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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건강생활 통해 건전한 공동체 문화를 배우다

■ 주제에 다가서기현대생활에서 스포츠는 생활화되고 있다. 스포츠 활동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므로 성실성과 근면성이 배양된다. 스포츠 활동을 통해 얻은 성실한 태도는 일상생활에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스포츠 정신문화는 스포츠의 고유한 역사와 제도, 윤리와 도덕, 관례와 의식, 그리고 예술성 등에 담겨 있는 신체의 정신적 양식인 문화적 활동이다. 이런 활동을 통해 배운 타인 존중의 마음과 예절을 일상생활에 실천하여 대인 관계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구성원들과 함께 건전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 수 있다. 이런 점을 생각하고 운동과 건강생활 그리고 스포츠와 문화의 관계를 알아보기로 한다.■ 생각키우기1.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지역 스포츠 행사로는 무엇이 있나요? 그런 스포츠 행사는 어떤 기능을 할까요?2.스포츠를 통하여 우리 문화를 외국에 전한 사례와 다른 나라 문화를 받아들인 사례를 조사해 보세요.3.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 데 붉은 악마와 같은 거리 응원 문화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생각해 보세요.4.스포츠 경기에서 예절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운동경기는 승패의 유혹이 있기 때문에 공정하고 화기애애한 경기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5,축구 유니폼에 협회나 클럽의 무늬인 엠블럼, 국기, 상징물 등을 부착하는 것은 하나의 관습으로 이를 통하여 그 나라의 특성과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주요 국가별 엠블럼을 조사해보세요. 그리고 우리나라 각 프로 축구단의 엠블럼의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6.운동과 건강관계를 알아보고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7.생활습관병은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생기는 병이다. 자신의 생활습관병을 적어보고 고치는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8.운동 경기 도중 심판이 보지 않을 때 상대선수에게 가벼운 규칙 위반(옷 잡기꼬집기 등)은 윤리적으로 문제는 없는지 생각해 보세요.9.국제대회에서 건전하게 경기를 관전하면서 우리 팀을 응원할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10.스포츠에서 불평등(남녀인종지역 등)이 남아 있는 예를 조사해 보자.11.스포츠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기량 수준에 따라 명예를 상징하는 상징물을 차별화는 관습이 있습니다. 이런 관습을 조사해 보세요. -올림픽 금은동 메달. 태권도의 띠 등.12.나라별 지역별 스포츠에 참여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합니다. 이는 지역별, 나라별, 문화적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각 국가의 스포츠 축제에 참여하는 방식과 특성을 알아보세요.■ 읽고 생각하기〈자료1〉사람들은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이유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 주며 엔도르핀의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유쾌한 기분을 느끼는 진정한 이유는 운동을 하여 혈액이 뇌에 공급되면 뇌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면 세로토닌노르에피네포린도파민엔도르핀의 분비가 늘어나는데 이러한 신경 전달 물질들은 사고와 감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운동은 정신 상태를 고양할 뿐 아니라,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는 뉴런이라는 세포의 잠재력을 향상시킴으로써 학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상현 역 〈운동회 신은 뇌〉)1. 〈자료1〉 내용을 참고하여 일상 생활에서 운동의 중요성을 적어보세요〈자료2〉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연아급의 국민스타 대열에 합류해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상화에게 광고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이상화는 기아자동차KB금융그룹비자카드의 공식 후원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중략〉 기아차와 후원계약을 맺고 있는 이상화는 기아차의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며 CF까지 따로 찍어 수억원대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월 이상화와 후원계약을 체결해 큰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아직 이상화가 등장하는 CF를 찍은 것은 없지만,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CF를 촬영하는 등 이상화를 활용한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들 외에도 국내외 큰 기업에서 CF 제의가 물밀듯 쏟아지고 있다. 광고계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대회 3연패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이상화의 상품가치가 김연아를 능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향신문 2014.2.12)2. (자료2)처럼 이상화 같은 스포츠 스타는 국가 브랜드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엄청난 수입을 올리는 개인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처럼 스포츠 스타가 스포츠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말해보세요.■ 내 주장 말하기1. 골프나 스키, 암벽 등반, 윈드 서핑 등과 같은 운동은 자연에서 이루어진다. 자연형 여가 운동은 삶에 지친 현대인에게 활력소를 주지만 경기장 건설로 자연을 파괴한다는 비윤리적인 측면도 있다. 스포츠가 환경 문제를 일으킨 사례를 조사하여 보고 이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말해보세요.