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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학교운영지원비 국가가 부담해야"

각 시도교육청이 국가가 부담해야할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를 대신 납부함으로써, 지방 교육 재정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이다.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연간 117억에 달하는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를 지난해부터 도교육청 예산으로 전액 지원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지방교육사업에 투입해야할 예산이 줄어들고 있다.이에 따라 지방교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를 각 시도교육청이 아닌 국가에서 전액 부담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옛 육성회비인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는 원래 학생 1인당 연 14만원 가량씩 부담하면서 연간 100억 이상씩 확보, 중학교를 운영하는 데 쓰였다.그러나 도교육청이 지난 2010년부터는 제한적으로, 지난해부터는 전액을 부담하게 됨으로써 지방 교육재정을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당장 도교육청의 지방교육 활성화 재정 규모가 줄어들게 됨으로써, 되레 지방교육의 활성화를 저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나 정부는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를 무상의무교육경비로 인정하고도, 시도교육청에 경비 부담을 떠맡김으로써 지방교육재정을 악화시키고 있다.가뜩이나 지방 교육재정이 한정돼있는 가운데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까지 도교육청이 부담함으로써 다른 교육사업 지원규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운영지원비를 도교육청이 지원하면서 예산 부담만 늘고 있다"라며"중학교 의무교육 제도의 취지를 고려한다면 학교운영지원비도 마땅히 국가에서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한편 도교육청은 21일 경주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이 같은 불합리함을 지적하며, 국가가 부담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교과부에 건의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05.22 23:02

'어떻게 이렇게까지?' 스승의 날 선물 안한다 면박

익산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스승의 날에 선물을 가져오지 않았다며 학생들에게 면박을 준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6일 익산 A초등학교에서 B교사(57여)가 학생들에게 스승의 날 선물을 요구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해당 여교사에 대한 감사를 벌여 지난 18일자로 직위해제했다고 21일 밝혔다.도교육청에 따르면 B교사는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수업시간에 선물을 가져오지 않은 학생들을 자리에서 일어나도록 했다. 이어 이 학생들에게 "볼펜 한 자루라도 선물하는 것이 스승에 대한 예의가 아니냐"라며 공개적으로 망신을 줬다. 대놓고 선물을 요구한 것.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B교사는 스승의 날 다음날(16일) 몇몇 학생들로부터 볼펜 등의 선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B교사는 이 뿐만 아니라 학부모총회에서도 수차례에 걸쳐 상품권 등 크고 작은 선물을 받은 것이 도교육청 감사에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앞서 전주 한들초등학교에서도 교사들이 지난 3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수십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나 해당 교사들에 대한 징계절차가 진행 중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B씨가 '친구들 생일날 선물 주듯 용돈으로 스승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아니냐'라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우선 B교사가 교사로서 품위를 지키지 못했다는 판단 아래 직위해제 조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05.22 23:02

도내 학교내 안전사고 증가세

도내에서 교내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학생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전북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모두 2634건이다. 이는 지난 2009년 2120건, 2010년 2451건에 비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이며, 최근 2년 새 500건 이상 늘어난 것이다.학교급별로는 지난 3년간 초등학교에서 2650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중학교 2198건, 고등학교 1949건, 유치원 368건 등의 순이다.사고시간별 휴식 및 체육시간이 각각 2707건과 2020건으로 가장 많아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안전사고가 급증하면서 지급된 보상금도 지난해 12억8845만원으로 2009년 7억8435만원에 비해 5억(64%) 이상 늘어났다.지난해의 경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4억874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4억7902만원, 중학교 2억9320만원 등이었다.이처럼 학교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것은 노후화된 학교시설과 학생들의 부주의가 결합,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일선학교의 학생시설이나 학생들에 대한 관리의 허술함으로 안전사고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라며 "향후 학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실시해 보다 안전한 학교를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은 학교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상태가 불량한 유리창을 강화유리로 교체하거나 안전필름 부착에 들어갔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05.21 23:02

