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7:23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논술] 꼭 보고 읽어야 할 것들

◆ 관련 도서▲ 굿바이 클래식, 조우석, 동아시아.클래식은 우아한 상류층의 전유물이며, 클래식을 듣기 위해서는 대단한(?) 배경 지식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관념이 우리 사회에 퍼진지는 오래다. 이 책은 클래식만이 우아하고 고상한 음악이라 여기는, 혹은 클래식만 들어도 울렁증이 나는 사람들을 위한 처방전이자 우리 음악에 대한 사회ㆍ문화적 차원의 포괄적 비판서이다. 우리 시대에 음악을 듣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음악과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눈먼 시계공1,2, 김탁환 정재승, 민음사2049년, 서울. 인류가 자연이 준 몸과 마음을 버리고, 기계와 몸을 섞으며 새로운 진화를 꿈꾸는 시대. 서울 뒷골목에서 뇌를 탈취당한 시체들이 발견되기 시작한다. 이 사건을 추적하던 서울특별시 보안청 특수 수사대 검사 은석범은 이 사건이 죽은 이의 뇌에서 단기 기억을 추출해 사건의 실마리를 쫓는 자신들을 노린 연쇄 살인임을 깨닫는다. 그러나 사건의 실마리는 잡히지 않고, 은석범은 지상 최강의 로봇을 가리는 로봇 격투기 대회를 둘러싼 음모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로봇 공학과 신경 과학, 그리고 문학이 그려 내는 근미래 인간 군상! 뇌 과학자와 소설가가 그려 내는 충격적인 미래!!◆ 관련영화, ▲아일랜드 (감독 마이클 베이)가까운 미래 희망의 땅 아일랜드에 가는 것 만이 희망인 사람들지구상에 일어난 생태적인 재앙으로 인하여 일부만이 살아 남은 21세기 중반. 자신들을 지구 종말의 생존자라 믿고 있는 링컨 6-에코(이완 맥그리거)와 조던 2-델타(스칼렛 요한슨)는 수백 명의 주민들과 함께 부족한 것이 없는 유토피아에서 빈틈없는 통제를 받으며 살고 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부터 몸 상태를 점검 받고, 먹는 음식과 인간관계까지 격리된 환경 속에서 사는 이들은 모두 지구에서 유일하게 오염되지 않은 희망의 땅 '아일랜드'에 추첨이 되어 뽑혀 가기를 바라고 있다.잔인한 속임수, 당신은 인간에게 장기를 제공하기 위한 클론이다주목하라, 아일랜드가 창조한 거대한 미래를 목격할 것이다어느 날, 복제된 산모가 아이를 출산한 후 살해되고 장기를 추출 당하며 살고 싶다고 절규하는 동료의 모습을 목격한 링컨은 아일랜드로 떠날 준비를 하던 조던과 탈출을 시도한다. 그간 감춰졌던 비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외부의 모습을 보게 된 이들은 자신들의 스폰서를 찾아 나서고 오직 살고 싶다는 본능으로 탈주를 계속하는데…◆ 신문으로 읽기▲"최고 복지국가 스웨덴, 시민교육이 큰 몫"한국과 스웨덴의 시민교육 주요 인사들이 민주적인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시민교육과 참여와 관련해 서로 경험을 나누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8월12일(현지시각)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스칸디나비아 정책연구소(www.scips.se, 소장 최연혁 쇠데르턴대학 교수·정치학)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원장 이정규)의 공동 주최로 '스톡홀름 미래정책 포럼'이 열렸다.'민주 시민의식을 위한 시민교육과 활발한 참여'라는 큰 주제 아래 여성의 사회 참여, 시민 교육, 시민 참여 교육에서의 시민단체 구실 등과 관련해 두 나라의 상황을 진단하고 서로 배울 점을 나눴다.포럼을 주도한 최 교수는 "18세기 중반까지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가운데 하나였던 스웨덴이 사회, 경제, 정치분야의 조화를 꾀하며 최고의 복지국가가 되기까지는 스웨덴의 시민교육이 큰 몫을 했다"며 "고속 성장 이후 분배에 관심을 갖는 한국에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다.시민의식을 위한 성인교육 협회(FOLAC, Folkbildning, Learning for Active Citizenship)의 이사장이자 사회민주당 출신으로 민주행정부 장관을 지낸 브리타 레욘은 "무엇보다 비판의식과 창의적 사고를 장려하는 스웨덴의 교육제도가 시민의식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적극적 시민'이란 '비판적 시민'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며,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사람들은 개인적이 되었지만 인터넷과 개인 미디어를 활용하는 등의 새로운 방식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10.20 23:02