〈참고:1992년 동계올림픽이 환경오염 올림픽이라는 비난을 받자 국제올림픽 위원회에서는 그린올림픽을 도입했다. 올림픽을 유치하는 도시에 환경보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2. 스포츠 상업화는 승리 제일주의를 발생시켜 도박이나 불법내기, 승부 조작 등의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따라서 스포츠 상업화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조사하여 토론해 보고, 스포츠 상업화 폐해를 줄이고, 건강한 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500자로 서술해 보세요.3. 내가 우리학교 스포츠 클럽에서 대표선수로 선서를 하게 되었다. 스포츠맨십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선서문을 200자로 작성해 보세요.〈자료1〉노르웨이와 네덜란드.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메달순위 1~4위를 오르내리는 빙상 강국이다. 이것 말고도 두 나라의 공통점은 여럿 있다. 1인당 GDP 수준이 높으면서 행복지수 역시 세계 10위 안에 든다. 북해발(發) 자원 로또를 맞은 것까지 같다. 네덜란드는 1950년대 말 무진장한 천연가스를 발견했다. 노르웨이 역시 북해에서 석유 대박을 맞았다. 다만 무수한 공통점에도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는 사뭇 달랐다.(중앙일보 2014.2.14 이규연칼럼에서 발췌)4. 기사(자료1)에서 보듯이 동계 올림픽 경기 종목에서 특별히 좋은 성적을 거두는 국가가 있다. 이런 현상은 어떤 문화적 특성일까요? 자신의 의견을 말해 보세요.5. 여가 스포츠는 사회가 문화적. 경제적으로 성장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여가 선용을 위한 신체 활동 요소와 경기 요소가 결합하여 여가 스포츠만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였다. 이러한 문화적 특성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예:스키는 북유럽에서 수렵과 이동 수단으로 이동되며 발전하였다. 4500년 전 노르웨이 바위에 새겨진 스키타는 사람의 모습이나 스웨덴에서 발견된 스키의 모습에서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은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자연스럽게 발달되어 왔다.〉6.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스포츠 축제 홍보를 위한 연설문을 500자로 작성해 보세요.7. 지역 내 학교 대항 친선 체육대회가 우리 학교에서 열리게 된다고 가정하고 행사 주최자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계획해 보고 행사 유치 후 예상되는 영향에 대하여 말해 보세요.8. 국내의 몇몇 스포츠 스타들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팬클럽들이 만들어져 선수 활동을 응원하고 있다. 팬클럽은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팬덤 문화를 보여준다. 팬덤 문화의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 영향에 대하여 정리한 다음 자신의 의견을 말해 보세요.■ 학생글- 스포츠 통해 감동희열 느껴오늘날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인종과 국가를 뛰어 넘어 스포츠는 생활이 되었다. 그렇다면 스포츠는 우리의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가? 현대인들의 흔한 질병인 우울증은 가벼운 산책만으로도 신체를 건전하게 발달시켜 우울, 초조, 긴장 등이 감소한다. 또한 운동을 함으로써 뇌졸중, 심장, 당뇨, 체중, 골다공증, 관절염 등을 예방해 준다.10세 이상의 캐나다인 22,000명을 대상으로 한 캐나다 체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가시간에 운동을 많이 한 사람들에 비하여 운동을 안 한 사람들은 부정적 기분 관련증상이 더 높았다. 뿐만 아니라 우울증이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학습에 지쳐있던 나 자신에게도 체육시간과 주말에 하는 스포츠는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나약한 의지를 굳건하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단체 운동을 통해서는 타인을 배려하고 일상생활에서 예절을 배울 기회가 되는 것이다.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보듯이 스포츠는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과 희열을 전해주고 더 나아가 국가의 단결력까지 보여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김세린 (서진여고3)- 건강관리 프로그램 도입을요즘 청소년들은 신체활동의 기회가 적은 편이다. 청소년들은 시간이 있으면 운동을 하기보다는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3대 질병은 암, 심장질환, 뇌 질환인데, 이 질병의 공통원인으로는 식생활, 비만, 운동부족이다. 청소년들은 사실 저녁 늦게 자고 일찍 등교하기 때문에 아침에 식사를 거를 때가 많다. 점심시간에는 채소보다도 고기를 원하면서도 체육 시간이나 운동시간에는 적극적인 참여를 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운동이라 생각하는 것은 등하교 하는 것과 수업시간 이동하는 것 외에 움직이지 않아 비만은 물론 성인병까지 올 수 있으며 과도한 다이어트 부작용이 생겨 우울증까지 오는 게 요즘 청소년의 현실이다.건전한 청소년들의 문화 및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청소년들을 현혹하는 무분별한 광고를 자제해야 하며, 청소년들의 건강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관계기관에서는 사전 점검활동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은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실내에서 TV보기, 인터넷 하기, 게임하기 등을 줄이고 실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원, 동사무소,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주말이나 방학기간을 이용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건강프로그램 운영해 줘야 할 것이다.청소년들은 건강을 위해 꾸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며, 학교에서도 청소년들의 건강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청소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었으면 한다. 공지원 (서진여고3)

