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꼭 보고 읽어야 할 것들
▲ 관련 영화1. 불편한 진실(데이비스 구겐하임)미(美) 전 부통령 '앨 고어'가 전 세계에 전하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경고의 메시지로, 기상이변으로 인한 심각한 환경 위기를 생각하게 한다. 인류의 변화된 소비 행태가 부추긴 CO₂의 증가는 북극의 빙하를 10년을 주기로 9%씩 녹이고 있으며 지금의 속도가 유지된다면 오래지 않아 플로리다, 상하이, 인도, 뉴욕 등 대도시의 40% 이상이 물에 잠기고 네덜란드는 지도에서 사라지게 된다. 빙하가 사라짐으로 인해 빙하를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구의 40%가 심각한 식수난을 겪을 것이다. 그리고 빙하가 녹음으로 인해 해수면의 온도가 상승하여, 2005년 미국을 쑥대밭으로 만든 '카트리나'와 같은 초강력 허리케인이 2배로 증가한다. 이와 같은 끔찍한 미래는 겨우 20여 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다.2. 2012(롤랜드 에머리히)마야인! 그들이 경고한 마지막 날이 온다! 고대 마야 문명에서부터 끊임없이 회자되어 온 인류 멸망의 날, 2012년이 온다. 저명한 과학자들은 오랜 연구 끝에 실제로 멸망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하고 각국 정부에 이 사실을 알린다. 그리고 곧 고대인들의 예언대로 전 세계 곳곳에서는 지진, 화산폭발, 거대한 해일 등 각종 자연 재해들이 발생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최후의 순간이 도래한다. 한편, 두 아이와 함께 가족 여행을 즐기던 잭슨 커티스(존 쿠삭)는 인류 멸망을 대비하기 위해 진행해 오던 정부의 비밀 계획을 알게 된다. 미국의 군사 기지에서 잠수함을 건조하여 한정된 인원의 인류만을 살려내는 계획이다. 그러나 다수는 사망한다. 지구 외부의 원인이든, 지구 내부의 원인이든 지구온난화에 의해서든 지구에는 언제나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 기후의 변화, 식량의 부족, 질병의 발생 등으로 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 이들 위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영화이며, 인류는 이에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영화다.▲ 관련 도서1. 6도의 악몽(마크 라이너스 저, 이한중 역/ 세종서적)향후 100년 동안 우리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온난화가 어떤 추이를 보일 것인지를 수많은 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과거에 6도가 내려감으로써 인류가 거의 멸종할 뻔 했다면, 미래에 6도가 상승할 경우 비슷한 결말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예측에 대한 답을 구하려는 시도를 한 책이다.저자는 대중과학저술가 본연의 임무에 걸맞게, 모든 사례연구가 본래의 힘을 잃지 않도록 최대한 살려서 전달하기 노력하였고, 최근에 이루어진 과학계의 발전이 있으면 그것을 최대한 반영하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용한 모든 자료가 해당 분야의 인정을 받은 과학 문헌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2. 지구 온난화에 속지마라(프레드 싱거, 데니스 에이버리 공저, 김민정 역/ 동아시아)지구온난화를 둘러 싼 서로 다른 관점이 그렇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온실가스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는 지구 내부의 원인이 아니라 지구 외부에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태양과 지구의 자전과 공전의 변화 및 세차운동의 결과에 따라 대빙하기와 간빙기, 소빙하기와 간빙기가 1500년 주기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한 태양의 활동이 활발하면 구름이 없어 온난기, 그 반대이면 다른 별의 우주 광선의 영향을 받아 냉량기가 온다는 새로운 주장이다. 이 주장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의 주장은 근거가 없고, 나타날 수도 없는 기후현상이라는 것이다.▲ 신문으로 읽기◆'철없는 날씨' 농작물 피해 우려,쌀쌀한 겨울 같은 봄 계속…이달 일조량 적고 비 잦아 과수·원예농가 불안 확산, 봄 날씨는 어디 가고 … 겨울을 연상시키는 쌀쌀한 날씨가 4월말까지 이어지면서 일조량 부족과 이상저온 현상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8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도내 각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전주 11.3도, 군산·부안 11.1도, 임실 9.1도. 장수 8.8도로 평년보다 10도 가량 낮았다. 이같은 낮 기온은 기상관측 이래 4월 하순 최저 기온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28일 오후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같은 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어서 위축된 농심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중략)실제 이상저온 현상과 일조량 부족, 평년보다 많은 강수일수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속속 현실화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농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에서 봄철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시설작물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 전국 3만여 시설작물 재배농가에 총 3467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중 지원이 결정된 도내 피해 면적 및 농가수는 496ha 1191농가다. 그러나 봄철 이상저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과수와 시설원예작물 등 농작물 피해는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설 원예에 이어 노지 작물까지 피해가 확산, 농산물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북도는 아직 농가의 신고가 없다는 이유로 정확한 농작물 피해실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전북일보/ 2010-04-28/ 정용복(원광고 교사), 김창선(우석고 교사), 최영희(원광여고 교사), 임창범(고산고 교사), 김경업(동암고 교사), 안치황(남성여고 교사), 이봉휘(전북과학고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