[논술] 주제와 교과로 정복하는 논술-미래사회의 전망과 시민의 자세

■ 생각의 폭을 넓히자 - 제시문(가) 오늘날 우리들은 인터넷과 각종 대중 매체를 통하여 수많은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접하는 정보가 항상 건설적이고 건전한 것만은 아니다. 뿐만 아니라 누군가가 특정 목적을 가지고 허위 정보를 유포시키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정보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통하여 정보의 사실 여부를 따져 보고, 그 질을 평가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또한 미래 사회에서는 세계 여러 지역 간의 활발한 교류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므로, 우리는 항상 새롭고 이질적인 문화요소들을 외부로부터 접하게 될 것이다. 이 때 다른 지역의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는 다른 사회 구성원들과 진정한 교류를 이룰 수 없다. 따라서 자기와 다른 사고 방식이나 이질적인 문화들을 마음의 문을 열고 받아들이려는 개방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고등학교 사회, 도서출판 디딤돌>(나) 이 작은 아파트에도 열 대가 넘는 청소 로봇이 산다. 석범은 아직 한 번도 그놈 들과 마주친 적이 없다. 집이 텅 빌 때만 나와서 각자 맡은 영역을 청소하도록 프로그래밍된 로봇들이 집주인의 형상과 냄새를 인지하여 미리 숨은 탓이다. 유리창 로봇은 개구리처럼 창에부터 유리만 닦았고 걸레 로봇은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기면서 바닥만 훔쳤으며 천장 로봇은 도마뱀처럼 거꾸로 매달린 채 긴 혀를 휘돌려 먼지를 삼켰다. 미세 먼지와 태양열만으로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했다. 평생 한 지붕 아래 살아도 부딪힐 일이 없었다. 석범은 청소 로봇을 전 주인에게서 헐값이 구입했다. 만나지도 못할 녀석들한테 괜히 돈 쓸 까닭이 없지. 영서류와 파충류를 닮은 청소 로봇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다. 구더기나 진드기를 닮았더라도 개의치 않았을 것이다. 청소로봇은 방범 기능까지 겸했다. 낯선 침입자의 형상과 냄새를 감지하면 보안청과 집주인에게 연락하는 동시에 침입자를 공격했다. 살상용 공격은 아니더라도 개구리가 등에 붙고 도마뱀이 콧잔등에 앉고 거북이가 종아리에 침을 바르는 풍경은 상상만해도 불쾌하고 끔찍하다. 그런데 이 망할 놈들이 집주인도 몰라보고 은.석,범을 공격한 것이다. 머리카락을 매만지고 눈을 크게 뜨며 또 입김을 내뿜어 자신이 바로 집주인 은석범이란 사실을 증명했지만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나라고, 나 몰라? 이 멍청이들아" 걸레 로봇이 테너 음색으로 답했다. "은석범의 형상, 은석범의 배출 호르몬, 85퍼센트 동일, 복제 가능성 51퍼센트, 공격하라!" 입력된 자료와 인간의 동일성이 90퍼센트 이하로 떨어지면 청소로봇은 방범로봇으로 기능을 전환했다. "85퍼센트라니? 난 100퍼센트 은석범이야, 다시 측정해 봐, 다시 츨 해보라고." "초조함 증가, 위협도 증가, 은석범의 형상 은석범의 배출 호르몬과 81퍼센트 동일, 복제 가능성 55퍼센트, 공격하라!"뇌파 모닝콜이 올 때까지, 석범은 아파트 여기저기에서 전투를 벌였다. 미디오스피어를 장식할 뉴스 문구가 떠올랐다. 청소로봇, 아파트를 부수다!< 눈먼 시계공1, 김탁환 정재승 소설, 민음사>(다) 한 서구 음악학자의 표현에 따르면, 클래식은 '테마파크 음악'에 불과하다. 삶이란 어차피 소음과 혼란이 포함된 시끌시끌한 시장 바닥인데, 테마 파크에는 그런 삶의 흔적이 말끔히 제거돼 있다. 초창기 음악학자들은 보편적인 아름다움의 기준을 제시한 '내적 미의 세계', '비의적 아름다움의 세계'라고 규정하면서 인류 음악의 완성이자 종언이라고까지 치켜세웠지만 그건 허구라는 고백이다. 당장 에버랜드 같은 테마 파크에 한번 가보라. 처음 30분이 지나면 이내 심드렁해지기 마련이다. 테마 파크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억지 즐거움'의 세계이기 때문이다.클래식이라는 이름의 테마 파크에서 연주자가 해야 할 것, 감상자가 해야 할 매너는 미리 짜여 있는데, 그게 단순하기 짝이 없어서 이내 짜증이 난다. 그 놀이 구조를 조립 장난감인 레고블록 쌓기 놀이라고 비유한 학자도 있다. 그곳에서는 이를테면 악보라는 것이 매뉴얼로 주어진다. '매뉴얼대로' 즉 악보 그대로 연주하는 것만을 최고로 치는 것이다. 의무사항이다. 다르게 연주를 했다가는 난리가 난다. 악보를 집어던진 채 나만의 레고블록 쌓기 음악을 할 수 없으며, 레고블록 자체를 훌훌 털어버리고 흙장난 같은 것을 해서는 안된다.<조우석, 굿바이 클래식, 동아시아>(라) 병역은 시민의 또 다른 의미인 납세를 대신하는 것이기도하다. 