  • 교육일반
  • 기고
  • 2014.02.26 23:02

도교육감 입지자 불출마 잇따라

6월 전북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일부 입지자들이 잇따라 불출마 선언에 나서면서 차츰 선거구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불출마 입지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육계 안팎에서는 교육감선거전에 완주하는 후보가 과연 몇 명으로 압축될 것인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교육감선거 입지자로 거론됐던 전주교대 유광찬 총장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총장 취임시 모교 발전을 위해 온힘을 다 바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년 2월까지 남은 임기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했다면서 불출마를 공식화했다.유광찬 총장은 차기 전북도교육감은 낙후된 전북교육을 위해, 열악한 특별교부금을 확충하고, 꼴찌를 맴도는 학력을 신장시키고, 추락할 대로 추락한 교권을 살리기 위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이 선출되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유 총장의 불출마 선언은 지난해 12월 오근량 전 전주고 교장에 이어 두번째다. 이로써 교육감선거 후보군은 재선출마가 유력시되는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해 신환철 전북대 교수, 유기태 교육의원, 유홍렬 전 교육위 의장, 이미영 전주공고 교사, 이상휘 전북대 교수, 이승우 전북교총 회장, 정찬홍 전 푸른꿈고 교장, 채정룡 군산대 총장 등으로 9명으로 줄어들었다.특히 이들 가운데서도 일부 후보가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추가로 불출마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일각에서는 김승환 교육감에 맞서 학교바로세우기와 범도민교육감후보추대기구가 후보 단일화 수순을 밟고 있다는 점을 등을 감안하면 교육감선거에 완주하는 후보는 3~4명으로 압축될 것이라는 조심스런 관측을 내놓고 있다.한 교육계 관계자는 선거전이 본격화될수록 지지율이 낮은 후보는 중도포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이고, 자연스럽게 현역 교육감과 나머지 후보들이 맞서는 일대다구도가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교육일반
  • 정진우
  • 2014.02.25 23:02

김승환 교육감 "학교가 아이들에게 행복한 공간 되도록 노력"

김승환 교육감이 지난 22일 전주대 대강당에서 저서인 김승환의 듣기여행의 북 콘서트를 열고 사실상 재선출마를 공식화했다. 현재까지 6월 교육감선거 출마여부에 대해 즉답을 피하고 있는 김승환 교육감은 이번 북콘서트를 계기로 출마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김성주김윤덕김춘진유성엽이상직전정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진호 도의회 의장과 최남열 도의회 교육위원장, 문규현 신부, 이세우 교육혁신네트워크 대표, 황민주 전 교육위원,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인 전봉호 변호사, 두형진 한국노총 전북본부장, 하연호 교육혁신네트워크 공동대표, 박희자 전북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교육계종교계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북콘서트는 김승환의 듣기여행에 동반자가 되어준 서길원 보평초 교장,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 위원장, 시인인 안도현 우석대 교수 등이 직접 무대에 올라 우리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미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김승환의 듣기여행은 김 교육감이 묻고 서길원, 박재동, 한홍구, 안경환, 정혜신, 안도현 등 6인의 명사가 답하는 우리교육의 오늘과 아이들의 내일에 대한 고민을 담은 책이다.박근아 전 JTV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서 김승환 교육감은 시대와 동행하는 6인의 명사 말씀이 아이들 미래를 걱정하는 여러분께도 힘과 위로가 되길 빌며, 학교가 우리아이들 모두에게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정진우
  • 2014.02.24 23:02