연구환경 좋은데 실적은 저조

도내 대학들이 다른 지역 대학보다 풍부한 연구 인프라를 갖췄는데도 불구, 연구 실적이나 성과 분야에서는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연구재단이 최근 '2011년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를 발표한 결과, 도내 대학들은 전임교원 확보율이나 연구책임자, 연구비의 경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중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논문 게재실적이나 저술발표실적은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상대적으로 연구 환경은 우수하지만, 연구 활동은 부진한 셈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별 연구 책임자 수의 경우 전북지역은 16개 시도 중 5번째 많은 2002명을 확보했다. 전국적으로 연구 책임자는 3만4750명이 확보됐다.이어 연구 과제 수와 연구 과제 수혜율이 5번째(4510건)와 4번째(59.9%)를 차지했고, 전임교원 확보율은 전국 6만8577명의 4.9%(3477명)로 7번째의 점유율을 보였다.연구비 또한, 총 4510건에 1864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전국 8만4776건에 4조5744억원의 4.1%를 점유하며, 7번째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부설연구수도 전국 7번째인 183개소가 설치돼 있고, 전임연구원도 전국 9번째인 66명을 확보하는 등 나름대로 다른 지역과 경쟁할 만한 연구기반을 갖췄다.그러나 도내 대학들의 지역별 논문게재 현황은 총 2477건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8번째를 차지하며 연구 기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분야별로도 국내전문학술지에 7번째(1848건)로, 국제전문학술지에 8번째(574건), 국제일반학술지에 8번째(55건)를 차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대학별로는 전북대가 유일하게 논문게재 실적 상위 20개 대학 가운데 13번째(964건)에 올라온 것을 제외하고는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특히 1인당 논문 게재실적의 경우 지방대학이 절반이상인 11개 대학이나 포함됐는데도 불구, 도내에서는 단 한 곳도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저술발표 실적 상위대학도 마찬가지. 총 298건으로 16개 시도 중 9번째에 머물렀으며, 대학별로는 전북대가 19번째(80건)에 이름을 올린게 전부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5.21 23:02

"저도 당했어요" 학교폭력 신고 급증세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부상하면서 신고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학생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자체가 바뀌어 그동안 쉬쉬하던 것과 달리 적극적으로 알려오고 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학교폭력이 또다른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며 가해자 징계에 신중한 모습이다. 학교폭력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것은 좋지만, 자칫 학생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슬픈 추억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올 4월까지 265건,작년 5배 학교폭력 피해 접수가 크게 늘고 있다.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일선 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에 접수된 피해 사례는 265건이다. 구체적 사안별로 보면 단순폭행 120건, 집단폭행 38건, 금품갈취 및 폭행 64건, 따돌림괴롭힘 33건, 성폭력(성희롱성추행) 10건 등이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0건에 비해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특히 지난해 전 기간 폭력 유형 중 따돌림괴롭힘이 16건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올해 4월까지 건수는 이를 이미 넘어선 것.따돌림괴롭힘도 학교폭력에 해당된다는 인식이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퍼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예전엔 폭력이 발생해도 피해 사실을 숨기거나 모른 척하던 학생들의 인식이 변화된 것"이라며 "학부모들도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것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퇴학서 전학으로 수위 낮춰학교폭력으로 학교에서 퇴학처분을 받은 가해자에 대한 재심청구에서 처벌 수위가 전학으로 경감됐다.전북도교육청은 최근 전라북도학생징계조정위원회를 열어 학교폭력 문제로 인해 퇴학처분을 받은 김제와 진안 모 고등학교 A군과 B군이 각각 제기한 '퇴학처분에 대한 재심 청구'를 인용해, 이들을 전학조치와 특별교육을 받도록 조정했다. 퇴학을 받은 학생이 전학으로 경감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전라북도학생징계위는 이날 가해학생의 가해 정도가 단순 폭행이고, 또 다른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며 처벌 수위를 낮췄다.가해 학생을 강하게 제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개전(改悛)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 아래 관용을 베풀었다.변호사와 교수, 청소년 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된 학생징계위는 앞서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을 불러 진술 기회를 가졌었다.한편 학생징계조정위에는 퇴학처분에 대한 재심 청구가 지난 2009년 3건과 2010년 2건, 2011년 2건이 접수됐으나 한 건에 대해서만 인용됐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5.18 23:02

