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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권역별 안전체험관 설립 추진

전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팔을 걷었다. 도교육청은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동부권에는 ‘종합형 산악안전체험관’을 건립하고, 북서부권에는 유휴교실을 활용한 ‘교실형 안전체험관'을 조성하는 등 권역별 안전체험관 설립을 추진한다. 학생의 위기 대처능력 함양을 위해서는 이론 교육보다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확대해야 하지만 도내에는 2021년 부안(서부권)에 설립한 해양안전체험관과 고창(남부권)에 있는 삼인안전체험관, 전북도에서 운영하는 임실 119안전체험관이 전부인 상황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부안과 고창의 안전체험관을 이용하는 학생 수는 연간 전체 7.1%에 그치고 있다. 119안전체험관 역시 수용 인력 제한 등으로 연간 전체 학생의 64.7%만 이용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남원 운봉에 위치한 전북도교육청학생수련원에 들어설 종합형 산악안전체험관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추진할 예정이다. 현장체험학습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한 체험형 콘텐츠 △ 산불 △ 응급처치 △ 버스사고 △ 산사태 △ 태풍 △ 집중호우 △ 산악사고 등을 소방청과 협력해 산악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실형 안전체험관은 종합형(소규모형 포함) 안전체험관이 없거나 체험관과 거리가 멀고 이동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학교에 설치할 예정이다. 유휴교실을 활용한 교실형 안전체험관은 △ 화재 △ 응급처치 △ 지진 △ 태풍 △ 환경안전 △ 교통안전 △ 산업안전 등 학교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한긍수 도교육청 정책공보관은 "권역별 학생안전체험관 설립은 모든 학생에게 지역 간 편차 없는 안전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습 위주의 안전체험교육을 통해 안전의식 및 위기 대처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26 16:35

전북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육성’로드맵 나왔다

전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생중심 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정규모학교 육성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적정규모학교 육성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 등을 거쳐 통합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학령인구 감소로 도내 학생수가 빠르게 감소하고 농어촌 지역 소규모학교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차별없는 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책중 하나다. 또 학생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는 신도심 지역은 학교 신설이 요구되면서 지역내 학교 재배치 등이 필요한 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우선 각 교육지원청별로 적정규모학교 육성 관련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지역별 여건 및 특성을 고려해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한다. 교육주체들이 통합을 희망하는 학교는 즉시 추진 절차를 진행하고, 적정규모화 과정에서 갈등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지역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충분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적정규모학교 육성 유형은 △본교 및 분교장 폐지 △통합운영학교 △학교 이전·신설 등이다. 본교 및 분교장 폐지는 전교생 10명 미만 학교나 통합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하되, 초등학교는 1면 1교, 통합운영학교는 제외한다. 특히 학교 이전·신설은 학교별 특성, 인구 및 학교분포, 통학거리, 학교 선호도 등 지역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 필요시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 밖에 분교장 개편은 학생배치를 위해 정책적으로 필요한 경우에 한하며, 3년 이상 장기 휴교는 행정예고를 통해 폐교로 전환한다. 폐지학교 및 통합(운영)학교에는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미래학교 우선 지정,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환경 시설 개선, 통학 지원,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 등이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그동안 작은학교 살리기 등 다양한 정책 추진에도 인구감소에 따른 농산어촌 소규모학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소규모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인구밀집지역 대규모학교 문제 해소를 위해 적정규모학교 육성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26 16:34

전북 학령인구, 2040년 10만명 선 붕괴된다

“학령인구 감소가 심각하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는데 대체 얼마나 줄어들까. 전북도내 학령인구가 2040년이 되면 10만명 아래로 떨어져 지금보다 반토막이 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전주시는 2020년 7만 8863명에서 2040년 4만 3468명으로 3만539명(-44.9%)이 줄어들어 '상위 10대 학령인구 감소 지역'으로 분류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 연말 발표한'인구감소 대비 지역별 인구추계 기반 미래학교 시나리오 구축'자료에 따르면 2040년 전북지역 초·중·고 학령인구는 9만9127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0년 19만 5721명보다 49.3% 감소한 수치다. 전북 학령인구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감소 폭은 더욱 커졌다. 2040년 도내 초등학교 학생수는 5만 3779명으로 2020년 9만4661명에 비해 43.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2040년 중학생수는 2만 3707명으로 2020년보다(4만8873명)보다 51.5% 감소한다. 이와 함께 2020년 5만2932명이던 고등학생 수 역시 2024년에는 2만2263명으로 전망되고 감소율은 57.9%를 기록한다. 20년만에 고교생 수가 절반 넘게 줄어드는 셈이다. 초·중·고교의 학급당 학생수도 2020년의 반토막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2040년 도내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10명으로 2020년 18명에 비해 44.4% 줄었다. 중학교는 2020년 23명에서 2040년 11명(-55%), 고등학교는 2020년 22명에서 2040년 9명으로 59%로 감소했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비수도권 지역의 학령인구 소멸은 학교 소멸, 지역 소멸로 이어져 해당 마을이나 지역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총체적인 문제일 수밖에 없다"며 "바람직한 미래 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서 지역마다 학령인구가 적정하게 분포할 수 있도록 거시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25 17:48

