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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이승우 "메시와 비교 자체가 영광"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시원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골을 터뜨린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자신의 골 세리머니에 대해 설명했다.이승우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전반전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40m를 드리블 질주, 득점까지 성공했다.이승우는 득점 후 관중석 쪽을 향해 달려가, 육상스타 우사인 볼트가 결승선 통과 후 하는 특유의 동작과 유사한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이승우는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훈련 후 기자들과 만나 “팬들이 많이 경기장에 찾아와 응원해준 덕에 힘이 나고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팬에게 세리머니를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볼트를 흉내 낸 것인지 묻는 말에 “볼트는 아니고, 요즈음 선수들끼리 즐겨듣는 외국 노래, 아임 더 원(I’m the One)에 나오는 춤”이라고 말했다.이승우는 다음 득점 시 세리머니에 대해 “자기 전이나 시합 전에 잠깐씩 생각한다. 아직 생각 안 했는데 자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겠다”면서 “다 같이 즐기려 한다”고 웃었다.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후배들을 꺾은 이승우는 ‘코리안 메시’라는 별명에 대해 “영광스럽고 메시와 비교되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겸손을 보였다.이어 “전 세계에 메시는 1명뿐이다. 메시처럼 되려노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아르헨티나라는 남미 최고 팀을 상대로 멋진 골을넣어 기쁘고, 조별리그 통과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조별리그 3승 가능성에 대해 “한 번도 없던 일인 만큼 뜻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5.25 23:02

전북, 소년체전 1124명 출사표

도내 초중학교 선수 1124명으로 구성된 전라북도선수단(단장 김승환 교육감)이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사표를 던졌다.도체육회는 23일 충청남도 일원에서 오는 27일부터 4일간 열전을 펼치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이 금메달 16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55개를 목표로 경기에 나선다고 밝혔다.전북은 초등부 19개, 중등부 35개 종목 출전해 전국 종합 11위를 노린다.도체육회는 축구, 야구, 농구 등 단체종목과 테니스, 탁구, 양궁, 사격, 펜싱, 배드민턴 등 개인단체종목의 전력 약화를 예상하면서도 배구(남중), 핸드볼(남초, 남중), 근대3종, 유도(전종목)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특히 유도부문 -70kg급 고가영(전북중3)은 대회 3연패 도전에 나서며 핸드볼 남초(이리송학초), 남중(이리중)은 동반우승을 노린다. 아울러 스포츠클럽에서 기량을 닦은 전북선발이 탁구 남중부 경기에 7년만에 출전한다.정구에서 설윤수(순창중), 설유진(순창초) 남매와 순창여중 양지은, 양미영 자매가, 체조에서는 전북체육중 설치훈, 설치현 형제가 이색 출전한다.지난해 금 21, 은 23, 동 37개로 전국 11위의 성적을 거둔 전북은 올해 목표를 12, 13위로 하향 조정했지만 전북의 강세종목인 육상, 역도, 체조, 양궁과 체급종목인 레슬링, 유도, 태권도의 선전이 이어지면 11위 고수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그동안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훈련을 해왔다며 선수단이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의 구호로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1만7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26일에는 사전 경기가 열린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24 23:02

제2회 전북도지사배 등산대회 성황

21일 진안 마이산에서 제2회 도지사배 등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전북산악연맹(회장 김성수)이 주최하고, 진안군체육회와 진안군산악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2000여 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참가자들은 태고의 신비와 조선 창업 설화를 간직한 마이산에서 건전한 산악문화 창달에 동참할 것을 다짐하며 안전산행을 했다.대회 결과 선수부는 도지사상인 최우수상과 준우수상(2팀), 우수상(3팀)을 받았으며 단체부는 도지사상, 진안군체육회장상, 진안군산악연맹 회장상 등 10팀이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아시아산악연맹 이인정 회장, 대한산악연맹 김종길 회장, 송하진 도지사, 이항로 진안군수, 김춘진 민주당 도당위원장, 박명석 진안군의회의장, 김현철 도의원, 최형원 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성수 전북산악연맹회장, 이태수 진안산악연맹 회장, 정진 대회추진위원장, 고병수 대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시군연맹과 산악단체 회장 등이 참석했다.전북산악연맹 김성수 회장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에 따른 화합과 상생정신을 도모하는 대회의 성공에 감사하다며 연맹은 사회적 배려 계층과 청소년들의 삶의 질 향상, 산을 통한 행복과 감동나누기를 위한 재능기부 등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22 23:02