도교육청·14개 교육지원청 업무추진비, 축·부의금에 썼다

전북도교육청과 도내 교육지원청이 공적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는 부서운영업무추진비를 개인의 축의금이나 부의금으로 사용해오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이와 함께 도내 초중고교는 시설 공사를 포함한 각종 사업 과정에서 예산 부풀리기, 불법 수의계약, 리베이트 수수 등 불법을 횡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지난 2008년2012년까지 학교시설 확충 및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전북도교육청과 14개 지역교육지원청, 일선학교에서 다양한 불법사실이 자행돼온 것을 적발하고, 관련자에 대한 징계 요구와 해당금액의 환수 조치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감사결과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112명이 6053회에 걸쳐 2억7881만원의 부서운영업부추진비를 축부의금으로 썼다.부서운영업무추진비를 개인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데도 불구, 이들은 영수증도 없이 부서장 개인의 축의금이나 부의금으로 마구 사용했다는 게 감사원 지적.집행 금액은 도교육청이 1억3164만원으로 가장 많고, 전주교육지원청 1966만원, 남원교육지원청 1471만원, 익산교육지원청 1408만원, 군산교육지원청 1362만원 등이다.순창교육지원청(1273만원)과 김제교육지원청(1256만원), 임실교육지원청(1140만원), 부안교육지원청(1114만원) 등도 1000만원 이상을 축부의금으로 사용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지난해만 모두 2720만원을 개인의, 축부의금으로 지출했다. 교원인사과 280만원, 교육혁신과 205만원, 행정과 180만원, 총무과 155만원 등으로 드러났다.뿐만 아니다. 도내 모 중학교는 교과교실제 사업(1억100만원)을 추진하면서 일반경쟁입찰대상임에도 불구, 교장이 평가자를 임의 지정해 특정업체를 선정했다.또 다른 중학교는 행정실 직원이 학교 이전건축공사 7건을 고교후배가 대표인 건설회사와 21건의 설계용역 등을 특정업체와 부당하게 수의계약한 것이 감사에서 적발됐다.게다가 모 중고등학교는 특정업체와 교과교실 인테리어공사(1억3900만원)를 계약하기 위해 계약금을 1억원 이하로 조정, 부당하게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모 중학교에서도 학교법인 이사장의 아들이 자신이 이사로 등록된 업체와 8건의 공사를 체결하고, 그 대가로 금품(100만원)을 수수하고, 공사비를 과다 지급(329만원) 했다.감사원은 "금품향응수수, 횡령 등을 저지른 146명에 대해 파면정직이나 수사를 요청했고, 이에 연루된 2493개사에 대해서는 입찰참가 제한 등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5.18 23:02

감사원, 초중고교 사업 비리 무더기 적발

대부분 초ㆍ중ㆍ고교가 추진한 시설 공사를 포함한 각종 사업에 예산 부풀리기, 불법 수의계약, 리베이트 수수 등 불법이 횡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정부가 교육 인프라시설 구축 분야에 매년 투입하는 6조원의 혈세가 일부 교육 관계자와 건설업자의 주머니로 줄줄 샌 것이다.감사원은 17일 교육과학기술부, 서울특별시교육청을 포함한 8개 교육청을 대상으로 2008년2012년까지 각종 시설사업의 정책수립부터 예산편성, 계약, 시공 등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감사는 이명박 정부 들어 `교육ㆍ토착ㆍ권력'의 3대 비리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14일에는 지방자치단체의 건설 비리 적발을 공개했다.우선 교과부가 1조2천억원을 투입해 전국 4천800개교에 교과교실제를 추진하면서 남는 교실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불필요한 증축과 중복 지원을 함으로써 20092010년 848억원을 낭비했다.학교용지 매입 과정에서는 교과부가 평가기준 수립을 비롯한 관련 법령 개정을 소홀히 해 7개교에서 200억원의 손실을 보고, 매입 용지를 부당하게 감정해 보상비 228억원을 과다하게 지급했다.학교법인이 부담해야 할 체육관 신ㆍ증축 공사비를 학교회계에서 처리하는 수법으로 43억여원의 부당 이익을 챙기기도 했다.불필요한 학교 시설 개보수에 572억원을 투입하고, 교장실 치장을 위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적발된 사례도 경기교육청 관내에만 15.6%(336개교)에 달했다.특정 건설업자에 건설을 맡기고 뒷돈을 챙긴 사례도 나왔다.서울교육청을 비롯한 8개 시ㆍ도 교육청의 26%(2천384개교)에서 건설업 미등록 업체와 3천876건, 액수로는 619억원에 달하는 부당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부당 수의계약에 따른 공사비의 10% 정도는 리베이트에 사용됐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추측이다.이러한 불법ㆍ편법 배경으로 자율성을 부여받은 각 시ㆍ도교육청이 학교장의 공사 발주 권한을 대폭 확대한 반면, 부정 연루자 처벌은 온정적 조치로 일관해 부조리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온다.감사원은 업체와 유착혐의가 있거나 금품ㆍ향응수수, 횡령 등을 저지른 146명에 대해 파면ㆍ정직이나 수사를 요청했으며, 이에 연루된 2천493개사에 대해서는 입찰참가제한, 등록말소 등의 조치를 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2.05.17 23:02

