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키우기 - 건전한 사이버 공간 "밝고 건전한 인터넷 세상 함께 만들어요"
주제 다가서기오늘날 정보화의 물결 속에 사이버공간은 우리 생활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터넷으로 정보의 획득, 게임, 통신,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시간과 장소를 넘어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인터넷의 사용은 우리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만 인터넷이 우리 생활에 주는 부정적 영향 또한 심각하다. 타인에 대한 공격, 바이러스 유포, 음란물 접촉, 은어비어 등 언어 왜곡과 언어폭력 등은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번 주에는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현상을 신문 기사를 통해 소개해 밝고 건전한 사이버공간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관련 단원5학년 1학기 도덕 4. 밝고 건전한 인터넷 세상 신문 읽기심각한 저연령층 사이버블링경찰청에 따르면, 전체 사이버 범죄 중 개인정보 공개, 모욕, 협박 등의 사이버블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을 제외하고 지난 5년간 계속 10%를 웃돌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해 말 사이버폭력 사태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절반가량(49.2%)이 인신공격과 욕설, 스토킹 등 각종 사이버상의 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나이대가 낮아질수록 폭력경험이 높아 10대의 76.0%, 20대의 58.2%, 30대의 40.3%가 사이버폭력 가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은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게시물을 익명으로 올리면 누가 괴롭히는지 뚜렷이 드러나지 않는 탓에 사이버 폭력이 근절되지 않는 것이다.수법도 지능화하고 있다. 고교생의 경우, 왕따 카페를 평범한 친목카페나 학급카페로 위장하고 있다. '왕따' '찐따' 등을 키워드로 검색해 카페를 폐쇄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서울대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는 "우리나라는 외국과 달리 사이버블링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다드는 데 심각성이 있다"면서 "온라인상의 행동으로 타인이 상처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세계일보 2012년 5월 16일)생각 열기△ 사이버 범죄 중 사이버블링(Cyber Bulling)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웃돌고 있다. 그러면 사이버블링은 무엇이고 그 문제점은 무엇인가?△ 나이대가 낮아질수록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사이버 폭력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65.1%가 사이버블링을 심각한 학교폭력이라 인식하고 있지만 자신이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것에 대해서는 무감각한 '절름발이형' 인터넷 윤리의식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사이버블링 외에 사이버 공간의 문제점을 1가지 지적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친구들과 이야기해 보라.생각 키우기 자료△ 왕따카페 만든 청소년들 사이버블링이 범죄인 줄 모르고 있다-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소셜네트워크(SNS)의 사용량이 늘면서 일부 또래 집단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여론을 형성한 뒤 학급 내 왕따를 이끌어가는 사이버블링이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 그런데 왕따카페를 만든 학생들 대다수가 사이버블링이 범죄란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초등생 34%가 스트레스 풀려고 악성댓글을 달고 있고, 악성댓글을 다는 것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일상적인 학교문화로 인식하고 있었다. (세계일보 2012년 5월 16일)△ 청소년 100명 중 4명 인터넷 중독 '빨간불'-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2년 