급편성을 위해서는 교원 수급과 교실 확보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며“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적정한 학습공간 확보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학생 밀집도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30 17:13

전주 ‘전라중 이전’ 전북교육감 선거 뜨거운 감자로 부상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운 ‘전라중 이전 부지 미래교육캠퍼스 조성’ 공약에 일부 학부모들이 제동을 걸었다. 전라중학교·전주교육지원청 정상 이전 추진을 위한 학부모 일동은 30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 후보의 공약은 에코시티 및 송천동, 덕진동 등의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는 무책임한 것”이라며 “전주시민들의 소통과 배려로 이뤄낸 값진 선물을 뒤엎어버리고 교육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로, 교육현장을 전혀 모르는 무능한 발상이기에 이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전라중의 에코시티 이전은 에코시티에 과밀해소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전라중 이전부지에 낡고 오래된 전주교육지원청을 이전하고, 전주교육청 부지는 매각해 이전비용을 마련한다는 조건부로 지난해 5월 교육부 중앙투사심사위를 통과했다. 조건부 내용이 변경되면 기존 중투심에서 승인받은 것은 무효가 되고, 다시 투자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게 학부모 일동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서 후보는 “에코시티 과대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설립 또는 이전에 그 어떤 후보보다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 면서 “교육감으로 당선되면 최우선적으로 전라중 이전은 물론 고등학교 신설을 위해 교육부와 담판을 지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전라중의 에코시티 이전은 불변의 상수지만 전라중 이전 부지에 전주교육지원청을 짓겠다는 것은 행정중심의 사고”라며 “전주종합경기장 일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원형콘텐츠체험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할 예정지로, 이와 연계할 경우 전라중 부지는 미래교육의 거점 역할을 할 ‘미래교육캠퍼스’의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30 17:12

우석대 김윤태 교수, 전북교육감 출마 선언

김윤태 우석대 교수는 30일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공약과 정책을 발표했다. 김윤태 예비후보는 “전북에서 초•중•고가 개학한지 3주만에 전체 학생 20만 8000명 가운데 4만 2000여명 이상이 감염돼 감염율이 20%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수업권 지장만 우려할 뿐 10대 이하 백신접종률 강화, 밀집 생활 해소, 임시교사 채용, 보직 교사 활용 방안 등의 대안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의 장기 지속국면에서 아이들과 학부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교육환경의 능동적인 변화 등의 중요성을 간과한 교육 셧다운 상태”라며 “전북교육청 행정은 넓고 높은 시야에서 전체를 통찰하는 안목, 아래로부터의 교육행정 전체를 아우르는 행정총괄 능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날 김윤태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회복 지원책, △가고 싶은 학교, △지역중심 평생교육 실현 등을 공약하며, 정책전망을 제시했다. 이날 회견에는 송기도 공동총괄본부장(전북대 명예교수, 콜롬비아 전 대사), 강승규 공동선대본부장(우석대 대학원장)이 참석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30 17:12