직접세가 없이 간접세뿐이었던 고대의 세제에서, 직접세는 병역으로 치르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래서 병역을 '혈세', 즉 '피의 세금'이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병역을 경제적으로 대체하는 행위는 시민권이 없어서 병역의무가 없는 비시민이거나 로마인 중에서도 유복하고 자식이 없는 여자한테만 부과된 일종의 세금이었다.로마에서는 오랫동안 헌신적으로 봉사한 노예에게 주인이 보답하는 의미로 자유를 주거나, 노예 자신이 저축한 돈으로 자유를 살 수 있었다. 이렇게 하여 자유를 회복한 노예를 해방노예라고 부르고, 그들의 자식대에는 로마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었다. 시민권만 수중에 넣으면 그후 사회에서의 출세는 그 사람 자신의 재능과 팔자에 달려 있다.시민권에 대한 로마인의 개방적인 사고방식은 이중시민권, 다시말해서 이중 국적까지 인정한 점에도 나타나 있다. 이 시기에는 로마 연합의 동맹국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로마 시민권도 얻을 수 있었다. 게다가 자기가 속해 있는 지방의 시민권을 포기할 필요도 없었다. 나폴리 시민이면서 동시에 로마 시민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이중 시민권 제도 역시 동시대의 타국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로마의 독특한 제도였다.<로마인 이야기I,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시오노나나미, 한길사>2) 논술문 작성하기 - 생각 정리제시문 (가)~(라)를 바탕으로 하여 미래의 사회를 전망하고, 이에 대비하는 시민의 자세에 대하여 논술하시오. (원고 분량은 900자 내외)3) 어떻게 설득할까 - 토론하기100년 전의 우리가 살던 모습을 상상하여 써보자.개항 이후 각 분야에 도입된 근대 문물 시설은 민중의 생활에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가 실제로 민중을 위한 것이었을까.미래사회는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줄까 아니면 불행을 가져다줄까. 미래사회를 추측해보자.지금의 우리가 어떠한 자세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미래는 달라질 수 있을까4) 어떤 것이 출제됐나세계화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그것은 이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신자유주의적이고 자본주의적 현상 속에서 세계화를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도 있고,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도 있다. 즉 긍정적으로 인식한다면, 세계화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수용 방법과 태도의 문제임을 분명하게 제시해야 할 것이며, 부정적으로 인식한다면 세계화 자체를 거부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이처럼 우리가 살아야 할 미래 사회는 엄청난 변화가 초래될 것이다. 1900년대에 살았던 사람들이 꿈도 꾸지 못할 수준이었다. 신기술은 수억 명의 삶을 변혁시켰다. 자동차, 전화, 라디오, 그 중에서도 아마 가장 중요한 발명인 전기와 이것에 의존하는 모든 부가적 발명들이 그런 기술들이었다. 20세기가 막 시작되면서 최초의 원시적인 비행기가 건조되었다. 세기 말에는 수억 명의 사람들이 매년 지구를 여행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테이프 복제, 텔레비전, 플라스틱, 복사, 레이저, 위성, 우주 비행,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서 컴퓨터와 반도체, 로봇과 실리콘 칩 등과 같은 기술들도 1900년대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것들이다. 그 속에서 물질만능, 기술지상주의 등으로 인해 가치관 혼란 현상이 생긴다. 이와 같은 변화 속에서 미래 사회를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바람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가는 우리에게 안겨 준 과제로 남아 있다.아울러 이러한 신기술의 산물들을 살 능력이 있는 사람들의 생활수준 향상은 놀라울 정도였다. 20세기 전반에 걸쳐 최소한 평균적으로는 모든 사람이 훨씬 더 부유해졌다. 문제는 세계의 부가 불평등하게 분배되었다는 것이다. 세계 인구의 20%가 전 세계 부의 80%를 향유했다. 이와 같은 사회 현상 속에서 미래 사회에 대한 전망과 시민의 자세는 논술 주제로 자주 출제될 수밖에 없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10.20 23:02