인터넷 이용습관 전수조사(3월~4월, 초등4, 중1, 고1 대상)에서 학령전환기의 청소년 6만8천44명(3.9%)이 인터넷 과다사용 문제로 위험상태에 있거나 중독위험군에 속한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일보 2012년 5월 31일) △ 한류의 생명력은 국내외 저작권 보호가 필수-유병한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0일 필리핀 마닐라에 해외저작권센터를 열고, 동남아시아에서 한류를 확산시키고 보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저작권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하였다. 그는 최근 필리핀의 지적재산권 청장에게 들었던 필리핀의 영화산업을 사례로 거론했다. 필리핀은 3~4년 전 영화제작 편수가 한해 200여편에서 최근 절반으로 떨어졌고, 영화제작사도 200여개에서 50여개로 줄었다고 한다. 저작권이 보호되지 못하자 영화제작사가 망하고, 유능한 직원들이 떨어져 나가고, 영화 관련 일자리도 사라져 갔다. 악순환의 고리에 들어가면서 필리핀 영화의 해외 수출은 꿈도 꾸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지식과 문화에 대한 접근성이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배타적인 소유보다는 창조적인 공유에 방점을 두고 저작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조적 공유는 창조적인 문화 생산활동의 영역을 넓히고, 관련 시장을 확대시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권리 보호도 중요하지만, 이용 활성화와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2012년 5월 16일)△ 인터넷 실명제 폐지되다-2006년 7월 개정된 정보통신망법 '제한적 본인 확인제'라는 이름으로 실시된 인터넷 실명제는 하루 방문자 수가 10만명 이상의 모든 사이트 가입 시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통해 실명인증을 거쳐야 회원가입과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익명성에 기댄 무차별적인 비방과 허위정보를 막아보자는 취지였다.그러나 한국인터넷기업협회(2012년 4월 연구)는 실명제 실시 이후 13.9%에서 12.2%로 비방글이 감소했지만 효과는 미미했고 대신 글을 쓰는 유저의 수가 줄어 '소통' 자체를 가로막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각종 사이트에 수집된 개인정보의 유출, 반정부적인 글을 올리는 사람의 사법처리, 인터넷실명제가 필요없는 사이트(구글, 트위터, 페이스북)로 누리꾼이 몰리면서 국내 소셜싸이트(싸이월드, 미투데이)의 경쟁력이 급격히 하락하는 부작용을 낳게 되었다고 했다. 정부는 2011년 12월 인터넷 실명제를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경남도민일보 2012년 5월 3일)△ 정보가 넘치는 시대 짜맞춘 현실이 진실로 둔갑하고 있다-미국 '911 위원회'는 600쪽 가까운 최종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는 민감한 정보와 사진, 주장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하지만 911 테러를 둘러싼 논란과 의혹은 끊이질 않는다. '정부가 방조했거나 조작했다',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는 주장이 인터넷에 퍼져 나가고 각종 다큐멘터리도 판을 친다. 한 조사에서 미국인 42%는 "정부가 증거를 덮어두려 한다"고 믿는다는 결과도 나왔다.정보가 넘쳐 나면서 자신의 견해와 입장에 맞는 정보만 습득하거나 귀 기울인다. 사안에 대한 견해가 다른 것이 아니라 같은 것인데도 취향과 견해에 따라 고르고 해석함으로써 저마다 '다른 사안'이 돼 버린다. 진실을 이해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진 시대가 돼 버렸다. 가수 타블로의 학력 위조를 허위로 주장한 '타진요' 소동, 한국사회를 뒤흔들었던 '미네르바', 각종 의혹을 낳았던 '천암함 사태' 등등 지금 우리가 알고 있고 믿는 수많은 정보와 사실은 과연 옳고 사실일까?(부산일보 2012년 1월 14일)용어 정의△ 사이버블링(Cyber Bulling, 일명 사이버 왕따)-안티카페를 개설하거나 메신저 등을 이용해 협박하고, 고의적으로 신상정보 노출, 허위사실 유포, 악성댓글 달기 등을 통해 학급 내 따돌리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학교폭력을 이르는 말로 신종어이다. △ 선택적 셧다운제-청소년이 회원 가입을 할 때 부모 동의를 의무화하고, 자녀의 게임 이용 내역을 부모에게 의무적으로 통보하며, 심야시간대의 게임 이용을 차단하는 제도이다. △ 쿨링오프제-청소년들이 2시간 이상 게임에 접속해 있으면 강제로 차단하고 10분이 지난 후 한 번 더 접속을 허용해 준 뒤 지정된 시간을 모두 이용하게 되면 그날 게임이용을 차단하는 제도이다.