전북교육감 후보들 선두 달리는 서거석에 ‘맹공’, 서 후보“도민이 직접 검증해줄 것 촉구” 역공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전북교육감 선거와 관련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에 대한 맹공이 쏟아지고 있다. 선거가 2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격을 벌이고 있는 경쟁 후보들이 서 전 총장을 향한 총공세에 나선 모양새다. 이를 두고 네거티브 선거가 본격 시작됐다는 시각과 본격적인 검증의 시간이 다가왔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29일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은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8년 교육감 선거에서 지적됐었던 ‘MB(이명박 전 대통령)집사’ 김백준과 서거석 후보와의 관계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황 전 전북부교육감에 따르면 지난 22일 KBS ‘시사기획 창’에서 방영된 ‘석좌교수, 자격을 묻다’에 서 후보가 전북대 총장 시절인 2013년 당시 이명박 정부의 집사로 통했던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전북대 석좌교수로 임명했고, ‘MB집사’ 김백준은 전북대 석좌교수에 임명되고 난 후 강의나 연구 활동도 없이 6년간 매년 6000만원씩 총 3억6000만원을 지급 받았다. 당시 전북대 총장이었던 서 후보는 ‘학교발전을 위해서였다. 전북대의 국가사업 추진과 국비 확보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문역할을 해줘서’ 라고 답변했는데 이는 스스로 ‘MB정부’에 로비를 했다고 자인하는 것이라는 게 황 전 전북부교육감의 설명이다. 황 전 전북부교육감은 “MB정부의 막후 실세에 대한 ‘로비’로 성과를 만들고, ‘로비’로 오염된 대학의 실추된 명예에 대해 서 후보는 책임져야 한다”며 “이는 흑색선전, 마타도어와 검증은 분명히 다르며, 교육감 선거는 정당후보와 다르게 예비 검증이 없어 검증은 온전히 언론과 유권자의 몫으로 검증을 위한 많은 토론회 개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30일에는 학부모 단체가 서 후보를 비판하는 회견을 연다. 당초 천호성 민주진보단일 후보가 이날 정책회견을 하려했지만 이를 취소하고 학부모 단체 회견으로 대체된 것이다. 이날 학부모 단체는 서 후보가 전라중학교 이전 부지에 미래교육캠퍼스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반박하는 회견을 열 계획이다. 천 후보의 주장과 학부모 단체의 주장은 결을 같이 하고 있다. 이에 천 후보는 지난 23일 “서 후보가 전북대 총장이던 2015년 국민권익위의 국공립대학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36개 대학 중 36위였다. 계약 분야는 1위지만, 종합청렴도는 꼴찌였다”며 “서 후보가 자신이 임원인 단체로부터 상을 받았다”라며 셀프 수상 의혹을 제기했었다. 또한 천 후보를 지지하는 전북 1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연대도 지난 28일 “청렴도 꼴찌 문제가 불거지자 본인(서 후보)은 사과는커녕 변명하기 급급하고, 특정 단체를 내세워 셀프수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본질은 외면한 물타기에 불과할 뿐”이라며 “청렴도 꼴찌를 1위로 둔갑시켜 청렴대상을 셀프수상하고, 이에 대한 해명 없이 도민을 우롱하고 있는 서 후보는 교육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었다. 이처럼 천호성·황호진 후보와 일부 시민단체, 학부모 단체의 서 후보를 향한 맹공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전북교육감 선거전이 더욱 뜨겁게 달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서 후보 역시 29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 주체와 도민들이 직접 서거석을 검증해 달라”고 역공에 나섰다. 서 후보는 이날 본인의 교육철학과 경영역량, 도덕성 등을 공개하면서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 주체와 도민들이 직접 검증해줄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경쟁 후보에 대한 비방이 아닌 존중과 배려로 건강한 선거문화를 만드는데 모든 후보들이 노력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서 후보는 “저는 노무현 정부, 이명박 정부 청와대의 까다로운 도덕성 검증을 통과해 총장이 됐고, 총장 재임 중에도 여러 차례 감사원의 감사, 교육부의 감사에서도 단 한 건의 인사 비리나 금전 비리도 없었다”면서 “전북대 역사상 선거로 뽑힌 유일한 재선 총장으로 선거 과정에서 능력은 물론이고 조그마한 비리라도 있다면 결코 다시 선택받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맡은 직분에 혼신의 힘을 다했고, 지난 교육감 출마 당시에도 망설임없이 교수직을 사퇴했다”며 “교육은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로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남은 선거운동 기간 상호 존중하는 정책대결로 건강한 선거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후보들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29 17:32

