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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전라북도 사람들이 만들어 온 우리 역사’ 편찬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새 중등역사 이해자료인 전라북도 사람들이 만들어 온 우리역사를 편찬, 3월 중 도내 중고교 및 지역교육청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역사이해자료는 동학농민혁명과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전라북도 근현대 인물 이야기에 이은 것으로, 임진왜란 이후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인물들의 업적을 단순히 기록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이 당시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시대적 상황과 관련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서술한 것이 특징이다. 세부 주제를 살펴보면 실록을 지킨 전북사람들을 시작으로 △전라도 대동법 시행의 주역 김육 △토지 문제를 바로잡으려 한 실학자 유형원 △전라북도 31운동을 이끈 김병수와 김승옥 △독립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장현식 △일제강점기의 변호인김병로 △전북지역 일본군 위안부피해자의 목소리 △419혁명의 도화선 남원 사람 김주열 등 26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각 주제 서술은 전북지역의 역사뿐 아니라 한국사 전체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해 현장 수업의 활용도를 높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채롭고 깊이 있는 수업을 위해 집필진들도 수없는 토론과 수정 작업을 거치면서 많은 고민과 궁리의 시간을 보냈다며 그렇게 탄생한 책인 만큼 수업 현장에서 널리 사용돼 학생들이 전북의 역사 속 인물들을 더 친근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21 18:59

숨진 교사를 성범죄로 수사한다는 ‘주홍글씨’ 새긴 전북교육당국

제자 성추행 의혹으로 조사를 받다 억울함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부안 상서중 고(故) 송경진 교사의 경력증명서가 잘못 기재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고 송 교사의 경력 증명서 징계란에 말소기한이 지난 직위해제가 , 사유에는 고인이 현재 성범죄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기재하고 있는 등 여러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고 송경진교사사망사건진상규명위원회와 고 송 교사 미망인 강하정 씨는 18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월 5일 확인된 고 송 교사의 경력증명서에 고인을 성범죄자로 낙인찍는 허위내용이 기재돼 유족들이 지난 5년 간 고통에 이은 절망과 아픔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징계에 해당하지 않는 직위해제가 징계 란에 기록돼 있었다. 징계의 종류에는 파면과 해임, 강등 정직, 감봉, 견책이 있고 직위해제는 징계의 종류가 아니다. 직위해제 사유에 통상 관련 법 조항만 적는 것과 달리, 송 교사의 경력증명서에는 학생대상 성관련 범죄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다. 송 교사는 경찰에서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돼 사실과도 다르다. 또한 직위해제 기록 역시 공무원 인사기록ㆍ통계 및 인사사무 처리 규정 제9조(징계 등 처분 기록의 말소)'에 따라 2년이 지나면 말소돼야하지만 여전히 직위해제로 기재돼 있다가 유족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기자회견을 연다고 하자 전날 삭제됐다. 이들은 이 같은 행위들이 심각한 사자명예훼손 행위라고 지적하고 수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유족은 수십 차례 연락을 취해 호소했지만 담당자 부재 중 기록물 열람 권한 없음 등을 이유로 들며 고인과 유족을 농락했다며 허위 및 왜곡된 기재에 대해 인정 및 사죄하고 잘못된 내용을 즉시 삭제하고 수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승환 교육감은 허위 기재 관련 책임자를 만드시 문책하고 재발방지를 마련하는 한편, 관련 교원소청심사와 민사소송 등에서 더 이상 옹니를 부리지 말고, 유족에게 사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문제가 제기되자 직위해제 부분은 삭제했고 직위해제 사유를 구체적으로 적은 부분도 잘못을 인정한다며 이는 모두 담당 직원의 행정 오류및 착오에서 비롯됐다고 해명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18 18:54

전북교육청, 정책연구용역 체계적 관리 나서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정책연구용역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정책연구용역 관리 추진 계획을 마련,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제정된 전라북도교육청 정책연구용역 관리 조례에 따른 것으로 정책연구용역의 품질과 활용도를 높이고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우선 사전심의 단계에서 정책연구용역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정책연구용역의 필요성타당성유사중복성을 검토하고 사업계획수행기간용역비의 적정성, 결과의 공개평가 및 활용상황 등을 심의한다. 연구용역 시행 중에는 1회 이상 중간 점검을 통해 그 결과를 위원회에 보고하게 된다. 정책연구용역이 종료된 후 3개월 이내에 결과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위원회에 제출한다. 또 관련 내용을 도교육청 홈페이지(정보공개/정책연구보고서)에도 공개한다. 정책연구용역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활용상황 점검 결과도 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정책연구용역 관리 추진 계획은 도교육청 뿐만 아니라 직속기관과 시군 교육지원청까지 적용된다. 다만 국가보조금 등으로 시행하는 용역, 대가로 지급하는 금액이 1000만원 이하인 용역 등은 제외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전심의, 중간점검, 사후관리 등의 절차를 통해 정책연구용역의 종합적체계적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17 19:25