전국장애인학생체전, 전북선수단 메달 성적 '우수'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금메달 22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4개를 따내며 금메달 순위 전국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지난 16일 개막해 19일까지 4일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마지막 날 전북혜화학교가 남자 6인제(지적) 입식배구 우승과 수영종목 2년 연속 종합 3위. 전북혜화학교 육상 김진수의 금메달, 전북맹아학교 실내조정 500m 금메달 등을 합해 작년도 금 16, 은 19, 동 22개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다.전북의 역도 안희경(전북혜화학교)과 디스크골프의 김경우(남원한울학교)는 대회 3관왕에, 육상 임진홍(군산옥구중)은 3년 연속 대회 2관왕에, 육상 박정화(전주선화학교), 수영 장종윤(전주온빛중)은 2년 연속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육상 이현지(전주솔내고)와 김진수(전북혜화학교)도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전북은 10개 종목에 출전해 배드민턴을 제외한 9개 종목에서 입상하는 고른 활약을 보였으며 단체전 입식배구 우승과 플로어볼 준우승의 이변을 연출했다.전국서 8번째로 적은 85명의 선수가 출전한 전북은 효율적인 전략으로 각종 경기에서 입상하며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선수단 훈련과 종목별 경기에서 안전사고 없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 준 각 학교 담당교사와 종목 지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체육 지원과 우수 신인선수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22 23:02

'전북 어르신 생활체육' 큰 잔치…장수서 2000명 참가 열전

2017년 전북 어르신 체육대회가 18일 장수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도내 만 65세 이상 남녀 생활체육인들이 참여한 이날 대회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이항로 진안군수, 황정수 무주군수, 한영희 장수부군수,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안전위 한완수 위원장최은희 부위원장 및 양성빈김현철 도의원, 장수군의회 유기홍 의장김종문 부의장과 이희숙김용문오재만정영모한규태 군의원, 완주군의회 정성모 의장,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최용득 군수 부인 이영숙 여사, 도내 14개 시군 선수 및 임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전북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장수군체육회와 전북도종목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체육대회는 게이트볼, 체조, 탁구, 테니스, 그라운드골프 등 5개 일반종목과 4개 민속종목 등 모두 9개 종목으로 진행됐다.송하진 도지사는 대회사에서 어르신들이 생활속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한 웃음을 되찾고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도자 배치와 생활체육교실 운영, 소규모 체육대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노인과 장애인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전북도를 실현해 나가는데 도정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영희 장수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군민이 중심되는 행복 장수를 군정지표로 삼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건강하고 살기 좋은 장수, 군민이 행복한 장수를 만드는데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고른 복지정책으로 생활체육 교류증진과 활기찬 노후생활 여건 조성 및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정익수
  • 2017.05.19 23:02

전북, 전국장애학생체전 '메달 행진'