전북교육청 해외연수 본격 추진

전북교육청의 올해 해외연수가 본격 추진된다. 참여하는 학생만 약 23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해외연수는 미국과 독일, 중국, 필리핀 등 대상 국가도 다양하다. 또한 연수 프로그램 내용도 해외 진로 진학 탐방, 영어 문화권 체험, 역사 탐방 등 풍성하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국제교류 수업과 연계해 국제교류 대상 국가로 떠나는 현장 체험학습을 준비하고 있다. 초중고 학생 600여 명이 오는 8월부터 1~2주 일정으로 연수에 나선다. 또 호주 등 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한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 체험학습과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미국 NASA 글로벌 캠프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이 밖에 글로벌 수학탐험대, 영어집중 프로그램, 어학연수 등 공부에 집중하는 연수, 장애학생과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평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식정보 기반 초연결사회,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 기후환경 변화 등 초국가적 해결과제가 대두되면서 세계 시민성 함양과 국제이해 교육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해외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견문을 넓혀 글로벌 인재로 커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25 17:46

정부 '자사고 지역인재 선발 의무' 추진에 주목받는 상산고

정부가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지역 인재 선발 의무화 추진에 나서면서 도내 유일 자사고인 상산고의 지역인재 선발 전형이 주목받고 있다. 전주에 위치한 상산고가 타 지역 자사고와는 달리 '매년 20%, 지역학생 선발'을 이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등에 따르면 교육부가 자사고의 지역인재 선발 의무화 내용이 담긴 '고교교육력 제고 추진 방안'을 최근 국회에 보고했다. 교육부는 지역 고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단위로 모집하는 일부 자사고의 전국 단위 모집 특례를 유지하면서 지역인재 선발을 의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국 단위 자사고가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해당 지역 인재양성에 소홀하다는 비판을 받은데서 나온 조치다. 전국 단위 자사고의 지역 인재 선발 의무화 비율은 아직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국 단위로 모집하는 자사고는 상산고 이외에 경기 외대부고, 서울 하나고, 강원 민족사관고, 인천 하늘고, 울산 현대청운고, 충남 북일고, 경북 김천고, 전남 광양제철고, 경북 포항제철고 등 모두 10곳이다. 이중 지역인재 선발학교는 상산고를 비롯해 경기 외대부고(모집정원 300명 중 105명 선발), 전남 광양제철고(모집정원 240명 중 26명 선발) 등 3곳이다. 이런 가운데 일찌감치 지역인재 선발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는 상산고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상산고는 자사고로 전환한 2003학년도 이듬해인 2004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지역인재를 선발해 오고 있다. 이는 상산고 설립자인 전북출신의 홍성대 상산학원 이사장의 고향 인재를 양성하고 싶다는 신념에서 시작됐다. 본지 취재 결과 최근 4년간의 상산고의 지역인재 영역 경쟁률은 2023학년도 1.09대 1, 2022학년도 1.12대 1, 2021학년도 1.14대1, 2020학년도 1.38대1로 파악됐다. 다만, 지역인재 선발 영역 경쟁률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023학년도 신입생전형 지원현황을 보면 학교생활우수자 영역은 239명 모집에 512명이 지원, 2.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글로벌태권도는 3.10대 1, 사회통합은 1.05대 1를 기록했다. 상산고 관계자는 "일반고는 수업료를 내지 않지만 자사고는 수업료 등 경제적 부담이 커 지역인재로 입학하려는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다"며 "특히 최근 학생들이 일반고로 입학해서 수시로 대학에 가면 되지 않느냐는 분위기도 '지역인재 영역 선발' 저조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추가 논의, 시·도교육청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내 고교 교육력 제고 방안 시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24 17:37