화성, 지구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 주제 다가서기 지난 3월 6일 미국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서의 첫 시험주행을 마치고 미국항공우주국(NASA) 누리집에 성공 순간을 사진으로 올렸다. 화성 탐사에 나선 나라는 미국 외에도 유럽우주국,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점점 그 수가 늘어나며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인류는 왜 화성 이주를 꿈꿀까? 화성에서의 삶은 가능한 것일까? 꿈을 현실로 바꾸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이번 호에서는 인류의 우주 탐사 노력과 더불어 화성 탐사의 역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 신문 읽기 <읽기자료1> 화성 이주 꿈 향한 인류의 도전 왜? 1. 화성 탐사의 역사 인류는 1960년대 화성 탐사선을 처음 발사한 뒤 60여 년 동안 화성 도전의 역사를 써내려왔다. 1964년 11월 미국의 매리너 4호가 화성 근처에서 사진을 찍은 뒤 각국 탐사선이 화성으로 날아간 것만 50차례가 된다. 화성 탐사선을 발사한 나라는 미국과 유럽우주국(ESA), 러시아(옛소련), 중국, 인도,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등 일곱 나라다. 가장 앞선 나라는 역시 미국이다. 1997년 인류 첫 탐사 로버 소저너를 시작으로 스피릿.오퍼튜니티(2004년), 큐리오시티(2012년)에 이어 5번째다. 현재 인도 망갈리안 등 8대가 수만km 고도의 화성 궤도를 돌고 있다. 톈원 1호(탐사선을 포함한 전체 무게 5000kg)는 5~6월 중 화성에 착륙해 3개월 동안 표면 탐사에 나서 이곳의 토양 성분과 얼음 분포 등을 조사한다. 아말은 화성을 공전하며 대기 측정과 화성 표면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이런 가운데 NASA는 2030년대에 화성 유인 탐사를 계획 중이다. 일론 머스크는 더 의욕적이다. 그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 X는 2050년까지 100만 명을 화성에 보낼 계획이다. 운송 수단은 탑승 인원 100명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2026년까지 인간을 화성에 착륙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 왜 화성 탐사하나? 화성(지름 6792km)은 태양으로부터 네 번째 행성이다. 지구처럼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고 대기도 있어 계절이 존재한다. 전체의 95%가 이산화탄소로 가득하고, 산소는 대기의 0.1%에 불과하다. 따라서 인간이 맨몸으로 노출되면 5분도 살 수 없다. 지구와 달리 자기장이 없어 태양이 뿜어내는 우주 방사선에 그대로 노출된다. 이 방사선은 생명체의 세포나 유전물질을 공격한다. 죽음의 행성에 인류가 주목하는 이유는 하나다. 인류가 멸종에 처할 경우 식민지로 개척할 수 있는 지구와 가까운 행성이기 때문이다. 3. 화성에서의 삶은 가능할까? 화성에 살기 위한 인류의 연구와 도전은 몇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사람에게 해로운 우주 방사선을 피할 장소를 찾는 것. 과학자들은 용암동굴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화성 남반구의 헬라스 분지는 약 7152m 깊이로, 화성의 다른 지역보다 방사선 노출을 80% 이상 막아줄 것으로 보고 있다. 두 번째는 지구의 대기를 대체할 신소재 개발이다. 화성은 대기압이 지구의 0.6%에 머물러 액체 상태의 물이 대기에 드러나면 바로 증발해 버린다. 하지만 지하는 다르다. NASA가 탐사하는 지역의 경우 지하에 많은 양의 얼음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퍼서비어런스가 착륙한 지점 역시 예제로 분화구(크레이터)이다. NASA는 화성 북반구의 아르카디아 평원도 눈여겨보고 있다. 지표면 30cm 아래에 얼음이 있는 면적이 넓기 때문이다. 한편 퍼서비어런스가 모은 흙과 암석 샘플은 2026년 발사할 탐사선(지구 귀환 궤도선)이 2031년 지구로 가져올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화성 기지 개척 연구는 물론, 인류 거주에 이상적인 지역을 찾는다. /출처: 2021-03-09 소년한국일보 <읽기자료2> 화성은 이주하기에 매력적인 공간이다. 화성은 태양계 내에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리와 비슷한 조건을 갖춘 곳이다. 화성의 크기는 지구의 절반 정도이며, 대기가 존재하기 때문에 바람이 불고, 계절 변화도 있다. 최근 소금물이 흘렀던 흔적도 발견됐다.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가 촬영한 화성사진은 지구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지구와 흡사하다. 하지만 화성은 달처럼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달에 가는 데 2~3일 정도가 걸린다면, 화성은 약 9개월이 걸린다. 한 달 정도 머무르고 돌아오면 총 520일 정도가 소요된다. 자외선 과다노출과 골다공증과 같은 문제들도 여전히 해결과제다. 그래도 다른 행성에 비해 매력적인 조건 때문에 1952년부터 화성 탐사에 대한 계획이 있었고 많은 탐사선이 화성으로 향했다. /출처: PD저널 <읽기자료3> 주브린 박사는 인류가 화성에 가야 할 이유로 △과학△도전△미래 등 3가지를 꼽았다. 우선 과학적인 이유로는 초기 지구에서 생명이 등장한 현상이 화성에서도 발생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생명 기원의 비밀을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다. 도전이라는 이유에 대해선 1960년대 아폴로 키즈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1960년대 아폴로 시대 동안 과학자가 2배로 늘었다. 나 역시 그런 사람 중 한 명이라며 이들이 실리콘밸리를 세웠다. 과학자, 엔지니어, 발명가들이 사회의 부와 힘을 기르는 데 기반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 거점이 화성에 생긴다면 화성에서 새로운 인간 문명이 탄생할 수 있다면서 미래적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세계적인 화성 탐사 경쟁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브린 박사는 한국의 앞선 원전산업을 바탕으로 우주에서 핵에너지를 공급하는 반응로를 개발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는 화성 탐사 계획에서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매우 핵심적이고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에서도 우주 인재를 키워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기성 세대가 똑똑한 한국 젊은이들에게 우주 탐사가 하고 싶으면 미국에 가야 한다고 말하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인재들이 한국 우주 분야에서 일하고 연구하게 만드는 것이 첫 단계라고 강조했다. /출처: 2021-03-10 매일경제 <읽기자료4> 지난달 우리나라에서 인공위성기술을 배운 아랍에미리트(UAE)의 화성탐사선 아말이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곧바로 중국 화성탐사선 톈원1호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한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화성 탐사로버 퍼서비어런스를 화성 표면에 착륙시켜 토양시료를 지구로 가져온다는 야심 찬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우주를 무대로 한 전 세계적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1960년대부터 우주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후 유럽 일본 중국 인도 등 후발주자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자체적인 우주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을 어떨까? 국내 인공위성기술은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발전했지만 발사체 분야에서는 아직 부족한 상태다. 올해 말 발사를 목표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개발이 기대되는 이유다. 하지만 약 2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내 달 탐사사업은 정치 논리에 매몰되면서 연기를 거듭하고 있다. 실제 지난 10년간 수립됐던 한국형 달 탐사 계획은 4차례나 변경됐다. 애초 일선 연구 현장에서는 2023년 달 궤도선, 2025년 달 탐사선 발사를 제안했지만 박근혜 정부에서는 달 궤도선 2017년, 달 착륙선 2020년으로 무리한 변경을 시도하기도 했다. 핵심 기술도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발사 목표 연도부터 정해놓고 연구 개발을 밀어붙이다 보니 문제가 생겼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난해 9월에는 올 12월 예정이던 달 궤도선 발사를 19개월 연장해 2022년 7월로 발사하기로 재조정했다. 탑재체 등을 포함한 로켓 총중량을 애초 계획에 맞출 수 없다는 기술적 한계 때문이다. 현재 한국형발사체 개발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의 전신인 나로호 역시 대한항공과 한화, 두원중공업 등 150여개 민간기업이 참여하기는 했지만 항우연이 개발과 발사 운영을 총괄했다. 이처럼 연구부터 개발까지 정부 중심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민간업체들이 중심이 되는 우주산업체 생태계에는 부정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에서 민간 중심의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중소 벤처기업들의 참여도 중요하지만 탄탄한 자금력과 연구개발인력을 갖춘 대기업의 참여가 필수다. /출처: 2021-03-10 헤럴드경제 △ 생각 열기 1. <읽기자료1>을 읽고 화성을 탐사하기 위해 노력해 온 나라들을 찾아보시오. 2. <읽기자료1>과 <읽기자료2>를 읽고 화성을 죽음의 행성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대기 환경과 관련하여 정리해 보시오. 3. <읽기자료1>과 <읽기자료2>를 읽고 인류가 화성을 식민지로 개척하려는 이유는 무엇인지 정리해 보시오. 4. 화성에서 살기 위해 인류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정리해 보시오. 5. <읽기자료3>에서 주브린 박사가 인류가 화성에 가야 할 이유로 꼽은 과학, 도전, 미래 3가지 관점에서 각각 정리해 보시오. 6. <읽기자료3>과 <읽기자료4>를 읽고 우리나라의 우주 산업개발의 문제점과, 노력할 점에 대해 각각 정리해 보시오. (1) 문제점 (2) 노력할 점 △ 생각 키우기 ※ 아래 화성에 대해 정리한 내용을 읽고 다음 논점에 대해 토론해 보시오. (1) 찬성 측 입장: (2) 반대 측 입장: △ 화성 화성의 테라포밍(영어: Terraforming of Mars)또는 화성 개조는 화성을 테라포밍 작업을 통해 환경을 지구와 유사하게 만들고 사람이 살 수 있게 하는 작업을 말한다. 화성은 행성 중 지구에서 2 번째로 가깝고, 과거 지구와 유사한 환경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지금도 유사한 점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환경을 바꾸기에 적합하다고 하여, 관련 분야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행성이다. 미래에는 인구 증가와 자원의 고갈로 새로운 인간의 주거 환경이 요구된다. 이에 달이나 화성 같은 가까운 행성들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다양한 방면에서 화성은 태양계에서 지구와 가장 비슷한 행성이라 평가받는다. 과거에 더욱 지구와 비슷했다는 증거들도 많이 있으나 현재는 물과 대기가 고갈된 상태이다. <문제점> 지구와 가장 비슷한 행성이라곤 하지만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다. <낮은 중력> 화성의 중력은 지구의 38%밖에 안 된다. 이는 인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대기도 지구만큼 강하지 않다. <대기> 지구와 목성은 두꺼운 대기를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화성은 그렇지 못해 주기적으로 대기 구성에 필요한 기체들을 공급해줘야 하거나 혹은 뚜껑이 필요하다. 그러나 태양계에는 화성에 공기를 공급할 정도의 공기가 없어, 뚜껑 또한 태양열과 태양빛을 막아 화성이 더 추워질 수 있다. <우주 환경> 화성은 자기장이 희박하다. 이는 태양계에서 오는 각종 유해 물질을 막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화성 생성 초기에 얇은 대기 때문에 소실되었다고 짐작된다. <장점>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가 있지만 장점도 있다. 우선 화성은 태양계에서 테라포밍 하기에 가장 적합한 행성으로 평가되며 극관에는 많은 물이 고체 상태로 존재한다. 이 얼음이 녹으면 11m 깊이의 바다를 생성할 수 있다. 이 얼음은 드라이아이스도 포함하는데, 이를 녹이면 일종의 대기를 생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여름에는 이산화탄소가 구름을 생성하기도 한다. /출처: 위키백과 △ 신문 스크랩하는 하는 방법 ① 신문에서 기사를 고릅니다. 그런 다음 제목과 선택 이유를 적어 봅시다. ② 핵심어 및 핵심문장을 표시하며 적극적으로 읽어 봅시다. ③ 스케치북, 가위와 풀, 색 사인펜, 볼펜을 가지고 스크랩 활동을 해 봅시다. ④ 신문 기사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봅시다. ⑤ 모르는 말이나 새로운 용어를 사전에서 찾아 정리해 봅시다. 여기서 나만의 단어사전을 만들어보면 더욱 좋습니다. ⑥ 기사에 대한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작성해 봅시다. 글로 작성할 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공간 배치를 확인하고 적절한 이미지를 그려 넣어도 좋습니다. ⑦ 친구 혹은 가족들에게 나의 생각을 나눠 봅시다. /제작=이정운 순창 중앙초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1.03.16 18:15