2014수능 예비시행…핵심ㆍ기본 내용위주 출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을 앞두고 2014수능의 출제유형과 수준을 알려주는 예비시험이 17일 고교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됐다.시범지역인 대전광역시와 충남에서는 84개 시험장에서 3만9천121명이 실제 수능처럼 오전 8시40분부터 시험을 치렀고, 나머지 지역은 학교에서 문제지를 공개했다.2014수능은 국어ㆍ영어ㆍ수학 3과목을 난도에 따라 A형과 B형 2가지로 구분해 수험생들이 선택해 응시하도록 하되, 어려운 유형인 B형은 최대 2과목까지만 응시할 수 있게 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 예비시험은 새로운 수능 형태로는 처음 선보이는 것이므로 핵심적이면서 기본적인 내용을 출제했다"고 말했다.또 "2014 수능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만큼 현재 고 2 학생들이 배운 진도를 넘어서 수능시험 전 범위에서 출제했고, 2014 수능에 연계할 EBS 교재가 아직 없기 때문에 EBS교재와 연계해 출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국어영역의 경우 화법, 작문, 독서, 문법, 문학 등 소영역별로 문항을 구성했고, A형은 기존 수능보다 지문 길이를 짧게 하고 B형은 그동안의 수능과 비슷하게 유지했다고 밝혔다.수학은 시험시간과 전체 문항수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A형과 B형의 공통문항수를 5개로 줄였고, 공통문항의 문항 번호를 A형과 B형에서 다르게 배치했다. 또 하나의 상황에 대해 2개 문항을 구성한 세트형 문항을 새로 선보였다.평가원은 "고2학생은 이번 시험이 EBS와 연계되지 않고 전범위에서 출제돼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앞으로 충실히 공부하면 내년 수능 때는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2.05.17 23:02

사립학교 재정결함 보조금 '돈먹는 하마'

도내 사립 중·고등학교에 지원되는 재정결함 보조금이 최근 2년 사이 500억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나 교육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저해하고 있다.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119개 사립 중·고·특수학교에 지원한 재정결함 보조금은 3112억7351만원이다.2009년 2669억1388만원에 비해 2년새 443억5963만원(16.7%)이 늘어난 것이다사립학교에 지원되는 재정결함 보조금은 사립학교가 받는 입학금과 수업료, 법인전입금 등 기준재정수입액 대비 인건비, 법정부담금 등 학교운영에 필요한 부족분을 채워주는 것.반면 사립학교가 부담해야 하는 법정부담금 부담률은 2009년 11.4%, 2010년 9.49% 등으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어 재정결함 보조금 지급 증가를 부채질하고 있다.교육계에서는 사립학교에 지원되는 보조금이 해마다 느는 이유로 학교법인 소유의 토지나 건물, 정기예금 등 수익용 기본재산에서 생기는 수익률이 저조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인건비 상승과 무상급식 확대 등에 따른 학교 운영비 증가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사립학교 재정 상황이 부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전주의 한 사립학교 관계자는 "법인 소유 토지, 건물 등은 대부분 수익성이 낮다"라며 "오히려 토지·건물세를 납부해야 하는 데 어려움이 뒤따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립학교의 재정이 열악하다 보니 학교 운영에 필요한 제반 비용의 대부분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재정·행정적 낭비를 초래하는 무분별한 사립학교 설립을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법정부담금 부담률이 현저히 낮은 학교에 대해 다음해 재정결함 보조금 지급시 차감 지원하는 등 납부를 독려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05.17 23:02