[NIE] 새해에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新) 법과 제도

1. 주제 다가서기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우리 생활과 밀접한 법과 제도가 신설되거나 추진된다. 38년간 식품 포장재 표기에 사용된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바뀌고, ‘세는 나이’, ‘만 나이’, ‘연 나이’ 혼용으로 생기는 혼선과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올 6월 28일부터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된다. 또한 영유아 양육지원을 위한 ‘부모급여’ 제도가 1월부터 시행되며, 이달 22일부터는 교차로에서 우회전 차량이 일시 정지할 수 있도록 신호 체계도 개편된다. 하지만 안내와 홍보 부족으로 인해 바뀐 법과 제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관련 기사를 읽고, 새로운 법과 제도의 도입 배경과 세부 내용을 함께 알아보고자 한다. 2.주제 관련 신문기사 ‣ 영남일보 2023년 1월 9일 새해부턴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 경기신문 2023년 1월 2일 올해 내 나이는? ‣ 헤럴드 경제 2022년 12월 13일 아이 낳으면 한 달 70만원씩 받는다 ‣ 경향신문 2023년 1월 19일 ‘녹색 화살표’ 신호일 때 우회전 3. 신문 읽기 <읽기자료1> 새해부턴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2023년 새해부터는 식품 등의 날짜 표시 방법이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바뀌었다. 유통기한(Sell by date)은 식품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이다. 1985년부터 38년간 운영됐다. 반면 소비기한(Use by date)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 표시제도로, 식품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한다면 섭취해도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는 최종기한을 말한다. 유럽·미국·일본·호주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부분 국가 및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는 식량 낭비 감소와 소비자 정보제공 등을 목적으로 소비기한을 사용한다. 우리나라도 과거 열악했던 유통 환경의 개선과 함께 제조·포장 기술의 발달로 식품 품질 유지가 가능해 소비기한 표시제를 도입했다. 일반적으로 유통기한은 품질 안전 한계기간의 60~70% 수준, 소비기한은 80~90% 수준으로 설정하고 있다. 식약처에서 제공하는 소비기한 참고 값에 따르면 두부의 평균 유통기한은 17일이지만 소비기한은 23일로 섭취 가능한 날짜는 6일(36%)이 증가하고, 햄의 경우 38일에서 57일로 19일(52%)이 증가하게 된다. 즉 지금까지 가정에서 유통기한이 하루·이틀 지난 식품을 버릴지 말지 고민했다면, 이제부터는 소비기한 표시일이 지난 식품만 버리면 된다는 것이다. 소비기한은 유통기한에서 단순히 이름만 바뀐 것인지, 혹은 날짜를 무분별하게 늘려준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을 수 있다. 소비기한은 실험을 통해 확인한 품질안전 한계기간을 기준으로 산정하게 되고, 설정값 역시 과학적인 실험 결과로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식약처는 모든 유통기한 표시대상 식품이 소비기한 표시대상으로 변경됨에 따라, 포장지 교체 및 품질안전 한계기간을 산정하여야 하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고자 기존 포장지 소진과 제도안착을 위해 올해 1년간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또한 2025년까지 햄류 등 다소비 식품 및 중소식품업계 요청 식품 등 200여 개 식품유형 약 2천여 개 품목에 대해 소비기한 참고값을 매년 50개씩 수시로 제공(식품안전나라 누리집 foodsafetykorea.go.kr·한국식품산업협회)하고 상담도 한다. 2023년은 소비기한 표시제도의 계도기간으로, 당분간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표시가 병행되어 사용된다. 다만, 냉장 보관 우유 제품은 냉장 유통환경 개선 등을 위해 2031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소비자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표시가 혼재된 계도기간 중에는 날짜 표시가 혼동되지 않도록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제품 구매 후 가정에서는 실온·냉장 등 표시된 방법에 따라 보관하여야 한다. 냉장제품을 실온에 보관한다면 소비기한 표시일까지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소비기한 표시제의 시행으로 소비자가 식품의 섭취 가능한 기간을 정확히 알 수 있고, 가정의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줄여 연간 1조원 이상의 경제적 절감 효과와 온실 가스 배출량 감소 및 탄소중립 등 환경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출처 : 영남일보 2023-01-09> <읽기자료 2> 올해 내 나이는? 2023년 새해가 밝았다.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다. 그런데 올해는 6월에 나이가 1~2세 줄어든다. ‘만(滿)나이 통일법’이 6월28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날을 기점으로 생일이 지났으면 1세, 안 지났으면 2세 줄어든다. 1964년 11월이 생일인 사람의 예를 들어본다. 그는 올해 나이가 세 번 바뀐다. 새해가 돼 세는 나이로 60세다. 6월에는 만 나이가 적용돼 58세로 줄어든다. 11월에 생일이 지나면 59세가 된다. 같은 해에 태어났어도 생일에 따라 1세의 나이 차가 생긴다. 우리나라에서 쓰는 나이 계산법은 ‘세는 나이’, ‘만 나이’, ‘연 나이’ 등 3종류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세는 나이’는 출생일로부터 1세로 친다. 이어 다음 해 1월 1일부터 해가 바뀔 때마다 1세씩 늘어난다. 12월 31일에 태어난 사람은 다음 날 해가 바뀌면 2세가 된다. ‘연 나이’는 일상에선 거의 쓰지 않는다. 행정서비스의 효율성을 위해 일부 법령에서 적용하는 개념이다. 단순히 현재 연도에서 태어난 연도를 빼서 계산한다. ‘만 나이’는 출생일을 기점으로 실제 산 날짜를 집계한다. 태어난 시점부터 생후 100일, 6개월 식으로 따지다가 다시 생일이 도래해 1년(돌)이 됐을 때 비로소 1세가 된다. 만 나이는 국제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방식이다. 만 나이 통일은 여러 가지 나이 계산법이 뒤섞여 쓰이면서 생기는 혼선과 각종 법적·행정적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만 모든 법령이 만 나이를 기준으로 돼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 법령은 연 나이를 준용한다. 법제처가 파악한 연 나이 규정 법령은 62개다. 