전교조 전북지부 “사학법인 교직원 채용방식 바꿔야”

세금으로 급여가 지급되는 사학법인의 교직원들을 해당 법인이 채용하는 형태를 바꾸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전북지역 사학법인들은 교직원을 채용할 때 대부분 법인 협의회의 채용절차를 거치는 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같은 행태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학법인 측은 현재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채용절차가 이뤄지고 있다며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15일 전북도교육청과 전교조 전북지부 등에 따르면, 사학법인들의 협의체인 전라북도사립초중고등학교 법인 협의회는 올해 자체 교원 신규채용을 29개 법인 39개 학교가 참여해 103명을 뽑았다. 협의회는 필기와 실기, 면접까지 채용 전과정을 주도해 교원 채용을 한다. 도교육청이 채용 투명성을 높인다는 취지의 위탁 선발은 5개 법인 8개 학교만 참여해 20명을 채용했을 뿐이며, 위탁선발은 필기까지만 적용되고 나머지 2차 실기와 3차 면접 절차는 학교법인이 한다. 이같은 채용절차는 교사에게만 적용되고 행정직원은 처음부터 사학 법인이 주도해 임의로 뽑는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이같은 채용절차가 비리가 싹틀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사립학교 교직원의 급여와 학교운영비의 대부분은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한다. 법인이 마땅히 내야 할 법정부담금의 부족분까지 메워 주기까지 한다고 비판했다. 올해 전북교육청 예산 중 사립학교 교직원들에게 지원되는 예산 3480억원이다. 그런 가운데 전교조 전북지부는 지난 12일 경기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사립학교 공정채용 공정협약 3자 협의체 구성을 반기고 있다. 경기도는 채용의 전과정을 공립교원 경쟁시험과 동일한 기준, 절차에 따라 교육감이 위탁 선발하고 교원 뿐만 아닌 직원도 국공립학교 수준의 교육감 위탁 공개경쟁채용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이를 활성화하기위한 불이익과 이익 조치도 마련됐다. 전교조 전북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전북지역은 완산학원 비리와 전북예술고 문제 등의 사학법인관련 채용 문제가 있었다며 전북도도 사립학교 채용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국회는 계류 중인 사학법인 교직원 채용관련법을 통과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법인 협의회 관계자는 사학법인 교직원 채용은 저희가 도교육청과 교과와 충원 수에 대한 철저한 임용협의를 하고 있고 출제위원도 공립학교 출신 교장선생님이 하고 있다 며 채용을 공립위탁하지않는 이유가 좀 더 실력이 있는 교직원을 뽑기 위한 것임을 알아 달라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15 18:55