실천하기△ 사이버블링 예방, 함께 노력해요-「학교폭력 예방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서 사이버불링을 학교폭력으로 규정하는 일부 개정안이 2012년 3월 21일 공포되었어요. 그러나 사이버블링을 예방하기 위해-가해 학생 : 당하는 피해 학생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세요. -피해 학생 : 당하고 있지 말고 부모님, 선생님께 말씀 드리세요.-학교 : 인터넷 예절 교육, 지속적인 조사 실시해 주세요.-사회 : 사이버블링에 관심을 가지고 예방책 마련해 주세요.△ 인터넷 정보, 그대로 베끼지 않을래요-인터넷 정보를 그대로 베꼈다가 망신 당한 적 없나요? 인터넷의 정보를 어느 만큼 신뢰할 수 있을까요? 미국(서든 캘리포니아 대학의 디지털 미래 센터)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가 인터넷이 중요한 정보습득 창구이지만, 인터넷 정보의 신뢰도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답니다. 정부기관이나 주요 언론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제외한 일반 기업이나 단체, 또는 개인이 운영하는 사이트들은 이윤추구를 위한 방안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는 정보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정보를 현명하고 유익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가 신뢰할 만한 기관이나 단체인지 확인하고, 정확한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여러 인터넷 사이트 이용을 통해 해당 정보의 신뢰도에 대한 확인과정을 거쳐야 겠습니다. △ 게임중독을 막는 규제도 중요하지만 청소년 대안 문화 만들어 주세요-정부가 청소년의 심각한 게임중독을 규제하고 예방하기 위해 선택적 셧다운제에 이어 쿨링오프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어요. 하지만 청소년들이 게임을 하는 이유는 친구들이 다들 하고 있으니까, 게임 빼고는 재미있게 할 마땅한 여가활동이 없다는 점도 있어요.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청소년 대안 문화를 만들어 주세요.△ 저작권 보호와 창조적 공유 둘 다 필요하다고 생각해요-저작권 보호는 저작자의 창작 의욕을 북돋아 주어 다 좋은 작품을 만들게 하기 때문에 저작권은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안익태 선생님의 딸 '로리안 여사'가 애국가 저작권을 무상으로 기증하여 우리나라 노래인 애국가를 마음껏 부를 수 있게 되어서 좋았어요. 저작권 보호와 함께 저작권 기부를 통한 공유 문화도 필요할 것 같아요.△ 사이버상에서 바른 말, 고운 말 사용 할래요-요즘 네티즌들은 키보드에 있는 각종 기호를 이용하여 뜻을 전달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어요. 그런데 사이버 공간에서 쓰이던 언어들이 현실에서도 사용되며 소통 부재의 현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해요. 또 사이버 상 언어폭력의 문제점도 심각하다고 해요. 의사소통을 쉽게 할 수 있는 바른말, 서로 기분좋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고운 말로 아름다운 우리말을 지켜 나갈래요. 친구들과 즐겁게 대화 할래요.△ 사이버 양심 5적, 나는 어떠한가?-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제1차 사이버양심포럼에서 서울, 경기 지역 중고등학생 5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이버양심 5적(敵)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며 나의 태도를 반성해 봅니다. 1위 : 욕설비방 퍼붓기(44%) 2위 : 이름아이디 훔쳐쓰기(17%)3위 : 허위사실유언비어 퍼뜨리기(15%)4위 : 야동야사 유포하기(15%)이 5위 : 남의 저작물 마구쓰기(6%)국회 청원합니다△ 포털사이트 야동 화면 없애 주세요-포털 사이트를 열면 좌우, 위아래에 떠 있는 야동 화면 없앨 수 없나요? 유치원 아이부터 노인까지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이용하고 있는 포털사이트에 검색하지도 않아도 자동적으로 뜨는 야동! 포털 사이트 좌우, 위아래 화면에서 반짝이는 모습이, 마치 우리 학생들을 잡아먹으려고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 볼 때마다 불쾌합니다. 학생들 음란물 접속을 염려만 하지 말고 먼저 포털사이트 야동 화면 부터 없애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