'산학협력 롤모델' 우뚝 선 전주비전대 LINC사업단

전주비전대학교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단(이하 LINC사업단)이 산학협력의 롤모델로 연착륙중이다. 이 학교 LINC사업단은 창조경제 실현 및 창조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의 교육연구체제를 산학협력 중심 체제로 개편해 현장 맞춤형 교육체제를 구축했으며, 지역기업과 협력해 산학협력육성의 선구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대학과 연계한 LINC사업전주비전대는 현재 2020년 국내 5위권 대학 진입을 공언한 상태다. 이를 앞당기기 위해 LINC사업단이 견인차역을 맡고 있다. 준비단계 부터 산업체의 입장에서 산학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산업체의 요구에 철저히 귀를 기울이며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특히 지역전략산업인 신재생에너지, 라이프케어, 광융복합, 친환경 수송기계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학과들을 참여시키며 학사체제를 능동적인 산학협력 기반의 현장밀착형으로 구축했다. 또 지역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산업체 맞춤형 현장 애로기술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속성장 가능 체제로 대학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화수분이 됐고, 1차년도 사업평가에서 최우수인 매우 우수 등급을, 지난해 10월에는 LINC사업을 수행하는 대학 중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전주비전대는 80.1%라는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 학교 취업률 고공행진의 이면에도 LINC사업단이 버티고 있다.LINC사업단은 지난 2년 동안 학생들 눈높이 맞춤형 직업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시켰고,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공학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진행하던 창의적 종합설계 교육프로그램인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비공학계열 학과로 확대했다. 이에 힘입어 취업률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특히 LINC사업단은 학생들의 작품의 평가를 통해 우수한 작품을 공유하고, 완성도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 연계형 캡스톤디자인 모델을 만들기 위해 산학공동기술개발 과제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개발된 우수한 작품을 이용해 지적재산권(특허실용신안프로그램 등록)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LINC사업단은 기업 연계형 캡스톤디자인 39개 과제를 운영했으며, 29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한편 LINC사업단은 취업외에도 창업동아리 지원과 창업특강 등 학생들의 창업 지원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4개 팀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창업동아리에 대해서는 개발한 제품의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 디자인 등록 및 실용신안 등록 등을 지원하고 있다. LINC사업단은 창조경제 실현 및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3차년도에는 더 많은 예산을 창업프로그램에 지원할 계획이다.△체계적 기업지원 프로세서 구축전주비전대 LINC사업단은 선순환 현장중심형 산학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대학과 기업의 상생발전에 방점을 찍었다.이를 위해 체계적인 기업지원 프로세서를 구축해 가족회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미 가족회사 제도를 통해 LINC사업단으로부터 기술지도 및 경영지원을 받은 지역 기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가족회사 수도 크게 늘었다. 현재 580여개의 가족회사를 확보한 상태로, 가족회사로 취업하는 학생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가족회사를 대상으로 가족회사 세미나, 가족회사를 위한 특강, 산학협력협의회, 산업체 맞춤형 애로기술지도, 산업체 현장실습, 기업 연계형 캡스톤디자인, 산학공동기술개발 등의 사업을 운영하면서 대학과 가족회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이와 함께 LINC사업단은 산업체와 대학을 비롯해 산학협력과 관련된 기관들 간의 상호소통과 융합을 위해 하이브리드 링크 프로그램(Hybrid Link Program)을 구축했다. LINC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성공한 LINC사업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정진우
  • 2014.02.24 23:02

전주·부안지역 교복 가격 담합 의혹

전북 일부 지역에서 4대 교복 브랜드 업체들이 교복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주부안 지역의 4대 교복 브랜드 업체들이 판매가격을 28만원대로 책정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들 업체는 교육부가 제시한 교복 상한 기준인 20만3084원을 크게 웃도는 가격을 고수하고 있어 도덕적 해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교육부가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의 4대 브랜드 업체 교복가격을 긴급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동복 기준 개별 구매의 평균가격은 25만6925원으로, 교육부의 상한 기준보다 5만원 가량 비쌌다. 특히 전주의 경우 4개 브랜드 업체가 교복 가격을 28만원~28만7000원으로 책정한 반면 나머지 업체는 24만8000원을 판매하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 부안도 2개 브랜드 업체 모두 28만원을 제시하고 있었다. 4대 브랜드 업체들은 학교의 공동구매에 참여하지 않고 학부모들의 개별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높은 구입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교육부는 분석했다. 전북지역 학부모들은 학교마다 교복 디자인이나 사용된 원단이 각기 달라 같은 업체의 제품이라도 가격이 다양할 수 있으나 지역별로 가격 차이가 8만원 이상 나는 것은 제조원가 차이로만 설명하기가 어려운 수준이라며 불만을 제기했다.교육부는 학교가 경쟁입찰을 진행해 교복 공급업자를 선정하면 교복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보고 내년부터 국공립학교에 학교 주관 구매를 강제하기로 했다. 또 학생학부모가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가 교복의 안감에 해당 브랜드임을 식별할 수 있는 디자인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같은 학교의 교복이면 안감 디자인을 통일하도록 지침을 내리기로 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2.21 23:02