전북교육청, 사립 유치원 임의 폐쇄 금지 규칙 제정

전북도교육청(김승환 교육감)은 전북지역 사립유치원이 임의로 문을 닫지 못하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사립유치원 폐쇄인가에 관한 규칙을 제정, 지난 12일 공포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규칙에는 △폐쇄 시기 △유치원운영위원회의 자문 △학부모 동의 △유아 전원 조치 △폐쇄 전 회계 정산 △폐쇄 전 이행사항 등이 명시됐다. 먼저 폐쇄인가를 받으려는 사립유치원의 설립경영자는 학부모 유치원 폐쇄 동의서, 재원 유아에 대한 전원 조치 계획서, 유치원의 재산 및 물품처리 계획서, 유치원운영위원회 회의록 사본, 그 밖에 교육장이 폐쇄인가 결정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서류 등을 갖춰 관할 교육지원청에 신청해야 한다. 폐쇄 시기는 유아교육의 연속성안정성을 위해 폐쇄 예정일을 매년 2월 말로 정했지만 재원 유아가 없거나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경우는 예외로 허용했다. 2월 말일 폐쇄하는 경우 2학기를 마치고 졸업할 만 5세를 제외한 재원 유아 학부모의 2/3이상 동의, 학기 중 폐쇄인 경우 전체 재원 유아 학부모의 2/3 이상 동의를 얻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재원 유아에 대한 전원(轉園) 조치 계획(다른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 입학 등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 수립, 유치원운영위원회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며 폐쇄 전까지 수익자부담금을 포함한 유치원 회계 정산을 완료하도록 했다. 이 규칙은 2019년 8월 6일 유아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교육감에게 위임한 사립유치원 폐쇄 인가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사립유치원의 임의 폐원을 방지해 유아와 학부모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교육부 지침으로 사립유치원 임의 폐원을 금지했으나 도내도 규칙 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15 18:55

‘유명무실’된 전북도의회의 전북교육기관 명칭 변경조례

지난해 전북도교육청이 대법원에 제기한 전북교육기관 명칭 변경 조례 무효 집행정지 신청 사건 처리가 늦어지면서 해당 조례가 유명무실화 되고 있다. 해당 조례는 지난해 9월 공포와 함께 발효됐는데 대법원은 도교육청이 신청한 집행정지 사건처리를 8개월이 넘도록 처리 하지 않고 있고, 도교육청은 조례에 따른 기관명칭을 변경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전북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 8일 대법원에 (전라북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조례안재의결무효확인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전라북도교육청행정기구 설치 조례는 도교육청 8개 직속 기관의 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25일 공포, 발효됐다. 도교육청은 교육감에게 부여된 기관설치운영 및 명칭제정권을 침해한 점과 8억원 이상의 교육예산 낭비, 역사성 무시, 다수의 교육시민사회단체가 성명 등을 통해 명칭 변경에 반대하는 점 등을 명칭 변경 반대이유로 들면서 결국 대법원에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그러나 대법원은 해당 두 사건을 특별2부에만 배당하고 양측 변호사 선임계만 받았을 뿐, 이렇다 할 재판진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또 현재는 집행정지 사건이 인용여부 전이어서 조례가 유효한 상황인데, 도교육청은 조례에 따라 명칭변경을 하지 않고 있어 조례를 어기고 있는 셈이 됐다. 법조계 모 변호사는 아무리 대법원이라도 통상적으로 집행정지 사건은 1~2개월 이내에 처리하는 것이 맞는데, 본안 소송과 함께 처리 되지 않고 있는 것은 당사자들의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법원이 해당 조례에 대한 집행정지 사건을 처리하지 않은 것은 지방의회에서 의결돼 법제화된 조례를 등한시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도의회 관계자는 대법원의 집행정지 사건처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도교육청이 조례를 따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조례가 유효하다 해도 집행정지 신청 인용이나 기각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명칭을 바꿨다가 만약 인용되면 또 명칭을 바꿔야하는 등 예산 낭비 소지가 있다며 조례를 따르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11 19:34

전북도교육청, 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한 영어자료집 편찬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한 영어자료집인 Draw Your Jamboree!!라는 제목의 소형 영어자료집(11cm15cm) 500부를 초등 6학년부터 중3학년 대원 및 지도자에게 배부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자료집 주요 내용은 공항, 일상회화-날씨, 출발 전 점검, 길 묻기, 캠프장 찾아가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세계잼버리장 조성, 등록처에서등이다. 이번 자료집 발간은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여 대원들의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언어로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글로벌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이뤄졌다.제작에는 4명의 외부위원과 10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아울러 잼버리 국가대표 및 스카우트 대원의 활동 교재로 잼버리 실제 상황 이해 및 역할극 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잼버리 영내외 과정활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잼버리 실제 상황별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잼버리 참가 대상을 고려하여 수준에 맞게 제작했다. 특히, 일반 영어 회화책과 구별할 수 있도록 잼버리에서 사용되는 영어와 상황을 구체로 기술하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 대원들의 언어소통 능력과 효능감 및 다문화 이해도를 향상시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대한 관심도와 대원들의 참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11 19:34