술·담배 허용 등이 담긴 ‘청소년 보호법’ 관련, 군 입대 등과 연관있는 ‘병역법’ 관련, 시험응시 나이와 교육 관련 등 3대 범주가 해당된다. <출처 : 경기신문 2023-01-02> <읽기자료 3> 아이 낳으면 한달 70만원씩 받는다 지난해 연간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8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1.59명의 절반 수준이다. 올해엔 2분기(0.75명)와 3분기(0.79명) 2개 분기 연속 0.7명대 합계출산율을 기록, 연간 합계 출산율이 0.7명대로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저출산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생애 초기 시기의 공적 투자에 대한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정부가 2023년부터 부모 급여를 도입해 출산 후 첫 1~2년간 가정의 소득을 두텁게 보전하고 양육에 대한 부모의 선택권을 강화하는 것도 그래서다. 정부는 부모급여를 도입해 2023년부터 만 0세 아동에게 월 70만원을 지급, 2024년엔 월 100만원까지 확대한다. 만 1세 아동도 2023년 월 35만원, 2024년에는 월 50만원을 지급한다. 만 0세의 어린이집 이용 시, 부모급여 금액에서 보육료를 차감한 금액을 부모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만 1세는 부모급여가 보육료보다 적은 탓에 추가 지급은 없다. 부모급여 지급과 함께 정부는 시간제 보육, 아이 돌봄 서비스 등 양육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서비스 연계 강화로 영아기 양육 부담을 경감한다. 또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기관을 만들기 위해 그간 정부가 주도해 일률적으로 해오던 어린이집 평가제도를 부모와 보육 교직원이 참여하는 상호작용, 보육과정 위주 평가로 바꾼다. 평가와 컨설팅을 연계해 어린이집의 보육 서비스 수준의 자율적 상향을 유도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생략) <출처 : 헤럴드 경제 2022-12-13> <읽기자료 4> ‘녹색 화살표’ 신호일 때 우회전 22일부터 교차로 신호체계 개편… 설치 안 된 곳은 ‘적색’ 때 일시정지 오는 22일부터 교차로에서 우회전차량이 일시 정지할 수 있도록 신호체계가 개편된다. 지난해 7월부터 운전자에게 부과된 ‘우회전 시 일단 멈춤’ 의무를 신호체계에 반영한 것으로, 우회전 신호등을 추가해 빨간불에는 우회전하지 못하게 한다. 경찰청은 “22일부터 우회전 신호등을 도입하고 교차로에서 차량 적색 신호에 우회전할 때의 정지 의무를 명확히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시행되는 도로교통법 시행 규칙에 따르면 운전자는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는 우회전 신호등의 신호에 따라 녹색 화살표 신호에만 우회전할 수 있다.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 반드시 일시정지한 후 우회전해야 한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전국 8개 시도 경찰청 내 15개소에 우회전 신호등을 시범 운영했다. 경찰청은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는 보행자 안전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울산 새터삼거리의 경우 우회전 신호등 설치 전 차량 신호가 적색일 때 일시정지를 하는 ‘일시정지 준수율’이 야간에 8.5%에 불과했지만 신호등 설치 이후엔 ‘신호등 신호 준수율’이 98.7%로 증가했다. 경찰청은 “다만 우회전 신호 시에만 우회전이 가능해짐에 따라 차량 정체가 발생할 수 있어 우회전 전용차로 여부, 신호 운영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한 설치·운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경찰은 새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의 충분한 홍보가 필요한 점을 감안해 3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단속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경찰청관계자는 “도로교통법시행규칙이 시행되면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 신호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나,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적색 신호 시 일시 정지하지 않고 우회전하는 경우에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신호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경향신문 2023-01-19> 4. 생각 열기 ◈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뜻을 정리해 봅시다. 유통기한: 소비기한: ◈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를 읽고, 식품의 소비기한 적용 시 주의할 점을 정리해 봅시다. ◈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우리나라에서 쓰는 나이 계산법의 종류와 방법에 대해 정리해 봅시다. 나이 계산법 종류 계산 방법 ◈ 기본활동 4) 활동(3)을 참고하여 우리 가족의 만 나이를 계산해 봅시다. ◈ 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저출산 개선을 위해 도입한 방안을 정리해 봅시다. ◈ 기본활동 6) <읽기자료 4>를 읽고, 우회전 신호등의 유무에 따른 올바른 차량 우회전 방법을 정리해 봅시다. ▶ 심화활동 <읽기자료 1~4>를 읽고, 각 기사가 다루는 법과 제도의 도입 배경과 그로 인한 영향을 정리해 봅시다. 도입(시행)배경 영향 효과 소비기한 만 나이 통일 부모 급여 우회전 도로교통법 5. 생각 더하기 ■ 2021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2년 연속 전세계 최하위(198개국 중 198위)를 차지했습니다. 저출산 현상에는 다양한 요인이 존재하나,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저출산 현상을 바라본 아래의 기사를 읽고 장·단기적인 저출산 해결 정책을 제안하는 글을 써 봅시다. 저출산 현상에는 다양한 층위의 요인이 존재한다. 가족의 경제학에 따르면 일반적인 재화의 경우처럼 자녀에 대한 수요는 선호(자녀를 갖고자 하는 의사), 소득(경제적 여건), 가격(양육 비용) 등에 의해 결정된다. 그리고 양육 비용은 금전적 비용, 자녀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소득, 여가나 성취 등을 반영하는 기회비용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을 정책에 의해 비교적 단기간에 바꿀 수 있는 요인부터 그렇지 않은 근본적·구조적 요인까지의 순으로 나열한다면 아마도 금전적 비용, 기회비용, 경제적 여건, 자녀에 대한 선호 순서일 것이다. <출처 : 동아일보 2023-01-03> /제작=전북 익산시 이리북일초 윤지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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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24 17:23