공신연, “천호성 후보 허위사실•명예훼손, 공개사과 민형사상 책임” 촉구

서거석 전북교육감 후보가 받은 청렴대상에 대해 ‘셀프 수상’ 의혹을 제기했던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회견이 열렸다. (사)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공신연)은 28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호성 후보가 우리단체(공신연)에 사실확인도 없이 일방적 회견을 통해 명예를 크게 훼손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진실을 밝힌다”고 했다. 공신연은 국민권익위로부터 비영리민간단체 등록 1호로 지정받아 전국 23개본부와 100개 시군구지부, 5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공신연에 따르면 지난 1월 청렴대상을 수여받은 서거석 후보는 단체 활동은 하지 않는 상징적인 명예임원(고문)으로, 청렴대상 추천 후보로 올라왔다. 경북교육청 역시 후보를 내세워 서거석 후보와 경합을 벌였지만 최종 5개항목(청렴공적평가, 반부패활동, 단체가입, 교육관련 정책 중 반부패공약, 청소년돕기봉사, 사생활청렴 실천)에서 4명 심사위원의 포상평점표를 산출해 서 후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렴대상은 기관이 아닌 개인에게 주어지는 표창임에도 왜곡된 사실로 단체의 명예를 훼손한데 대해 공개사과가 없을 경우 민형사상 법적대응은 물론 천 후보 자진사퇴 및 퇴출운동을 벌인다는 게 공신연의 설명이다. 공신연 나유인 총재는 “청렴대상 수여에 대한 선정과정 절차상 하자의 셀프수상이라고 주장한 근거를 제시해주고, 이를 사실인양 악의적 왜곡 딴지걸기로 단체 5000여 전국회원들의 명예를 훼손 한 행위애 대해 백배사죄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 1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청렴도 꼴찌 문제가 불거지자 본인(서 후보)은 사과는커녕 변명하기 급급하고, 특정 단체를 내세워 셀프수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본질은 외면한 물타기에 불과할 뿐”이라며 “청렴도 꼴찌를 1위로 둔갑시켜 청렴대상을 셀프수상하고, 이에 대한 해명 없이 도민을 우롱하고 있는 서 후보는 교육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천 후보는 지난 23일 “서 후보가 전북대 총장이던 2015년 국민권익위의 국공립대학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36개 대학 중 36위였다. 계약 분야는 1위지만, 종합청렴도는 꼴찌였다”며 “서 후보가 자신이 임원인 단체로부터 상을 받았다”라며 셀프 수상 의혹을 제기했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28 17:01

수능 모의평가 6월 9일 실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오는 6월 9일 치러진다.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17개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안내했다고 밝혔다. 6월 모의평가는 오는 6월 9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실시된다. 6월 모의평가는 2023학년도 수능의 출제 경향을 가늠하는 시험이 된다. 2022수능에 이어 2023수능도 통합형 수능으로 실시된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선택과목’으로 시행하며 탐구는 사회·과학 탐구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제2외국어/한문은 영어와 한국사처럼 절대평가로 실시한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 75%와 선택과목 25%로 구성되어 학생들은 각 영역별로 공통과목을 응시한 뒤 선택과목 중 하나를 골라 풀면 된다. 국어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가,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기하’가 있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전 영역이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출제되며, 수능 시행 기본계획에서 밝힌 것처럼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 비율은 문제 수 기준으로 50%다. 응시 신청은 4월 4일 오전 9시부터 4월 14일 오후 5시까지 이뤄지고 재학생은 재학 중인 고등학교,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검정고시 합격자 등 출신 고등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학원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한편 올해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원서 접수 일정과 추석 연휴 등을 고려해 8월에 실시한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27 16:14