전북선수단이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사흘째를 맞아 전국 17개 시도 중 금메달 순위 5위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전북은 18일 육상트랙 임진홍(군산옥구중)이 남자 중등부 200m(T38)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전날 100m 금메달에 이어 3년 연속 대회 2관왕에 올랐다.이현지(전주솔내고)도 여자 고등부 200m(T20)에서 1위로 골인하며 100m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기록했다.수영의 김영진(상관중)은 남자 자유형 100m(S5-6)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고 실내조정의 박연(전북맹아학교)은 여고부 1000m 타임레이스 시각(OPEN)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대회에 처음 출전한 정읍다솜학교 플로어볼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와 함께 남자 6인제(지적) 입식배구팀(전북혜화학교)도 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발휘했다.앞서 17일에는 역도 여자 -50kg에 출전한 안희경(전북혜화학교)이 데드리프트, 스쿼드, 파워리프트종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도내 첫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수영의 장종윤(전주온빛중)은 남자 배영과 자유형 50m S5-6에서 두 번의 금물살을 가르며 2관왕에 올랐다.또 디스크골프 혼성종합 오픈(남원한울학교 서형규, 동암차돌학교 최윤수, 남원한울학교 김경우, 전북푸른학교 손성주, 동암차돌학교 박은혜, 이혜나), 디스크 골프 혼성 퍼팅(남원한울학교 김경우, 서형규, 동암차돌학교 최윤수, 전북푸른학교 손성주), 육상 이현지(전주솔내고), 육상 쌍둥이 형제 임진홍과 임진현(군산옥구중), 디스크 혼성 라운딩 오픈의 김경우(남원한울학교)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북선수단은 이밖에도 이날까지 은메달 16개와 동메달 22개를 획득하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이로써 전북은 애초 목표인 금 17, 은 20, 동 23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19 23:02

전북지사배 등산 1800명 참여 '성공 예감'

제2회 전라북도지사배등산대회가 오는 21일 진안 마이산 일원에서 14개 시군 산악연맹과 도내 산악단체 동호인 등 1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전북산악연맹(회장 김성수)이 주최하고 진안군체육회와 진안군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와 전북체육회가 후원하며 (주)콜핑과 군장대 새만금 CEO특별과정이 협찬한다.대회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에 따른 화합과 상생 차원에서 전북산악연맹 정진 명예회장이 추진위원장을 맡고 고병수 상임고문이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아울러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산을 통한 행복시대 구현, 안전산행과 건강한 산악문화 창달, 시군연맹과 동호인 단체의 우호증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이번 대회는 3인조로 구성된 선수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4시간 동안 진행된다. 평가는 이론평가(등산상식, 응급 처치, 구조요령), 실기평가(심폐소생술), 장비평가(산행장비, 헤드램프, 비상식량, 구조의약품), 산행 예절 및 팀워크, 정해진 포스트 통과로 한다. 입상자에게는 제50회 대통령기등산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전북산악연맹을 마이산에서 산림정화활동과 자연보호활동도 병행한다.한편 전북산악연맹은 매년 도지사배 대회와 함께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외국인근로자, 자립장애인, 청소년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사업을 계속해오고 있다.전북산악연맹은 작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산악부분 전국 종합 3위의 성적을 일궈냈으며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연맹 중에서 우수단체로 인정받아 김성수 회장이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상을 받는다.전북산악연맹 김성수 회장은 안전한 산행과 건전한 산악문화 조성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 및 산을 통하여 행복시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18 23:02

[U-20 월드컵은 전주컵 ⑩ 관광도시 전주를 알린다] 아시아 3대 명소…축구 열기 식혀줄 '전주 속 한국'