전북교육청·전북대학교병원,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 운영 협약

전북도교육청과 전북대학교병원이 청소년들의 심리적 면역력 향상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서거석 교육감과 유희철 병원장은 20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마음건강 증진과 심리·정서적 위기의 조기 발견을 위한 마음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는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보호자, 교사를 위해 마음건강전문가가 직접 학교로 방문해 학생 마음건강문제에 대해 심층 평가하고 전문기관으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학생 마음건강 문제에 대한 학교 구성원의 이해와 학교가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생들의 마음건강증진을 통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간다. 서거석 교육감은 “신체적으로 정서적으로 중요한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혼자 감당하기 힘든 외로움과 고통을 경험하기도 한다”면서 “학생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가 상담부터 사례 관리, 정서위기 개입, 치료연계 서비스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유희철 전북대학교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소통과 공감을 통하여 심리적 면역력을 키우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며 “전문가의 학교방문 관리를 통한 위기학생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20 11:31

전교조"전북교육청, 위원회 정비 작업 중단하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가 전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위원회 정비 조례 개정'중단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도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입법 예고한 '각종 위원회 정비를 위한 전라북도교육청 학생안전 관리 지원 조례 등의 일괄개정에 관한 조례' 제정안 법제심의위원회가 오늘(20일) 열릴 예정"이라며 "이 조례를 분석한 결과 쟁점이 되는 학생인권심의위원회, 학생참여위원회뿐 아니라 다른 위원회들도 없어져서는 안 될 소중한 기구들임이 밝혀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조례 일괄개정 작업을 당장 중단하고, 여러 교육 주체의 의견을 들어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도교육청은 일괄개정의 이유로 2년 이상 운영 실적이 없는 경우 위원회를 정비 또는 폐지를 검토한다는 규정을 근거로 삼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비 대상에 오른 학교민주시민교육심의위원회는 지난달 정상 개최돼 도의원, 대학 교수, 시민단체, 교사, 학생이 모여 활발히 심의 활동을 펼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이 기관장의 독단에 빠지지 않고 전문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각종 위원회를 두는 것은 최근 행정의 추세"라며 "교육감은 이 모든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조례 일괄개정 작업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20 11:31

전국 시도교육감, '학교 설립 규제 완화' 한 목소리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학교 설립 규제완화를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소규모학교가 늘어나는 만큼 현행법의 학교 설립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19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부산 누미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린 제88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 총회에서 시도교육감들은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현재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제도에 따라 신설되는 모든 학교는 중앙투자 승인을 거쳐야 한다. 협의회는 현행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승인 대상을 3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확대하는 안을 심의하고, 교육청을 중심으로 교육부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급식종사자의 폐암 건강검진 실시 대상 기준과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방향이 교육청마다 달라 표준 가이드라인 제정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어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제도화, 조리 환경에 적합한 작업환경 관리기준 수립 등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시도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 공동 TF'를 구성·운영할 것을 심의·결정했다. 특히 교육부가 개정 교육과정에서 역사 대강화 방침에 따라 5·18을 삭제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협의회는 5·18 가치를 부정하거나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시킬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교과서 도서 편찬 준거 등에 반드시 반영될수 있도록 요구하기로 결의했다. 이밖에 초등학교 기초학력 전담교사 증원, 성희롱·모욕 등 문제가 불거진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에 대한 전면 개선을 요구하는 안건도 심의·결정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교사 정원 감축과 유보통합,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과 같은 주요 정책에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89회 총회는 오는 3월 23일 전북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된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9 16:27

전북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연극·토크콘서트 운영단체' 모집

전북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연극 및 역할극 등 종합예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연극 및 역할극 운영 연극 단체’를 20일까지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학교폭력 예방 및 역할극 운영이 가능한 연극 단체로, 극단 등 연기 활동 경력이 있는 자 또는 그 이외 연극에 전문성이 인정되는 자로 구성된 단체여야 한다. 연극은 학교별 관계·회복을 중심으로 한 공연(30분)과 토크콘서트(30분) 등으로 구성하면 된다. 대본 표준안은 교육청에서 제공하고, 토크콘서트 구성은 단체 재량으로 가능하다. 역할극은 모둠 편성, 단체 시연, 지도강사 지도, 학생 공연 등의 흐름으로 진행되며, 학급당 5차 시를 운영하고, 1차 시 때마다 학급별 학생 수에 따라 최대 4명의 강사를, 소규모 모둠 단위 관계 개선 활동을 각각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단체현황, 소속 단원(강사) 명단, 연극단체 소개서 등의 제출서류를 작성해 오는 20일까지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로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uprising@jbedu.kr) 접수하면 된다. 이후 25일 연극단체 대표 및 관계자 사전 설명회를 통해 연극 대본 표준안 등을 안내하고, 2월 9~10일 공연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2월 12일 개별 통보하며, 선정된 연극 단체는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연극 및 역할극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연극 및 역할극 등 종합예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7 17:51

[NIE]교사를 AI교사로 대체할 수 있을까?