아트그룹 KHK, 오거리광장에 Peace Gun 조형물 설치

전주 지역작가로 구성된 아트그룹 KHK가 24일 거대 공공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총은 우리의 몸을 아프게 할 수 있지만 문화는 우리의 마음을 바꿉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표하고 국가간의 평화를 촉구하기 위함이다. 평화 기원의 뜻을 가진 ‘Peace for ukraine’ 캠페인 에서 확장해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행해지는 공공미술로 시민의 문화공간에서 소통하는 ‘지역단위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아트그룹KHK는 객사와 전주영화거리 동선을 연결하는 오거리 문화광장에 ‘평화의 총 (Peace Gun)’ 작품을 설치해 지역 일대를 연결하는 예술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시점부터 추진 중인 ‘평화의 총 (Peace Gun)’ 작품은 전쟁을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총 조형물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을 담은 조형작품으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위로와 세계 평화 염원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Peace Gun은 평화 기원의 뜻을 가진 ‘Peace for ukraine’ 캠페인 상징물로써 제작된 공공미술 작품으로 외지에서 전주에 오는 사람을 맞이하는 접점인 객사의 큰 오거리 광장위에 퍼포먼스와 행위예술을 포함한 공공미술 프로젝트이다. 아티스트 3명으로 형성된 그룹 KHK는 오는 4월 야외조각,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행위예술이 결합 된 새로운 공공미술 명소를 완성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공미술 작품 중 하나인 ‘피스 건’ 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형 작품이다. 시민들이 바라는 소망과 평화의 메세지를 적어 우크라이나 평화 캠페인 참여에 동참 함으로써 예술작가와 시민들이 같이 만든 ‘세계평화’로서의 작품을 완성해 전시할 예정이다. ‘평화의 총’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4월부터 한달 간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엄혁용 전북대 예술대학장은 “미디어와 다양한 예술장르가 결합된 새로운 공공미술이 오거리문화 광장에 설치됨으로써 지역의 문화예술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미술 작품을 완성도 있게 선보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24 17:41

서거석 ‘셀프 수상’ 논란 제 2라운드 돌입, 교육감 선거 불붙이는 도화선되나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의 이른바 ‘셀프 수상’ 논란이 오는 6월 1일 치러질 전북교육감 선거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서거석 후보에게 청렴대상을 수여한 (사)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공·신·연)이 명예를 실추당했다며, 법적대응을 선고했고, 이에 천호성 후보는 “청렴도 전국 꼴찌 결과는 변하지 않는다. 진실 왜곡하는 서 후보에 실망” 이라고 맞서는 등 셀프 수상 논란이 제2라운드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사)공신연은 24일 성명을 내고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가 공·신·연을 폄훼하고, 마치 청렴대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주장한데 대해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힌다”며 “천호성 후보 기자회견문의 즉각적인 철회와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렴대상과 관련해 교육부문 수상자인 서거석 후보 수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은 공·신·연의 수상자 선정과정과 절차를 무시한 것은 물론 공·신·연을 상대로 한 사전 확인 없이 이뤄진 일방적인 주장으로 모두 허위”라면서 “수상자 선정은 전국 각 지역의 직능별, 광역시·도별 추천에 이어 중앙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등 투명한 선정 절차를 거쳤고, 서 후보 역시 2015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국공립대학 청렴도 평가 중에서 전북대학교가 계약분야 청렴도 전국 1위를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공신연은 “서 후보는 공·신·연의 의사결정은 물론 공식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고문인데도, 천 후보가 서 후보를 공신연의 중앙 임원이라며 청렴대상 수상이 셀프수상이라고 주장한 것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주장으로 천 후보의 해명을 촉구한다”면서 “천 후보가 기자회견문을 즉각 철회하고 공식 사과하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 등 민형사상 책임은 물론 전국 5000여명의 회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천 후보에 대한 불법부정선거 감시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천 후보 역시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 후보의 해명은 (국민권익위) 평가의 80%를 차지하는 연구 및 행정부문 청렴도는 총장 책임이 아닌 것처럼 호도하는 발언으로 아무리 변명해도 청렴도 전국 꼴찌인 사실은 변하지 않는 것”이라며 “ 부족하게 나온 분야를 부끄럽게 여기고,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대학구성원과 도민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해도 부족할 판인데도 특정부문 만을 강조하며 잘못이 없다는 식의 태도는 교육감 예비후보로서 ‘청렴의지’에 의문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각을 세웠다. 또 “마치 학력평가에서 종합 꼴찌하고 선택과목 하나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해서, 이를 근거로 학력우수상을 받겠다고 우기는 것과 뭐가 다르겠냐”며 “서 후보의 해명이 구차하고 안쓰러우며 같은 후보로서 민망하기까지 하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24 17:40