[수능 D-30, 어떻게 준비할까]상위권-수리, 중위권-기출문제 중심

전라북도교육청은 오는 11월 18일에 실시되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능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정시모집에서는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고, 수시에서도 최저등급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1점이라도 더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모든 수험생은 희망대학의 수능 반영영역과 실질 반영비율, 영역별 등급점수 및 등급간 점수차, 가중치 부여 등을 염두에 두면서 남은 기간동안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쪽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상위권 학생의 경우 모든 영역을 고르게 공부하되 특히 수리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이 많으므로 수리영역을 중심으로 고난도 문항에 대비하고, 중위권 학생들은 취약한 영역의 기출문제를 통해 자주 틀리는 문제를 집중 학습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하위권 학생들은 과목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는 연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언어영역무조건 문제만 많이 풀어보려 하지 말고, 지문의 분석력을 길러야 한다. 또 문제를 푼 뒤에는 틀린 문제에 주목하여 자신의 문제풀이 과정을 꼼꼼히 살펴보고 틀린 이유를 분석해야 한다. EBS에 나오는 작가의 다른 작품을 접해보고 작품세계를 이해하도록 한다.▲수리영역9월 모의수능에서 여렵게 느꼈거나 틀린 문제의 단원을 복습해야 한다. 특히 경우의 수, 확률과 통계, 벡터와 미적분 부분에 대한 개념정리를 확실히 해두는 게 좋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반복해 풀면서 오답노트와 단원별 심화내용을 점검하도록 한다. 풀리지 않는 문제에 매달리기 보다는 제 시간에 풀수 있는 문제를 모두 풀겠다는 목표로 연습해야 한다.▲외국어 영역듣기가 약한 학생은 문제에 나온 상황을 정리해가면서 이어폰 없이 듣는 훈련을 한다. 또한 주변에서 쉽제 접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룬 듣기문제를 많이 풀어도도록 한다.어법이 완벽하지 않은 학생은 정리해둔 어법노트를 다시 정리하는게 좋다.▲사탐영역실전문제 풀이로 공부하면서 반복학습과 이를 통한 핵심내용 암기에 주력한다. 또 시사문제, 시사적 소재를 교과서의 관련단원에 맞춰 정리하고, 최근 출제 빈도가 높은 교과서의 각종 그림, 도표, 지도 등을 확실히 이해한다.▲과탐영역실전문제 풀이로 공부하면서 부족한 핵심개념정리를 병행한다. 최근 출제경향은 탐구상황이나 그래프, 그림 등과 관련 과학개념을 연계하는 문항 출제가 강조되고 있으므로 반복 출제되는 핵심개념을 교과서 및 참고서를 중심으로 정리한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0.19 23:02

도내 초·중·고 냉난방 시설 열악하다

도내 초·중·고교의 냉난방 시설 설치가 전국에서 가장 부진해 학생들이 여름에는 찜통교실, 겨울에는 냉방에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과부가 국회 황우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일선 학교의 냉난방 설치율은 71.1%로 전국에서 최하위이며, 전국 평균 94.4%에 비해서도 23.3%p나 낮는 것으로 드러났다.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62.2%, 중학교 75.9%, 고등학교 82.1%로 나이가 어린 학생일수록 기온차에 따른 고생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인들이 활동하는 특수학교의 경우에도 전국평균에 비해 훨씬 낮은 87.2%만이 냉난방 시설을 갖췄다. 또 도내 학교중 난방시설만 갖춘 곳은 2.6%, 냉방시설만 갖춘 곳은 7.9%이다.전북(71.1%)에 이어 냉난방 시설 설치율이 낮은 곳으로는 강원(82.0%), 경북(84.9%), 경남(85.3%), 전남(87.3%) 등이다.이와는 달리 대구, 경기, 충남 등은 모든 학교가 냉난방 시설을 갖췄으며, 광주와 제주는 각각 99.9%, 인천은 99.8%, 서울은 99.7%의 학교가 냉난방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황우여 의원은 "냉난방 시설은 사시사철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학습편의를 주는 것인 만큼 교육청의 좀더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점차적으로 냉난방 시설을 보완 교체하고 있다"고 들고 "학생들이 더위나 추위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시설보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0.19 23:02