1. 주제 다가서기 AI 교육이란, 인공지능을 독립된 하나의 교과로 관련 기술과 태도를 지도하는 교육과 다른 교과나 교육 전반에서 인공지능을 도구로 활용하는 교육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교육부는 인공지능의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과 및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5년까지 AI 교사 5000 명을 양성하기로 발표했다. 그리고 현재 인간 교사와 AI 교사의 융합 교육은 이미 우리 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 학생들에게 한 가지 쟁점 질문을 던져보고 싶었다. “교사를 AI 교사로 대체할 수 있을까?”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뉴시스, 2023년 1월 5일, "AI교과서’2025년 도입한다...교 사대 통합도 본격 논의", 김정현 기자 ▶ 한국일보, 2023년 1월 10일, “인간의 영역 넘보는 AI…세상에 없는 그림 만들고, 대화 내용 기억해 말 걸고”, 안하늘 기자 3. 신문읽기 [읽기자료1] ‘AI교과서’2025년 도입한다...교 사대 통합도 본격 논의 교육부가 이르면 2025년 학습결손까지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추진한다. 에듀테크 기술을 교실에서 가르칠 전문성 있는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양성기관 체제도 손을 본다.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의 통폐합을 비롯한 교육전문대학원 시범 운영 방안은 이르면 4월까지 내놓을 방침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5년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의 도입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교육혁신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한다. 기존에도 디지털 교과서가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익숙한 서책형 교과서를 전자문서(PDF)로 옮긴 'e북'과 다를 바 없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2020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보고서에서도 초·중·고 교사 1879명 중 1229명(65.4%)이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에 디지털 교과서를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교육부가 내세운 개념은 '코스웨어'(Course+Software)다. 교육과정과 소프트웨어의 합성어로, 쉽게 말해 교과서 안에 AI 기술 등을 탑재해 학생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평가도 진행하게 한다는 개념이다. 가령, 학생은 AI 디지털 교과서 속에서 '쪽지시험'도 보고 그 결과는 교사에게 공유돼 개개인의 학습결손을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 교육부 설명이다. 교사는 심리, 정서적 도움을 주거나 프로젝트 수업도 가능해진다. 어느 과목부터, 어느 학년부터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할지는 교육부도 아직 구체화 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 부총리는 "최근의 (디지털 교과서) 기술들은 수학과 언어 분야에서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며 "기술이 빠르게 응용되고 있는 분야부터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오승걸 책임교육정책실장은 "디지털 교과서 개선 방안을 오는 5월까지 마련하고, 가이드라인을 7월까지 작성한 다음에 8월까지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검정 공고를 하게 될 것"이라며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25년 중1, 고1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의 참여도 확대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민간 사교육 업체가 대거 공교육 교과서 편찬에 유입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오 실장은 "2023~2024년도엔 선도모델 학교들을 통해 민간의 다양하고 우수한 콘텐츠들이 학교에 들어와서 AI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나가되, 그런 사교육의 우려·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절차나 방법을 마련하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도록 테스트 베드를 확대하는 '에듀테크 진흥방안'도 상반기 수립한다. 이 부총리는 "2025년에 모든 아이들에게 1인당 1디바이스(기기) 지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열정 있는 교육감이 많아 가장 비용 부담이 적으면서 빠른 시간 내 가능한 방안을 찾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교육부는 에듀테크 기술을 교실에서 확산시키려면 교사들의 수업 방식이 바뀌어야 하고, 수업을 바꾸려면 교원 양성과 인사 제도를 손봐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 부총리는 "미래역량 함양과 교육현장 기반의 연구와 실습을 기반으로 대학원 수준의 교원양성을 위해 교육전문대학원 시범운영 방안을 현장교원, 전문가와 함께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략) <출처 : 뉴시스, 2023년 1월 5일> [읽기자료2] 인간의 영역 넘보는 AI…세상에 없는 그림 만들고, 대화 내용 기억해 말 걸고 존재하지 않은 창의적인 그림을 그리거나, 사용자가 처한 상황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대화하는 인공지능(AI)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16년 바둑 세계를 정복해 전 세계에 충격을 줬던 AI가 이제는 인간의 모든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카카오의 AI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9일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AI '칼로(Karlo)'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칼로는 이용자가 입력한 제시어의 내용을 이해한 후 다양한 화풍과 스타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를 위해 카카오브레인은 1억8,000만 장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를 공부시켰다고 한다. 이용자가 '유화로 그린 검은 토끼'라는 제시어를 입력하면 칼로가 맥락을 스스로 이해하고 검은 토끼 이미지를 유화 그림처럼 상상해 그린다. 더 나아가 토끼 얼굴 영역을 선택하고 '왕관을 쓴 검은 토끼'라고 추가하면 칼로가 알아서 왕관 쓴 검은 토끼 이미지로 다시 그릴 수 있다. 이용자가 생각하는 핵심 주제와 연관성이 높은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칼로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미지도 생성한다. 네이버는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에 재난문자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입을 수 있는 피해를 확인하거나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그동안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1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식사·수면·건강 등 주제로 안부를 묻는 정도였다. 