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2년까지 공공체육시설 확대 계획 / 태권도 영화·공연 콘텐츠 개발 한류 전파도
앞으로 전국 모든 시군구에 스포츠클럽이 생기고, 공공체육시설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청와대가 발표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보면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라는 비전도 포함됐다.
이 비전의 핵심은 생활체육 환경을 개선해 국민이 더욱 손쉽게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우선 정부는 지역 스포츠시설을 거점으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종목과 수준의 스포츠 프로그램과 우수 지도자를 제공하는 공공 스포츠클럽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현재 기초지방자치단체를 기반으로 한 지역형 스포츠클럽과 광역 내 스포츠클럽을 연계하는 거점형 등 모두 42곳이 운영 중인데 이를 2022년까지 전국 시군구별 1곳 수준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생활체육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주민들을 지도할 생활체육 지도자와 공공체육시설도 확대된다.
정부는 스포츠클럽과 공공체육시설 증대를 통해 지난해 기준 59.5% 수준인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을 2022년까지 64.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우리 고유의 태권도 문화와 저변을 확산하기 위한 비전도 이번 5개년 계획에 포함됐다.
정부는 우선 다음 달까지 문화계체육계 인사 등을 중심으로 태권도 문화 콘텐츠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후 2022년까지 10대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홍보할 계획이다.
태권도를 소재로 한 영화, 공연이나 태권도와 한식을 결합한 콘텐츠가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런 태권도 콘텐츠를 국내외에 보급해 태권도를 통한 한류 전파를 모색하고, 태권도 호구도복 업체 등을 비롯한 관련 국내 기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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