거점 국립대 교수회 "법인화 전면 거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법인화와 성과급적 연봉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국공립대 교수들의 공동대응이 잇따르고 있다. 전국 9개 거점 국립대학 교수회 회장단은 18일 오전 11시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국립대 법인화 추진 강행에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서와 국립대 총장에게 전하는 긴급제안문을 발표했다. 회장단은 성명서를 통해 "서울대를 필두로 전국의 거점 국립대를 법인화하겠다는 계획은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미래에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정부의 법인화를 추진을 비판했다. 이들은 또 "법인화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최하위 수준의 고등교육재정을 확충하기는 커녕 재정운용의 책임을 대학과 학부모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회장단은 특히 "법인화는 지역균형발전과 고등교육 기회 제공을 확대하는 것이아니라 오히려 현재의 대학 서열화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며 "이는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지방 국립대학을 고사시키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회장단은 이날 ▲'성과급적 연봉제'를 도입하지 않도록 공동으로 노력해 줄 것▲'대학의 자율권'을 확립하기 위한 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 ▲거점 국립대학 총장회의를 열어 공동의 의견을 결집해 줄 것 등의 내용을 담은 '거점 국립대 총장님들께 드리는 긴급제안'도 공개했다. 김필동 충남대교수회장은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대학과 좀 더 논의를 해서만들어야 할 정책을 교과부가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고 있다"며 "선진화 방안의 핵심이 대학의 자율화인데, 대학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부가 지시를 통해서 자율화를 만들어 주겠다는 기저가 깔려 있어 매우 모순적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어 "대학 안팎의 변화를 거부하고 현실에 안주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각 대학 총장이 교육연구 현장의 목소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 대학사회의 더 나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공동기자회견에는 강원대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교수회 회장이 참석했다. 한편, 전국 국공립대학 교수연합회가 지난 15일 강원대 60주년 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제4차 임시총회를 열고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는 등 교수사회의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0.10.18 23:02

교내 집단폭행 '쉬쉬' 논란

도내 한 고교생이 같은 학교 학생들로부터 1년 가까이 집단 폭행을 당해 온 사실을 알고도 학교 측이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17일 제기됐다.또 피해 학생 아버지가 검찰에 폭행에 가담한 학생과 담임교사들을 처벌해달라고 고소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그러나 해당 학교와 담임 교사는 폭력 사태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했으며 축소은폐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이다.임실 모 고등학교 3학년인 A군의 아버지 이 모씨에 따르면 자신의 아들이 지난 해 5월께 부터 1년 가까이 동료 학생 B군 등 7명으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해왔다는 것.이 씨는 아들이 교실과 스쿨버스 내는 물론 방과 후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수십차례 얼굴과 온 몸을 구타당했고 여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성추행도 당해 수치심을 느꼈다고 밝혔다.특히 이 같은 상황을 당시 2학년 담임교사에게 신고했지만 이후 폭행 정도가 더 심해진 것은 물론 A군을 죽이겠다는 협박도 있었다고 이 씨는 주장했다.이 같은 교내 폭력 사건은 올 3월께 이 씨가 아들의 얼굴이 멍들고 부은 사실을 확인하고 담임교사를 찾아 진상 조사를 부탁하면서 드러나게 됐다.이 씨의 조사 요구를 받은 학교 측은 학교폭력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학생들에게 징계 처분을 내린 뒤 사실 확인에 나섰다.이와 관련 A군의 2학년 담임교사는 "폭력을 신고한 것이 아니라 '별명으로 놀린다'고 상담했을 뿐이고 A군이 외출할 때 친구들의 심부름을 한다기에 꾸짖어 조치한 것이 전부"라며 "학교 폭력은 알지도 못했다"고 밝혔다.이 학교 김 모 교장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학교에서 직접 나설 수 없어 학교폭력위원회의 중재를 통해 폭행에 가담한 학생들을 위탁교육사회봉사 등 징계 조치해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 "당시 선처를 바란다던 A군 부모가 합의금을 1억 3000만원까지 요구했었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중재와 조정을 거쳤지만 여전히 4000만원 정도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학교 측은 A군의 부모가 가해 학생 부모들에게 수차례 합의를 요구했고 가해학생들을 만나 가해 사실을 진술하라며 녹취하기도 했다고 전했다.이후 합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자 이 씨는 지난 8월 검찰에 진실 규명과 함께 가해 학생 7명과 2,3학년 담임교사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와 관련 학교측은 검찰측으로부터 2,3학년 담임교사에 대해서는 각각 각하와 기각 결정을, 학생들에 대해서는 기소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씨는 검찰 고소와 관련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과잉행동 장애 등으로 학업도 중단한 채 3년 가량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가해학생 학부모들이 합의를 하지 않고 있다"며 "학교 측이 폭행 사건을 알고도 이미지 훼손이나 학교 지원 중단 등을 우려,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했기 때문에 아들의 피해가 커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 교육일반
  • 백세리
  • 2010.10.18 23:02