예를 들어, 한파 특보가 발생해 재난문자가 발송된 경우, "오늘 남은 시간은 어떻게 보내세요?"라고 AI가 묻고 "날 추워서 그냥 집에 있을 생각"이라고 사용자가 답하는 일상 안부 대화 중, AI가 "아, 안 그래도 오늘 한파 경보가 있었다고 해요. 수도관 동파 조심하시고, 옷 따뜻하게 잘 챙기세요"라며 상황을 알리고 관련 생활 수칙까지 안내한다. 특보 해제 뒤에는 "날이 추웠는데 컨디션 괜찮으세요?"처럼 피해 사실 확인까지 한다. 이런 기능이 가능한 배경엔 AI가 개별 이용자와 대화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클로바의 기억 정확도는 97%에 달한다. AI는 단순히 정보 검색을 넘어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도 활약을 시작했다. 지난해 말 미국 AI 연구기업 오픈 AI가 선보인 언어 생성 AI '챗GPT' 출시 이후 영미권 대학에서는 AI 대필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AI는 단순한 질문부터 논쟁까지 설득력 있게 답해 전 세계 정보통신(IT)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챗GPT의 성능이 기대 이상으로 뛰어나게 되면서 학생들이 제출한 리포트가 사람이 작성한 것인지, AI가 작성한 것인지 구별이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뉴욕시 교육부는 공립학교 내 네트워크와 기기에서 학생과 교사의 챗GPT 접근을 차단하기로 했으며, 오픈AI도 챗GPT가 생성한 작업물에 표식(워터마크)을 넣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AI가 발전하면서 회사 조직에서도 상당수 중간 관리자급 인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 사회적으로 AI 도입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제기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한국일보, 2023년 1월 10일> 4. 생각열기 (1) [읽기자료 1, 2]를 읽고 신문기사나 내용에서 핵심낱말과 핵심문장을 찾아 색깔 펜으로 줄을 긋고, 2~3줄로 정리해 봅시다. (2) 기사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 쓰고 단어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 써 봅시다. (3) [읽기자료1, 2]를 읽고 찬성과 반대의 주장을 정리해 봅시다. 5. 생각 키우기 (1) 가전제품 중에서 AI기능이 탑재된 제품에는 무엇이 있는지 찾아봅시다. (2) 만약 집을 AI 기능의 가전들로 ‘스마트 홈’을 꾸민다면, 여러분들의 일상은 어떻게 달라질지 상상해 봅시다. (3) 교육부의 AI도입과 함께 앞으로 우리는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할지 생각해보고 친구 혹은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봅시다. 6. 생각 넓히기 (1) ‘인간 교사를 AI 교사로 대체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친구들과 팀을 정해 찬성, 반대 입안문을 작성해 봅시다. (2) ‘인간 교사를 AI 교사로 대체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아래포맷을 참고하여 디베이트(Debate)를 해 봅시다. ▶ 디베이트 포맷(순서와 시간) ① 팀을 정한 뒤 동전던지기를 통해 찬성과 반대, 먼저와 나중을 정한다. ② 먼저팀이 입안을 한다 (3분) / 나중팀이 입안을 한다 (3분) ③ 전체 교차질의를 한다 (3분) ④ 먼저팀이 반박을 한다 (3분) / 나중팀이 반박을 한다 (3분) ⑤ 전체 교차질의를 한다 (3분) ⑥ 먼저팀이 마지막 정리를 한다 (2분) / 나중팀이 마지막 정리를 한다 (2분) ⑦ 돌아가며 자신의 소감을 이야기 해본다. (3) ‘인간 교사를 AI 교사로 대체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진행했던 디베이트에 관해 에세이 형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써 봅시다. 7. 학생의 글 반대합니다. 9학년(중3) 박예겸 저는 ‘인간 교사를 AI 교사로 대체해야 한다.’에 반대합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첫째, AI 교사는 인간 교사와 달리 가치판단이 명확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사람에게도 어려운 것이 윤리 판단입니다. 로봇이 윤리적으로 좋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로는 로봇에게 윤리는 서로 충돌하는 가치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객관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는 일관성은 물론 유연성도 요구받습니다. 하나의 사실에 대해서도 그 판단은 대중이 이해할 수 있는 일관성을 가져야 하지만, 하나하나의 사실은 대중이 이해하는 다른 가치를 담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유연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과연 이것을 AI 교사가 이해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둘째, 교권 침해 사례가 우려됩니다. 그 이유는 현재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교권을 지켜 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도 지켜주지 않는데, 기계인 선생님의 교권 침해는 얼마나 심할까요. 그 근거로는 딥 러닝으로 학습하는 시스템으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기능입니다. 하지만 이루다에 대한 성희롱과 장애인 혐오 등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걸래 만들기 개꿀팁' '요즘 루다 성희롱하는 재미에 산다.' 등의 선정적인 제목으로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회사가 만들 때 성적 단어는 금지어로 필터링시켰지만, 우회적 표현을 하면 이루다가 성적 대화를 받아준다며 악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의 교권도 침해하는 학생들이 기계인 선생님의 교권을 침해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더하여 교권 침해 그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셋째, AI를 도입하는 이유가 더 좋은 수업을 원한다면, 그것은 첫 번째 방안이 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학교 상황을 보면 학생들은 학교 수업에 전혀 집중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학원에서 다 배워 오니 학교 수업은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비대면 수업에서 이미 하락한 집중도를 원격수업에서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근거로는 한국 교육 과정 평가원에서 진행한 코로나 대유행 이후 ‘초·중학교 원격수업에서의 학습 격차 완화를 위한 지원 방안 탐색’ 보고서에서 학생의 피로도와 집중도 하락’ (35.6%), ‘교사와 학생 간 즉각적인 상호작용의 어려움’ (18%), ‘학습자별 수업 이해도 파악의 어려움’ (16.1%) 등 응답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원격 수업에서 하락한 집중도를 올리는 것이 먼저입니다. 또한 AI 교사를 활용하려면 먼저 수업을 집중하지 못한 학생들을 돕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이유로 이번 주제인 ‘인간 교사를 AI 교사로 대체해야 한다.’ 에 반대하는 바입니다. 경기도 밀알두레학교 정진우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3.01.17 17:50