전북도교육청, 학교 기숙사 방역 관리 강화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신학기를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1학년도 신학기 학교 기숙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안내하고 교육부와 합동점검 및 자체점검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전국단위 학교 입사 전 진단검사 실시 여부 △기숙사 내 침실 사용 인원 최소화 여부 △방역관리자 지정 및 기숙생 관리 방안 수립 여부 △이용 학생 대상 매일 2회 이상 발열 검사 실시 여부 △학부모방문자음식 배달원 등 외부인 출입 제한 여부 △소독, 청소상태 확인 및 주기적인 환기 실시 여부 등이다. 도내 기숙사 운영 중고등학교는 모두 118곳으로, 도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신학기 학교 기숙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사전 추진된 신학기 기숙사 운영과 방역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12~17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방역관리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도 들을 예정이다. 특히 6인실 이상 기숙사 운영학교, 특이사항이 있는 학교는 교육부 관련 부서와 합동 점검도 진행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2월 방학 중 학교 기숙사 점검 결과 방역 관리가 소홀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을 주문하고, 점검표 등을 활용해 자체점검 해 줄 것을 안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로 코로나19 감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학교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협조가 요구된다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11 19:34

전북교육단체, “장수 초등교사들 징계 수위 재검토해야”

장수 모 초등학교 교사 간 불륜사건과 관련, 전북교육단체가 전북도교육청의 징계가 너무 약하다며 징계를 재검토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는 9일 성명을 내고 이번 처분의 경우 간통법 폐지 이후 다른 시도교육청에서 이뤄진 유사한 감사결과를 반영해 결정한 것이라 하는데 해당지역 학생학부모들과 전국적인 사회적 파급력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처분이라고 비판하고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시선에서 초등 남녀 교사의 비교육적인 불륜행각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연대는 성명에서 사회적으로 시민들의 정서와 법상의 괴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번 사안의 경우 일반적으로도 전혀 납득할 수 없는 도교육청의 소극적인 행정, 제식구 감싸기식 행정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처분은 다른 시도교육청과 같이 또 다시 교사들에게 면죄부를 준 꼴로, 특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교사들은 보다 더 높은 도덕수준으로 바라보는 게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시각이라며 자신들이 가르치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학생들의 안전지도에 집중해야 할 시간에까지 교사로서의 본분을 잊고 개인의 성적쾌락을 탐닉한 행위에 대해서는 그에 맞는 마땅한 처분이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어떤 학부모도 그런 교사들을 믿고 아이들을 보낼 수 없다며 아이들 또한 그런 교사들을 따르며 과연 학업에 전념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09 19:08

8일 한때 전북지역 온라인 수업 차질

지난 8일 오전 전북지역에서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학교들이 1시간 넘게 온라인 수업 공공플랫폼인 e학습터 접속 오류가 겪었다. 9일 전북도교육청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0분부터 10시30분까지 도내 일부 학교에서 e학습터 접속오류 현상이 빚어졌다. 접속오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로그인이 되질 않는 현상이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오전부터 온라인 수업을 준비한 교사와 학생들은 수업을 하지못하면서 원격수업에 차질을 빚었다. 교육부는 학생 정보 변경 작업을 담당하는 암호화 문제가 발생해 로그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북뿐만 아닌 전남, 서울과 경기 일부지역도 이날 같은 문제가 빚어졌다. 도교육청 측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KERIS에서 서버관리를 권역별로 묶어 관리하는데, 전남과 전북이 함께 관리되면서 도내는 접속자수가 많지 않은데도 문제가 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후 복구작업이 이뤄지면서 문제는 해결됐고 9일은 문제없이 교사와 학생들이 접속해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현재 도내에서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학교는 전교생 400명 이상으로, 전교생 중 1/3 학생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도내 온라인 수업 병행 학교 수는 초등학교 87곳, 중학교 73곳, 고등학교 52곳 등 212곳이다.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사설 교육플랫폼 이용 등 학교별로 온라인 수업 형태가 달랐던 지난해와 달리 도내 대부분 초등학교는 e학습터를 사용하고 있고 중학교부터는 e학습터와 온라인 클래스를 사용하는 학교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09 19:08