북한 인권운동하다 중국공안에 구금된 4명중 3명 전북대 운동권 출신 선후배

'강철서신'저자 김영환씨(49)와 함께 중국 공안에 체포돼 50여 일째 구금 중인 한국인 3명이 모두 전북대학교 출신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지난 3월 29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김 씨와 중국 공안에 함께 체포된 유재길(44)·강신삼(42)·이상용(32)씨는 전북대학교 운동권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80년대 전북대 학생운동을 주도해온 이들은 김 씨가 만든 민족민주혁명당에서 활동해왔다. 이후 김 씨가 뉴라이트 운동으로 전향하면서 함께 전향해 북한 민주화운동을 해왔다.민족민주혁명당은 애초 서울과 경기 동부, 부산·경남, 전북지역 학생운동 출신들로 출발했으나, 활동 방향이 북한 인권운동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전북 출신들이 주도했다.이후 북한의 민주화를 목표로 하는 국내 시민단체인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소속으로 활동하던 중 2000년대 중·후반 중국으로 건너가 북한 인권·민주화 운동을 벌여왔다.대표적으로 유 씨는 전북대 의대 재학시절 사실상 이 학교의 학생운동을 이끌어온 리더로, 90년대 중반 의대를 중퇴한 후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북한 인권운동에 매달려왔다. 전북대 의대를 중퇴한 그는 유성엽 의원의 친동생이며, 지난 2006년 무소속으로 전북도지사에 도전한 유 후보를 돕기 위해 잠깐 귀국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전북대 상대를 졸업한 강 씨는 재학 당시 전북대 학생운동을 주도해온 푸른공동체21 대표를 역임했고, 전북대 공대 출신인 이 씨도 학생운동에 관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이들과 함께 학생운동을 해온 한 동료는 "하루속이 이들이 풀려날 수 있도록 지역적, 사회적, 국가적 모든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한편 김 씨와 일행 3명에게 적용된 혐의는 '국가안전위해죄'이며, 위반사안이 가볍더라고 3년이상 10년이하 징역형이고 최고 형량이 무기징역에 이르는 중범죄로 알려졌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5.17 23:02

2013학년도 입학전형계획안 발표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는 2013학년도 입학전형계획(안)을 발표하고, 우수 인재 모집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전형 계획에 따르면 총 모집 인원은 정원 내 4124명과 정원 외 308명 등 모두 4432명이다. 입학정원 조정 등으로 변동될 수 있는 모집인원은 추후 전북대 입학정보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유형별로는 수시 1차(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14.8%인 656명을 선발하고, 수시 2차에서 모두 1742명을 선발한다.분할 모집하는 정시에서는 '가'군에서 전체의 22.3%인 988명, '나'군에서는 전체의 23.6%인 1046명을 모집할 계획이다.원서접수는 수시 1차가 8월 17~22일, 2차는 9월 6~11일까지고, 정시모집은 '가'군이 12월 21~26일, '나'군이 12월 21~26일까지다. 2013학년도 전형에서는 수시 2차에서 간호학과에 적용됐던 '남학생 전형'이 폐지됐고, 입학사정관 전형의 배점 및 반영비율도 다소 변경됐다. 1단계 전형에서 전년도에 학생부 교과성적과 비교과영역을 각각 60%, 40%로 반영한 것을 올해는 각각 50%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별도로 학생부 및 서류종합평가를 실시했던 것을 1단계 성적을 50% 반영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그 밖에 '농어촌 전형' 지원자격을 농어촌 중고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부모와 학생 모두 농어촌에 거주하는 학생으로 한정했고, '기회균형선발'에서는 차상위 복지급여 수급자만을 인정하기로 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5.17 23:02

5·18 민주화 운동의 의미 - 민주주의, 민주화 운동의 결실인가?