"지역별 테마가 있는 전북농촌유학 신청하세요”

전북도교육청이 2023학년 농촌유학생을 추가 모집한다. 추가모집 기간은 16일부터 20일까지다. 서울 학생은 재학중인 학교로, 서울이외 지역 학생은 전북도교육청 교육혁신과로 신청하면 된다. 추가모집 학교는 정읍 이평초, 완주 운주초, 무주 적상초·무풍초, 장수 산서초, 임실 대리초·청웅초, 순창 시산초·팔덕초·쌍치초·동산초·적성초, 고창 동호초·해리중, 부안 영전초 등 15개교다. 전북 농촌유학은 가족체류형, 홈스테이형, 유학센터형으로 운영된다. 가족체류형은 가족 또는 일부가 이주해 마을 및 지자체가 제공하는 주택에서 생활하는 형태이다. 홈스테이형은 농가에서 아이를 맡아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는 형태이며 유학센터형은 학생 여러 명이 유학센터의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는 방식이다. 특히 지난해 전북농촌유학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유학생 27명 가운데 26명이 연장신청을 밝힐 만큼 호응도 좋았다. 이에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대상자를 확대했다. 또 기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포함시켰다. 이에 농촌유학 협력학교 수도 6개교에서 22개교로 크게 늘어났다. 한편 앞서 진행된 1차 모집에서 총 65명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45명이 13개 학교에 배정된 상태다. 구체적으로는 가족체류형이 19가구 34명, 유학센터형 11명이다. 나머지 학생들은 희망유형 등이 맞지 않아 유학생활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장신청을 한 26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1명이 올해 농촌유학에 참여하게 된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6 16:42

전주교육문화회관, 독서활동 '한 학년 한 책 함께 읽기' 운영

전주교육문화회관은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초·중·고 교육과정을 활용한 '한 학년 한 책 함께 읽기'를 운영한다.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다. '한 학년 한 책 함께 읽기'사업은 국어 또는 통합교과 내에서 한 학년이 같은 책 한 권을 읽고, 생각을 나누어 표현하는 독서 통합 교육이다. 초·중·고 학년별 32종의 도서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단체 대출해 함께 읽기, 해당 도서의 작가가 학교로 찾아가는 강연, 독해력과 문해력 향상을 위한 말뜻 돕기 활동 등 모두 3가지 과정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전주 호성중학교 교사는 "한 학년이 함께 읽고, 생각을 공유하고 작가를 만나며 학생들이 책 읽기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졌다"면서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또 전주 덕진중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다 같이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았고, 책을 읽으므로 공부에 도움이 되어서 좋았다며 다음번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19일부터 2월 3일까지 K-에듀파인 공문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전주교육문화회관 이현규 관장은 "우리 도서관이 보유한 책과 독서교육 콘텐츠는 그동안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활용돼 왔다"면서 "이제 이 자원들이 도서관을 넘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고, 도서관과 학교를 잇는 미래 교육 실현을 위한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6 16:41

서거석 교육감, 교육부총리에 미래교육캠퍼스 지원 요청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12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등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제20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개막식 참석차 방문한 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서 교육감은 핵심공약 사업인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미래교육캠퍼스는 전북도교육청이 전주 에코시티로 이전하는 전라중학교 부지에 설립하려는 미래교육 핵심시설이다. 전북교육청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전주교육지원청 신축·이전 조건으로 전라중 이전을 승인받았으나, 전주의 중심 지역에 행정기관인 교육지원청보다는 미래교육 체험 시설을 건립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다시 중앙투자심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서 교육감은 이 부총리에게 전북교육청 슬로건인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의미를 강조하며 미래교육캠퍼스가 차질 없이 설립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중앙투자 심사대상인 에코시티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군산 디오션시티 중학교 등 인구 밀집 지역 내 학교 신설에 대한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이날 박람회장을 찾은 서 교육감은 인공지능 관련 소프트웨어와 전자칠판 등 디지털 기기를 살펴보며 전북형 미래교육을 구상했다. 서 교육감은 “전북교육이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돛을 올리고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면서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등 지역 곳곳에 있는 교육 현안을 하나씩 해결해 전북교육 대전환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 직원들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코엑스와 서울교육연구정보원, 구글코리아, 네이버 1784 등을 방문하는 미래교육 우수정책 벤치마킹 탐방을 한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2 17:43

제4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시상식 개최..교사 6명 시상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위원회(위원장 두재균)가 주최·주관하는 ‘제4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자는 박현성 익산고 교사, 김예선 임실관촌초 교사, 배철환 전북기계공고 교사, 조민정 군산옥구초 교사, 이대혁 익산삼기초 교사, 홍주완 전주서신초 교사 등 6명이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전북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두재균 위원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듯 전라북도 도민 모두가 교육의 주체로서 교육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길 바란다"며 "이 상을 통해 교직원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학생과 학부모가 스승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회복해 공동체 의식을 돈독하게 해주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위원회는 1회부터 4회까지 공동 후원한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 전주현대옥(대표 오상현)과 2회에서 4회까지 후원한 레인보우포켓(대표 이문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제3회 공동집행위원장인 신윤호씨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를 받은 이들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아름다운교육공동체상을 후원해 지역사회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을 주최한 아름다운교육공동체상 위원회는 두재균 위원장, 이강선 공동집행위원장, 서두석 사무총장 등 30여 명의 시민공동체로 구성됐다. 4회 행사는 전라북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장 김명곤)와 공동으로 주관했다. 위원회는 매년 도내 초중고 특수학교 대안학교 교육기관의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3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활동 내용과 현장 조사 등 심사를 통해 올바른 교육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아름다운 교육공동체 만들기에 헌신한 수상자를 선정한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2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