도내 혁신학교 바람부나

전북도교육청의 가수요 조사에서 90개 학교가 신청하는 등 혁신학교에 대한 도내 일선 학교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교육청은 내년 상반기중 10개 혁신학교를 우선 운영키로 하고 희망학교 가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등학교 48개, 중학생 27개, 고등학생 15개 등 90개 학교가 희망했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전주와 익산 정읍이 각각 10개교, 군산이 9개교, 김제와 부안이 각각 8개교, 남원 7개교, 고창 6개교, 완주와 무주 각각 5개교, 진안과 임실 각각 4개교, 장수 3개교, 순창 1개교이다.전체적으로는 학교의 규모와 소재지 등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지만, 일부 학교의 경우 학교장들이 교육감과 코드맞추기 차원에서 신청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전문계고와 특성화고 등이 일부 포함됐으며, 전주 군산 익산 3개시 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중에는 희망학교가 한 곳도 없다.전북도교육청은 이들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 설명회를 가진 뒤 내달 4일까지 운영계획서를 제출받아 11월중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해당 학교들은 운영계획서 제출 이전에 자율학교 지정신청을 마쳐야 한다.혁신학교는 공모형과 지정형, 인증형 3가지로 분류되며, 그중에서도 공모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공모형의 심사는 학교장과 구성원의 실천의지가 강하고 내부 협조가 원만한지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혁신학교추진위원회와 시민단체, 교육청, 교육계 관계자 9명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실시된다.김지성 전북교육청 대변인은 "혁신학교에 대한 일선 학교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학교들이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계획된 절차대로 선정 작업을 추진해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는 혁신학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0.18 23:02

전북 혁신학교 90개교 신청..초ㆍ중등 '인기 상반'

전북도교육청이 해당 학교에 교사 초빙권과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을 주는 '김승환 교육감형 혁신학교' 지정 희망 가수요 조사를한 결과 초등학교에서는 큰 인기를 끈 반면, 중ㆍ고교에서는 호응도가 상대적으로낮아 대조를 이뤘다. 도 교육청은 최근 도내 초ㆍ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혁신학교 지정 희망 가수요 조사를 한 결과 초등학교 48개교, 중학교 27개교, 고등학교 15개교 등 모두 90개교에서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초등의 경우 지역별로 골고루 지원했으나 중ㆍ고교는 도시지역과 농촌지역, 순수 인문계와 실업계 및 특성화 고교간 혁신학교 선호도가 극명하게엇갈렸다. 고등학교의 경우 순수 인문계 고등학교는 몇 안 되고 전통문화고나 대안학교,공업계고등학교 등이 다수를 차지해 혁신학교가 실업계와 특성화 학교 중심으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전주의 경우 인문계 고등학교는 단 한 군데도 신청하지 않았다. 중학교의 경우도 교육도시인 전주와 군산이 각 3개교, 익산에서 고작 2개교만신청했다. 교육청별로는 전주교육지원청과 익산교육지원청, 정읍교육지원청이 각각 10개교, 군산교육지원청 9개교, 김제교육지원청과 부안교육지원청 각 8개교, 남원교육지원청 7개교, 고창교육지원청 6개교, 완주교육지원청과 무주교육지원청 각 5개교 등이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오는 20일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 뒤 11월 4일 혁식학교 희망학교 운영 계획서를 받아 11월 말 혁신학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혁신학교는 4년 단위로 지정되는데, 이번에 우선 10개교를 지정하고 내년 하반기 5개교를 추가 지정하는 등 2014년까지 혁신학교를 10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이들 혁신학교에 특화교육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의 교육여건에 맞는 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혁신학교선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혁신학교를 운영하면 학생의 실력향상은 물론 인성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6.2지방선거에서 자율형 사립고 등 정부의 특권교육을 거부하고 전북의 교육환경에 맞는 혁신학교를 운영하겠다고 선거공약으로 내놓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북도교육청의 이 같은 혁신학교가 정부에서 추진한 자율형사립고 및 공립고와 운영 면에서 여러 가지 비슷해 자칫 '옥상옥'이 될 소지가 크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0.10.15 23:02