원광대 3266명 학위수여식 "지덕겸수·도의실천 언제나 되새기길"

원광대 2013학년도 학위수여식이 20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원광학원 신명국 이사장, 정세현 총장, 전북도 심덕섭 행정부지사, 정명현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가족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박사 97명, 석사 279명, 학사 2890명 등 총 3266명에게 학위가 수여된 이날 졸업식에서 원불교학과 김세명군이 이사장상을 받았으며, 평균평점 4.5 만점에 4.5점을 기록한 일어교육과 김미성양과 의과대학 나가혜양이 학업 최우등 및 특별학업 우등상으로 각각 총장상을 수상했다. 한약학과 김주헌군과 스포츠과학부 김지수군은 각 분야의 공로를 인정 받아 총장 공로상을 받았다.또 산학관커플링사업 우수학생으로 선정된 이은철(생활과학부), 임래성(국제통상학부)군과 천슬기(디자인학부)양이 김완주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2014년 의사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의과대학 나가혜양이 정명현 국가시험원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정세현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의 의미를 영원히 잊지 말고, 사회에 나가서는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나 그 인연을 여러분의 자산으로 만들기 바란다며 원광대의 지덕겸수, 도의실천이라는 교훈을 언제나 되새겨 영원한 원광인으로 살아달라고 말했다.이어 신명국 이사장은 치사에서 지금까지 갈고 닦은 인성과 학문적 성과는 여러분의 앞날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고, 전인적 인품과 전문성을 갖춘 여러분을 세상은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자기혁신을 위한 학습을 게을리하지 말고,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자세로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헌혈, 사회봉사 및 덕성훈련 심화과정, 선효행, 나눔실천 등 도덕적 실천덕목을 수행한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도의실천인증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통과시킨 59명의 졸업생에게 도의실천인증서가 전달되기도 했다.

  • 교육일반
  • 엄철호
  • 2014.02.21 23:02

전주대 1616명 학위수여식 "어느 곳에서나 빛나는 수퍼스타 되세요"

전주대는 20일 대강당에서 이호인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이번 졸업식에서는 학사 1513명, 석사 84명, 박사 19명 등 총 1616명이 학위 를 받았다.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이재오(소방안전공학과), 석사과정 김현수(건강과학과), 학사과정 박성진씨(컴퓨터공학과)가 이사장상을 받았으며, 성적우수자에게 수여하는 총장상의 영예는 노성미씨(영미언어문화전공) 등 17명이 안았다.또 공로상에는 이우석씨(기계자동차공학과) 등 19명, 총동문회장상에 고설화씨(관광경영전공) 등 9명, 산학관 커플링사업 표창은 진유진씨(관광경영전공) 등 35명이 선정됐다.지난 1964년 설립 인가를 받아 5개 학과로 출발한 전주대는 현재 67개 학과 9개 단과대학, 8개 대학원에 재학생 1만2000명, 졸업생 6만명 규모로 발전했다.이호인 총장은 빚진 자의 마음으로 늘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보다 능동적인 자세와 유연한 사고로 항상 자신을 성장시키고 사회의 어느 곳에서든지 자신의 자리에서 가장 빛나는 자랑스러운 수퍼스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정진우
  • 2014.02.21 23:02