한국이 오랫동안 태국이나 베트남처럼 식도락 여행지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주는 비빔밥의 본고장이자 식도락 여행지이다.세계 배낭여행의 지침서라 할 수 있는 여행 잡지 론리 플래닛이 1년 안에 가봐야 할 아시아 10대 명소 3위로 전주를 선정하며 평한 내용의 한 대목이다.이 잡지는 전주는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왕관을 머리에 썼다면서 전주의 비빔밥, 한식, 다양한 길거리 음식, 야시장 등을 소개했다.특히 이 내용이 미국 뉴스 전문방송인 CNN을 통해 세계 각국으로 보도되면서 전주는 대한민국 1등 관광도시로 세계인의 머릿속에 각인됐다.여기에 전 세계 축구인들의 축제인 U-20 월드컵까지 열리면서 전주는 세계 속의 관광도시이자 1000만 명이 찾는 문화관광도시로 더욱 많이 알려지는 기회를 맞았다. 월드컵 기획의 마지막으로 관광도시 전주의 명소에 대해 살펴본다.△근대 역사 함께 해온 전주 한옥마을1910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전주 한옥마을은 우리나라 근대 주거문화 발달과정을 옅볼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1930년을 전후로 일본인들의 세력 확장에 대한 반발로 한국인들은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했다.1977년 교동과 풍남동 일대가 한옥보존지구로 지정되고, 1987년에는 제4종 미관지구(2층 이하로 건축 제한)로 지정되는 등 한옥마을의 기초가 다져지기 시작했다.본격적인 한옥마을의 개발은 민선 2기와 함께 시작됐다.2002년 전주한옥보존지원조례(한옥 개보수비 지원 등)가 제정되고 2003년 지구단위계획, 2005년 전통문화중심도시 전주육성사업 기본구상이 수립됐다.민선 2기와 3기를 거치며 전주 한옥마을로 나아가기 위한 기초정비가 마무리 된 뒤 민선 4기 들어서는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2006년 대통령자문위원회는 전주 한옥마을을 지속가능한 마을로 선정했고 2010년에는 한국관광의 별인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됐다.2011년 한국관광의 으뜸명소, 2012년 지방브랜드 세계화사업 시범사업 선정, 2013년 국토교통부 대통령 업무보고시 도시재생모범사례 발표, 지역희망박람회에서 창의적 성공모델 소개 등 전주 한옥마을은 주목받는 국제관광지로 정착하기 시작했다.△전주시 전역이 국제슬로시티민선 6기 들어 전주 한옥마을은 문화특별시를 향한 토대가 됐다.전주 한옥마을은 세계의 관광도시로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한옥마을을 넘어 전주시 전역이 국제슬로시티로 재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는 문화융성의 도시이자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의 위상을 인정받은 것으로 글로벌 문화특별시를 향한 전주시의 문화정책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는 성과로 평가받는다.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전주 관광의 성공 요인으로는 관광객 수용을 위한 인프라 개발과 특화 콘텐츠 및 상품개발, 지역중심, 전주다운 공동체 회복, 휴먼웨어 구축, 슬로시티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지구단위 계획 수립, 체계적 통합 홍보마케팅의 활성화를 들 수 있다.한옥마을은 전주에서 1박 이상 체류하는 숙박객이 늘어나면서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전주의 역사문화자원들을 활용한 다양한 야간 문화콘텐츠와 볼거리가 확충되고 있기 때문이다.2011년 이후 문을 연 청년몰과 남부시장 야시장은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또한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문화향유 확대와 한옥마을 콘텐츠 강화, 체류형 관광객 확보 등을 위해 평일 야간 상설공연이 운영 중이다.△경기전경기전은 조선왕조를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봉안돼 있다. 또한 1439년(세종 21)에 설치된 전주사고(史庫)가 있다.또 태조의 22대조이며 전주 이 씨의 시조인 신라 사공공(司空公) 이한(李翰) 부부의 위패를 봉안한 조경묘(肇慶廟유형문화재 제16호)가 있고, 태조 어진(국보 제317호)이 모셔진 어진박물관도 자리하고 있다.일본과 중국에서 온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관광명소가 된 경기전은 전주 관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전동성당경기전 바로 앞에 위치한 전동성당은 1791년 신해박해 때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이 참수형을 당한 한국 최초의 천주교 순교터이며, 호남의 모태 본당이 된 전교의 발상지이다.초기의 성당들이 대부분 구릉지에 세워진 것과 달리 평지에 세워진 몇 안 되는 성당이다.두 성인이 순교한 지 100년이 지난 1891년 봄, 순교터에 본당 터전을 마련해 전교를 시작했다. 초대 주임신부인 보두네 신부가 순교 100주년을 기념해 1908년 건축을 시작, 서울 명동성당을 설계한 프와넬 신부의 설계로 1914년 완공됐다. 착공에서 성전봉헌까지 무려 23년이 걸렸다.일제 강점기였던 당시 통감부는 전주에 새 길을 내기 위해 풍남문 성벽을 헐었는데 보두네 신부가 그 성벽의 돌들을 가져다 성당 주춧돌로 사용했다고 한다. 지금도 성당 지하에는 당시 썼던 주춧돌이 성당을 떠받치고 있다.공사는 중국인 벽돌공 100여 명이 동원돼 전주성을 헌 흙으로 벽돌을 구웠고, 석재는 익산 황등산의 화강석을 마차로 운반해 왔다. 목재는 치명자산에서 벌목해 사용했다고 한다.전동성당은 완전한 격식을 갖춘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동서양이 융합된 모습이어서 어머니의 품처럼 따스함을 느끼게 한다. 호남지방의 서양식 근대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것의 하나로, 평지의 성당으로는 대구 계산동(桂山洞) 성당과 쌍벽을 이루고 있다.△전주향교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향교는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바쁜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고즈넉한 선비의 기운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곳이다.전주향교는 고려시대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건물은 조선 선조 때 건립되었다고 한다. 대성전 중앙에는 공자를 비롯해 안자, 자사, 증자, 맹자 등 다섯 성인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향교에는 다섯 그루의 크고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는데, 향교 내 서문 앞 은행나무는 수령이 400년이나 된다. 향교에 은행나무를 심은 것은 은행나무가 벌레를 타지 않듯 유생들도 건전하게 자라 바른 사람이 되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향교는 지금의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조선시대 교육기관이다. 대성전(大成殿)을 중심으로 양쪽의 동무와 서무로 구성된 배향(配享)공간과 명륜당을 중심으로 동재(東齋)와 서재(西齋)로 구성된 강학(講學)공간으로 이분된다. 대부분의 향교가 언덕에 자리해 대성전이 뒤에 위치한 반면 전주향교는 평지에 위치하고 있어 전묘후학으로 대성전이 앞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의 향교는 1987년 대대적인 보수를 거친 것으로 1992년 사적 제379호로 지정됐다.대성전과 명륜당 앞뜰에는 약 400여년 정도 된 은행나무가 각각 2그루씩 있다. 향교 내 대성전 우측 은행나무는 수컷이 암컷으로 변해 은행이 열게 되었다고 해 자웅나무라고 부르는데, 이 은행을 따 지금도 제사를 지내고 있다.△남부시장 야시장청년몰전주에서 흥겨운 밤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은 단연 남부시장이다.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에는 특별한 볼거리가 두 곳 있다. 바로 청년몰과 야시장이다. 청년몰에는 적당히 벌어서 잘 살자는 가치관을 가진 청년 상인들이 모여 작은 식당과 이색적인 상점들을 운영하고 있다.남부시장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열리는데, 시장 안 250m 골목에 수제버거와 꼬치, 맥주아이스크림, 만두, 다코야끼 등 길거리 음식과 향초, 수제비누 등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판매점이 펼쳐진다. 먹거리와 쇼핑도 즐겁지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끝>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7.05.18 23:02

