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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 ‘파행’

이세우 후보검증위원장, 방용승 집행위원장 사퇴
검증위원회 위원들도 일괄 사퇴, 경선 일정 불투명
이항근·차상철·천호성 후보 이날 회동 갖고 논의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이하 진보교육감 선출위) 후보검증위원장과(이세우)과 집행위원장(방용승), 그리고 검증위원회 위원까지 무더기로 사퇴하면서 단일화 일정이 파행을 겪고 있다.

8일 진보교육감 선출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검증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찬성한 단일화 규약 개정안이 부결되면서 각각 위원장들이 사퇴하고 검증위원들까지 사퇴했다.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일정이 늦어진데 대해 책임을 진 것이라고 하지만 내부 분열이 시작된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진보교육감 선출위는 당조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여론조사와 모바일 투표를 실시해 11월 30일 단일화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000원 회비를 납부한 회원에게 투표권을 주는 것이 회비대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면서 경선 일정을 연기했고, 이에 대해 도민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진보교육감 선출위는 190여 단체의 대표자가 참여하는 대표자회의를 통해 선출규정의 미비점을 보완해 경선 방법과 일정을 수정,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검증위원회에서 제시한 개정안이 부결되면서 경선 진행 여부도 불투명해진 실정이다.

이와 관련 민주진보교육감 후보인 이항근·차상철·천호성 후보는 8일 저녁 비상 회동을 갖고 향후 경선 진행과정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집행위원장직을 사퇴한 방용승 전 위원장은 “경선 일정이 늦어진데 대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아래 사퇴를 하게 된 것”이라며 “조만간 선출위 대표자회의가 소집돼 수습방안과 향후 일정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인 후보 모두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의사가 확고한 만큼 조만간 선출위는 정상화하게 될 것”이라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집행체계를 다시 꾸리고 경선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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