군산대·호원대·군장대 학위수여식 열려

군산지역 각급 대학들이 학위수여식을 열고 졸업생들을 배출했다.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는 20일 학내 아카데미홀에서 채정룡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강봉균 총동문회장, 문동신 군산시장, 이현호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강태창 군산시의회 의장 등 내외귀빈과 졸업생 및 학부모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미디어문화학과 정은해씨 등 1503명이 학사, 전승렬씨 등 51명이 이학석사, 김진씨 등 7명이 수산학석사, 여형일씨 등 10명이 교육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가오지에씨 등 16명이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총 1587이 학위를 받았다.호원대(총장 강희성)도 이날 서동석 총동창회장 등 내외빈과 학부모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원문화체육관에서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총 6개 단과대학, 32개 학부과 972명이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경영학부 졸업생 허양(65) 씨 등 50세 이상 늦깎이 졸업생 86명이 학사모를 써 주위의 축하를 받았다.한편 군장대(총장 이승우)는 지난 19일 교내 학행관에서 이승우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문동신 군산시장, 강태창 군산시의회의장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학위수여식을 열고 전문학사 692명, 3년제 전문학사 121명 등 총 813명의 졸업생에게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 교육일반
  • 이일권
  • 2014.02.21 23:02

'입도선매 교사들' 학교 현장 불협화음

전북지역 공립인 A고교 교무실이 연초부터 어수선하다. 정식부임일인 다음달 1일에 앞서 이미 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교사들이 네 명이나 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학교장 전임 요청으로 온 부임한 이른바 입도선매 교사다. 주로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과목 교사들로, 기존의 교사들은 눈인사하는 것도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더욱이 이들은 3학년 담임으로 학생들의 진학상담 또는 보충수업까지 맡고 있다. 이 학교 교사들은 정식 발령이 나기 전부터 학교에 와서 담임을 맡고 수업을 한다는 것은 비정상적인 특혜라며 기존에 근무하던 교사들과 갈등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이처럼 전북지역 일부 일반계 공립고에서 학교장 전임 요청제로 발탁된 교사들이 발령 전부터 학교에 출근하며 수업을 맡고 있어 학교 현장을 흐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학교장 전임 요청제가 우수 교사들의 우선 영입 보다는 학교장의 학연지연에 얽매인 인맥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교장 전임 요청제에 따라 전보된 교사는 55명이다. 통상 학교장 동의 내신제로 불렸던 학교장 전임 요청제는 학교의 여건에 따라 근무성적이 우수하거나 체육특기 또는 연구시범실험학교 연구 추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학교장이 일반계 공립고 중 6년 근무 만를 대상으로 3년 간 전입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그동안 학교장 전임 요청제가 교장의 권한이 남용된다는 지적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근무만 3년에서 6년으로 제한하고 교과협의회를 거치도록 권고한다는 내용의 자격조건을 강화했지만 학교현장의 혼란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교과협의회는 권고사항일 뿐 의무조항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학교장의 호불호에 따라 좌우되며 이를 빌미로 청탁의 온상이 될 개연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한 교육계 인사는 학교장 전임 요청제로 오는 교사들은 상당수 능력이 탁월하기보다는 교장교감의 인간관계로 오는 경우가 많다 보니 기존 교사들과 거리를 두게 된다면서 그래서 이들을 교장의 친위부대로 보게 되고 갈등의 불씨가 된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학교장 전임 요청제가 일반 공립고에만 해당될 뿐 국립고실업고에는 초빙교사제만 적용되고 있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국립고는 교육부 소속이라 다른 선발방식이 적용되는 데다 실업고는 특정 과목을 중심으로 한 교사들의 인력풀이 적어 오히려 폐해가 예상된다면서 실업고의 경우 학교장이 6년 근무 만 중 학교운영위를 통해 선발하는 초빙교사제를 적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2.20 23:02

2017년까지 특성화 전문대 84개교 지정

2017년까지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1조5000억 원 이상이 투입 돼 특성화 전문대학 84개교가 지정된다. 또 퇴직자·이직자 등을 대상으로 비(非)학위과정의 직업교육을 하는 평생직업교육대학이 전문대학 16곳에 생긴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문대학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19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올해 2963억 원을 시작으로 5년간 1조5000억 원 이상을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투입해 중소·중견기업에 필요한 전문 직업인력을 매년 15만 명씩 양성하기로 했다. 올해 지역산업계와 연계한 특성화 전문대학을 70곳 선정하고, 2017년까지 84곳으로 확대해 학교당 30억 원 안팎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기업체 재직자, 퇴직자, 이직자 등이 자유롭게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직업교육대학도 육성한다. 교육부는 올해 8개교, 내년에 8개교 등 16개교를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지정해 학교당 50억 원씩 지원키로 했다.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선정된 전문대학은 학위과정의 모집정원을 20∼50% 줄이는 대신 NCS 기반의 비학위과정을 감축 규모의 2배 이상으로 운영할 수 있다.평생직업교육대학의 운영 성과가 우수한 전문대학은 산업기술명장대학원 선정 등 정부 사업에서 우대되고,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 대학 구조개혁 평가 등에서 제외된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2.20 23:02