황호진 후보 “자기 주도적 배움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모색하는 공립 대안학교 설립”

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자기 주도적 배움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모색하는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황 후보는 24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치유형’ ‘맞춤형’이 결합된 공립 기숙형 대안학교를 설립하겠다”며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한 ‘치유형 대안학교’와 자기 주도적 배움을 통해 스스로 진로는 모색하는 ‘맞춤형 대안학교’가 결합된 학력인정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설립단계에서부터 개방형 교장 공모를 실시 하고 학교운영의 완전 자율 경영을 보장할 것”이라며 “필수과목의 비중을 일반학교의 50%만 적용하고 나머지는 흥미, 진로에 적합한 학생 스스로 설계하는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무학년제, 무학급제 등 미래학교의 새로운 모델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학교중단’ 학생들과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전북의 학생들이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으며, 임기 시작 후 곧바로 공립 대안학교 설립 TF를 구성하겠다”면서 “전국적으로 50개교의 대안학교(공립 21교, 사립 29교)가 있는데 우리 전북에는 단 한 곳도 없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폐교위기인 작은학교를 활용해 권역별 기숙형 전환학교로 전환한다면, 작은학교도 살리고 지역은 아이들의 꿈과 웃음소리로 가득할 것”이라며 “비인가 대안학교와 학교밖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학교안이든, 학교밖이든, 모든 아이들의 ‘교육평등권’을 보장하겠다”고 공약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24 17:40

천호성 후보 “서거석 후보 받은 청렴대상 사실 왜곡된 셀프 수상”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수상한 청렴대상이 사실과 다른 ‘셀프 수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3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거석 후보가 받은 대한민국 청렴대상은 사실이 왜곡된 셀프수상이었다”고 밝혔다. 천 후보에 따르면 서 후보는 지난 1월에 대한민국 청렴대상을 수상했고, 수상 근거로 2015년 국공립대학 청렴도 평가에서 전북대를 ‘계약분야 청렴도 전국 1위에 올린 공로’ 등 이라고 직접 밝히고 있다. 하지만 천 후보측 확인 결과 지난 2015년 국민권익위 국공립대학 청렴도 평가자료를 보면 전북대는 평가 대상 36개 대학 중 36위, 최하위로 나타났다. 계약분야 청렴도와 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를 합친 종합청렴도에서 꼴찌를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서 후보는 대학 총장이 직접 책임지는 계약부문에서 전국 1위를 한 것은 팩트로, 천 후보측의 네거티브 공세라고 맞섰다. 서 후보측은 “(총장 임명당시)두 정부의 청와대로부터 엄격한 도덕적 검증을 받았고 받았고, 해마다 감사원 감사에서도 어떠한 문제도 없었다”면서 “권익위 청렴성 평가에서 총장이 책임질 계약부문서 전국 1위를 했고, 인사 과정에서 단 한 번도 물의를 빚은 적 없으며, 청렴 이상으로 사비를 털어 학생들의 장학금과 발전기금 조성에 앞장섰다”고 반박했다. 이어 “안타까운점은 단과대학,연구소의 연구비 사용에서 불합리한 관행이 있었으나 제도상 총장으로서 적극적인 감사를 하지 못했다”며 “교육감선거는 그 과정이 우리 학생들에게 본이 되어야 하는데, (이번 선거에서)전북교육의 미래를 위한 건강한 경쟁을 펼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23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