위드 코로나 시대, 신문으로 세계 여행하기

△ 주제 다가서기 <기억보다 아름다운 그 곳> 의 저자 백봉기 시인이 이런 말을 했다. 여행은 가는 곳마다 우리와는 다른 생활습관, 언어, 문화, 피부 색깔을 보면서 새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프랑스 파리에는 에펠탑, 이탈리아 로마에는 콜로세움, 영국 런던에 있는 런던 브릿지 등등 세계에는 수많은 나라가 있고, 그곳에는 그 나라의 역사가 담겨 있는 수많은 랜드 마크가 있다. 작년 우리는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코로나 19를 예방하며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발이 묶여 세계여행을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직접 가보지 않아도 우리는 신문을 통해서 꼭 들러 보고 싶은 멋진 장소에 세계여행을 할 수 있다. 여행은 삶에 여유와 변화를 선물해 행복한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번 호에서는 신문을 통해 세계 각 나라의 멋진 문화와 건축물, 자연환경 등을 만나 보기로 하자. 그리고 언젠가 코로나가 물러가면 꼭 한번 떠나보자. △ 생각열기 [읽기 자료 1] 올해는 갈 수 있을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 10곳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은 어딜까. 여행 전문 어플 트립어드바이저가 뽑았다. 트립어드바이저는 많은 여행정보를 순위로 정리해 알려준다. 미처 사전준비를 못하고 여행을 떠나도 트립어드바이저를 이용하면 꽤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다. 아름다운 공원엔 주로 국립공원이 뽑혔다. 아무래도 자연이 잘 보호되어 있기 때문인 듯 하다. 1위는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이다. 마사이족은 세렝게티 국립 공원의 평원을 땅이 영원히 움직이는 곳이라고 칭한다. 때를 잘 맞춰 가면 그 유명한 세렝게티 이동을 직접 볼 수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긴 루트를 움직이는 육로 대이동이다. 2위는 짐 코벳(Jim Corbett) 국립공원이다.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조성된 인도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전설적인 포수 짐 코벳의 이름을 땄다. 그는 여러 면에서 생각할 거리를 주는 인물이다. 짐 코벳은 영국령 인도에서 태어났다. 9살에 엽총으로 표범을 사냥했다고 한다. 성인이 되어 그는 군에 입대한다. 당시 인도엔 호랑이나 표범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참파와트에 사람을 공격하는 호랑이가 있었다. 400명이 넘는 사람을 죽였다고 한다. 여러 포수가 나섰지만 사살에 실패했다. 이때 보병 장교로 복무하던 짐 코벳이 사살에 성공한다. 현상금을 받았지만 모두 유족들에게 써달라고 양보했다. 이후에도 짐 코벳은 식인 동물들을 사냥한다. 그 공으로 훈장도 받았다. 짐 코벳이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 건 그 다음이다. 호랑이가 왜 사람을 잡아먹을까 분석한 결과 생태계 파괴로 사냥이 어려워진 개체들이 마을로 내려온다는 걸 알아냈다. 그 결과 악순환이 시작된다. 식인 맹수를 잡겠다고 그 일대 자연을 초토화시키면 식인 맹수가 또 늘어나는 식이다. 3위는 케냐의 마사이마라 국립보호구다. 130만 마리의 영양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대규모로 이동하는 이들의 뒤를 포식 동물들이 바짝 뒤쫓는다. 생과 사가 얽혀있는 경이로운 장면이다. 4위는 미국 와이오밍의 그랜드테톤 국립공원이다. 잭슨 홀 근처에 위치한 그랜드 테톤 국립공원에서는 험준한 봉우리가 모여 있는 커시드럴 그룹과 장엄한 스네이크강을 볼 수 있다. 안셀 애덤스에게 영감을 준 커시드럴의 극적인 봉우리는 계곡 바닥에서 수직으로 솟아올라 경외감을 자아낸다. 비교적 완만한 제니 호수와 허미티지 포인트의 코스, 데스 캐년의 180도 커브 도로에서 커시드럴 그룹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잭슨 호수는 윈드서핑과 항해를 즐기기에 좋다. 콜터베이 관광안내소에는 인도 미술관이 있다. 5위는 남아프리카의 크루거 국립공원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대표하는 국립공원이다. 남아공에서 가장 큰 사냥 금지 구역이기도 하다. 500종 이상의 조류와, 100종 이상의 파충류, 150종에 이르는 포유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여러 고고학적인 가치가 있는 장소들 곳곳엔 다양한 나무와 꽃이 자라고 있다. 사륜구동차를 타고 공원을 둘러보거나, 부시 워킹을 하거나,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아볼 수도 있다. 6위는 코스타리카의 아레날 화산국립공원이다. 폭포, 온천, 야생 동물, 화산에 관심이 많다면 아레날 화산 국립공원을 가면 좋겠다. 숲과 오래된 용암 지역을 찾으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 중 하나에서 많은 연기가 쏟아져 나오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래프팅 투어나 해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7위는 미국 애리조나의 그랜드캐년 국립고원이다. 그랜드캐니언은 여행자라면 한 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곳입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그랜드캐니언을 가리켜 모든 미국인이 꼭 봐야 할 가장 멋진 관광지라고 했다. 브라이트 앤젤과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은 멋진 장관을 자랑한다. 하이킹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여행자라면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공원을 드라이브하며 경치를 감상해도 좋다. 8위는 미국 유타의 자이언 국립공원이다. 자이언 국립공원엔 기암괴석, 험준한 협곡, 굽이치는 강, 소나무로 뒤덮인 여러 봉우리가 있다. 캠핑, 산책, 협곡 탐험, 등산 경험을 할 수 있다. 자이언 산 카멜 고속도로에서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하이킹을 할 수 있다. 사암 돌기둥과 그레이트 화이트 스론, 그랜드 스테어케이스, 체커보드 메사와 같은 경이로운 지형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광경이다. 9위는 칠레의 토레스델파이네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는 아름다운 다양한 풍경들이 있다. 칠레 파타고니아 지역에 속하는 이 지역에는 반짝이는 얼음 빙판, 청록색의 석호, 황금빛 팜파 초원, 조용한 강변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공원으로 향하는 관문인 푸에블리토 세라노 마을에선 여행자가 모여 낚시를 하고 현지의 조용한 일상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그레이 호수에서 배를 타거나 미라도르 쿠에르노스의 뾰족한 뿔 모양 봉우리로 하이킹을 갈 수 있다. 10위는 뉴질랜드의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이다. 정글북의 작가 루디야드 키플링은 피오르드랜드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세계의 7대 불가사의에 하나를 더 추가한다면, 그 여덟번째가 밀포드 사운드일 것 빙하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지형이 펼쳐지는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에서는 에메랄드 그린색의 바다와 수많은 폭포를 배경으로 하이킹과 자전거 여행, 카약을 즐길 수 있다. 이 곳엔 폭우가 자주 내리는데, 남섬 곳곳에 형성된 폭포의 주 공급원이다. 절벽 아래로 힘찬 물줄기가 쏟아지는 장관이 늘 펼쳐진다. 산악 지형과 온대 강우림이 53km에 걸쳐 이어지는 전설적인 코스인 밀퍼드 트랙은 대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필수 방문 코스다. (출처 : 월간조선, 2021년 02월 14일, 하주희 기자) (1) [읽기 자료 1]을 읽고 신문 기사나 내용에서 핵심 낱말과 핵심문장을 찾아 색깔 펜으로 줄을 그어 봅시다. 