'선행학습 금지' 실효성 의문

속보=오는 8월 시행을 앞둔 공교육 정상화 촉진선행교육 규제 특별법(이하 선행학습금지법)이 정작 사교육의 선행학습에 관한 규제조항이 빠져 실효성이 의문시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8일자 2면 보도)선행학습의 개념이 모호한 데다 자사고특목고 등에 대해서는 선행학습의 규제가 어렵고, 논술구술면접 등을 통해 선행교육을 유도해온 대학의 선발권을 제지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에서 선행학습 금지법=선행학습 유도 금지법이라는 평가다.국회 법사위는 지난 18일 상임위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가 가결한 선행학습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선행학습 금지법은 초중고의 선행학습 혹은 선행학습이 필요한 시험, 자사고특목고나 대학의 입학전형에서 입학 이전 학교의 교과과정을 벗어난 출제 등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고1 과정을 묻는 일부 고교의 신입생 배치고사 △외고국제고의 이과반의대준비반 운영 △대학 수준의 영어수학과학을 요구하는 대입 논술면접 등이 제재대상이 된다. 또한 교육부교육청의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학교대학은 재정 지원이 중단되거나 학생정원학급학과가 감축되며, 신입생 모집이 정지될 수도 있다.하지만 전북지역 교육계는 선행학습이 국가 교육과정을 벗어난이라고 규정할 뿐 범위가 모호하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A고교 교사는 중3년 수학과정을 고교 1년에 가서도 배운다. 중3의 시험에 고교 1년 지식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선행학습이냐면서 이와 같이 선행학습의 개념이 모호하기 때문에 교육부가 누가 봐도 인정할 만한 기준을 제시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사고특목고의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대학의 자율 선발권의 제재 또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반론이 나오고 있다. B학원 원장은 자사고특목고의 경우 주요 과목의 수업시간을 대폭 늘려 반 학기만에 진도를 뺄 수 있다. 그런데도 이것은 제지 대상이 아니다면서 법안의 취지엔 공감하지만 학교가 이를 따른다고 해도 학부모들이 이를 얼마나 따를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 대학 관계자도 참여정부 때부터 대입 자율화가 대선공약으로 제시됐고, 교육부마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대입에 관한 자율권을 상당 부문 넘겼는데 이제 와서 행정적재정적 제지하는 것이 가능하겠느냐면서 효과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사교육 규제에 대해 선행학습을 광고선전하는 행위에만 그치는 데다 이를 위반했을 경우 과태료 등 처벌조항이 없어 학원가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 입시업체 관계자는 실제 선행학습 규제의 명문화는 위헌 소지가 있어 오랫동안 논란이 돼 왔다면서도 이로 인해 학원가는 손해볼 수 있겠으나, 고액 비밀과외는 오히려 성행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2.20 23:02

서남대 이사회, 교수 57명 재임용 거부

학교 설립자의 900억원대 교비 횡령사건으로 말썽을 빚은 남원 서남대 이사회가 교수협의회(교협) 회원 교수 57명의 재임용을 거부했다.서남대 교협(회장 서정섭)은 19일 회원 교수 57명에 대한 재임용 거부 통보와 관련해 이홍하 및 법인 이사회에 대한 행정적사법적 조치를 촉구했다.교협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서남학원 이사회가 이홍하에 굴종하기를 거부하는 회원 교수 57명에 대해 재임용 거부 통보를 했다면서 이번 재임용 거부 사태는 지난 2013년 6월27일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에 의해 임원 승인취소 처분이 내려진 자들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서울행정법원이 법인 이사들이 제기한 임원 승인취소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는 등 사법부와 행정부의 안이한 대처가 이 같은 상황을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지적했다.교협은 이어 현재의 모든 부조리함이 빨리 바로 잡힐 수 있도록 사법부와 행정부의 정의로운 법 집행과 공정한 행정적 조치를 촉구한다면서 교협은 법인 이사회 및 그 추종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전면적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교비 900여억원을 횡령해 징역 9년을 선고받은 서남대 설립자 이씨는 별도의 횡령사건으로 징역 6월이 추가됐으며,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교육일반
  • 홍성오
  • 2014.02.20 23:02