전북, 전국장애학생체전 '금 3'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대회 첫 날 잇달아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전북선수단은 11일 충남도 일원에서 개막한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전주선화학교 박정화 선수로 육상트랙 여자 높이뛰기(DB)에서 1m35cm의 기록으로 시상대의 맨 위에 섰다.이어 육상필드 남자 중등부 원반(F20) 경기에 출전한 동암차돌학교 이상준 선수가 24m76cm를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북혜화학교 김진수 선수도 육상트랙 남자 1500m(F20)에서 5분33초90으로 결승선을 맨 먼저 통과해 금메달을 획득했다.육상필드 남자 원반던지기(F12)에 출전한 전북맹아학교 김희찬과 김명찬도 각각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따냈다.전북은 금메달 순위로 4개를 딴 서울과 울산의 뒤를 이어 경기, 강원,충남 등과 함께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뒀다.전북선수단은 이튿날인 17일에도 메달 행진을 계속하겠다는 각오다.역도 여자의 안희경 선수와 육상트랙의 임진홍, 이현지의 금메달이 기대되고 있으며 탁구 이윤호, 유수영 선수의 입상도 예상되고 있다.이 외에도 전북은 남자6인제 입식배구 인천과의 예선전, 부산과 제주를 상대로 한 플로어볼 예선 1, 2차 경기도 갖는다. 또 실내조정 500m, 1000m 예선전과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전도 치르게 된다.전북은 이번 전국장애학생체전에 금 17개, 은 20개, 동 23개를 목표로 10개 종목 131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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