그런 다음 내가 기억해두고 싶은 곳에 표시하고 2~3줄로 정리해 봅시다. (2) [읽기 자료 1]에 소개된 곳 외에 만약 내가 세계 여행을 한다면 그 곳에 대해 조사해보고 그 곳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써 봅시다. (3) 기사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 쓰고 단어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 써 봅시다. △ 생각 키우기 [읽기 자료2] 코로나19로 기약 없는 꿈이 된 해외여행, 그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사이트 2곳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가 간 이동이 금지되거나 엄격해지면서 해외여행은 기약없는 꿈이 됐다. 많은 이들이 코로나19가 끝나면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로 여행을 꼽으며, 목적지가 없는 비행에 나서거나 인터넷으로나마 세계 곳곳의 창문 풍경을 보는 등 언택트(비대면) 여행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 최근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데는 어쩌면 낯선 사람과의 대화가 그리웠기 때문일 지도 모르겠다. 허프포스트코리아가 여행에 대한 향수를 극복할 수 있는 언택트 여행 사이트 2곳을 추가로 소개한다. 지난 15일 작가 겸 TV 진행자인 데이비드 포그는 트위터에 세상에서 가장 쿨한 사이트를 발견했다며 링크 하나를 공유했다. 라디오 가든(radio.garden)이라는 이름의 사이트였다.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구글 어스와 같은 지도 위성 지도 서비스가 뜬다. 구글 어스와 다른 점이라면 지도 위 작은 초록색 점이 찍혀있다는 것. 클릭하면 해당 지역의 실제 라디오 방송이 흘러나온다. 데이비드 포그는 라디오 가든 사이트를 소개하며 문화적 순간 이동과도 같다며 여기서 몇 시간이고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대한민국 서울 위 초록색 점을 누르면 지역 커뮤니티 채널이나 K-POP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라디오 특유의 주파수 사이사이 섞여 나오는 백색 소음마저 반갑다. 트위터 이용자 꿈사냥꾼이 소개한 인터넷 사이트는 한발 더 나아간다. 드라이브 앤드 리슨이라는 사이트로 전 세계 주요 도시 도로 위를 달리는 영상을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뉴욕, 파리, 런던, 이스탄불 등 원하는 도시를 클릭하는 순간, 마치 그 도시의 운전자가 된 듯 도로 위를 질주하는 착각에 사로잡힐 수 있다. 영상 속 실제 거리 소음을 들을 수 있고, 라디오 가든과 마찬가지로 지역 라디오 방송을 끄거나 켤 수도 있다. 이 사이트 소개와 함께 꿈사냥꾼은 머리 속이 복잡할 때 한 번씩 들어가서 풍경을 보면서 음악을 듣는다며 여행 가기 어려운 시대에 이런 대리만족도 흔치 않다고 전했다. 에디터는 오늘 마감과 함께 베를린의 이름 모를 거리 위를 달려볼 작정이다. (출처 : 허프포스트코리아, 2021년 02월 18일, 김임수 에디터) (1) [읽기 자료 2]를 읽고 라디오 가든(radio. garden)이라는 사이트에 접속해 랜선 드라이빙을 해 봅시다. (2) 랜선 드라이빙을 통해 가본 나라들에 대한 정보를 아래 표에 정리해 봅시다. (3) 자신의 여행지를 친구 혹은 가족들에게 소개해 봅시다. △ 생각 넓히기 [읽기 자료 3] 한국언론진흥재단, 초중고에 e-NIE 무료지원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은 8월 24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6500개 초중고등학교에 온라인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인 e-NIE를 무료 지원한다.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뉴스를 활용한 비대면 학습도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e-NIE는 학생들이 뉴스를 쉽게 접하고 활용함으로써 미디어리터러시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10개 전국종합일간지와 40개의 지역종합일간지를 포함해 총 97개 매체의 뉴스가 제공되며 학교별로는 이 가운데 45개 매체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뉴스를 종이신문의 형태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검색기능까지 갖추었다. 오늘의 이슈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매체 간 뉴스를 비교하면서 볼 수 있는 기능, 관심 뉴스를 모아 자신만의 스크랩북을 만들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무엇보다 미디어교육 전문강사들이 만든 교육지도안과 활동지가 업로드되어 e-NIE 활용을 돕는다는 장점이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가정에서 관심 가는 뉴스를 쉽게 찾아보고 대화를 나누면서 자연스레 사회현상을 이해하고 미디어리터러시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병욱 이사장은 e-NIE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의 중요성이 커진 현 상황에 매우 유용한 미디어교육 도구이다.이번 지원이 학생들에게는 미디어리터러시 능력 향상의 기회가 되고 언론사에는 뉴스콘텐츠 시장 확대의 토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NIE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http://enie.forme.or.kr/에 접속해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면 된다. (출처 : 전북일보, 2020년 09월 01월) (1) [읽기 자료 3]을 참고하여 세계 지도를 준비한 다음 내가 가고 싶은 나라의 정보가 담긴 신문 기사를 e-NIE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검색해 봅시다. 그리고 정보를 포스트잇에 정리해 세계 지도에 붙여 봅시다. 사진 자료도 괜찮습니다. 그런 다음 내가 잘 보이는 곳에 세계지도를 붙여 봅시다. 앞으로 내가 가고 싶은 나라가 생길 때마다 덧붙여 봅시다. (2) [읽기 자료 3]을 참고하여 내가 다녀온 나라들에 대한 기사를 e-NIE 프로그램을 활용해 찾아 스크랩해 봅시다. 여행을 갔던 설렘과 추억이 담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스크랩북이 될 것입니다. △ 학생의 글 - 신문으로 떠나는 프랑스여행 박은우 밀알두레학교 5학년 프랑스는 문화와 예술의 나라라고 했다. 그런데 엄마는 혁명의 나라라고 하셨다. 근데 정말로 2019년 12월 5일 프랑스는 연금개혁반대 시위로 마비가 됐다. 중앙일보 2019년 12월 7일 기사에 보면 파리 올 스톱 이란 제목으로 최루탄이 터지는 장면과 방패를 든 군인들과 시민들이 충돌하는 사진이 나와 있다. 그런데 프랑스 국민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위한 이러한 투쟁을 보며 누구도 비난하지 않는다고 한다. 불편을 겪는다고 해도 말이다. 지난 2018년 말에 있었던 프랑스의 노란 조끼 시위도 노동자들의 승리로 끝나 정부로부터 최저임금인상이라는 약속을 받아 냈다. 프랑스 노동자들이 정부로부터 받은 약속은 거저 받은 것이 아니다. 권리를 찾으려 한 투쟁의 결과다. 프랑스 정부의 물대포와 최루탄의 공격도 두려워하지 않고 격렬히 싸웠다 (Break News, 2018년 12월 17일). 프랑스는 대혁명을 통해서 부르주아 (프랑스시민) 계급이 정치, 사회적 주도권을 쥐었다. 제국으로 상징되는 모든 것들이 해체와 변화를 요구받았다. 현대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유파인 인상주의의 출현도 대혁명의 유산이며 1853~1870년에 이루어진 파리 재개발 사업도 19세기 어떤 대도시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개혁이었다. 과학과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에펠탑의 실험정신 역시 혁명의 유산이다. 억압적인 구시대의 산물들을 바꾸려는 의지가 당대 유럽 도시들과 파리를 다르게 만든 것이다 (전남일보, 2019년 11월 26일). 레미제라블 오페라와 영화로 보았었는데 거기서도 프랑스 혁명 이야기가 나왔었다. 혁명을 하던 많은 사람이 죽었다. 나는 장발장과 코제트 이야기에 빠져 혁명을 왜 하는지 잘 몰랐었다. 그런데 기사들을 읽으면서 자유와 평등을 위해 자기 목숨까지 던진 사람들의 정신이 현재까지 이어져서 시민이 주인인 나라를 이뤄가고 있다는 것을 배웠다. 나도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 /제작=정진우 밀알두레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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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9 18:07

