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휴업 중 전주예술중·고 재단 임원 취소하고 관선이사 파견된다

전북교육청, 12월 초 관선이사 파견 절차 돌입

전북교육청이 전주예술중고등학교 성안나 학교재단 임원을 대신할 관선이사를 파견할 계획이다.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기면서 등교가 중단된 전주예술중·고 정상화를 위해 전북교육청이 ‘관선이사 파견’이라는 카드를 꺼낸 것이다.

3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예술중고 휴업 사태 해결을 위해 학교 재단에 “11월 25일까지 학교 시설이 원상으로 시정되지 않으면, 학교법인 임원 취임을 취소하겠다”는 공문을 두 차례 보냈다.

성안나 학교재단은 “12월까지 시설을 시정하겠다”고 답했지만 전북교육청은 “재단의 시설 시정 및 노력이 미비하고 학교 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해 현 재단 임원을 취소하고 관선이사 파견 절차에 들어갔다.

전북교육청은 12월 초 성안나 학교재단에 임원 승인 취소를 위한 청문 사전통지 및 의견 제출 절차 밟은 뒤 곧바로 청문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청문조서 열람, 임원 취소 처분 고지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2월께 관선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시설 정상화를 요구했지만 시행되지 않았고, 향후에도 토지주와 법정 다툼 등으로 시설 원상 복구와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관선이사 파견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강모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