■ 주제 다가서기(주제 선정 배경)5월 18일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이다. 매년 5월 18일은 광주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념일로 제정하였다. 지난해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휩쓴 정치혁명 '아랍의 봄'은 지난날 우리나라의 419 혁명, 6월 항쟁,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떠올리게 해준다. 독재와 폭정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민주화를 열망했던 이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잊혀져가는 역사적 사건을 다시 재조명해보는 기회를 마련해보고자 한다.■ 관련 단원△ 6학년-도덕-9. 평화로운 삶을 위해△ 6학년-도덕-6. 용기, 내 안의 위대한 힘△ 6학년-2학기-사회- 우리나라의 민주정치△ 5학년-2학기-국어- 의견과 주장△ 5학년-도덕-갈등을 대화로 풀어가는 삶■ 신문 읽기(자료 기사)〈자료 1 : 518 트라우마 센터 문연다〉〈출처: 경향신문 : 2012년5월11일〉〈자료 2 : 518 기념행사 적극참여하자〉〈출처 : 전남일보 : 2012년 5월 10일〉■ 생각 열기(내용 이해)△ 〈자료 1〉을 읽고, '518 트라우마 센터'를 설립한 이유를 찾아 쓰시오.△ 〈자료 1〉을 읽고, '518 트라우마 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무엇인지 찾아 쓰시오.△ 〈자료 2〉를 읽고, 올 해 518 민주화운동 32주년을 맞아 펼쳐지는 기념행사를 찾아 정리해보시오.△ 〈자료 2〉를 읽고, 올 해 슬로건을 '오월의 바람아, 다시 세상을 깨워라'로 정한 의미를 찾아 쓰시오.△ 〈자료 1〉과 〈자료 2〉의 필자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이 무엇인지 찾아 쓰시오.■ 생각 키우기(내용 심화)△ 우리나라 역사상 민주화운동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세계적인 민주화 운동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생각 더하기(내용 적용)△ 518 광주 민주화 항쟁 때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께 감사의 편지를 써봅시다(원고지 400자 내외)안녕하세요?벌써 32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우리는 민주주의가 꽃피우는 평화로운 세상에서 공부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모두 여러분께서 목숨을 걸고 용기있게 싸워주신 덕분입니다. 군인들이 총을 쏘고, 마구잡이로 때리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옳은 것을 지키기 위해 목숨 내놓기를 주저하지 않으셨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보냅니다. 저희들이 그 은혜에 보답할 일은 여러분이 힘겹게 찾은 민주주의를 지금처럼 잘 지켜나가는 것임을 압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바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부디 편안히 쉬십시오.■ 용어 정리△ 독재1인 또는 소수자에게 정치권력이 집중되어 있는 정치형태. [출처] 독재 [獨裁, dictatorship ] | 네이버 백과사전 ■ 관련 영화화려한 휴가(김지훈 감독)주인공 : 김상경, 안성기, 이요원, 이준기 등 내용 :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광주를 지켜준, 더 나아가 자유를 지켜준 그들을 주인공으로 사람냄새 나는 영화 .■ 학생글초등학생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알아야 하는 이유어린 우리들은 책을 통해서 아니면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서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알 수 있다. 실제 이야기를 잘 모른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민주주의가 잘 되는 나라에 살고 있었다. 하지만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날 때에는 사람들이 자유롭지 않았다.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당하고 전두환 군인이 독재를 하려고 해서 광주에서 광주 시민들이 전두환 군인의 퇴진을 요구하며 일으킨 시위가 바로 518 민주화 운동이다. 남녀노소 누구 할 것 없이 모두 나와 518 운동에 참여하였다. 총살을 당하고 잔인하게 죽였다고 하는데도 다 참여했다고 한다. 우리는 이 내용을 잘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건을 꼭 알아야만 한다는 생각이 든다.학교에서는 책을 읽게 하거나 동영상을 한 번 보여주는 것으로 마무리 짓지만 우리는 518 민주화운동이 왜 일어났는지, 누구 때문인지, 어떻게 하면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지 반드시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만약 우리가 또다시 독재를 당하게 된다면 518 민주화 운동을 생각하며 시위를 할 수 있을 것이다.김승찬(임실초 6학년)학생글초등학생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알아야 하는 이유어린 우리들은 책을 통해서 아니면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서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알 수 있다. 실제 이야기를 잘 모른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민주주의가 잘 되는 나라에 살고 있었다. 하지만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날 때에는 사람들이 자유롭지 않았다.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당하고 전두환 군인이 독재를 하려고 해서 광주에서 광주 시민들이 전두환 군인의 퇴진을 요구하며 일으킨 시위가 바로 518 민주화 운동이다. 남녀노소 누구 할 것 없이 모두 나와 518 운동에 참여하였다. 총살을 당하고 잔인하게 죽였다고 하는데도 다 참여했다고 한다. 우리는 이 내용을 잘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건을 꼭 알아야만 한다는 생각이 든다.학교에서는 책을 읽게 하거나 동영상을 한 번 보여주는 것으로 마무리 짓지만 우리는 518 민주화운동이 왜 일어났는지, 누구 때문인지, 어떻게 하면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지 반드시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만약 우리가 또다시 독재를 당하게 된다면 518 민주화 운동을 생각하며 시위를 할 수 있을 것이다.김승찬(임실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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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17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