장수 초등학교 교사 간 불륜, 징계 수위 논란

장수 초등학교내 교사 간 불륜 사건 당사자들에게 경징계 처분이 내려지면서 낮은 처분 수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장수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 말 징계위원회를 열고 장수 모 초등학교 유부남 A교사와 미혼인 B교사에게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 징계는 A교사는 감봉 1개월, B교사는 견책이며, 인사조치를 통해 두 교사는 장수 관내 다른 초등학교로 인사 조치됐다. 도교육청 측은 사적영역이고, 간통법이 폐지된 점, 타 시도 교육청 유사사례 등을 감안해 징계수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A교사의 경우 6개월간의 자율연수 휴직에 들어간 상태이다. 학부모들의 강력한 항의 때문이고 여교사가 새로 부임한 학교 학부모들도 교사로서의 자격이 없다. 내 아이가 B교사로부터 수업을 받지 않게 해 달라고 항의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교는 B교사와 자율연수 및 휴직에 대해 이야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적영역이라고 해도 두 사람의 불륜에서 비롯된 상당수 애정행위가 학교, 그것도 교실에서 이뤄진 점, 어떤 공직보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교사들이라는 점, 다른 공공기관 불륜사건에 대한 징계 처분과 비교해 볼 때 너무 가벼운 징계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타 지역에서 업무시간에 불륜을 저지른 경찰관들에게 파면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또 교육지원청의 징계 수위는 도교육청이 경징계를 처하도록 요구했기에 수위가 사실상 정해졌던 셈으로, 전북 교육계의 솜방망이 처분,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전북교육계의 교사에 대한 징계가 과도하게 낮은 사례는 이번 한번 뿐이 아니다. 지난 2019년 군산에서 출장을 간 근무시간에 학부모와 만나 부적절한 행위를 한 여교사 역시 경고 처분을 받았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08 19:20

전북도교육청 2024년까지 학교 석면 제거 마무리

전북도교육청이 2024년까지 전북지역 모든 학교의 석면 해체와 제거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130억원의 예산으로 학교와 기관 등 9만여 ㎡에 대한 석면제거 공사를 실실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도내 학교를 포함 교육기관들의 전체 석면면적은 2014년 최초 조사당시 166만4401㎡로, 도교육청은 이중 80.6%인 134만1389㎡에 대한 석면 제거 공사를 완료했다. 도교육청은 2024년까지 학교현장의 석면제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 이후 남은 면적은 전북교육문화회관 공연장인데, 이 건물의 경우 노후화돼 대수선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종합계획 수립 후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도교육청은 학교는 2024년, 전북교육문화회관을 제외한 교육기관은 내년까지 석면제거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도교육청은 올해까지 80.6%의 석면제거 비율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세종과 제주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사업의 안전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교육현장이 안전할 수 있도록 석면제거 사업을 추진중이라면서 최선을 다해 남은 사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08 19:20

‘학교현장 남녀칠세부동석은 옛말’, 내년 전북 남녀공학중학교 비율 91%

학교현장에서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 말은 옛말이 될 전망이다. 매년 전북지역 중학교를 중심으로 남녀공학 전환이 이뤄지면서 내년에는 전체 중학교 중 10%도 안 되는 학교들만 성을 구분해 입학생을 받기 때문이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2022년) 기준 도내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됐거나 예정인 중학교는 전체 210곳 중 191곳으로 91%에 달할 전망이다. 학령인구가 점차 감소하면서 남녀를 구분해 신입생을 받는 것이 무의미 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부터 도교육청은 농산어촌 중학교들을 중심으로 남녀공학 전환을 정책적으로 추진해왔다. 25년 전 1996년 도내 중학교중 남녀 공학 비율은 당시 196개 학교 중 114개로 58%였지만 25년이 지난 현재는 전체 210개 학교 중 175곳에 달한다. 여기에다 도교육청은 내년에 추가로 16곳의 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도내 도시지역인 전주와 익산에서도 내년에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는 중학교들이 있다. 전주 효문여중과 이리중학교로 효문여중의 경우 올해 신입생 학급편성이 2학급 40명으로 전년도 4학급 97명에 비해 학생 수가 대폭 줄었다. 이리중 역시 2020학년도 5학급 137명이었지만 올해 4학급 114명으로 감소했다 도교육청은 두 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에 필요한 탈의실, 화장실 등 기본시설 개선 지원비를 올 추경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교육계에선 도내 대부분 중학교들의 남녀전환이 이뤄짐에 따라 아직까지는 비 남녀공학 학교가 상당수인 도내 고등학교들의 전환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도교육청 학생배치담당 박연하 팀장은 도 교육청은 도내 중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고, 원거리 통학여건 개선 등을 위해 남녀공학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는 두 학교는 학교의 자발적인 요청에 따른 것으로 추진과정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04 19:32

전북학생인권침해사건 중 35%가 구타 등 직접 체벌

최근 6년 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학생 인권 침해사건중 1/3이 넘는 건수가 구타 등 직접체벌 사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미래교육연구소(소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최근 6년 간(2014년~2020년)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가 처리(결정)한 학생인권침해 사안은 54건으로 이중 19건(35.1%)이 구타 등 직접 체벌 사안이었다. 유형별로는 언어폭력 등 인격권이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직접체벌, 교육및 휴식에 관한 권리 침해가 14건, 성관련 침해와 사생활의 자유가 각 12건, 자치및 참여권리 6건 등의 순이었다. 연구소 측은 직접체벌 19건 중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운동부, 즉 스포츠계 폭력사안 결정례가 2~3건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권교육센터 결정 등을 볼때 전북 교육현장에서도 체벌과 폭력적인 문화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9년 전라북도교육청은 학교운동부 전수조사를 통해 학교운동부 내 폭력실태를 파악하고 그 결과로 관련자를 처벌하기도 하고,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연구소 측은 학교는 학교 운동부를 포함 학교는 충분한 시설과 프로그램 인권보호장치를 제공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가장 교육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은 폭력은 학교에서 절대 허용될 수 없다 는 의식이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다. 징계를 강화해서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법과 제도의 개선과 함께 문화와 의식을 개선하는 방안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이러한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전북의 학교운동부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재 실시하고, 모든 교사, 학생, 학부모에 대한 인권교육을 지금보다 더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03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