유치원교사 "유아에 하루 300분 수업강요는 반인권적"

유치원 교사들이 유치원 누리과정 시간을 현행 35시간에서 5시간으로 확대하기로 한 교육부를 국가인권위원회에 19일 제소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유치원 교사들은 이날 오후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아에게 하루 300분 수업을 강요하는 건 유아 발달을 무시한 비교육적반인권적 처사"라고 제소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연령별로 발달 차이가 있는데 누리과정 5시간 운영이 만 345세 모든 유아에게 활동에 몰입할 최적의 시간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교육부가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이런 방침의 배경에는 누리과정 시간 확대로 줄어든 방과후과정의 전담교사를 내쫓고 이를 비정규직 시간제 근무교사로 대체하는 식으로 현 정부의 시간제 일자리 정책을 적용하려는 의도가 깔렸다"고 주장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에는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교육부 지침에 따라 누리과 정 시간을 5시간으로 늘리도록 한 문용린 교육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교조와 유치원 교사들은 "경기강원광주충남전남교육청은 35시간 자율운영을 유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서울교육청은 교육부의 강제지침을 거부하고 유치원 교육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4.02.19 23:02

'선행학습 금지법' 사교육 시장 후폭풍 예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가 18일 전체회의를 통해 선행학습 금지를 골자로 한 공교육 정상화 촉진선행교육 규제 특별법(이하 특별법)을 통과됨에 따라 향후 사교육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교문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 강은희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각각 제출한 법안을 합쳐 보완한 특별법을 표결 없이 여야 합의로 가결했다. 특별법은 법제사법위와 국회 본회의도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박근혜 대통령이 내놓은 공약이었던 특별법은 과도한 선행학습으로 인한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지는 반면 공교육은 하향 평준화되면서 서민중산층의 가계경제가 악화하는 병폐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다. 특별법은 초중고교 및 대학의 정규 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 과정에서 선행 교육 금지는 물론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평가를 못하도록 금지하고, 학원교습소 등 입시업체는 선행학습을 광고하거나 선전하지 못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앞으로 사교육업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초중고교와 대학의 입학 전형은 각급 학교 입학 단계 이전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명시했다. 이를 위해 입학 전형에 대한 선행학습 영향평가도 신설했다.교육계 관계자는 이번 특별법 통과로 오히려 사교육 업체의 음성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면서 특별법이 선언적 의미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2.19 23:02

非김승환 적격후보 놓고 샅바싸움 본격

6월 4일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현역 김승환 교육감에 맞서기 위한 후보 단일화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학교바로세우기와 범도민교육감후보추대기구(이하 범도민추대위)-신환철 예비후보(전북대 교수)의 연대가 사실상 결별수순을 밟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후보 단일화를 놓고 범도민추대위과 신환철 예비후보 측이 잇따라 쓴소리를 주고받는 등 갈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범도민추대위에 합류한 정찬홍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환철 예비후보가 범도민추대위를 마치 보수진영 단일화 기구인 것처럼 호도하면서 보수진영, 진보진영 측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정책에 관해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단일화 방안이 마련되면 언제라도 함께 할 생각이라며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신뢰도가 떨어지는 신환철 예비후보의 추대위 합류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범도민추대위도 지난 17일 신 예비후보가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으로 양분돼 있는 것처럼 범도민추대위 취지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거나 그 취지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맞서 신환철 예비후보는 정치공학적 연대는 도민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다며 정책 대결로 평가받고 입지자들의 존재감을 분명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범도민추대위와 거리두기를 굽히지 않고 있다.이처럼 양측이 설전에 나선 배경에는 비(非) 김승환 진영의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신환철 예비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입지자들의 지지율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 자릿수에 머무르면서 김승환 교육감과 맞서 싸울 대항마가 과연 누구냐는 의구심이 커지자 향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양측의 샅바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이에 대해 교육계 관계자는 범도민추대위로서는 신환철 예비후보를 가세시키지 않는 한 흥행효과가 반감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신환철 끌어안기에 주력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신환철 예비후보로서는 당장 범도민추대위에 합류하기 보다는 전반적인 선거구도를 고민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2.1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