"방과후학교, 학업성취에 오히려 부정적"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의욕적으로추진하는 '방과후학교' 정책이 오히려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떨어뜨리는 부작용을야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교육개발원이 펴낸 제4회 한국교육종단연구 자료집 가운데 '중학생의방과후학교 참여가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 논문에 따르면, 방과후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의 국어 학업성취도 평균점수가 미참여 학생들에 비해 21점 가량낮게 나왔다. 또 영어와 수학도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균점수가 참여하지않은 학생들보다 각각 23점, 19점 낮았다. 이번 연구는 2005년 중학교 1학년이던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교육발달 상황을 매년 추척하는 교육종단연구의 1~3차 연도 자료를 토대로 중학교 3학년생 6천161명을 설문 조사한 것이다. 다만 지역별로 구분했을 때 읍면지역에서는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들의 국어·영어 두 과목 평균점수가 미참여 학생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방과후학교 참여가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긍정적 효과를 낼 수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하지만 학생의 가정환경·개인특성·지역 등 배경 요인이 방과후학교 참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연구진은 배경이 비슷한 학생들만 따로 뽑아 다시 조사를했다. 그 결과 애초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방과후학교 참여 집단의 국영수 학업성취도평균점수가 미참여 집단에 비해 저조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다. 연구진은 "결국 학생들의 배경 차이에 따라 성적이 달라진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조사 표본 수가 줄어 이런 결과가 나왔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방과후학교가 학업성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조사결과에대해 "학업성취가 낮은 학생들을 한 교실에 모아둘 경우 오히려 부정적 효과가 나타나는 '낙인효과'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방과후학교의 철저한 질 관리와 함께 다양한배경의 학생들을 자발적으로 참여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중3학년만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보다 엄밀하게 방과후학교의 효과성을 검증하려면 참여 정도, 시간, 자발적 의지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자료집에는 이 논문 외에 교육격차, 사교육, 학교풍토 등 12개 주제에 대한 총38편의 논문이 실려있으며 이날 오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리는 한국교육종단연구 학술대회에서 모두 발표된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0.10.15 23:02

전북대 의과대학 전환 66.2% 희망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이 의과대학으로 전환한다.전북대 의전원은 14일 오후 5시 소속 교수를 대상으로 의대 전환을 골자로 한 학제 개선을 위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66.2%가 의과대학으로의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투표에는 소속 교수 157명 중 145명이 참가, 92.4%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이 중 96명이 의과대학으로 복귀하자는 데 찬성한 반면, 현 체제를 유지하자는 의견은 33.8%인 49명에 불과했다.이에 따라 전북대는 의전원의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전환 여부를 논의 한 뒤 22일까지 복귀 여부를 교육과학기술부에 보고할 예정이나 대학 본부측은 의전원의 결정을 존중키로 해 의대 체제로의 복귀는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의전원이 완전 전환돼 대학이 의대로 복귀할 경우 전북대는 2015학년도부터 의예과생을 선발하고, 2017학년도부터 의대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다만 2016학년도까지는 지금의 의전원 체제가 유지된다.전북대 의전원이 의대로의 전환을 결정하게 된 것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7월 기존 의대 체제로의 복귀나 의전원 유지 방향을 대학 자율로 선택하게 하는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계획'을 발표하면서 의대 전환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전북대측은 "전국 대다수 대학들이 지난 2005년 정부 정책에 따라 의전원으로 전환했으나, 기초과학 교육이 부실해지는 등 부작용이 드러났다"며 "입학생들의 출신 지역도 수도권으로 편중돼 지역거점대학의 주요 사명인 지역의료인 양성 및 수급에 차질을 빚는 등 지역 의료 서비스가 부실해지는 결과를 초래해 전환 여론이 컸다"고 분석했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0.10.15 23:02

전북대학교 국정감사 '교원 1인당 논문 0.95편'

전북대학교 국감에서는 입학사정관제의 문제점을 비롯, 전임 교원의 논문 제출실적 미흡, 여성교수 채용실적 미비 등이 집중적인 지적을 받았다.김춘진 의원은 '2010학년도 신입생 내신등급별 현황'자료를 인용,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자들의 내신등급이 다른 전형 합격자들에 비해 높았다"고 밝혔다.김춘진 의원은 이어 전북대 전임 교원 1인당 논문 실적은 0.95편으로 10개 거점 국립대 중 9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지난해 전임교원 983명이 총 943.1편의 논문을 작성, 1인당 0.95편의 논문을 썼다.김유정 의원은 "전북대 여성 교수 비율은 11% 선으로 2012년까지 정부가 추진 중인 여성 교수 비율(20%)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처럼 여성 교수들의 수가 적은 상황이고 여 교수의 상당수가 가정대와 간호대 등에 집중돼 있다"며 "본부 보직교수가 숫적으로 적기는 하지만 여성 비율이 지난해 11.1%에서 올해는 8.9%로 줄었고, 각종 위원회에도 여교수 비율이 16%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지속적인 대학 개혁 작업에도 불구하고 전북대학교의 평판도와 사회진출도, 국제화 수준이 타 대학에 비해 뒤떨어지고 있다는 따끔한 충고도 이어졌다.유성엽 의원은 "서거석 총장의 취임 이후 눈부신 성과에도 불구하고 전북대의 평판도와 사회진출도는 2007년과 올해가 모두 38위로 똑같다"면서 더욱 분발할 것을 촉구했다.한편 이날 국감에서 전북 출신인 김춘진유성엽 의원은 우호적인 분위기속에서 질타보다는 충고 위주로 질의를 이어갔다. 주광덕 의원은 행사장 주변에 여학생 근로장학생들을 배치한 것을 지적했고, 김영진 의원은 서거석 총장이 지난해 국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등록금 상한제를 두는 것에 반대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0.10.15 23:02

김승환 교육감 "자기주도형 학습 이뤄지는 곳이 혁신학교"

김승환 도교육감이 지난 7월 취임 이후 첫 대중 강연을 부안에서 가졌다.김 교육감은 부안지역 진보성향의 민간사회단체인 부안아카데미(원장 육진수육약국 약사) 초청으로 12일 밤 8시부터 2시간동안 부안교육문화회관 시청각실에서 아카데미 원생 및 지역내 교사학부모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전북교육의 미래를 묻는다'라는 주제로 강연과 질의응답을 벌였다.이날 강연에서 김 교육감은 취임 이후 역점을 두고 있는 혁신학교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김 교육감은 "교육은 학생들이 자기 삶을 키워나갈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면서 "학교는 단순암기식 교육이 아닌 21C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키워낼 수 있도록 자기주도형 학습모델을 만들어 내고 수업의 혁신을 꾀하는 혁신학교 육성을 추진케 됐다"고 소개했다.이어 "혁신학교를 통해 학교 혁신을 이끌어 내게 될 것이다"면서 "교사들의 잡무를 줄여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집중토록 하고, 도교육감은 이들 혁신학교에 예산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또 "혁신학교에서는 개별학습이 이뤄지고 각기 자기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면서 "혁신학교 성패는 교사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교육감은 강연 서두에서 "요즘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받는 인사말이' 많이 힘드시지요'"라고 소개한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밝혀 자신을 둘러싼 일부 언론의 비판적 시각과 잇달은 형사고발에도 굴하지 않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또 취임후 교육장 인사와 관련,"일부에서 코드인사라고 비판하고 있는데, 공모를 통해 교육장으로 임명한 사람의 얼굴도 몰랐을 정도여서'로또교육장'이란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이다"면서 그 자리에서 참석한 박승서 부안교육장에게 "그렇지 않냐"고 확인하기도 했다.이와함께 "도교육청 예산혁신팀이 언론과 관련된 예산을 어떻게 다루는가를 언론이 주시하고 있다.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시도교육감을 선출하지 말고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정치권과 언론의 개혁이 참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홍동기
  • 2010.10.1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